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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사)광주전자의 거리. 대인예술시장 ‘강상수 사무장’ 전자의 거리가 변하고 있다. 지난 5월 주차장이 만들어지고 전자의 거리로 가는 길이 용이해지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더불어 매출도 늘어났다. 더 나아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문화벨트의 조성으로 LED 특성화거리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부단히 진행 중이다.대인예술시장도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는 예술시장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갖추어가고 있다. 지난 2008년 비엔날레와 연계한 복덕방 프로젝트로 예술시장으로 면모를 갖추었다면, 시장 상인회와 연계한 ‘2010대인예술시장프로젝트 - 느티나무숲’이라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전자의 거리’ 진화에도, ‘대인예술시장’의 변화의 바람 뒤에도 이곳에 자문역할을 하며, 행정적인 면에서와 마케팅까지 컨설팅을 하는 강상수 사무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삶 속의 시장, 영속성을 지닌 시장시장은 우리가 실아 가는 삶의 현장이다. 인생이 담겨있다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은 환경에 의해 진화하고 발전한다. 대형마트의 선점으로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과 환경변화를 꾀해야 한다. 60~70년대의 영업방식의 답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가 물건의 확보가 주력이었다면 현재는 시장의 특성화를 만들어가는 정보력의 완성이다. 강상수 사무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안 각각의 독립적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마인드의 변화이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스스로 변해야 살아남는다고 말하고 싶다. 세상은 변화하고 손바닥 안으로 쥐어지는 핸드폰으로 전 세계를 보고 읽고 있는데 상인들은 아직도 장사가 잘되었던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 주변의 대형 백화점과 마트가 생겼다고 환경만을 탓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으로 이미 나온 양질의 고객을 시장으로 불러 모을 수 있는 역발상이 필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상인 스스로의 의식의 전환이다. 타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변화해가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상대방을 탓하고 요구만 한다면 스스로 자멸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강 사무장의 논조는 단호하다. ‘상인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정부지원사업과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기자본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상인회의 자구노력은 상인회 회비로 충당되는데 상인회에 가입한 회원들이 다수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금을 독려할 수 없다는 얘기다. 막연히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바라지만 말고 스스로의 자구책을 마련한 다음에 자가발전이 가능할 시점에서 도움을 청하라는 얘기다.시장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에 대한 대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현실이다. 주차장을 만들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실을 잇달아 만들어내는 것이 그 이유이다. 직접적인 도움을 바라지만 사실은 쇼핑은 하는 사람들을 찾아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더 거시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자가발전이 가능하고 자구 노력이 밑바탕 되었을 때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을 해줄 수 있다.상인들은 눈에 보이는 대안을 바란다. 환경적 요소인 아케이드, 화장실 등의 기반시설에 대한 막연한 요구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진화해가는 고객들이 시장을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대형마트나 백화점의 탓이 아니라 상인들 스스로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단순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하드웨어 부분이 아닌 스스로 움직이고 상인들이 활성화가 되어 상인들이 주체가 되고 골간이 되어야 시장이 살아난다. 시설의 현대화는 상인들의 의식전환을 배제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두가 대표인 상인회의 평면적 구조에서 과감히 벗어나 리더가 나와야 한다. 역할 분담이 정확하고 기업처럼 조직화가 이루어져 골고루 혜택이 돌아간다면 시장은 옛 명성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62-225-7769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깐깐한 엄마들의 선택! 교정 치료 할까, 말까? 초등학교 4학년 수정이는 얼마 전 학교 구강 검진에서 부정교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랫니와 윗니가 거꾸로 물리는 반대교합이다. 주변의 말을 들어보니 진작 치료했어야지 지금은 늦었다는 둥, 치료해봤자 나중에 재발하더라는 둥 치료를 불신하는 의견이 많았다. 수정이 엄마 엄선주(41·서울 서초구 잠원동)씨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턱 교정 치료를 두고 고민이 많아졌다.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case 1 처음에만 반짝, 몇 년 지나 턱이 다시 나왔어요초등학교 6학년 유빈이는 일곱 살 때 턱 교정을 했다. 치료 기간은 대략 1년. 구외 장치인 페이스마스크를 착용했고, 처음엔 교합이 잘 맞아 무척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문제는 유빈이가 부쩍 자라기 시작한 4학년부터 발생했다. “처음엔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애가 부쩍부쩍 크면서 아래턱이 원래대로 다시 나오는 거예요. 돈 들어간 거보다 아이가 고생한 시간을 생각하니까 정말 속이 상하더라고요. 기껏 치료를 받았는데, 학교 구강 검진에서 다시 부정교합 진단을 받았으니 말이죠.”엄마 손정민(41·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치료한 병원을 찾아가 하소연했지만, “솔직히 턱 교정은 치료에 한계가 있다. 어쩔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중에 수술해주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case 2 일찍 시작하고 열심히 착용했더니 효과 만점!초등학교 4학년 무진이는 남들보다 일찌감치 교정을 시작한 케이스. 만 3살 11개월 때 시작해 6개월간 페이스마스크를 착용했으니 보편적인 사례에 비하면 상당히 이른 편이다. 무진이는 친가 쪽으로 가계력이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좀더 관심이 있었고, 그만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했다고 한다. 여행지에서도 페이스마스크를 벗지 않고 다닐 정도였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 종일 페이스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아직까지는 치료 효과도 좋은 편이다. 엄마 정소영(40·서울 송파구 잠실동)씨의 얘기다.“저희 집은 가계력이 있어서 제가 유난히 부정교합에 예민한 편이에요. 애가 4학년인데 아직까진 상태가 괜찮아 만족하고, 2학년짜리 작은애도 반대교합인데 형만큼 심하지 않아 구내 장치만 착용하고 있어요. 적기에 치료하고,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열심히 착용하면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case 3 심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둘 걸 그랬나? 긴 치료 과정 후회돼초등학교 4학년 주영이는 2년 전 턱 교정 치료를 받았다. 반대교합이지만 그리 심한 편은 아니라고 했다. 대략 1년간 구내 장치를 착용해 교정 치료를 했고, 그 이후로 3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는데, 영구치가 나는 상황을 보면서 이 교정에 들어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엄마 강현실(40·서울 서초구 방배본동)씨는 “처음에 턱 교정도 얼떨결에 시작한 터라, 턱 교정만 끝나면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줄 알았는데 이 교정도 해야 한다니. 계획에도 없던 교정 치료를 계속 받을 생각을 하니, 괜히 시작했나 후회된다”고 말했다. 기왕 치료를 시작한 걸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고, 애초에 반대교합이 심하지 않았는데 그냥 둘 걸 그랬나 솔직히 후회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case 4 아이가 협조하지 않아 치료 효과도 덜하고, 은근 스트레스예요 초등학교 2학년 서연이는 2년째 반대교합을 치료 중이다. 지난 1년간 구내 장치를 착용했고, 올해부터는 페이스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구내 장치까지는 아이가 잘 따라줬는데, 문제는 페이스마스크. 하루에 최소한 12시간 이상은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밤에 착용하고 자야 한다. 그런데 장치를 착용하는 게 불편해 아이가 거부하고 있다. 엄마 이민정(41·인천 부평구 산곡동)씨는 “밤마다 장치 끼고 자라고 야단치고, 애는 싫다고 꾀부리는 통에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아무리 효과가 있으면 뭐 해요? 애가 협조를 안 하는데”라고 말한다. 2년째 치료하고 있지만 남들보다 효과도 떨어지는 편이고, 구내에 고정 장치를 내내 착용하고 있으니 치아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교정 치료를 할 생각이라면 아이의 협조 여부도 반드시 미리 체크해보라고 말한다. 강현정 리포터 sabbuni@naver.com 도움말·감수 문철현 교수(교정 전문의·가천의대 교정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굿모닝 프레지던트’ 깊어가는 가을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는 구민을 위해 오는 30일과 31일에 공연장2층에서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 ‘굿모닝 프레지던트’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앓이 하는 대박 대통령 이순재,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여자대통령 고두심이 펼치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장진의 유쾌한 청와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건국이래,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통령을 만난다. 주말 저녁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유쾌한 시간 만들어 보기 바란다. 쪾일시: 10월30일(토)~31(일), 오후 2시쪾장소: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공연장2층 쪾문의: 062-523-09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인터뷰 - ‘아버지 합창단’ 김왕수 단장(김왕수이비인후과 원장)을 찾아서 노래로 혜안을 키워가는 아버지들의 모임아버지 합창단이 있다. 어머니 합창단이라는 이름에 익숙해진 귀에 어쩐지 낯설다. 하지만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할 일도 해낸 일도 많다. 벌써 창단 된 지 12년이 넘었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김왕수 단장은 “광주 아버지 합창단은 IMF와 함께 찾아 온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인 절망감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위로하며 극복해보자 하는 열의로 1998년 3월에 창단 되었다.”고 계기를 설명한다.노래를 좋아하는 아버지들의 모임이다. 모임의 성격과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보니 시종일관 같이 하는 시간이 늘 즐겁고 화목할 수밖에 없다.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을 막론한 것은 물론이고 직업군 역시 의사, 교수부터 자영업, 회사원, 초, 중, 고등학교 교사까지 다양하다. 빼곡한 연습량이 수상의 영광도 안겨줘틈틈이 낸 시간이 연습으로 이어진다. 매주 월요일 두 시간을 연습한다. 물론 공연이 있는 달에는 미리 한 달 전부터 일주일 두 번 정기적인 연습량을 가진다. 각자의 직업의 특징상 시간을 맞추는 일이 장애가 되기도 하지만 목적이 같은 사람들의 구성은 80% 이상의 놀라운 출석률을 기록한다.각자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회비로 운영되며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합창에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인 연주의 형태에서부터 중창과 합창의 파트 구성, 무대에 설 때의 파트 구성, 무대매너 까지 꼼꼼하게 공부하며 바로 합창 공연에 적용한다. 김 단장은 “단지 노래가 좋아 모인 아마추어기 때문에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성악곡의 종류인 민요, 가곡, 종교음악, 오페라 뿐 아니라 전문적인 기능인 청음까지 공부하며 스스로의 실력을 배가시켜 간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한다. 연습은 곧 공연으로 이어지는 기능을 갖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며 “이 즐거운 공부들이 모두 행복해지려는 아버지들의 마음들이 모여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행복한 아버지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밝아지고 살아갈 기운이 점점 더해질 것이다.”고 웃는다.공부를 바탕으로 한 합창 연습량은 2003년, 제주도 탐라 합창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소외지역 찾아가는 음악 공연과 수익금 기부1년에 한 번인 정기공연을 제외하고도 지속적인 공연으로 대외적으로 이미 인정을 받았다. 꾸준한 연습량은 매번의 공연을 성황으로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매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화요예술무대를 비롯해, 이웃과 지역 간의 화합을 위한 이웃사랑음악회, 또,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위한 기족사랑음악회, 청소년선도를 위한 청소년 음악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자선음악회 등 1년 평균 10회 정도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놀랍다.단지 보여주는 공연으로만 멈추지 않는다. 공연으로 모아진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인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 공연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 단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다는 것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소외시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문화를 먹는다. 문화 속에서 살아가며 문화 속에서 거듭난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문회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찾아가는 음악공연은 중요하다. 음악이 주는 행복감, 일체감들은 결코 돈을 주고서도 살 수 없는 것들이다.”고 찾아가는 공연의 중요성을 말한다. 그동안 찾아간 공연도 많다. ‘인애나눔자선음악회’를 비롯해, ‘광주기독정신병원’, ‘백혈병소아암돕기’자선음악회‘, ’독거노인성심의집‘ 등이 비로 그것이다. 이번 11월11일(목)에있을 광주아버지합창단의 정기연주회인 ’사랑나눔자선음악회‘ 공연의 수익금 역시 전액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쪾일시 : 2010년 11월11일(목) 오후7시30분쪾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쪾티켓 :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쪾문의 : 010-4847-1400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미니인터뷰 - 아버지 합창단 ‘김왕수 단장’원래 직업은 이비인후과 의사다. 매일 환자와의 건조하고 사무적인 만남 속에서 아버지 합창단은 내게 삶의 변화를 주었다. 침체되어 있는 삶의 시간들마다 활력으로 다가왔다. 더구나 같은 목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좋은 인연으로 맺어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신뢰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10년 째 아버지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행복해져가는 나를 발견한다. 아마도 다른 단원들도 모두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 생각한다. 찾아가는 음악 또한, 우리에게 나의 삶 뿐 아니라 주변의 삶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정말 감사한 시간들이다.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았으면 알 수 없었던 많은 것들. 앞으로도 계속 우리 단원들과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지는 아버지가 되어갈 것이다. 이 기회를 빌려 우리 단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국민은 박근혜, 전문가는 손학규 박근혜 손학규 김문수 유시민 4명만 ‘합격점’2012년 대선주자 7개 분야 능력평가2012년 대선 예비주자로 꼽히는 여야 정치인 10명의 주요 분야별 능력에 대해 국민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정치전문가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1위로 꼽았다. 박 전 대표는 전문가 조사에서도 2위를 차지해 ‘준비된 주자’로서 입지를 과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유시민 전 장관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적 지지도가 ‘능력평가’로 =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200명에게 대선주자 10명의 능력을 채점(10점 만점)토록 한 결과, 박 전 대표는 조사항목 7개 가운데 6개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박 전 대표는 △양극화 해결 △국제사회 주도력 △한반도 평화관리 △복지국가 실현 △공정사회 실현 △갈등관리와 국민통합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균은 5.7점으로 다른 주자를 압도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 항목에서만 정몽준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대중적 지지도가 ‘능력평가’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민평가 총점에선 김문수 오세훈 유시민 정몽준 손학규가 뒤를 이었다. 민주당(범야권) 후보군이 부진한 것은 민주당의 국민적 경쟁력이 약하다는 반증이기도하다. 정치전문가(한국정치학회와 한국선거학회 회원) 12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손 대표가 5.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손 대표는 △양극화 해결 △국제사회 주도력 △한반도 평화관리 △갈등관리와 국민통합 4개 항목에서 선두에 올랐다. 전문가 평가에서 모든 영역에서 5점 이상을 받은 정치인은 손 대표가 유일하다. 박 전 대표는 7개 전 항목에서 상위권에 들면서 종합 2위에 올랐다. 다음은 유시민 김문수 정동영 정세균 순으로 집계됐다.10점 만점으로 채점된 이번 조사에서 ‘심리적 합격선’을 5점으로 봤을 때 국민과 전문가 양쪽 모두에서 5점에 근접한 점수를 받은 주자는 박근혜 손학규 김문수 유시민 등 4명에 불과했다. 대중적 이미지(국민 평가)와 실제 능력(전문가 평가) 양 측면에서 대선주자에게 요구되는 합격선을 통과한 주자가 현재로는 4명뿐이라는 분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 평가 7개 항목 중 5개에서 5점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5.2점을 얻었지만 전문가들은 평균 4.4점이란 낮은 점수를 줬다. 정몽준 의원도 국민 평가에선 5점대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평가에서 3점대에 머물렀다. 2007년 대선에 출마했던 정동영 의원은 전문가 평가 한개 항목(한반도 평화관리)에서만 5점을 넘었을 뿐 나머지 모든 항목에서 4점대를 기록했다. 이재오 특임장관과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이회창 선진당 대표는 전 항목에서 3~4점대의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김문수 추가상승 가능성 = 결과적으로 박 전 대표는 국민 평가 1위, 전문가 평가 2위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선두주자’임을 과시했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가면 박 전 대표의 지지도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전문가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이미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손 대표는 전문가들로부터는 능력있는 주자로 인정받았지만 국민 조사에선 6위에 머물러 대중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임을 확인했다. 물론 조사시점이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표로 선출된 이후의 국민평가는 조사 당시보다 높아질 수 있다. 김문수 지사는 국민평가 2위, 전문가평가 4위에 올라 추가상승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시민 전 장관은 상위권에 오르면서 잠재력을 과시했지만 연령대별로 점수 격차가 큰 ‘편중현상’을 드러내 지지도 확산이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서강대 이현우 교수는 “국민의 평가가 현재시점을 중심으로 한 것이라면, 전문가 평가는 향후 각 영역에서 나타날 과제를 염두에 두고 그 해결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이라고 전제한 후 “그렇다고 전문가 평가가 국민평가보다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치지도자를 뽑는 것은 국민의 몫이기 때문에 국민의 평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별취재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조선대 정식이사 선임 정당” 박철웅 일가 복귀시도 좌절 … 상지대 분쟁 영향 눈길조선대를 되찾으려는 박철웅 전 이사장 일가의 시도가 좌절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인형 부장판사)는 정식이사 선임을 무효로 해달라며 박철웅 전 이사장의 부인과 차남이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낸 ‘학교법인 임원 추천선임 심의 등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학의 설립과 운영의 자유는 설립자나 설립자의 가족이 운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며, 설립목적이 구현된 정관과 법인이사회를 통해 운영한다는 뜻”이라며 “교과부의 정식이사 선임이 대학의 자주성과 공공성을 보장하는 적법한 조치로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조선대는 1988년 학생 교수 등이 주축이 돼 박철웅 이사장 체제를 몰아내고 21년간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돼 왔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강현욱 이사장 남궁근 이사는 교과부, 김용억 김택민 이사는 조선대 법인, 강창원 이원구 이사는 1988년 당시 이사인 강형룡과 정진갑의 추천, 그리고 박성숙 이사는 정애리시씨 추천 몫으로 정식이사로 심의의결했고, 교과부는 지난해 이를 모두 받아들여 선임함으로써 오랜 분쟁을 매듭지었다. 구재단 몫으로 3명이 선임됐다. 법인이사회의 다수파가 되지 못한 정애리시씨(86)와 박성섭씨(62)는 교과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관할청인 교과부는 이사선임권이 없고, 강형룡과 정진갑은 구재단에서 법인이사 역할과 직무를 한 바 없어 추천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대 법인에 대해서는 “교과부가 다른 소송에서 ‘법인에는 이사선임권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무효근거를 댔다. 재판부는 “사립학교법에는 임시이사체제를 끝낼 때의 정식이사 선임은 관할청이 선임토록 되어 있다”며 교과부의 역할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대학법인에 이사추천권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다른 법정에서 교과부가 그런 진술을 했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행정관청의 의견일 뿐, 사립학교법에는 학교법인의 추천권을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선대 대학자치운영협의회는 20일 “과거 온갖 부정과 비리에 대해 한 번의 반성과 사과없이 앞으로도 계속 조선대를 과거의 암흑으로 되돌리려 해선 안된다”며 “법원의 판결은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다.이번 판결은 반발이 거센 상지대 사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학분쟁위는 조선대에 대해 이사진 9명 중 구재단 인사몫을 3명 인정한 반면, 상지대는 김문기 전 이사장쪽에 5명 몫을 인정한 탓에 구재단의 복귀를 허용한 것이라는 반발을 사고 있다. 교과부가 1명을 임시이사로 돌렸지만 사분위의 의결구조가 유지된다는 점 때문에 학생과 교수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진병기, 광주=방국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웃을 수 없는 ‘요실금’ 치료 요실금환자는 수치심이나 무력감으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년의 요실금은 가족에게 쉬쉬하며 감추고 알려질까 두려워진다. 요실금 환자는 대부분 스스로 요실금 증상을 줄이려고 음료수 등을 적게 마셔보지만 증세가 좋아지지 않는다. 이는 오히려 방광의 기능을 더 낮추고 긴박감을 증가시켜 요실금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요실금'' 질환은 평소에 아주 조금씩 간헐적으로 흘리는가 하면,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복압성 요실금은 웃거나 재채기 할 때, 또는 운동을 하거나 누웠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며 임신과 출산, 골반수술, 폐경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소변이 몹시 마렵다고 느끼는 순간, 참지 못하고 흘리고 마는 절박성요실금과 함께 방광과 소변배출구 사이의 통로가 막혀 방광에 어느 정도의 소변이 남아있어 잔뇨감을 느끼는 일출성 요실금증상 등이 있다. 치료는 크게 약물이나 골반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 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요실금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으로는 배뇨 관련 근육을 제어, 혹은 강화하는 케겔운동으로 골반근육을 강화시켜주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좋아진다. 에스테로겐 기능이상으로 인한 복압성요실금과 같은 경우라면 질크림이나 호르몬 대체요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의 선택에 있어서 절박성요실금과 복압성요실금의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TOT(Tension-Free Vaginal Tape) 수술법은 프랑스 등에서 오래 전부터 시술되어 왔으며, 그동안 TVT수술법의 단점인 방광손상 가능성과 수술 후 입원, 값비싼 비용 등의 단점을 개선한 가장 진보되고 안전한 시술법이다. 2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고 효과는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또한 요실금 수술과 병행하여 질축소 골반근육재건 수술을 하면 요실금뿐만 아니라 질 이완도 함께 해결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자모산부인과장환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신선하고 깔끔한 맛! 시내, 충장로 한 가운데 편안한 장소가 문을 열었다. 두 달 남짓한 시간이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찾아가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도 그럴 것이 시내 어디를 가나 십대와 이십대가 주류여서, 또, 그 연령대에 맞춰진 실내 인테리어가 주류인데 반해 이곳 ‘BIG APPLE’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찾아와 쉬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시야가 탁 트인 넓은 실내 공간 외에도 1층과 2층에 초록 식물과 함께 꾸며진 테라스는 매우 낭만적이다. 시누대(해장죽)가 바람에 휘날리는 1층의 테라스는 가히 환상이다. 늦은 밤, 벽난로에 장작이 타고 시누대 사이로 불쑥 솟아 있는 두 개의 불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찾아오는 사람들을 맞는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시가 저절로 나올 것 같다.공간 하나하나가 독립적으로 마감되어 있다. 빈티지와 클래식한 스타일의 가구들이 알맞게 버무려지고 따뜻한 느낌의 조명 불빛은 세팅이 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더 맛있게 입맛을 돋는다. 수제 샌드위치의 맛이 특별하다.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의 맛은 담백하고 신선하며 깔끔한 맛이다. 으깬 감자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아메리칸 커피와 함께 깔끔한 브런치로 적당하다.샐러드 역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은 닭가슴살, 빨간 무와 완두콩까지 건강까지 생각하며 넉넉하게 들어있다. 발사믹 소스로 간을 한 샐러드는 시원하게 상큼하다. 커피는 모두 무한 리필이 가능해 사람이 자주 찾는 중요 여건을 제공한다.또, 테라스가 있는 2층에서는 100년의 수령이 넘어 보이는 은행나무가 압권이다. 도시의 건물 사이에서 살아남은 은행나무의 쭉 자란 키가 매우 인상적이다. 조원우 대표는 “2층 두 군데의 테라스에서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다. 음악도 1층과 2층을 구분해 감상할 수 있으며. 연말연시를 바비큐 예약도 받고 있다.”며 “단지 먹고 마시는 1차원적인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예술을 이야기하며 나누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2층의 식사를 겸한 파티 사용은 예약이 필수이며 20여명 정도가 적당인원이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식사종류를 주문할 수 있으며, 현재는 삼겹 바비큐와 샐러드, 각종 해산물이 주류이다.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영업 중이며 주차는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거북 목 가족 엄마가 직접 골랐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자라목이 되고, 책상 앞에 앉아 있으면 자꾸만 허리가 굽는다.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으라고 얘기해보지만 반듯한 자세는 잠시뿐, 곧 구부정해진다. 서 있을 때도 어깨가 앞으로 굽는 것이 의자에 앉는 자세가 습관이 된 것 같다. 아이가 클수록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어지고, 자세가 불편하면 허리 건강은 물론 집중력까지 떨어진다는데…. 우리 아이의 바른 자세를 위한 기능성 의자 구입기.의자 고르기- 자세 유지가 관건아이들의 의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척추 건강을 돕는 등받침이 있다는 광고를 보고 구입한 것. 하지만 의자에 깊이 앉지 않는 아이들에게 등받침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청소년의 척추측만증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한다는 말에 혹시나 하고 찾은 병원에서 작은아이는 정상, 큰아이는 경미한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김용현정형외과의 김용현 원장은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오래 앉아 있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등받이에 완전히 밀착시킨 상태로 무릎은 90도의 굽은 각도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또 “앉았을 때 아이의 오금이 의자 앞부분에 약간 닿을 수 있는 깊이여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가 오랜 시간 그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 몸을 앞으로 숙일 때 허리가 구부러지는 것이 문제였다. 강제적으로라도 아이의 허리를 바로 잡아주는 의자가 필요했다.기능성 의자 탐색하기니스툴 허벅지와 척추의 각도가 90도인 다른 의자와 달리 니스툴은 120도 각도가 되도록 좌판이 기울어졌다. 대신 무릎 지지대가 있어 앉으면 허리가 쭉 펴진다. 등받이가 허리에 딱 붙어 안정적이고, 몸을 앞으로 숙여도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는다. 시트 쿠션과 무릎 쿠션의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라텍스와 메모리폼 소재의 무릎 쿠션과 시트 쿠션의 사용감이 편안하다. 우레탄 바퀴가 의자의 고정 장치 역할을 해 안정적이다. 컴퓨터나 책상과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어 눈도 편안하다.이런 점은 아쉬워요! 다른 의자에 비해 다리에 체중이 많이 실려서인지 오래 앉았다 일어나면 다리가 좀 무겁다. 틈틈이 다리 펴기 운동을 해주어야 할 듯.듀오백 앉으면 자동으로 바퀴가 고정되고 일어서면 움직이는 자동 고정형 오토 락 장치가 있어 의자에 앉으면 움직임을 막아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 아이의 성장에 따라 높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발 받침대가 있어 아이의 다리가 뜨면서 생기는 불편함이나 산만함을 막아준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적당.이런 점은 아쉬워요! 서랍이 달린 책상은 팔걸이가 책상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의자가 책상 안으로 쏙 들어가지 않으면 책상과 의자의 거리 때문에 자세가 굽어질 수도 있다. 이노체어 스트레칭이 가능한 의자로, 의자를 사용한 윗몸일으키기 운동이 가능하다. 의자의 등판이 90도에서 180도까지, 체형에 맞추어 5도 각도로 조절 가능하다. 180도까지 펼쳐지는 기능으로 간이침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남편의 사무용의자로 적합.이런 점은 아쉬워요! 팔걸이가 있고, 바퀴가 고정되지 않아 큰아이 의자로는 부적합하다. 시디즈 등판이 메시 소재로 되어 있어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도 땀이 차지 않도록 도와준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등판과 좌판이 따로 움직여 기댔을 때 편안한 탄성이 느껴진다. 이런 점은 아쉬워요! 오래 앉아 있을 경우 몸이 앞으로 굽는 현상을 막아주기에는 부족하고, 바퀴 고정 장치가 없어 학습용으로는 안정감이 부족하다. 우리들체어 외과 수술용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서 만들었다. 의자에 앉아 엘보 서포트에 팔을 얹고 체스트 서포트에 가슴을 기대니 등받이가 없는데도 허리가 편안하고 반듯하게 펴진다. 체중이 실리면 바퀴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 점은 아쉬워요! 의자에 앉고 내릴 때 체스트 서포트를 돌려야 하는 것이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낯선 느낌. 체스트 서포트를 뒤로 돌려 등받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뒤로 기댈 때 목을 지지해주지 못하는 점은 아쉬웠다.아이에게 맞는 의자가 좋은 의자리포터는 팔걸이가 없는 니스툴의 의자를 큰아이의 의자로 선택했다. 팔걸이에 팔을 얹으면 허리가 부담을 덜 받는다는 전문가의 말도 있지만, 오른쪽으로 기우는 습관이 있는 큰아이에게는 팔걸이가 있는 의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니스툴을 사용해본 아이도 “허리가 펴지니까 팔걸이가 없어도 편하고, 오히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작은아이와 리포터를 위해서는 등받이가 없는 니스툴을 선택했다. 바퀴가 없어서 안정적이고 반듯한 자세로 앉을 수밖에 없어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듯했다. 더불어 책이나 컴퓨터를 가까이서 보는 습관도 고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리포터가 사용해본 결과 허리가 펴지니 팔과 등, 어깨의 긴장도가 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김용현 원장은 “의자만으로 자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 있든 앉아 있든 늘 척추, 어깨, 머리, 골반의 균형을 맞추도록 신경을 쓰고, 무거운 가방도 오른쪽과 왼쪽의 균형을 맞추어 들거나 메고, 수영이나요가 등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조언한다.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ver.com 도움말 김용현 원장(김용현정형외과)·니스툴·듀오백·시디즈·이노체어·우리들체어 참고 도서 <수술하지 않고 허리병, 디스크 치료하는 방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2
- 뜯고, 칠하고, 말리고, 즐기고~ 요즘 집 좀 꾸민다는 주부들에게 셀프 페인팅은 필수. 지저분한 벽지에, 싫증 난 가구에, 버리기 아까운 소품에 쓱쓱 바르기만 하면 된다. 따뜻한 것이 자꾸 좋아지는 계절,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페인트 한 통 준비해보자. 페인트를 뜯고, 칠하고, 말리면 끝! 페인트 한 통으로 남부럽지 않게 집 안을 변신시킬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나혜진 리포터 happom@naver.com 사진 이창하 장소 협찬 공방 ‘그 여자의 집 꾸밈.하얀미소’MISSION 밋밋한 벽을 바꿔라!1 준비물 페인트(켈리무어 168-2), 페인트 오프너, 트레이, 롤러, 작업용 비닐, 커버링 테이프 혹은 마스킹 테이프. 비닐장갑, 다양한 사이즈의 폼 브러시, 사포, 분무기, 비닐봉투, 바니시 2 페인팅할 벽 주위를 커버링 테이프로 꼼꼼하게 붙인다. 마스킹 테이프에 비닐이 붙은 커버링 테이프는 넓은 부위를 쉽게 커버할 수 있어 초보자는 주변에 페인트가 묻지 않게 커버링 테이프를 사용한다. 3 트레이 사이즈에 맞는 비닐봉투를 씌운 뒤 페인트를 따른다. 비닐봉투를 씌우면 페인팅 후 비닐만 벗겨 버리면 끝. 4 따라놓은 페인트에 물을 적당히 섞어 농도를 맞춘다. 벽지에 페인팅할 때는 종전 벽지가 커버돼야 하므로 물을 섞지 않고 사용 한다. 5 폼 브러시를 페인트에 골고루 묻힌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페인트 붓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초보자는 폼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롤러가 닿지 않는 구석진 부분을 폼 브러시로 먼저 페인팅한다. 면과 면이 만나는 각진 부분은 폼 브러시를 세워서 하면 수월하다. 폼 브러시를 거꾸로 세워 사용할 때 밑으로 페인트가 흐르지 않게 주의할 것. 7 롤러에 물을 몇 번 스프레이한 뒤 페인트를 묻힌다. 트레이의 경사진 면에 몇 번 문질러 페인트 양을 조절한다. 8 본격적으로 페인팅 시작. 일반적으로 넓은 면적을 칠할 때는 알파벳 ‘W’나 ‘N’을 그리며 칠하면 골고루 페인팅할 수 있다. 페인트가 마른 후 덧칠해야 하므로 얇게 쓱쓱 바르며 지나간다. 9 창문은 벽과 다른 컬러로 페인팅하기 위해 나사를 풀어 떼어낸 후 철망에 페인트가 묻지 않게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원하는 컬러로 창문을 페인팅한다. 두 번 덧칠한다. 10 선반 역시 주위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적당한 컬러로 페인팅한다. 페인팅할 때 처음 시작하는 부분은 몇 번 칠한 뒤 시작한다. 11 페인트가 마른 뒤 빈티지 효과를 내고 싶다면 사포로 스크래치를 낸 뒤 갈색 톱코트를 헝겊에 묻혀 페인트가 벗겨진 부분에 칠한다. 빈티지 효과를 내고 싶지 않다면 샌딩 후 페인트를 한 번 더 칠한다. 12 페인트가 모두 마르면 전체적으로 샌딩 작업을 한 뒤 젖은 걸레로 먼지를 닦아낸다. 그런 뒤 바니시로 코팅을 하고 창문을 원래 자리에 달아주면 끝. 벽은 컬러를 바꾸고 싶어도 면적이 넓어 손대기 힘든 장소. 하지만 면적이 넓기 때문에 변화를 주면 그만큼 인테리어 효과도 크다. 컬러를 입히지 않은 나무 패널 벽이 깔끔하지만 왠지 2퍼센트 부족한 느낌? 패널 벽에 가을과 어울리는 컬러를 입히기로 결정했다.메인 컬러를 연노랑, 포인트 컬러를 그린과 레드 계열로 페인팅했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라 원색인데도 차분하고 안정돼 보인다. 우드 이니셜과 작은 소품으로 선반을 장식하니 밋밋하던 벽이 카페 부럽지 않는 장소로 변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