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상 끝 오지를 가다 지은이 이정식 펴낸곳 쌤앤파커스 값 18,000원해외여행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1970년대부터 세계 곳곳을 탐험하기 시작한 지은이가 그간 발굴해낸 인류 최고의 보고 10선을 소개한다. 오지라고 하면 문명 세계와는 동떨어진 지역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지은이의 가이드는 다르다. 생태 지향적 생활상을 통해 전통을 지켜가는 그들의 자부심에서 진한 삶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몸에 좋은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풀토랑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달라지고 있다. 종교적인 것이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환경적인 이유 때문에 채식을 고집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암이나 당뇨 등 주요 성인 질환, 아토피 등의 증상 때문에 채식을 해야만 하는 이들도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들이나 채식 레스토랑이 활성화돼 있다.우리나라에는 아직 채식 레스토랑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기에 채식 레스토랑과 같은 음식점이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광산구 신도시 수완지구에도 그런 곳이 있다. 편안하면서 정겨움이 묻어나는 고급스런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의 ‘풀토랑(대표 임종문 윤경)’이 그곳이다. 오픈한지 4개월이 조금 지났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말 그대로 채식뷔페이기 때문에 고기와 생선, 조미료, 계란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조미료 대신 감초가루, 부침에는 계란보다는 메밀가루를 사용한다. 때문에 단백질이나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손님들, 걱정할 필요도 없다. 메뉴의 재료는 콩고기나 콩단백, 일반 육류보다 훨씬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에 부족한 부분을 콩고기와 견과류, 샐러드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채웠다. 콩이나 양배추, 브로콜리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호두, 땅콩과 같은 견과류로도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70여 가지가 넘는 음식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 없다. 특히 오리엔탈 해초는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해초들을 하나하나 손질해 보라색 양배추와 함께 곁들여 놓으니 색깔도 예쁘다. 새콤달콤한 초장을 살짝 찍어 먹으니 바다향이 그대로 전해진 듯 하다.이 곳에서 자신 있게 내놓는 고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건강 선물은 유기농 ‘로즈마리차’와 ‘한방차’다. 한방차는 구기자, 대추, 헛개나무와 그 열매를 24시간 푹 고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는 임 대표 부부는 광산구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일 아침에 음식을 기증하고 있다. 임 대표 부부는 “버린 음식은 쓰레기가 되어버리지만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행복한 음식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메뉴 점심 1만원, 저녁 1만3000원, 초등학생 5000원, 초등학생 미만 무료위치 광산구 수완지구 우미린2차 후문사거리문의 062-962-8998, 010-3456-50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부부탐구생활 보고서 Part2 연애 시절에는 몇 마디에도 감동 받고 밤샘 통화도 가능했는데, 결혼 후에는 대화 때문에 상처 받고 충돌하고 급기야 대화가 끊어지기도 한다. 왜 부부가 되면 의사소통이 어려울까? 부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비법을 모아보았다. 남녀 대화법 차이를 보면 답이 보인다! 아내는 남편에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길 바라고, 남편은 아무 말 안 해도 되는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이런 차이를 모르니 부부 커뮤니케이션에 제동이 걸리고 만다. 이혜범 커뮤니케이션 강사는 “부부간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기본적인 대화법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여보, 내 말에 상처받았어?>에서도 ‘부부는 공동의 생활을 해 나가는 사람들이지만, 전통적·사회적으로 형성된 차이, 또 여자와 남자라는 생물학적 차이(뇌 구조나 호르몬 등)가 있다. 그 차이들은 대화 속에서 좀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드러난다’고 명시되었다. 즉 여자는 복잡성, 감성적, 문제 공유, 원인(의도) 중시 성향이, 남자는 단순성, 이성적, 문제 해결, 결과 중시의 성향이 있다. 이것으로 부부 관계는 끊임없이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하다. 돌려 말하는 여자와 바로 말하는 남자한 부부가 야외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크게 싸웠다. 차창 밖으로 예쁜 카페가 보이자 아내는 들뜬 마음에 남편에게 “저 카페 참 예쁘다. 여보,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라고 했고, 남편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이후 아내는 말이 없었고, 드라이브 하는 내내 남편이 하는 말에 짜증스럽게 반응했다. 아내의 이러한 반응을 꾹 참던 남편도 결국 점심을 혼자 먹으라는 아내의 말에 화가 치밀어 “아니, 당신이 바람 쐬고 싶다고 했잖아. 왜 계속 짜증이야? 당신이란 여자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라며 화를 냈고, 아내는 “뭐라고요? 난 당신같이 이기적인 사람은 처음 봐요”라며 도통 남편이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이 부부가 싸운 것은 드라이브를 시작할 때부터다. 아내가 남편에게 “저 카페 참 예쁘다. 여보, 커피 마시고 싶지 않아?”라고 물은 것은 남편의 의향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저기서 커피 마시자”라고 의견을 이야기한 것. 반면 남편은 그저 아내가 자신의 의견을 물어본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는 자신의 의견을 “아니”라고 딱 잘라 거절하는 남편이 이기적으로 보였고, 간만에 드라이브를 나와서 자신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남편이 하는 말들이 모두 짜증스럽게 들렸다. 이에 대해 이혜범 강사는 “한집에서 같은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라도 여성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하면 어떨까요?’ 식으로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남성은 직접적으로 ‘~하자!’ ‘~해줘요!’라고 이야기해야 그 뜻을 알아듣는다”고 설명한다.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여성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 원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물어보듯이 의견을 표출하는 반면, 결론과 목적 지향적인 남성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정확히 표현해야 그 뜻을 알아듣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가 “집안일 좀 도와줘요” 하면 남편은 무엇부터 할 지 몰라 결국 아무것도 도와주지 못한다. 이런 땐 “미안하지만 저기 있는 쓰레기 봉지 좀 버려주고, 세탁기 안에 있는 빨래 좀 꺼내서 베란다에 널어줄래요” 식으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남편은 쉽게 집안일을 쉽게 도와줄 수 있다.감성적인 여자와 이성적인 남자 흔히 부부가 이야기 중 사소한 말다툼할 때 남편은 “그래, 내가 다 잘못했어. 미안하다”며 빨리 상황을 마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는 “뭘 잘못했는데요?” 하며 말꼬리를 이어간다. 남편은 왜 미안하다는 걸까? 이는 문제를 논리적·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남자들이 선택하는 최선의 대응이라고 한다. 유창한 언변으로 아내의 화를 풀어줄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말을 안 하자니 아내가 더 화를 내서 할 수 있는 말은 ‘미안하다’뿐인 것. 반면 아내는 남편이 아무렇지도 않게 미안하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모습에 더 화가 난다. 뭐가 미안한지 구체적으로 말하지도 않고 미안하다고만 하는 건 성의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혜범 강사는 “아내나 남편이 털어놓는 고민이나 하소연에 논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하지 말고, 그저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화법이 중요하다. ‘왜 그랬는데?’가 아니라 ‘많이 속상하겠다’ ‘많이 힘들었겠다’ 식으로 사소한 이야기라도 공감해주고 맞장구쳐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께 고민하는 여자와 혼자 고민하는 남자 “여긴 왜 이렇게 표지판이 엉망이야?” 표지판을 잘못 보고 한참 헤맨 남편은 자신에게 화가 나서 혼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이때 옆에 있던 아내는 “아까 사거리에서 유턴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며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고 자꾸 말을 걸어보지만, 남편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만다. 이혜범 강사는 “여자는 상대방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고민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남자는 일단 혼자 생각해보고 해결책이 어느 정도 그려질 때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며 남녀 대화의 차이를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닦달하거나 그 자리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회피하거나 화를 내며 아내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 모습을 아내는 자신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표시로 받아들여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잔소리를 하면서 부부 대화의 악순환이 된다는 것. 당장 남편과 대화하고 싶더라도 남편이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부부를 세워가는 명품 대화 기술 법정에서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일까? 서울사이버대학 가족상담학과 엄정희 교수는 “악담을 퍼붓는 것도 아니고, 잘 살라는 격려도 아니다. ‘아니 그때 한 말이 그 뜻이었어?’라는 말이다. 함께 사는 부부끼리 의사소통이 잘 안 돼서 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다”고 전한다. 부부간의 의사소통, 어떻게 풀어내면 좋을까? 1. 귀 기울이기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어.”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을 잘 이해하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적극적인 듣기. ‘당신을 이해해’ ‘당신을 믿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2. 대화 공간 바꾸기 “오늘 저녁 시간 어때? 우리 오래간만에 데이트하자.” 대화 공간을 바꾸어보는 시도는 말을 들을 사람에게는 생각할 시간을 주고, 말하는 사람에겐 목적 달성을 좀더 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3. 감정 언급해주기 “아니 아무리 잘못해도 그렇지, 후배들 앞에서 망신을 주었단 말야? 나 같아도 기분 나빴겠네. 당신 정말 화났겠다.” 부부 사이에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날카로운 판단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해주는 말 한 마디가 때론 더 큰 힘을 발 2010-07-19
- 장마철, 식중독에 주의해야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광주지역에 세균으로 인한 설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매주 관내 협력병원 12곳에서 수집한 설사환자 가검물 검사를 분석한 결과, 세균성 병원체가 5월(6.81%)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6월에는 14.7%로 상승했다.분리된 병원체 중에는 살모넬라균 35%, 캠필로박터균 25%, 병원성대장균이 17% 순으로, 전월 대비 살모넬라와 캠필로박터균 검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결과는 장마철에는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습도가 높아지고 살균작용을 하는 햇빛이 부족해 음식물 등에서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세균성 식중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체급식소와 일반음식점은 물론, 가정에서도 식기, 기구의 위생관리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9
- 홈으로 슬라이딩 지은이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옮긴이 김선희 펴낸곳 미래인 값 9,800원맹렬 소녀의 천하무적 야구단 결성기. 국제학교사서협회(SSLI)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하고, 마크 트웨인 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성장소설이다. 지은이는 미국에서 주목 받는 아동문학가. 미니애폴리스에서 야구 선수로 맹활약하다가 시골 중학교로 전학 온 열네 살 소녀 조엘은 야구를 보는 것도, 야구에 관한 책이나 기사를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직접 야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그래도 죽지 마! 지은이 시본 도우드 옮긴이 설흔 펴낸곳 생각과느낌 값 12,000원 작년에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작품이다. 카네기 메달은 영국에서 한 해 동안 출판된 어린이책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에 주는 상. 우리나라처럼 남북이 분단된 나라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춘기 청소년이 겪는 내적인 갈등을 정치적 갈등과 연결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북아일랜드에서 독립을 위해 테러를 벌이던 중 붙잡힌 IRA 조직원이 정치범 대우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다 사망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삼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2010년 ‘독일EGO사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출시기념 셀렉스(SELECS) 전기레인지 제품을 판매하는 디에스샵에서는 2010년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기획특가로 전기레인지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주방에서 일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주부들이 일산화탄소를 흡입하는 양이 남성보다 많아 치매에 더 잘 노출된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로 가스레인지의 유해가스는 주부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전기레인지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전기레인지의 장점은 첫 번째로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누구나 가스레인지를 오래 사용했을 때 두통을 느껴 본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그 두통의 원인은 바로 가스레인지가 배출하는 일산화탄소로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레인지는 유해가스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고 특히 환기를 자주 할 수 없는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고 무더운 여름 주방에서 불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두 번째로는 안전성. 과열방지기능과 타이머기능, 전원이 꺼진 후에도 잔열을 표시해 주는 기능 등이 있어 레인지를 켜 놓은 채 깜박하고 외출을 했을 경우에도 화재 걱정이 없어 안전하다. 세 번째는 간편한 청소. 전기레인지는 표면이 밋밋해 행주나 부드러운 천으로 ‘슥슥’ 닦아내기만 하면 말끔하게 청소를 끝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리용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열이 없어 경제적이고 깔끔하다는 점이다. 정해진 범위에만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조리 용기의 손잡이가 타지 않아 오래도록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체험을 원하는 주부는 상담을 거쳐 설치 후로부터 1개월간 전기레인지를 사용하게 된다. 단 체험단에 당첨된 경우 제품 사용에 대한 ‘체험수기’를 1회 작성해야 한다.모집기간 : 6월 19일~2010년 7월 18일(1개월간)모집인원 : 전국 각 동 읍 면 단위별 1명씩 주부라면 누구나 가능신청방법 : 070-7018-5011공급제품 : 독일 EGO하이라이트 3구 전기레인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홈 메이드 풍의 브런치 카페핑크 리본 드레싱 동구 ‘황금동 콜박스 중심가 거리’하고 충장로 ‘우다방(우체국 중심가)’하면 지금도 7080 세대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떠오르곤 한다. 오고가는 발길들이 많아 사람구경하는 것도 심심치 않아 아직도 이곳은 붐비는 곳으로 유명하다. 동산회관 옷가게 바로 그 골목을 보면 핑크빛 간판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어여쁜 자매가 운영하는 아담한 카페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핑크빛으로 ‘핑크 리본 드레싱(대표 최지영, 최지은)’이라는 카페가 젊은 신세대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발길을 돌린다. 잠시 이 곳에 들려 시원한 냉커피 한잔 어떤가. 아담하면서 아기자기한 실내 분위기, 각종 커피 종류와 음료, 브런치까지 없는 것 빼놓고는 준비가 다 되어 있다. 오픈한지 4개월 정도 되어 가는데, 깔끔하면서 직접 구운 스콘, 샌드위치 등 커피 만들어 내는 솜씨까지,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다.젊은 신세대답게, 또 여자들이 운영하는 카페이다 보니 실내분위기도 단연 깜찍하고 아기자기하다. 이는 실내 인테리어를 전공한 동생의 힘이 무엇보다 컸다. 테이블과 의자, 또 소품 하나하나까지 정성을 들여 꾸며 놓았으니 자매가 손님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꾸며놓은 배려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잠시나마 들려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드는 그런 사랑방 같은 장소이길 바란다’는 언니 최 대표는 손님들을 위해 늘 맛있는 커피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곳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스콘(영국에서 티타임에 먹는빵)이 무료로 제공된다. 스콘은 이곳에서 직접 구워져 나오는데 반응이 좋은 편이다. 스콘에 발라먹는 딸기잼과 사과잼은 요리사이신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그 맛이 너무 좋아 손님들의 반응이 날로 상승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이 곳에서 먹는 부드러운 아이스 카페 모카와 스콘의 환상적인 만남은 표현할 수 없는 맛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담백한 호밀 식빵에 웰빙 새싹이 들어간 샌드위치, 매콤하면서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핑크 리본 드레싱표 떡볶이,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들이다. 핑크 리본 드레싱 카페의 커피가 유난히 맛있고 부드러운 이유는 예쁜 자매들이 만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메뉴 각종 커피류, 브런치, 음료, 차, beer(맥주)등 가격도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음위치 동구 황금동 동산회관 옷가게 사이 골목문의 062-236-30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진로적성교육, ‘선택’에서 ‘필수’로 내일신문은 오는 7월 24일 전국 56개 도시에서 ‘제 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를 개최한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전국 단위 진로적성평가인 이 대회에는 지난 2회까지 누적 응시자만 1만3000명이 참여하는 등 진로적성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반을 쌓은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문·이과 및 학과선택을 진단하는 ‘학과계열선정검사’와 학습습관 및 방법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 등 두가지 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3회 대회를 맞아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전형, 고교다양화 등 격변하고 있는 교육제도에 따라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초중등교육과정에서의 진로교육의 현실과 평가결과의 활용법 등을 3회에 걸쳐 싣는다. / 편집자 주격변하는 교육환경, 진로적성교육에 길을 묻다? 뿌리내리는 진로적성교육? 진로적성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 진로적성평가, 이렇게 활용했다고1, 중2 두 딸을 두고 있는 김혜영(42·서울 강남구 도곡동)씨는 요즘 들어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종전에는 단순히 우리 아이가 어느 분야에 소질이 있나 하는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진로적성평가를 받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학교에서도 진로에 근거해 포트폴리오나 독서기록을 충실히 작성해야한다니까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확정 짓지 못한 상태에서 내심 불안하기만 해요.“ 이번 여름방학에는 사설기관을 이용해서라도 아이들 진로적성평가를 받아보고 결과에 따라 일단은 그 방향으로 모든 활동을 기록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정했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려주기에는 학교시스템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마음이 급해졌기 때문이다.이러한 변화에 대해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전국적으로 진로적성 평가를 실시했던 3년 전만 해도 ‘이런 것도 하면 도움이 되겠구나’하는 정도의 선구자적(?)인 학부모들이 많았다”고 전한다. 그러나 지금은 2~3년간 빠르게 진행되어온 진로중심의 교육정책변화로 인하여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입시제도 변화, 진로교육 수요 늘려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전형’. 이들로 상징되는 최근의 급격한 입시제도 변화야말로 가장 직접적인 진로교육의 수요 및 저변확대 동력이라는 분석이다.입학사정관제의 확실한 대비책에 대해 임병욱 교사(서울인창고 진학연구부장)는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다고 ‘무조건적이고 화려한 백화점식의 스펙쌓기식’ 활동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일찍부터 자신의 소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쌓아 온 스펙이 진로와 ‘일관되게’ 관련되어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따라서 입학사정관제 및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자신의 진로목표를 뚜렷이 하고, 이에 맞게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잘 준비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뼈대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한다는 게 교육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특히 현 정부 출범 후 본격화되고 있는 고교다양화 정책도 진로교육의 수요를 크게 늘리는 주된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 종전의 일반고 특목고 자립형사립고 전문계고 체제에 더해서 자사고 대폭확대, 기숙형 공립고와 마이스터고 도입 등 고교 유형이 매우 다양화된 것.중2 아들의 고교진학을 염두에 두고 고민한다는 이수영(40·서울 송파구 신천동)씨는 “고교 선택이 복잡해지니까 아이의 적성을 빨리 파악해 스펙을 쌓는 것이 진학에도 유리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한다.즉, 대입뿐 아니라 고입 역시 진로적성의 조기파악이 중요해진 상황이 각종 검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적성교육의 필요성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급격히 확대시키고 있는 것이다.‘2009 개정교육과정’으로 진로교육 제도화입시제도의 변화뿐 아니라 이와 맞물려 작년 12월에 확정 고시된 ‘2009 개정교육과정’은 공교육 현장에서의 진로교육의 확대를 강제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되었다. 학교교육이 교육과정의 토대위에서 이뤄지는 현실에서 진로교육이 강조된 ‘2009 개정교육과정’의 내용이 일선학교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모두가 ‘창의적 체험활동(www.edupot.go.kr)’에 자신의 진로포트폴리오를 기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교과뿐 아니라 교과 외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충실히 지도해야 하며 이를 꼼꼼히 포트폴리오로 기록 관리해나가야 하는 숙제를 갖게 됐다.서울시교육청 진로교육담당 정성학 장학사는 “일선학교의 학교장이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으로 이뤄지는 창의적체험활동을 진로교육과 연결시켜 운영하지 않으면 교육과정운영이 상당히 어려워 질것이다”고 내다봤다. 당장 내년부터 전국 초중학교는 주당 평균 3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현행 주당 평균 2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된 창의적체험활동을 실시해야만 한다.창의적체험활동의 4개영역을 잘 편성해서 운영하려면 진로교육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이는 교육과정 속에서 진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선학교의 진로교육이 상당히 강화될 것이라는 게 정 장학사의 분석이다.공교육 흐름에 발맞춘 진로적성 조기 발견 필요또한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 등 3개 정부 부처는 진로교육TF를 구성해 진로교육을 대폭 확대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2009년 말 내놓았다. 이 계획에 따라 진로교육 예산이 대폭 확대되고 일선 초·중·고교에서의 진로교과 선택폭 확대, 체험위주 진로교육 강화, 학교관리자 및 교사에 대한 진로연수 강화, 시도교육청별 진로코디네이터 선발을 통한 진로교육활성화, 진로적성검사 지원 등 진로교육이 더욱 크게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사교육은 물론 공교육까지 전반적인 진로적성교육의 강화가 대세를 이루고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형 혁신학교’를 핵심정책으로 내세우며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적성 및 진로교육을 전면화 할 것을 밝히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 될 예정이다.따라서 자녀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목표설정과 이에 맞는 준비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진로적성파악의 1차적 도구인 정확한 진로적성평가를 통한 아이들의 적성파악이 필수가 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홍혜경 리포터 hkhong11@naver.com문의 02-2287-2300 / ex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
- ‘민원상담 문자메시지로 OK!’ 광주시가 7월부터 광주지역 어디서나 전화 한통으로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는 ‘120빛고을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역자나 화상전화기가 없으면 의사소통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이나 공공장소, 소음이 많은 곳 등 전화통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일반 시민들이 상담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번호는 062-120으로 지역번호를 함께 입력해야 한다. 빛고을콜센터에 전화를 걸때는 국번없이 ‘120’번만 입력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되며 40자(80byte)까지 문의할 수 있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