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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챔프탁구동호회 대치동 참피언탁구장(한티역 1번 출구)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만 되면 탁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탁구를 즐기는 ‘강남 챔프탁구동호회(회장 육동배)’ 회원들을 만나봤다. 글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사람냄새 가득한 챔프 회원들의 근거지 지난 5월 24일 오후 5시 강남 챔프탁구동호회(이하 강남 챔프) 정기모임이 열리는 장소로 향했다. 한티역 1번 출구에서 100미터쯤 직진한 뒤 화일약국 옆 골목길로 들어서니 참피언탁구장이라는 빛바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지하로 들어서는 입구조차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지만 그 오랜 시간만큼이나 탁구 마니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안녕하세요. 강남 챔프 총무 노현옥입니다. 회원들은 벌써 몸 풀기를 시작하며 탁구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오늘 이곳에서 마음껏 촬영하시고 회원들의 활기찬 기운도 많이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비록 이곳이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첨단 탁구장은 아니지만 그만큼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탁구공 소리만큼이나 밝고 경쾌한 목소리를 지닌 노현옥 총무(61세)가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넸다. 뒤이어 강남 챔프 회원이자 참피언탁구장 관장인 김중식 회원(49세)이 회원들을 소개시켜주었다. 강남 챔프의 열혈 50대 4인방인 육동배 회장(59세)과 최송규 부회장(50세), 황기열 부회장(55세), 그리고 온라인 카페지기(http://cafe.naver.com/pinpongcampion) 서태일 회원(55세)이 그 주인공이다. “반갑습니다. 강남 챔프 회장입니다. 일단 탁구채부터 고르시죠. 탁구 한 판 치셔야죠?” 5년의 인연, 그 이상의 끈끈한 정 강남 챔프 회원들이 참피언탁구장에 둥지를 튼 지도 벌써 5년이 훌쩍 지났다. 다른 탁구동호회에서 활동했던 이도 있고, 학창시절 탁구를 쳐본 것이 전부인 이도 있으며,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서 탁구에 입문한 이도 있는 등 사연도 제각각이지만 강남 챔프 동호회를 결성한 뒤부터는 회원들 간에 끈끈한 정을 나누며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저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갖는 것 외에도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는 성인 여자반 강습에도 참여합니다. 강남 챔프 여성회원들 중에는 저처럼 그 시간에 탁구를 연습하는 분들도 있죠. 실력에 상관없이 탁구를 즐기는 ‘아줌마 군단’이 대거 모여 있어 한바탕 탁구 수다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탁구도 좋고, 사람도 편하니 이보다 더 좋은 모임이 어디 있겠어요?” 임효숙 회원(52세)이 회원들 간의 끈끈한 정에 대해 이렇게 대신했다. 임효숙 회원과 함께 탁구를 시작했다는 김미경 회원(47세)은 아이가 유치원 때부터 탁구를 시작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탁구를 즐기고 있다.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서울 본사로 올라온 지 9년 됐다는 카페지기 서태일 회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탁구장에서 탁구를 즐기다 동호회에 가입해 탁구 마니아가 됐다.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 단체전 우승 이렇듯 탁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실력도 나날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강남구탁구연합회장기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쥔 것. 단체전뿐 아니라 각종 탁구대회에서 개인전과 복식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기도 했다. 강남 챔프 회원들의 뛰어난 실력은 참피언탁구장 한쪽 벽면에 빼곡히 걸린 상장들이 대변해주고 있었다. 또, 강남 챔프 동호회에는 성인 회원들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진성훈 군(역삼중 3)은 강남구연합회장기대회 중등부 3위를 하는 쾌거를 이뤄낼 정도로 학생 회원들의 실력도 출중하다. 하지만 회원들의 실력보다는 동호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 자랑하고 싶다며 노현옥 총무가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강남 챔프 동호회 회원들은 한 번 가입하면 절대 안 떠납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죠. 지난 3월에는 영덕군으로 탁구 원정경기를 다녀왔어요. 배가 터지도록 먹어댔던 영덕대게 폭식 추억담은 회원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탁구도 즐기고 강남 사람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곳, 강남 챔프탁구동호회로 꼭 놀러오세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아무데나 그렇게 버리시면 앙 돼요 강남구가 자원이 순환되는 깨끗한 도시환경의 재활용을 위해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재활용 컨설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재활용 컨설팅』이란 재활용 컨설턴트가 폐기물 배출자를 직접 찾아가 사업장의 규모와 여건을 파악하고 배출되는 재활용품 종류에 따른 상담과 시연을 통해 적정한 분리배출 방법과 처리요령 등을 가르쳐 주는 맞춤형 컨설팅이다.지난해 재활용 컨설팅 659개소, 건설폐기물 30개소, 1회용품 컨설팅 856개소로 총 1545개소를 상담하여 수거된 재활용 가능품 수거량은 1만 8177톤, 일일 평균 50톤으로 하루에 건물 3층 정도 높이의 재활용품이 수거 되었다. 올해 시작되는 컨설팅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무료로 실시된다. 상반기 재활용 컨설팅 대상으로는 다량배출 사업장 중 대형건물 92개소와 공동주택단지 102개 단지이며, 하반기에는 대형건물(3만㎡ 이상)과 재활용 의무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단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배출과 처리방법, 분리수거용기 적정 관리상태, 분리보관·재활용기준 이행실태, 폐비닐, 폐식용유, 폐형광등, 폐건전지, 종이팩(컵), 소형폐가전 배출요령 등 이며 배출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한편 구는 전문적인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재활용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환경단체에서 5명을 선발해 컨설팅중이며, 하반기에는 재활용추진협의회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16명을 추가 선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지역은 대규모 점포, 오피스 빌딩, 공동 주택 등이며 배출지 유형별로 분리하여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구는 성공적인 컨설팅을 위해 사전에 반상회나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의 매체를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사업장 방문 시 생소한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배출시 어려웠던 점을 사업자 입장에서 충분히 듣고 반영하는 상담을 통하여 친근한 재활용 컨설팅과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타 문의는 강남구청 청소행정과(☎3423-598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책을 가져다 대면 나무가 책을 읽어줘요”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여 주고자 책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도 함께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엄마 아빠가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준다 해도 아이를 만족시킬 만큼 충분히 읽어주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엄마가 직장에 다니거나 챙겨주어야 할 또 다른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는 안타까움이 더 클 것이다.이런 엄마 아빠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북트리’를 이제 강남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북트리’는 책 읽어주는 나무란 뜻으로 나무 모양의 책장에 책을 가져다대면 마치 나무가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책 속의 내용이 사운드로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동화 같은 경험으로 아이에게 상상력과 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북트리’에 대해 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을 만나 자세히 알아보았다.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동시에‘북트리’는 단말기에 책을 인식시켜서 책을 접촉하면 그 내용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다. 어른들 눈에는 평범한 학습기구 중 하나로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 눈에 비친 ‘북트리’는 신기함과 놀라움 그 자체이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나무에 갖다 대면 나무가 책을 읽어준다니… 마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술 같은 경험일 것이다. ‘북트리’ 도서는 40여개 출판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약 5천여 권에 이르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 책에 관심 있는 엄마라면 익히 들어봤을 법한 책들은 대부분 ‘북트리’로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창작, 전래, 명작 등의 한글도서는 물론 영어도서, 한자, 동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라는 시기마다 다양한 책을 쉽게 접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도서뿐만 아니라 학습카드, 음악·이야기 카드 등 다양한 보조 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녹음 기능도 있어서 엄마 아빠가 책 읽는 목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어서 아이가‘북트리를 통해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같이 있을 때의 포근함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DIY태그, 스티카 태그 등의 기능을 활용해 집에 있는 책을 활용할 수도 있다. 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은 “단말기 자체는 디지털이지만 북트리 뒤에 숨으면 아날로그가 되기 때문에 북트리는 ‘디지로그’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디지털의 편리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콘텐츠이다”라고 말했다. 월 3만 원으로 북트리 대여 및 무제한 도서대여많은 출판사의 다양한 책에 이를 읽어주는 나무까지 갖추려면 비용 부담이 크진 않을까?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북트리’의 회원이 되면 월 3만 원으로 북트리(바오밥이나 미니 사과나무) 대여는 물론 40여개 출판사의 도서를 제한 없이 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1회에 빌려갈 수 있는 책의 권수는 최대 10권이며 언제라도 다른 책으로 바꿔서 다시 대여할 수 있다. 배성진 점장은 “오프라인 매장이 생기기 전에는 유아교육전이나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을 통해서만 북트리를 접할 수 있어서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제는 집 가까이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책을 골라 대여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며, 북트리 매장이 곧 도서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트리’는 재료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제공하고 있다. 북트리의 모든 가구는 친환경 자작나무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구에 사용되는 페인트 또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다. 디자인도 가구 모서리 부분을 타원형으로 처리하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니인터뷰북트리 대치1호점 배성진 점장 강남지역 첫 오프라인 매장인 대치1호점의 배성진 점장 또한 두 돌이 채 안된 예쁜 딸을 키우는 아빠다. 우연한 기회에 북트리를 집에 들였고, 바쁜 와중에 몇 번 딸에게 책을 읽어주었는데, 어느 날 딸이 많은 책들 가운데 아빠랑 함께 읽은 책을 골라서 북트리 앞에서 듣는 모습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쾅 맞은 듯한 전율을 느꼈다고. 이를 계기로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 줄 수 있는 북트리 매장까지 열게 되었다.“요즘은 부모님들이 다 바쁩니다.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잠깐씩 쥐어주던 스마트폰이 어린 아이들에게 생각보다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고요. 북트리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잡아주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입니다.”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다. 문의 (02)561-7426 www.ubooktree.com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대치동 전 학교 과목별 내신 1등급 배출” 주요 대학이 발표한 2015학년도 입시안의 핵심은 고교학생부 비중, 즉 높은 내신 반영 비율이다. 최근 대치동 소재 새움학원 고등부 내신반의 성과와 프로그램에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원은 고교 내신 프로그램을 위해 대치동에서 최소 5년 이상의 강의 경력과 좋은 성과를 낸 과목별 강사진을 확보했다. 그리고 지난 중간고사 때 많은 학생들이 수강해 수능에 이어 내신 강좌에서도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새움학원 내신 강사팀은 매주 2회씩 전체 회의와 과목별 업무 협조로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준비한다. 또한 학부모와 전화 상담을 통해 보충 문제를 심도 있게 협의하며 이끌어 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새움학원 주재곤 원장은 “새움학원 내신 강사진은 수업에 대한 열정과 학생에 대한 애정으로 뭉쳐있으며, 끈끈한 팀워크로 모두들 내신 결과에 자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실력이 검증된 강사들을 기반으로 고3 강좌는 마감 상태이며, 일부 과목의 경우 대기자가 많아 1년 전부터 예약을 해야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학원의 윤성 영어 강사는 “중간고사 후 전 과목 평가회의 결과 대치동과 잠실 소재 모든 고등학교에서 과목별 1등급을 배출했다”며 “이는 수년간 학교별 출제 경향 데이터를 보유한 내신 강사진의 노력과 더불어, 각 강사별로 학습 조교 시스템을 갖춰 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 평한다. 지난 중간고사 대비 내신반을 수강한 경기고등학교 1학년 이은혁 학생의 어머니는 “새움학원에서 실시한 학교별 내신 설명회를 통해 해당 학교의 많은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내 아이와 강사간의 수업 성향이 맞는지에 대한 좋은 판단 기회였다”고 한다. 또한 “처음에는 영어 과목만 선택했는데 학원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생겨 다른 과목까지 수강을 해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말한다. 새움학원 내신반은 외고와 자사고 상위권 학생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한정민 국어 강사와 심화 영문법 및 관리형 영어내신으로 회자되는 윤성 영어 강사, 메가스터디 및 수학의 정석 인강 강사인 수학 소순영 강사 등 베테랑 강사들이 포진돼 있다. 이외에 융합과학 이해용 강사, 한국사 및 사회 김병호, 안용식, 이동진 강사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분석한 학교별 내신 경향과 출제 분석 데이터를 구축해, 다가오는 기말고사 내신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말고사 대비반은 클리닉 수업부터 소수 팀 수업, 대형 오픈 수업까지 다양한 유형의 수업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이 필요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2015대입전형-서강대 지난 17일(토) 코엑스에서 서강대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입학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2015학년도 입시안내 책자, 수시모집요강을 참조해 정리해 봤다. 올해 서강대의 신입생 모집은 수시 66.2%(1,086명), 정시 33.8%(558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시모집 비율인 68.5%, 정시 31.5%와 비교해 볼 때 올해는 수시모집 비율은 줄고, 정시모집 비율은 약간 증가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에서 468명을 모집해 전년도 540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지원 시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각 전형별로 변동사항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수시 전형 주요사항 올해 수시 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총 1,086명, 그중 논술전형이 468명(43.1%)으로 수시 모집인원 중 가장 많다. 각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243명, 학생부교과 202명, 알바트로스특기자 142명, 고른기회 21명, 사회통합 10명을 모집한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전형>수시 논술전형의 경우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었다. 선발방법은 일괄합산으로 논술(60%)과 학생부 교과20%, 비교과 20%가 적용된다. 올해는 우선선발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논술 실력의 실질적 반영 효과가 작년과 비교해 볼 때 커졌다. 논술작성 분량(인문사회계열의 경우 2문항, 800~900자)과 시험시간(100분)이 각각 축소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각 2등급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중 2개 영역 이상이 각 2등급 이내이다. 단, 수학(B), 과학탐구 중 1개 영역은 반드시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포함하여 선택반영이 가능하지만 응시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탐구 영역은 2과목을 응시하여야 하며 등급 산정은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올해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영역(75%)과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25%)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모집단위별로 총점 성적순에 따라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생활기록부 등급별 점수표는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 자연계열은 3.5등급까지 만점처리하며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서류제출은 수능 이후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선발방법은 각 단계 모집단위(전공)별 총점 성적순에 따라 선발한다. 다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서류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모집단위(전공)별 모집인원의 2~5배수를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활동보충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일반면접으로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Art&Technology 세 분야를 모집한다. 외국어특기자의 경우 에세이 시험은 폐지되고 어학 관련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영미문화계(32명) 선발인원이 가장 많다. 수학·과학특기자의 경우 자연계열이외에도 경제, 경영, 커뮤니케이션 학부에서도 모집한다. 지원 자격과 관련, Art&Technology계열은 인문, 자연, 고교종별, 해외고 구분 없이 창의적 인재라면 지원가능하다. 선발방법은 다단계전형으로 각 단계 모집단위(전공)별 총점 성적순에 따라 선발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Art&Technology계열의 면접은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다면적 사고력, 학업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평가한다. 정시 전형 주요사항 정시모집에서 변동사항은 지난해 ‘나’군 모집에서 올해는 ‘가’군 일반전형으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인문·사회(경제/경영/지식융합학부 포함) 372명과 자연계열 186명으로 총 558명을 모집한다. 각 계열별 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국어(B), 수학A, 영어, 사회/과학탐구이고,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이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하여 선택반영이 가능하다. 단, 제2외국어/한문은 응시하지 않아도 무방하며, 탐구 영역은 2과목을 응시하여야 하고 모두 반영한다.일반전형의 경우 선발방법은 수능성적 100%로 모집단위별 총점 성적순에 따라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반영비율(가중치)은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국어B(25%), 수학A(32.5%), 영어(32.5%), 사회과학(10%),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A(20%), 수학B(35%), 영어(30%), 과학(15%)이다. #2015 입학전형 일정 <수시전형> ■원서접수 : 9월 12일(금)~15일(월)■서류제출: 고른기회, 사회통합, 학생부종합,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 9월 12일~16일(화)/ 학생부교과전형 11월 14일(금)~ 18일(화)■면접시험 : 알바트로스특기자전형 10월 12일(일)/ 학생부종합전형 10월 26일(일)■논술시험: 자연계열 11월 15일(토)/인문·사회계열 11월 16일(일)■합격자발표: 논술, 학생부교과, 고른기회, 사회통합전형 12월 6일(토)/ 학생부종합,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11월 8일(토) <정시전형>■원서접수: 12월 19일(금)~24일(수) 중 4일 이상■합격자발표: 2015년 1월 29일(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2015학년도 대입전형 -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수시 77%, 정시 23%)와 큰 차이 없이 수시 76%, 정시 24%의 비율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중심(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해 성균인재전형 518명, 글로벌인재전형 631명 등 총 1,149명을 서류 100% 평가로 선발한다. 또한, 정시모집은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성균관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전형계획 주요사항과 수시모집 요강을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세부사항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정시모집 요강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수시모집(2,813명) *성균인재전형(518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100% 평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성적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B·수학A·영어·사탐/과탐(1개 과목) 중 1개 1등급 또는 국어A·수학B·영어·사탐/과탐(1개 과목) 중 1개 1등급,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과탐(1개 과목) 중 1개 1등급이다. 또한, 의예과는 국어A·수학B·영어·과탐(2개 과목 평균) 중 3개 1등급이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글로벌인재전형(631명,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필수 응시영역 없이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100%로 전원 선발한다. *과학인재전형(193명, 논술전형)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등)평가 성적(40%)과 논술시험 성적(60%)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시험은 100분(의예과는 150분)간 실시되며 평가 내용은 자연계열 전공예약제 모집단위(생명과학, 수학, 물리학, 화학)의 경우 수학과 각 전공교과이다. 또, 자연과학계열/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공학계열/소프트웨어학/반도체시스템공학/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은 수학이 공통이고 생명과학·물리·화학 중 수험생이 희망하는 1개 과목을 선택(원서접수 시)해서 치른다. 의예과는 수학과 생명과학이 공통이며 물리·화학 중 1개 과목을 선택(원서접수 시)한다. *논술우수전형(1,171명)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생부평가 성적(40%)과 논술시험 성적(60%)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B·수학A·영어·사탐/과탐(1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이내 또는 국어A·수학B·영어·사탐/과탐(1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이내이다.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과탐(2개 과목) 총 5개 중 3개 등급 합 6이내이며 의예과는 국어A·수학B·영어·과탐(2개 과목 평균) 중 3개 1등급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은 수학B, 과탐(1개 과목) 등급 합 3이내이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논술시험은 120분간 실시되며 평가 내용은 인문계(영상, 의상 포함)의 경우 통합교과형(국어, 사회)이며 자연계는 수학 2문제와 과학 2문제(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6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시험 당일 문제지 수령 후 선택)로 구성된다. *예체능 특기자전형(100명)1단계에서 학생부, 자기소개서, 작품 포트폴리오(영상학), 경기/대회 입상실적(스포츠과학) 등의 서류를 평가해 3~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40%)과 면접/실기시험 성적(60%)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정시모집(903명) ‘가’군과 ‘나’군 일반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가’군 일반전형 인문계의 경우 국어A/B 30, 수학A/B 30, 영어 30, 사탐/과탐 10이며 자연계는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20, 과탐 30이다. ‘나’군에서 인문계는 국어A/B 20, 수학A/B 30, 영어 30, 사탐/과탐 20이며 자연계는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탐 20이다. 인문계 지원자는 국어, 수학 중 1개 영역은 반드시 B형을 응시해야 하며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2015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전형 주요 일정 ■수시모집원서접수 : 9월 10일(수)~15일(월)과학인재전형 논술시험 : 10월 9일(목)논술우수전형 논술시험 : 인문계 11월 15일(토)/자연계 11월 16일(일)합격자 발표 : 12월 6일(토)추가합격자 발표 : 12월 11일(목)~15일(월) ■정시모집원서접수 : 12월 19일(금)~24일(수) 중 4일 이상전형기간 : ‘가’군 2015년 1월 2일(금)~11일(일)/‘나’군 1월 12일(월)~20일(화)합격자 발표 : 2015년 1월 29일(목) 이전추가합격자 발표 : 2015년 2월 11일(수) 오후 9시 이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자율고 시스템 정착으로 이뤄낸 비약적 입시성과 2014학년도 입시에서 자율고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세화고가 괄목할 만한 입시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울대 최종합격자 수는 27명으로 서울지역 24개 광역단위 자율고 중 1위를 기록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화고 진학지도부를 찾아가 주동식 교사(진학지도부장), 이장원 교사(3학년 부장), 정창욱 교사(3학년 기획)를 만나 세화고 입시실적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자율고 배출 2년차, 입시성과 비약적으로 상승자율고 2기 졸업생을 배출한 세화고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에 비해 비약의 성과를 올려 자율고 시스템이 정착되었음을 입증했다. 2013학년도 입시실적과 비교하면 서울대가 17명에서 27명으로, 연세대가 39명에서 54명으로, 고려대가 34명에서 54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서·연·고를 제외한 명문대 실적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세화고는 2014학년도 졸업생 수가 405명으로 강남 자율고 중에서도 졸업생이 가장 적어 실질적인 입시실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세화고의 2014학년도 주요대학 입시결과를 수시와 정시 비율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37:63, 연세대 13:87, 고려대 19:81로 성균관대를 제외하면 수시보다 정시 합격생 비율이 월등히 높다.(표 참고) 졸업생(재수 이상)의 비율이 비교적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졸업생의 비율은 서울대 22%, 연세대 17%, 고려대 24% 등으로 재학생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2014학년도 주요대 입시실적>전문적·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개인별 입시전략 수립세화고가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올린 데에는 입학부터 입시를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3년간 학생들을 밀착관리하며 학생·교사 간 신뢰를 쌓아 입시지도를 한 것이 가장 주효했다. 특히 2014학년도 입시는 입시전문 사설기관들이 발표한 수능 가채점 배치점수가 상당히 높아 수시 응시자들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정시가 유리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주동식 교사는 “사설 입시기관의 가채점 배치점수가 너무 높아 좋은 수능성적을 거둔 학생들 중 수시에 응시하려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만류했다. 학생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분석 자료와 그동안 쌓은 학생과 선생님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것은 2014학년도 세화고 입시실적에서 정시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세화고는 1~2학년은 매년 정기적인 상담을, 3학년은 연간 7~8회 지속적인 정밀상담을 통해 목표대학 설정, 탐구과목 선택, 심화 방과후수업 등 개인 맞춤형 입시전략을 수립한다.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세화고는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질을 키워준다.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읽기’와 ‘칼럼으로 세상읽기’는 학생들의 상식과 배경지식을 키워 지식 저변을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논술연습도 된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굿모닝 잉글리시’는 원어민이 화면을 통해 토픽을 설명하면 질문지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인2기’ 프로그램은 예술과 체육 강좌 중 각각 한 가지씩을 선택해 참여하며, 예술 강좌로는 악기, 미술, 서예 강좌 등이 운영되고, 체육 강좌로는 축구, 농구, 골프, 태권도, 테니스 등의 강좌가 운영돼 학업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리더로서의 기본소양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명사특강은 강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 후기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해준다. 주동식 교사는 “다양한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 개척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세화고 진학지도 교사들의 입시관련 당부말씀># 주동식 교사 (사진 작게)세화고 선생님들은 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며 학교와 함께 호흡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입시준비라고 할 수 있다. # 이장원 교사 (사진 작게)학생·학부모·교사가 서로 믿음을 갖고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학부모는 학생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대입전형을 자세히 살펴보고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정해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목표가 뚜렷한 학생은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창욱 교사 (사진 작게)학부모의 날 행사 때 항상 하는 첫마디가 “칭찬만 잘해주면 아이들은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보기에 부족해 보여도 고3 학생들은 누구나 공부한다. 특히 모의고사 결과로 학생들을 혼내지 말고 항상 칭찬 한 마디씩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연극리뷰] 유도소년 지난 4월 2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초연 공연을 시작한 연극 <유도소년>이 1997년을 배경으로 하여, 그 당시 소품과 음악을 통해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 <유도소년>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유도선수 ‘경찬’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경찬’은 첫사랑 ‘화영’에게 ‘삐삐’로 연락을 취하고 ‘캔디(HOT)’, ‘뿌요뿌요(UP)’, ‘맨발의 청춘(BUCK)’ 등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음악을 공연 중간 중간에 삽입해 1997년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공연을 본 관객들은 “응답하라 1997! 그 시절 즐겨 들었던 노래들, 꿈 많았던 고등학생 때의 우리들 모습이 절로 떠올라 더 즐겁게 볼 수 있었다”며 “명랑만화를 보는 것처럼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 예전 노래들이 향수를 자극했다”라고 호평했다. 연극 <유도소년>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10주년을 맞아 연극 <올모스트 메인>, <나와 할아버지>에 이어 10주년 퍼레이드 세 번째 작품으로 선보이는 창작 초연작품이다. 박경찬 작가가 실제 유도선수로 활약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이재준 연출과 공동작가로서 집필을 완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응답하라! 유도소년’ 신드롬을 일으키며, 1997년 후반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창작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6월 29일(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6월 29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 문의 1600-8523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제5회 연극 페스티벌 개(開)판 연극 관람하기 좋은 계절인 5월의 끝, 어수선한 마음을 달래며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대학로의 ‘개(開)판 페스티벌’을 소개한다.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지난 5월 20일부터 진행된 ‘개(開)판 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학로 연극 축제이다. 연극인들의 자율적 창작욕구 발산 프로젝트인 ‘개(開)판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6월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총 13개 단체가 참가하여 공연 18개를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흥행을 우선시 하는 공연문화에 떠밀려 정체되고 침체된 대학로 연극 환경에서 의욕적인 창작자들이 뭉쳐 형식과 분야를 따지지 않고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실험정신을 되살려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보려는 시도여서 더 눈길을 끈다. 이번 페스티벌부터는 성과가 검증된 2편의 작품들에게는 11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주씩 재공연의 기회가 제공된다. <주요 추천 작품> #1 개막작 극단 ‘호밀’의 <로망>/ 김태린 작?연출이 작품은 꿈속 청년을 만나려는 노인 계씨의 이야기다. 계씨는 어느 날 꿈속에서 어떤 청년을 만나 호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부턴지 불면증으로 그를 만날 수 없게 된다. 궁리 끝에 계씨는 자신의 생일날, 딸 인숙에게 수면제를 사달라고 하는데 인숙은 자신에게 불만을 가진 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이 연극은 예측 못한 일에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괴로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2 극단 ‘한신’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아르투어 슈니츨러 작, 반무섭 대본?연출불륜관계에 있던 프란츠와 엠마는 마차여행 중 사고를 당해 남자가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원작은 그 과정과 그 이후 벌어지는 여자의 심리변화를 예리한 의식의 흐름을 통해 묘사하고 있는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들추기 두려워하는 인간의 내면을 꾸밈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놓는다. 과연 인간은 자신 내면의 진실을 마주했을 때 그 진실 앞에서 얼마만큼 당당할 수 있는가? #3 연극실험실 ‘늘’의 <동행> / 이상훈 원작, 이준영 각색, 함유운 연출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이면서 가족인 며느리와 시아버지. 모두들 떠나고 그들만 남았을 때 그들의 관계는 과연 유지될 수 있을까? 그들에게 서로는 어떤 의미일까? 끊임없이 가족임을 되새김하는 연극 속 그들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의 의미와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게 된다. <축제 정보> 공연일 2014년 5월 20일~6월 22일(5주간)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 공휴일 3시 / 월요일 쉼장소 소극장 천공의 성 (혜화초등학교 맞은편 바이더웨이 지하)티켓 개별 작품 전석 15,000원 (5개 공연 모두 관람 시 30,000원)문의 02-3676-3676 카페주소 : cafe.naver.com/festivalgp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
- [영화산책] 트랜젠던스 기계문명이 발달한 미래사회를 걱정하는 영화는 전에도 있었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는 ‘HAL9000’이라는 슈퍼컴퓨터가 우주선의 승무원들을 다 살해하고, 영화 ‘프로테우스4’에서는 슈퍼컴퓨터가 종족보존을 위해 인간을 임신시키기도 했다.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이 미래사회에 대한 장밋빛 약속으로만 가게 되지는 않을 거라는 걱정, 사람보다 똑똑한 기계가 나타나면 인류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될 거라는 공포가 이런 영화를 제작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가 죽어가고 있을 때 그 사람을 컴퓨터로 부활시킬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영화는 ‘인간의 뇌가 업로드 된 컴퓨터’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출발한다. 초월을 뜻하는 ‘트랜센던스’전 인류의 것을 합친 것 이상의 지성과 인간의 감정까지 지닌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 영화 속에서는 윌 캐스터(조니 뎁)가 개발한 슈퍼컴퓨터의 이름이다. 감정을 지니면서도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고, 자의식까지 있는 완벽한 독립체인 트랜센던스. 말 그대로 인간과 컴퓨터의 능력을 초월하여 신의 경지에 다다른 사물이다. 아내 에블린(레베카 홀)은 남편이 되살아났다는 사실에 흥분하여 남편이 점차 거대해지고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보살피고 아껴주던 사람이 감시하고 통제하는 컴퓨터로 바뀌어버린 어처구니없는 현실. 에블린을 이해하고 싶은 트랜센던스는 그녀의 모든 생리적 변화와 꿈까지도 쉴 틈 없이 모니터한다. 사랑하는 이를 만지고 싶고, 느끼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에블린. 하지만 그녀 곁에 윌은 없다. 그녀의 선택으로 시작된 인류 미래의 변화는 어느새 그녀 혼자서는 막을 수 없는 커다란 재앙으로 번져있었다.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거대한 능력영화는 트랜센던스가 구축한 사막도시 ‘브라이트우드’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카메라가 태양전지판 필드를 훑을 때는 그 거대함과 웅장함에 심장이 잠시 멎을 정도다. 시간이 흐르며 카메라가 브라이트우드 데이터센터 구석구석을 비출 때마다 트랜센던스의 능력은 점차 강해지고 가공할만한 위력을 지니게 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영화적 한계가 드러난다. 트랜센던스의 강력한 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영화는 개연성이나 감성적인 설득력을 놓친 듯 흘러간다. 시각적인 느낌은 정말 훌륭하지만 제작진의 기대처럼 ‘매트릭스’나 ‘인셉션’에서 느낄 수 있는 철학적 고민은 빈약해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슈퍼컴퓨터의 이야기가 허무맹랑한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UC버클리의 전기공학 및 신경과학 교수들이 영화의 기술고문으로 참여했던 만큼 전문가들은 영화 속 이야기가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컴퓨터로 업로드 된 남편과 사는 미래라니……. 기술 발전의 방향성 지켜야 지금까지도 PC보급과 인터넷 발전이 우리 삶에 편리함만 준 것은 아니었다.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자유롭게 정보수집이 가능한 권력자가 생긴다면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이 늘 감시당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 사실이다. 감시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그 권력과 규제에 복종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인간의 본성을 알았던 영국의 윤리학자 제러미 벤담은 간수가 죄수들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형구조의 감옥 ‘팬옵티콘’ 건설에 평생을 바치기도 했다. 컴퓨터가 있건 없건 감시를 통한 타인 통제와 권력쟁취 욕구는 늘 있어왔다는 얘기다. 그러니 과학기술의 발전을 핑계대고 그 악영향에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말자.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과학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도 있고, 그 방향성을 바꿀 수도 있다. 일부 컴퓨터 몸을 가진 남편은 허락할 수 있지만 남편 흉내를 내는 컴퓨터는 좀 꺼림칙하지 않은가.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