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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공도서관 이용 OK!''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검색하고 대출 예약을 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무등도서관과 산수도서관 2곳에 대해 ‘유비쿼터스 도서관 서비스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 U-도서관 서비스 사업이 구축되면, 도서관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집이나 직장, 지하철에서도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지도로 확인하고 인근 도서관간 통합검색을 통해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검색해 도서 대출 예약과 반납을 할 수 있게 된다. 문의: 062-613-77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학교 시험이 달라진다 - 서술·논술형 문제 확대 중·고 창의사고력 강화 위해 지필고사·수행평가에 출제 … 시험 체감난이도 높아져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은 지난달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창의·인성 교육 강화 방안’으로 서술·논술형 시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신 평가 방식을 바꾼다는 정책을 밝혔다. 주요 골자는 주관식 문제를 단답형 중심에서 서술·논술형으로 30%까지 확대한다는 것. 이를 반영,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중간고사부터 서술·논술형 문제 출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학교마다 2005년부터 이미 시행해왔던 터라 큰 논란은 없었으나 문제 출제유형에 변화가 있었다는 평이었다. 광주시교육청도 2007년부터 ‘빛고을 학력신장 프로젝트’ 사업 일환으로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등을 통해 서술·논술형 문제를 출제하도록 권장해왔다.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이를 시행하고 있는 반면, 중학교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학교도 있었다. 수능을 대비, 글쓰기가 본격적으로 내신평가에 반영되는 것이 현실화된 것이다. 문제당 점수 비중도 높아 서술형 문제를 간과해서는 내신관리가 어려워진 셈이다.암기식 학습 문제점 많았다교과부의 이번 발표는 암기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창의사고력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해 내신평가 방식을 바꾼다는 게 핵심 요지다. 교과부 이주호 차관은 “과도한 학습 분량과 암기에 따른 문제풀이식 학습이 많은 문제점을 야기했다”며 “창의교육을 활성화하고 인성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술·논술형 문제 확대도 이런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입시전형에 따라 교육 틀이 달라진다. 입시 평가가 주요과목에 편중돼 있어 자칫 언어·외국어·수리 영역 중심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다”며 “대학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유도하도록 전형을 바꿔야 온전한 창의사고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술·논술형 문제가 확대되면 문제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데 애로가 많다는 것. 서술형이다 보니 명확한 채점 기준이 애매해 객관적 평가에 대한 시비가 일 소지도 다분하다.숭일고등학교 박성근 교사는 “고등학교 내신은 수능과 직결돼 민감하기 때문에 서술형 답변에 대한 평가기준을 놓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항변 소지가 있다. 그러므로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채점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술·논술형 문제 첫 시행 결과, “평균점수 낮아졌다”도리어 창의사고력 발달에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점수를 주기 위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주제 선정에 있어 채점에 별 무리가 없는 소극적인 문제 중심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다는 것. 올해 중간고사부터 서술형 문제를 처음 출제한 문성중학교 나인한 교사는 “처음 다루는 문제 유형이다 보니 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민원을 고려해 문제 선정 기준을 소극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교과부의 정확한 안내지침이 없는 한 정책 의도와는 달리 학생들의 창의사고력 발달에 제한적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문성중의 중간고사 결과는 전체적으로 평균 점수가 낮아졌다. 서술형 문제에 대한 미숙한 실정으로 높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지필고사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는 수행평가로 대체하는 학교도 있다. 몇 해 전부터 서술형 문제에 접근한 고려고는 문제유형, 채점 기준 등을 학생들에게 사전에 제시한 후 수업 시간을 통해 서술형 문제를 테스트하고 있다. 영어는 수능을 대비, 교과서 이외의 지문을 독해하고 요약 정리하는 영작문제도 출제하고 있다. 고려고 한 교사는 “사전에 고지하고 시험을 보기 때문에 난이도 있는 문제를 출제해 변별력을 높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영어 실력도 상향평준화 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하고 있어 교과서 이외의 영작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교과서만한 지침서 없어, 자주 써보는 것이 최선서술·논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서술·논술형 문제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게 필요하다.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지식의 통합적 활용 능력을 높이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자면 교과서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대충 알아서는 글로 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숭일고 박성근 교사는 “학교 내신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교과서만한 지침서가 없기 때문에 단원별로 개념과 용어를 확실히 숙지한 후 탐구활동과 심화학습 과정의 서술형 문제를 꼼꼼히 다루면 서술·눈술형 문제 대비에 충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글 쓰는 작업은 하루 이틀에 완성되기 어렵다. 특히 논술형의 문제는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가 요구하는 답변에 자기 생각을 가미해 논리적으로 전개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훈련이 필요하다. 해답은 바로 ‘독서’에 있다. 간혹 신문이나 사설에 의존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다양한 통합 지식이 없이는 글 쓰는데 한계가 뒤따른다는 것. L&C국어논술 김방울 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독서활동을 통해 내용을 요약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훈련이 준비돼야 서술·논술형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얘기했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이너벨라, 피부·체형 전문 관리실 프렌차이즈 성공 전략 독소와 노폐물 배출로 필요한영양소 공급, 몸 전체 균형 맞춰인체의 가장 기본이 되는 림프를 오래도록 잘 관리하여 고통이 따르는 시술이나 부작용 없이 아프지 않으면서도 힘들지 않고, 지치지 않게 관리해주는 것은 고객에 대한 기본배려다. 또 만병의 근원이 되는 독소와 노폐물을 땀과 소변으로 배출시켜주고 필요한 영양소들을 공급시켜 인체 내부의 틀어짐을 바로잡고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춰 얼굴에서부터 발끝까지 그 효과를 미치게 했다. 이 림포테라피의 열풍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퍼져나가 고객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는, 20년 이상 수련한 림포테라피 101인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맞춤 케어서비스가 고객들의 개개인 특성과 상태를 정확히 진단 후 진행되었기 때문에 고객만족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너벨라의 성장은 현재 이름 있는 에스테틱 업계에 상위권에 우뚝 올라설 만큼 2007년 말 시작한 M.B.T 프랜차이즈사업이 2010년 현재 이너벨라와 88뷰티존이 전국에 130여 개가 넘는 가맹점 수 증가와 매출증대 라는 거센 바람을 몰고 오고 있어 앞으로도 그 열기 또한 뜨거워질 전망이다. 문의: 062-351-282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자식 노릇은 부담스럽고, 부모 대접은 받고 싶고… 5월은 참으로 부담스러운 달입니다. ‘가정의 달’이라고 훈훈해하기보다는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 가계부 걱정이 앞섭니다. 그중에서 으뜸은 자식 노릇 잘 해야 하는 어버이날입니다. 연세 들수록 서운해하시는 부모님 앞에서 잘 해봐야 본전, 못 하면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듣기 십상입니다. 며느리, 딸, 아내, 엄마로서 1인 4역을 하자니 몸은 바쁘고, 엄마 노릇에 더 마음이 가다 보니 부모님 챙기는 데 소홀할 수밖에 없는 실정. 가끔은 자식 노릇에서 슬쩍 빠지고 싶으면서도 내 자식이 카네이션도 안 챙기면 나 또한 섭섭합니다. 자식과 부모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리의 속내, 공유해볼까요?지나친 딸 사랑은 이제 그만 VS그래도 내 딸은 고분고분했으면이아무개(46·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친정 엄마와 같이 산다. 며느리가 분가하고 혼자 되신 어머니가 애처로워 자처했다. 같이 산 지 13년. 몇 년만 함께 살자 했는데 기회 있을 때마다 신세타령하는 엄마 때문에 분가하기가 어렵다. “효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좀 벗어나고 싶어요. 내 나이도 머잖아 쉰인데 아직도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오면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니느냐며 자식 앞에서 꾸중하시고, 남편에게도 술 먹지 말고 일찍 다니라고 하시니 제가 미안하고 힘들어요.” 알아서 하니 그만하시라고 말하면 “다 너 걱정돼서 하는 말이다. 딸이니까 말하지 남이면 안 한다”고 하신단다. 지나친 딸 사랑은 사절하고 싶다는 이씨. 하지만 그 또한 딸을 키우는 입장. 자신은 엄마의 간섭이 싫지만 올해 대학 들어간 딸이 “너무 간섭하는 것 아니세요?”라고 말하는 게 제일 듣기 싫다. 엄마가 간섭 안 하면 누가 하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는 이씨는 모순이라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다는 하소연이다. “그래도 나는 내 딸이 쉰 살 될 때까지 그러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죠.”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그도 힘들다. 최선희(42·서울 용산구 이촌동)씨는 ‘네가 변했다’는 엄마 말이 세상에서 가장 싫다. 딸 셋 있는 집에서 둘째인 그는 엄마와 다정한 사이였다. “엄마는 늘 ‘너 때문에 산다’고 하셨어요. 아빠가 가부장적이고 할머니도 모시고 살았는데, 제가 보기에도 힘들어 보였거든요. 진심으로 엄마가 안돼서 착한 딸이 되려고 노력했죠. 엄마 마음 헤아려주는 딸은 저밖에 없다는 말을 늘 하셨어요.” 최씨가 이른 결혼을 하고 자녀도 셋을 두다 보니 일상이 바빠 엄마와 멀어졌다. 일흔이 가까운 노모는 전화를 걸면 ‘옛날엔 착했는데 요즘엔 제 자식하고 서방 챙기느라 쌀쌀맞고’로 끝을 맺는단다. 아직도 시댁 눈치 봐야 해? VS너는 결혼해도 자주 와라기 센(?) 시어머니 밑에서 7년 간 시집살이를 하다가 분가한 김미숙(45·서울 관악구 남현동)씨는 아직도 여행을 가려면 시댁 눈치를 본다. 돈 안 모으고 어디를 그렇게 다니느냐는 소리가 듣기 싫어 여행도 마다하는 김씨지만 속 편한 남편은 신경 쓰지 말라며 번번이 강행한다. 결혼한 지 20년이 돼가니 시어머니 말에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 아직도 그에게 시어머니는 어려운 산이요 꾸중은 상처다. “여행 한 번 하려면 미리 가서 저녁 사드리고 용돈 드리면서 비위 맞춰야 하니 가도 스트레스고, 다녀오면 또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니 짜증 나죠. 그런 땐 정말이지 독하게 마음먹고 적당히 하시라고 대꾸하고 싶지만 말은 못 하고 2, 3주 시댁에 안 가요.”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시댁에 가지 않으면서 버티는 작전을 여러 번 썼는데, 한번은 아들이 “엄마 할머니한테 화나서 안 가는 거냐”고 묻더란다. 속내를 들킨 것 같아 말 못 하고 있는데 아들이 “‘내가 봐도 엄마는 좋은 며느리인 것 같은데 할머니는 엄마한테 좀 심한 것 같다.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말이 위로가 되기보다는 ‘얘가 나중에 나한테 이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엄마는 너 결혼해도 분가시킬 것이고 며느리도 시집살이 안 시킬 거니까 너 자주 와야 해’라고 말했어요.” 나이 먹으면서 부모에 대한 책임감은 조금씩 떨어내고 싶지만, 자식에게는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 씁쓸했다는 고백이다. 왜 나만 챙겨! 다른 며느리도 있는데 VS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어!유아무개(45·서울 용산구 이촌동)씨는 둘째 며느리지만 시댁에 경조사가 있으면 항상 맏며느리 노릇을 한다. 큰며느리가 여러 핑계를 대고 제사에도, 시부모 생신에도 잘 오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이 더 잘 번다는 이유로 돈 내는 일에도 앞장서고, 몸 바쳐 일하는 것도 앞장서다 보니 슬며시 화가 치민다. 더 화가 나는 건 자기 역할 제대로 안 하는 큰며느리에게는 쩔쩔매고 대접하면서 본인에게는 함부로 하는 것 같은 시어머니의 태도다. “원래 큰며느리는 제사를 모시기에 시어머니들이 어려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리 형님은 제사 모실 분이 아니거든요. 오히려 시부모님들 돌아가셔서 제삿밥도 못 드실까 봐 제가 모실 각오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어쩌다 형님이 오면 그렇게 좋아하시니 저도 안 가볼까 싶은 마음이 들어요. 하지만 내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봐 마음을 접죠. 아들만 둘이거든요.” 대신 두 며느리를 똑같이 대하리라 마음먹는다는 유씨의 말이다. 박미나(가명, 42·경기 고양시 주엽동)씨는 유씨와 반대라 불만인 경우. 너무 맏며느리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동서와 시어머니가 미워 반기를 들고 싶다. “솔직히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맏며느리니까 당연히 시부모 모셔야 하고, 명절에 앞장서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억울해요. 동서는 시댁에 늦게 가도 되고, 저는 조금이라도 늦으면 화내시니. 친척 경조사도 저는 꼭 가야 하니 저만 며느리냐고 소리치고 싶네요.”하지만 자식에게 눈을 돌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아들만 둘을 둔 박씨에게 얼마 전 있었던 일이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면서 큰아들이 “엄마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외국 가서 살거나 하면 누가 꽃 달아드리지?”라는 말에 “동생 있잖니?”했더니 둘째가 “어? 왜 부담 주고 그래. 나는 둘짼데. 형이 알아서 해”라고 말했단다. 순간 울컥해서 “너는 내가 안 키웠냐? 열 손가락 깨물어봐라, 안 아픈 손가락 있는지. 벌써부터 부모를 부담스러워해!”라고 소리쳤단다. 며느리 노릇은 슬쩍 미루고 싶고 친정 일도 오빠들에게 넘기고 싶지만, 자식들은 모두 도리를 다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음을 깨달은 순간이다. 유병아 리포터 bayou84@naver.com 일러스트 홍종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넝쿨장미’의 아름다운 자태 초록빛 울타리에 여기저기 얼굴을 내민 넝쿨장미. 시내 아파트 담장 곳곳에 피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오고가는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시선을 한곳으로 모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8
- 보성 우종미술관 - 개관 2주년 ‘명품전’ 우종 미술관(관장 우영인)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8월31(화)까지 생명과 활력이 넘치는 특별전인 ‘명품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소장품 중 최고의 명작들과 공개하지 않았던 작품들을 엄선해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서민의 모습을 통해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치열하게 표현했던 박수근과, 20세기의 거장 피카소,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선 앤디워홀, 데미안 허스트까지 한 자리에 선보일 계획이다. 제2전시실에는 의재 허백련, 남농 허건, 운보 김기창 등 한국화 대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정서와 살아 숨 쉬는 고유한 전통의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우영인 관장은 “아직은 미술관이 대중들에게 낯선 공간일 수도 있지만 이와 같은 획기적이고 다채로운 전시를 꾸준히 열어 예술적 향취와 삶의 여유를 위한 개방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다.”며 “문화예술의 확산과 예술인 발굴 및 지원을 통해 문화발전의 교두보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와 더불어 ‘KB박물관 노닐기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 행사는 7월30일(금)까지 두 달 동안 전국의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무료전시와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www.ujongart.com).쪾일시 : 8월31일(화)까지 쪾문의 : 061-804-1092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요모조모 기특한 만능 살림꾼 친환경 살림이 대세인 요즘, 베이킹소다가 만능 살림꾼으로 뜨고 있다. 살림 솜씨 어중간한 주부는 과일이나 채소 세척용으로 쓰는 정도지만, 살림 좀 한다는 주부는 청소와 세척, 미용까지 집 안 구석구석 다용도로 활용한다. 보기에는 단순한 가루일 뿐이지만, 그 쓰임새는 셀 수 없이 많은 베이킹소다. 요모조모 제대로 활용하는 베이킹소다 정복기를 공개한다. 베이킹소다의 다양한 기능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나트륨이라는 약알칼리성 천연 미네랄 물질로, 가열하면 탄산가스가 발생해 식품의 팽창제로 사용된다. 또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천연 물질로 사용하면 할수록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유한양행 홍보팀의 임석재씨는 “베이킹소다는 과일이나 채소의 세정 효과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액체나 기체 상태의 산성 물질을 중화해 산성비에 의한 각종 오염을 개선하고, 납과 같은 중금속 등을 제거해준다”고 전했다. 기본 기능에는 오염을 제거하는 세척, 근본적으로 냄새는 없애는 탈취,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발효, pH의 균형을 맞추는 중화, 불길을 잡아주는 소화 등이 있다. 기본 사용법가루로 사용할 때 세척할 대상에 가루를 직접 뿌리고 젖은 스펀지로 문지른다. 스펀지에 가루를 적당량 뿌려 세척한 뒤 흐르는 물에 헹궈도 된다. 소다수로 사용할 때 소다를 물에 녹인 것이 소다수인데, 일반적으로 8퍼센트 농도까지 녹여 사용할 수 있다. 물 1컵(200cc)에 베이킹소다 2~3작은술을 녹이면 3~4퍼센트 농도로, 과일 세척할 때나 분무기에 담아 필요한 부위에 뿌려 사용한다.페이스트로 사용할 때 베이킹소다에 물을 3대 1정도로 조금씩 부어 덩어리지지 않게 반죽해 사용한다. 베이킹소다 구석구석 활용법주방의 각종 기름때와 냄새 제거, 세탁뿐 아니라 아기 용품 세척, 미용 등 집 안 구석구석 베이킹소다의 활용법을 알아보자.가스레인지 청소 가스레인지의 주변과 캡은 지저분해지기 쉬우므로 평소에 소다수를 뿌려 자주 닦는다. 알루미늄 재질을 제외한 큰 냄비에 가스레인지 부품을 넣고 물과 베이킹소다 1퍼센트를 넣고 끓여도 된다. 이때 레몬 한 조각을 넣어도 좋으며,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힌다. 전자레인지 청소 전자레인지 용기에 물 1컵과 베이킹소다 1~2작은술을 넣고 녹인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해 그대로 둔다. 전자레인지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면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로 구석구석 닦는다. 탄 냄비 세척 수세미에 소다 페이스트를 묻혀 냄비 바닥의 그을음을 닦는다. 그을음이 심할 때는 소다수를 넣고 끓이거나, 페이스트로 팩을 한 뒤 다시 한 번 닦으면 깨끗해진다.설거지할 때 설거지통에 소다 가루를 뿌린 뒤 다 먹은 그릇을 담가놓으면 때가 쉽게 불어 설거지가 쉬워진다. 이런 방법으로 때를 불린 뒤 식기세척기로 설거지를 해도 좋다.물든 찻잔 닦을 때 홍차나 결명차 등으로 변색된 찻잔은 소다 페이스트를 이용해 쉽게 닦을 수 있다.머리빗, 브러시 세척 세숫대야에 미지근한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오염된 머리빗이나 브러시를 30분~2시간 담갔다가, 가볍게 흔들어 씻는다. 잘 제거되지 않는 때는 면봉이나 칫솔을 이용해 없앤다.냉장고 탈취 입구가 넓은 병에 베이킹소다 1~2컵을 담고, 입구를 거즈 등으로 씌워 냉장고에 넣는다. 통기가 잘 되는 종이봉투나 상자에 담아 구멍을 뚫어 사용해도 괜찮으며, 일반적으로 석 달에 한 번 교체한다.은 제품 닦기 은수저나 액세서리를 소다 페이스트로 닦으면 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고 때만 제거할 수 있다.배수구 냄새 제거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직접 뿌리면 냄새도 제거되고, 세균 번식도 막는다. 매일 저녁 잠자기 전 주방 배수구에 뿌려두면 특별히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냄새가 신경 쓰일 때는 베이킹소다 2컵을 배수구에 부은 다음, 따뜻하게 데운 식초를 붓는다. 부글부글 거품이 올라오면 배수구 뚜껑을 닫고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뜨거운 물을 흘려보낸다. 와인 얼룩 제거 냄비 위에 얼룩진 부분을 씌우고 고무줄로 고정한 다음, 베이킹소다를 구석구석 뿌리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며 뜨거운 물을 천천히 뿌린다. 베이킹소다가 녹으면서 와인의 얼룩도 함께 사라진다. 얼룩이 조금 남았을 경우 산소계 표백제에 담가두면 깨끗하게 빠진다. 카펫 청소 카펫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린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먼지와 진드기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신발장, 옷장 습기 제거 베이킹소다 2컵을 종이봉투에 담아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입구가 넓고 얕은 용기에 담아 신발장에 두면 퀴퀴한 냄새가 없어진다. 석 달에 한 번 교체한다.아토피 아이 목욕시키기 베이킹소다는 피부의 때를 부드럽게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주며,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춰줘 아토피성피부염을 앓는 아이의 목욕제로 사용하면 좋다. 욕조에 물을 받고 베이킹소다를 푼 다음 몸을 씻으면 끝. 모기 물린 데 응급치료제 어린아이가 모기에 물리면 퉁퉁 붓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소다 페이스트를 이용해보자. 모기가 물린 부위에 소다 페이스트를 바르고 그대로 두거나 밴드를 붙이면 염증이 가라앉는다.클렌징 페이스트로 이용하기 작은 볼에 베이킹소다 1큰술과 올리브오일 2작은술을 넣고 잘 섞은 뒤 젖은 얼굴에 발라 부드럽게 문지른다. 깨끗한 물로 헹구고, 식초 1작은술을 넣은 물에 마지막으로 얼굴을 헹군다(피지가 많은 부분에만 이용해도 괜찮다).치약으로 사용하기 시판 치약 대신 베이킹소다를 칫솔에 뿌려 양치질하면 충치가 예방되고, 입 냄새도 없어진다. 아이들이 조금 삼켜도 문제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말 것. 치약으로 만들려면 베이킹소다 4큰술과 글리세린 1큰술, 에센스 오일 몇 방울을 잘 섞어 튜브에 넣는다. 치약 대신 사용하거나 얼룩진 옷에 발라두면 얼굴 제거 효과가 있다. 나혜진 리포터 happom@naver.com 자료 제공 유한양행·피죤·아임네추럴 참고 도서 〈소다의 지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맛있어서 하루하루 해가 떠요! 대인예술시장에 가면 특별한 맛 집이 있다. 작가들이 전시 오픈이나 찾아오는 손님들의 접대를 할 때면 반드시 찾아가는 곳. 대표인 임영순(59) 씨는 “우리 어렸을 때 먹었던 맛, 엄마의 손맛을 기억하고 그 맛을 내려고 할 뿐이다. 집에서 먹는, 엄마가 손으로 주물럭거려 만들어 주던 음식. 바로 그 맛을 만들고 손님들을 맞는다.”고 웃는다.마진이 과연 있을까하는 걱정이 될 정도로 반찬은 싱싱하고 풍성하지만 가격은 매우 싸다. 서비스도 좋다. 무엇이던지 떨어지기만 하면 먼저 알아서 다시 리필을 해준다. 배고픈 사람들이 해 뜨는 식당에 들어서면 배가 부르고 살아갈 이유가 생기고 일할 힘을 얻으며 말 그대로 다시 해가 뜬다. 입구는 좁아 보이지만 확 트인 방 두 개가 널찍하다. 40~50명의 단체손님도 가능하다얼굴선이 단아하게 곱다. 미소도 아름답다. 한복 일을 하다가 해 뜨는 식당을 하게 되었다는 임 대표는 상호 그대로 모든 사람들의 삶에 해가 뜨기를 바라는 사람이다.밥을 공양한지는 6년이 넘었다. 국산 콩만을 사용해 청국장, 된장, 간장을 어머니의 솜씨 그대로 반찬을 만든다. “청국장은 냄새가 좀 덜 나도록 가볍게 띄운 것이 오히려 반응이 좋다. 조금씩 자주 만들어 변형된 맛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간장은 직접 만들어 모든 반찬의 간을 맞추기 때문에 깊은 맛이 나고 건강에도 좋다.”며 “이 나이에 무슨 돈에 욕심을 내겠느냐. 맛있게 먹어주고 다시 또, 찾아오면 우리 인생에 해가 뜨지 않겠느냐.”며 임 대표는 그저 웃는다.오전 7시. 갖은 채소를 다듬는 일로 문을 연다. 손질한 나물들을 데치고 무치는 일도 바로 그 시간이다. 참기름도 가장 좋은 참깨를 직접 볶아 사용하고, 된장으로 간한 나물들은 감칠맛이 난다. 된장국과 청국장에 들어간 넉넉한 들깨가루는 이 집의 반찬들에 다량으로 사용된다. 죽순이나 머위가 다른 곳보다 더 맛있는 이유다. 추어탕과 오리탕도 담백하게 맛있다. 오리로스를 먹으면 그 뼈로 탕을 끓여주기도 한다.메뉴 된장국 청국장 김치찌개 4천원. 추어탕 오리탕 5천원. 오리로스 3만원위치 대인시장 내 주차장 입구문의 062-227-60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효율적인 푼돈 굴리기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결제일까지 은행의 입출금 통장에 묵혀두자니 어쩐지 아까웠다. 월급날부터 신용카드 결제일까지 단 열흘이라도 머니마켓펀드(MMF)에 넣었다가 결제 계좌로 옮기니 푼돈이나마 이자를 챙길 수 있었다. 적은 돈이라도 한 달 이내 초단기로 굴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지 효율적인 ‘푼돈 굴리기’ 전략을 살펴봤다. 월급날부터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까지 굴려보니‘열흘이라도 굴려봐야겠다’며 눈이 반짝인 시점은 자동차 구입 일시 지불금과 보험료 등으로 신용카드 결제 대금이 1천400만 원 정도 나왔을 때다. ‘며칠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는 MMF를 선택했다. 은행 창구에서는 ‘당장 써야 할 돈인지’ 물으며 ‘MMF는 손실이 생길 수 있는 금융 상품’이라는 설명서에 서명하라고 했다. 금요일에 입금해 다음 주 금요일에 해지했을 때 붙은 이자는 4천105원. 푼돈이지만 입출금 계좌에 묵혔다면 챙길 수 없는 돈이다.이후로는 카드 대금이 100만 원만 넘어도 MMF로 옮겨둔다. 이자는 많아야 1천~2천 원이지만, 아이 하루 간식 값이라도 챙길 수 있으니 공돈이 생긴 기분이다. 이자 1천 원 남짓 벌자고 매달 창구에 가서 처리하는 게 낯 뜨겁던 차, 은행 창구 직원이 MMF와 연계된 입출금 통장을 인터넷뱅킹 신청하면 인터넷으로도 MMF로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CMA랑 MMF랑 뭐가 다르지?이렇게 초단기라도 이자를 챙기는 사람은 주위에도 있었다. 250만 원이 넘는 LCD TV를 사면서 내 가족카드를 빌려 결제한 친구도 결제 대금 인출일 전날에야 돈을 보냈다. CMA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하루만 지나도 이자가 붙으니 달랑 몇 푼이라도 이자를 챙긴 것. 그렇다면 MMF와 CMA에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살펴봤다. 초단기 금융 상품 선택은 어떻게?수익률이 연 1~3퍼센트대인 CMA나 MMF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금융 상품이 없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만기 전에 중도 해지하면 중도 해지 수수료를 내거나, 약정 금리보다 낮은 중도 해지 이율을 적용 받는 등 이자 손실을 보게 마련이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처럼 인출일이 정해진 것이나 저축 기간을 정하는 데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 일단 단기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자금 사정이나 금리 동향 등을 점검하면서 저축 기간을 설정하는 것. 초단기 상품은 단연 환금성이 중요하다. 요구불예금처럼 수익성이 낮은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워 환금성이 높은 반면, 저축성 예금이나 주식, 채권 등은 중도 해지나 환매에 따른 불이익이 클 수 있으므로 환금성이 낮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도움말 동양종금증권·한국은행알아두면 좋은 초단기 금융 상품 쮂 CMA-MMW 증권사들이 선보이는 초단기 금융 상품 CMA-MMW(머니마켓랩). 증권사가 고객에게 투자를 일임 받아 고객 명의의 계좌를 초단기 상품으로 운용, 그에 따른 실적을 지급하는 일임형 랩 상품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CMA-MMW, 하나대투증권의 MMW형 써프라이스 CMA 등이 있다. 쮂 MMF형 CMA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MMF형 CMA는 CMA에 입금한 금액을 MMF에 자동 투자해 수익을 내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라고 소개한다. HMC투자증권도 단기자금을 굴리는 데 적합한 CMA-MMF를 선보인다. 쮂 MMT MMT(단기자금관리특정금전신탁)도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상품. 그러나 운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최근에는 수익률이 하락한 상태다. MMF처럼 CP, CD 등 단기 채권에 투자하지만 MMF와 달리 고객이 원하면 고수익 채권을 편입할 수 있는 등 좀더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북구 주부 순찰단 협의회 양안심(58) 회장 더불어 사는 이 사회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기에북구 주부 순찰단 협의회 양안심 회장. 그는 북구 주부 순찰단 26개동을 책임지는 총 책임자로써 똑부러진 성격과 당찬 구석이 있어 보이는 ‘주부 순찰단’을 이끄는 대장이다.카리스마 넘치고 야무진 성격에 유모 있는 말솜씨까지, 하지만 인터뷰를 하는 내내 소녀 같은 순수함만은 여리디 여린 여자임을 엿 볼 수 있었다. “요즘 언론에 보도된 비일비재한 사건들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참 무섭고 안타까운 세상이구나.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너무 우울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를 어떡하면 좋을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진정한 아줌마의 힘 그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주부 순찰단 활동에 나섰는지 모른다. 우리 가족 우리 동네는 우리 힘으로 지키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줌마 부대’가 탄생한 것이다. ‘주부 한두 명이 모이다보니 큰 힘이 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는 양 회장은 굳은 각오와 의지가 한층 강해 보였다. 주부 순찰단은 2008년에 출범, 벌써 3년째 접어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주택가와 공원 등을 누비며 생활불편 해소와 청소년 선도, 각 마을별로 매일 5~7명씩 조를 짜서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주택가 골목과 뒷길, 청소년 우범지역 등을 순찰하고 있다. 양 회장은 “늦은 밤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럴 때는 부모 입장에서 좋은 말로 타일러 귀가 하도록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집으로 들어갈게요’라고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볼 때면 참 이 일을 하는 저희들은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자체 해결하고 행정력이 필요한 사항은 구청과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처리토록 하고 있어 잘 사는 북구 만들기에 모두 하나 되어 동참 하고 있다.두 아들에게도 겸손과 친절, 봉사정신 가르쳐북구청과 행정당국의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힘이 나고 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양 회장은 특히 북구청장님의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북구청 지원으로 연두색 조끼와 모자를 지원받아 순찰단 모든 회원이 복장을 착용하고 순찰을 돌면 불량 청소년들도 눈빛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때문에 주부 순찰단은 경찰과 소통하는 범죄없는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는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듯 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북구 지역을 순외하다보면 ‘아동 지킴이’라는 푯말이 상가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푯말이 걸린 곳이라면 아이들이 언제든지 들어가 물도 마시고, 쉴 수도 있고, 위험으로부터 요청 할 수도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정되었다. 매일 조를 짜서 일지도 쓰고 불편사항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 회장단들과 한달에 한번씩 간담회를 열어 더 나은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작은 소리도 크게 귀담아 들으며 나보다는 남들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두 아들 교육시키는 데에서도 똑부러진다. 큰아들은 의과대, 작은 아들은 치과대를 졸업시켰다. 양 회장은 “내 세울만한 대학은 못 보냈어요, 하지만 두 아들들 모두 착하게 자라주었고 항상 낮은 자세로 환자의 마음을 먼저 읽어라, 그리고 겸손과 친절, 봉사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라고 두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가르칩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다’. 그런 세상 만들어 가는데에 일조하는 것이 또 그의 작은 소망이라는 양 회장은 오늘도 바쁜 움직임으로 구석구석 안전을 살피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