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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혹시 나도 성인 ADHD?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하면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으로 흔히 알고 있는데, 어른도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산만하고 충동적, 공격적인 경향을 보인다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주부는 집 안 정리를 잘 못 하고, 냉장고에 썩는 음식이 즐비하다거나, 자주 울적해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멀게만 느껴지던 성인 ADHD, 혹시 나는 아닐까? 이번 기회에 점검해보자. case 1. 박지영(가명·45) 주부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평소에도 지갑이나 수첩을 자주 잃어버리는 편이고, 책을 읽어도 집중을 못 하고 이해가 잘 안 됐다. 여러 가지 일이 한꺼번에 생기면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결국에는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등 생활하는 데 불편을 많이 겪어왔다. 박씨는 어릴 때부터 산만하고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해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자주 들었다.case 2. 두 아이의 엄마인 이소민(가명·33)씨는 살림을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정리 정돈을 힘들어했다. 술과 담배를 못 끊는 문제로 남편과 갈등했고, 둘째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계속 기분이 우울하고 자살 충동까지 느껴 병원을 찾았다. 초기에는 우울증으로 진단 받아 항우울제를 복용했지만, 이씨의 성장 과정과 문제 행동을 검토한 결과 성인 ADHD로 재진단이 내려졌다. ADHD 치료 뒤에는 충동적인 부분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집 안 정리 정돈이나 아이들 챙기는 것도 상당히 호전되었다. case 3. 회사원에 다니는 김정훈(가명·40)씨는 일할 때 집중이 잘 안 되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기가 힘든 케이스. 게다가 일의 효율이 떨어져서 마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늘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한 군데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여러 번 옮겨 다녔고, 회의 시간에는 다른 사람이 의견을 얘기할 때 중간중간 말을 가로막아 사람들이 그를 싫어했다. 김씨는 결국 자신의 행동에 문제를 느끼고 평가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고, 어릴 때도 부산스럽고 산만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는 것이 원인이 되어 성인 ADHD 진단을 받았다. 약물 처방 치료 2주 후 상기 증상들이 호전되어 집중이 잘 되고, 일하는 데 재미가 있다며 만족스러워 고 있다. 산만한 아이, 성인 ADHD 되는 경우 많아위의 사례를 보면 ADHD를 진단 받는 성인 남자들은 대체로 업무 집중력에 문제가 있거나 대인 관계로 힘들어하다 병원을 찾은 케이스가 많고, 성인 여자들 중에는 주로 결혼 후 살림과 정리 정돈을 힘들어하고 출산 후에는 건망증과 우울증을 겪는 케이스가 많았다. 이에 대해 보라매병원(서울의대) 신경정신과 최정석 교수는 “성인 ADHD는 집중을 못 하고 쉽게 지루해하며, 사소한 자극에 주의가 분산되는 증상을 보인다”면서 “약속을 잘 잊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간단한 일도 마무리하기 어렵고 잦은 실수를 반복하다 보면 대인 관계가 힘들고, 사회생활 하는 데 여러 문제들이 동반된다”고 전한다. 그런데 이들의 주된 공통점을 보면 어린 시절에도 산만하고 충동적이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우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뇌 질환 전문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성인 ADHD는 어려서 ADHD 증상이 치료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증상이다. 불안, 초조, 불면, 주의력 결핍, 충동성, 강박, 우울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가정생활에도 지장을 준다”고 전한다. 선천적으로 뇌에 문제를 타고난다는 설이 유력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에게까지 이어지는 ADHD의 원인은 무엇일까? 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성인 ADHD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뇌영상 연구, 신경전달물질 연구, 유전학적 연구 중에서 특히 신경전달물질 연구에 나타난 ADHD의 과잉 행동은 도파민과 관련이 있고, 주의력 문제는 노르에피네프린, 충동성은 세로토닌과 주로 관련된다는 가설이 지배적이다”라고 설명하면서 “현재로는 선천적으로 뇌에 문제가 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뇌의 특정 부분 기능이 떨어졌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변기원 원장은 “양방에서는 유전적인 원인을 강조하여 주로 약을 처방하는데, 문제는 ADHD가 마치 전염병처럼 늘고 있다는 거다. 10년 전에 비해 무려 10배 정도 환자가 늘고 있다. 유전적인 원인이 사실이라면 이렇게까지 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변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지금까지 알려진 원인으로는 유전, 환경, 신경화학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정설은 아니다. 단 공통적인 특징은 뇌의 불균형이다. 인간의 뇌는 불균형을 유발하는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자극(게임이나 비디오, TV 등)에 노출되면 ADHD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반대로 좌우 뇌의 기능을 고루 올리면 이런 질환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ADHD는 환경에 많이 좌우된다고 말할 수 있다.”ADHD는 만성적, 약물과 인지 행동 치료 꾸준히 성인 ADHD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이 필요하다. 자신의 문제가 게으르거나 성격이 나빠서 생긴 것이 아닌 타고난 병임을 알게 해주는 것. 그다음으로는 뇌에 작용하는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다. 대개 약물을 복용하면 2~3주 지나 효과가 나타나지만, 1주 만에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ADHD는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므로 약물 치료 기간은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방법이나 기술은 약물 치료를 통해 얻을 수 없다.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체계적인 계획 세우기, 조직화 방법 등을 습득하면 분노와 충동 조절을 익힐 수 있다. 결혼한 환자는 가족 치료와 부부 치료가 동반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좌우 뇌의 기능적인 불균형을 진단하고 낮아진 뇌의 기능을 올리는 치료를 하는데, 이때 영양과 산소, 자극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은아 리포터 identity94@naver.com 도움말 반건호 교수(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변기원 원장(변한의원)최정석 교수(보라매병원 신경정신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내 아이 영재로 키워 좋은 학교 보내기 창의성을 키우면 영재가 될 수 있다 아이의 영재성은 부모의 교육가치관과 정보력, 교육제도의 변화와 시대의 변화를 해석하려는 노력, 자녀를 안내하는 방법과 방향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부모가 평범한 내 아이를 어떻게 영재로 키울 것인지,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영재성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 그 방법을 제시한다. 그 핵심은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창의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의성을 키워야 공부를 잘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독서는 자기 스스로 찾아가서 배우는 창의교육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저자 정성천씨가 창의성 교육을 통해 시영재교육원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키는 등 20년 넘게 교육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부모가 교육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현재의 교육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교육 변화에 발맞춰 자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어떻게 활동하도록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문의 : 062-232-8238지은이 정성천 펴낸곳 한국영재교육발전연구소 값 1만3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뚝배기 한 그릇에 땀이 풀풀~ 이만큼 국물 맛이 시원한 생태탕 집을 찾기도 드물다. 바람 많이 불고 눈 듬성듬성 날리는 날. 들어서니 식당 안이 자리가 없이 빽빽하다. 식탁에 뚝배기 하나씩 앞에 두고 후후 불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생태 한 마리가 온전하게 들어 있다. 계절 중 가장 단맛을 내는 무와 향기로운 미더덕이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대표인 김순희 씨는 “맛있게 먹어주니 고마울 뿐이다. 매일 장을 봐서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보답하려는 생각뿐이다.”며 웃는다.모든 음식의 기본은 엄나무로 삶은 물이다. 엄나무는 풍습을 없애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며 복통이나 이병 등의 상처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엄나무 달인 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안정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상에 앉으면 바로 내놓은 돼지불고기와 계란찜은 감칠맛이 난다. 김 대표는 우리 집엔 계란 찜의 달인이 있다고 말하며 웃는다. 돼지 불고기는 어떤 음식을 시켜도 나오는데 온갖 야채와 더불어 싸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그 밖의 반찬들도 손맛이 제법 느껴진다. 젓갈 같은 밑반찬도 짜지 않게 맛이 좋고, 깍두기와 김치도 맛이 좋다. 생태탕은 지리와 매운탕 두 종류가 있다. 지리는 맑은 국물 그대로 생선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맞게 들어간 청양고추와 뚝배기 안의 뜨거운 국물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엄나무 달여 낸 물이 생태의 시원한 맛과 어울려 깊은 맛을 낸다. 알맞게 살이 올라 통통한 미더덕과 잘 손질 되어 단맛으로 혀에 와 닿은 무가 더 깊은 맛을 내게 한다. 한 번 먹으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밥도 빠트릴 수 없다. 손님이 상에 앉아 주문을 하면 바로 밥을 하는데 압력솥에서 막 나온 밥은 입 안에서 꼬득하게 씹히면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입맛 도는 밥 냄새까지 선물해준다. 매번 따로 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뒤로 하고 단지 맛있게 먹어 주었음 하는 김 대표의 기본이 생태탕에 밥 한 그릇을 뚝딱 먹어치우게 만든다. 뜨겁고 맛있게, 온 몸에 땀을 흘리며 먹으며 다시 일해야 할 이유를 얻게 한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메뉴 뚝배기 생태탕, 지리 6000원. 야채쌈밥(2인기준) 6000원. 동태전골 대2만5000원.중2만원. 아구찜 대4만원. 중3만원위치 용봉동 대주1차 우영타워 정문 앞문의 062-523-55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겨울철 어그부츠 올바른 관리법 추위로 인한 인기만큼 불만 접수도 급상승 주부 이순영(36)씨는 지난해 12월 어그부츠를 30만 원 가까이 주고 구입해 연말 눈이 많이 왔을 때 두 번 신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 부츠 앞부분이 딱딱하게 굳고 변형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판매처에 보상을 요구하자 돌아온 대답은 싸늘하다. 소비자의 부주의라며 보상이 어렵다고 한다.대학생 김세진(21)씨는 재작년 10월에 검은색 어그부츠를 구입했는데, 올 겨울에도 신으려고 세탁을 맡겼다가 황당한 일를 겪었다. 세탁소에 맡긴 어그부츠의 색상이 바뀐 것. 세탁 후 검은 부츠가 회색으로 변했다. 게다가 김씨는 ‘원래 무슨 색깔이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세탁업자의 항변에 화가 났다. 이들 사례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 상담 내용이다. 어그부츠 관련 접수 건수가 몇 년 전부터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한국소비자원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08년 65건에서 2009년 252건, 2010년 11월 현재 411건).“가죽이 변형되거나 세탁 후 변색, 털 손상 등 피해를 본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중 세탁과 경화(단단하게 굳어지는 것) 관련 피해 건수가 전체의 약 40퍼센트를 차지해요. 특히 부츠 표면이 딱딱해진 경우는 모두 폭설이 내린 후 접수됐는데, 눈 내린 날 도로에 뿌리는 제설용 염화칼슘의 영향이 큽니다. 소비자가 부츠를 신은 상태에서 염화칼슘이나 수분에 노출됐다면 원칙적으로 보상을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천연 가죽 제품의 특성상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소비자 착용상 부주의’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한국소비자원 안현숙 팀장의 얘기다. 다만 세탁 사고는 세탁업자가 천연 가죽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수분에 과도하게 노출했음이 증명되면 보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때 근거는 섬유제품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이 기관은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의류·세탁 분야 전문가들이 관능 검사(인간의 오감에 의해 평가하는 제품 검사)를 통해 합의된 의견을 낸다. 이처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신발이 바로 어그부츠다. 이에 소비자원은 ‘천연 가죽의 특성상 수분이나 염화칼슘에 취약하므로 취급 시 주의할 것’과 같은 주의 사항을 제조사나 판매처가 제품에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도 세탁 시 주의점 등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조미나(자유기고가) 도움말·사진 협조 안현숙 팀장, 김지형 과장(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국 상품팀)김동화 과장(금강제화 홍보팀)·이재옥(오마이솔 홍보 담당)어그부츠 관리■ 신고 나서 바로! “스웨이드는 가죽 뒷면의 털을 세운 것으로, 일반 가죽보다 오염이 잘 됩니다. 귀가 후 신발장에 넣기 전 먼지 털기는 필수 사항이죠. 먼지 털기는 모든 구두 손질의 기본이에요. 가장 먼저 털 사이 먼지를 제거하면서 스웨이드 전용 솔로 가볍게 쓸어내려 기모를 살립니다. 이후 스웨이드 전용 스프레이를 도포하고 다시 솔로 가볍게 쓸어주면 손질 완료. 일반 슈크림(Shoe-cream)이나 구두약을 사용하면 스웨이드 특유의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바짝 마른 나뭇가지처럼 거칠어져 망가지기 쉬우므로 스웨이드 전용 크림이나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세요.” (금강제화 김동화 과장)Tip 1. 더러워진 부분이 기름때가 아니라면 | 오염 부위가 말랐을 때 스웨이드 누벅 지우개로 살살 문지른 뒤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쓸어준다. 물 얼룩이 심해 보인다면 가죽 손상(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 세탁점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Tip 2. 이염이 있다면 | 깨끗한 구둣솔로 먼지나 흙을 털고 어그부츠 전용 클리너를 부드러운 헝겊이나 스펀지에 묻혀 닦은 뒤 그늘에서 말린다. 물에 담그는 건 절대 금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술 마신 피부는 가라! 다사다난했던 2010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하지만 술자리로 이어진 연말연시 모임으로 피부 상태는 최악이다. 술 마신 다음 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피부 관리법을 알아본다. 피부와 술, 어떤 관계? 음주 후 바뀌는 피부 상태새해 첫날부터 얼굴이 영 말이 아니라면 지난 연말 술자리부터 체크해보자. 연이은 음주로 피부는 여전히 숙취 상태에 놓여 있기 쉽다. 눈은 퉁퉁 붓고, 얼굴은 땅기고, 여기저기서 각질이 일어나는가 하면, 울긋불긋 뾰루지가 돋았다. 종종 원인 모를 안면홍조도 일어나는데, 바로 이런 증상들이 피부 숙취를 알리는 신호다. 구토나 두통만 숙취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몸속 곳곳에 흘러 들어간 알코올이 각종 대사에 영향을 미치면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 그렇다면 숙취는 왜 생길까? 일단 음주를 하면 몸속에 들어간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와 물로 분해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의 원인이 된다. 이것이 최종적으로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호흡, 땀, 기타 분비물로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 최소 6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 몸은 물론 피부까지 알코올의 영향을 받는다. 게다가 사람에 따라 알코올 분해력이 달라 자칫 피부 숙취 트러블이 며칠 동안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음주 시 피부가 덜 상하도록 물이 많이 마셔 알코올을 희석하는 등 술자리 노하우를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다. 과일 주스, 이온음료 섭취도 도움이 된다. 음주에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술 마신 날 케어가 중요하다. 피부 숙취 증상별 홈 케어법증상 1 쫙쫙 땅기는 피부 건조와 각질술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다. 술 마신 다음 날 피부 땅김을 느끼는 것도 그 때문. 이렇게 피부 수분을 빼앗기면 피부는 금세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긴다. 음주 시 부족해지는 수면도 다음 날 푸석거리는 얼굴을 만드는 요인이다. 피부가 제대로 재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는 무엇보다 피부 재생을 돕는 게 중요하다. home care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게 우선이다. 아무리 피곤하더라고 술 마신 날 잠들기 전에 수분 팩이나 마스크 팩, 수분크림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준다. 다음 날에는 물을 많이 마셔 대사 활성화를 돕는다. 그러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증상 2 얼굴이 울긋불긋 ‘안면홍조’애주가의 상징인 ‘빨간 코’가 남 얘기만은 아니다.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면 피부 숙취를 의심해보자. 특히 안면홍조는 적당량의 음주를 넘어섰을 때 일어나는데, 이는 몸이 알코올 분해를 힘겨워한다는 증거다. 그러면 알코올은 혈액을 통해 신체 곳곳으로 흘러가는데, 이렇게 흡수된 알코올이 혈관을 팽창시키고 미세한 모세혈관들을 파열시키기도 하는 것이 음주로 인한 안면홍조 증상이다. 주로 혈액 소모가 많은 얼굴이나 목, 몸 부위에 홍조 증세가 나타나기 쉽다. home care 술 마신 날이나 다음 날 과일과 채소를 가급적 많이 섭취해 몸에 비타민을 공급한다. 혈액순환을 돕는 미지근한 물 섭취도 잊지 않는다. 홍조 증세가 심하고 실핏줄이 터졌다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가벼운 마찰에도 홍조가 더 유발되고 혈관이 팽창될 수 있기 때문. 세안은 미온수로, 메이크업도 가능한 자제한다. 증상 3 뾰루지에 염증까지! 각종 트러블 술 마신 다음 날 얼굴 곳곳에 뾰루지와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술자리에서 기름진 안주부터 피하는 게 상책이다. 우리 몸에 알코올이 많이 들어가면 세균 저항력이 줄어 세균 번식이 보다 용이해진다. 이때 술자리의 기름진 안주와 수면 부족 등으로 피지 분비물이 늘어나면서 트러블이 생기는 것. 평소 자주 번들거리는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라면 음주 후 뾰루지도 생기기 쉬우니 주의한다. home care 무조건 청결이 우선이다. 술 먹고 늦게 귀가해도 반드시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우는 게 상책. 음주 후에는 피부 바깥 온도가 올라가면서 모공도 같이 열리는데, 이때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으면 피부 노폐물과 알코올 대사물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트러블이 진행됐다면 피부 진정에 좋은 녹차 팩이나 어성초 팩의 도움을 받아본다. 티트리 오일도 도움이 되는데, 안면홍조가 함께 찾아왔다면 자극적일 수 있으니 적은 양만 면봉으로 바르는 게 좋다. 증상 4 눈과 얼굴의 부종술 마신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얼굴이 퉁퉁 붓고 눈까지 부었다면 지난밤 술자리에서 먹은 안주부터 떠올리도록. 기름지고 짜거나 매운 음식들은 부기를 유발하기 쉽다. 문제는 안주가 대부분 자극적인 음식이라는 것. 여기에 함께 마신 알코올이 체내 수액 대사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기가 심해지기 쉽다. home care 찬물 세안이나 냉찜질로 얼굴의 부기부터 가라앉힌다. 이때 미온수로 마무리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녹차를 우려낸 물로 세안하는 것도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좋다.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부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도움말 정현지 원장(려한의원)ㆍ차앤박피부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광주야구장 건립, 시민 아이디어 활기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야구경기장 건립 아이디어 공모결과 현재까지 18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주야구장 건설’에 한층 힘을 더해주고 있다.특히, 기부자 이름을 의자나 벽돌, 바닥 등에 새긴 ‘메모리얼 구장’, ‘민주석·인권석·평화석’ 배치로 광주의 이미지 부각, ‘친환경 구장’으로 빗물 재활용 시설 및 주변하천의 도심속 생태공원 조성과 남자화장실 내 여아용 화장실 설치로 아빠와 딸이 함께 찾는 관람객 까지 고려한 ‘양성평등 야구장’, 탁아소 내 CCTV설치로 핸드폰을 통한 실시간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최신 설비를 갖춘 구장’ 등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진심어린 제안이 눈에 띈다.광주시 관계자는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아이디어 공모에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아름다운 야구장 건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62-613-3540, 시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이은정 리포터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신년 기획 - 이슈&정책 중심으로 짚어본 2010 교육 현장 진단 지난해 세간에 회자된 공익광고는 물었습니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라고. 그러나 입시 위주, 성적 경쟁 중심 교육이 엄연한 현실에서 내 아이의 문제만큼은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현 정부 들어 교육정책들이 쏟아지면서 지난해 교육 현장은 어느 때보다 격변했습니다. 그러나 취지는 좋았을지 몰라도 현장에 적용되면서 왜곡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이를 학부모의 그릇된 교육관 탓으로 돌리기에는 구조적 문제들이 많아 보입니다. 2010년 논란이 됐던 교육 이슈와 현장을 돌아보며 2011년,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책적 대안을 짚어봅니다. 여전히 원칙 지키기 어려운 교육, why? 정보력 강한 엄마만이 살길?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고1 학부모 김민효(가명·42)씨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고교 교육과정 중심으로 설계한다지만, 교육적 효과에 있어선 여전히 회의적인 입장. 얼마 전 겪은 일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만 그런지 몰라도 1학년 때부터 명문대 진학을 위해 상위권 소수 정예 학생들만 집중적으로 키우더라고요. 얼마 전 교내 경시대회에서 3등 한 우리 아이가 나가야 할 교외 행사에 학교에서는 ‘명문대 진학반’에 속한 아이에게 기회를 주더군요. 고교 3년 동안 아이들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1학년 때 1등 한 아이가 좋은 대학 가라는 법 있나요? 스펙은 누구에게나 중요한데, 소수 아이들을 위해 편법을 쓰면서까지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자니 화가 나더라고요.” 고1 아들과 함께 외국에서 몇 년간 거주하다 귀국한 홍소현(가명·44)씨 역시 얼마 전 아이의 원망 섞인 푸념을 들어야 했다. “교내 대회 수상 경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아이가 학교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성적순으로 자격 제한을 두면서 자신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대요. ‘외국은 오디션을 통해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는데, 한국은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엄마,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야’라고 말하는데, 해줄 말이 없더라고요.”거짓말하는 엄마, 거짓말하게 만드는 입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 고2 아들을 둔 서수경(가명·45)씨는 연락 한 번 안 하던 동창들에게 요즘 자주 전화를 돌린다. 의사나 복지원, 요양원, 재활원을 경영하는 지인들을 소개 받기 위한 것이 이유. “입학사정관 전형이 늘면서 비교과도 일찍부터 관리해야 한다잖아요. 의대에 합격하려면 관련 봉사 활동 하나쯤은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공부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아들을 생각하면 내 아이가 자원봉사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달라고 부탁하고도 싶지만 차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고, 아는 사이니까 조금 느슨하게 하며 시간을 때워도 봉사 활동 확인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는 거죠.” 서씨는 그나마 자신은 양심적이라며 주변 엄마들 중에는 이런 방식으로 봉사 활동 점수를 따놓고 버젓이 자랑하거나, 아예 복지 단체에 후원금을 내고 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는 방법도 있다며 귀띔하는 엄마도 있다고 전한다. 수시 확대와 고입 변화로 내신 경쟁도 심해진 상황. 1점이 아쉽다 보니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중·고등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지각 사태를 빚을 때마다 공공연하게 하는 수법이 있다는 정은성(가명·42)씨. “내신 때문에 출결 사항도 중요한 항목인데다, ‘늦잠 잤다’고 담임선생님에게 솔직히 말하자니 어쩐지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되잖아요. 늘상 하는 거짓말이 ‘아이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들렀다 보내겠습니다’예요. 멀쩡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서 ‘얘가 어젯밤부터 설사를 해서…’ 에둘러 거짓말하고 허위 진단서를 끊거나, 약국 문 열기 기다렸다가 아무 약이나 사고 약 봉투 하나 달래서 이름 적어 보내죠. 평소에는 투닥거리던 딸과 이 위기 상황에서는 어찌나 손발이 잘 맞는지….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아이 미래를 생각하면 솔직히 말하고 상응하는 벌점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내신이 중요하니 어쩔 수 없더라고요.” “시립도서관에서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광주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일반 시민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아메리칸 코너에서 1월부터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방학특별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한 DVD의 상영과 보드게임 콘테스트 2개 프로그램이다.DVD 상영은 미국의 유명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에서 제작하였으며, 미국내에서 우수 도서상을 받은 어린이 그림책들을 시청각 자료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1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3시에 상영하며,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이에 시립도서관에서는 부모님과 어린이가 게임도 즐기고 영화도 함께 상영하는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해 보드게임 콘테스트 영어단어게임 ‘업워즈(Upwords)’를 개최한다. ‘업워즈’는 단어 게임의 대명사 ‘스크래블(Scrabble)’의 3차원 버전으로 문자 타일들을 이용해 게임판 위에 단어를 만들고, 단어위에 또 다른 문자를 쌓아 새로운 단어를 만들 수 있는 게임이다. 단어를 구성하는 문자 수만큼 점수가 계산돼,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4인 1팀으로 구성해 예선을 거쳐 본선, 결승의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는 물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고, 영어 단어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월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문의: 062-613-7757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신랑에게 공주 대접받고 살아요 대개 여자 셋이 모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떤다고 한다. 그래도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워 남에게 말하기조차 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부부간에 트러블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섹스리스 부부도 그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묻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 내원한 여성 환자에게 부부관계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해 보았느냐는 질문에는 대개가 “부끄럽게 부부관계를 어떻게 말을 해요. 그런 얘기하면 신랑이 밝히는 여자로 오해할까봐 자신이 없어요.”라고 답한다.아직도 성이란 은밀하고 부부 둘만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그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오늘 밤 잠자리에서 적극성을 발휘하여 솔직하게 부부간의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대개의 남자들은 낮에는 정숙하고 밤에는 요부가 되길 바라는 이중성 심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부인이 자존심 상하고 상처를 받을까봐 차마 입을 열지 못하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마음을 열고 적극적인 자세로 부부관계를 해결하는 커플을 보면 일상이 밝아지고 매사에 당당한 자신감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부관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과감히 병원을 찾는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옆집 여자가 여성수술을 경험하고 부부금슬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설득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질이완증이 생겨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원인은 출산과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약해지기도 하고 선천적으로 PC근육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한국여성의 약 1/3정도가 질이완증이나 골반장기 탈출증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다. 이런 증상은 부부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요실금증상까지도 동반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질 이완증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케겔운동이다. 케겔운동을 하면 이완된 질을 조이는 힘이 강해지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하지만 바람 빠지는 소리가 심하고 질 이완증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근육복원술로 해결할 수 있다. 수술 후엔 매사가 즐겁고 활기찬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경험해본 여성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장환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우리 아이 일본 뇌과학자가 낸 육아 서적. 실제로 그가 운영하는 영재 유아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소개한다. 6세 이후 IQ 120을 목표로 감각과 감성, 운동과 지능, 사회성까지 균형 잡힌 아이로 키워나가게끔 가이드해준다. 특히 아이가 3~4세라면 유용하다. 쪾지은이 구보타 기소 쪾옮긴이 김정환 쪾펴낸곳 동아일보사 쪾값 9,8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대한민국명품 ‘강진청자 국내순회전’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 국내 순회전’이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오는 21일(일)까지 열린다. 강진청자는 도자기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 특별전, 일본 순회전, 미국 순회전, 유럽 순회전, 남미순회전 등 해외 전시를 통해 예술성과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강진청자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수도권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및 판매 행사는 관요인 강진청자박물관과 25명의 개인요 작가들이 제작한 국보 재현 대표작 및 서양의 디자인 감각을 청자에 접목 시킨 현대작품 등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은 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 50여 점을 선보인다. 출품되는 작품은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국보 제68호), 청자과형화병 (국보 제94호),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 (국보 제 220호), 청자투각칠보문향로 (국보 제95호), 청자사자유개향로 (국보 제60호), 청자역상감모란당초문표형주자 (국보 제116호), 청자비룡형주자 (국보 제61호), 청자구형주자 (국보 제452호) 등을 재현한 작품이다. 문의: 062-360-16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