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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필의 <유권자와 함께 묻다> | 손학규 민주당 대표,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 무상급식·무상의료·무상보육은 ‘시대정신’내일신문은 창간 17주년(일간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기획인터뷰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야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 대표적인 지식인 등을 독자들과 함께 인터뷰해 정치 발전의 사회적 공론과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인터뷰는 24일 오후 11시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계룡 리슈빌 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편집자‘희망대장정’을 한 달 동안 진행했는데 간략한 평가를 한다면.1차 천막투쟁에서는 당원들과 국민을 향해 이명박 정부의 독재본색, 반서민 본질을 비판하면서 서명을 받았다. 이번에는 ‘우리가 집권을 해야겠다’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얘기를 하고 답변도 받는 양방통행(소통)을 했다. 많은 것을 듣고, 아이디어도 얻고, 비판도 듣고 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를 만드는데 아주 유용한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직접 느낀 민심은 어떤가.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과 민심이 같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어려운 사람들은 정말 사는 것 힘들어한다. 사회적 격차, 반칙, 특권 이런 결과로 나타나는 삶의 어려움이 크다고 하는 것이 시민들 말속에 자연스럽게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은 확실히 보인다. 얼마 전에 대구에 갔을 때도 아주 고무적이었다. 아침에 조그마한 동네 목욕탕에 갔는데 거기 있던 십 여 명이 거의 한 사람 예외도 없이 반갑게 인사하더라. 어떤 사람은 도화지하고 매직 갖고 와서 사인해 달라고 했다. 목욕탕 주인도 사인해 달라고 하는데 하나는 목욕탕에 걸 것, 다른 하나는 자기 아들에게 줄 것이라고 하더라. 그렇다고 그게 당장 우리표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해 마음을 열어 놨다. 정권교체의 가능성이나 단초를 보는 것이다.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 농성 현장을 자주 찾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최근 화두는 서민복지인데 그 중에서도 으뜸은 일자리다. 연두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도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지금 일하는 사람이 점점 불행한 나라가 되고 있다. 일자리가 없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반편이다. 항상 불안하고 자존심이 깎인다. 충분한 대우도 받지 못한다. 물질적으로도 그렇고, 인격적으로도 마찬가지다. 같이 출근해서 같이 일하는데 누구는 본사 직원이고 누구는 비정규직 파견 직원이다. 노동자층 내부에서도 차별이 심화되는 사회가 되고 있다. 차별과 특권이 사회 전체에서 구조화 되고 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 가운데 으뜸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움직이는 철학을 바꾸고, 시각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내년에 정권을 바꾸자는 것은 이렇게 세상을 바꿔보자는 것이다. 권력을 잡으려는 게 아니다. 구시대적 가치, 차별과 특권, 반칙을 없애고 정의가 제대로 설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지금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여러 가지 법들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 것도 있는데 이명박 정부에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파견근로 문제라든지 이런 것을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한다. 물론 비정규직이 900만명인데 전부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불가피하게 비정규직일 수밖에 없는 직종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 취지를 살리고, 거기에 어긋나는 것은 하나하나 바꿔나가려는 정신이 필요하다. 노동이 정말 존중되는, 노동자가 인격적으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법과 제도도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권의 국정운영 능력이고, 대통령의 의지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나.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그냥 과학도시를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공약을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아마 세종시를 없애고 이것으로 대체해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여하튼 대상지가 충청도였다. 충청도민들은 그것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리고 실제로 집권 후 세종시를 없애려 했다. 그리고 이걸 대안으로 내놓았다. 그런데 세종시 원안이 통과된다니까 대신 이걸 빼앗아 간다면 대통령이 심술꾸러기 밖에 더 되나. 애들 장난도 아니고…. 국가는 국민에게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과학비즈니스벨트도 신뢰의 문제이고 약속의 문제다.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 청와대에서 딴 소리 할 때 포항이나 이쪽으로 끌고 가려는 거 뻔히 보였다. 그래서 우리가 충청도에 지키겠다고 했다. 우리도 약속을 지켜야한다. 거기에 더해서 호남은 우리 민주당의 모태다. 손학규가 민주당 대표 된 것도 호남에서 밀어준 것이다. 직접 뽑는 선거에서 비호남이 당 대표가 된 것은 어찌 보면 처음이다. 호남 국민들의 뜻은 정권교체에 대한 여망인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도 약속을 지켜가고 충청권이 유치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이 10% 이내다.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높일 지에 대한 복안은 있나.아직 관망 상태이고, 더 있어 봐야 한다. 잠재적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층의 성격도 전부 다르다. 그래서 지금 단순히 몇 퍼센트라고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이 오게 되면 달라질 것이다. 그전에 총선도 있고 하니까 달라질 것이다. 분명한 것은 금년 안에 판세가 결정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마주 앉는 회동을 제안했는데. 야당 대표 세 사람이 모여 앉아서 공동성명이나 발표하는 그런 형식적 만남은 의미 없다. 만나면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다. 그렇게 (예산을)날치기 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하고 그대로 넘어간 상황에서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있어야 한다. 정말로 야당의 협조를 얻으려 한다면 진정성을 갖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한다. 단순히 사진 찍고 홍보하는 만남은 필요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으로부터 영수회담 제안이 온다면 응할 생각 있나.마찬가지다. 제1야당 대표를 만나서 어떤 의제를 갖고 진정성과 구체성을 갖고 얘기해야 한다. 아무런 내용 없이 겉으로만 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국민들에게 또 하나의 불신일 뿐이다. 쇼는 안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이 당헌에 보편적 복지를 명시했고, 무상시리즈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지나치게 좌클릭한 공약이라는 주장이 있다. 복지는 좌클릭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흐름이다. 우리사회가 빈곤과 사회적 차별이 심화된 데 따른 사회적 대응이다. 일종의 조건반사 같은 것이다. 사회적 차별이 커지고 빈곤이 심해지니까 이를 치유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회적 처방이다. 이제까지도 복지는 있었다. 다만 사회가 발전해서 그 질적인 변화가 온 것이다. 지금까지는 시혜적 복지, 자선적 복지, 선별적 복지였다. 이것만 갖고 안 되니까 이제는 인격적 차별을 없애야 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다.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만이 아니다. 배고픈 아이들한테 ‘그래도 점심은 줄게’ 하면서 주는 게 지금의 급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받지 않게 해주자는 게 무상급식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똑같은 여건에서 티 없이 자라도록 하자는 것이다. 여기에 엄마·아빠들 나가서 일 좀 제대로 하도록 하자. 이것이 무상보육이다. 지금도 수급자들한테는 의료 보호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할 수 있는 게 한정돼 있다. 그래서 보장성을 좀 넓혀주자. 가진 2011-02-23
- ‘청노루’ 타고 ‘자아 찾기’ 해볼까? 광주 성공회 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자아 찾기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무료 글쓰기교실을 운영한다. 공부할 내용은 주로 국어 정서법, 좋은 글의 요건, 일상을 기록하는 법, 글로 자아 찾기, 에세이 쓰기 등의 시작으로 자아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강사인 김영학(극작가, 문학박사, 전남대 출강)씨는 “글이란 작가나 전문가만 쓰는 것이 아니고,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멋진 글을 쓸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글쓰기에 관심 있거나, 자신의 일상을 글로 담고 싶은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지난, 2010년 11월 문을 연 ‘청노루 글쓰기’ 교실은 3개월 과정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글쓰기 공부를 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앞으로 시나 생활 글을 모아 시화전을 열고, 문집도 발간 할 예정이다. ‘청노루 글쓰기’ 교실 2기는 3월7일부터 시작하며, 매주 월요일 저녁7시30분, 장소는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농장다리 아래 (전)금호문화회관 입구에 위치한 광주 성공회센터이다. 수강료 전액 무료, 접수는 오는 3월 6일까지이며, 우선 접수자 30명이다.문의 : 018-642-9263. 다음카페 : 청노루 글쓰기강인란 리포터 post3355@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교육정보에 목마른 직장 맘들의 속마음 모임에 끼지 못한 직장 맘들은 결국 소외감 느껴 직장까지 포기해야… 바뀌는 입시제도 때문에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게 갈수록 힘이 들어 손 놓고 있다가는 ‘빵점 엄마’라는 소릴 듣겠다는 주부 황선아(가명46)씨. 좋은 교육정보 없나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지만 직장맘이라는 이유로 전업 주부들 모임에는 끼지도 못하고 영 어색하기만 하다. 학교 모임이나, 아파트모임 등에도 대부분 전업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어 직장 생활을 하는 황 씨로서는 설 자리가 점점 작아진 듯하여 서글픈 마음까지 든다. 참여율 높이려고, 노력하는 학교 많아지고 있지만...이러다보니 직장맘들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아이가 가지고 오는 팸플릿이나 담임교사의 상담 전화 외에 주도적인 참여는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각 기관이나 학교에서도 직장맘이나 학부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야간 학부모 회의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학교도 많아지고 있다.숭일고등학교는 학기초에 하는 전체적인 총회는 오후 5시에 실시한다. 1시간정도는 강당에서 회의를 한 후, 담임교사와 면담, 그리고 깜짝 이벤트로 학생과 부모님과의 만남시간을 갖는다.박성근 교사는 “총회 외에 저녁 7시, 그리고 소규모 그룹별로 열리는 학부모 회의가 있습니다. 심야반, 예·체능반 등 수준별 분야별로 나뉘어 상위권 대학이나 중요안내 등을 토대로 맞추어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동성고등학교 이상선 교장은 “5~6년 전부터 학부모회의는 저녁 7시 넘어서 해 왔다. 2~3학년과 1학년으로 나누어 회의를 했는데 신입생 학부모들의 참여율이 역시 높다. 요즘에는 맞벌이가 많아졌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도 부부의 몫이다. 때문에 아버지들의 학교 참여가 많아져 참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학교 문턱을 높게만 생각하는 학부모들, 문을 두드려라하지만 학부모 회의를 낮에 하나 밤에 하나 꼭 참석하는 엄마들만 참석한다고 핀잔을 주는 교사도 있다. 모 여고 교사는 “낮에 했던 학부모 총회를 밤으로 옮겼다. 하지만 별반 다를 게 없어 다시 낮으로 옮겼다. 관심이 없는 것인지, 바빠서인지, 한번 참석해보고 학부모 교육이나 회의내용이 별 의미 없으면 오지 않는다. 특히 첫 아이 때는 참여율이 높지만 둘째나 셋째는 엄마들의 발길이 뜸해진다”고 씁쓸함을 전했다.직장 생활을 16년째 하고 있는 박인선(가명 47)주부는 큰아들 초등학교, 중학교때는 학부모 회의가 근무 시간인 낮 시간에 주로 있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야간에 진행하는 학부모 총회를 참석하고 너무 좋았다. 학기초에 선생님과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학부모 총회인데 직장맘을 배려하는 시간대인 저녁에 총회를 한다는 것이 만족스러웠던 것이다. 숭일고등학교 박 교사는 “교육정보나 입시정보들을 부모님들에게 알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교육청에서도 공고문이 내려오면 학생들 편으로 부모님들에게 보내드리고 교육과정이나 중요한 내용 등이 있으면 필요에 따라 학부모 회의를 통해 자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바쁘시더라도 시간을 내 자녀들의 교육문제이니 부모들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의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자녀교육 위해 직장을 포기한 엄마들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둔 서숙희(가명 34)주부는 눈물까지 흘렸다고 하소연했다. 이유인즉, 아들이 1학년 때 반장을 하면서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단다. 직장생활을 하는 서 씨는 ‘아들아! 일단 반장에 당선 되고 보자 식’이 현실과 다르다는 것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반장 엄마들과의 첫 대면은 그럭저럭 좋았지만 전업주부들인 엄마들 틈새에 끼기가 영 어색했고 직장에 다닌다는 이유로 청소나 학교모임 등에는 거의 참석하지 못해 눈총을 받는 날이 많았었다. 미안한 마음에 식사도 대접했고 섭섭지 않게 선물 공세까지 했지만 아들이 알게 모르게 왕따를 받았다는 것에 서글퍼 눈물까지 흘려야 했었다. 어쩌다 모임에 참석하면 화제가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뿐이다. 서 씨와 같은 직장맘들은 결국 자녀를 위해 직장을 포기하거나 휴직을 하고 있는 실정에 이르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직장 맘이든 전업 주부든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다. 자식교육을 위해 직장을 포기 할 수밖에 없었던 억대 연봉의 어느 여성 CEO 이야기처럼, 교육정보에 목말라하는 부모들을 위해 교육정책 또한 혼동되게 뒤 흔들지 말고 어서 빨리 자릴 잡아가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이은정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내시경 가슴 수술 각종 시상식과 패션쇼마다 파격적인 드레스 차림의 여배우들이 풍만한 가슴라인과 등라인을 깊이 판 노출 차림으로, 화려한 조명아래 S라인 몸매를 뽐내며 등장한다. TV에서도 청순 글래머로 대변되는 여자 연예인들의 완벽한 S라인 몸매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최근에는 여배우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가슴라인을 강조한 과감한 패션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름다운 몸매와 가슴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헤시브젤을 이용한 내시경 가슴 확대수술이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 성형외과 전문의인 이상혁 원장에 따르면 코젤은 실리콘 보형물의 한 종류로 다른 보형물에 비해 그 촉감이 인위적이지 않고 가슴 조직과 매우 흡사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획득한 것도 안정성에 있어 신뢰를 더한다. 안전한 코젤을 이용, 내시경 가슴확대수술을 시술하여 보다 안전하게 더욱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시경 가슴성형은 내시경을 삽입하고 모니터를 보면서 보형물이 들어갈 정확한 범위와 크기로 박리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을 줄이고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어 기존의 수술방식보다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내시경 가슴확대수술로 보다 정교하고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하는 것이 가능해져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절개부위가 작더라도 성공적으로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게 되어 수술 받는 여성들의 만족감이 더욱 높아졌다.‘노마가슴확대수술’은 기존 가슴확대수술 방식과 달리 가슴확대수술을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인 구형구축이나 힘든 마사지 프로그램, 통증, 수술 후 출혈 등의 문제를 해결, 대수술인 가슴확대수술을 간소화, 안전화 시킨 수술법이다.지난 3년간 수백케이스의 임상경험과 강의, 수술시연을 통해 이를 증명하였으며 수술시간 1시간 내외의 퀵 성형수술로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구형구축이 거의 없어 마사지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원장은 “본인에게 맞는 보형물의 종류와 사이즈, 안전한 수술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며 “가슴 성형은 무조건 크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며 자신의 키, 가슴골의 라인, 전체 몸매와의 조화 등을 고려해 시술 하는 것이 아름답게 몸매를 가꾸어 가는 비결이다”라고 조언했다.성형외과이상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내게 알맞은 ‘여성 성형수술’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정상적인 질 수축을 한다 해도 출산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이로 인해 탄력성이 떨어지면 사랑의 느낌마저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요실금 증세가 동반된다면 그 불편함과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시행되고 있는 부인과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M-Sling 질 성형술M-Sling 질 성형술(질 스프링 수술)은 질 점막의 제거 없이 질 점막아래에 M-Sling이라는 의료용 탄력 실을 넣어 질의 탄력과 주름을 보강해 주면서 질을 좁히는 방법이다. 질 점막을 절개하고 골반근육 복원수술은 상처 회복을 위해 4주~6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M-Sling질성형술은 회복기간이 빨라 시술 후 10일에서 늦어도 2주면 부부관계가 가능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고 통증 또한 기존의 수술방법에 비해 경미하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질의 늘어짐이 심한 경우라면 당연히 레이저 질 성형을 통해 늘어진 점막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출산 때 제왕절개로 분만을 했거나, 출산 경험이 없지만 질의 탄력을 높이고 싶을 때 유용한 수술방법이다. 또 폐경기 이후의 여성으로 질의 수축력만 좋게 하고 싶은 경우에도 시행한다. 이 방법은 수술 후 편평했던 질 내부에 굴곡이 생겨 질이 좁혀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질 내부 주름도 더욱 풍성해진다. 질 입구 늘어짐이 심한 상태에서 질 입구를 좁히는 기존의 수술법과 M-Sling 질 성형술을 병행 할 수도 있다. 레이저 질 성형술손상 받은 골반의 근육을 정확히 보강하며 레이저를 이용해 가급적 정상조직은 보존하면서 첫 경험이전의 상태까지 복원 시킬 수 있다. 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술과 빠른 회복, 수술 후 통증감소, 흉터 없는 시술로 미용학적 기능적 만족도가 따라야 한다.또한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수술로 새로이 강화된 근육들을 훈련시킴으로써 확실한 성기능 장애가 치료되도록 해야 한다. 환자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디자인에 대한 개념 없이 획일적인 수술(이쁜이)과 부족한 사후관리는 자칫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숙련된 임상경험과 다양한 마취방법, 최신 장비의 적용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장환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돼지 주물럭과 낙지가 만났다. 전대 병원 바로 앞. 근무 중인 의사들이 즐겨 시켜 먹는 집. 바로 황소식당의 돌솥비빔밥과 돼지주물럭낙지불고기이다. 큰 길도 아니고 약간 들어가 잘 보이지도 않은 골목길의 식당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병원으로 배달이 통째로 가는 것을 지켜보고 돼지주물럭낙지불고기를 주문했다.특유의 풍미를 가진 쑥갓과 시금치,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이 듬뿍 들어간 돼지주물럭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 낙지가 들어간 불고기는 색다른 맛이다. 주방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박안순 씨가 주인이다. 식당을 하기 전부터 손맛은 소문이 났고, 손맛이 그대로 상으로 올라 와 먹는 음식마다 감칠맛이 난다. 모든 서빙은 아들과 그의 친구들이 도맡아 한다. 부르기만 하면 달려오는 서비스 만점이다.모든 음식의 재활용은 없으며 낙지도 국내산만을 쓴다. 원재료 값의 부담이 커서 오히려 먹는 손님들이 중국산 낙지를 쓰라고 말해도 박 씨는 그저 웃으며 ‘우리 것을 써야 제 맛이 난다’며 고집을 버리지 않는다. 그래서 인지 한 번 찾은 사람들은 다시 찾아와 단골로 이어지기 일쑤이다. 항상 먹어도 변함없는 맛으로 다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손님들이 시키면 시킬수록 손해라는 돼지주물럭낙지불고기는 공기 밥에 한 그릇 뚝딱 먹을 수 있는 밥도둑이 분명하다. 갖은 야채에 얹어 쌈으로 싸먹어도 그만이다. 물론 밥을 볶아먹어도 좋다.매일 아침 남광주시장에서 장을 봐온다. 그날그날 반찬들을 준비하고 먹을 만큼 손님상에 맛있게 내고 남은 잔반들의 재활용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 이집만의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찾는 손님들 거의가 믿고 먹는 가족 같은 분위기이다. 반찬들도 모두 담백하게 맛있다. 특히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은 김치는 몇 번을 더 리필해 먹어도 감칠맛이 더한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계란말이와 시금치, 콩나물, 미역 초무침 등이 색다르게 와 닿는 담백한 맛은 아마도 재료가 싱싱하고 손맛이 더해져서 일게다. 연중무휴.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메뉴 야채불낙1만원. 불백7000원. 돌솥비빔밥6000원. 돼지주물럭낙지불고기 8000원위치 전대병원오거리에서 조대방향 병원주차장 맞은 편문의 062-232-28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보리밥과 모듬 야채 뷔페 증심사 가는 길. 하루내내 건강을 위해 날씨가 추워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주중도 주말도 연연해하지 않는다. 오르기 전이나, 내려오면서 주변에 산재해 있는 미술관 구경거리도 심심치 않게 눈을 즐겁게 해준다. 새롭게 단장이 되어 더 깨끗해진 곳이기도 하다.행복식당에는 늘 사람들이 붐빈다. 1층과 2층이 모두 빼곡하다. 알림판에는 단체손님의 예약도 즐비하다. 아마도 야채 중심으로 꾸며진 식단이 사람들을 모으는 것 같다. 쉽게 먹을 수 있는 야채나, 나물 종류들이 대세인 이곳은, 산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식사 시간에는 일부러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사람이 많은 곳은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이유가 있는 법이란 것을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주방의 하얀 타일에,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일하는 사람들의 주방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개방이 되어 있어 더 믿음이 간다. 표정들도 모두가 화사하고 들어서는 입구, 카운터에서도 주인인 이기주 대표가 오가는 사람들에게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해 기분도 좋아진다.큼지막한 냄비에 시원한 국물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식탁에서 끓여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육수에 게를 넣어 맛을 더하고 쑥갓으로 향을 더한 독특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입을 즐겁게 한다. 보통의 보리밥 집들이 된장국을 주는 것에 반해 이곳에서는 특성화 된 국물 맛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입맛을 잡고 있는 셈이다. 인심도 넉넉하다. 모자란다 싶으면 두부도 더 넣어 끓여 먹을 수 있는 구조이다. 게다가 보리밥에 갖은 야채와 자신이 좋아하는 나물과 고소한 김 가루 넉넉하게 넣고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려 쓱쓱 비빈 비빔밥은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을 맛이다. 샐러드 종류는 물론이고, 상추와 배추, 깻잎 등 요즘 몸값 귀한 생야채뿐만 아니라, 제철 맞아 더 단맛이 우러나는 시금치부터, 무생채, 도토리 묵, 게란 찜, 단호박 튀김까지 없는 게 없다. 하나씩 만을 가져다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매운 갈비찜과 매운 닭볶음 맛도 환상이다. 칼칼한 맛이 그리우면 찾아가 먹어볼 일이다. 식탁 위, 국물이 쫄거나 모자란다 싶으면 바로 리필을 해주는 센스도 만점이다. 시끄럽고 부산한 뷔페가 아닌 뭔가 한 상 잘 대접 받은 듯한 느낌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음식점이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3
- 세월을 거스르는 또 하나의 건강 나이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최고의 찬사로 생각하지만 한 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혈관 나이다. 피부 관리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우리 몸 후미진 곳까지 뻗어 있는 혈관에는 무관심했다. 혈관이 노화되면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을 동반하는 모태가 된다는데. 이제 피부 나이보다 중요한 혈관 나이에 집중해야 할 때다. 리포터의 체험을 통해 혈관 나이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다.‘병원에서 검사’라는 짧은 문장 앞에 서면 괜히 더 작아지는 모습을 발견한다. 감기 외 크게 앓는 것은 없지만 출산 후 과거의 몸무게로 돌아가기에는 점점 더 멀어졌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어온 것을 위안 삼았기에 혈관 나이를 검사한다는 기사를 준비하면서도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실제 나이는 30대, 혈관 나이는 40대?! 검사하기 전 AG클리닉 권용욱 원장과 가족력, 식습관, 운동, 하루 활동량, 출산 전후 체중 변화 등 기본적인 상담을 했다. 리포터가 혈관 나이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할 검사는 동맥 경화도 검사, 산화 스트레스 검사, 체성분 검사. 동맥 경화도 검사는 가장 중요한 동맥의 탄력도를 측정한다. 먼저 두 팔과 발목에 패드를 감고 일정량의 압박과 이완을 반복해 혈관의 ‘굳은 정도’를 측정했다. 산화 스트레스 검사는 혈액 한 방울로 체내 활성산소나 총 항산화력을 분석하는 검사. 체성분 검사는 체지방, 근육량, 수분, 단백질 등을 측정하는데 복부 지방이 많을 경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총 검사 시간은 약 30분, 결과는 15분 정도 뒤에 나왔다.먼저 체성분 분석 결과 체지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이 163센티미터일 경우 적정 체중은 55킬로그램이지만 리포터의 경우 약간 초과된 상태.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는 말은 각오한 상태라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동맥 경화도 검사 결과 30대인 리포터의 혈관 나이는 40~45세(참고로 혈관 나이는 5년 단위로 나뉜다). 동맥 경화도는 20대 5.0~6.0, 30대 6.0~7.0, 40대 7.0~8.0, 50대 8.0~9.0이 정상이다. 리포터의 경우 오른팔은 7.6, 왼팔은 7.4로 30대 정상치보다 높아 혈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년 정도 많은 것으로 나왔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다섯 살 정도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핵폭탄 같은 산화 스트레스 검사 결과가 눈을 의심하게 했다. 정상적인 체내 활성산소량은 160~230. 그러나 리포터의 경우 571. 그 수치가 400~600일 경우 높은 산화 스트레스를 나타내며, 항산화 처방이 필수. 600 이상일 경우도 매우 심각한 산화 스트레스로 항산화 처방이 필수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총 항산화력은 1.07~1.53이 정상이나 0.40으로 매우 부족했다. 순간 기계 오작동이나 대체적으로 이렇게 높게 나와 정기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들켰을까? 권 원장은 간호사에게 그동안 검사 결과 통계치를 가져오게 했다. 리포터처럼 높은 수치는 상위 5퍼센트에 속했다. 학교 다닐 때 성적이 이렇게 높았다면 엄마가 기뻐했을 텐데 해머로 머리를 맞은 듯 멍했다. 질병 예방 위해 혈관 관리는 필수최근에 의학이 발달하면서 동맥 경화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혈관 나이’라고 표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혈관 나이로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도를 나타내면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한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심혈관센터장 이무용 교수는 “혈관 나이를 측정한다는 것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의미가 크며, 질병을 진단하는 개념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혈관 나이가 높다고 바로 질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혈관이 노화되면 손발이 저리고 시린 증상부터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까지 광범위하게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 혈관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남성의 경우 발기력을 떨어뜨리고, 여성의 경우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의외로 간단한 혈관 건강 유지법혈관 나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식습관은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과도한 지방질의 섭취를 줄이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산화력이 강한 지방 성분 때문에 동맥경화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근력운동보다 유산소운동이 적당하며, 규칙적으로 한 시간 이상 빠르게 걷는 운동이나 수영이 좋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가급적 낮은 산에서 빠르게 걸어 올라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혈관이 망가지고 좁아지면 뇌, 심장 등 인체 장기는 기능을 서서히 잃는다. 그러면 혈류는 더욱 느려져 혈관에 노폐물이 달라붙는 현상도 악화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는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지고 굳은 혈관은 자연 회복이 어렵다. 혈관은 심장박동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났다 좁아졌다를 반복하면서 혈액을 인체 곳곳에 보내기 때문에 그 탄력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혈관의 탄력성을 검사해서 이상이 나오면 약 85퍼센트는 관상동맥 질환 가능성이 있다. 또 동맥경화증 증세가 있는데도 혈액순환 개선제 등을 임의로 처방한 채 방치하는 것은 금물. 주요 혈관에 대한 정밀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책을 세우는 것이 위험을 막는 길이다. 혈관이 노화되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권 원장은 “오랫동안 몸에 밴 나쁜 식습관을 고치고 체중을 관리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항산화제를 적절히 섭취하면 얼마든지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사진 김재윤 도움말 권용욱 원장(AG클리닉)·임도선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이무용 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심혈관센터장) 촬영 협조 AG클리닉(www.agclinic.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캠핑카가 있는 이색 카페 방학을 맞아 학생들로 북적이는 학원가 장동에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중앙도서관과 서석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카페 ‘오리토리’. ‘오리토리’란 일본 오키나와 섬 지방의 방언으로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라는 뜻. 카페 안에 들어서면 광주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귀엽고 앙증맞은 폭스바겐의 클래식 캠핑카 마이크로버스가 이제 막 여행지에 도착한 듯 향긋한 커피 향기를 풍기며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지나는 사람들이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안을 구경하는 진풍경이 매일 연출된다. 알고 보니 이 차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메리는 외박중’에서 탤런트 장근석의 차로 유명세를 탄 캠핑카란다. 예전에 오락실이었던 낡은 건물의 바닥과 천장, 창문을 그대로 살린 감각이며, 낡은 전신주 가로등 아래 주차된 캠핑카의 설정, 소품으로 놓인 클래식 자전거와 작고 귀여운 화분까지 빈티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가 주인의 감각과 정성을 말해준다. 또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원목 테이블을 배치해 학원가 특성상 대기 시간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차 한 잔을 즐기며 스터디 하기 안성맞춤이다. 자신을 빠른 84년생이라고 소개하는 주인 이승탁(28)씨는 창업하기에는 다소 이른 나이지만 대학에서 전기과를 졸업한 후 자동차 회사를 다니며 휴일에는 종일 카페에서 일하는 등 누구보다 치열하게 창업 준비를 해왔다. 홍대와 강남 일대를 돌던 어느 날 드라마 ‘메리는 외박중’에 캠핑카를 협찬했던 지인을 만나면서 ‘이거다’라는 느낌이 왔고 첫 창업에 도전을 하게 됐다. 이곳에서 즐기는 대표 메뉴는 아라비카 원두커피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불티나게 팔리는 아이스초코칩모카치노, 파니니 바즐 샌드위치, 일본식토마토카레, 김치볶음밥, 각종 음료들이 있다. 일본식토마토카레는 하루 전에 조리해 숙성을 시킨 다음 일정량을 판매하는데 주재료로 쓰이는 카레, 토마토, 소스까지 모두 일본에서 공수해온다. 흔히 먹는 카레와는 맛도 다르지만 카레에 얹어 나가는 계란 후라이는 카레의 새콤한 맛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초코칩모카치노는 작은 얼음알갱이와 초코칩이 달콤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준다. 오픈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아직 선보이지 못한 메뉴도 있고 인테리어도 완성해 가는 단계지만 이승탁씨는 이 가게를 광주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다. ‘오리토리’가 명소가 되는 날을 꿈꾸며 멋진 캠핑카를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나보자.조안 리포터annarbor11@naver.com메뉴 아메리카노 2천500원 카페라떼 3천원 카라멜마끼야또 3천 5백원 아포카또 4천원 아이스초코칩모카치노 4천원 세트메뉴 일본토마토카레+음료 7천원 김치볶음밥+음료 6천500원 위치 동구 장동 중앙도서관과 서석초등학교 사이문의 010-6207-15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
- 근로정신대 시민모임 후원의 밤 22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에서 ‘기억하는 사람들의 희망릴레이’라는 이름으로 근로정신대 후원행사가 열린다. 1인 시위, 서명운동을 함께 이끌었던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손길들이 함께 후원무대를 꾸몄다. 이날 행사는 근로정신대 피해 원고들뿐 아니라 시민모임 회원들, 그리고 각 단체들이 준비한 노래극, 중창, 활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99엔 문제 해결과 미쓰비시와의 협상을 관철시키기 위한 ‘10만 희망릴레이’ 선포식도 열릴 예정이다.시민모임은 그동안 미쓰비시자동차 광주전시장 앞에서의 208일간의 1인 시위, 지난해 13만4162명에 달하는 서명운동 통해 근로정신대 문제 해결을 줄기차게 촉구한 끝에 마침내 지난해 7월 미쓰비시로부터 “협상장을 마련하는데 동의한다.”라는 답변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시민모임 김희용 씨는 “시민들의 격려와 열정에 힘입어 미쓰비시와의 역사적 대화가 시작됐지만 그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며 “후생연금 탈퇴수당금 99엔 사건의 치욕을 씻기 위해 더 한층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문의: 062-365-0815범현이 리포터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