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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족뮤지컬‘빨간모자’ 가족뮤지컬 ‘빨간모자’는 가난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뮤지컬 ‘빨간모자’는 창조적인 해석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첨가한 창작 가족 뮤지컬로 새로운 캐릭터 등장과 라이브 음악으로 생생한 감동과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능력이 눈에 뛰는 작품이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함이 있다. 기발하고 색다른 무대 전환과 다양한 의상활용을 통해 각종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인형과 배우를 만날 수 있다. 극 중 할아버지, 빨간모자 엄마, 늑대, 사냥꾼과 손녀딸로 변하는 배우들의 성대모사와 연기변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톡톡 튀는 리듬,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드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화려한 악기 편곡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는 극을 한 층 더 아름다운 빛으로 밝혀주어 관객과 무대위의 등장인물들이 하나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쪾일시: 4월5일(화) 오전11시~ 4월6일(수) 오전10시10/ 오전11시30분 쪾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쪾문의: 02-2654-6854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신세계 갤러리 ‘호안 미로’전 광주신세계갤러리는 현대미술의 거장 ‘호안 미로’전을 오는 4월 11일(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초현실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스페인출신의 작가 호안 미로의 조각, 판화, 드로잉 등 29점이 선보이는 자리다. 호안 미로는 20세기 초반의 다양한 미술사조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초현실주의 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대전 후 수많은 작가들이 삶의 고뇌, 사회의 어두운 면을 화폭에 담은 반면, 미로는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듯 풍부한 색채와 상징적 기호로 꿈과 환상의 세계를 표현하면서 미술비평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20세기 미술에서 하나의 고전이 된 호안 미로의 후기작업을 소개하는 전시로, 세계적인 화가로서 입지를 굳힌 미로가 자신만의 자신감 넘치는 조형언어로 조각, 드로잉, 판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원숙미 넘치는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초기 그의 작품이 서정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사실적인 회화였다면 점차 야수파, 입체파의 영향을 받은 전위적인 작업을 선보이다가 1920년대 중반 앙드레 브르통(초현실주의 선언, 시인)과 만남으로 초현실주의(surrealism, 무의식이나 꿈의 세계의 표현을 지향하는 20세기 문학,예술 사조) 경향으로 변모한다. 당시 세계대전으로 침울한 작품세계를 보여줬던 다른 작가와는 달리 미로는 밝고 풍부한 색채로 스페인적인 유머가 넘치는 아이 같은 천진한 상징적 기호로 추상 회화를 선보이며 작가적 입지를 굳히게 된다.문의 : 062-360-16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후회는 금물! 살아생전 꼭~ 하리라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출연한 영화 <버킷 리스트>를 기억하는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이라는 부제처럼 영화는 시한부 인생의 두 남자가 병원을 탈출해 자신들의 버킷 리스트를 이루어가는 것을 따라간다. 영화는 숱한 우여곡절 끝에 모든 버킷 리스트를 이룬 81세의 노장이 행복하게 눈을 감는 것으로 끝났지만, 보는 내내 ‘혹시 다 못 이루고 죽으면 어떡하지?’하는 우려를 내려놓지 못했다. 그러면서 영화는 말한다.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원하는 대로 살라고!버킷 리스트 = 지금의 나와 가장 다른 모습?버킷 리스트(bucket list). ‘죽다’는 의미의 ‘kick the bucket’에서 나온 말로, 목을 매어 죽을 때 마지막 순간에 발로 양동이를 차는 데서 유래한 단어라고 한다.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파노라마처럼 스쳐가는 인생의 아쉬움이라 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게끔 꼭 해야 할 일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은 자신의 버킷 리스트에 어떤 꿈들을 담아두었을까. “당신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입니까?” 취재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를 물어봤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라… 혹자는 꽤 망설이다 답하고, 혹자는 기다렸다는 듯 줄줄 외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이 내놓는 답변들이 참으로 다양하다. 사람 사는 일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마는 말 그대로 각양각색이다. 인상 깊었던 그들만의 버킷 리스트를 먼저 소개한다. 주부 이효진(가명, 43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씨는 ‘비금도에서 시금치 캐고, 소금 만들면서 여생 보내기’를 이루고픈 버킷 리스트 1호로 꼽는다. 과연 그녀가 남편을 꼬여 비금도에 가서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결혼 17년을 훌쩍 넘긴 김화연(가명, 43·서울 서초구 방배동)씨는 연애 한 번 못 해본 자신의 과거를 탓하며 ‘진한 연애’를 버킷 리스트로 꼽는다. 다가올 사랑도 사랑이지만, 지난 인연에 대한 그리움도 남아 있다. 최수연(가명, 41·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씨는 우연이라도 꼭 만나고 싶은데 만날 수 없는 사람을 보고 싶단다. “멀쩡할 땐 못 할 거 같고, 죽을병이라도 걸리면 핑계 김에 수소문해 만날 수 있을까 싶어요.” 첫인상과는 180도 다른 버킷 리스트를 내놓은 이도 적지 않다. 단아한 윤소라(가명, 43·경기 성남시 미금동)씨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타고 사막을 질주하고 싶단다. 평소 현모양처라 불리는 진보라(가명, 40·서울 구로구 구로3동)씨는 ‘남편과 아이들에게서 탈출해 1년간 혼자 살기’를 꿈꾼다. 태어나 지금껏 원나잇 스탠드를 한 번도 못 해봤다는 이현정(가명, 43·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씨는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로 ‘원나잇 스탠드’를 꼽아 주변 사람들을 놀래기도 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지만 ‘철인 3종 경기’를 버킷 리스트로 꼽은 이도 있다. 재미난 건 모두 살아온 바와 혹은 겉모습과는 180도 다른 꿈을 꾼다는 것이다. 버킷 리스트가 ‘진정한 나 찾기’라는 영화 속 주연 배우들의 조언을 떠올린다면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답변들이다. ‘나중에…’는 늦다! 지금 ‘당장’ 준비하라! 버킷 리스트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바는 대다수 사람들이 버킷 리스트를 ‘살면서 절대 못 이룰 꿈’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마음에 드는 장소에 마음에 드는 재료로 집 짓기를 버킷 리스트로 꼽은 주부는 “아마 다 짓고 나면 죽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연애를 해보고 싶지만 이젠 나이 들어 힘없고 귀찮아서 어디 기회가 닿아도 연애 한 번 할 수 있을까 의문이라는 의견도 마찬가지. 하지만 중년에 진입한 40대와 달리 30대 주부들은 다른 버킷 리스트를 내놓는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라기보다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에 가깝겠다. 그만큼 실현 가능한 버킷 리스트를 꿈꾸는 것이다. 골드미스 김현수(가명, 35·서울 용산구 남영동)씨는 버킷 리스트 1위로 자신의 이름을 건 숍 차리기를 소개한다. “죽기 전에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죠!” 김씨가 세운 버킷 리스트의 실행 시기는 40세. 그러니까 5년을 앞질러 준비하는 중이다. 실현 가능한 것을 꿈꿔라! 나만의 ‘버킷 리스트’ 만들기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암 선고 후 항암 치료 중 세상을 뜬 인터넷 만화가 오방떡소녀(필명)의 버킷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모든 이들이 ‘꿈’같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할 때 그녀는 현재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다. 2AM 콘서트 가기, 방글라데시 여행하기, 젊음을 사진으로 남기기 등이 그것. 모두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지 깨닫는 리스트들이다. 그녀는 방송에서 “나중에…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들을 지금 하나씩 적어봐요. 그리고 자신에게 상을 주듯이 하나씩 해보세요”라고 조언했다. 버킷 리스트를 단순히 이루지 못할 꿈으로 두지 않으려면 좀더 실현 가능한 버킷 리스트를 짜는 것도 좋겠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공개하며 “킬리만자로 등정과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고 싶지만, 가장 소망하는 건 손자 손녀를 품에 안는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버킷 리스트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을 구체화하는 일도 중요하다. 버킷 리스트에 세계 여행이 있다면 왜 가야 하는지, 가서 무엇을 할지, 누구와 갈지, 총비용은 얼마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자, 이제 마음속에 새겨둔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수첩에 써보자. 그리고 현실화해보자. 그 꿈이 현실에 등장했을 때, 꿈은 더 이상 꿈으로 남지 않으니 말이다. 힘들고 지친 날, 다시금 가슴을 뛰게 만들어줄 테니.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생채생고기 비빔밥에 호박돼지찌개 주택가 한 가운데 있는 정말 잘 차려진 밥상이다. 맛깔 나게 손맛이 느껴진다. 천장까지 나무로 마감 처리된 실내 인테리어가 꼭 휴양림에 들어와 앉은 듯하다. 유리 장식장 안, 빼곡하게 모아져 있는 수석들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모든 야채는 유기농 산지 직송이다. 대표인 서금숙 씨와 딸이 같이 운영하는 두레박 한우촌은 모녀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든다. 서 씨는 “퇴직을 앞둔 얘 아빠가 이곳을 마련했고, 나주에 땅을 사 비닐하우스도 만들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야채는 얘들 아빠가 나주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해 매일 아침 가장 신선한 상태로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딸은 “엄마의 고향이 완도이다. 특히 외할머니는 동네에 잔치가 있을 때마다 큰 상을 도맡아 차리는 알아주는 손맛을 지녔었다. 엄마는 외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듯하다.”며 웃는다.야채들이 제 각각의 맛이 온전하게 살아있다. 신선하기에 가능하다. 값이 저렴한 이유도 산지 재배 직송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생채생고기 비빔밥은 독특하게 맛있다. 다른 일반적인 비빔밥이 데쳐서 양념을 한 나물로 이루어진 밥이라고 할 때, 두레박의 비빔밥은 말 그대로 모든 야채가 생으로 들어간다. 오이채, 생고기, 김가루, 적채, 무나물, 호박, 고사리에 생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고기와 함께 먹는 야채의 생 맛은 훨씬 더 식감이 좋다. 양념이 안 되고 밑간이 배어있지 않아 씹히는 맛이 좋다고 할 수 있다.호박돼지찌개도 만만치 않다. 언제부터인가 이곳저곳의 식당에서 호박돼지찌개를 만들지만 어떤 곳은 호박이 너무 많이 들어가 달착지근하고, 돼지비지가 많이 들어가 느끼하지만 두레박의 맛은 담백하다. 서 씨는 “일단 고기가 최대한 맛있는 부위를 사용하고 호박은 유기농 야채를 사용해 신선도를 높였다.”며 “물론 양념으로 사용하는 다른 것들도 모두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것들을 사용해 맛의 퀄리티를 높였다.”고 말한다. 매일 다른 반찬을 제공한다. 다른 곳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콩 잎 장아찌부터, 물김치, 오이무침, 냉이 등이 봄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냉이는 시장에서 사온 것이 아닌, 직접 논두렁에서 캐고 다듬어 무쳐 내온 봄나물이어서 향기가 더 상큼하다.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현판인 <千客晩來>가 그냥 써둔 것이 아님을 알겠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메뉴 애호박찌개. 생고기비빔밥. 생고기. 육회위치 남구 봉선동 1038-7문의 062-673-9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청년실업률 3개월째 8%대 고공행진 2월취업자 46만9천명 증가, 7개월래 최대취업시장의 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체감되는 고용사정은 한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33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9천명 증가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2월 실업률은 4.5%로 작년 동월보다 0.4%p 하락했고 실업자는 7만4000명 줄었다. 그러나 실업자 수는 109만5천명으로 지난해 2월(116만9천명) 이후 가장 많았고 계절조정 실업률도 4.0%로 지난해 11월(3.2%)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이는 지역일자리 사업 채용규모가 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신청자가 13만명 몰리면서 신청자들이 실업자로 분류된 영향 때문이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5%로 지난해 2월의 10.0%에서 1.5%p 낮아졌으나 지난해 12월(8.0%) 이후 3개월째 8%대를 기록했다.2월 고용률은 57.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p 상승했다. 남자가 68.9%로 지난해 2월보다 0.7%포인트, 여자는 45.8%로 0.4%p가 각각 올랐다.연령별 취업자 수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대(-7만2000명)와 30대(-3만6000명)는 감소했으며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9만2000명(2.2%), 여자가 17만7000명(1.9%) 늘었다.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이 26만2000명(6.7%) 늘어 8개월 연속 2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고용회복세를 주도했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25만6000명(3.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5만명(1.8%), 건설업이 2만7000명(1.7%) 늘었다.반면 한파와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림어업은 5만1000명(-4.2%) 줄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도 7만8000명(-1.4%) 감소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10만5000명(-1.6%)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57만4000명(3.5%) 증가했다.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0만4000명(6.2%), 일용근로자는 2만7000명(1.6%)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만7000명(-1.2%) 감소했다.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82만9000명(-59.9%) 감소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45만8000명(38.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조사 시기에 설 연휴가 포함돼 종전에 36시간 이상 취업자 상당수가 36시간미만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비경제활동인구는 164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3000명(0.4%) 늘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20만1000명으로 5만2000명 줄었다.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 증감을 보면 ‘쉬었음’이 24만4000명(15.6%) 늘었다. 이는 지난해 2월 희망근로 모집에 따라 늘었던 실업자가 구직에 나서지 않으면서 쉬었음으로 편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이어 가사(8만5000명, 1.4%)는 증가했으나 연로(-12만1천명, -6.9%)와 육아(-4만4000명, -2.8%), 재학·수강(-4만명, -1.0%), 심신장애(-1만1000명, -2.4%) 등은 감소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대학교가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16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강운태 광주시장, 5개 대학교 총장, 양동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타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대형 유통점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자매결연 협약체결에 따라 대학은 ▶전통시장 경영개선을 위한 자문지도 ▶전문마케팅 ▶시장점포 디자인 ▶고객유치를 위한 컨설팅 지원을 담당하고, 학교내 물품과 식자재 구입 시 우선적으로 결연시장 물품을 이용키로 했다.각 시장은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멋과 매력이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키로 했다.또 “1시장 1대학 자매결연 사업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학간 자매결연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62-613-375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집전화 없는 휴대전화 사용자 ‘반MB 성향’ 한나라 민주 지지율 격차 10.3&rarr4.1%p로 줄어집전화가 없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반MB 성향’이 집전화 보유자에 비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전화 사용자와 비교할 경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6%p 이상 낮았고 부정적 평가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의 지지율 격차도 집전화 보유자는 10.3%p였지만 집전화가 없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경우엔 4.1%p에 불과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밀워드 브라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5%, 부정평가는 53.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휴대전화 사용자 117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진행됐고 집전화 보유여부도 조사항목에 포함됐다. 조사결과 집전화 보유·미보유자의 정치적 성향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집전화 보유자의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3.2%였지만 미보유자는 37.2%였다. 정당지지율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집전화 보유여부에 따라 한나라당 지지율은 38.0%(보유)에서 32.1%(미보유)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27.7%(보유), 28.0%(미보유)로 차이가 없었지만 두 정당 사이의 격차는 10.3%p에서 4.1%p로 크게 줄어들었다. 아산정책연구원이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3월 10~15일 집전화 사용자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휴대전화 사용자의 ‘반MB 성향’은 더 뚜렷해진다.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하기 전의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 긍정평가는 46.8%(집전화)에서 39.0%(휴대전화)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40.5%에서 55.2%로 높아졌다. 한나라당 지지율도 35.4%(집전화)에서 33.8%(휴대전화)로 낮아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4.9%(집전화)에서 28.9%(휴대전화)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집전화 여론조사는 KT전화번호부에 등재된 가구만 표본추출 대상이다. 전화번호부에 없는 집전화와 인터넷 전화, 집전화 없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표본추출 대상에서 제외돼 ‘정확성’에 대한 논란을 빚어왔다. 지난해 말 현재 개통돼 있는 우리나라 휴대전화 회선은 5077만여개이며 집전화가 없는 휴대전화 사용자는 정확한 통계가 없다. 다만 35세 이하 인구의 40% 안팎이라는 미국의 추정치가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아산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전화를 거는 RDD(임의번호걸기·Random Digit Dialing) 방식을 사용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Health Food~! 요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도 웰빙에 관심이 높다.웰빙 음식의 대명사 “샐러드”. 샐러드는 점심시간에 무거운 식사대신 휘트니스 센터를 이용한 후 가볍지만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웰빙족들과 다이어트를 생각해 점심을 즐기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주로 찾는 음식중 하나로 손꼽힌다.하지만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는 샐러드가 오히려 살찌는 원인, 혹은 건강의 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 원인중의 하나인 드레싱. 드레싱의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주재료의 성분이 대부분 지방질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샐러드의 드레싱은 주성분이 마요네즈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의 함유율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동물성 지방 보다 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요구르트 드레싱 또한 칼로리가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플레인 요구르트에 생크림을 잔뜩 넣어 만들기 때문에 역시 칼로리가 만만치 않다.가급적 드레싱을 뺀 신선한 야채만 즐기는 습관이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좋겠지만 드레싱을 섭취해야 한다면 드레싱 소스의 마요네즈를 빼거나 함량을 최소화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또한 되도록이면 마요네즈를 주재료로 한 드레싱 보다는 과일식초를 기본으로 하고 과일이나 곡물 등을 섞어 만든 드레싱 소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이제 샐러드 하나를 먹게 되더라도 건강하게 즐기며 다이어트를 생각하며 즐겨보자.닭가슴살 샐러드와 흑임자 드레싱재료 닭가슴살 1쪽,소금 후추 약간, 참깨 2큰술, 대파60g,흑임자 드레싱(흑임자가루 3큰술,올리브오일 6큰술,다진 홍고추 1/2작은술, 프렌치머스터드1/2작은술, 화이트와인식초 3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작은술,후추 약간)만들기 1. 닭가슴살에 소금,후추를 뿌려 간을 하고 참깨를 묻힌 다음,팬에서 중불로 앞뒤를 노릇하게 익힌다.2. 애파는 5cm 길이로 얇게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가 놓는다.3. 그릇에 대파를 깔고 그 위에 닭사슴살을 썰어 올린 다음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오렌지 & 자몽 샐러드와 오렌지 올리브 드레싱재료 자몽1개,오렌지 1개,그린 비다민 10g, 오렌지 제스트 5g, 오렌지 올리브 드레싱(올리브 오일 3/4컵,오렌지쥬스1/4컵,레드와인식초 1큰술,식초1/4컵,흑설탕1큰술,설탕1큰술)만들기 1. 오렌지와 자몽은 껍질을 벗겨내고 알맹이만 썰어 놓는다2. 오렌지 제스트를 만든다.3. 오렌지 자몽 비타민 오렌지 제스트를 그릇에 담고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4대강사업이 미나리농사 망쳤다 영산강사업 6공구(광주 남구~서구) 인근에 있는 광주 용봉마을 주민들이 “영산강 사업 때문에 지하수가 말라 미나리 농사를 망쳤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시공업체인 (주)한양건설은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과 냉해 때문에 미나리 수확이 줄었다고 주장해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용봉마을 주민 50여명은 15일 한양건설 영산강 공사현장을 항의 방문하고 미나리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용봉마을 60농가는 수년전부터 미나리 농사를 지었다. 이곳 미나리는 맛과 향이 뛰어나 지역 특산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도 용봉마을 외 4개 마을이 미나리 1448톤(32억원)을 생산했다. 하지만 미나리 농사에 절대 필요한 지하수가 올부터 말라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60~70% 정도 줄었다. 현장 취재 결과, 미나리가 무성해야할 밭은 지하수 고갈로 풀이 훨씬 많아 보였다. 주민들은 지하수 고갈 원인을 영산강 준설로 지목한다. 영산강 준설로 하천 수위가 낮아져 지하수 물길이 바뀌었다는 게 주민들 주장이다. 승천보와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하는 영산강 6공구 공사구간은 19.75km. 영산강사업 8공구 중에서 준설이 가장 많은 곳이다. 전체 2615만5000㎥ 중에서 743만㎥를 이곳에서 준설한다. 이 과정에서 지난 2월 용봉마을 인근 900m도 준설했다. 이상주 용봉마을 통장은 “공사 전에는 지하수 물줄기가 1m에 달했는데 지금은 졸졸졸 나온다”며 “영산강사업 때문에 미나리 농사를 망쳤다”고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반면 한양건설은 주민들의 주장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한 때 주민들과 진행했던 협상도 시끄러워지는 게 싫어 어쩔 수 없이 나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양건설은 지하수 고갈 원인을 예년보다 줄어든 강수량이라고 설명한다. 또 미나리 수확량 감소원인도 냉해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양건설 한 관계자는 “제3의 용역기관에 의뢰해 지하수 고갈 원인을 밝혀내자”면서 “용역비도 반반씩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장조사를 벌였던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영산강 준설 때문에 하천 수위가 낮아져서 지하수 고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자율형 사립고 송원고등학교 - ‘학생들이 살아있다’ 의존적인 환경을 벗어난 학생들의 다양성, 창의성, 협동연구 적극지원자율형 사립고인 송원고등학교가 1년을 보내고 다시 신입생을 맞이했다. 그동안 선발 과정이나 학교 운영과정에서 귀족학교이니, 선택받은 아이들이니 하는 부정적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하지만 찾아가 본 학교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았다.평일 오전. 학교의 운동장에는 농구와 축구를 즐기는 학생들로 붐볐다. 대학의 입시 전 단계로 하락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왁자지껄한 운동장을 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고 학생들의 얼굴이 생각보다 밝아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웠다. 박현수 교장은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사고가 나온다는 말을 믿는다. 물론 처음엔 학부모들의 반대 의견도 많았지만 설득하고 실천한 것은 자율성이었다. 장휘국 교육감이 말하고 있는 학생존중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반교과의 충실에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웃는다.무엇이 이 학교 학생들의 얼굴에 밝은 표정과 자신감을 되찾아 준 것일까. 각각이 다 다른 자유로운 머리 모양만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장휘국 교육감이 지향하는 자율성을 인정하고 학생들을 최대한 존중하는 학교로 한 발 다가서는 느낌을 받는다.최대한 자율성 인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적극 지원이 성공학교의 자율성과 열린 사고는 행정직인 교장이라는 직함에서부터 나온다. 열린 사고와 다양성의 인정, 창의성의 발현 등은 교장이 얼마나 열려 있는 마인드로 제안과 건의, 학생들의 인격존중과 입장을 학교 운영에 반영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로 학교의 변화는 시작 된다고 여겨도 과언이 아니다. 십여 년이 넘은 시간동안 서울의 외고에서 행정전문가로 시행했었던 다양한 모델을 취합, 이 지역의 실정에 맞게 운영 중인 박 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역시 송원고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모든 것의 밑바탕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협동과 상대에 대한 배려가 베이스로 작용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혼자서 움직여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교육하고 평생을 살아가는데 녹아들어가게 하려한다.”며 “음악과 체육, 미술 시간을 분명히 공부하며 특히 체육과 음악은 실수보다 두 시간을 더하며 공동체 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것을 체득해 간다.”고 설명한다.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모둠활동인 동아리에 주력한다. 동아리의 성격은 관심 분야의 모든 것이며 제재를 하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 과학, 인문학, 사회, 역사, 문학 등의 다양한 동아리들은 일 년에 한 편 이상 공부한 활동내용의 학술보고서 작성을 해내야 하고, 한 사람이라도 맞추지 않으면 전체의 리듬과 화음을 조율 할 수 없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이 활동의 마지막은 연구에 따른 결과물을 책자로 묶어내는 것이며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로 다시 한 번 스스로 해냄에 관한 성취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다.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도 눈높이 창의 활동을 배려해자율형 사립고의 특징 중의 하나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을 모집정원의 20% 이내 선발해야 한다. 송원고 역시 예외는 아니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은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목적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환경적 요인으로 다가오는 사회적 박탈감을 줄여 양극화 해소에 그 의의를 가지고 있다. 박 교장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교육비는 정부 보조금으로 대치된다 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감수성 예민한 우리 학생들에게 상처와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소외감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하는 문제이다. 송원고의 특징 상 교육비와 점심을 제외한 기숙사와 식비는 정부보조를 받을 수 없어 학교의 운영비에서 다시 보조금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 게다가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해외 체험활동 등은 생각해볼 여지가 분명하다고 본다.”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비율을 무조건 20%로 규정해 놓기 보다는 그 학교의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조건이나, 정부 보조금 형태가 현실에 맞게 재 책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고 설명한다.모든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이면 봉사를 하기 위한 버스를 탄다. 송원고와 연계한 14개 기관을 찾아가는 일이다. 봉사할 시간이 없어 부모가 대신 해주는 봉사가 만연한 지금 송원고에서는 정규 교과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봉사활동과 시간, 내역 등은 학생부에 빼곡하게 날짜별로 정리되어 1년이 지난 지금은 10장이 넘는 일이 다반사다. 독서활동과 멘토링시스템의 놀라운 효과1년 동안 1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독서노트를 기록했다 게다가 방과 후 운영하는 수준별 무학년 심화학습과 그 안에서 학생들이 자율,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멘토링 시스템은 학생들 간의 친화력을 높이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박 교장은 “일반학교의 강제적인 자율학습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멘토링 시스템은 현 교육감이 주도해가고 있는 협력중심의 혁신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다. 사립학교이면서 학생중심의 자율성 주도 바뀌어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이다.독서와 자기주도적 학습의 힘은 놀랍다. 2010년 9월에 실시한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언어, 수학, 영어의 합 평균 성적이 2등급 이내로 학년의 50%를 차지한 것이 그 결과이다. 입학 당시, 중학 성적으로 10%이내 학생들이었던 90여 명보다 142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일반 고등학교에서 중학교의 내신등급을 유지하기 어렵고 등급이 더 하향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라고 볼 때 놀라운 결과이다. 박 교장은 “딱히 책상에 앉아 하는 공부만이 아닌, 체육, 음악, 미술, 다양한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과 체험활동 등을 학생들이 했음에도 성적은 오히려 상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교육목표와 다양성 교육, 수월성 교육, 인상교육, 맞춤식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효율적 교육임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이다.”고 말한다. 도움말 : 자율형 사립고 송원고등학교 박현수 교장범현이 리포터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