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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e-나눔, 재능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 이맘때가 되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미담이 자주 들린다. 요즘은 기부나 봉사가 입시나 입사를 위한 스펙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를 돕는 것은 사회 구성원의 책임일 터. 통장 잔고가 가벼워도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마음을 나누는 ‘기부’로 더 행복해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가족이 함께 하는 나눔 프로그램 이지원(38·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는 아이와 함께 아프리카의 기아 어린이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고 아이의 이름으로 일대일 결연을 하기로 했다. 이후 아이는 자기가 내야 할 돈을 모으기 위해 용돈을 아끼고, 심부름도 열심히 한다. 자기 이름을 걸고 하는 거라 자부심도 대단하다. 이씨는 “자기 욕심만 챙기던 아이가 ‘나눔’의 기쁨을 안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한다. 더불어 이씨도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누리던 것들에 감사의 마음이 생겼다고. 얼마 전 딸의 돌잔치를 치른 남윤희(39·서울 마포구 아현동)씨는 축의금의 일부를 아이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아이의 앨범에 이를 기록으로 남겼다. 남씨가 딸에게 써준 편지 일부를 소개한다. “엄마는 네가 남을 돕는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길 소망한단다. 아마 네가 사는 세상은 더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이 될거야.” 가족이 함께 나눔 문화에 참여하고 싶다면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아름다운재단 등의 문을 두드려도 괜찮다. 굿네이버스 100원의 기적의 경우 남녀노소 누구나 100원 이상의 소액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수 있다. 후원액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적은 금액이라도 정기적인 기부라고 하니 가족과 더불어 참여하면 좋을 듯. 문의 굿네이버스 ‘100원의 기적’(02-6717-4000, www.gni.kr), 월드비전 ‘사랑의 빵’(02-2078-7000, www.wordvision.or.kr), 아름다운재단 ‘1% 나눔’(02-766-1004, www.beautifulmind.org) 물건을 구입하면 자동 기부 ‘착한 장보기’ “같은 물건이면 싼값에 사는 것이 장보기의 원칙”이었다는 김지인(45·서울 용산구 이촌동)씨. 요즘은 제품에 ‘상자 위의 빨간 하트’ 모양이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다. 굿바이(Good- Buy) 로고가 있는 상품을 구입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된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다. 김씨는 아이들에게도 되도록 로고를 확인하라고 했다. 아이들도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행위 자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신기해하며 적극 동참 중이라고. 동양매직, NII ,녹십자, 채선당, 청정원, 삼익가구 등의 기업이 굿네이버스의 착한 소비에 함께 하고 있다니참고하면 좋을 듯. 문의 굿네이버스 착한소비 캠페인(02-6717-4000, www.gni.kr)기부도 스마트하게 ‘e-나눔’ 굿네이버스의 최주희 대리는 “온라인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등을 통해 기부와 자원봉사를 하는 ‘e-나눔’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희선(43·서울 강남구 논현동)씨는 포털 사이트의 메일을 사용하거나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마다 적립 받는 해피빈으로 인터넷 머니를 기부하고 있다. “콩 한두 개에 100원, 200원정도지만 클릭 한 번으로 기부할 수 있으니까 좋다” 며 자신이 원하는 곳에 기부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더 느낀다고. 강현주(45·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는 스마트폰에 아이들이 받아놓은 게임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지우고 기부 어플을 내려받았다. 엄마의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려던 아이들이 어플을 보고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바로 키트를 구입하고 아이들의 이름으로 응원 서명까지 했다. 강씨는 “울고 있는 아기를 화면 위로 직접 따듯하게 쓰다듬을 수도 있어서, 아이들이 진심으로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며 남을 돕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어플 검색창에 ‘모자 뜨기’나 ‘굿네이버스’를 입력하면 어렵지 않게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세이브 더 칠드런(02-6900-4400, www.sc.or.kr), 굿네이버스(02-6717-4000, www.gni.kr),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 재능 나누기 이연정(45·서울 강서구 화곡동)씨는 일주일에 한 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녹음 도서를 만들기 위해 마이크 앞에 앉는다. 결혼 전 사내 방송실에 근무한 적이 있는 이씨는 우연히 일주일에 한 번 2~3시간 책을 읽으면 석 달 뒤엔 교재 한 권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바로 자신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단다. 일을 하기 위해 낭독 봉사자 양성 과정도 수료했다. 이씨는 “내 목소리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나요. 아이들도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방학 때면 점자 도서관에서 봉사 활동을 합니다”라며 자신의 작은 봉사가 가족의 마음도 변화시켰다고 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원봉사를 원한다면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복지부(02-440-5232)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hsb.or.k)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행복공장 상임이사이자 억압 받는 사람들의 연극 공간‘해’의 대표인 노지향(49)씨는 얼마 전 영등포교도소에서 재소자들과 함께 만든 참여 연극 <행복 샵#> 공연을 마쳤다. 연극의 치유의 힘을 믿는다는 노씨는 소년원생, 재소자, 탈북자, 이주민 등 억압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힘을 주기 위해 연극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엔 그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작업이었지만 오히려 그들 덕분에 늘 깨어 있을 수 있고 선입관 없이 사람을 만나는 체험을 한다고 한다.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귀한 작업이라고. ‘재소자 사회 적응 프로그램’ ‘새터민과 이주 가정 사회 적응 돕기 프로그램’에 연극 교실, 법률, 의료 등의 지원과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행복공장(02-6084-1016, www.happitory.org)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ver.com 도움말 굿네이버스·아름다운재단·행복공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시립도서관, 우리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지정’ 광주시는 ‘시립도서관을 광주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하고 시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 보장 및 도서관 서비스의 체계적 제공을 위한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되면, 광주지역 내 도서관 총괄 관리와 지원·협력체계 구축, 도서관 시책 수립·시행, 북 스타트 전개, 종합적인 도서관자료의 수집·정리·보존 및 제공하고, 유비쿼터스 도서관 정보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지원, 지역 내 자료의 공동보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밖에 시와 시교육청 도서관 업무 관계자와 교수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를 설치해 광주지역 도서관의 균형있는 발전과 지식정보 격차의 해소에 관한 주요사항도 심의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 관내에는 시 산하 3개 도서관과 교육청 산하 5개관, 자치구 산하에 8개관 등 16개 공공도서관이 있다. 광주시는 시립도서관을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함에 따라, 광역 단위의 도서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필요한 전담조직과 조직 보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62-613-773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시 소방안전본부, 2011년부터 11개 긴급전화 119로 통합 광주시는 2011년부터 화재·구조·구급신고뿐 아니라 수도나 가스 고장, 성폭력 사고, 노인과 아동학대 등 11개의 긴급신고 전화가 119로 통합된다.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통합되는 11개 신고전화는 수도(121), 환경(128), 성폭력(1336), 자연재해(1588-3650), 이주여성 폭력(1577-1366), 청소년 폭력(1388), 가스(1544-4500), 자살 등 정신보건(1577-0199), 노인학대(1577-1389), 아동학대(1577-1391), 지역 도시가스(1544-1115) 이다. 지금까지는 긴급한 사고를 당해도 해당 기관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인터넷 검색이나 114를 이용했지만, 대부분의 시민이 알고 있는 119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성폭력, 노인과 아동학대, 자살 신고 등은 상황에 따라 관계기관에 연락하는 동시에 구조·구급대원이 출동하게 되면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긴급신고 전화를 119로 통합하면서 시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한 사고처리와 신고전화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이나 우리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의 119신고에 대비하여 영어와 일어 등 10개 언어권 53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해 3자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62-613-8161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0
- 예비초등생 건강관리 학부모들은 마냥 어린 아이만 같은 우리 아이가 몇 달 후면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걱정 반 기대 반 일 것이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조금은 낯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 위해선 우선 기본체력이 튼튼해야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았다. 예방접종 확인 및 시력과 청력검사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기록하는 건강기록부에는 소아마비, 홍역, 볼거리, 풍진, B형 간염, 일본뇌염 예방접종이나 DT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접종), BCG(결핵 예방접종) 접종 여부를 반드시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추가접종을 놓친 경우 정확히 체크해본 후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문의해 예방접종을 받은 뒤 증명서를 챙겨두는 것이 좋으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충치도 검진한 후 치과에서 미리 치료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가정에서는 아이가 편식을 하지 않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영양 부족이 아닌 영양 불균형이 문제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음식이나패스트푸드 음식은 비위에 노폐물이 쌓이게 해 식욕부진을 일으키고 허약한 아이로 만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단체생활증후군, 왜 생길까아이들도 단체생활에서 나름의 스트레스를 느낀다. 특히 학교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감기와 같은 감염성(호흡기)질환을 반복해서 앓는 현상인 ‘단체생활증후군’을 겪기도 하는데 단체생활증후군은 단순한 감기치료만으론 부족하다.보통 ‘잔칫날 다음 날은 아이가 몸살이 난다’고 한다. 아이들은 사람들이 많으면 신나서 자신의 체력한계치를 넘겨 생활한다. 더욱이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면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가 요구된다. 아이가 놀이에 빠져 체력소모가 많아지면 감기와 같은 호흡기질환이 쉽게 찾아오고 반복되면 식욕이 없어지고 영양소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가정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서는 선생님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아이들은 다양한 행동을 하며 다른 아이들과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아이가 감기나 비염, 중이염과 같은 질환을 앓게 되면 빨리 낫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항생제나 해열제를 남용할 경우 아이가 저항력을 키워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특정질환을 반복적으로 앓게 만든다. 잦은 감염성 질환에 시달린 아이는 단체생활이 주는 장점을 배우지 못한 채 자란다. 또한 정상적인 신체성장을 방해하고 원만한 성격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체력이 약하거나 기력이 달리는 아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아이, 담력이 약한 아이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내 아이 영재로 키워 좋은 학교 보내기 지은이 정성천 펴낸곳 한국영재교육발전연구소 값 1만3천원 아이의 영재성은 부모의 교육가치관과 정보력, 교육제도의 변화와 시대의 변화를 해석하려는 노력, 자녀를 안내하는 방법과 방향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부모가 평범한 내 아이를 어떻게 영재로 키울 것인지,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영재성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 그 방법을 제시한다. 그 핵심은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창의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의성을 키워야 공부를 잘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독서는 자기 스스로 찾아가서 배우는 창의교육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저자 정성천씨가 창의성 교육을 통해 시영재교육원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키는 등 20년 넘게 교육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부모가 교육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현재의 교육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교육 변화에 발맞춰 자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어떻게 활동하도록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문의 : 062-232-82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광주-전남 공항이전 놓고 날선 공방 군 공항과 함께 이전하는 방안 제시광주시와 전남도가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단체장에 이어 주민까지 가세하면서 시 도간 감정대립으로 치닫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광주공항과 인근에 있는 군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함께 이전하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시장 전남지사, 공항 놓고 갈등 = 공항 갈등 이 시간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광주시는 지난 13일 국토해양부에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철회하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는 국토부가 내년부터 시행될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서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고 광주공항 시설투자는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별도 계획이 없다 는 방침에 반발한 것이다.반면 전남도는 광주공항을 하루빨리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전남도 한 관계자는 광주공항 이전은 무안공항 개항 때 이미 약속된 사안이다 라며 광주시가 억지만 부리고 있다 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공항 갈등 은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의 만남에서도 여과 없이 표출됐다.두 단체장은 지난 6일 취임 후 첫 만남에서 공항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박 지사는 무안공항이 서남권에 건립된 것은 광주공항 이전을 전제로 한 사항 이라며 그럼에도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광주시가 성급하게 반대 입장을 밝혀서다 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지난 2007년 무안공항 개항 당시 제주 공항에 버금가는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 약속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면서 일을 풀어가는 방법과 절차가 대단히 잘못됐다 고 맞받아쳤다.시 도민 반응도 극과 극이다. 광주시 관광협회 등은 광주공항 존치를 강력 주장한 반면, 무안주민 등은 대규모 이전 촉구대회를 준비 중이다.◆꿈틀대는 군 공항 이전 = 이처럼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광주공항과 군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함께 이전하는 방안이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국강현 광산구의원은 단체장들이 정치적 이해관계만 따지고 있다 면서 광주공항과 군 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함께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국 의원은 이를 위해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광산구청장과 무안군수, 공군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제안했다.일단 공군도 군 공항 이전에 찬성하고 있다.공군은 지난달 국민신문고를 통해 광주 군 공항 종합발전방향 연구용역 결과, 무안공항이 군 공항으로서 기능을 발휘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며 광주시와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에 합의하면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민형배 광산구청장도 최근 보도자료에서 전투비행장과 광주공항, 무안공항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사안 이라며 (군 공항 이전) 논의가 빠른 속도로 마무리되면 각종 의사 결정과 예산에서 정부에게 얻어낼 게 많아진다 며 군 공항이전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광주공항과 군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함께 이전하는 논의가 점차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템플스테이 풍성 - 겨울방학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이다. 앞만 보고 달려온 일 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산사를 채우는 풍경소리와 새벽 숲 길, 산사에서의 이색 경험은 한 해 동안 무거워진 삶의 짐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후회와 근심, 아쉬움을 비워낸 자리는 새해를 맞는 각오와 계획으로 채워보자.●구례 화엄사 - 화엄사 템플스테이는 연중 진행해왔던 행사와는 다소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한 해 동안 상처 줬던 뭇 생명을 향한 108대 참회의 자리로 용서의 시간을 마련했고 전통 한지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마당에 불 밝히는 자리와 ‘나에게로 보내는 편지’에는 신묘년 한해의 다짐을 적을 수 있는 계획의 시간도 준비했다. 새해 첫날에는 노고단에 올라 해맞이를 할 수 있다. 참가비 : 성인 7만원·청소년 5만원 문의: 062-782-7600●순천 송광사 - 조계산 대장봉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면 순천 송광사 템플스테이를 추천한다. 31일 오후 3시부터 2011년 1월1일 정오까지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진행된다. 참가비: 성인 4만원·중고생 3만원·초등생 2만원문의: 061-755-0107●나주 심향사 -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템플스테이에서는 송년 재야의 종과 금성산 해맞이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떡국공양도 준비 돼 있다. 초·중학생을 위한 템플스테이 ‘푸른연꽃 하늘날다’도 오는 27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5박6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다. 문의 : 061-334-2880●영광 불갑사 - 새해맞이 템플스테이와 함께 겨울방학 청소년 템플스테이가 예정돼 있다. 24일부터 2박3일 코스로 진행되는 청소년 템플스테이에서는 썰매타기·캠프파이어·눈싸움·산행·고구마 구워먹기 등 자연에서 소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참가비는 초등생 3만원·중등생 4만원.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는 사찰체험과 불갑산 행으로 구성됐다. 참가비 3만원. 선착순 20명 모집. 문의 : 061-352-8097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달래, 냉이, 나물에 굴전까지! 세련되지 않은 어눌한 색깔의 연둣빛 간판이 돋보인다. ‘월가.’ 지나는 사람들이 간판을 보고 얼굴을 갸웃거린다. 미국의 증권가. 월가? 월스트리트? 성질 급한 사람들은 호기심을 찾지 못하고 끝내 주인에게 묻는다. 주인인 김지향 씨는 “고향이 진도 월가리인데 고향이름을 따 달도 둥실, 장사 잘되어 마음도 둥실 뜨라고 월가라고 했다”며 웃는다.몇 개 안되는 탁자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장보는 일부터 음식을 만드는 일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지향 씨의 몫이다. 혼자서 서빙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자주 들락거려 얼굴을 익혀 단골이 된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가져다 먹기도 한다.벽마다 그림들이 걸려 있다. 수묵으로 그려진 갈치도 걸려있고, 운주사의 부처도, 판화와 나무를 깎아 만든 모빌도 정겹게 걸려있다. 이 지역의 문화계 소식을 듣고 싶으면 식탁에 앉아 막걸리 한 잔 곁들이며 그냥 앉아 있으면 된다. 시간이 깊어 가면 갈수록 익숙한 얼굴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하나둘 나타나기 때문이다.반찬들이 모두 수북하게 신선하다. 아침에 장을 봐서 만든 정성이 성성하게 보인다. 달래, 냉이, 오이소박이 등은 직접 담은 묵은김치와 함께 더할 나위 없는 맛을 낸다. 지난 밤, 남은 숙취를 시원한 소금과 마늘로만 끓여낸 콩나물국이 그대로 속을 달래준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굴로 만든 굴전과 황실이 구이이다. 작아서 장난감처럼 앙증맞은 황실이는 진도에서 직접 잡아 손질 후 꾸득하게 말려 온 것들이다.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황실이 구이가 아니어서 더 특별하다. 톡톡하고 바삭하게 구워져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도톰하게 싱싱한 맛이 그대로 배어나오는 굴전은 마니아들이 많다. 일단 굴전 한 접시 시키고 다른 것들을 주문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싱싱한 굴이 싱싱한 맛으로 입맛을 당기기 때문이다.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월가에서의 밥상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게 한다. 다시 돌아가서도 ‘그 집의 맛’을 잊을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다고 말한다. 전라도의 푸짐하고 넉넉한 손맛이 바로 월가, 지향 씨의 맛이다.밥 꾼, 술꾼들 스스로 지켜야 하는 규칙도 있다. 주사가 심한 사람은 월가에 ‘입장’도 못하는 아픔도 있어 나름 원망을 듣기도 한다 .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메뉴 삼합 중2만원, 대3만원. 묵은지수육 1만5000원. 생선조림1만5000원. 황실이구이 1만원. 애호박찌게. 두부김치위치 동구 장동 39-23. 전남여고 후문에서 대인시장 가는 길문의 062-227-21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옛날 손 맛 그대로 아주 오래전 살았던 집. 학교를 다니고, 결혼을 해 집을 떠나기 전까지 살았던 집. 늘 머릿속에는 있으면서도, 한 번쯤은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바라만보고 있었던 집. 예전의 나무 문 그대로, 들어가는 골목 초입은 주차장이 되었지만 지지고 볶던 문간방과 안채가 그대로 고스란히 있는, 옛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식당. ‘은강 한정식’은 바로 그런 집이다. 찾아 온 손님들을 배려해 마당을 둘러 길게 쳐져 있는 비닐과 그 안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아직도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는 마당의 화초들. 작은 툇마루와 연꽃이 그득한 사진 병풍. 먹는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들어오는 정갈한 음식들. 너무 빼어나게 세련되지 않아 더 정감이 가는 곳이다.9년 째, 백반과 닭장 떡국, 굴 국밥, 한정식이 주 차림표다. 옛 맛 그대로 토종닭을 조선장 간을 해 삶고 장조림 된 닭 살만을 찢어 떡국에 넣은 것이 닭장 떡국이다. 쇠고기 귀하던 시절 귀한 음식으로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게 한다.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을 정도로 감칠맛이 난다.백반은 한정식 못지않다. 색깔도 선연한 붉은 쇠고기 한 접시가 입맛을 돋운다. 빙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며 젓가락을 대다보니 금방 고소한 맛에 숨이 넘어간다. 주인인 이동명 씨는 “우리 집에는 냉동 식재료가 아예 없다. 신선한 맛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새벽에 장을 보고 하루 분량을 구입, 소진하기 때문이다.”고 말한다.백반에 같이 나오는 떡갈비도 옛 맛 그대로이다. 조미료 맛이 느껴지지 않는 은근한 미각 자극이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조미료 맛을 밀어내기에 충분하다. 퓨전음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모든 음식은 조선장으로 밑간을 해 뒷맛이 개운하다.집사람이 직접 조리를 한다. 직접 담군 김치, 기본 반찬들을 제외 하더라도 옛 음식 맛 그대로 생물만을 사용해 신선하고 싱싱한 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정식은 다른 집과는 달리 2인 이상이면 가능하다. 보통 한정식이 한 상으로 계산하는 것에 반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병어조림이나 갈치조림 등, 차림표에 없는 음식들은 하루 전 예약을 하면 먹을 수 있고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예약이 없으면 일요일은 쉰다. 연말연시 귀한 사람들과 같이 하는 모임도 가능하다. 12인, 20인, 30인 방이 근사하고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범현이 baram8162@nate.com 메뉴 백반 1만2000원(2인이상). 한정식 2만원. 3만원(2인이상). 닭장떡국, 굴국밥 7000원위치 동구 장동 51-4 전남여고 후문 복개도로문의 062-227-59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
- 부담 없이 특별하게 즐긴다 일요일이 아닌 숫자에 빨간색으로 쓰인 날은 아이도, 어른도 설레게 한다. 12월이 되니 2~3주 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과 스케줄을 묻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머릿속은 엉킨 실타래가 된다. 북적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기하느라 지치고 사람에 치여 음식 맛도 모른 채 허기를 채우는 일은 사절.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집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가족과 오붓한 한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사진 김재윤 요리 홍신애 스타일링 김선미·임숙희 고등어 볼재료 고등어 1마리, 양파 1/2개, 당근 30g, 마늘 3쪽, 대파 1대, 달걀 1개, 두부 1모, 밀가루·청주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빵가루 1/2컵,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옷(밀가루·빵가루 3큰술씩, 달걀 2개)만들기 1 고등어는 살만 발라 준비한다. 2 푸드 프로세서에 ①과 양파, 당근, 마늘, 두부, 대파 줄기 부분을 넣고 잘게 다진다(가정용 믹서를 이용해도 된다). 3 ②에 달걀, 청주, 밀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 반죽한다. 4 볼에 ③을 담고 빵가루를 넣고 치대며 반죽해 한입크기로 볼 모양을 만든다. 5 ④에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힌 뒤 180도의 튀김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하나 더 기억하세요! 등푸른생선은 DHA가 풍부한 반면,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생선이다. 영양 섭취를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조리에 먹여본다. 대구나 동태 등 흰살생선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돼지고기 삼겹살찜재료 삼겹살 600g, 청주·물 2컵씩, 통마늘 5개, 양파 1개, 통후추 1큰술, 월계수 잎 2장, 간장·설탕 1/2컵씩, 청경채 8개, 다진 호두 2큰술만들기 1삼겹살은 기름이 많은 부분은 잘라내고 1.5cm 두께로 썬다. 2 냄비에 물과 청주를 붓고 끓이다가 통후추, 양파, 마늘과 ①을 넣고 10분간 익힌다. 3 ②에 월계수 잎과 간장, 설탕을 넣고 중간 불에서 15분간 졸인다. 4 청경채는 삶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5 접시에 청경채를 깔고 조린 삼겹살을 얹은 후 다진 호두를 뿌려서 완성한다.하나 더 기억하세요! 삼겹살을 조릴 때는 냄비 바닥에 있는 양념을 수저로 떠서 삼겹살에 뿌려가며 색을 낸다. 청경채 대신 시금치, 치커리, 적근대 등 다양한 잎채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