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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케와 맛있는 안주, 이벤트가 있는 곳 이자카야(일본어: 居酒屋)는 술 종류와 그에 따른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음식점이다. 주로 주류를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일반 식당과 다르다. 이자카야에서는 일본식 술인 사케를 제공하고 있는 가게가 많아, 술집에 비해 요리의 종류가 많다일본식 선술집으로 알려진 이자카야는 일본에서 서민들이 가볍게 식사하며 술도 기울일 수 있는 일종의 ‘요리주점’을 말한다. 19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소개된 후 일본음식과 술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의 전유물이던 이자카야가 이제는 누구나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됐다. 일본 술 사케뿐 아니라 다양하고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자카야의 인기요인이다. 그런 인기를 누비며 드디어 이자카야 ‘소로(대표 박대현)’가 남구 봉선동에 입성했다.저녁 6시를 시작으로 모든 메뉴는 즉석에서 만들어진다. 싱싱한 회가 보기 좋게 한 접시 가득 소로 사시미, 싱싱한 전복과 소고기가 들어간 소로 스시 스페셜, 사골로 육수를 내어 국물이 진하고 담백한 나가사키 짬뽕, 왕새우 튀김, 장어 마늘쫑 볶음, 돼지고기 숙주나물 등 이밖에 많은 안주들이 주문 즉시 즉석에서 바로바로 손님상에 내어지니 그 맛 또한 일품이다.이곳을 주로 찾는 고객은 가족, 연인, 교수, 의사, 학생 등 연령층이 다양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다양한 일본 술 사케를 제공하고 있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파이팅’하자는 의미의 술로 ‘유메노파이토’라는 술이 인기 있다. 박 대표는 “저희 가게에서는 매주 수요일에 이벤트를 합니다. 매달 바꿔가면서 행사를 하지만 제가 이달에 추천하고자 하는 술은 나니와 센쥬(천주), 유메노파이토를 강력 추천하여 단골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다가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손님들이 다양한 술과 맛있는 안주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박 대표.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찾아와주니 꼬마 손님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고추냉이도 일반냉이와는 다른 고가의 제품만을 고집하며, 재료 하나부터 꼼꼼하게 따지고 싱싱한 것만을 손님상에 올리는 박 대표는 앞으로 광주 이자카야 ‘소로’를 키워나가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사케와 맛있는 안주를 선보일 계획을 잡고 있다.오후 6시문을 열어, 새벽3시까지 영업한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메뉴 소로사시미(A)3만5000원(B)2만5000원, 소로스시 스페셜3만원, 소로스시(A)2만원(B)1만5000원, 장어마늘쫑 볶음2만원, 돼지고기 숙주나물1만5000원, 사케-유메노파이토3만5000원, 나니와센쥬(천주)5만원위치 봉선동 이마트 주차장 출구문의 062-672-1441 예약 010-9392-02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뜨끈하고 풍성한 겨울 식탁의 기본 버섯전골재료 만능 육수 6컵, 느타리버섯·팽이버섯·양송이 100g씩, 생표고 4장, 배추 속 200g, 대파 1대양념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국간장·청주·다진 마늘 1큰술씩, 소금 1/2큰술, 후춧가루 약간만들기 1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다. 2 양송이와 생표고, 배추 속은 전골형으로 납작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버섯을 둘러 담고 배추 속을 꽃 모양으로 냄비 중앙에 얹은 다음 그 위에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을 넣고 만능 육수를 부은 뒤 중간 불에 20분간 끓인다.CookingTip 버섯을 먹고 나서 칼국수나 우동 면을 넣어 먹으면, 유명한 식당에서 봄 직한 버섯칼국수가 된다. 칼국수 먹고 나서 밥과 김, 달걀을 넣고 볶아 먹어도 별미. 매운맛이 싫다면 맑게 버섯전골을 끓여도 좋은데, 이때는 양념된 불고기를 넣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만두를 넣고 끓이기도 한다. 해물순두부찌개재료 만능 육수 1컵, 다진 돼지고기·바지락·다진 새우 50g씩, 식용유·다진 마늘·고운 고춧가루·멸치액젖 1큰술씩, 생강즙 1/2작은술, 애호박 30g, 순두부 1봉지, 대파 10g, 홍고추 1/2개, 풋고추·달걀 1개씩만들기 1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생강즙을 볶다가 다진 돼지고기와 멸치액젓을 넣고 볶는다.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비비듯이 개어 양념을 만든다(이때 육수를 조금 넣어도 좋다). 2 고춧가루가 잘 어우러지면 ①에 바지락과 다진 새우, 애호박을 넣고 만능 육수를 붓고 끓여 얼큰한 국물을 낸다. 3 바지락 입이 벌어지면 순두부를 큼직하게 떠서 조심스럽게 넣는다. 4 홍고추와 풋고추, 대파를 넣고 먹기 직전에 달걀노른자를 얹어 낸다.CookingTip 순두부를 제대로 끓이는 포인트는 고춧가루와 각종 재료를 식용유와 함께 볶아 고추기름을 만드는 과정. 이때 깔끔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믹서에 갈아줄 것.갈치무조림재료 만능 육수 1컵, 갈치 5토막, 무 500g, 양파 1개, 풋고추·홍고추 2개씩, 대파 1대양념 고춧가루·생강술·다진 마늘 2큰술씩, 설탕 1큰술, 간장 4큰술, 고추장 1작은술만들기 1 무는 도톰하게 은행잎 모양으로 썬다. 2 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무를 깔고 만능 육수를 부어 푹 익힌다. 4 무가 익으면 갈치를 올리고 양파를 넣은 후 분량의 재료를 만든 양념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10분 정도 더 끓인다. 5 식탁에 올리기 전 고추와 대파를 얹는다.CookingTip 갈치조림의 맛을 좌우하는 데 육수도 중요하지만 좋은 갈치를 고르는 것이 기본. 갈치는 몸통 표면에 상처가 없고 비늘이 은색으로 반짝이며 눈이 투명하고 살이 단단한 것이 좋다. 수입산은 눈이 노랗고 몸집이 크며, 배를 만졌을 때 딱딱한 돌기가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겨울방학, 책과 놀자~ 광주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 3개 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1년 1월4일부터 7일까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3~4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별 30명씩 방문,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내용은 도서관 이용법과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 - 우리는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이란 주제로 ‘시애틀 추장(수잔 재퍼슨 저)’ 권장도서를 이해 분석하고, 인터뷰와 청문회, 판결문 써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자연을 지켜 나가기 위해 어떤 의식을 갖고 실천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고 북 신문을 완성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문의 : 062-613-7730인터넷 http://citylib.gwangju.kr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광주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겉돌아 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사업이 당초 예상과 달리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친환경 음식물자원화시설을 확충하면서 ‘실제 사료로 사용되는지가 불확실한 공법을 또다시 채택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광주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500톤. 광주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기 위해 ‘광주 음식물사료화 사업소(사업소)’와 ‘광주시 음식물자원화 시설(자원화 시설)’ 등을 가동 중이다. 또 오는 2013년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해 하루 300톤 규모의 ‘친환경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1999년 완공 된 사업소는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200톤을 처리해 건식·습식사료 등을 생산한다. 건식사료는 하루 3톤 정도가 나오고 톤당 4만원에 판매된다. 건식사료를 해마다 1000톤 가량 생산했지만 광우병 때문에 소 사료로 사용이 금지되면서 지난해 529톤으로 크게 줄었다. 사업소 한 관계자는 “생산된 만큼을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처가 계속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업소 설명과 달리 건식사료 대부분을 폐기하고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김보현 광주시의원(서구2, 민주당)은 “현장 방문결과 생산된 사료 80% 가량을 폐기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자원화시설에서 생산된 사료도 실제 사용되는지 석연치 않다. 지난 2007년 완공된 자원화시설은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150톤을 처리한다. 이곳에선 선별-파쇄-압축-건조 과정을 거쳐 하루 10톤 가량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생산한다. 생산된 사료는 계약에 따라 닭고기 전문업체인 H사로 전량을 무상 반출한다. 하지만 H사는 실제 얼마를 사용하는지와 사용할 수 없는 사료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H사 한 관계자는 “광주시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전량 반입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개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광주시는 이런 와중에 자원화시설과 똑같은 공법으로 ‘친환경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이 때문에 ‘공법 선정’에 따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광주시는 음식물 사료를 아무 문제없이 처리하고 있다”면서 “사용 여부는 H가 알아서 할 일이다”고 해명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7
- 나의 2% 부족한 부분을 교정하는 ‘성형수술’ ▶눈 성형 쌍꺼풀수술은 단순한 쌍꺼풀이아니라 ‘아름다운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어색하고 잘못된 쌍꺼풀로 인해 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이는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은 물론 심리적 고통을 감수해야 하므로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내 얼굴에 어울리는 형태와 방법을 결정해 시술하는 것이 바람하다. ▶코 성형 코 성형을 할 때는 코 자체부분만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눈매부위, 이마와 미간부, 팔자주름, 턱 선, 얼굴형의 모양과 연계해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얼굴 형태와 모양에 알맞은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아름답고 세련된 코를 만들 수 있다. ▶지방흡입술 지방흡입술은 몸무게를 줄이는 목적이 아니라 바디라인을 살려주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최근의 지방흡입술은 혈관이나 신경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부위를 후유증 없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어 많은 여성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가장 많은 고민인 뱃살은 물론,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옆구리 팔뚝 장단지 엉덩이 등의 지방을 제거하여 바디라인을 살려준다.▶유방 확대술‘코헤시브 겔’보형물은 실제 가슴조직과 유사한 촉감으로 피부 두께가 얇은 여성의 경우에도 성형한 표시가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시술 시 키와 몸무게, 가슴둘레, 가슴크기, 중심선에서 유두까지의 거리, 쇄골에서 유두까지의 거리, 가슴 폭, 가슴의 높이, 유륜의 지름, 피부두께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확대술’을 단순히 키우기만 하면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만족도를 높이려면 개개인에 따라 맞춤형 ‘유방확대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종아리 축소술 ‘비절개 신경차단술’은 종아리의 기능적 부분을 담당하는 가자미근은 그대로 둔 채 종아리 바깥쪽의 비복근(알통근육)의 운동신경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지방이 많은 종아리의 경우라면 지방흡입술을 통해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굵은 허벅지의 지방과 군살은 지방흡입술을 병행한다면 늘씬한 각선미와 함께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커피도 과학, 기분 좋은 커피맛 과학 선생님들이 만드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상무지구와 봉선동에서 각각 20년 가까이 과학 학원을 운영하던 선생님들이 돌연 실험 가운을 벗어던지고 커피전문점을 차렸다. 염주사거리에서 광덕고 방면에 위치한 ‘커피, 달콤쌉싸름한 이야기’, 일명 ‘달쌉이’가 그것. 상무지구 유명 과학 학원 원장 이근영(41)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학원을 쉬는 동안 평소 하고 싶었던 바리스타 공부를 하게 되면서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때마침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학원을 고심하던 화학 선생님 조창호(43)씨와 의기투합해 커피전문점을 차리게 된 것. 커피의 매력에 빠진 두 분 선생님은 강릉 커피 축제와 커피 농장 등 전국을 돌며 커피 전문가가 되었다. 처음에는 프랜차이즈를 생각했으나, 기존 커피는 탄 맛이 강하고 원하는 원두를 마음대로 쓸 수 없다는 점에서 그들만의 커피를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탄생한 ‘달쌉이’에서는 가장 신선하고 질 좋은 뉴크롭(수확 후 1년 이내) 아라비카 생두만을 사용한다. 타지 않은 최상의 상태로 직접 로스팅을 하고 블랜딩을 거치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크다. 원가 절감은 ‘달쌉이’를 찾는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질 좋은 고급 커피를 착한 가격에 공급하니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도 그 차이를 알 수가 있다. 또 화학 반응에 민감한 두 분의 선생님이 만드는 핸드드립과 워터드립 커피는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과학이 담겨 있어 벌써부터 마니아층이 생겼다. 인테리어도 직접 꾸몄다. 커피나무를 비롯해 식물들을 많이 배치해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냈다. 실험 도구를 만지던 손길은 깔끔한 주방에서도 빛이 난다. 간혹 예전에 지도하던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찾아와 자녀의 과학 진로 상담을 하기도 한다. 학원을 운영할 때와 비교하면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고. 지금 ‘달쌉이’에 가면, 과학 선생님이 내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커피를 즐길 수가 있다. 메뉴 아메리카노 2500원(테이크 아웃 1500원), 카페모카 3500원 카라멜 마끼아또 3400, 핸드드립 5000원 워터드립커피 3500원, 2인 세트 아메리카노 2잔+달쌉’s 젤라또 와플 7500원, 1인 세트 아메리카노1잔+달쌉’s 프레즐 4000원위치 화정동 염주사거리에서 광덕고 방면문의 062-384-4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평생교육학 전도근(49)박사 명강사, 베스트셀러 작가까지세상을 바꾸는 건 내 자신, 남과 다른 사람이 성공한다!전도근(49) 박사를 한 마디로 수식하기란 어렵다. 자격증 50여개 취득으로 자격증 최다 보유자, 100여권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 각종 대학과 교육청, 기업체 연수원에서 2천여 회 이상 특강을 한 명강사이자 제 1회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TV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으며, 현재 전국 각지를 돌며 전공을 불문한 강의와 집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자격증 50개 취득 최다 보유자가 된 사연광주시 북구청 평생교육사 지역 리더 양성 과정 강의실. 일산에 거주하는 전도근 박사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광주 전남 지역 강의를 위해 내려온다. 30여명의 평생교육사가 모인 강의실에는 전도근 박사의 강의를 듣는 눈빛들이 예사롭지 않다. 그가 쓴 베스트셀러 ‘명강사를 위한 명강의 비법’ 처럼 강의가 더욱 빛나는 곳은 바로 강사들 앞이기 때문이다.전도근 박사는 고교에서 16년간 교사로 재직한 평범한 선생님이었다. 재직 당시 교장선생님의 반 강요로 주민 요리 강좌를 열었는데, 그것이 그의 인생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요리라고는 집에서도 거들어 본 적 없는 그가 두 달 동안 요리학원을 다녀 자격증을 땄다. 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생활 요리를 가르쳤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가여웠던지 격려가 쏟아졌다. 내친 김에 자격증반을 개설해 수강생 24명 중 20명이 두 달 만에 합격을 했다. 이 사연이 일간지 기사로 오른 것을 보고 150명이 몰려왔다. 이번에는 양식 자격증을 따게 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 자격증이 없는 그는 또다시 공부해 양식자격증을 따서 강의를 했다. 끝인가 했더니 중식 자격증을 요구했다. 이렇게 시작된 그의 강의는 궁중요리부터 제빵제과, 샌드위치 창업반에 이르기까지 1년이면 2천명을 배출하고 이 중 30여명이 요리 강사로 활동하며 100여명이 창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 쓴 요리책만 30여권, 하나 둘 취득한 자격증이 현재는 교육, 컴퓨터, 요리, 자동차, 서비스 분야에50여개로 불어났다.자격증만 있으면 취업이 되나?보령시에 강의를 갔을 때의 일. 은행 앞에서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여인을 만났다. 긴 생머리에 부츠를 신고 허리는 S라인인 이 사람은 다름 아닌 65세의 여장 할아버지. 자신이 출연했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동지라며 반가워했는데, 알고 보니 보령시에서 가게를 개업할 때 마다 행사 도우미를 부르지 않고 할아버지를 부른다는 것이다. 독특한 패션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여장 차림이 돈을 부른 것이다. 전도근 박사는 남들과 달라야 성공을 한다고 말한다. 자격증 최다 보유자로서 그가 느낀 점은 써먹지 않으면 종이 조각에 불과한 것이 자격증이다. 50개 중 유일하게 써먹는 것이 운전면허 자격증이고 자격증이 많다고 해서 절대 누가 불러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내 자신이며 나를 바꾸기까지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큰 꿈을 가져야정치, 경제를 가르치는 교사에서 명강사로, 100여권의 책을 쓴 작가가 되기까지 전도근 박사는 셀 수 없이 많은 실패를 넘어야 했다. 요리책을 들고 출판사를 찾았을 때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수도 없이 거절을 당했고, 여수시 이순신 장군 밥상을 고증 했을 때는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각종 매체에서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본인만이 특허를 얻어낸 것처럼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요즘 강의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4시간의 잠을 자면서 책 쓰는 일에 매진한다. 7~8개월 끝에 출간해 내는 책들은 출산과도 같은 가슴 떨리는 삶이라고 표현한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실패를 두려워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한다면 반드시 미래의 성공은 보장된 것임을 강조한다. 문의 02-2264-0022조 안 리포터annarbor1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0
-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김동아씨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광주시지회(회장 정순이)가 주관하는 제22회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에서 ‘세상밖으로’를 출품한 김동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내 옛 시립미술관 전시장에서 열린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창’를 출품한 김판묵 씨, 우수상에는 ‘낙엽소리’을 출품한 김오곤 씨와 ‘휴식’을 출품한 임천복 씨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 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시장상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운영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광주·전남지역(115점)을 비롯 서울·경기(34점), 부산·울산(47점), 대전(27점), 전북(31점) 등 전국에서 총 254점이 출품됐다.미술협회는 한국화 발전을 위해 이번 공모전에서 최소 40호이던 작품 규격을 60호로 상향 조정해 200여점이 접수과정에서 실격 처리됐다.대상작인 ‘세상밖으로’는 채색화로서 인물과 동물을 현대적 감각을 통해 탄탄한 기량과 조형언어로 표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최우수작과 우수작도 한국화의 다양한 형식과 표현기법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국화가 송수련(중앙대 명예교수)씨는 “한국화부문에서 전국에서 유일한 미술대전으로 해마다 작품 수준이 향상되고 있어 한국화대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대상작은 인물과 동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탄탄한 기량과 조형언어로서 화면처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고, 그 외 최우수작과 우수작도 한국화의 다양한 형식과 표현기법을 엿볼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이었다. 입상작 전시는 오는26~3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내 옛시립미술관 전시장에서 전시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메기 매운탕의 참맛! 차림표‘왜 이 집을 빨리 몰랐냐!’가 최대 관건이다. 후회막급이다. 화순 동복의 청정 계곡에 위치한 ‘동복 가든’, 계곡이 아름답다. 물 위 평상도, 곳곳에 위치한 자리들도 여름 한 철 아름다웠던 소중한 기억들이 아스라이 눈에 보인다.가을 단풍도 여전히 아름답다. 사람소리 들끓던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들락거린다. 메기 매운탕의 알싸하고 구수한 맛 때문이다. 된장을 풀어 간을 맞춘 매운탕은 민물 생선의 맛을 좀 더 깊게 음미할 수 있게 조리했다. 아마도 이 맛이 그리워 다시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 지도 모른다.이 자리에서 영업을 한 지는 10여 년이 넘었다. 주인인 문홍숙 씨는 “9월에 내가 인수해 새로 시작했지만 요리를 만드는 분이 여전히 같아 음식 맛은 달라진 것이 없다.”며 “거의 단골들이 찾아오는 곳이며 행사를 치루는 사람들이 많아 60~70명 분의 예약이 가능하다.”며 웃는다.민물 새우가 듬뿍 들어간 탕은 간을 맞춘 된장과 어울려 시원하고 얼큰한 맛을 낸다. 살이 통통하고 싱싱한 메기는 수염을 단 채 옹기 안에 통째로 들어가 국물 맛을 더 내주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가장 맛있는 것은 메기탕 안의 시래기이다. 주인인 문 씨가 직접 재배하고 말린 시래기가 감칠맛을 그대로 내며 국물의 진한 맛과 어울려 한층 고소하게 씹힌다. 아낌없이 들어간 시래기가 된장과 어울려 시래기만 골라 먹어도 배가 부르다.반찬들도 싱싱하게 잘 버무려져 있다. 주인이 지천인 주변의 땅에 직접 심어 기른 배추며, 알타리, 고들빼기까지 한 상 가득 차려진 것이 군침이 돌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막 뽑아낸 듯한 도라지 무침은 도라지의 알싸한 향기가 그대로 배어있어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입맛을 돋운다. 모든 것이 무공해 그 자체이다.예부터 동복의 세 가지 복은 복삼, 복청, 복천어였다. 모두가 임금님의 진상품이었고, 인삼의 발원지가 동복이며, 꿀 역시 공기 좋은 동복, 물 맑고 맛이 좋아 민물생선인 은어가 지천인 곳이었다. 물론 지금은 주암댐이 생기고 물길이 막혀 은어는 섬진강에서 건너오지 못하고 인삼은 금산에서 생산되지만, 그래도 여전한 것은 청정지역 테라피 화순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눈 내린다는 소설. 차가워진 바람이지만 뜨거운 메기탕에 밥 한 공기 쓱쓱 말아먹고 나니 한결 몸이 따뜻해진다. 어쩐지 건강해진 것 같다.메뉴 메기매운탕위치 동복면 동복유천저수지 지나 바로 문의 061-373-68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1
- 미백 등 기능성 치약, 효과는? 시중에 미백 등 각종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기능성 치약’들이 많다. 그런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식약청에서는 어떤 기준을 두고 관리하는지 소비자들은 궁금할 따름. 최근 시판되는 기능성 치약들을 써본 사람들의 이야기와 식약청의 기능 인정 여부 등을 살펴봤다. 치약은 표준 제조 기준 따라 허가 받는 의약 외품“요즘 마트에 가면 종류별로 다양한 치약들이 있더라고요. 평소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해야겠다 싶어 구강 용품 코너를 지날 때마다 포장에 적힌 내용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어요.”지난해 가을 치과에서 잇몸 치료를 받았다는 주부 김주원(48)씨. 장기간 치과에 다니며 고생해선지 유독 치아 관리 제품에 관심이 많다. 특히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는 광고 문구에 한 번 더 눈길이 간다.사실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장 보러 들를 때마다 매대 제품들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근 5년간(2005년~2010년 6월) 의약 외품 허가 현황을 보면 치약제의 허가 건수가 1천2건이다. 2010년 상반기만도 96건. 매년 대략 200개 가까운 신제품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는 뜻이다.치약은 의약 외품에 속한다. 생활 속에 흔히 볼 수 있는 것들로 치약 외에 염색약, 손 소독제, 일부 탈모 방지제(양모제), 콘택트렌즈 세정액, 제모제, 살충제 등이 대표적이다. 의약 외품은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모두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야 시중 판매가 가능하다. 의약품과 뚜렷한 구분점은 치료 여부. 인체에 효능·효과를 나타내지만, 그 작용이 의약품에 비해 경미한 제품을 말한다. “치약제는 모두 식약청의 허가를 통해 판매됩니다. 표준 제조 기준에 따라 허가를 받기에 일반적인 효능, 효과는 공통이라 볼 수 있어요. 내용은 ‘이를 희고 튼튼하게 한다. 구강을 청결히 유지한다. 구강을 상쾌하게 한다. 충치를 예방하고 구취를 제거한다. 심미 효과를 높인다’는 것. 즉 출시된 모든 치약에는 이런 기능이 있죠. 이밖에 특정 유효 성분을 배합할 경우 다음과 같은 효능·효과가 추가됩니다. ‘치은염·치주염(치조농루) 예방, 치주 질환 예방, 잇몸 질환 예방, 치태 제거, 치석 침착 예방’ 등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청 화장품심사과 양성준 연구관의 설명. 치약은 일반인이 손쉽게 쓰는 제품이므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유효 성분의 종류와 규격, 배합 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이를 벗어나지만 않으면 허가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의약 외품이므로 아무래도 주된 효과는 치료보다 예방 측면이다. 한편 약사법에서 규정하는 치약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이를 희고 튼튼하게 하며 구중 청결, 치아(의치 포함), 잇몸과 구강 질환 예방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제로 불소 1천 ppm 이하 혹은 과산화수소 0.75퍼센트 이하를 함유하는 제제’를 말한다. 불소는 충치 예방, 과산화수소는 미백 효과가 있다.흔히 기능성 치약이라고 광고하는 제품은 여기에 특정 성분을 배합해서 추가로 효능·효과를 부각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밖에 착향제, 감미제 등 첨가제를 조금 달리하거나 약제의 조성과 구성을 바꾼 제품도 있지만 그렇다고 효능에 항목이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치약은 아무리 신제품이 새로운 특징을 강조한다 할지라도 종전 식약청에서 규정한 기준 내에서 효능·효과가 있다고 보면 된다. 최근 출시된 치약 제품을 보면 크게 치석 예방과 미백, 잇몸 건강을 강조한다. 구강에 해로운 4가지 합성 첨가물(파라벤, 인공 색소, 인공향, 인공 감미제)은 차츰 빼는 추세며 한방, 유기농, 천연 유래 성분 등 몸에 좋은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치료보다 예방, 예방의 첫걸음은 ‘바른 양치질’“담배를 많이 피워 이가 누렇게 변색돼 미백 치약을 쓰고 있어요. 한 3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요즘 자주 거울을 들여다보네요.”공무원 정신영(38)씨가 주로 애용하는 미백 기능 치약은 딱히 흡연자뿐만 아니라 성인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어하는 품목이다. 판매 코너에도 ‘화이트닝’ ‘치아 미백’ 등 다양한 문구들이 눈에 띈다. 엄밀히 말하면 치약제가 아니라 치아 미백제로 구분되는데, 과산화수소 성분이 치아 색을 누렇게 만드는 유기화합물을 분해해주는 것이다. 이때 과산화수소 함유량이 3퍼센트를 초과하면 의약품이고, 미만일 경우가 의약 외품으로 취급된다. 본래 치아 미백제는 사용 후 입안에 남지 않도록 양치질을 다시 하게 돼 있으나 요즘엔 안전성을 확보해 치약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일부 나와 있다.“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성분이 강해서인지 닦을 때는 개운하지만 금세 입안이 텁텁해지고 입천장에서 정체 모를 점액 같은 것이 나오고 찝찝합니다.”호소의 목소리도 있다. 회사원 박영혜(32)씨의 불평이다. 하지만 치약을 일부러 삼키지 않는 한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체에 해롭지 않도록 표준 기준에 따라 제조되고, 엄격히 심사하므로 안전성은 확보된 상태. 다만 유통 경로가 의심스럽거나 과도하게 광고하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정세환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치약은 치아를 닦는 세제로, 이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어요. 따라서 일반 치약에는 기본 기능이 다 들어 있다고 보면 돼요. 여기에 향을 첨가하면 구취를 없애고 상쾌함을 더해주는 거죠. 문제는 기능을 허가 받은 치약이 약효까지 내느냐 여부인데, 현재 그만큼 검증된 성분은 불소 정도입니다.” 따라서 내게 맞는 기능성 치약을 고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보다 일반 치약 가운데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을 선택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조미나(자유기고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