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마련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평소 체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 아이들을 위해; 지역 내 체육센터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건강체중교’를 운영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초등학생 경도비만 이상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수영, 놀이형 운동 등 운동 지도와 식생활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 지도, 상담을 병행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비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장소는 서초구민체육센터, 신동교육문화회관, 방배열린문화센터,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등록비는 30,000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 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73)로 하면 된다. 그 외에도 ‘미술관 힐링 체험-색은 채우고, 나는 비우자’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 이야기를 듣고, 직접 색을 입히는 미술체험을 통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방배2동 주민센터에서는; 평소 학교 공부로 독서량이 부족한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8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강원도 청청 해역인 수산어촌체험마을 탐방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8월 11일(목) 하루 동안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수산어촌마을 자매결연지인 강현면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나 어린이는 방배2동 주민센터(02-2155-7774)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05
- 최근 4개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현황 학교알리미 전국·지역 자사고 구분 없어 제외 … 성취평가제로 늘어↑ 학교알리미 공시 사이트에 들어가면 2013학년도부터 중학교별 고입 합격자 현황이 공시되어 있다. 2015학년도부터 강남서초지역 중학교 과고(영재학교 포함),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도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중학교 내신 성적의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적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시자료에 전국 단위 및 지역 단위 자사고 합격생의 구분이 없어 합격자 현황에서 제외시켰다. 강남지역은 지역 단위 자사고가 5개교나 있어, 이쪽으로 유입되는 학생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각 학교마다 그 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다 다르고, 학생의 성향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특목고 선호도도 차이가 있으며, 각 중학교 전체 학생 수 대비 합격자 수의 비율이나 학교 형태(남중, 여중, 남녀공학) 등에 따라 합격자 현황을 바라보는 잣대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강남서초지역 중학교별 합격자 현황은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현황과 순위는 학교별 서열화와 무관함을 밝힌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자료제공 종로학원하늘교육; 자료참조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강남구, 서초구 모두 2015학년도 합격자 수 가장 많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토대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개년도의 강남구·서초구 ‘과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표1 참조)’는 강남구가 2013학년도 총 194명(과학고 78명, 외고·국제고 116명), 2014학년도 총 175명(과학고 64명, 외고·국제고 111명), 2015학년도 총 236명(과학고 88명, 외고·국제고 148명), 2016학년도 총 228명(과학고 81명, 외고·국제고 147명)이었다. 서초구는 2013학년도 총 102명(과학고 30명, 외고·국제고 72명), 2014학년도 총 119명(과학고 44명, 외고·국제고 75명), 2015학년도 총 128명(과학고 39명, 외고·국제고 89명), 2016학년도 총 108명(과학고 36명, 외고·국제고 72명)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지역 관내 사교육 기관이나 학부모 네트워크 또한 그 학교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특목고에 진학할 수 있는지 등이 각기 다르다. 성취도평가 전후 차이도 있고, 인원 조정 등 변수도 고려해야 하므로 합격자 수치만으로 단순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상대평가였을 때에는 강남서초지역 학생이 서울 관내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특목고 진학에 조금은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과고, 외고·국제고, 혹은 전국 단위 자사고에 진학할 때 예전보다 조금 더 유리한 입장이 된 것만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내신 절대평가제로 합격자 수 늘어2016학년도 외고 입학정원 감소 영향 전체적으로 2015학년도 고입부터 성취평가제가 적용돼 2014학년도보다 2015학년도에 합격자 수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강남구는 2014학년도에 과학고 합격자 수 64명에서 2015학년도에 88명으로 24명이 늘었고,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는 2014학년도에 111명에서 2015학년도에 148명으로 늘었다. 서초구는 2014학년도 과학고 합격자 수 44명보다 2015학년도에 39명으로 5명 줄어들었지만 외고·국제고 합격자 수는 2014학년도 75명에서 2015학년도에 89명으로 14명이 늘었다. 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은 “과학고 대 외고·국제고 대비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서초구의 외고·국제고 비율이 과고의 두 배 가까이 유지되어오고 있다. 반면, 강남구는 1.5배 정도로, 이는 서초구가 과고보다는 외고·국제고 선호도가 강남구보다 높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서초지역은 지역 단위 자사고 외에도 경쟁력 있는 일반고 등 고교 선택 폭 넓어 물론 2015학년도부터 내신 절대평가제(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합해 90점 이상이면 A를 주는 성취평가제. 단, 외고·국제고 지원학생 중 중3 영어내신은 석차 9등급제로 상위 4%가 1등급인 상대평가)가 적용된 후 고입 현황은 최근 2개년도 밖에 없어 이 통계 자료만으로는 추이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2016학년도 서울의 6개 외고 입학 정원은 1,400명으로 2015학년도 보다 112명이 줄어드는 등 외고 입학 정원 감소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으므로 단순 합격자 수 비교는 무의미함을 거듭 밝힌다. 아울러 강남서초지역은 과고나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와 전국 단위 자사고 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자사고가 5개교(세화고, 세화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나 있고 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진학 실적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강남 일반고의 경쟁력 등이 복잡한 입시제도 속에서 고교 선택 다양화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지역과 다른 강남의 입시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강남서초지역 학부모들은 특목고와 자사고 뿐만 아니라 강남 일반고에 진학해도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진학 실적도 우수해, 고교 선택의 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넓다고 생각한다. 2013학년도부터 고입 진학현황을 학교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그 이전보다는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고교 선택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 통계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표1> 강남구 <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바탕; FONT-WEIGHT: bold; LETTER-SPACING: 0pt; mso-fon 2016-07-21
-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공부인지 먼저 생각해야 ;사례 1; 고2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체육대회를 통해 학급의 단합을 이끈 인성이 훌륭한 학생이라고 극찬을 받은 학생 A는 3년 내내 학급회장을 했지만 결국 재수를 통해 수능 최저를 맞추고 논술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사례 2; 영자신문 동아리 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한 학생 B는 결국 삼수 끝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례 3; 고3 직전 겨울방학 때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 C는 고3에 올라와서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이다.고1이나 고3이나 고민해서 계획 세워야위 세 가지 사례의 공통된 화두는 무엇일까?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을 앞둔 요즘 많은 학생들이 미진한 것을 보충하기 위해 방학 중 계획을 세웠거나 세우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입학 후 한 학기를 보낸 고1 학생들도 두 번의 정기고사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고1 학생들이 계획을 세울 때 유의해할 할 점은 무엇일까?첫째, 계획을 수립할 때는 목표가 무엇인지, 즉 무엇을 위한 공부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계획 수립이랄 것도 없이 과거부터 해왔던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른바 선행학습으로 해당 과목을 몇 번 ‘돌리면’ 성적이 올라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공부하는 양과 질이 중학교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과거부터 많은 학생들이 해왔고 선배 학생들이 성공을 거두기도 했던 방식으로 공부한다. 하지만, 이러한 ‘물량 공세’ 방식이 성적 향상을 담보하지 않는 것도 모두가 경험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이 방식은 훗날 수능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당장 2학기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한 방식은 아니다.둘째, 계획 수립은 결과에 대한 겸허하고도 냉정한 반성에서 이뤄져야 한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와는 다르다고 느끼고 말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다르고 왜 그런 결과가 왔는지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 시험이 끝난 후 시험지를 펼쳐보고 틀린 문항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왜 틀렸는지 고민한 적이 있는가. 학교에서 주관식 점수를 확인할 때 보기 싫어도 시험지를 다시 펼쳐 보면서 어떻게 대비해야 이 문항을 맞힐 수 있었을까를 분석해야 한다. 흔히 ‘다 알고 있었는데 틀렸다, 실수해서 틀렸다’고 했던 말이 사실은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틀렸다는 것을 이때 가서야 알게 된다.셋째, 오답 분석을 통해 나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면 어떻게 공부해야 이를 보완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자습실에서 혼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해야 하는지 아니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사교육도 남들이 다 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과목과 부분의 보강을 위해 현강(직강) 뿐만 아니라 인강을 선택할 수 있다. 사실, 선행학습은 자기주도학습을 좀 더 용이하게 해줄 뿐이지 결국 성적을 올리는 것은 혼자만의 노하우를 터득한 공부 아니겠는가. 실제로 자기주도학습 수기 쓰기대회 수상작을 읽어보면, 공부 잘하는 친구의 공부 방식을 무조건 따라한 게 아니라 배운 것을 실제로 엉덩이 붙이고 공부하고 소화하면서 자기 나름의 방식을 터득했다는 것이 핵심이다.넷째, 동아리/자율 동아리 활동의 발표나 토론 활동에 끈기 있게 참여하자.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언제나 그만 두고 싶은 상황이 오거나 다른 일정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순간에 좌고우면하거나 계산적으로 접근하다보면 결국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활동을 통한 태도의 변화나 심층적인 깨달음은 끝까지 끈기를 유지했을 때에만 얻게 된다. 선행과 학원 숙제, 왜 하는지 깨달아야그렇다면 영어 내신은 어떻게 대비하고 영어 관련 활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첫째, 당연한 얘기지만 수업시간에 열심히 참여하자. 수업을 통해 습득한 내용과 어법, 어휘에 관한 지식은 시험에 출제되는 교과서와 프린트와 같은 부교재 내용과 직결된다. 난이도 높은 시험 문항과 영어 관련 활동에도 연계가 된다.둘째, 내가 감점을 받은 부분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분석해봐야 한다. 나는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가져오게 해서 이 문항의 출제 의도는 무엇이고 수업시간에 어떻게 다루어졌고 난이도가 높은 문항은 어떻게 심화공부를 해야 맞힐 수 있는지를 분석해준다. 그러다보면 사실 학원에서 적중시켰다고 내세우는 문제임에도 혼자 공부해도 맞힐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본인의 계획에 따라 공부를 하게 되는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셋째, 영어 관련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자. 나는 기말고사가 끝난 후 자투리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과서 관련 내용의 심화 발표를 희망자를 받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되새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시간을 이용해 평소 수업시간에 드러낼 수 없었던 영어구사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게 된다. 토론이나 동아리/자율 동아리 활동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끈기 있게 참여하자. 학원 수업 핑계대지 말고 끈기 있게 완수했을 때에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깊이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다시 이 글 맨 앞으로 돌아가서, 앞에서 언급된 세 가지 사례의 공통된 화두는 무엇일까?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과 그에 따라 습득된 노하우, 그리고 깊이 있는 사고능력이다.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요구하는 자질이고 수능 고득점에 필요한 자질이다.아직도 강남 학교의 많은 교실에서는 남들 따라 전날 밤늦게까지 학원 숙제를 하느라 수업시간에 쏟아지는 잠을 주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스스로에게 반문해봐야 한다. 누구를 위한 선행학습이고, 무엇을 위한 학원 숙제인가를 말이다.송영석 교사(숙명여고 영어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강남고교 2016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18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김지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1학년 김지환 학생(중산고 졸)은 문·이과적 소양을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수학적 사고력과 공학적 호기심이 누구보다 강했다. 중학교 시절 수학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는 그는 고교 진학 후 수학에 미친 듯이 파고들었고 무엇보다 희망 전공과 관련한 진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진솔하게 털어놓는 ‘김지환 표’ 수시합격 이야기.;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공학도 꿈꾸는데 수학이 취약?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 녹여낸 사연;;; 이과를 선택했는데 수학이 발목잡고,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데 수학이 약하다면 치열한 입시 경쟁을 치러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하루하루가 가시밭길일 게다. “중학교 때도 수학이 약한 편이고 전교 15~20% 정도의 성적대로 졸업했습니다. 이후 고교 입학 전까지 열심히 공부에 매진했고 고교 첫 내신 시험에서 전체 성적 평균 1.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국·영·수 평균을 더 끌어올리자는 다짐을 했고, 특히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김지환 학생은 고교시절 수학Ⅱ에서 3등급을 받기도 했지만 고2 2학기 기하와 벡터는 2등급을 받았고, 고3 때 적분과 통계는 당당히 1등급을 받았다. 그는 공부법엔 정도가 없다며 개념을 익히기 위해 <수학의 정석>을 풀고, 양질의 문제가 수록된 교재로 가급적 많은 문제를 풀어봤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수학에 흥미를 갖는 것’이었다고. “과학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점차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재미를 느꼈어요. 고2 때 천문학과 관련한 카세그레인 망원경을 배울 때 포물선과 쌍곡선의 성질을 이용하는 식으로 접근해보는 등 조금 다른 각도에서 수학적 흥미를 찾았어요. 물론 자기소개서 1번 항목에도 이처럼 수학의 한계를 극복했던 내용을 잘 녹여냈습니다.” 중산공학연구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매진 발명, 정보검색 등 전공 연계한 교내 상 다수; 김지환 학생은 다재다능하다. 중학교 때 방송부, 컴퓨터 동아리, 밴드부, 인문사회반 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에도 과학 영재학급, 과학 발명 등 관심 분야를 파고드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심지어 ‘학업보다 진로활동에 더 몰입했다’고 표현할 만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분야를 더 깊이 탐색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J-TEC(중산공학연구반) 활동을 하며 학교 축제에서 전기회로를 제작해 시연하고, 동아리 부서 홈페이지도 제작했습니다. 또, 공학반 과제연구발표대회에서 ‘RMAA를 이용한 사운드 하드웨어 성능 탐구와 MP3파일과 Flac파일의 비교 분석’, ‘DDos, 그 실체를 파헤친다’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적도 있었죠. 또, TRP(팀별 과제연구)에서는 ‘케빈 베이컨 게임의 웹 상으로의 확장’에 대해 연구하며 웹데이터와 빅데이터 이론에 대해 빠져들기도 했죠. 과학영재학급에서 ‘제벡 효과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관련 연구를 진행할 때,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주제라 급기야 인근 수도공고에 찾아가 조언을 구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적극적인 활동이 차곡차곡 쌓여 교내 창의력 대회와 정보검색대회, 과학 발명품 및 아이디어 대회 등 전공과 연계된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시 설명 봉사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등 진로활동에 누구보다 열심히 임했다.;;; 글쓰기 등 인문학적 소양도 두루 갖춰고교 시절 스포츠클럽 활동도 열심;; 자연계열임에도 인문학은 물론, 예체능 분야까지 두루 관심을 가졌던 그는 교내상 역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여해 다채롭게 수상했다. 글쓰기 실력이 우수해 독후활동 우수상, 신문일기 우수상, 세계 문화의 날 소감문 쓰기 대회, 독서활동 감상문 우수상 등을 받았고,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로 어학 실력과 영어 말하기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 외에도 교내 스포츠클럽인 배드민턴 클럽에서 활동하며 강남교육청 스포츠클럽대회 학교 대표로 참여하는 등 고교 3년을 참 바지런히 보내며 차곡차곡 학생부종합전형의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나갔다.; “저는 후배들에게 ‘학업보단 진로활동’을 강조합니다. 물론 학업을 게을리 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고교시절 다채로운 경험과 깊이 있는 진로탐색이 학생부종합전형이 원하는 인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가급적 많은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주요 교내 활동 : 학급 임원 활동, J-TEC(중산공학연구반), 과학 영재학급, 교내 스포츠클럽(배드민턴 클럽) 등 ▶자소서 독서 : <국경 없는 과학 기술자들>, <증강현실의 모든 것>, <드림위버>▶교내 상 : 창의력대회와 정보검색대회, 과학 발명품 및 아이디어 대회 등 다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사누끼우동 전문 ‘묘오또’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몸의 원기를 회복시키는 것도 좋지만 한 끼의 시원한 음식은 더위로 지친 몸의 열기를 식혀준다. 그래서 여름철에 많이 찾는 메뉴가 냉면과 막국수, 냉 우동 등이 아닐까. 방배동에 있는 ‘묘오또’는 사누끼우동 전문점으로 여름철이 아니어도 단골손님들로 늘 분주한 곳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정제수와 천일염만 사용해 48시간 숙성시킨건강 면내방역 7번 출구 인근에 있는 ‘묘오또‘는 사누끼 우동과 수제 돈가스 전문점으로 평일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 손님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정도이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오픈한지 2년여 만에 방배동에서 인기 있는 맛집으로 자리 잡은 데는 역시 이집의 대표 메뉴인 우동의 맛이 각별하기 때문이다. ‘묘오또’의 사누끼우동은 정제수와 천일염만 사용해 반죽을 해서 1킬로그램 정도씩 뭉쳐 숙성고에서 24~48시간 숙성시킨 자가 제면으로 만든다. 쫄깃하면서도 탱탱한 면발의 식감이 일품이다. 숙성시간이 필요하고 하루 100인분의 면만 만들기 때문에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은 우동을 더 이상 판매할 수 없다고 한다.; 천연재료만 사용한 담백한 국물,사누끼 우동면 무한리필‘묘오또’의 대표 메뉴는 온면인 ‘가케우동’과 여름철 추천 메뉴인 ‘붓가케우동’. ‘가케우동’의 국물은 천연재료를 끓여 당일만 사용하며 조미료나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담백하다. 일명 ‘간장우동’이라고도 하는 ‘붓카케우동’은 생강, 무, 쪽파, 텐가스(튀김가루), 깨 등의 토핑과 함께 간장소스에 비벼먹는 냉 우동으로 두툼하면서 쫀득한 면의 식감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이다.‘묘오또’의 김제완 셰프는 우동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으로 “따뜻한 ‘가케우동’은 면을 뜨거운 국물에 넣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탱탱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차가운 ‘붓카케우동’은 소스에 비벼서 먹는데 비비면 비빌수록 간이 배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호에 따라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시치미(7가지 재료가 들어간 향신료)를 첨가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우동 메뉴는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경우 우동 면을 무한리필 해주므로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우동 메뉴의 가격은 ‘가케우동’ 6,000원, ‘붓가케우동’ 7,000원, ‘붓가케우동’에 바삭한 튀김을 곁들인 ‘텐붓가케우동’이 9,000원, 냄비우동이 10,000원이다. ‘메밀 소바 세트’(12,000원)를 주문하면 메밀면과 ‘묘오또’의 자가 제면을 함께 맛볼 수 있다.;생고기로 만든 신선한 돈가스, 곁들여 나오는 쯔유밥도 별미우동 메뉴 이외에 손님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 ‘묘오또’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바로 수제 돈가스다. 얼리지 않은 양질의 생고기로 그날 만들어 깨끗한 기름으로 튀겨내므로 신선하고 바삭한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여느 돈가스 전문점 메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부분의 메뉴에 곁들여 나오는 ‘쯔유밥’은 반숙 계란프라이와 밥을 쯔유에 비벼먹는 것이 별미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고 푸짐함의 즐거움도 주기 위해 쯔유밥을 제공한다고 한다. 어쩐지 메뉴 구성에서 인정이 넘친다.돈가스 메뉴의 가격은 ‘일본식 돈까스’ 8,500원, ‘철판 돈까스’ 10,000원, ‘치즈 철판 돈까스’ 12,000원이며 쯔유밥이 함께 나온다. 보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돈까스 정식’(돈가스+사누끼우동+쯔유밥)과 ‘튀김 정식’(모둠튀김+사누끼우동+쯔유밥)은 점심 11,000원, 저녁 14,000원이다. 냄비우동이나 철판 돈가스처럼 특별한 용기가 필요한 메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위치;서초구 방배로 28길 16(방배동 850-1);내방역 7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오후 5시~오후 9시 30분, 명절 휴무주차;2~3대 가능; 문의;02-536-59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한우 육수로 만든 칼칼한 짬뽕 ‘압구정 뽕사부’ 압구정역 2번 출구 인근의 먹자골목에는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 오픈한 강렬한 빨간색 간판의 ‘압구정 뽕사부’가 유독 눈에 띈다. 이미 짐작했겠지만 뽕은 ‘짬뽕’을 의미하고 사부는 ‘스승’이라는 뜻이다. 겉에서 보면 아담하게 느껴지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각보다 널찍한 공간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한우 사골을 오랜 시간 고와 만든 진한 육수에 개운하고 칼칼한 맛이 어우러진 다양한 종류의 짬뽕을 맛볼 수 있다.;짬뽕 종류에는 대표 메뉴인 ‘뽕사부 짬뽕’을 비롯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순한 짬뽕’, 통영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맛의 ‘굴 짬뽕’, ‘맑은 굴 짬뽕’등이 있다. 또한 토마토소스와 치즈의 조합인 ‘치즈짬뽕’과 부드러운 크림 맛의 ‘크림짬뽕’은 젊은 세대를 위한 스페셜 메뉴이다. ‘치즈짬뽕’은 파스타를 연상시키고 ‘크림짬뽕’은 크림의 느끼함을 고춧가루로 잡아 고소하면서도 맛깔스럽다. 가격은 7,000원~8,000원선.;또 ‘뽕사부’가 자랑하는 인기 메뉴로는 유린기(2인 기준, 13,000원~40,000원)를 꼽는다. 바삭한 닭다리와 아삭한 양상추, 새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환상적인 맛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구수한 자장소스를 얹은 자장면과 야채볶음밥, 수제군만두, 에그 야채롤 등이 있다. 24시간 영업과 동시에 배달도 가능하다.; 위치;강남구 압구정로36길 12 메디컬뱅크영업시간;매일 24시간주차;건물 주차장문의;02-518-00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뮤지컬, 잭더리퍼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뮤지컬 <잭더리퍼>는 살인마의 존재를 파헤쳐 가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2중 회전무대, 클래식한 넘버, 화려한 무대기술 등이 압도적이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작품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되었다.;이번 공연은 2009년 초연 이후 무대를 지켜온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최고의 캐스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시도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은 대한민국 뮤지컬의 흥행 보증수표 류정한,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엄기준, 그리고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는 카이가 맡았다.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은 연쇄살인으로 유명해진 잭더리퍼를 수사 중이다. 네 번째 살인이 일어난 후 앤더슨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난다. 그는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함정수사를 계획한 앤더슨. 하지만 그는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10월 9일까지 서울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02-764-785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전석 매진이라는 신화를 부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지젤>이 8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군무를 선보이며 1985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헝가리,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011년과 2012년 월드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 초연 후 170여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숭고한 영혼을 지닌 ‘지젤’의 영원불멸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클래식 발레 중에서도 드라마가 강하며 1막과 2막이 극적인 대조를 이룬다. 1막에서는 순박하고 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몸부림치며 광란의 여인이 되는 ‘지젤’의 모습을 보여주고, 2막에서는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그녀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지젤>의 백미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춤추는 슬픈 요정 ‘윌리’들의 군무이다. 죽음의 분노로 가득 찬 환상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 춤은 드라마틱한 비극 발레의 절정을 이룬다.; 문의 02-2230-660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연극, 보물섬 연극 <보물섬>은 예술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는 공연 콘텐츠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소설 <보물섬>이 원작으로 교훈보다는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을 짜릿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소설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되고 또 모험이 되는 경이로움을 연극에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라고 한다. 가족과 함께 여인숙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소년 짐 호킨스. 어느 날 늙은 선장이 여인숙으로 찾아오고 얼마 후 의문의 죽음으로 숨을 거두면서 이야기는 숨 가쁘게 전개된다. 오는 26일(화)~8월 28일(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문의 02-580-1300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영화산책, 부산행 영화 <부산행>은 한국식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 ‘설국열차’의 좁고 긴 긴장감과 닮았고, 영화 ‘감기’의 낯설음과 확산에 대한 공포와 닮았다. 영화 속 좀비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난 중 좀비가 나타났을 뿐이다.신속하게 상황을 알려야 하는 정부는 오히려 좀비사태를 폭력사태로 규정지으며 사실을 축소, 왜곡한다. 지독하게 자기중심적이었던 펀드매니저 석우(공유 분)는 재난 상황 속에서 딸과 이웃을 구하기 위해 서서히 변한다.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유의 모습은 소녀를 구하기 위해 싸웠던 ‘아저씨’의 원빈 보다 강하다. 아빠를 변화시키는 힘은 어린 딸 수안(김수안 분)에게서 나온다. 어리기 때문에 공포심도 크지만 순수한 마음에 곁에 있던 사람을 쉽게 떠나지 못한다.상화 역의 마동석은 다양한 마력을 뽐내며 열차 칸 통로가 좁다고 느낄 정도로 맹활약을 한다. 아내 성경(정유미 분) 앞에서는 세상 더없이 순한 남자이지만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남자보다 상남자로 변하는 상화. 이기적인 석우가 생존자의 리더로 우뚝 설 때까지 좀비와 맞서 주는 그의 덩치가 정말 든든하기만 하다. 만삭의 몸으로 수안까지 챙기는 성경의 용기는 또 어떠한지. 바위만한 남편 상화에게 잔소리를 퍼부으며 사람들을 도우라고 성화다. 남자 주인공이 도망이라도 가려하면 약속이나 한 듯 넘어지는 여타의 다른 여주인공들과는 급을 달리한다. ‘부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는 배우 김의성이 연기하는 고속버스 회사 상무, 용석이다. 시간이 갈수록 용석은 좀비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변한다. 사람들끼리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죄책감 없이 타인을 희생시키는 용석. 생활연기의 달인답게 그는 우리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야비하고도 이기적인 인물을 생동감 있게 연기한다.;우리 사회 여러 인간 군상들이 모인 곳인 열차. 세대가 다르고, 직업이 다르고, 성격과 외모가 다 다른 만큼 재난에 대처하는 각자의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나와 아이들 앞에 좀비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과연 난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 영화는 상영시간 내내 다양한 답안지를 들이대며 재난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를 묻는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