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맛, 품격, 가성비까지 갖춘 디저트 ‘르브레드랩’ 지난 3월 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로 오픈한 ‘르브레드랩(LE BREAC LAB)’이 요즘 강남의 핫한 디저트 숍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백화점이 문을 열기 전부터 이곳을 찾기 위해 손님들이 줄을 선다. 지방에서 시작해 서울에는 3월에 입성했지만 이미 입소문으로 맛집 마니아들 사이에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그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디저트 메뉴 중 인기 아이템들은 맛과 품질이 좋은 반면 가격은 비싼 편이었다. 그런데 ‘르브레드랩’은 가격만족도까지 높였다. 맛과 품격에 더해 가성비까지 접목시킨 디저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디저트를 연구하는 개발자들이 차별화된 레시피를 개발해 보다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동시에 효율적인 생산 공정으로 가격까지 낮췄다.‘르브레드랩’의 메뉴는 다양한 맛의 오믈렛, 귀여운 동물 모양의 컵케이크, 깊고 부드러운 맛의 티라미수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한 박스에 24개나 들어 있는 오믈렛이다. 오믈렛은 딸기, 바나나, 소보로, 치즈, 초코 등 5가지 제품이 있으며 가격은 1박스에 10,000원~13,000원이다.위치: 서초구 반포동 19-3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지하 1층)영업시간: 월~목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금/주말/공휴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30분주차: 가능문의: 본사 대표 전화 1522-1261 2017-03-24
- 양재동 맛집 ‘이태리부대찌개’ 3월이지만 아직도 바람은 차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요리가 생각나 지난 2월에 오픈한 ‘이태리부대찌개’ 양재점을 찾았다.양재역 4번 출구로 나와 도곡동 방향으로 걷다보면 길가 건물 2층에 ‘부대찌개’라고 쓰인 빨간색 간판이 보인다.부대찌개와 이태리? 아무리 생각해도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조합이다.푸짐한 양과 깔끔한 맛이 특급 장점2층으로 올라가니 매장 입구에 리포터의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줄 문구가 적혀있다. 많을 이(), 클 태(泰), 이로울 리(利), 이 세 글자가 조화를 이뤄 ‘이태리’라는 단어가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양도 푸짐하고 건강에도 이로운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듯하다.출입문 오른쪽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오픈식 주방이 있고, 45평의 탁 트인 공간에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가지런히 배치돼 있다. 각 테이블 위에는 가스레인지와 라면사리, 버터가 놓여 있다. 오픈 한지 한 달 남짓이어선지 유난히 반짝이는 식기와 용기들이 기분을 한층 업 시킨다. 또 벽면을 투명한 통유리로 장식해 채광이 좋고 실내가 밝다.이곳의 이윤경 대표는 “맛과 양, 비주얼까지 고루 갖춘 부대전골 전문점”이라며 “최상의 신선한 재료와 풍족한 양으로 고객 한 분 한 분께 만족감을 드리고 나아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버터와 부대찌개 함께 비벼 먹는 별미 영양식‘이태리부대찌개’의 대표 메뉴는 ‘우삼겹부대전골’이다. 가격은 中 32,000원 大 40,000원. 중간 사이즈를 주문하니 커다란 전골냄비에 신선한 재료들이 듬뿍 담겨 나온다. 아래쪽에는 양배추, 양파, 김치, 대파 등이 깔려있고 그 위에 블로냐, 살라미, 사각 햄, 베이컨과 우삼겹 등이 얹어져 있다. 그리고 맨 위 중앙에는 간마늘, 청양고추, 홍피망, 민찌(간 고기), 치즈가 살포시 올라가있다.육수가 어느 정도 끓기 시작했을 때 조금 떠먹어보니 각종 재료가 묘하게 어우러져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살짝 익은 우삼겹 몇 점을 입에 넣었다. 육질이 연하고 고소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그때 직원이 어묵, 김치, 콩나물 무침 등과 기장, 흑미가 들어간 잡곡밥을 서빙 한다. 또 햄과 소시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진하면서도 담백한 육수는 각종 야채와 멸치 등을 넣고 2~3시간 푹 끊여 만든다고 한다. 밥과 사리는 무한리필. “밥그릇에 버터의 반을 넣고 국물과 건더기를 덜어 같이 비벼 드셔야 제 맛”이라며 이 대표가 친절하게 일러준다. 고소한 버터 향과 매콤한 부대찌개의 궁합이 그의 말대로 환상적이다.오픈기념으로 주류를 테이블 당 100원에 제공이외에도 부대찌개, 부대전골, 등심부대전골, 부대볶음, 돈가스 등이 있다. 프랑크소시지, 채햄 등이 들어간 ‘부대찌개(8,000원)’는 주변 직장인들이나 혼밥 족이 많이 찾는 메뉴다. ‘부대전골(9,000원)’은 부대찌개에 살라미, 볼로냐, 사각 햄, 베이컨 등이 추가된 것이며 미국산 프라임 급 등심으로 구성된 ‘등심부대전골’은 특히 가족 단위 손님들이 좋아하는 요리다. 거기에 당면사리, 치즈떡사리, 새알만두사리, 만두사리 등 추가 메뉴가 고작 1,000원이어서 전혀 부담이 없다.아울러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돈가스(6,000원)도 인기다. 두툼한 돈육과 해시포테이토, 감자, 샐러드, 잡곡밥까지 가성비 최고인 메뉴다. 또한 오픈 기념으로 맥주 등 주류를 테이블 당 1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때문에 직장인들의 회식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모든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며 방문포장일 경우엔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613 2층 (양재역 4번 출구에서 3분 거리)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주문 마감 오후 10시) 명절 당일만 휴무주차: 인근 유료주차장문의: 02-571-0310 2017-03-24
- 국내산 참숯으로 구워낸 숯불고기 ‘안녕 숯불’ 양재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안녕 숯불’에서는 도시락, 수제 버거, 일품요리 등 건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산뜻한 색상의 외관 위쪽으로 숯불을 상징하는 로고가 멋스럽게 씌어있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안녕 숯불’은 아담한 규모와 건강식 메뉴로 혼밥 손님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곳이다. 특히 숯불향이 은은하게 밴 육류는 강원도 화천에서 특제양념에 재워 국내산 참숯으로 구운 다음 진공 포장해 당일 배송된다고 한다.이러한 까다로운 생산 공정을 거친 고기는 이곳의 모든 메뉴에 사용돼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대표 메뉴에는 숯불고기정식을 비롯해 매콤숯불고기정식, 오븐치킨스테이크, 데리야끼 오븐치킨스테이크 등이 있고 가격은 7,000원. 이외에도 산채비빔밥, 수제 돈가스정식과 다양한 종류의 수제 버거(5,500원)가 있다. 양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버거는 번과 양파, 토마토, 숯불고기, 치즈 등의 구성으로 청소년들의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많이 찾는다.또 입구 옆 셀프 바에는 샐러드와 드레싱, 나물무침, 김치 류, 무절임, 고추절임, 도토리묵 등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반찬과 음료가 놓여 있다. 입맛을 돋워주는 반찬은 매일매일 달라지며 도시락을 포함한 모든 메뉴는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도곡동 957-11 극동스타클래스 1층영업시간: 주중/ 오전 11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마지막 주문은 9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63-9259 2017-03-24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한국 사람들에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배우 조승우를 연상케 하는 공연이다. 2004년 초연되어 국내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다. 하지만 이번 월드 투어는 조금 다른 무대로 준비되었다. 라이선스를 가져와 한국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던 작품을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연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무대이다.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한 ‘지킬 앤 하이드’를 다시 외국으로 역수출하는 것이다.깔끔하고 화려해진 글로벌 버전한국배우들의 <지킬 앤 하이드> 분위기를 기대하고 공연장을 찾는다면 글로벌 버전은 살짝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국 배우들이 감성의 극대화를 꾀한 반면 브로드웨이 배우들은 텍스트에 충실한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해외 공연을 염두에 둔 변화다. 대신 무대는 훨씬 커지고 화려해졌다. 조연들의 실력 또한 무시 못 할 정도. 한국판 <지킬 앤 하이드>가 주인공에게 몰입되는 것과 달리 글로벌 버전은 작은 배역 하나에까지 집중하게 된다.새롭게 제작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무대는 최근 제1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무대예술상을 수상한 오필영 디자이너의 손을 거쳤다.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 형으로 제작해 다각도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고 동시에 객석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지킬의 실험실은 약 5~6m 높이의 거대한 세트와 조명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관객을 압도한다. 이 외에도 지킬의 집, 루시의 클럽, 영국의 거리 등 매 장면마다 다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공연을 위해 이동되는 물량도 역대급이다. 무대 세트만 약 140톤. 각 도시별 무대를 설치할 때 11톤 차량 12대, 세트 이동과 조립을 위한 스태프 23명이 함께 움직인다. 이외에도 15톤 이상의 조명 기기, 5톤 이상의 특수효과 장비, 약 250벌에 달하는 의상 등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5개 분량의 프로덕션이 이동 설치된다.월드 클라스 루시의 발견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무대의 주인공은 단연코 ‘루시’역의 다이애나 디가모다. 극중 비극적인 여성 캐릭터인 루시는 비록 몸을 파는 거리의 여자이지만 지킬 박사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 다이애나는 연기할 때의 톤과 노래할 때의 톤을 전혀 다르게 하는데 순간순간 연기 톤의 목소리가 넘버에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면 마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관객들이 그녀의 감정에 함께 몰입하게 된다.‘아메리카 아이돌 시즌3’의 준우승자인 다이애나 디가모는 현재 미국에서 가수이자, 작곡자,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놀라운 것은 루시에게 몰입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때까지 밋밋하게 느껴지던 지킬에게까지 몰입하게 된다는 점이다. 조승우가 애절한 지킬의 감성에 집중했다면 카일 딘 매시는 하이디의 광폭함에 집중한다. 그래서 살짝 밋밋하게 느껴졌던 1부와는 달리 하이디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2부는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정제된 감정의 글로벌 버전 엔딩섬세하게 지킬 박사의 감정을 표현했던 한국판 <지킬 앤 하이드>의 무대에서는 엔딩 무대의 비극적인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다.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결말인지.하지만 월드 투어 무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초반 감정을 정제한 탓인지 살짝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동반(?) 등장 무대는 조승우의 그것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세계무대를 겨냥한 보편성 때문이라고 하니 너무나 한국적인 리포터의 감성이 아쉬울 뿐이다.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는 오는 5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7월부터는 중국 상해와 북경, 광저우에서 공연되고 이후에는 아시아와 미국 등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7-03-24
- 여성장학클럽 ‘홀씨’ 고일식 회장 누구보다 교육열이 높았던 강남 주부였고 사춘기 아들과 극한의 갈등 상황을 겪었던 학부모였지만, 어느 순간 자식에 대한 집착과 부모 욕심을 버리고 나눔으로 제2의 인생 전환기를 맞은 사람. 여성장학클럽 ‘홀씨’를 11년째 끌어가고 있는 고일식 회장의 이야기를 담아봤다.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학구열 높았던 강남 주부의 삶까지고일식 회장은 강원도 영월에서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끼니 걱정을 할 만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 다섯 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가세가 더 기울어 학교에서는 늘 불우이웃돕기의 대상이 되었고 학창시절에도 학비를 지원받아 가까스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내고 20대 초반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뒤 비로소 삶의 안정을 찾아갔지만, 출산 후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 자녀교육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 아이가 5살 때부터 사춘기가 될 때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의 학원 스케줄대로 움직였고, 더 좋은 성적을 받게 하기 위해 ‘공부하라’며 아이를 들볶는 것이 엄마가 해야 할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내 아이만큼은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과도한 욕심과 학구열로 분출된 것이다.“늘 마음 한 구석에 공부에 대한 한이 남아있었나 봐요. 내가 못 다한 걸 아이는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 컸고, 그만큼 더 아이에게 공부하라며 심하게 다그쳤습니다. 아이가 어릴 땐 엄마가 시키니까 큰 반발 없이 따르지만 사춘기에 접어들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큰 아이가 중3 때 결국 수년간 쌓이며 곪아왔던 것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린 거죠.” 날마다 죽는 엄마, 날마다 사는 아들!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걸 깨달아사춘기 아들과의 갈등은 상상을 초월할 수위였고 그 극한의 괴로움은 겪어보지 않은 부모는 절대 알 수 없을 만큼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고 극도로 쇠약해졌다. 좀처럼 꺼내기 쉽지 않은 얘기지만 고일식 회장은 당시의 이야기를 덤덤한 목소리로 털어놨다.“‘마음 내려놓기’를 했어요. 욕심을 버리고 아이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부모에겐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걸 그때 이후 깨달았습니다. 당시 심정을 담아 제가 썼던 문구가 ‘날마다 죽는 엄마, 날마다 사는 아들’이에요.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때!”고일식 회장이 외부 강의나 학부모 코칭 상담을 할 때 자주 언급하는 이 말은 그녀의 인생 2막을 대변하는 문구가 됐다. 강남 주부의 삶에서 학부모 코치로, 더 나아가 나눔의 삶을 선택하게 된 생애 가장 중요한 ‘성장통’이기 때문이다.집착을 버리고나니 아들도 조금씩 변해갔다. 공부와 담을 쌓았던 아들이 고3이 되면서 비로소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진로를 찾게 되었고, 연기자의 꿈을 꾸며 대학에 진학해 지금은 배우의 길에 들어선 스물일곱 살 청년이 됐다. 엄마 역시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받았던 나눔을 되돌려주는 길이라 생각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여성장학클럽 리더로 변모했다.2006년 여성장학클럽 ‘홀씨’ 창단, 만 원의 기부, 나눔 씨앗으로 희망나무 키워고일식 회장은 매월 1만 원의 지속적인 기부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로, 주변 지인들을 설득해 동참을 끌어냈다. 그렇게 뜻을 모아 42명이 기부 동참 의사를 밝혔고 보다 투명한 기금 운영을 위해 2006년 여성장학클럽 ‘홀씨’를 창단했다.그때 이후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1억 5,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홀씨 지원으로 학업을 마친 청소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민들레 홀씨가 세상 곳곳에 퍼지듯 개개인의 기부와 동참이 이 세상에 나눔 씨앗을 퍼뜨려, 차츰차츰 희망의 나무로 성장해가는 ‘아름다운 선순환’인 셈이다.“지금은 350여 명의 회원들이 1만 원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부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고요. 장학생 선정은 학교 추천이 아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지역 제한은 없지만 가정방문 후 심사를 거쳐 결정합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확고한 학업 의지를 가지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발해,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죠.”홀씨 다음카페에는 홀씨 장학생 이야기부터, 정기총회 및 장학금 수여 등 홀씨 활동 제반사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서초동 재활용품 알뜰매장 ‘홀씨 이야기’지역주민의 물품 기부와 나눔 동참 끌어내 ‘홀씨’는 장학금 지급 외에도 정기적으로 일일카페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교복을 선물해왔다. 회원들의 1만 원 기부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재단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고 회장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알뜰매장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다.서초역 3번 출구 인근 꽃빌딩 뒤편에 자리한 재활용품 알뜰매장 ‘홀씨 이야기(서초지부)’는 곳곳에서 보내온 기부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은 ‘자율 무인 스토어’로 운영돼 나눔 그 이상의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초·중학생들의 양심 체험학습 장으로 활용되는 등 나눔에 나눔을 더한 홀씨를 퍼뜨리고 있는 것. “물품 기부에 동참하고 싶은 분은 홀씨 이야기 알뜰매장에 두고 가거나 착불 택배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은 청소년에게 희망나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물건을 사러 매일 오시는 지역 주민 분들도 계신데요. 홀씨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 덕분에 여성장학클럽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1년 동안 꿋꿋이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이 아닌, 그 분들의 공이 컸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남편의 사업이 기울어 집안 형편도 넉넉지 않은데다 월급 한 푼 받지 않는 봉사의 삶을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부자라는 그녀에게 홀씨는 어떤 의미일까? 연약한 몸매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홀씨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나타나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는 고일식 회장의 일상 속에 그 해답이 숨겨져 있다. 2017-03-24
- 봄맞이 인테리어 해결 최근 집 꾸미기 유행과 맞물려 그림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과정에서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그림 대여 서비스. 그림을 좋아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거나 혹은 그림 고르는 안목에 자신이 없는 경우, 혹은 고가의 그림을 샀다가 집안 분위기와 맞지 않을까 염려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 대여 서비스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원화를 구매금액의 1~3%의 저렴한 비용으로, 또 전문 큐레이터의 조언을 받아 우리 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림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아트브런치일정 기간 그림을 빌리는 것보다 미리 감상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그림 프리뷰’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 프리뷰 서비스는 작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미리 원작품을 걸어놓고 일주일 이내 무료로 감상한 후 구매여부를 결정한다. 이곳 사이트에 등록된 작품들은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전문기자, 교수 등의 추천을 거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일단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른 다음 프리뷰 신청을 하면 원하는 장소에 아트 매니저가 직접 그림을 가져다 설치해 준다. 무엇보다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구매를 보다 신중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연회비 33만원을 내면 연중 6회 이상 작품을 바꾸어가며 감상할 수 있다.●위치 종로구 평창 31길 8월스페이스 아트갤러리19세기 무렵 유럽의 회화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갤러리. 100년 이상 보존되어 시간의 흔적과 멋이 깃든 고전 작품들을 대여할 수 있다.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가 많고 그 중에서도 수채화와 유화가 많다. 고전 작품이 주는 안정적인 분위기 연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대여가 가능하고 3개월 단위로 그림 교체가 가능하다. 대여비는 1개월 당 작품 구매가의 5%이다.●위치 서초구 동광로 93오픈 갤러리온라인 회원가입을 통해 간편하게 그림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신진작가에서 유명 작가에 이르기까지 7,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전문 큐레이터의 추천을 받아 공간별로, 또 원하는 분위기별로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내 작가의 하나뿐인 원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여하고 3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할 수 있디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림 설치 시 레일, 와이어, 어울리는 액자 설치 등 마치 갤러리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위치 강남구 학동로 5길 8서울예술재단국내외 신진작가의 작품에서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장르도 다양해서 판화, 회화, 사진, 조형물 등 3000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판매용과 대여용 작품이 분리되어 있다. 그림 대여는 후원인 가입 후 기본 6개월 단위로 작품 대여가 가능하다. 그림이 설치된 모습을 시안을 통해 미리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 집의 변화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다. 비용은 1개월 당 작품가의 1%이다. 작품 대여 비용의 50%는 작가에게 예술후원금 명목으로 지급된다.●위치 종로구 경희궁길 36 2017-03-24
- 툭툭, 환절기에 더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꽃샘추위와 봄철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독 머리카락이 툭툭 끊어지고 평소보다 더 많이 빠져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환절기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봄철 탈모 요인과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올바른 샴푸 사용법 등에 대해 살펴봤다.도움말 이동윤 교수(삼성서울병원 피부과)여성 탈모는 유전적 요인보다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호르몬 이상이 원인 일반적으로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성 탈모는 조금 다른 곳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동윤 교수는 “일반적으로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입니다. 부모 모두 탈모가 있으면 자녀 80% 정도에 탈모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유전보다 스트레스, 철분 혹은 미네랄 등의 영양부족, 호르몬 이상 등이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20~30대 탈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건강보호심사평가원의 2013년 기준 진료 통계자료를 보면 탈모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20~30대 젊은 층의 비율이 43.9%에 달했다. 지난해 말 발표된 2015년 기준 통계자료를 보면 탈모로 인한 의료비용 수급자 수는 2011년 2만 2737명에서 2015년 2만 4889명으로 2152명이 증가해 탈모 환자가 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환절기에 호르몬에 급격한 변화 일어탈모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 분비 늘어나해마다 탈모 환자가 늘고 있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탈모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호르몬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면서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고 느리게 자란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이 교수는 “봄철의 건조한 바람은 피부 수분 함량 역시 떨어뜨려 탈모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급격한 기온과 습도 변화 역시 두피 신진대사를 느리게 해 평소보다 더 많은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탈모로 걱정하시던 분들은 환절기에 더욱 각별히 두피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환절기에 나타나는 탈모 증상은 사람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영구적인 탈모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환절기 ‘탈모 의심 요인’을 밝히며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 탈모가 의심될 때는 전문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탈모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만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생각이다.탈모 예방에 도움 되는 예방법두피관리와 충분한 영양섭취 중요해그렇다면 환절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교수는 탈모 진행을 늦추고 싶다면 두피 관리와 충분한 영양 섭취, 적당한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첫째, 두피 관리용 샴푸를 이용한다. 두피의 유분기를 제거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머리를 꼼꼼히 감고 확실히 말린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를 꼼꼼히 씻은 다음 헤어드라이어(바람은 차가운 편으로 조절)로 머리를 확실히 말려야만 세균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셋째,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한다. 채소류, 저염식 중심의 식단 등 식습관 개선으로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넷째,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스트레스는 체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생성해 모발 영양분을 산화시켜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다섯째, 금주 및 금연한다. 담배의 니코틴, 술의 알코올은 두피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피지선을 자극해 두피에도 과도한 피지 분비를 유발할 수 있다.여섯째,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닌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는 머리카락이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므로 일찍 취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탈모를 치료하겠다며 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따르거나, 처방전 없이 시중에 판매되는 탈모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이라며 “병원을 찾아 꾸준히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탈모 치료에서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Tip 이동윤 교수의 탈모 궁금증 Q&A탈모 샴푸, 정말 탈모에 도움이 될까?“시중에 많은 탈모 샴푸가 나와 있는데, 탈모 샴푸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탈모 샴푸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외품과 일반 샴푸인데요. 탈모 방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의약외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제품들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남수 추출물이나 가늘어진 모발과 약해진 모근을 강화해주는 구절초의 천연 약용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 샴푸는 탈모 관련 효능이 입증된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샴푸 구입 시 의약외품으로 인정받은 샴푸인지, 아니면 일반 화장품으로 구분되는 샴푸인지 주의해 구매하기 바랍니다.”탈모엔 ‘노푸’가 더 효과적일까?“최근 노푸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노푸는 ‘노 샴푸(No Shampoo)’의 줄임말인데 두피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험자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듯합니다. 머릿결이 좋아졌다는 사람, 두피의 붉은 기가 없어졌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머리가 가렵고 찝찝하고 오히려 냄새가 났다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푸는 탈모 방지나 두피 건강에 극적인 효과는 없습니다. 일부 계면활성제나 샴푸에 알레르기 혹은 자극이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올바른 샴푸 사용 방법이라면?“자신의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를 할 때는 지나치게 뜨겁지 않은 물로 충분히 헹궈줍니다. 샴푸 잔여물이 남아 모공을 막는 것을 막아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감은 뒤에도 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해 두피를 말려주는 것이 올바른 샴푸법입니다. 2017-03-24
-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지원’ 체험기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설치비 지원 및 각 지자체별 추가 지원이 이뤄져, 지난 2월 말 강남구 지원을 받아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아파트(105㎡, 32평형) 베란다에 설치했다. 환경보호와 전기 절약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설치한 태양광 미니 발전소. 그 체험기를 담아봤다.설치 보조금 지원 받아 자부담 최소화크기 따라 패널 용량 200~500W 중 선택베란다 형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형태로 거치형에 해당되며, 크기에 따라 200~500W까지 선택할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가 40~6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강남구가 추가로 10만 원을 더 지원해 사용제품에 따라 적게는 8만 원대 정도로 설치할 수 있다.‘2017년도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선정 보급업체(베란다 형, 표1 참조)’ 7곳 중 태양광 미니 발전기의 용량과 가격, 설치 가능한 날짜 등 꼼꼼히 상담 받은 후 최종적으로 한 업체를 선정해 ‘한화큐셀(HSL60S-260B)’ 모듈(패널 용량 300W)을 선택했다.아파트 베란다의 크기나 미관상의 문제, 태양빛을 가장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곳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방 베란다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특별시의 설치 보조금에 강남구 추가 지원으로 자부담은 12만 5,000원이었으며, 설치 소요시간은 약 1시간, 품질 보증기간은 설치일로부터 5년간 보장된다.패널은 설치 시 반 조립 상태로 오기 때문에 소음 발생이 거의 없어 설치하는 동안 이웃에 민폐 끼칠 걱정이 없다. 설치도 간단한 편이다. 태양광 모듈은 베란다에 걸친 상태에서 볼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인버터 코드를 콘센트에 꽂아 두면 된다.태양광 모듈은 햇빛을 받으면 직류 전기를 생산하며, 인버터는 직류 전기를 교류 전기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에 연결된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 꽂아두면 생산된 전기를 가정에 공급하는 원리이다. 일조량이 좋고 맑은 날일수록 한국전력에서 공급 받는 전기 사용량이 줄어드는 셈이다.낮엔 시간 당 0.1kW, 밤엔 약 0.19kW낮에 절반가량 전력 소비량 절약할 수 있어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한 이후 전력 소비량(표2 참조)을 측정한 결과, 낮 12시 기준 37173.4kW에서 1시간 뒤인 낮 1시에는 27173.5kW로 0.1kW가 소비되었다. 2시간 뒤엔 낮 3시 기준 37173.7kW로 낮 동안 사용되는 전력량의 일부 부분을 태양광 미니 발전소 전력으로 대체 소비해 낮에는 시간당 0.1kW가 소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가동하지 않는 밤 시간에는 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전력만 사용하므로 밤 동안의 시간당 전력 소비량을 측정해봤다.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8시간 동안의 소비 전력량(표3 참조)을 살펴본 결과, 밤 11시 기준 37184.1kW에서 아침 7시 기준 37185.6 kW로 밤사이 8시간 동안 약 0.19kW(소수점 둘째 자리 반올림)의 전력이 소비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취침하는 동안 밤사이 가동된 가전기구는 냉장고 1대(월간 전력소비량 29.1kWh/월, 제조년도 2004년) 김치냉장고 양문형(15.9kWh/월, 제조년도 2016년) 1대, 김치냉장고 서랍형(18.4kWh/월, 제조년도 2006년) 1대 등 총 3대였다.태양광 미니 발전소의 설치로 낮과 밤의 전력량을 대략적인 추정치로 비교해본 결과, 낮에는 시간당 약 0.9kW의 전력을 적게 써 밤보다 약 절반가량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설치기사의 말에 따르면 일조량에 따라 전력 생산에 차이가 있지만 평균 5,000~ 7,000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아직 3월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지 않아 설치 이전의 전기료와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로 낮 시간 동안의 전력 사용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1. 2017년도 서울특별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선정 보급업체>*베란다 형(200W 이상 ~ 1㎾ 미만) 7개 업체구분업체 명형태연락처1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070-7687-06062㈜경동솔라에너지거치형(베란다형)1666-80663㈜마이크로발전소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 앙카형(고정식) 070-4900-4686 4해드림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콘솔형(이동식)02-388-60035㈜현대S.W.D.산업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 031-413-10126녹색드림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 *전기공사업 면허보유070-4283-7048 7광전이앤지협동조합거치형(베란다형), 앙카형(고정식)02-877-6909 낮 12시 기준낮 1시 기준낮 3시 기준시간당 전력 소비량37173.4kW37173.5kW37173.7kW0.1kW<표2. 낮 시간 전력 소비량> -----> 사진 1, 2, 3 넣기<표3. 밤~아침 시간 전력 소비량> -----> 사진 4, 5 넣기밤 11시 기준아침 7시 기준시간당 전력 소비량37184.1kW37185.6 kW약 0.19kW 2017-03-24
- 미래비전 학생부 관리 전략 특강 >>>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명문대 합격사례 중심의 학생부관리 전략’ 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1차) 3월 28일(화) 11시~13시 (2차) 3월 29일(수) 11시~13시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학생부특강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3-24
- 3월 학력평가 출제경향 분석 및 대비 전략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2017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가 지난 9일(목) 실시되었다. 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올해 첫 시험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2017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고3 수험생의 경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 한국사는 필수 응시하도록 했다. 특히, 절대평가로 처음 실시한 영어 영역은 시험 난이도에 대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계의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고3 수험생들에게 입시의 출발점과 방향키를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며, 자신의 현재 위치와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월 학평에 대한 출제경향과 향후 대비전략에 대해 알아봤다.참고자료. 서울시 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 이투스 라이브, 유웨이닷컴, 이강학원 등 설명회 자료2017년 3월 학평 주요 특징새 학기 첫 관문이 되는 3월 학평은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고3 수험생과 재수생을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하게 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과 9월 모의고사와는 달리 3월 학평은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단계의 고3 재학생들만 응시대상으로 실시한다.3월 학평은 시험 출제 범위 역시 고2까지로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평가 자체로서는 수능과 차이가 많아 그 결과와 의미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3월 학평은 고3 재학생들에게 입시의 출발점과 방향키를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영역별 강약점을 판단하여 그에 따른 효과적인 학습 대책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3월 학평의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24일에 제공될 예정이며,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기재하며, 이외 과목들은 예년과 같이 표준점수, 백분위, 그리고 등급이 기재될 예정이다.3월 학평, 주요 과목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국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평이, 문법과 독서 영역 다소 어려워국어 영역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문제 유형 측면에서 지난해 수능 출제 형식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국어 내용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을 살펴보면 화법, 작문, 문법은 각 5문항씩 11점을 배점하였으며, 독서는 3지문, 15문항에 33점 배점, 문학은 4지문 15문항에 34점 배점으로 독서와 문학 배점이 비슷하게 구성되었다.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된 화법과 작문, 문학 영역과 달리 문법과 독서 영역은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독서와 문학에서는 지문별 3~6문항씩 출제하는 방식으로, 기술과 예술의 융합 또는 서로 다른 장르 간의 복합 지문을 포함했다. 2,600자와 2,500자 가량의 긴 비문학 지문이 두 개나 출제되어 많은 분량의 지문 읽기에 따른 시간 조절 역시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가형,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 다소 높아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의 차이가 많아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가형과 나형 모두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높았다는 분석이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II’ 내용 전체와 ‘확률과 통계’에서 순열과 조합까지를 시험 범위로, 수학 나형은 ‘수학II” 전 영역과 ’미적분I’에서 수열의 극한을 시험 범위로 출제했다.고3 수험생들이 특히 어려워했던 고난도 문항을 살펴보면, 수학 가형의 경우 정적분의 적분법을 이용해 그 값을 추론하는 21번 문항과 미분법으로 도형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30번 문항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이다. 수학 나형의 경우는 집합에서 필요한 개념을 이용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발견적 추론 문항이었던 30번 문항이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절대평가 기대 깨고, 다소 어렵게 출제3월 학평에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출제되는 첫 시험이라 특히 시험 난이도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절대평가로 쉽게 출제될 수 있다는 일부 기대와 예상을 깨고,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전체적인 문제 유형은 작년도 수능시험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며, 듣기, 말하기에서 17문항, 읽기와 쓰기에서 28문항이 출제되었다. 쉽고 평이한 문제와 등급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제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어, 1등급 수험생 비율은 작년도 3월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20번의 어법 문제와 31번, 32번, 33번의 빈칸 추론 문제, 29번의 어휘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실제 수능과는 달리 쓰기와 장문 문제보다는 문법 문제와 어휘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36번의 순서 배열 문제와 39번의 문장 위치 찾기와 같은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도 출제되었다.전반적인 난이도 평이, 제시문 해당 시기와 연도 문항 출제한국사는 지난해 수능보다 전체적인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제시문에 해당하는 시기를 묻는 다소 까다로운 문항들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사회문화’ 제외한 8개 사탐 과목, 대부분 까다롭게 출제사회 탐구 영역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특히,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들이 일부 출제되었다. 5개 문항 선지들을 고도의 국어적 해석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로 개념을 온전히 숙지했다 해도 정답을 찾기는 다소 어려웠다.이와는 달리 ‘사회문화’의 경우는 9가지 사회 탐구과목 중 가장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 45점으로 가장 어려웠다는 평을 받은 ‘사회문화’가 올해 수능에서 선택자 수가 줄어들 것을 감안해 출제 난이도를 조정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20문항 중 3개 문항을 출제하는 ‘사회문화’과목에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도표 문제로 기존 1/3정도 수준으로 난이도를 대폭 낮춰 출제하였다.그 밖에 한국지리, 윤리와 사상, 세계사, 동아시아사와 법과 정치 과목들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는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점차 중요하고 높아짐에 따라 변별력을 위한 난이도 조절이라는 분석이 많다.주요 개념 정확한 이해가 관건, 영역별 고르고 쉬운 출제주요 개념 제대로 이해했는지, 제시된 자료에 정확하게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접근법으로 평가하는 문항이 영역별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과학 탐구 영역별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화학은 지난해 수능 난이도와 비슷했으며, 전 범위에서 고른 난이도의 출제 경향을 보였다. 다소 어려웠던 고난도 문제는 13번과 19번 문항으로 자료 분석과 해석을 묻는 문항이었다. 물리I 역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주요 개념을 파악하는 문항이 고르게 출제되었다. 오답률이 높은 고난도 문제로는 20번 문항으로 힘의 크기를 측정하는 문항이다.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제시 문항 적응력을 골고루 갖춘 상태라면 생명과학I과 지구과학I도 역시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과목 모두 전반적인 출제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다.3월 학평 이후,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학습 전략‘3월 모의고사 성적, 수능까지 간다’라는 속설은 정말일까?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질문을 일축했다. 실전인 수능까지는 그래도 실력을 다질 수 있는 8개월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