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대 ‘고전교육센터’, 한문고전 번역인재 양성 조선대학교 고전연구원(원장·이종범)이 부설기관 ‘서당’을 ‘고전교육센터’로 변경, 한문고전 번역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의 문집 번역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종범 고전연구원장(인문과대학대학 사학과)은 권역별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 및 고전강독클러스터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고전번역교육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문고전을 이해하고 번역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연수·연구반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내년부터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전교육강화 사업을 실시하고 학술발표회도 연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고전연구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시특강인 한자검정시험반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먼저 논어 강좌(강사·김재희)는 7월 7일~8월 13일까지 매주 화·목·금 오전 10~12시, 한시특강(강사·오석환)은 매주 월·수 오전 9시 30분~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한 과목당 10만원, 두 과목은 18만원이다. 한자검정시험반(2급, 강사·이동원)은 6월 20일~8월 26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5시까지 진행한다. 수강료는 15만원. 논어와 한시특강은 강좌 당 30명, 한자검정시험반은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9일까지며 접수처는 본관 중앙 4층 고전연구원. 문의: 062-230-6505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광주학부모들이 실토하는 교육 고민 입시설명회 상위권을 위한 정보들 뿐 … 우리아이 진로 상담은 누가 해주나?광주 학부모들은 정보에 목말라있다. 대학마다 입시 전형이 다양해지면서 엄마의 정보력에 따라 자녀의 대학 진학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특히 지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교육방향이나 흐름에 비해 정보 통신이 늦고 공급도 한정적이다. 그래서 학부모들은 직접 발로 뛰지 않으면 안 된다. 과연 아이 성적에 맞는 지원 대학은 어디고, 전형에 따른 준비과정은 무엇인지가 모두 엄마 몫인 셈. 준비만 잘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교육도 학부모들이 기대하기에는 불신이 많다. 고등학교에 진학상담팀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고3 상위권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셀프 입시전문가가 돼야 한다. 해마다 다양한 교육 기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긴 하지만 하나같이 상위권을 위한 정보에 불과해 소수 학부모만 참가하는 ‘뻔한 설명회’로 전락하고 만다. 광주 학부모들이 토로하는 교육 문제와 그에 따른 대안 모색에 대해 들어봤다.광주 야자, 진학준비 발목 잡다초·중은 줄곧 사교육에 의존해 상위권을 유지해왔던 박 군. 박 군의 어머니 김 씨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마음이 불안해졌다. 막연하게 내신 준비만 해오다 막상 대입과 연계해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공부만 해도 빠듯한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졌다는 게 김 씨의 심정. “현재로서는 수능 점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대학 내에서도 입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학과나 학부를 결정한 후 합격에 필요한 내신관리라든가 서류 등을 미리 살펴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러자면 공부는 아들 몫이고 나머지 전략은 엄마가 지원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구체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통로가 없다는 것. 게다가 최근 도입된 전형 요소들은 성적뿐만 아니라 합격에 필요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준비만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다시 말해 스펙이 많아야 대입에 유리해진 셈이다. 게다가 광주 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야간자율학습(야자)을 10시까지 실시한다. 학교에서 잡아주면 아무래도 실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학부모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수시나 입학사정관전형 비율이 확대되면서 이를 대비, 스펙을 갖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 고2 자녀를 둔 김선희(44·일곡동)씨의 하소연이다. “10시 야자 운영으로 봉사활동, 독서, 논술 등이 필요한 전형을 놓치게 된다. 논술이나 독서는 주말을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봉사활동은 전혀 시간을 내기 어렵다. 결국 수능 100% 전형인 정시만 기대할 수밖에 없다.” 수시나 입학사정관 전형은 어렵다? “준비만 잘했더라도….”이에 대해 공교육도 ‘관망’ 모드다. 수시나 입학사정관제는 다방면에서 뛰어나지 않으면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 아예 지원을 권하지도 않고 정시 지원으로 유도하는 입장이다. 한 고등학교 진학교사는 “수시 지원율을 보면 적게는 20대부터 많게는 1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인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스펙을 갖춰야 하는데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합격률이 높은 정시 지원을 권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교육에서조차 다양한 전형을 외면하고 오직 수능에만 전념하는 형국이다 보니 학부모들이 정보에 목말라할 수밖에. 지난해 대입에서 실패하고 재수를 해 당당히 합격한 송 양. 합격의 가쁨도 잠시 송 양의 어머니 박 씨는 울분을 터뜨렸다. “작년에 학교 선생님만 믿고 대학에 원서를 냈다가 결국 떨어졌다. 실력이 좋은 아이라 재수를 결심했다. 진학상담을 할 만한 곳이 딱히 없어 직접 발로 뛰고 정보를 알아봤더니 작년 실력으로도 갈 만한 대학이 많았다. 2년을 고생한 걸 생각하면 아직도 분통이 사그라지지 않는다.” 엄마의 정보력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예외는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이 학생 실력의 배경까지 확인하기 때문에 조기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조 씨는 “사실 초등 때는 입시는 먼 이야기로 간주해 정보를 얻는 데도 소홀히 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초등학부모들은 할 일이 많아졌다. 정보 습득이 빨라지면서 독서이력 등 대입에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느라 정신없다. 초등학생이라고 손을 놓고 있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중위권 우리아이, 어찌하오리까현 교육정책은 상위권 학생의, 상위권 학생에 의한, 상위권 학생을 위한 행정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 정작 필요한 대다수의 중위권 학생을 위한 입시설명이나 전략은 전무한 상태다. 학부모들은 이 해법을 공교육에서 찾길 원한다. 이에 광주숭일고 박성근 교사는 “입시 전략도 중요하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초등학교부터 단계별로 필요한 핵심요소를 잘 파악해 준비해 둔다면 대입입시에 막연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교육과정 흐름을 잘 모르고 무조건 선수학습 위주의 사교육만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 학교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도는 낮은 것 같다. 학부모들도 궁금한 점은 상담을 예약했으면 한다. 자녀가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학교 문턱을 높게 생각하는 것도 상담을 어렵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시교육청에서도 입시 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정식 행정팀으로 ‘진학정보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청이 주관한 설명회는 약 20회 정도. 하지만 공문을 통해 홍보하다 보니 소수 학부모들에게만 전달돼 활용도가 낮다는 평가다. 시교육청 진학정보팀 김재근 장학관은 “설명회 홍보가 미흡했다. 공간도 좁아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기에는 애로가 많았다. 넓은 장소는 대여료가 비싸 결국 예산이 걸림돌이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2
- 아이의 난감한 질문 엄마의 현명한 대답 지은이 벳시 브라운 브라운 옮긴이 박미경 펴낸곳 예담프렌드 값 14,800원 아이들이 칭얼대고 거침없이 말대꾸할 때, 죽음을 두려워하고 염려할 때, 아기는 어디에서 어떻게 나오느냐고 물을 때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의 어떤 말과 행동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법을 담았다. 아이에게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주는 법, 형제의 다툼, 아이의 식습관, 예의와 배려, 성교육, 죽음, 이혼과 별거, 자연재해와 테러에 이르기까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바라보는 풍경에서 함께하는 자연으로 - 함평 잠월미술관 광주롯데갤러리에서 중견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첫 번째 초대로 함평 잠월미술관장이며 한국화가로 활동 중인 현동(玄童) 김광옥 관장의 작품전을 선보인다. 이번 초대전은 2004년 북경에서의 개인전 이후 7년 만에 갖는 작품전으로, 잠월미술관이 자리한 함평 산내리의 풍경과 남도의 사계를 담은 스물여섯 점의 수묵담채화를 전시한다. 신작 위주인 이번 전시의 테마는 ‘그리움, 고향길’이다. 4년째에 접어든 시골 미술관의 근황만큼이나 작품의 면면에서 자연과 일상에 대한 정감 어린 시선들을 엿볼 수 있다. 제 작년 연말께 산내리로 생의 터전을 옮긴 탓일까, 화백의 작품에는 소소한 삶의 감성이 더욱 도드라진다. 김 관장은 “산골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숨 가쁘게 살아온 시간들. 이제 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얻기 위해 7년 만의 외출을 해본다. 산내리의 풍경과 남도의 사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다.”고 전시 소감을 밝힌다. 작품 속의 산내리는 대부분 근거리 풍경이다. 멀리서 관조하는 풍경보다는 함께 해온 자연, 이웃에 대한 애정이 그득히 담겨있다.겨울 풍경 중 하나인 작품 <서설(瑞雪)>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자연을 단순한 경외의 대상이 아닌, 인간에게 길함과 복을 선사하는 상서로운 존재로 해석한다. 하얀 눈밭을 드문드문 차지한 염소 떼의 모습에서는 시린 계절감보다 온기 어린 따스함이 느껴진다. 칼날 같은 기교나 진중한 기백보다 꾸밈없는 진솔함을 택한 김광옥화백의작품세계는새초롬한연두빛초여름과제법어울린다. 자연 혹은 옛 것의 소중함을 돌아볼 겨를 없이 새것, 혹은 현대적인 그 무엇만을 추구하는 요즈음이다. 이번 전시가 지친 일상에서 자연과 사람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미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함께하였으면 한다. 일시 6월15일(화)까지장소 롯데갤러리문의 062-221-1809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헤어 ‘칼리지’ 미용실 백경미 원장 미용경력 27년 … 10여 년간 학원·대학·대학원 강단에서 제자 양성에도 힘써“단골손님에게도 변함없이 초심으로 응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잘 기억해뒀다 고객이 다시 올 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미용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진실은 통한다’는 불변의 법칙을 백경미 원장은 잘 이해하고 있다. 미용 경력 27년째. 이 정도면 베테랑급 가위손이지만 여전히 고객에게 ‘기술’보다는 ‘진실’로 승부하는 미의 전도사다. 법학 전공에서 생계를 위해 미용 기술을 배웠던 것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돼 지금까지 천직으로 알고 있다는 백경미 원장. 지나온 삶 속에는 인생에 대한 열정과 도전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준비된 삶에는 당해낼 재간 없다백 씨는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무렵. 사회 부조리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법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법학 공부를 결심했다. 하지만 당시 생계가 어려웠던 터라 공부에만 매진할 수 없어 부모의 권유로 미용 기술을 배우게 됐다. “그때는 미용 관련 대학이 없어서 학원에 다니는 것이 미용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열심히 배우다 보니 새로운 기회도 찾아왔다. 학원장이 나를 좋게 봐 내게 학원 운영을 맡긴 것이 본격적으로 미용업에 뛰어든 계기가 됐다.” 그렇게 해서 법학 대신 미용직을 천직으로 선택한 것. 하지만 단순한 기술만으로 학원생들을 지도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했다. 백 씨는 더 나은 자격조건이 필요했다. 그때만 해도 국내에는 학문의 길이 열려있지 않은 터라 외국 유학을 고민해야 했다. 백 씨는 “머지않아 국내 대학에도 미용 관련 학부가 생겨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유학 대신 당시 미용업계의 고시 같은 ‘미용 기능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용기능장은 자격조건도 까다롭다. 미용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현장에서 8년에서 1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만 주어진 국가 기술 자격시험이었다. 오랜 준비 끝에 1999년 그는 당당하게 미용기능장에 최종 합격했다.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대학에 학부가 생기면 학원 강의가 아닌 대학 강단에서 제자를 육성하고 싶은 꿈도 생겼다. 그때 마침 그의 꿈에 날개라도 달아줄 듯 조선대학교대학원에 뷰티디자인 석사과정이 생긴 것이다. 백 씨는 당장 대학원에 진학해 뷰티디자인 1기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실력과 기술이 갖춰지자 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가 그토록 원하던 대학 강의도 맡았다. 꿈이 실현됐다.밀레니엄 시대 화려한 데뷔 ‘칼리지’처음엔 전문대에서 대학, 대학원 등에서 그를 찾는 러브콜이 이어졌다. 여세를 몰아 개인 숍도 마련하게 됐다. 2000년 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대학가 상권에 ‘칼리지’란 매장을 오픈한 것. 실내 인테리어도 은색을 주조로 사이버틱하게 꾸몄다. 물론 상권을 고려해 젊은 층을 겨냥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단골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의 손길을 원한 것이다. 백 원장은 매장에 있을 때는 오직 고객을 위해, 쉬는 날은 제자를 위해 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다보니 언제부턴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자신했던 건강에 무리가 오자 한 가지 끈을 놓아야 했다. 그래서 10년의 강단생활을 접고 지금은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신 업무량을 줄였다. 그의 교육 열정은 매장에서도 이어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직원교육도 빠트리지 않는다. “직원들의 발전해야 칼리지도 발전한다. 미용업은 고객과 1:1로 만나기 때문에 전 직원이 직급에 맞게 고객에게 잘 응대했을 때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실력은 고객이 평가해주는 것경력이 많다고 해서 실력이 좋다고는 볼 수 없다. 고객에게 인정받을 때 최고의 실력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는 게 백 원장의 마인드. “고객을 대할 때 항상 시험을 치르는 기분이다.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 유행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연령, 직업, 취향, 분위기 등을 고려해 헤어를 디자인해줘야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그는 이제 또 다른 꿈을 위해 달리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미용 아카데미를 운영해보고 싶은 것. “교육만 받다 현장에 투입되면 많은 인력들이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래서 현장에 근무하는 인력은 10%에 불과하다. 인력 관리가 큰 문제다. 밑에서 받쳐주는 인력이 딸리면 매장을 운영하는 데 애로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까지 교육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을 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고객의 아름다움을 창출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백 원장은 화려한 프로필만큼이나 아직도 가슴 속에는 뜨거운 열정이 남아있다.문의: 062-526-5874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양도 많고 맛도 좋은 더위야 물럿거라! 사계절 보양식 한우 납신다수입고기 때문에 한우 값이 치솟고 있다. 게다가 한우전문집이라고 가면 양도 적어 먹잘 것도 없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애통한 일이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면서 질 좋은 한우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매곡동 빅스타 옆 ‘장흥한우식육식당’(대표 이승복)이다. 농장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 중간거래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고기의 양과 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고. 단백질 보충은 뭐니 뭐니 해도 고기가 최고.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몸이 지친다면 한우로 에너지를 충전하면 어떨까.식당과 식육점을 겸하고 있는 곳의 장점은 고객이 원하는 부위를 손질해서 바로 식탁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싱싱하고 질 좋은 고기를 바로 시식할 수 있어 좋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 주인장의 추천으로 꽃살을 시식했다. 핑크빛 바탕에 하얀 마블링이 고르게 퍼져 있는 것이 고기에 대해 문외한인 취재진도 ‘고기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아니나 다를까 숯불 위에 살짝 구워보니 고기에서 육즙이 나온다. 고기는 그냥 기름장에 찍어도 맛있지만 건강을 위해 야채와 싸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 상추와 깻잎을 손바닥 위에 깔고 기름장 찍은 고기를 얹고 식성에 따라 버섯, 양파, 마늘, 고추, 부추 등을 첨가한 후 화룡점정으로 된장을 찍어 주머니 모양으로 말아 입안으로 넣어 씹으면 고기의 육즙이 야채와 섞여 고소한 맛이 난다. 계속 싸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다. 무엇이 야채고 무엇이 고기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말랑말랑한 육질이 진정 한우였다. 2~3명이 반근이면 거뜬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고기로 양을 채웠다면 식사를 주문할 차례. 후식용 떡국을 주문했다. 식육식당답게 육수는 사골을 우려내서 사용한다. 뽀얀 국물을 먹어보니 진한 사골 맛이 느껴진다. 건강에도 좋은 보양 떡국이다. 반찬도 집에서 먹는 것처럼 정성이 깃들어 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열무물김치는 육식의 소화를 돕는 반찬으로 손색없다. 고기를 시식해본 손님들은 일부러 이곳에 들러 고기를 사갈 정도라니, 이 대표는 믿을 수 있는 질 좋은 고기를 안심하고 구매해도 좋다고 장담했다.메뉴 생고기 반근(250g)1만7000원 한근(500g)3만3000원, 갈비살 (반근)3만1000원 (한근)5만8000원, 안창·꽃살·꽃등심 (반근)3만6000원 (한근)7만원위치 북구 매곡동 33-1, 매곡동 빅스타 옆문의 062-574-85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야당승리는 야권단일화에서 시작 “비록 경기도 선거에서는 실패했지만 손학규 전 대표가 뿌린 땀은 전국에 큰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까”수원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 모 씨는 민주당이 전국에 녹색지도를 그리는데 경기도 야권단일화가 1등공신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야권 단일화 바람은 전국을 강타하며 민주주의의 묘미를 발휘했다.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6ㆍ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비록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 후보가 졌지만 당 안팎에서는 실보다 득이 많았음을 인정했다.손 전 대표는 경기도를 비롯한 강원 충청 서울 등 중부권에서 바닥민심을 읽으며 단일화 바람을 일으켰다. 그의 지원유세장에 몰려든 사람들은 손 전대표가 ‘광야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강원도 삼척 이광재 후보 지지연설에서는 북풍을 남풍으로 바꿨다. 결과는 한나라당 후보 참패로 나타났다. 원주시 정선군 고성군 인제군 홍천군 홍성군 등 안보론 최전방에서 정부와 여당의 북풍 몰이는 통하지 않았다.야권은 16개 광역선거 중 10곳에서 야4당과 진보신당까지 합친 후보단일화를 이뤄냈다.이중 야당 단일화를 이룬 인천(송영길) 충북(이시종) 충남(안희정) 강원(이광재) 경남(김두관)의 5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단일화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단일화는 지역주의의 벽을 넘었고 수도권에서 여당에게 참패를 안겼다. 수도권의 적지 않은 선거구에서 5~6%포인트 이내의 표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곳에선 범야권단일후보의 위력이 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세균 대표는 3일 “민주개혁 진영이 힘을 합하면 뭔가 달라진다.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실증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대표의 야권단일화 능력은 이미 지난해 경기도 수원 재보궐선거에서 평가를 받았다.예비총선으로 불린 경기도 수원 보궐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뤄냈고 결국 승리했다. 그는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민노당 안동섭 후보와 강기갑 대표에 간곡히 호소했고 수원지역 재야 시민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했다.그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것은 ‘당과 국민들에 대한 예의’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분열시킨 책임을 묻고 심판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손에 마이크를 잡게 했다. 투표일이 다가오자 주문이 쇄도 했다. 경기 서울 강원 충청 등 ... 후보들은 ‘손학규 일병 지원바람’ 무전을 날렸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범야권후보단일화 전술로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야권성향 유권자의 표를 끌어올 수 있었다”면서“연합하고 통합하면 2012년에도 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 전 대표는 풀이 바람속에서도 일어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는 이번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철저한 하방연대를 지향했다.좀 더 진보적인 역량이 덜 진보적인 역량과 연대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부문별 정파로 갈라져 있는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단일화다.중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다.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했을 때 노 전 대통령은 ‘원칙과 명분 없는 보따리 정치는 국민에 의해 몰락했다’며 손 전 대표를 겨냥했다.그렇지만 이번 선거에서 그는 친노 후보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유세에 나섰다.헌신과 희생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보여줬다.노자는 모으는 것은 ‘민초의 전략전술이며 정치학’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이 가장 낮은 곳으로 모인다는 노자의 지론대로 낮은 곳에 서서 민심을 받아냈다. 그 결과 6월2일 평소 그의 지론인 대의통천(大義通天)이 통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민주당, 변화요구 밀려온다1 “자화자찬 볼썽사납다”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주당 몇몇 인사들이 ‘예측한대로 됐다’ ‘민주당의 전략이 옳았다’는 식으로 자화자찬 하는 것은 오만하게 비쳐진다”라고 지적했다. 정세균 대표 스스로도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승리한 것”으로 규정했다. 2 금단의 유혹 물려온다서울 21곳, 경기 19곳, 인천 7곳 등 수도권 47개 지자체장을 배출하게 됐다. 대선 이후 전국단위 선거 잇단 패배 후 3년 이상의 권력공백기에 따른 논공행상이 벌어질 것을 염려하는 우려가 크다. 한나라당이 석권하다시피 한 지난 4기 수도권 민선지자체 상당수가 각종 인사비리와 이권개입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고 이번 선거에서 교체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 민심은 민주개혁을 표방한 민주당에는 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해 왔다. 3 지방정부 성공에 달렸다호남-충청-수도권-강원-영남을 아우르는 지방자치 블록을 만들어줬다. 국민은 서민과 중산층의 교육과 복지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겠다는 민주당의 생활정치 약속을 지켜볼 것이다. 특히 당내 차세대주자로 일컬어지는 40대 주자들이 책임지는 지자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민주당 인사들이 펼치는 지방자치가 정부여당의 그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4 제1야당다운 정치력 기대 이번 선거결과는 정부여당의 각성과 쇄신을 촉구하는 한편, 야당의 성숙한 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담겨 있다. 민주당의 물리적 세력부족 현상을 국민이 대신 채워 준 셈이다. 견제능력을 활용, 수권정당의 면모를 요구하는 ‘조건적 지지’의 측면이 강하다. 3일 민주당이 이명박대통령에게 요구한 5대 요구사항이 어떻게 처리되는지가 1차 시험대가 될 것이다. 5 야권통합 비전이 급하다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연대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특히 수도권에선 범야권 단일후보 효과가 적지 않았다. 인천, 강원, 경남에선 정책연합을 포함한 ‘연합정치’가 현실적 힘을 발휘했다. 기득권 논란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나마 지방선거에선 연대에 참여한 야당이 주고받을 ‘자리’가 있었으나 총선과 대선은 사정이 다르다. 야권을 대승적으로 아우르는 민주당의 야권통합 구상과 현실화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고객이 선택한 명품 림포두피관리 성장하는 3-WIN 성공시대림포두피관리 시스템은 한마디로 25년의 피부미용전문가들의 혼으로 빚어낸 명품두피관리시스템이라 말할 수 있다.특별한 제품 림포 스칼프세럼을 비롯한 림포두피제품은 두피모발의 문제점에만 국한되는 제품이 아닌 고객의 인상까지 변화하는 특별한 행운에 선물까지 덤으로, 그 인기는 날로 향상되고 있다. 때문에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고객의 외모와 마음까지 함께 관리해주는 림포 두피관리법. 고객 한분한분에 알맞은 뷰티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해 주기 때문에 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것이 바로 고객이 선택한 진정한 명품관리시스템 아닐까.덕분에 현 림포두리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점주님들은 나날이 그 소득이 늘어나서 기쁨이 두 배이다. 고객은 케어에 만족하고 점주는 수익이 늘어 좋고, 서로가 마음의 풍요를 함께 나누는 탁월한 제품이며 특별한 관리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주)MBT는 6월부터 림포두피관리를 스킨케어와 병행하는 업종구성으로 적극적인 마케이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국에 림포두피 관리시스템 취급점 및 대리점 모집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문의: 062-351-282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성공을 부르는 주부 인맥 네트워크 큰맘 먹고 준비한 아이 생일 파티가 흥행(?)에 실패하고 끝났다면, 슬슬 아이 학원을 알아보려 해도 도통 물어볼 사람 하나 없다면, 같은 아파트에 몇 년 살아도 누구 하나 아는 이가 없다면… 당신의 인맥을 돌아보도록. 주부들에게 인맥은 생활이다. 달라진 아줌마 라이프를 대변하듯 더욱 다양해지고 강력해진 주부 인맥 네트워크. 그 변화들을 체크해본다. 주부 인맥의 시작은… ‘놀이터’다 “집 안에 틀어박혀 남편 외에 만나는 사람이라곤 택배 아저씨, 가스 검침 아줌마, 세탁소 아저씨,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전부다 보니 종전의 인간관계는 자연스레 끊겼죠. 갑갑한 마누라의 일상과 달리 직장 생활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남편을 보면서 야릇한 질투심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집안귀신이 되어가다 어느 날, 아이와 함께 아파트 놀이터로 산책하러 가서 또래 아이 엄마에게 용기를 내어 한마디 건넸습니다.‘어머~ 아이가 참 예쁘네요! 몇 개월이에요?’ 이게 바로 제 인맥의 시작이었습니다.” 현재 373명을 이끄는 ‘레몬테라스 안양평촌주부모임’ 유향심(38·경기 안양시 비산2동) 매니저의 이야기다. 불과 5년 전까지 출근하는 남편의 등을 멀뚱멀뚱 바라보던 유씨는 이날을 계기로 새롭게 살기 시작했다. 우울하던 마음을 날려버리고, 그동안 해보고 싶어하던 셀프 인테리어 일도 시작했다. 인테리어&집 꾸미기 카페 ‘레몬테라스’에 가입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으면서 정기적으로 참여한 것이 오프라인 만남으로 이어지면서 아예 안양평촌주부모임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지금은 매니저가 되어 남편보다 월등히 높은 휴대폰 요금을 자랑한다. 주부 인맥의 바탕은… ‘동네’다 여덟 살, 다섯 살 자매를 키우는 김명희(36·경기 수원시 매탄동)씨는 일주일이 바쁘다. 남편 뒷바라지하랴, 두 아이 키우랴, 각종 모임에 참여하랴 하루하루가 바삐 흘러가는 것. 김씨가 참여하는 모임은 4개. ‘수지사랑’이라는 지역 모임과 ‘죽전엄마들의 카페’라는 육아 모임, 앤티크 그릇을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하이디카페’, 주부 지역 리포터로 활동 중인 신문사 ‘리포터 모임’이 그것이다. 김씨는 이 모임들을 통해 아이 유치원 문제부터 학원, 교육, 맛집 등의 정보를 두루 얻는다. 뿐만 아니다. 때때로 모임의 벼룩시장에 물건을 내놔 경제적인 도움도 받는다. 김씨에게 모임에서 얻은 인맥은 삶의 지혜이자, 경제의 발판이다. 김씨가 인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4년 전 서울에서 수지로 이사 왔을 즈음. 결혼과 함께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 결혼 전 소중하게 여기던 인맥 관리마저 소홀해졌다는 김씨는 아는 이 하나 없는 곳으로 이사하면서 인맥의 필요성을 실감했단다. 아이 유치원 정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야 했기 때문. 그때 눈에 띈 것이 지역 카페다. “아이 낳기 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모르는 사람과 친해진다는 건 상상도 못 했죠. 그런데 아이 낳고 나서는 스스럼없어지더라고요. 쑥스러움보다 먹고사는 게 급하니까요! 좋은 정보는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있더라고요.” 시작은 아이 때문이었지만, 인맥의 내용이 다양해졌다. 이를 계기로 하나씩 모임을 더하니, 어느새 4개 모임에서 활동 중이다. 주부 인맥의 힘은… ‘연대 의식’이다 한 발 빨리 산후조리원부터 인맥을 다지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 박인정(37·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산후조리원 동기들(?)과 모임을 이어오는 케이스. 첫째 아이 산후조리원에서 만난 동기들을 통해 육아 상식부터 자녀 교육법까지 정보를 주고받는단다. 아이들에게 생일이 비슷한 친구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매달 한 번씩 만나온 지 벌써 8년째. “아이에게 일이 생기면 모두 소매 걷어붙이고 도와주는 건 물론, 맛난 반찬이라도 하는 날이면 서로 나눠 먹자고 찾아오니 마치 공동 육아를 하는 것 같다”는 게 박씨의 얘기다. 이제는 아이 산후조리원 동기보다는 ‘언니’ ‘동생’이 여러 명 생긴 것 같단다. 모임은 수없이 많아졌지만, 가장 애틋하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모임은 아이가 어렸을 때 만나기 시작한 산후조리원 모임이다. 아이 때문에 맺어진 인맥이지만, 함께 나눈 엄마라는 연대 의식이야말로 모임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이다. 주부 인맥의 확장은… ‘부지런(노력)’이다 일곱 살, 다섯 살 형제를 키우는 이수경(가명·37·경기 고양시 주엽2동)씨는 아이 축구 모임과 종교 모임을 이끌어가는 주축이다. 모임의 연령대는 무려 +- 10년! 결혼하고 족히 4년간 ‘방콕’ 생활만 해온 이씨가 이런 모임의 주축이 되기까지는 오지랖 넓은 성격이 한몫했다. “누구든 만나면 일단 기념일이나 생일 등을 휴대폰에 입력하고 알람을 설정하죠. 대소사를 챙겨 문자 하나라도 잊지 않고 남기면 다들 무척 감동하더라고요.” 전화 한 통, 문자 하나를 보내더라도 상대의 가족(남편이나 아이) 안부까지 잊지 않고 챙긴단다. 모임에서 남들이 귀찮아하는 일을 도맡는 자세도 인맥을 넓히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 말 그대로 솔선수범이다. 모임 장소로 집을 내줘야 할 때도 망설임 없이, 직접 몸으로 뛰어야 할 일이 있어도 기쁜 마음으로 해야 주변에 사람이 모여든다는 것. 신문과 인터넷 등을 통해 신제품이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 등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노력 끝에 이씨는 다양한 인맥 풀을 자랑한다. 아이 학교 문제를 상담할 교사 출신의 엄마, 재테크 노하우를 나눌 사업하는 엄마, 학원 정보 속속 꿰고 있는 알파맘 엄마도 모두 이씨의 휴대폰에 있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인맥 넓은 마당발 주부의 특징입보다 귀를 연다 말이 많아지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내 이야기를 하고, 말실수를 할 수 있다. 내가 뱉은 말은 머지않아 몇 배의 무게로 돌아오는 것이 주부들의 세계! 기브 앤드 테이크는 기본 자신이 원하는 바만 채우려 한다면 인맥 형성은 불가능하다. 친해질수록 기브 앤드 테이크 공식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에서도 예의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댓글로 대화할 일이 많은 만큼 글을 쓸 때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트렌드! 인맥도 디지털 시대과거 현모양처형과 지고지순형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가사와 육아, 자신의 발전에 비중을 두고 넓은 의미의 자아실현을 이루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주부 위상의 변화는 그들이 구축하는 인맥에도 영향을 준다. 과거 인맥 구축이 지연이나 혈연 같은 아날로그적 방법이었다면, 현재는 디지털적인 방법이 대세다. 각종 카페나 클럽 등이 인맥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고가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에 인삼, 찹쌀, 밤,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만드는 삼계탕(samgyetang / Ginseng Chiken Soup)은 동물성식품과 식물성식품이 잘 어우러진 대표적인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다.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불포화지방이 높은 식품이다. 닭 가슴살에는 단백질이 22.9%가 함유되어 있어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체중조절에 관심이 많은 운동선수나 모델 ,특히 여성들에게 필수건강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육질이 섬세하고 연하며 타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여 소화흡수가 잘 된다. 따라서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청소년들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단백질은 몸의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뼈대의 역할과 세포구성 및 각종 질병을 예방해 준다.닭고기의 지방은 부드러우면서도 껍질부분(피하)에 몰려 있어 같이 요리하기도 하지만 지방을 꺼리는 사람은 껍질을 떼어내면 기름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닭고기의 부위 중 가슴살은 지방성분이 1.2%로 매우 적고 담백해서 체중을 조절하면서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적극 권장할 식품이다.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은 피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닭고기의 가슴살과 다리살에 16%이상 함유되어 있어 육류 중 가장 높다. 닭고기의 지방에는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효과를 가지는 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며 어린이나 노인을 위한 음식이나 환자식에도 적합하다.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더위를 심하게 느끼면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이때는 고단백 식품이면서 질 좋은 지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닭고기와 스트레스 해소에서부터 피로, 우울증, 빈혈, 당뇨병에까지 효과가 있는 인삼을 매치시킨 삼계탕이 제일 좋다.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게 되므로 훌륭한 여름보양식이 된다.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며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쇠고기보다 더 많다. 그래서 임산부나 성장기 아이들 및 수험생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인데 독특한 냄새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럴때는 쌉쌀한 맛과 향이 독특한 인삼을 함께 먹으면 영양적인 조화뿐만이 아니라 닭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애고 떨어진 식욕도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삼계탕은 예로부터 원기가 없을 때, 입맛을 잃었을 때, 산전, 산후, 또는 큰 병을 앓고 난 뒤 회복을 위해 먹었던 보신 식품 이다. 삼계탕에 첨가되는 인삼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마늘은 강정제 구실을 하고,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고 은행은 기가 허 할 때 약해지기 쉬운 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광주시 금남로4가에 위치한 고가 보양삼계탕 (대표 이형수)은 이 모든 삼계탕의 좋은점을 두루 갖추고, 국물맛은 진하지만 일반 삼계탕과는 다른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삼계탕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가 보양삼계탕은 매일 아침 어린닭(6주령)을 깨끗이 손질하여 그 속에 삼년근 인삼, 꾸지뽕, 엄나무, 뽕나무, 산천목, 황기, 가시오가피, 등의 한약재와 호두, 잣, 해바라기씨, 아몬드검정깨, 참깨, 은행, 돈부, 녹두, 등의 견과류 토종밤, 대추, 찹쌀, 마늘, 생강,외4가지등 총 25가지 원료를 첨가하여 보약을 다리듯 정성을 다하여 5시간동안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고가 보양삼계탕은 삼계탕을 담아내는 그릇이 특이하다. 특별 주문한 옹기토를 사용하여 한약을 달이는 약탕기 모양으로 제작 되었는데, 말 그대로 보약을 먹는 느낌 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인삼주 또한 입안에 감기는 맛과 향이 일품이다.향후 고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옻 삼계탕, 전복삼계탕 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가삼계탕의 진한맛에 한번 빠져 봅시다. 단체손님 예약 필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