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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담임으로서 각오, 더불어 크는 삶 고3 수험생이나 고3 학부모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훨씬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이 고3 담임이 아닌가 싶다. 학생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 줄 것인가는 물론이거니와 매해 바뀌는 입시전형과 그간의 결과에 대한 이해, 또 이를 바탕으로 현시점의 우리 학생들을 지도할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자리니까 말이다.바로 지난 주말 서울의 한 대학교 대강당에서 대규모 교사 연수가 있었다. 40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곳에 전국 각지 2,300여개 고등학교에서 빽빽이 자리를 채운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고3 담임 및 진학교사들이었다. 연수 시작을 1~2시간 앞선 시간에도 미리부터 입장을 위해 늘어선 줄은 물론, 수십 년 전에나 볼 수 있었던 전화번호부보다 더 두꺼운 책을 한 권씩 옆구리에 끼고 제자리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던 그 많은 교사들을 보며 순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나의 고3 담임생활도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교과 비교과 사이, 교과활동우리는 최근의 입시를 준비하며 늘 딜레마에 빠진다. 교과, 비교과를 저울의 양쪽 끝에 두고 끊임없이 저울질을 하며 교과와 비교과 중 내게 유리한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하며 한쪽에 무게를 두게 된다. 그러나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대학에 보내며 이러한 양극단의 저울질이 무색한 결과들을 많이 보기도 한다. 비교과는 엄밀히 말하면 정량적 평가에서 교과와 대비해서 출석과 봉사활동 등 교과 외 영역을 일컫는 말이다.그럼 동아리 활동이나 수업에서 보이는 특징 등이 비교과 활동일까?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여기에 교과와 비교과와 또 다른 ‘교과 활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즉 학생들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일에는 넓은 의미에서 교과와 관련한 활동, 학교생활 전반을 모두 대상으로 한 활동을 일컫는 것이다. 이것에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의 오롯한 기록인 학교생활기록부의 각 영역들이 포함된다.모든 해답은 학교생활에 있다2017학년 입시에 필자가 소속된 학교에서는 수능 자연계열 전국 1등이 배출되기도 하였고, 최근 몇 년과 비교해서 입시 결과가 좋았다. 그 결과 주변의 관심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마치고 이들의 결과를 정량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성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방학 내내 성과를 낸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추적하는 일을 했었다. 비결 아닌 비결의 결과는, 결국 “모든 답은 학교생활에 있다”였다.학교생활기록부가 대학입시와 연결되어 입시를 위한 기록으로 전용되는 듯한 느낌이어서 안타깝지만, 학교생활기록부를 보면 본질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변했고, 충실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담겨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 수업이 변하고,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탐색하며 다양한 교과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며, 여러 가지 봉사활동과 독서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일은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3월, 학부모 총회를 준비하며곧 있을 학부모 총회를 위해 담임교사로서 우리 학급 학부모님께 필자의 교육방향을 담은 편지글을 쓰고 있다. 이 편지 글에는 한해 학급을 책임지는 담임교사로서의 방향이자 교육관을 담아낸다. 올해는 세 가지를 꼽아 보았다.첫째,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격려하자.우리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입 전형과 치열한 내신 경쟁에 3학년이 되어서도 성적이 잘나오는 아이는 잘나오는 아이대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대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 그럼에도 내가 담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끝까지 우리 아이들을 믿고 격려하는 일일 터이다. 모든 희망과 소망은 하나의 촛불이 될 수 있다. 이런 사례는 살아가면서, 또 최근 여러 가지 일들에서도 많이 겪어 보았다. 평소에 어떤 일에 좋은 결과를 낸 아이들에게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너의 성공에는 네가 중심에 있었겠지만 그뿐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의 바람과 노력의 결과’라고. 그래서 모든 것에 감사하자고. 둘째,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자.경쟁 위주의 산업사회와 핵가족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면이 드러날 수 있다. 특히 3학년은 아이와 부모에게 비상 상황이다. 아이들은 마음이 다급하고 불안하다. 그래서 그러한 마음이 타인을 향할 수도 있다. 학급이라는 공동체는 이러한 마음을 보듬어 주기도하고, 안아 주기도 해야 한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어려운 것이고, 나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같이 기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싶다.셋째,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아이들로 가르치자.필자가 담임을 맡은 학급은 이공계열이다. 수학교사인 나는 아이들의 이과적 흥미와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수능 특강 중심의 입시 준비만이 능사는 아니다. 장래를 생각해서 개념을 튼튼히 하고, 고차적인 사고의 실험뿐만 아니라 몸으로, 손으로 익히며 배우는 수업도 중요하다고 여긴다. 거기에서 출발하여 의문과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래서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힘을 가르치고자 한다. 비록 3학년일지라도. 필자가 가르치는 기하와 벡터는 그런 과목이다.올해 3학년 담임으로서 책임도 무겁지만 기대도 된다. 이들과 더불어 나 또한 분명 성장할 테니까.반포고 박지현 교사(수학, 3학년 부장) 2017-03-24
- ②서문여자고등학교 진학부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박화종, 이하 서문여고)는 1973년 개교 이래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며 세계 속의 서문인을 배출해왔다. 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 서종원 교사(전 3학년 부장), 이효종 교사(3학년 담임)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상위권대 합격생 120여 명 배출다방면의 진학 성과 두드러져 서문여고의 우수한 진학 실적은 2003학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에 113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까지 SKY대를 비롯해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까지 상위권 대학에 해마다 100명을 훌쩍 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2017학년도에는 120여 명을 배출한데 이어, 여대 선호도가 높아 올해도 이화여대에 50명이나 합격했다. 인 서울 및 기타 대학 합격자는 290여 명으로 상위권 대학까지 포함한 대학 진학 학생 수는 400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을 넘어섰다.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갖춘 덕분에 의·치·한의대는 물론, 경찰대와 사관학교 합격생도 두루 배출하는 등 전 방위 진학 지도로 다방면에서 좋은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서종원 교사(전 3학년 부장)는 “서문여고는 고1 때부터 학생과의 진로진학 상담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가고 싶은 학과를 목표로 삼고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워나가면 좋을지, 가고 싶은 학과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진로진학 가이드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목표 설정과 이를 위한 학교생활 및 학습 지도를 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2017학년도는 연세대, 고려해 등 상위권 대학 합격생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다. 특히 주요 대학 수시(학종, 특기자, 논술)와 정시 합격생 비율이 거의 비슷해, 고른 진학 성과를 엿볼 수 있다.영재 반, 캠프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학생 1인당 6~10회 진로진학 상담 진행서문여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는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영재 반(수학·인문사회)을 운영해 관련 분야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주기 위해 과학, 독서,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교내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운영 방식에 차별화를 꾀했다. 대회 당일 자필로 써서 제출한 독후감을 심사해 표절 방지와 공정성을 기하는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 발명과학 아이디어경진대회의 경우, 학생들이 평소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간단한 노트에 기록하거나 도면을 만들어 과학교사와 사전 면담을 통해 제안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없애고 학생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문여고의 오랜 전통인 ‘선배와의 일대일 멘토링’은 실질적인 입시 조언을 듣는 통구가 되며,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일대일 진학 상담’도 주목할 만하다.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는 “고2 겨울방학부터 학생 1인당 최소 6회에서 많게는 10회까지 ‘심층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입시가 복잡해진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입시 전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대일 맞춤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 교과목 교사진이 학생 개개인을 세심히 관찰하고 그에 맞게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기록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도 강화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수시 성과로도 이어졌다”며 진학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학생들의 자율학습 참여율 60~70%방과후 학교 신청률도 70%로 높아 자발적인 ‘야간 자율학습’과 ‘방과후 학교’ 수업 활성화는 면학 분위기를 만든 일등공신이다. 서문여고는 전교생 중 60~70%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방과 후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율이 더 높아 고3은 70~80% 학생이 참여한다. 고3 교사진은 거의 매일 학교에 남아 학생들에게 교과목 관련된 질문을 받거나 진로진학 상담을 하는 등 학생들의 공부 열의에 힘을 실어준다. 이효종 교사는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 안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율학습 참여율이 높아 많은 학생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가지고 있다. 서문여고는 방과후 학교도 활성화 되어 있어, 몇 분 만에 마감되는 인기 강좌도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학교는 방학 때 주로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되는데 반해, 서문여고는 학기 중 개설된 방과후 학교 강좌만 25개가 넘고 학생 참여율도 70%나 된다. 각 교과 담당 교사가 직접 수업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학원보다 학교’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MINI INTERVIEW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Q1.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비결이라면?“면학분위기 조성과 내실 있는 학교 프로그램 운영, 매주 목요일 고3 교사진의 입시정보 공유, 교과목 교사진의 세심한 학생 관찰 및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 기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율학습 참여와 자기 공부시간 극대화, 적극적인 학교 프로그램 참여가 우수한 입시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Q2. 올해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계획은?“복잡해진 입시만큼 진학지도를 세분화·전문화 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열린 기회를 주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프를 더 확장하려 한다. 기존에 과학, 독서, 인문학, 미술 캠프를 운영했고 올해는 경제 캠프를 추가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해 주력할 예정이다.” 2017-03-24
- 2018학년도 영재학교 전형 전국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8곳에서 2018학년도 입학요강을 발표했다. 전국 영재학교 총 모집 정원은 789명이며, 2단계 전형인 영재성 검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일정은 8개교가 모두 5월 21일 같은 날짜에 실시한다. 2018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요강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참고자료 영재학교별 2018학년도 입학전형 요강(학교 홈페이지)8개교 공통으로 의학계열 대학으로지원할 경우 불이익 있음 공지현재 전국의 과학영재학교는 서울과고,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과고, 대전과고, 대구과고, 광주과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모두 8개 학교이다. 영재학교는 광역단위 모집의 과고와 달리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특목·자사고 등 전기고 선발 이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영재학교는 전국 어느 학교든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지난 2017학년도 입시와 마찬가지로 8개 학교의 2단계 평가 일정이 같으므로 목표로 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원서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전국 영재학교는 공통적으로 장차 의학계열 대학으로 지원할 경우 불이익이 있음을 공지했다. 재학 중 받은 장학금 등을 반납해야 하며, 해당 영재학교 교원의 추천서를 받을 수 없다고 모집요강에 명시한 영재학교도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각 영재학교는 전국 도시별로 입학설명회를 여러 차례에 걸쳐 실시 중이다. 영재학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지원할 학교의 설명회에 참석해 인재상 및 전형방법 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서울과학고등학교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권역 설명회를 3월 25일(토)에 실시할 예정이다(일정 및 장소는 학교별 홈페이지 참조).2018학년도 영재학교별 입학전형 주요내용# 서울과학고등학교서울과학고등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인재 및 특정 영역 우수 인재를 우선 선발하는 제도가 신설됐다. 41개 각 지역에서 1명 이내의 지역인재를 선발하거나 수학·과학 등 특정 영역에서 특별히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인정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원서접수 : 4월 18일(화) ~ 21일(금)▶1단계 전형 : 학생기록물 평가관찰소견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Ⅱ의 내용을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역량, 탐구역량, 자기주도학습역량, 인성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영재성을 판단한다.▶2단계 전형(5월 21일(일)) : 영재성 및 사고력 검사, 창의성·문제해결력 검사수학·과학에 대한 적성, 언어이해력, 수리능력, 창의성,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등을 평가해 정원의 2배수 이내로 선발한다. 2단계 전형 통과자 중 지역인재 및 특정 영역 우수 인재를 우선 선발한다.▶3단계 전형(7월 1일(토) ~ 2일(일)) : 과학영재캠프과제수행능력 평가, 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의적 과제수행능력, 태도와 열정, 과학 영재로서 필요한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합격자 발표 : 7월 10일(월)# 한국과학영재학교한국과학영재학교는 이번 2018학년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단위로 120명 내외를 선발하지만 처음으로 정원 외 모집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정원 내로 모집했던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해당하는 영재를 정원의 7% 이내로 정원 외 선발한다. 2단계 우선선발인원도 지난해 40명에서 20명 이내로 줄었다.▶원서접수: 4월 5일(수) ~ 11일(화)▶1단계 전형 : 학생기록물 평가제출된 학생기록물에 의한 영재성 평가를 실시하며 1,000명 내외로 선발한다.▶2단계 전형(5월 21일(일)) :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학생기록물 평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명 내외로 선발하며 우선선발 20명 이내를 포함한다.▶3단계 전형(7월 1일(토) ~ 2일(일)) : 영재성 다면평가1박 2일 캠프를 통해 글로벌 과학자로서의 자질과 잠재성을 평가한다.▶합격자 발표 : 7월 11일(화)# 경기과학고등학교경기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타 영재학교와 달리 2단계 전형으로 진행되는 점이 다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와 영재성 검사를 함께 진행하며, 영재성 검사 날짜는 5월 21일로 타 영재학교와 동일한 일정이다.▶원서접수 : 4월 17일(월) ~ 21일(금)(우편접수 기준)▶1단계 전형 : 서류평가 및 영재성 검사(영재성 검사는 5월 21일(일) 실시)지원자의 인성 및 영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과학에 대한 교과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 및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해 200명 내외를 선발한다(우선선발 포함).▶2단계 전형(7월 14일(금) ~ 16일(일)) : 영재성 캠프면접, 자기주도적 탐구활동, 연구 설계 및 해석 등을 통해 인성, 과학적 탐구능력 및 잠재성 등을 평가한다.▶합격자 발표 : 7월 28일(금)# 대전과학고등학교대전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 3단계 전형을 인성면접과 과학영재캠프로 이원화해 운영했지만 올해는 과학영재캠프로 일원화했다. 또한 2단계 전형에서는 풀이과정을 제시하는 서술형 형태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으며 단답형 또는 간단한 서술형 형태의 문항으로 출제된다. 서술형 문항은 3단계에서 실시한다.▶원서접수 : 4월 3일(월)~6일(목)▶1단계 전형 : 학생기록물 평가학교 설립목적 및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학의지, 자기주도 학습능력, 영재성 및 인성을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Ⅱ, 추천서 Ⅰ,Ⅱ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1단계에서 1,200명 내외로 선발한다(정원 외는 별도로 선발).▶2단계 전형(5월 21일(일)) :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중학교 교육과정의 수학·과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검사한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 점수는 반영되지 않으며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결과만 100% 반영해 135명 내외로 선발한다(우선선발 20명 이내 포함, 정원 외는 별도로 선발).▶3단계 전형(7월 15일(토)) : 과학영재캠프탐구역량, 내적 역량, 영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3단계 역시 학생기록물 평가는 반영되지 않으며 2단계에서 실시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와 과학영재캠프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된다.▶합격자 발표 : 7월 22일(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올해 지역우수자전형 인원을 10명 이내로 늘렸다(2016학년도 6명 이내, 2017학년도 8명 이내). 이에 반해 1단계에서 실시하는 우선선발 인원은 5명 내외로 지난해보다 줄었다(2017학년도 1단계 우선선발 10명 내외). 타 영재학교가 2단계에서도 우선선발을 실시하는데 반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1단계 서류전형에서 우선선발을 확정한다.▶원서접수 : 4월 4일(화) ~ 7일(금)▶1단계 전형 : 학생기록물 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지도교사 추천서를 토대로 영재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자를 선발한다.(우선선발 5명 내외 선발)▶2단계 전형(5월 21일(일)) : 영재성 평가수학·과학 역량 평가, 수학·과학 중심의 융합·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인문·예술적 소양 평가(에세이쓰기) 등으로 평가해 150명 내외를 선발한다.▶3단계 전형(7월 22일(토) ~ 23일(일)) : 융합 캠프프로젝트 수행과정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한다.▶합격자 발표 : 8월 11일(금)#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지난해 요강과 큰 변화는 없다. 올해 역시 총 3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원서접수 : 4월 5일(수) ~ 7일(금)▶1단계 전형 : 학생기록물 평가제출된 서류 내용을 토대로 수학·과학에 대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영재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2단계 전형(5월 21일(일)) : 영재성 검사수학·과학 2017-03-24
- ③중산고등학교 진로진학부 서울중산고등학교(교장 김광문, 이하 중산고)는 94년 개교 이래 연구교사제 운영으로 창의교수법을 적용해 융합형 통합교육과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끌어내왔다. 중산고 진로진학부 장길재 교사(진로진학부장)과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중산고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최종 합격자 17명 중 15명이 재학생재학생 강세 두드러진 입시 성과 주목 중산고는 서울대에 17명이 합격한데 이어, 연세대 35명, 고려대 32명이 합격해 서·연·고만 84명이 합격했고, 서강대 18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22명이 합격해 서연고서성한 6개 대학에서만 15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의대 합격생도 27명이나 된다.인 서울 대학 합격 인원은 225명이며 수도권 대학은 230명이 합격했다. 지방 대학까지 포함하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총 555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이 대학에 합격하며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장길재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서울대 합격생 17명 중 15명이 재학생이다. 그만큼 중산고는 재학생 강세가 두드러지며 강남지역 학교 중에서 재수 비율이 낮은 학교이기도 하다. 학생에게 맞는 진로진학지도를 하는 것이 중산고의 진학 강점”이라고 밝혔다.특히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 수가 17명으로 강남서초지역 고교 중 가장 많았던 중산고는, 100% 서류전형으로 선발되는 1단계 합격자 수의 의미 속에서 학교의 잠재적 수시 경쟁력을 엿볼 수 있었다. 입시 실적에서 상위권 대학의 수시, 정시 비율을 보면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시 합격자 수가 조금 더 많았지만 고려대의 경우 14:18, 서강대 9:9, 성균관대 14:13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비교적 고른 편이었다. 수시 전형별 합격률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44%로 가장 많았고, 논술전형이 31%를 차지해 학종과 논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영재학교 이수 학생, 입시 실적 두드러져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성과도 우수해중산고의 진학 강점 프로그램 중 하나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해마다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학생 중에 상당수가 영재학급 이수자라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서·연·고 및 의대 상위권 대학 합격자 중 50여 명이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다.영재학급 프로그램은 영재 창의력 산출물, 발표·모둠·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리더십 훈련과 영재 캠프, 창의인성 교육, 명사 초청, 실험실습 등 차별화된 심화 수업으로 다방면에 걸쳐 학생 심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중산고는 상위권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까지 진학 성과가 눈에 띈다.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는 “일반고의 경우, 중위권과 하위권 학생도 다수 분포되어 있어 수도권 및 지방권 대학, 전문대학에도 학생들을 잘 진학시키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중산고는 수도권 대학에 70여 명, 지방 대학에 30여 명이 합격하는 등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도 우수하다”며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 진학지도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다양한 교내 대회와 독서, 팀 연구 등창의·인성·교과·학술탐구 등 열린 기회 제공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내 대회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중산고의 진학 강점 중 하나다. 창의·봉사·인성·교과·학술탐구·문·예·체 전 분야에 걸쳐 학생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내 과학탐구대회 수상자는 매년 서울시와 전국대회에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듬BooK담BooK’은 중산고만의 특화된 독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활용 수업부터 매년 2회 저자와의 만남, 교원학습공동체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으로 독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창의적 체험활동 1단위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1학년 예술소양·NIE 교육, 2학년 팀 과제연구(TRP)·소크라테스 토론, 3학년 진로 교육을 진행해 학년별, 학기별로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이 외에도 인문사회영재학급과 연합한 ‘중산모의UN’을 열어, 각 나라의 대사 50여 명과 집행부, 의장단 60여 명이 참가해 국제적 이슈 안건을 상정, 토론 및 회의 등을 진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연간 쉬지 않는 수준별 특성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연간 총 400여 강좌가 개설되어 있으며,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강좌 및 학종 대비 전공적합 활동 강좌를 일정 비율로 섞어 학생 개개인의 입시 경쟁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MINI INTERVIEW중산고 장길재 교사 (진로진학부장)“중산고는 모든 교사가 진학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1교사 1대학 진학진로 상담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이 진학상담을 요청하면 담당교사가 상담에 응하며, 70여 개의 학과 탐색 및 30여 개 대학 탐방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200여 명이 참가하는 ‘재학생 재능기부 멘토-멘티’는 50여 팀이 학과공부, 학술연구, 소질과 특기, 예체능으로 팀을 나눠 학기당 8회(640분) 진행한다. 이런 활동이 중산고 학생들의 입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중산고 장인수 교사 (3학년 부장)“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 관련 독서와 질문, 발표, 토론, 탐구, 실험, 모둠, 수행평가와 교과 관련한 교내 경시대회, 전공적합성 동아리 활동 등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학생과 학부모에게 조언을 덧붙이자면, 입시에서 가장 많이 실패하는 경우는 눈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이므로 기대치를 조금 낮췄으면 한다. 그러면 더 다양한 세상이 보이고,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지며 입시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두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었다.” 2017-03-24
- ①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학부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윤의진, 이하 중앙사대부고)는 소통하는 교육을 실현하며 일대일 맞춤 진학지도로 해마다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고 있는 강남 명문 사학이다. 중앙사대부고 진학부 양재준 교사(진학부장)와 김상철 교사(진학담당)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중앙사대부고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상위권대 합격생 120여 명이 중 64%가 수시 합격생으로 수시 성과도 좋아중앙사대부고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까지 90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남녀공학인 만큼 여학생들의 이대 선호도가 높아 이대 합격생만 30여 명에 달한다. 서연고서성한과 이대를 포함하면 120여 명의 학생이 합격한 것이다. 인 서울 주요 대학까지 포함하면 2017학년도에 180여 명(수시·정시 및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이 합격했다.이중 수시 비율이 64%, 정시 비율이 36%로, 수시 합격생이 월등히 많고 그 중 90%가 재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정시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이 50대 50 정도로 수시, 정시 입시 성과를 종합해보면 재학생들의 입시 성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등 주요 의·치대에 진학한 10명의 학생 모두가 수시로 합격했다는 점 역시 눈여겨볼 부분이다.이렇듯 수시에서 괄목할만한 진학 성과를 낸 데는 학교생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입시 흐름이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중심으로 변모하기 이전부터, 다채로운 학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왔던 중앙사대부고의 진학 강점으로 작용했다.푸르미르 반부터 가온누리상까지수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운영 중진학 강점 프로그램 중 하나는 ‘푸르미르 반’ 과정 운영이다. 교과별 심화 방과후 학교 수업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자기주도학습실 사용에 우선권이 부여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다잡을 수 있다. 또, 선배들과 입시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우수 대학 탐방 활동 등 학습 동기부여와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이 된다.과정별 심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인문사회 과정’은 금융투자대회를 연간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고, 토론 및 인문사회 논술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학공학 과정’ 과학탐구 반을 상시 운영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심화 학습에 도움을 주고, 과학토론논술대회 및 과학 독서 프로그램으로 입시 경쟁력을 탄탄하게 키워준다.학교생활 인증 프로그램 ‘가온누리상’은 수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진학부 김상철 교사는 “가온누리상은 학습, 독서, 경시, 동아리, 봉사, 리더십, 모범학생, 예체능 영역 인증 기준 통과 시 인증 및 시상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학별 모의면접 및 모의논술 진행개인별 맞춤 진학지도로 성과 끌어내 중앙사대부고의 진학 강점에서 가장 주목할 만 한 점은 ‘개인별 맞춤 진학지도’에 있다. 1차로 담임교사를 통한 개인별 입시 상담을 거쳐 학생 개인 성향에 맞는 일대일 입시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교과목이 중요한 만큼 학생들에게 내신뿐 아니라 관련 교과 독서와 교내활동 가이드를 주며, 각 교과목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 학생부에 잘 기록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안에서 완벽하게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각 교과목 교사들이 공동으로 학생들의 ‘대학별 모의면접’과 ‘모의논술’을 진행해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학교와 학생의 원활한 소통 및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을 중시하는 만큼, 교내 프로그램 역시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한다. 풍부한 장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및 인증도 그 중 하나다. 아울러 독도, 무크 등 특색 있는 자율동아리와 교과 및 운동, 미술 등 예체능 관련 자율동아리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연간 5회 기준 학부모 포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학생-학부모와의 유기적인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맞춤형 진학지도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끌어내며 강남의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MINI INTERVIEW중앙사대부고 양재준 교사(진학부장)Q1. 남학생과 여학생의 진학성과는?“올해는 여학생의 입시 성과가 조금 더 우세했지만, 지난해에는 최상위권 학과 진학에 남학생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앙사대부고는 상위권 층이 두터운 편이며 남녀 학생 모두 고르게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학교 활동에 여학생들이 더 적극적이지만, 최근에는 남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 남녀 학생 어느 쪽이 진학에 유리하다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오히려 남녀 학생 모두 서로에게 긍정적인 경쟁의식이 생겨 공부 열의가 뜨겁다.”Q2. 진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던데?“맞다. 이미 추진 중이다. 작은 물줄기가 큰 강이 되듯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고려해서 학교 자체 내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적인 입시 책자가 아닌 중앙사대부고 학생에 맞춰 특색 있는 입시 프로그램을 책자로 만들고 있다. 또, 학부모들이 입학사정관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학교-학생-학부모의 소통을 더 강화해나갈 생각이다.” 2017-03-24
- 스스로공부하는 힘 키워주는 논술공부 논술전형은 대입 수시 전형 중에서도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강남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전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논술전형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지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20여년 가까이 대치동에서 대입 논술과 구술시험 대비라는 한 길 만을 걸어온 최낙준 논구술학원의 최낙준 원장을 만나 어떻게 준비해야 제대로 하는 논술공부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논술전형 대비, 근시안적 사고로 준비하면 안 돼최낙준 논구술학원의 최낙준 원장은 “최근의 대입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동일한 수능 점수대로 동일한 학과를 정시의 좁은 문으로 통과하기 보다는 오히려 수시의 논술 전형을 평소에 철저히 대비한다면 대입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최근 대학 입시에서는 수시의 비중이 늘어나고 정시의 비중은 현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최 원장은 이런 상황을 감안한다고 해도 대입 논술시험은 조금만 준비해도 대비가 가능한 과목이라는 근시안적 사고를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게다가 논술전형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한다. 주로 중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전형은 실질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높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그는 대입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더라도 논술 실력이 안 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전형으로 평소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워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술과 구술시험, 창의적인 사고능력 갖춰야 해결 가능논술시험을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독해력과 창의적 사고능력을 갖추고 논리적이며 공감을 줄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논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대비가 가능한 공부가 구술시험이다.최 원장은 대입 구술시험은 말로 하는 논술시험으로 구술시험 역시 논술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만일 논술과 구술시험을 모두 대비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논술에서 요구되는 독해력,사고력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했다.대입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의 최근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예전보다는 쉬워졌고 고교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여러 분야가 통합돼 출제되는 등 체감 난이도는 그리 만만치 않다.그는 지난2016년 실시된 대입 논술시험과 관련해 “성대 논술의 경우 지난해는 예년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이대와 서강대의 경우도 교과서 밖의 책에서 발췌한 제시문의 중략과 윤문이 적절히 되어 있지 않아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연세대는 겉보기에는 쉬워 보였으나 사실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연세대 논술시험은 학생들이 고정 관념에 빠져 있다면 절대 제대로 쓸 수 없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대입 논술시험을 풀기위해서는 반드시 제시문의 맥락을 스스로 이해한 후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힘을 키워줄 수 있는 제대로 된 논술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장기적 안목의 논술 준비, 국어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논술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와 관련해 최 원장은 그의 논술수업을 들었던 합격생의 사례를 들었다.합격생들의 대부분은 고2가 끝나고 고3이 되기 전인 겨울방학부터 최소1년 이상 꾸준하게 준비한 학생이 많았다고 했다.무엇보다도 그는 꾸준히 논술공부를 한다면 사고하는 능력이 향상돼 공부까지 잘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출 수 있다고 귀띔했다.나아가 논술 공부는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공부로 수능 국어 대비는 물론 대학진학 후에도 리포트를 포함해 논문을 잘 쓸 수 있는 실력을 키워준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논술공부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리 준비한다면 결국 원하는 목표 대학의 합격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문의02-555-0703 2017-03-24
- 영어 어순의 바른 이해가 영어실력을 좌우한다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초보자가 영어회화를 하는 것은 비슷하다. 외국인들과 free talking을 할 기회가 생겨서 대화를 시작한다고 해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미리 외워 두었던 표현들이 다 떨어져서 당황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표현이 바닥났을 경우에 사람들은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형성하여 말하려고 하는 경우에 초보자들은 더욱 헤매게 된다. 떠오르는 대로 말을 뱉어야 하는데 완벽하게 하려고 애를 쓰다 보니 입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단어를 이리저리 맞춰보느라 애쓰는 동안 시간은 계속 흐를 것이다. 말 몇 마디 하는 것이 항상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면 어느 누가 계속해서 영어를 하려고 하겠는가.필자가 영어를 가르칠 때 강조하는 것은 영어의 어순이다. 우리말과 영어의 어순은 매우 다르다. 영어문장을 만들 때에는 ‘무엇이 어떠하다’ 부터 말한 뒤에 그에 관한 보충 설명을 차례대로 붙여 나가야 한다. 학생들과 수업을 할 때에도 8품사를 가지고 학생들이 문장을 어순을 먼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먼저 기초를 잡아준다.영어의 어순을 잘 살펴보면 보통 결론을 문장의 앞부분에 말하고 나서 그에 대한 보충설명을 그 뒤에 이어 나간다. 그에 반해서 우리말의 어순을 살펴보면 결론에 도달하기까지의 이유나 바탕 등을 먼저 얘기해나간 뒤에 결론을 내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얘기를 하는 도중에는 그 말의 본질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 또한 많다. 우리말은 문장의 처음과 끝 사이에 보충 설명들이 들어가지만 영어는 결론을 먼저 얘기한 후에 설명을 덧붙이는 형식인 것이다.필자는 학생들 및 초보자들에게 영어를 할 때 항상 이 개념을 명심해야 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무엇이든지 잘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개념은 말하기뿐만 아니라 영작문 및 독해에도 중요한 공식이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순감가의 원리가 자연스레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이를 돕기 위해 필자는 학생들이 영어의 어순을 확실하게 익혀서 회화뿐만 아니라 문법 또한 확실하게 정리해서 독해와 듣기 쓰기 영역까지 확실하게 정복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Caroline Kim원장캠든영어 2017-03-24
- 새롭게 바뀐 과학토론대회 준비 방법 올해부터는 모든 수행평가를 과제물화하지 않고 즉석에서 제시하여 즉석에서 구현하도록 지향하고 있다. 이것이 과열된 사교육에 공교육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함이든 아니든 변화의 방향은 바람직하다. 그 중에서도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가장 1학기를 뜨겁게 달구던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의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의 경쟁방식의 변화는 많은 이슈들을 낳고 있다. 특히 과학탐구토론대회가 기존과는 매우 다르게 바뀌었다. 기존에 3인 1조가 직접 실험을 통해 보고 느끼고 검증한 보고서의 완성본 제출 형식이었던 것에 반해 2017년에는 대회장에서 토론 주제를 발표하고 2인 1조가 대회장에 주어진 자료에 한정되어 자료를 찾고 논제에 관한 개요서 작성 및 발표, 질의응답, 반론 등으로 대회가 진행하게 된다. 즉, 참가 인원, 주제 제시 시점, 보고서 제출 및 대회평가방식 등에서 많은 변화를 주었다.구체적으로 최대한 점수를 확보하기 위하여 점수 포인트 및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문제 원인 및 과학적 탐구면에서 배포된 자료를 바탕으로 요구하는 출제의도에 맞게 분류하고 간략하게 요약하는 부분에서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에는 기본적인 형식으로 계속된 문장 형식으로만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정리가 안 된듯 한 느낌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곤 한다. 논제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면서도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리하여야만 한다.두 번째로 학생들이 해결방안을 찾을 때 좀 더 팀원 간의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져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해야 한다. 또한 이 부분에서 상대팀의 반론이나 질의가 생기므로 너무 이상적인 결론을 내지 않도록 조심하거나 재반론의 내용을 함께 생각하여야 한다.세 번째로 토론 및 반론(질의, 재반론)에서 발표하는 팀이라면 기본적인 발표내용을 숙지한 상태에서 상대팀이 쉽게 알아듣도록 자신 있는 어조와 문구를 사용하며 간단명료하게 발표해야 하며 팀원 간에 발표 부분을 나누어 사전 연습을 해야 한다. 반면에 반론하는 팀의 경우 태도 점수가 100점 중에서 20점임을 감안할 때 진지한 태도로 경청하며 발표자의 내용을 듣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며 반론 혹은 질의 내용을 생각하며 말꼬리 잡는 듯한 반론과 질의는 자제해야만 한다.윤용진강사와이즈만 영재입시센터 영재고반 화학 담당 2017-03-24
- 하와이 주립대에서 운영하는 집중 영어 프로그램 미국 유학을 생각하지만 토플이나 영어 실력을 아직 갖추지 못해 고민이라면 하와이 주립대 언어교육원의 HELP 프로그램을 눈여겨 볼 만 하다. 하와이 주립대(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제2언어학과(SLS: Second Language Studies)에서 직접 운영하는 집중 영어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아카데믹한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아카데믹 영어 준비 과정HELP(Hawaii English Language Program)는 아카데믹 영어 준비 과정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토플 준비뿐 아니라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및 문법에 대한 풀타임 영어 과정을 제공한다.하와이 주립대 HELP 한국출장소 김철오 원장은 “우리나라로 예를 들면 연세어학당처럼 대학이 직접 주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갖춰야할 라이팅, 리딩 등 아카데믹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알맞은 커리큘럼을 제시합니다. 숙제도 많고 수업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등 공부를 많이 시키기 때문에 성실히 따라가다 보면 실력이 크게 향상되며 강사들과 학생들 모두 이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합니다”라고 말했다.강사진은 하와이 주립대 제2언어학과에서 석사를 마친 강사들이며, 레벨은 1~4레벨로 구성됐다. 미시간 대학 EPT(영어 배치 테스트) 점수와 작문 샘플, 말하기 테스트에 기초해 레벨이 정해진다. 4레벨까지 마치면 토플이나 SAT없이 미국 주립대에 진학할 수 있다. 수업은 봄, 가을에 8주 수업과 여름 6주 과정이 있으며, 기말 테스트 및 담당 강사의 평가를 토대로 레벨 업을 할 수 있다.하와이 주립대 학생들과 똑같은 혜택 누려HELP 과정의 학생들은 하와이 주립대 학생들과 똑같이 ID를 받는다. 학생 할인, 도서관 등 학교 건물 출입이 자유로우며 하와이 주립대 학생 혜택을 똑같이 받을 수 있다. 또한 HELP 과정에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하와이 주립대의 원하는 과에서 청강 수업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김 원장은 “다른 학교들은 어학원 학생들의 청강을 금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곳에서는 진학을 희망하는 과가 있다면 언어교육원장과 상담을 통해 예비 학생으로 이름을 올리고 청강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학생은 예비학생으로 이름을 올리고 과 행사에 초청하는 등 미리 대학 생활을 경험해보고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입학에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HELP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조건부로 하와이 주립대에 입학할 수 있다. 또한 주립대 특성상 2~3학년 때 다른 주립대로 편입할 수도 있다.김 원장은 “HELP 과정과 하와이 주립대 입학을 징검다리 삼아 미국 내 다른 주립대학으로 편입하면 좋습니다. HELP 과정을 통해 아카데믹 영어, 특히 라이팅 실력을 쌓고 하와이 주립대에서 기본 교과목을 공부한 후 3학년에 편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성공적인 유학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하와이 주립대는 페이퍼 토플을 보는 유일한 대학이므로 한국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라고 말했다.CELTA…실기 위주 영어교사 양성 과정하와이 주립대 언어교육원은 영어 전문 교사를 양성하는 CELTA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 테솔 교육은 이론 교육 위주입니다. 그러나 하와이 주립대의 CELTA 프로그램은 실기 위주의 교육입니다. 수업 시작 다음날 바로 실기 수업에 들어갈 정도로 실전 위주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주립대 SLS에서는 한국 우수 영어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정도로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하와이 주립대 HELP 한국출장소는 하와이 주립대가 인정한 공식 에이전트이다. 다른 유학원들과 달리 유학 서포터에 대한 커미션이나 수수료가 전혀 없으며 공식 에이전트이므로 기숙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HELP 프로그램은 16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16세 미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문의 010-2376-1449 2017-03-24
-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 ① ‘학원 선택 가이드’ 시리즈 안내대치동 중심의 강남 학부모들이나 그 외 지역에서 대치동 학원으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오가는 학부모들이나 학원 선택을 둘러싼 고민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설명회를 다녀 봐도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과 선생님을 선뜻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들이 학원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은 무작정 “어느 학원이 좋아요?”에서부터 “큰 학원과 작은 학원 중 어떤 게 좋을까요?”, “수능이나 논술학원은 언제부터 다녀요?”, “인터넷 강의는 누가 잘해요?”, “우리 학교 내신 수업은 어디로 보내야 해요?” 등 다양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이에 대한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리포터의 주변 사례와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고교 학부모를 위한 학원 선택 가이드’를 몇 주에 걸쳐 시리즈로 제시하려 합니다.고3 수험생 사교육 고민, 대형 강의 or 소수 정예새 학년이 시작되고 어느새 3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다. 고3 수험생 학부모들은 자녀의 3월 학력평가 결과에 대한 만족 및 불만족 요인 분석과 함께 이후 학습 계획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부 위주의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곧 다가오는 중간고사도 철저히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다.대체로 시험을 치르고 나면 학부모들의 고민은 그동안 내 아이의 사교육 설계가 제대로 되어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되는데 시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더욱 그렇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열심히 사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돈은 돈대로 들였는데 자녀의 성적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그것만큼 허탈한 것이 있을까.물론 사교육만으로 학생의 성적을 끌어 올릴 수는 없다. 학생의 학습의지와 노력, 학교 교육과정과 수업이 먼저이고 여기에 시기적절하게 학생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사교육이 시너지를 낼 때 성적은 도약을 이룬다. 고3 수험생들의 사교육 선택 중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명강사의 대형 강의와 명강사는 아니더라도 밀착해서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소수 정예 수업 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이다.대형 강의는 체계적이며 정보가 풍부, 소수 정예 수업은 약점 보완에 적절고3 전문 대형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들은 대부분 유명 재종반 강사들이거나 대치동에서 그 과목에 한해서는 내로라하는 강사들이다. 이런 명강사들의 수업은 설명이 명확하고 자료가 풍부하며 입시 변화나 수능 문제의 출제 경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편이다.그렇지만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질문을 해서 해결하기는 힘들다. 수업 후 별도의 시간에 질문을 하거나 조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렇게 약점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적극성을 지닌 학생이 아니면 힘들다. 더구나 다른 학원의 수업이 이어진다면 불가능한 일이다.제아무리 명강사의 강의라 해도 학생이 부족함을 채울 수 없다면 상위권으로의 성적 도약은 힘들다. 명강사의 최상위반에서 수업하면 마치 성적이 쑥쑥 오를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모의 지기 싫은 경쟁심이고 대리만족일 뿐이다. 학생이 적응하기 힘들고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다.5~6명 이내의 소수 수업은 강사가 학생 개인의 특성을 보다 잘 파악하고 비교적 질문도 자유롭게 받아준다. 그렇지만 이 경우 대형 강의 수준의 전문성과 강의 실력을 갖춘 강사를 만나기가 쉽지 않고 사교육비도 천차만별이다. 소수 수업만 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강사들의 경우 수업료 부담이 뒤따른다. 소위 가성비가 좋으면서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강사를 만나려면 주저 없이 발품을 팔며 다양한 학원 상담을 받아봐야 하고, 그야말로 학무모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알려진 숨은 강사 찾기가 필요한 것이다.목표로 하는 입시 전략에 따라 학원 유형 달라져야강남의 고3 수험생의 경우 3~4월이 되면 학생부 중심의 수시를 준비할 것인지 수능 중심(수시 논술전형과 정시)으로 입시를 준비할 것인지, 둘 다를 준비할 것인지로 나뉘게 된다. 학생부 중심으로 수시를 준비한다면 다가오는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3학년 1학기 교과 성적은 학생부 전형에서 반영비율도 높고, 내신관리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도 많아져 열심히 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1학기 내신 준비 기간에는 대형 수업보다는 소수 정예 수업으로 학교 내신을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반면에 수능 중심으로 입시 전략을 세워야하는 학생은 1학기에는 학원 수업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수능 개념을 탄탄히 잡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간혹 공부 잘하는 학생들과 같이 공부한다는 이유로 상위권 소수 정예 내신 수업에 끼어 공부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물론 고3 내신 시험에 EBS 수능교재와 수능 기출 등이 시험범위에 들어가기도 하므로 꼼꼼한 내신 준비가 수능 준비로 이어진다. 그렇지만 내신 1등급 경쟁을 하는 학생들은 정말 치사할 정도로 수능과는 거리가 있는 문제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게다가 이런 경우 소수 정예 수업이 많아 사교육비 부담도 크다. 수능 중심으로 대입을 준비해야하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 1학기에는 좀 더 길게 보고 꼭 소수 정예 수업이 아니더라도 수능 개념과 원리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선택과 집중, 전략 과목의 경우 대형 강의와 소수 수업 병행하기도전략 과목의 경우 대형 강의와 소수 수업 병행하기도고3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무한정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입시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확보하려면 공부의 효율을 높여야하고 그래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학원설명회를 다니다보면 팔랑 귀가 되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한 것 같다. 잘하는 과목은 학원에 안다니면 금방 무너질 것 같고, 부족한 과목은 학원 한 곳만으로는 안 될 것 같다.그래서 학원 스케줄을 빡빡하게 짜다보면 정작 학생들은 자기 공부할 시간이 없다. 배우기만 하고 복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완전하게 만들 시간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학원에서 복습도 시키고 질문도 받고 이해도까지 체크하는 곳이 생겨난다지만, 고3이 되어서도 그렇게 공부한다면 대학에 간들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까.모든 과목을 골고루 다 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 아이의 입시를 위한 전략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의 우선순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수시든 정시든 입시에서 영향력이 큰 과목인데 공부가 부족했다면 대형 강의에서 수능 개념을 체계적으로 잡으며 유형과 실전 연습을 하고, 소수 수업을 병행해 자유롭게 질문하며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도 방법이다.전략 과목은 아니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며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 1회 수업 정도로 대형 강의를 선택하거나 소수 수업이라 하더라도 시간과 과제 부담이 적은 강좌를 선택해 전략과목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시간을 안배해야 한다. 2017-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