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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학사정관 전형의 아이콘 대학 입시가 목전에 있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성적’에 꽂혀 있게 마련. 하지만 일선 학교 교사들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자주 모니터링해 아이가 무엇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지, 자녀에 대한 담임교사의 평가가 어떤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한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와 주요 항목을 알아봤다.부모 세대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담임교사의 짧은 소견이 덧붙은 종이 한 장이었지만, 요즘 학생부는 기재 사항이 13가지나 되고 개인별 활동 상황에 따라 내용과 작성 분량도 크게 차이가 난다. 이 모든 과정이 웹상‘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진행된다는 것도 다른 점. 무엇보다 학생부가 자기소개서와 함께 대표적인 대입 전형 서류가 되는 것이 부모 세대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까닭으로 학생부 기록이 변질되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 최근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일부 자율형 사립고에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임의로 고치는 부당 정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용히 잘 지냄’이란 내용이 ‘활발하고 리더십이 뛰어나 원활한 학급 운영에 기여한다’로, 또 1, 2학년 때 각각 회사원과 의사라고 돼 있던 진로 지도 사항을 금융직으로 고치는 등 대입 전형에 유리하게 문구를 수정한 것. 이에 교과부는 학생부 정정 기한과 영역을 설정하는 등 관련 훈령을 개정하며 학생부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착수했지만, 정작 학부모들은 학생부의 중요성과 관리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학생부, 입시 위한 요식 서류 아니다 인창고등학교 진학연구부장 임병욱 교사는 학생부 기록이 부풀려진 이번 사태에 대해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생부의 비중이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으며 “학생부는 입시를 위한 기록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을 드러내는 교육을 위한 기록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대학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학부모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학생 중심으로 오픈되어 있다는 것이 임 교사의 설명이다. 입시에서 수시가 대세로 바뀐 것과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학생부에 기록된 비교과 항목에 대한 정성적 평가, 서류와 면접,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통해 ‘나’를 보여주는 기회가 예전에 비해 많아진 것이 그 예라고. 특히 학생부 기재 내용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모집 단위와 전형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중요한 평가 요소’라는 게 일선 학교 교사들의 중론이다. 입학사정관이 면접에서 학생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오랜 시간 학생을 봐온 교사가 작성한 학생부 내용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학생부가 요식 서류에 그치지 않으려면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들 역시 학생부를 정확하게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영고등학교 김운 교사는 조언했다. 평소 학생의 진로·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교사의 몫이라면, 학생부를 수시로 열람하면서 자녀의 이력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학부모의 몫이라는 것. 예컨대 자녀의 특기 적성·동아리 활동이 진로 목표와 일치하는지, 아니면 반대인지 등을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또 개정 교육과정에 의해 신설된 창의적 체험 활동 종합 지원 시스템 ‘에듀팟’(www.edupot.go.kr)은 학생부를 언급하면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 김 교사는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는 교과 외적 활동을 학생이 직접 입력하는 에듀팟과 학생부를 연동해 서로 보완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등학생 때 작성해놓은 이런 비교과 기록은 취업과도 결코 동떨어지지 않는 사항이므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조언도 새겨둘 만하다. ‘나’를 보여주는 게 학생부 관리요령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오해 중 하나는 ‘화려한 스펙’이 필요하다는 것일 터. 하지만 우리나라 입학사정관제는 학교 교육과정과 활동이 중심이 된다. 입학사정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생부’인 것도 이 때문. 임병욱 교사는 “학생부는 담임교사, 상담 교사, 교과 지도교사, 학생의 CA 담당 교사와 기타 여러 교사가 입체적으로 작성하는 종합 학교생활 보고서”라며 “학생 스스로 교사에게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재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무실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학생, 굳이 학생회 간부가 아니더라도 학교 행사나 봉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 수업 시간 태도를 바르게 하는 성실한 학생들에 대한 기록이 더 풍성하리라는 건 인지상정. 즉 교과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려는 자세가 교사들에게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는 얘기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고3 즈음해서 학생부를 발급받아 확인하는 실정. 하지만 고3 때 학생부를 관리하는 건 늦다. 고1, 2 때부터 학생부 내용을 자주 점검하면서 모든 활동이 자신의 진로 목표와 일관된 스토리를 갖추도록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오류, 누락된 사항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오류, 누락 사항에 대한 정정 요구를 할 때는 근거가 되는 서류를 교사에게 제출하는 일련의 절차를 거친다. 단 봉사 활동 시간과 같은 정량적 오류는 수정이 가능하나, 교사가 입력한 ‘내용에 대한 수정’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학기가 끝나고 후 방학 중에 한 활동 역시 새 학년 담임에게 근거 자료와 함께 제출하면 기재 가능하다. 정주연 리포터 missingu93@naver.com 도움말 임병욱 교사(인창고등학교)·김운 교사(한영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무엇을 어떻게 볼까?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기본 기록이 정리된 학교생활기록부Ⅰ과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각 항목의 특기 사항 등이 추가 기록된 학교생활기록부Ⅱ(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로 구분한다. 학교생활기록부Ⅱ는 5년 후 폐기되며, 학교생활기록부Ⅰ은 교육청 자료관에 준 영구 보존된다. 온라인에서 학부모가 열람할 수 있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Ⅱ다. 학교생활기록부Ⅱ의 세부 항목과 함께 입학사정관이 주요하게 관찰하는 사항을 짚어봤다. 01 인적 사항 학생의 성별, 주소, 가족 상황, 특기 사항 등을 기재한다. 수시 모집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진만 대학에 제공되고 나머지 사항은 제외된다. 따라서 가족 상황에서 특기 사항(부모의 이혼, 재혼, 사별 등)이 있다면 성장 배경과 역경 극복에 대한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상세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다. 02 출결 상황 대학 입시에서 성적에 반영되는 중요한 사항. 결석, 지각, 조퇴, 기타 이유 등이 있을 때에는 특기 사항에 반드시 정확한 원인(다리 수술 10일, 감기 3일 등)이 기재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03 수상 경력 ‘교내 상과 교과와 관련 없는 교외 상’에 한해 입력했던 수상 경력 입력 기준이 교과부 훈령 제187호(2010년 7월 29)에 의해 ‘교내 상’만 입력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04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국가 기술 자격증, 개별 법령에 의한 국가 자격증, 국가 공인을 받은 민간 자격증에 한하며, 자격증과 인증은 원본을 대조한 후 취득 순서대로 입력한다. 토플과 토익은 입력 불가능. 수시 원서 제출 시 기타 서류 목록표에 기록하여 제시한다. 05 진로 지도 상황 입학사정관의 필수&mi 2011-03-11
- 퇴행성질환에 대해서... 퇴행성(deg-enerative)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이 일정한 발생단계에 도달한 후에 그 체제가 퇴화적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 으로서 퇴행성 디스크,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 여러 가지 병명의 앞에 붙여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 외에 과사용 증후군 이라고도 불리는 테니스엘보우, 골퍼엘보우, 주부님들의 팬 엘보우, 어깨의 석회성 건염 및 회전근 파열 등이 있으며 손가락 말단관절에 발생하는 수부 관절염 등도 퇴행성관절질환에 속하며 수부 관절염의 경우 폐경기 이후 김장 담그기등 무리한 가사일 후에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잘 아물어지지 않는 뻣뻣함이 주 증상으로 간혹 류마티스 질환과 혼동되기도 한다 우리가 평균수명인 70-80년을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 수명이 70-80년 되는 신체라는 소모품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 드리곤 한다, 즉 기계를 너무 과하게 사용할 경우 마모가 심해져 결국 기계의 수명보다 빨리 부품을 교체해야 하거나 폐품처리 하는 것과 같이 신체라는 도구를 너무 과하게 사용했을 경우 신체의 부품에 해당하는 디스크나 무릎관절의 연골 과 같은 부위가 마모가 심해져 오는 질환을 퇴행성 질환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경우 무릎관절의 마모를 줄이기 위해서 자동차의 엔진오일에 해당하는 연골주사를 맞기도 하고, 부품교체에 해당하는 닳고 닳은 자신의 연골과 뼈의 일부를 제거 하고 인공연골을 삽입하는 관절 치환술 등을 받기도 하는 것이다. 흔히 무릎환자나 디스크 환자분에게 듣는 또 다른 질문으로 치료를 받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한번 손상 받은 관절과 디스크는 타임머신이 개발되어 과거로 돌아가 젊음을 다시 찾을 수 없는 한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학으로는 아직까지도 비수술적 이던, 수술을 이용하던 관절이나 디스크 치료 모두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뿐더러 진행을 억제 할 수도 없다. 초기 퇴행성 질환의 경우 프롤로테리피 (인대강화주사), 혹은 PRP 주사(혈소판 풍부 혈장주사)로 인대의 재생을 촉진시켜 퇴행성변화의 과정을 억제하는 치료법도 개발되어있지만 너무 진행해버린 고도의 퇴행성질환의 경우 효과를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퇴행성 슬관절의 연골의 경우 미세천공술을 통해 새로운 연골의 재생을 돕는 수술법도 개발되어 있으나 이 또한 심한 상태의 관절염을 되돌이키기에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김원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명(明) 대진의 산수도부터 청(淸) 오창석의 석국도까지 조선 후기 회화에 영향을 끼친 중국 명·청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왔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2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명·청회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순회전으로 명·청 시대 중국 회화의 흐름과 시대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 작품은 총 98점으로 중국 회화사에서 절파(浙派)의 시조인 명나라 화가 대진(戴進)(1388~1462)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산수도(山水圖)’부터 청나라 말기 오창석(吳昌碩·1844~1927)의 ‘석국도(石菊圖)’까지 국내에 소장된 명·청대의 산수화, 인물화, 화조화 등이다.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제1부, ‘명대 회화’에서는 궁정회화를 비롯하여 명대의 대표적인 화파인 절파(浙派)와 오파(吳派)의 작품이 중심이며, 아울러 동기창(董其昌·1555~1637)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제2부, ‘청대 회화’에서는 동기창의 이론과 화법을 계승한 정통화파와 오력(吳歷·1632~1718)의 작품 및 석도(石濤·1642~1718)로 대표되는 개성화파, 양주화파(揚州畵派), 해상화파(海上畵派) 등을 소개한다.제3부, ‘한국과의 교류’에서는 17세기 조선으로 건너와 활동한 청대 화가 맹영광(孟永光)과 한국에 널리 알려졌던 동기창과 주지번(朱之蕃·?~1624)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중국 회화의 유입 사실이 박지원의 ‘연암집(燕巖集)’ 등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데 연암이 반했다는 ‘청명상하도(淸明上下圖)’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청명상하도는 북송의 수도 변경(지금의 개봉)의 청명절을 묘사한 것으로 서민들의 일상을 파노라마처럼 꼼꼼하게 그린 것으로 동아시아와 유럽, 미주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 소장되어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국립광주박물관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워크시트를 제작한다. 워크시트는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명청의 회화와 그 문화를 이해하는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시기간 중에는 누구나 어린이박물관 체험실에서 ‘중국 그림 그려보기’를 간단히 체험할 수 있다. 문의 : 062-570-7052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공연·전시장에서 내 아이가 불청객? 문화 관련 기사를 맡고 있는 터라 자의든 타의든 늘 공연·전시를 접하고 사는 편. 그러다 보니 아이와 공연도 자주 본다. 한데 어느 순간 심기를 자극하는 모습을 하나씩 발견한다. 아이가 우는데 돈 아깝다며 다른 관객은 안중에도 없이 끝까지 공연장을 사수하는 엄마, 비싼 공연이라고 무작정 아이를 데려왔건만 엄마의 기대 저버리고 조는 아이, 그 아이를 깨워 억지로 보게 하는 엄마… 아이가 제대로 공연·전시 문화를 즐기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Point 1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아이들에게 문화생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자. 어떤 시기에 무엇을 접하는가는 그 목적에 따라 다르기 때문. 임신 중에 태교 음악을 듣고 태교를 위한 명화 감상을 하면서 아이가 예술가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드물다. 음악과 그림을 보면서 인성과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기 바라는 것. 아이에게 모유와 이유식, 유기농 식단이 있는 것처럼 연령별로 필요한 예술적 자극이 있다. 전문가들은 문화생활을 시작할 때 아이의 연령에 맞는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통 공연이나 전시 관람은 상황에 대한 인지가 가능하고 호기심이 증폭하는 36개월 전후에 시작하기를 권장한다.헬로우뮤지움 김이삭 관장은 “유아기에는 색과 형상을 통한 시각적 자극이 필요하다. 학령기 이전에는 다양한 미술 재료의 표현, 즉 기법적 표현을 탐색할 수 있는 작품이 좋다. 창의적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고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6세 이전에 풍부한 예술적 자극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전시의 경우 작은 공간이나 편안한 공간에서 거부감 없이 관람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집 근처 작은 갤러리에서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 처음부터 대형 전시 공간에서 생소한 경험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훨씬 잘 적응하고 감응할 수 있다.공연도 마찬가지. 원더스페이스 이초혜 PD는 “공연마다 추천 연령이 나와 있고 그에 따라 러닝타임과 내용도 다르게 구성된다. 3~4세 유아라면 엄마, 아빠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며, 참여형 공연이 좋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성인 대상 미술 전시나 클래식 공연을 이해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Point 2 꼼꼼하게 사전 조사, 충분한 대화 필수!좋은 공연을 고르는 것 또한 문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 어린이 공연은 특히 아이들과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작품이 좋다. 공연 내용이 얼마나 완성도 있는지 파악하려면 개요도 꼼꼼히 살펴본다. 부모가 먼저 후기나 전문가의 평을 찾아 읽고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주최, 장소의 이름에 연연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전시 공간인지, 전시 공간의 목적을 제대로 알아야 아이 동반 공연에 낭패를 줄일 수 있다.공연이나 전시 관람 후에는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하다. 대화하지 않으면 남는 게 없다. “뭐가 가장 생각나니?” “어떤 점이 가장 좋았니?”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등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 관련된 책을 구입해 다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나 아빠도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필수다. 공연을 얼마나 이해하고 즐겼는지 부모가 직접 확인해야 그에 걸맞은 연결 고리를 찾아주기 쉽기 때문이다.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도움말 김이삭 관장(헬로우뮤지움)·이초혜 PD(원더스페이스) 사진 제공 아담스페이스·개미프러덕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패밀리 레스토랑 인기 메뉴 따라잡기 재료 양파 1개, 굴 100g, 생크림·우유 1컵씩, 화이트와인 1/4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스파게티 면 160g, 하드브레드 2개, 다진 파슬리·소금·후춧가루·올리브유 약간씩만들기 1 하드브레드는 윗부분을 높이 2cm 정도로 눕혀 잘라 뚜껑을 빼내고 속을 전자레인지에서 따뜻하게 데우거나 오븐에서 살짝 굽는다. 2 양파는 곱게 채썰고, 굴은 엷은 소금물에 씻어 체에 밭쳐둔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약한 불에서 숨이 죽고 연한 갈색이 돌 때까지 볶아 단맛과 깊은 맛을 충분히 우려낸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부어 끓기 시작하면 스파게티 면을 쫄깃하게 삶는다. 5 ③에 화이트와인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다시 끓이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 ⑤에 굴과 스파게티 면을 넣어 바글바글 끓으면 ①의 하드브레드에 담고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찰떡궁합 디저트! - 브라우니 옵세션브라우니(시판 제품) 2개, 바닐라아이스크림 100g, 초코시럽·호두와 캐슈너트 등 견과류를 약간씩 준비한다. 브라우니를 전자레인지에서 데운 뒤 차가운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쿱으로 동그랗게 떠서 올리고 초코시럽과 구운 호두·캐슈너트 등을 부수어 뿌리면 빠네파스타와 어울리는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오지치즈후라이즈 재료 감자(큰 것) 2개, 모차렐라 치즈(피자용) 1/2컵, 체더치즈 50g, 베이컨 4장, 마늘 4쪽, 소금·후춧가루·파슬리 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만들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1cm 두께로 썰어 끓는 물에 2~3분 삶아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①의 감자를 넣어 속까지 완전히 익고 노릇노릇한 색이 나도록 볶아준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②의 감자를 내열 용기에 담고 모차렐라 치즈와 체더치즈를 뿌린 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에 특유의 색이 날 때까지 굽는다. 4 1cm 너비로 썬 베이컨과 저민 마늘을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는데, 이때 베이컨의 기름을 쪽 뺀다. 5 ③이 다 구워졌으면 ④와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찰떡궁합 디저트! - 과일 에이드키위 2개, 사이다 2컵을 준비한다. 키위를 믹서에 갈고 사이다를 섞으면 에이드 완성!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오지치즈후라이즈의 맛을 개운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하다. 몬테크리스토 재료 식빵 3장, 닭 가슴살 1장, 모차렐라 치즈(슬라이스)·노란색 체더치즈(슬라이스) 2장씩, 슬라이스 햄 4장, 마요네즈·부침가루·물 4큰술씩, 통후추·월계수 잎·슈거파우더 약간씩, 올리브유 적당량만들기 1 포크로 닭 가슴살을 군데군데 찔러준 뒤 냄비에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넣고 물을 부어 속까지 익도록 삶는다. 충분히 삶아졌으면 반 가른다. 2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재료가 채워지는 안쪽 면에 마요네즈를 1큰술씩 발라준다. 3 도마에 ②의 식빵을 놓고 모차렐라 치즈-닭 가슴살-체더치즈 순으로 올린 다음 식빵으로 덮는다. 4 ③에 다시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고 슬라이스 햄을 반 접어 조금씩 겹쳐가며 4장을 올린 뒤 노란 체더치즈를 올리고 나머지 식빵으로 덮는다. 그리고 랩으로 단단하게 눌러 싸서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둔다. 5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뒤 ④를 넣어 고루 옷을 입히고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서 중간 불로 앞, 뒤, 옆면을 튀기듯이 굽는다. 6 대각선으로 4등분하여 접시에 세우고 슈거 파우더를 솔솔 뿌려준다.찰떡궁합 디저트! - 바나나베리 블라스트바나나 1개, 딸기 6개, 우유 1과 1/2컵, 얼음 1/2컵을 준비한다. 바나나와 딸기, 우유를 믹서에 곱게 간 다음 얼음을 넣고 갈아 몬테크리스토와 곁들이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1
- [독자가 추천하는 맛집 멋집] Roasting House 커피루덴스 매장에서 직접 볶은 신선한 커피를 즐기는 곳 요즘 커피전문점이 대세다. 한때 여대생들의 유행이었던 것이 이제는 골목골목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커피점들이 하루걸러 하나씩 생기는 추세다. 이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의 활황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적지 않다. 가격이 너무 비싸고 맛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폼'으로 마시던 커피에서 '맛'과 '생활'의 일부로 커피를 즐기기 시작했는데 외형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은 마케팅에만 열을 올려 가격과 맛에서 소비자들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기업 커피프랜차이즈의 전성시대에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으로 우리를 만족 시키는 곳이 있다. '커피루덴스(사장 배훈천)'가 바로 그곳이다. "커피는 공산품이 아니라 식품입니다. 그것도 신선식품입니다. 햅쌀을 막 찧어다 밥을 지어 먹으면 맛이 다른 것처럼 키피도 그러합니다." 커피 볶는 주인 배씨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커피루덴스'의 커피 볶는 과정은 하나의 의식에 가깝다. 최고급 아리비카종 뉴크롭 생두만을 사용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이 생두들을 한톨 한톨 선별하여 조금이라도 색이 바라고 깨진 콩들을 세심하게 골라낸 후 볶는다. 자신을 '커.볶.남'(커피볶는남자) 이라고 소개하는 배 사장은 커피로스팅을 '즐거운 노동이자 예술행위'라고 말한다. 커볶남의 예술성과 즐거움을 담아 볶은 '커피루덴스'의 커피에서는 지성의 향기가 퍼져 나오는 듯하다.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한 '커피루덴스'의 자유로운 실험은 커피 이외으이 음료에도 통한다. 특히 함평에서 직접 기른 복분자를 따다 만든 복분자 주스와 복분자 요커트는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강추 음료이다. "신선한 커피는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일체의 첨가물이 없는 오리지널 커피는 소화를 돕고 변비와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신선한 커피를 적당히 즐기는 것은 건강과 생활에 활력이 됩니다." 커피! 그 자체로 즐겨보고 싶다면 오늘 '커피루덴스'로 봄나들이 한번 가보면 어떨련지... 메뉴 - 아메리카노 3000원, 핸드드립 5000원, 더치커피 5000원, 복분자 요거트 4500원위치 - 운암점 서강정보대 근방 운암초교 운암산 아이파크 입구, 수완점 신한은행 사거리 롯데마트 쪽 주차빌딩문의 - 운암점 062-525-3369, 수완점 062-962-0046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손이 꽁꽁, 발이 꽁꽁 … ‘냉증’ 제대로 알기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에 온몸이 꽁꽁 얼 지경. 누구나 견디기 힘든 추위지만, 유난히 손발 차가운 사람들은 찬 기운이 두렵기만 하다. 털장갑이 없으면 외출조차 힘들고, 잘 때도 양말을 신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냉증’ 이기는 Q&A! Q 손발이 차면 다 ‘냉증’일까? 원래 손발이 차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병적인 냉증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런 경우 냉증보다는 수족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른 사람보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나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 반면 사시사철 손발이 차고 인위적으로 손이나 발의 온도를 떨어뜨렸을 때 다른 사람보다 현저히 회복 속도가 늦다면 냉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간단한 체열 검사만으로도 냉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냉증은 안면홍조와 상열감, 불면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Q 냉증은 혈액순환의 문제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일시적 냉증은 ‘레이노드 병’이며, 사시사철 차가운 냉증은 혈관 운동의 조절 문제, 즉 자율신경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족 등 말단 부위, 아래쪽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 게 일반적.Q 냉증의 발생 부위는 수족뿐일까?주로 말단 부위에서 나타나지만, 아랫배가 찬 것도 냉증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냉증을 앓는 상당수는 보통 변비, 설사, 복통, 월경통, 월경불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화불량이나 위장 계통의 장애를 동반하기 쉽다. Q 냉증, 왜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을까?일단 자율신경 질환은 감정 변화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여자들은 월경 등으로 체내의 호르몬 변화 정도가 남자보다 심하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여자들은 월경의 영향으로 한 달에도 호르몬의 상태가 여러 번 바뀌기 때문에 냉증이 잘 나타난다는 게 일반적인 정설. 하지만 수족냉증은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일부에서만 인지되는 병증으로, 그 자체를 병으로 봐야 하는지 논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Q 냉증을 치료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데…냉증이 있는 경우 소화기에 문제가 생기게 마련. 예를 들어 아궁이에 불이 약하면 밥이 잘 안 익듯이 냉증이 있으면 소화 작용 전반에 문제가 생긴다. 소화기의 문제라는 것은 식욕 조절, 소화, 영양소의 흡수, 배설 등 일련의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한 결과. 특히 배변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문제인데, 많이 먹어도 많이 내보낸다면 살이 찔 이유가 없다. 냉증을 치료하면 배변과 소화가 원활해져 식욕을 제어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Q 어린이도 냉증이 있나?아이들도 냉증이 있다. 아이들은 자율신경계의 문제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의 기온에 영향을 받는다. 냉증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면 더위에도 민감해진다. 체온 조절이 원활하도록 보온과 통풍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Q 냉증으로 오해되는 질병이 있다면? 손발이 차갑다고 다 냉증으로 판단하고 방치하면 자칫 큰 병을 부를 수 있다. 손발 중 한쪽만 찬 경우 냉증이 아니라 척추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즉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감각 저하나 이상 감각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척추 검사가 필수다. 흡연자가 어느 순간 손발이 차가워졌다면 버거병도 의심해봐야 한다. 버거씨병은 폐색성혈전혈관염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다리와 발에 나타난다. 동맥이 구조적으로 좁아져서 생기는 병으로, 통증과 팔다리 시림이 주된 증상. 심한 경우 피부에 궤양이 생기고,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어 괴사가 일어날 수 있다. Q 냉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자율신경의 문제는 보통 해독의 방법이 일반적. 대변과 소변을 통해 몸속에 응체된 기운을 내보내고 소통시키면 냉증이 완화된다. 하지만 자율신경의 문제는 섭생 등과 밀접한 영향이 있으며, 성격이나 감정적인 부분과도 연계돼 있으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교정. 무엇보다 냉증이 있다면 술과 담배는 최악의 궁합이니 삼가는 게 필수다. 여기에 하나 더! 자율신경의 균형을 위해 수면이 매우 중요한데, 늦어도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숙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도움말 박영민 교수(일산병원 가정의학과)·김승현 원장(명옥헌한의원 노원점) Tip 생활 속 냉증 이기는 노하우 음식 >> 과일이나 채소는 신선하게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냉증이 있다면 익혀서 조리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또 수정과는 손발을 빨리 데워주는 데 효과적이니 곁에 두고 장복하면 도움이 된다. 아랫배가 주로 차가울 때는 옻닭을 푹 고아 3~5주 꾸준히 먹으면 아랫배가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 시간을 내서 움직이는 것만큼 냉증에 좋은 치료법은 없다. 체질별로 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적인데 태음인과 소음인은 상체운동을 통해 양기를, 반대로 태양인과 소양인은 하체운동을 통해 음기를 보충해야 한다. 즉 태음인은 등산과 테니스, 농구, 소음인은 탁구와 배구, 활쏘기 등이 좋고 태양인은 산책과 수영, 태권도, 소양인은 인라인스케이트와 유도, 승마 등이 도움이 된다.의복 >>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 중 골반 내 혈관 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 아랫배가 차고 월경통이 있거나 유산이 잦은 상황과 관련이 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감싸는 옷차림이 필요한 이유. 또 굽 높은 구두를 자주 신다 보면 발가락과 발바닥에 지나친 하중이 실려 피로감이 쉽게 나타나고,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에 긴장감을 주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냉증에 걸리기 십상. 아랫배를 따뜻하게 감싸는 옷차림과 편한 신발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신세계갤러리 - 위진수·차규선展 광주신세계갤러리는 각각의 조형언어로 자연을 담아오고 있는 광주의 위진수 씨와 대구의 차규선 씨의 꽃 그림으로 신춘기획전을 준비했다. 위진수, 차규선 작가 역시 많은 소재 중 특히 매화를 통해 자연의 본질, 회화의 본질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화면 안에 독특한 질감 표현과 나름의 조형언어로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이 아닌 심상의 풍경을 담아 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화를 전공한 위진수 씨는 장지 위에 석분, 호분 등을 이용해 질박한 표면을 만들어가며, 먹과 분채로 은은하게 화면 가득 흐드러진 매화를 담아낸다. 배경과 꽃 사이에 간격이 없어 전체가 하나의 추상적인 화면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전체적인 마티에르에 더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준다. 차규선 씨는 하늘, 산, 나무, 들판, 꽃 등 자연의 이미지를 색이 아닌 선을 통해 새롭게 이미지화 한다. 아크릴과 그 밖의 여러 가지 재료에 도자기 흙을 섞어 만든 물감으로 화면 전체를 바르거나 혹은 뿌린 후 그 위를 긁어내는 기법과 여러 가지 색의 물감을 흩뿌려서 차곡차곡 겹친 화면은 만개한 꽃밭으로 보이기도 하고, 화려한 추상화로 보이기도 한다. 분청사기에 연유한 질료적 표면과 드리핑 기법은 사유적인 풍경에 적합한 표현법으로 보인다. 오명란 큐레이터는 “이처럼 두 작가의 심상으로 태어난 꽃은 보는 눈이 아니라 생각하는 눈으로 회화라는 그릇에 담겼다.”며, “꽃은 추운 겨울을 나고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을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고 말했다. 쪾일시 : 2월 23일(수)까지쪾장소 : 신세계갤러리쪾문의 : 062-360-1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국민 체감할 실업률 발표 약속, 1년째 ‘검토만’ 자료 있어도 정치권 눈치 보느라 “정책효과 위해 조속히 발표해야”“국민이 체감할 실질실업률 발표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다.”(정부 관계자)‘실업률 보조지표 개발’이 1년째 정부 서랍에서 ‘검토만’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발표할 경우 정권에 불리한 정치적 부담이 크겠지만, 경제 주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려면 조속히 발표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통계청 노동시장 담당자들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실업률 보조지표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회와 여론으로부터 실업률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이후였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7월 회의를 끝으로 모임을 중단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세 부처 실무자들 사이에 미국식 보조지표를 활용하는 게 최선이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하지만 실제 발표하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실업률 보조지표를 발표하는 것은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심스러워했다.정부의 이같은 태도는 실업률 높낮이에 따라 일자리 정책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달라지고, 집권여당의 국민지지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위기 때뿐만 아니라 경기 상승시기에도 실업률은 항상 정치적 관심의 대상이었다”며 “정부 입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업률을 발표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지난해 3월 통계청이 일자리만들기특별위원회에서 약속한 ‘고용의 질 측정지표 개발’은 부처간 입장조율조차 못하고 있다. 고용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는 국제적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시하는 ‘좋은일자리지표’와 국제연합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고용의질 지표’가 사례로 제시돼 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의 기준을 두고 부처간 입장은 사뭇 다르다. 이를테면 고용안정성에 대해 ‘재직기간 1년 미만 비율’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25세 이상 임시직 비율’로 할 것인지 부처마다 다르다. ‘장기근속연수가 길수록 좋은 일자리’라는데는 뜻이 같지만, 이 기준은 고용유연성을 강조하는 정부의 방침과는 어긋난다. ‘사회적 대화’ 기준에선 노조가입률을 강조하려는 측과 단체임금협상 적용근로자 비율을 강조하는 입장이 서로 다르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용의 질 지표는 체감실업률 발표보다 더 어려운 문제”라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올해 업무계획에서 실업률 보조지표 개발부분을 아예 빼버렸다.학계에선 정부가 실업률 보조지표 발표를 미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성신여대 강석훈 교수는 “이미 있는 통계자료에서 정책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결정만 하면된다”며 “정부가 왜 발표를 어려워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그는 “보조지표가 나오면 보조지표가 나오면 경기변화시 정책대상에 맞는 적절한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고용동향실장은 “기존 통계기준을 흐트러뜨리는 수준이 아니면 보조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실업률 지표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이후에도 3.2%, 3.6%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3.7% 수준을 유지해 현실적인 실업난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고용안정성, 수입과 복지혜택, 근로조건 등 고용의 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연말까지 만들겠다”며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의 사례를 참고해 취업애로계층 고용보조지표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했다.한편 정부가 검토했던 미국 노동통계청 실업통계는 실업자의 범위를 6가지로 나눠 U1~U6 등의 다양한 지표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의 현행 실업률은 U3에 해당되며 U6는 취업애로계층과 비슷하다. 캐나다도 미국과 유사한 방식으로 R1에서 R9으로 세분화해 발표한다. 강경흠 박준규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
- 광주시 공무원, 소셜미디어교육 실시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직원 38명을 대상으로 최근 홍보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트위터, 페이tm북 등 소셜미디어 활용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뉴미디어 시대에 적응하고 교육원의 주 고객인 시·자치구공무원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시정발전에 대해 네트워크 시대를 실감케 하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다.강의는 SNS전문가인 TGONE의 김정수 강사가 트위터 및 페이스북 가입방법, 팔로우어 확보 및 리트윗, 트위터 인맥관리 및 모임, 페이스북 웹 활용 등 소셜미디어 활용방법을 자세하게 강연했다. 한편,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각 지자체와 기업들도 트위터를 통해 홍보나 고객 불만 접수창구 등으로 활용하여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문의: 062-613-7011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