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학재 독자 추천 ‘중머리재 식당’ 청정지역에서 영양만점인 웰빙 건강식증심사로 향하는 길, 버스 종점. 눈길을 사로잡는 하얀 건물 한 채. ‘중머리재 식당’이다. 중머리재를 향해 산을 오르려는 사람도, 이제 막 그곳에서 내려온 사람도 웃으며 익숙하게 들어간다. 온통 흰색으로 깔끔하고 실내가 눈이 부시도록 환하다. 속이 다 시원하다. 널찍한 창밖으로는 산의 초록이 훤히 보인다. 문을 열면 바로 계곡이 보이고 비온 뒤끝, 맑은 물은 졸졸 흐른다. 뒷마당 한 쪽에는 고추 모종이 조르르 심어져 있다. 밥을 먹으러 온 곳이 아니라 야유회라도 온 듯한 느낌이다. 마음이 둥둥 뜬다. 덩달아 먹는 것도 즐겁고 행복하다.박지순 대표(53)는 “증심사 입구에서 20연 년 넘게 영업을 했었다. 1년 전 이 건물을 새로 지어 손님들을 맞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행복하다”고 말한다.국내산 재료에 무한리필, 입맛 돋우는 전채음식이곳의 모든 식당에서는 머리고기가 전채로 나오지만 이 집의 맛은 특별하다. 박 대표는 머리고기를 직접 눌러 만든다. 이십년 노하우가 색깔부터 다르게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게다가 갖은 야채로 만들어 낸 전은 감칠맛을 내고 시원한 녹차 물은 더위를 순간 씻어내 버린다. 산을 오르면서, 내리면서 목말랐던 갈증이 단숨에 해소된다.닭볶음의 칼칼한 맛은 다른 곳과 비교 거절이다. 큼직한 감자에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피망과 양파는 닭고기와 어울려 환상의 맛을 낸다. 닭은 하루 사용할 분량을 매일 새벽 양계장에서 직접 공수한다. 오가피와 엄나무, 녹각, 인삼, 대추, 황기, 마늘을 듬뿍 넣은 백숙이 맛있는 이유 역시 닭볶음과 같다. 싱싱한 닭이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회도 고소하다. 묵은 김장김치와 갓김치, 검정깨가 뿌려진 겉절이까지 모두 기가 막힌 맛이다. 모든 재료는 국산을 사용한다. 참기름도 직접 짜 사용하고 고춧가루는 화순동복의 밤실 마을에서 공수해온다.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오리로스나, 주물럭의 야채는 무한리필로 인기 최고다. 다 먹은 후에는 밥을 볶아 남김없이 먹을 수 있고 40~50명의 단체나 연회도 가능하다. 주변이 모두 주차장이어서 편리하다.● 차림표 : 오리로스3만원. 오리탕3만3000원. 닭볶음2만3000원. 백숙2만3000원. 주물럭3만원● 위치 : 증심사 가는 길 버스 정류장에서 보임● 문의 : 062-225-5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제대로 사용하기 어느 집이든 주방에 두세 종류는 갖추고 있는 설탕.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똑같은 단맛인데 설탕의 종류는 갖가지다. 색상은 다르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 무심결에 자주 사용하는 설탕,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알아봤다. ‘정제&rarr결정&rarr포장’ 거치며 색상, 당도 달라져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분당, 슈거파우더, 그라뉴당… 종류도 다양한 설탕,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어차피 다 똑같은 단맛인데 과연 차이가 있을까? 모든 설탕은 열대지방 사탕수수와 온대지방 사탕무의 당액이나 원당을 주원료로 해 같은 단맛을 낸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고 맛을 음미하면 몇 가지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색상과 당도. 설탕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정제&rarr결정&rarr포장 단계를 거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색상과 당도가 달라진다. 설탕의 제조 과정 중 맨 처음 만들어지는 것은 백설탕이다. 원당(사탕수수를 분쇄·압착해 얻은 즙을 1차 정제해 나온 설탕 입자)을 정제할 때 사용되는 숯이 불순물을 걸러내면서 원당 속의 색소도 뽑아버렸기 때문이다. 그다음에 만들어지는 게 백색과 흑색의 중간 즈음인 황설탕이다. 불순물을 걸러낸 원당을 계속 농축하고 결정체를 만드는 공정을 반복하면서 열이 가해져 흰색이 황색으로 변하는 것. 정제 과정에서 맨 마지막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흑설탕이다. 흑설탕을 만들 때는 캐러멜을 첨가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이는 설탕 봉지 뒷면 성분 표시를 봐도 잘 나타나는데, 백설탕과 황설탕은 ‘원당 100퍼센트’, 흑설탕은 ‘원당과 캐러멜’로 적혀 있다. 때문에 흑설탕은 기타 설탕으로 표기된다. 색상의 변화는 곧 당도의 차이를 의미한다. 당도가 가장 높은 것은 백설탕으로 99.7퍼센트 이상이며, 뒤를 이어 황설탕이 97.0퍼센트, 흑설탕은 86.0퍼센트다. 흑설탕의 경우 진한 향과 색상을 위해 캐러멜 시럽을 혼합해 보다 촉촉하다. 특성 따라 쓰임새도 제각각 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천연 감미 식품으로 알려진 설탕은 여러 음식의 맛을 낸다. 중요한 것은 설탕의 종류별로 당도와 색상이 다르듯 그 쓰임새도 다르다는 사실이다. 당도가 가장 낮은 흑설탕은 무기질이 함유되어 조리 시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색을 진하게 하는 호두파이 등 제과에 잘 어울린다. 정제 과정에서 2차로 생산되는 황설탕은 독특한 미각이 풍미를 돋워 쿠키 종류에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반면 입자가 작고 순도가 높은 백설탕은 담백한 단맛은 물론, 재료의 본색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다. 각종 요리는 물론 디저트, 음료 등에 다채롭게 사용된다. 활용도가 높다 보니 음식에 알맞게 분당, 슈거파우더, 그라뉴당 등 다양한 타입으로 개발되었는데, 흔히 분쇄한 분당이나 슈거파우더 같은 분말 타입은 수분 함량이 낮아 바삭한 쿠키 종류나 데커레이션 등에 활용하기 좋다. 특히 분당은 빙과류, 껌, 양과자에 주로 사용된다. 시간이 지나도 녹거나 뿌옇게 변하지 않도록 밀 입자에 유지를 코팅한 데코스토우 역시 백설탕의 한 종류. 쉽게 변치 않아 제과 제빵에서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백설탕에 비해 순도가 높은 그라뉴당은 콜라를 비롯한 많은 음료에 사용돼 ‘콜라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광택이 있고 녹기 쉬워 음료 제조 시 사용하기 좋으며,제과 제빵에도 가장 많이 사용된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자료 대한제당협회·식품의약품안전청 설탕에 대한 궁금증 3Q1 설탕과 올리고당, 요리당 조리 시 사용량은 같다?각각 다르다 세 가지는 각기 제조 방법이 다르므로 조리 시 사용량도 달라야 한다. 올리고당은 백설탕으로 만든 액체 감미료로, 단맛이 설탕의 40퍼센트에 불과하다. 결국 설탕과 같은 단맛을 내기 위해선 2.5배 더 넣어야 하는 것. 요리당은 원당이 주원료로 포도당과 과당, 설탕, 올리고당 등을 적절히 조화시킨 것이다. 일반적으로 물엿 대용으로 사용하며,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설탕만큼 달아 설탕을 추가로 넣지 않는다. Q2 점점 노란색을 띄면 버려야한다?위생상 문제는 없다 설탕을 보관하다 보면 종종 노랗게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와 사탕무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이 설탕 속에 극소량 남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아미노산이 당을 만나 ‘아미노 카르보닐’이라는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 이 반응에 따른 변색은 위생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기와 접촉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변색의 속도도 빨라진다. 또 설탕은 습한 곳에 두면 결정체가 풀려 녹을 수 있고, 제조일자가 오래된 제품은 딱딱하게 굳을 수도 있다.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물에 녹였을 때 희뿌연 연기 같은 게 나면 변질된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Q3 설탕에는 유통기한이 없다?유통기한 없이 판매 가능 수분이 8퍼센트 이하로, 수분 활성도가 매우 낮은 설탕은 대표적인 ‘유통기한 표시 생략 제품’ 중의 하나다. 설탕처럼 당의 농도가 높으면 삼투압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수 없어, 그만큼 세균 오염과 변질, 부패의 우려가 낮아진다.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없이 판매가 가능한 것도 그 때문이다. 다만 흑설탕처럼 제조 공정상 수분(시럽)이 첨가된 경우엔 유통기한을 3년 정도로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말바우시장 활성화 위해 ‘공동쿠폰제’실시 북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말바우시장이 ‘공동쿠폰제 시행 계획’을 마련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북구와 말바우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구매금액의 일부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동쿠폰을 지급 받는다.이번 시행되는 공동쿠폰제는 대기업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포인트제도를 전통시장의 실정에 맞게 적용한 제도이다. 특히 대형마켓과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말바우시장 상인들의 공동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자구노력의 결과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일부터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5000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공동쿠폰이 지급되고 공동쿠폰이 30매 이상 모아지면 다시 현금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풍암호수, “장미원으로 놀러 오세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풍암호수 장미원으로 가면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만발하고 향긋한 장미향이 퍼지는 꽃들과 만날 수 있다. 광주시 서구청은 풍암호수에 위치한 장미원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심경관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미원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지난 4월 완공했다. 오는 10월까지 개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하수찌꺼기에서 재생에너지를 만든다 광주시가 그동안 외부위탁 처리되던 하수찌꺼기(슬러지)를 자체 건조한 후 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유덕동 제1하수처리장 부지내 하수슬러지 시설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무등산 자락에 ‘전통문화관’ 생겨 광주시는 국악과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을 위한 ‘전통문화관’ 기공식을 지난달 28일에 갖고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동구 운림동 일원에 착공식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관은 전통문화예술 핵심 인프라로서,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우제길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의재미술관 등과 함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광주시 청소년 ‘인터넷 RESCUE스쿨’ 운영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가 오는 8월9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 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RESCUE 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전남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실시하는 인터넷과 단절된 장기 기숙형 치료프로그램으로 상담심리전문가, 정신과 전문의, 인터넷 중독 전문상담사, 수련활동 전문가들이 진행을 맡는다.모집대상은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 고등학생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광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프로그램은 심리평가·치료와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 인식, 개인 심리치료, 집단상담, 부모상담 및 교육, 수련·자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개별적으로 상담 전문가와 청소년동반자를 연결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최연주 광주시 여성청소년정책관은 “지난해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로 실시하는 청소년 대상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지역 내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2-226-8181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부분 결제 가능한 ‘리볼빙 서비스’ 짚어보기 지난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지출 중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52.6퍼센트라고 한다. 민간 소비 지출액이 총 577조4천억 원인데, 그중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303조9천4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것. 이렇게 현금보다 신용카드의 사용 빈도가 증가한 것은 소액 결제가 가능해지고, 무엇보다 리볼빙 서비스로 결제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장 여윳돈이 없을 때 결제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리볼빙 서비스. 하지만 그 달콤함 속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이자 부담 ‘리볼빙 서비스’란 원하는 시점에 결제 금액을 자유롭게 정해 탄력적인 자금 운영과 안정적인 신용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내가 사용한 금액의 결제 비율을 1~100퍼센트까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고, 결제일 변경도 가능하다.하지만 카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리볼빙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은행 리볼빙 담당 장승원 차장은 “리볼빙 서비스는 대부분 은행에서 시행 중이지만, 최근 일각에서는 가입을 중지하거나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져 우수 회원이나 회원 등급에 따라 서비스 가입을 제한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이자율이 만만치 않다는 것. 결제 비율이 10퍼센트로 이번 달 80만 원 중 50만 원을 리볼빙 서비스로 이용하려 한다고 하자. 그러면 첫 달에는 50만 원에 대한 10퍼센트인 5만 원과 함께 이자를 내면 결제가 된다. 하지만 나머지 45만 원에 대한 이자가 연이율 15~20퍼센트 이상 나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갚는 것이 좋다. 이렇듯 리볼빙 서비스 이자율은 매우 높으므로 자칫하면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다. 할인, 포인트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한편 리볼빙 서비스는 은행의 카드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특화된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외환카드에서는 리볼빙 결제 전환 신청만 하면 최대 1만 원 적립 포인트 혜택을 주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YES POINT 5천 점을 적립해준다. 또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5퍼센트 할인되는 카드를 선보이는데, 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면 6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씨티 리볼빙플러스카드 또한 1~100퍼센트까지 리볼빙 결제 방식(현금 서비스 포함)으로 결제 금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물품 구입 대금뿐 아니라 현금 서비스 금액까지 결제 금액을 나누어 낼 수 있다. 결제 방식과 결제 금액은 결제일 3일 전까지 씨티폰이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반면 롯데카드는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 결제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한도 상향을 안내하면 고객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해 한도 상향에 동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정 사항 꼼꼼히 확인하고 총 한도 넘지 않도록 해야 리볼빙 서비스 카드를 신청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약정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 우리카드 영업부 최용훈 차장은 “리볼빙 서비스를 받기 전에 약정 결제 비율과 최소 결제 비율을 확인해야 하는데, 고객들이 대부분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소 결제 비율을 10퍼센트로 정해두고 약정 결제 비율도 10퍼센트로 정해두었다면 나머지 금액에 대한 부분이 계속 이월되어 이자를 물기 때문에 약정 결제 비율을 100퍼센트로 정해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50만 원을 리볼빙 서비스로 받았다고 하자. 10퍼센트 결제 비율과 10퍼센트 약정 비율을 정해두면 첫 달에는 10퍼센트인 5만 원만 청구되고, 그다음 달에는 45만 원에 대한 10퍼센트와 이자, 새로 쓴 카드 값까지 합쳐진다. 이처럼 약정 비율이 10퍼센트면 결제 대금이 계속 이월되어 이자가 부과될 수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약정 비율을 100퍼센트로 정해두어야 나머지 금액이 이월되지 않고, 더 큰 이자도 물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리볼빙 서비스를 받은 뒤 여유 자금이 생기면 바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또 카드 사용 한도가 2천만 원이라면 리볼빙 서비스를 받은 금액은 제하고 난 금액이 한도로 정해지므로 총 한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개인 파산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최 차장은 “일반적으로 카드를 사용한 뒤 결제일에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면 고객의 신용도가 낮아지는 것은 물론, 해당 카드사가 고객들의 평점을 줄 때 문제가 생긴다”면서, “리볼빙 서비스는 이런 고객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리볼빙 서비스는 자신의 소득 한도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득이 되지만, 생각 없이 사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도움말 장승원 차장(하나은행 리볼빙 담당)·최용훈 차장(우리카드 영업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숯으로 만든 주방용품 ‘카보나’ (주)나노카보나에서 출시하고 있는 숯으로 만든 주방용품은 정화, 음이온 발산, 해독, 탈취, 습도조절 등 숯의 효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취사도구의 경우 눌러 붙거나 타지 않아 세척도 편리하다. (주)나노카보나는 숯(탄소)의 고유한 기능과 효능을 극대화해 용기를 만들 수 있는 독자적인 탄소성형체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다. 현재 숯 침대를 비롯해서 숯으로 만든 취사도구 등의 생활용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숯으로 만든 구이판 등은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고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기능이 있어 쾌적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 또 용기 자체에서 미네랄이 방출되어 고기의 맛을 좋게 하고, 마늘·감자 등을 조리할 때는 겉이 타지 안고 속까지 익힐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주)나노카보나는 숯 제품과 관련해 국내외에서 20여개가 넘는 각종 인증과 상을 받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대한민국NGO연합 주관 환경대전 등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문의 : 02-3452-1342 / www.carbon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120개국 문화예술교육 한자리에 문화예술교육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가 25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2006년 포르투갈 이후 4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는 세계 120개국 2000여명이 찾는다.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석학과 정부 관계자들이 나흘간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다양한 방안을 찾는다.개회식에는 유네스코 첫 여성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가 축하 자리를 빛낸다. ‘생각의 탄생’ 공동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대회 기조발제를 맡는다. 토론은 전체회의 3회, 분과별 회의 27회가 연속적으로 열린다.또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고위급 원탁회의와 다양한 특별회의도 마련된다. 28일 대회 폐회식에서는 나흘간의 논의 결과를 모아 193개 국가문화예술교육의 지침서가 될 ‘서울 어젠더: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채택, 발표한다.개회식 무대에는 이어령 조직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디지로그 아트’가 올라간다. ‘유네스코 서울 무지개-2010 색깔의 꽃과 새 그리고 물고기를 위하여’를 형상화해 만든 작품으로 3D 디지털 영상에 김덕수 사물놀이단의 공연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세계청소년미술교육협회와 노르웨이 평화센터가 실시간 화상으로 같이 그림을 그려 합작품을 만든다. 한국측 60명, 노르웨이측 60명 등 총 120명의 아이들이 3일 동안 3개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또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가 연합으로 설립한 한·아세안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과 세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전시회도 주요 행사로 열린다. 이와 함께 미래 예술교육을 이끌 세계 청년들의 포럼, 문화예술교육 국제NGO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회의장 3층 오디토리엄에서는 세계 5대 권역을 상징하는 2010개 티셔츠 전시회가 마련된다. 이곳에서 전시된 티셔츠는 경매방식으로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를 통해 결핵이 번지는 아이티 난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