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릴과 낭만의 뮤지컬 2009년 국내 초연돼 ''제1호 한류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잭 더 리퍼''. 죽음의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낭만 뮤지컬이 돌아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안재욱, 이지훈, 엄기준, 이성민(슈퍼주니어) 등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출연하고 이외에도 신성우, 유준상 등 화려한 캐스팅이 공연의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실제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해 단단한 이야기 짜임새를 갖추었고, 이야기 전개에 따라 흘러나오는 서정적 멜로디의 뮤지컬 넘버는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채비를 마쳤다. ?1988년 런던, 강력계 경찰인 앤더슨은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를 찾고 있다. 화이트채플 지역에서 매춘부만 골라 살해하는 범인의 잔인함 때문에 언론에 알리지 않고자 했지만, ''런던 타임즈''의 기자 먼로는 앤더슨을 괴롭혀 사건을 알아내고자 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앞에서 무기력함을 느끼는 앤더슨. 그의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 의사 다니엘이 등장한다. 과연 ''잭 더 리퍼''는 누구일까?전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이후 수많은 연쇄 살인마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현대 역사상 최초의 연쇄 살인마. 현재까지도 많은 범죄 심리 전문가들이 그가 누군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소설 등에서 다뤄지고 있는 살인마 잭(잭은 영어권에서 익명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과연 ''잭 더 리퍼''는 누구일까? 이번 공연은 ''잭''의 정체에 대한 또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낼 것이다.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2)764-7858~9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부모님 용돈 어떻게 드리세요? 고령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들의 생활패턴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자녀들이 결혼한 후에는 부모 역시 과거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원한다. 이제 자식의 집은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곳이 되었으며, 부모 봉양에 대한 마음가짐도 점차 퇴색되고 있다. 명절이나 집안 행사, 아니면 생활비 명목 등으로 자식들에게 받게 되는 용돈.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서로의 입장은 섭섭함과 고마움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용돈에 얽힌 진솔한 사연들을 모아봤다.정리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용돈 액수가 10년째 동결이라니… 지난 토요일 저녁, 우리 가족은 신사동 한 중국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나의 일흔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현재 아파트에서 따로 살고 있는 우리 부부는 아들 둘에 딸 둘을 키웠다. 그런대로 아이들이 잘 자라줘 별다른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남편 따라 해외에 주재원으로 나가있는 둘째 딸을 제외하고는 손자손녀들까지 총 11명이 모였다. 재수하는 손자와 학원에 갔다는 손녀 한명이 빠진 자리였다. 일 년이면 적게는 한두 번, 많으면 서너 번 우리 가족은 밖에서 외식을 한다. 생일이나 어버이날 등의 행사 때 집에서 모이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 자리인데도 꼭 한두 명의 손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다. 같은 서울 하늘아래 살면서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또 아이들 시험기간이라고 해 두 부부만 나타날 때도 있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좀 어이가 없다. 외식을 하게 되면 기분도 새롭고 별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비싼 음식 값이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리 편치만은 않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아이들이 돈 봉투를 내민다. 음식 값도 많이 나왔을 텐데 용돈까지 받으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국에 있는 작은 딸은 며칠 전 인터넷뱅킹으로 얼마간의 용돈을 보내왔다. 집으로 돌아와 봉투를 개봉하는 순간, 섭섭함이 밀려온다. 우리 부부는 공무원으로 퇴직한 남편의 연금과 신도시에 사놓은 상가에서 약간의 월세를 받아 생활한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강남에 위치해 있어 처음 구입할 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때문에 자식들에게 지금껏 생활비나 병원비를 타본 적이 없고, 가능한 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오히려 그나마 갖고 있던 목돈을 아들 둘에게 슬금슬금 내주며 살았다. 차 바꿀 때나 집 옮길 때, 심지어 주식으로 상당한 돈을 날렸을 때도 어느 정도 보충해 주었다. 물론 딸들에게는 비밀로 했다. 그런데 아들이 주는 용돈은 매번 인색하기 그지없다. 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10만원이란 액수는 10년째 고정적이다. "어머니가 저희보다 더 부자시잖아요~" 며느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물론 월급쟁이 생활에 자식들 사교육비 등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라는 것, 충분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시부모를 뭘로 보는 건지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야! 너희들 너무하지 않냐! 내가 그나마 돈이 있어 너희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사는 거 다행인줄 알아. 능력이 없다면 너희가 모시고 살아야 할 텐데 매달 몇 십 만원씩 생활비 보내주는 자식들도 많다던데…. 쯧쯧" 아들은 당황한 듯 별말이 없었다. 그 다음날 "죄송하다"며 며느리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말하고 나니 속은 후련했지만 부모로서 참아야했나 싶어 씁쓸함이 남는다. 아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나는 ''못난 부모'' 경기도 여주가 고향인 나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 내려온 남편과 우연히 만났다. 휴전이 되는 바람에 남편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우리들의 결혼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 어려운 가운데서 삼남매를 낳았다. 남편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다녔던 엘리트였지만, 워낙 성격이 고지식하고 권위적이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다. 자존심만 강하고 원만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자영업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전세방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았다. 아이들을 키워야했던 나는 보험설계사를 하며 근근이 생활을 꾸려갔다. 남편은 친구들과 땅을 사서 집을 지어 파는 소위 건축업을 해보겠다고 뛰어다녔지만, 수입은 고사하고 그나마 모아놓은 재산을 없애기 일쑤였다.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잘 건사하기란 쉽지 않았다. 10년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었는데 감당해야할 입원비와 치료비는 불어만 갔다. 일 년 간의 투병 끝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갚아야 할 빚뿐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다행히 큰아들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막내아들이 문제였다. 아버지의 성향을 많이 닮은 아들은 수시로 사고를 쳤다. 없는 돈에 겨우 사업자금을 마련해주면 얼마 못가 들어먹곤 했다. 그러기를 여러 차례, 지금은 결혼도 했고 조그만 분식집을 경영하며 잘 살고 있다. 나는 큰 아들네와도 살았고, 작은 아들네서도 2년 정도 살았다. 하지만 당뇨가 생기고 다리관절에 이상이 오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많이 괴로웠다. 처음엔 애들도 봐주고 반찬이나 살림도 해줄 수 있었는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니 며느리 눈치가 보였다. 때마침, 혼자된 언니가 같이 살자고 해 지금 사는 곳으로 옮겨왔다. 나이 차이가 많은 언니는 나를 안쓰럽게 여기고 잘 보살펴 준다. 노인복지관에서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양재천을 함께 걷기도 한다. 하지만 수시로 들어가는 병원비는 전적으로 큰 아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딸과 작은 아들은 일이 있을 때마다 약간의 돈을 내놓긴 하지만 걔네들 사정을 잘 아는 나로서는 편하지가 않다. 매달 큰 아들은 며느리가 아는 액수 이상의 많은 돈을 생활비로 부쳐준다. 자랄 때도 늘 궁핍했던 집안사정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주눅 들어 살았는데…. 지금까지도 못난 부모 때문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큰 아들이 가엾기만 하다. 용돈 차원이 아닌 생활비 일체를 매달 타 써야 하는 나는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가. 오늘밤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몰래 드리는 용돈 때문에 싹 트는 갈등 우연히 시어머니가 당신의 친구에게 내 남편에 대해 자랑하시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들이 며느리도 모르게 건네는 용돈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마 남편은 결혼 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시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면서 절대로 며느리한테 내색하지 말라는 당부까지 한 모양이다. 그동안 시댁과 친정엔 남편과 상의해 때마다 성의껏 용돈을 드렸다. 남편은 월급 외에도 강의료와 원고료 등 비정기적인 부수입이 있었지만, 남편과 나는 숨기는 일없이 터놓고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고부간에도 큰 갈등이 없었고 그만하면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그런데 이 비밀 아닌 비밀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주 기분이 묘했으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남편에게 따졌다. 남편은 논리적이며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 내 말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집안 살림이 축날 정도로 용돈을 드린 것도 아니고, 자식인데 부모님께 맘대로 용돈도 드릴 수도 없냐"면서 "자신이 중간에서 양쪽을 다 만족시켰기 때문에 고부간에도 그만큼 사이가 좋게 지낼 수 있었다"고 남편은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좋은 2011-06-27
- 1% 상류층 결혼 조건 1순위는 “가정환경” 상류층 1% 결혼정보회사인 퍼플스를 통해 상류층 미혼들의 결혼 조건과 그들의 결혼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혼조건 1순위는 가정환경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면 상류층 생활과 결혼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 드라마에는 ''결혼은 인수합병차원의 일생일대의 비즈니스''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만큼 상류층에서는 경제력을 포함한 상대의 가정환경을 가장 중시한다. 최근 퍼플스가 상류층 1%인 비공개 회원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보면 결혼 조건 1순위가 ''가정환경(74.12%)''이라고 나타났다. 이어 2순위 ''경제력(45.31%)'', 3순위 ''성품(37.21%), 능력과 외모가 각각 22.71%, 21.10%로 4, 5위를 차지했다.이는 일반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배우자 선택 기준 (복수응답)인 1순위 ''성품(85.55%)'', 2순위 ''외모(69.10%), 3순위 ''가정환경(50.95%)'', 4순위 ''직업(43.20%)'', 5순위 ''가치관(29.80%)''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양쪽 설문결과를 비교해 보면 상류층의 결혼은 당사자들의 문제를 넘어, 집안 대 집안의 만남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류층의 경우, 미모의 여성을 최우선으로 선호하는 것처럼 세간에 알려졌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다른 조건에 앞서지 않는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설문 결과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대학(원)생·무직(69.12%), 프리랜서(51.47%), 외국계기업(26.47%), 전문직(20.59%), 공무원(13.24%) 순이었고, 여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전문경영인(70.79%), 외국계기업(34.62%), 금융직(32.05%), 의사(23.08%), 법조인(21.79%) 순이었다.특이한 결과는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다. 위 결과는 단적으로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상류층은 이미 경제적인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맞벌이를 하는 여성보다는 가정 살림을 주관하는 배우자를 선호한다. 아직도 상류층에서는 아내나 며느리의 역할이 보수적인 성향이 두드러진다. 상류사회의 결혼문화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10년간의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상류층의 결혼문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일반적으로 최상류층의 결혼 연령은 매우 낮아 남자는 30세, 여자는 27세가 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린 후에 경영자 수업을 하거나 부부동반으로 해외 유학을 가기 위해 일찍 결혼하려한다. 일반 상류층은 이들보다는 좀 더 늦다. 전문직 종사자들을 보면 법조계 사람들은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졸업해야하고, 의사도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삼십대를 넘길 수밖에 없다. 노블레스클래스 역시 결혼 연령대가 높다. 이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해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상류층 가정의 문화는 일반 가정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며 "특히 결혼에 대해서는 부모와 자식의 생각이 비슷해 집안이 원하는 기준에 부합한 배우자를 선택하려한다"고 설명한다. 상류층도 결혼정보회사 이용해 김 대표는 "일반적으로 상류층의 결혼문화가 음성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상류층도 비공개 시스템으로 회원의 정보를 관리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한다"고 강조한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2011-05-23
- 스마트한 투자전략 요새는 스마트폰 없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스마트폰이 대세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인별 취향에 맞춰 알맞게 구성함으로써 사용자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PB센터에서 고객들과 투자상담을 하다 보면 꼭 받게 되는 질문 하나는 “ 뭐 좀 좋은 상품 없나요?”이다. 물론 좋은 금융상품은 많다. 하지만 각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처럼 여러 금융상품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스마트한 투자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한가지 투자 안의 연간 투자 수익률이 다음과 같을 때 결과를 살펴보자.투자안 1년차 2년차 3년차 연환산수익률 A 10% 10% -10% 연2.9% B 20% -20% 20% 연4.8% C -50% 50% 50% 연4.0%이러한 결과는 수익률을 우선하는 이른바 ‘몰빵투자’가 위험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그렇다고 정기예금 같은 안전자산에만 투자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제한적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몇 가지의 투자방법을 조합하여 나에게 맞는 스마트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위험은 축소시키면서 내가 원하는 수익률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자산배분전략, 즉 포트폴리오 전략이다.소액이라도 포트폴리오를 통해 분산투자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계획성 없는 몰빵투자를 예방하고 나중에 더 큰 돈을 투자할 때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불안정한 시장상황에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형편(나이, 재산상태, 가족상황, 투자성향, 투자기간 등)을 파악하고 목표수익률과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와 같은 상품의 적절한 배분은 필수적이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실행하였다면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마치 새로 스마트폰을 구입한 후 나에게 쓸모 있을 만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하고 사용하다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삭제하기도 하면서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농협 강남PB센터박성훈 팀장문의 02-2192-34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 선발 서울대가 지난해에 이어 입학사정관제 안내서를 홈페이지(admission.snu.ac.kr)에 공개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서울대 합격생들의 생생한 사례를 담은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NG'' 예시, 학교의 역할과 학교 소개 자료에 담을 내용 등 보다 세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 입학사정관제의 본질을 짚어주고 있는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안내서를 주요 항목별로 정리해 보았다. -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노력해 우수한 성취 보여라서울대학교의 다양한 입학전형 가운데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최종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은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 특기자전형의 자유전공학부,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정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외국인특별전형이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지원자(각 고교별 2명 이내) 전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적용된다.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진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등으로 정의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선호하며 노력과 성취를 이룬 영역이 다양하다면 더 좋다. - 지원서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진솔한 모습 보여라서울대학교 25명의 전임 입학사정관들은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먼저 학생을 만나보는 사람들로 심판자가 아니라 각 학생의 단점을 이해하고 장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원서에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장된 서류로 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애쓸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의 생활모습을 담으면 된다. 사정관들이 지원 서류를 읽다보면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해왔구나''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학생이 있는 반면 , ''자신의 능력을 더욱 계발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고 아쉬움을 주거나 ''좀 더 소상하게 자신을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학교 내외에서 자신이 보여주고 있는 열정과 도전정신, 적극적인 의지를 서류에 충분히 담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업능력'',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해입학사정관은 지금 현재 우수한 학생도 선발하고 미래에 우수하리라고 기대되는 학생도 선발한다. 따라서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집단위와 관련된 학업능력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도 ''학업능력''은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이지만 내신 성적이나 수능 성적을 특정 공식으로 수치화해 기계적으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교과 성적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접근, 고교 재학 기간 동안 수행한 학업 연계활동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얼마나 성실하고 도전적인 자세로 학교생활을 했는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확인하고 대학 입학 후 공부할 준비가 돼 있는지, 장차 대학이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비교과 영역 가운데 어느 한 가지만 우수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어떤 경우에도 서울대에서 수학할만한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 비교과 활동은 성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준비하라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스펙 쌓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교 내에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전시킬 기회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학교에 없는 새로운 무엇을 하고 싶다면 먼저 학교 안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아야 한다. 시험과 학업 외에도 고교 생활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을 보이는 것이 좋다. - 진심을 다한 활동으로 리더십과 봉사성 보여야 한다 리더십은 단순히 반장이나 부반장 임명장만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업 중 그룹 과제 수행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 토론 모임에서 함께 결론을 이끌어가며 설득력 있게 자기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능력, 모두가 주저할 때 나서서 청소를 주도하는 능력, 동아리 활동에서 부원들과 조화롭게 활동하는 능력, 주변을 돌아보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는 노력 등을 통해서도 보여줄 수 있다.봉사활동 확인서에 의미 없이 채워진 수백 시간의 봉사실적이나 그럴듯해 보이는 해외봉사보다는 보다 가까이에서 진심을 다한 활동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주변의 이웃이나 교내 친구들을 위해 꾸준한 도움을 주는 활동, 또는 전공하려는 분야와 관련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아서 실천하면 된다. 처음부터 봉사성이 우러나와 실천한 활동은 그 의미가 더 크겠지만 별 생각 없이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자신이 성장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하나의 전공을 목표로 일관된 활동해야만 합격한다? NO!지원한 학과가 어떤 분야를 공부하는 곳인지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겠지만 모든 학생이 일찍부터 하나의 직업이나 전공을 목표로 일관된 활동을 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어려서부터 관심분야가 분명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학진학 전까지 특정한 진로를 뚜렷하게 탐색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자 한 노력이 부정적으로 평가받지는 않는다. 때문에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진로를 정한 후 모든 교육활동을 그것과 연결시켜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 또한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 위해 굳이 대학과정의 전공도서를 읽거나 관련된 단체나 기관에서의 경험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와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전공에 대한 관심을 평가받을 수 있다. -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는 일관성 있게 연관돼야 한다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 자료는 서류평가뿐만 아니라 면접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각 자료들이 일관성 있게 유기적으로 연관되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거나 자기소개서와 추천서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없다. 자기소개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학교생활기록부나 수능 성적과 같은 전형자료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의 숨겨진 특성이나 자질 등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객관적인 자료(타당한 근거나 일화 등)를 중심으로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내용을 전개해야 한다. 또한 ''봉사성이 우수하다'', ''열심히 하겠다'' 등의 상투적이거나 추상적인 문구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전교 1등도 떨어지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성공하기 위한 Key Point 2010학년도에 처음 시행된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끝나고 뚜껑을 열었을 때 학교와 학부모, 학생 모두 ‘악’소리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교 1등 학생이 꽤 여러 명 불합격한 것이다. 대학은 이미 다양한 수시전형이나 입학사정관제 때문에 등수 싸움이 아닌 전략 싸움으로 바뀌었지만, 거의 등수대로 합격했던 특목고의 경우 대단히 놀랍고 특별한 사건임에 분명했다. 해당 특목고, 중학교 및 학생 학부모 모두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늘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생이었기 때문에 불합격한 이유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특히 학원의 입시 지도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볼멘 소리가 가장 많았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입학사정관이었던 나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 학생은 면접 점수가 낮았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학습계획서 점수도 평균 수준이었을 것이다. 학습계획서는 학생과 소통하는 첫 인상이자, 면접의 기초 자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러나 학습계획서 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진 않는다. 학원이나 전문직 학부모의 소위 ‘터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습계획서만큼 중요한 것이 면접이다. 입시철이 되면 일부 학원들이 이 면접에 대비하여 백 여 개에 달하는 예상문제를 골라 연습시키기도 한다는데 실제 면접 상황에서는 이런 ‘연습된 답변’은 당연히 가려지게 마련이다. 면접에서의 포인트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문제해결에 임하는 자세, 면접자의 질문에 대해 명료하고 간결하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능력에 있다. 특히나 연습을 통해 ‘정답’을 준비해 온 학생들은 생각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훨씬 더 당황하게 된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선 우선 듣는 훈련부터 해야 한다. 입학사정관이 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서 답을 해야 한다. ‘정답’이 아니다. 정답은 교실에만 존재한다.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의견을 명확하고 조리 있게 대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질문’이 많아야 하고,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문제 상황일 때 순발력 있게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선 항상 생각이 살아있어야 한다. 질문이 없고, 말이 없이 조용히 공부만 하는 학생, 면접이라는 새로운 적을 만나 입시에서 뒤통수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다연 전 경기외고 입학사정관 현 스페이스 자람 대표 (02)599-0979 www.spacezaram.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함께 사는 지구, 영화 속에서 느껴봐요 일본의 쓰나미와 이어진 원전 사고,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홍수, 우리나라 서해안에 출현한 정체모를 이물질 꽃게 등의 소식은 우리에게 환경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한다.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는 가정의 달 5월. 가족나들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개막한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그것이다. CGV 상암에서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이번 환경영화제의 볼만한 작품과 축제행사를 소개한다. 사람과 자연의 건강한 공존을 생각하는 영화 축제환경(環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싼 모든 것, 자연과 사람과 모든 생명을 하나로 잇는 커다란 고리와 같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함께 사는 지구'', 곧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생각하는 축제이다. 2004년에 시작된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화두로 삼는 테마 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해 소개해왔으며,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미래 환경을 위한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76개국에서 출품된 756편의 영화 가운데 14개국의 21편을 엄선한 ''국제환경영화경선''을 필두로 모두 33개국 140여 편의 다채로운 환경 영화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여덟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 추천작>#1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 ''미안해, 고마워''''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을 필두로 송일곤, 오점균, 박흥식 감독이 함께한 옴니버스 영화로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이다. ''고마워 미안해'', ''쭈쭈'', ''내 동생'', ''고양이 키스''의 네 가지 스토리를 통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동물들도 인간과 함께 지구에서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출되했다. 속 깊은 친구처럼 우리 곁을 지키는 반려동물과 사람들의 관계 및 교감을 가슴 따뜻하게 담아냈다. #2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이누이트의 경고''이누이트 언어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 ''아타나주아''로 2001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 카메라 상을 수상한 이누이트 감독 자카리아스 쿠눅과 연구원이자 영화감독인 이안 모로가 기후변화에 대한 이누이트족의 지식과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연출한 작품이다. 영화는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한 사회적, 생태학적 문제들을 조사하기 위해 관객들을 노인과 사냥꾼들이 살고 있는 이누이트족의 땅으로 안내하고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기후변화의 최전방에 이누이트족이 있음을 알려준다. #3 사막화냐 숲이냐 - ''동동의 소망''중국 북서쪽 사막 간쑤성 민친현의 오아시스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민친현 창후마을의 소년 동동과 그 가족의 삶을 담아내는 동시에, 사막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갈등과 대립을 기록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개인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4 세계 우수 환경영화를 한 자리에 - ''울부짖는 섬''2010년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수상작. 1910년 콘스탄티노플, 거리에는 유기 견들이 넘쳐났다. 서구사회의 영향을 받아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거리의 개들을 박멸할 방법을 찾기 위해 유럽의 전문가를 고용한다. 그리고 거리의 개들은 황폐한 섬으로 강제 이송된다. 외딴 섬에서 굶주림과 갈증으로 처참하게 죽어간 3만 마리 개들의 비극을 충격적으로 그려낸 수작 애니메이션이다. #5 에코 판타스틱 - ''에덴의 종말''지속 불가능한 개발이 장기간 이어질 때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를 코믹한 방식으로 표현한 판타지. 작고 소박한 행성을 배경으로 영화의 유일한 출연자이자 주인공인 니콜라이 킨스키가 등장한다. 그는 행성을 여행하면서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동시에 지나가는 자리마다 행성을 오염시키기 시작한다. 자신이 오염의 주범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킨스키. 그 때문에 작고 소박한 낙원처럼 아름다운 행성이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풍자한 작품이다. #6 지구의 아이들 - ''움직이는 숲''매일 비디오 게임에 빠져 시간을 보내던 11살 소년 마르티노는 문득 궁금해진다. 항상 콘크리트 벽에 둘러 싸여 있는 집 뒷마당의 나무는 혼자서 심심하지 않을까? 나무가 걱정된 마르티노는 수레에 나무를 옮겨 싣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희망이 남아 있음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다. #7 텃밭과 도시농장 - ''트럭 농장''트럭 농장을 통해 도시 텃밭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뮤지컬 다큐멘터리. 감독 이안 체니는 할아버지의 오래된 1986년식 닷지 픽업트럭을 개조하고 옥상녹화기술과 대물림 씨앗을 이용해 대도시 뉴욕 한복판에서 채소를 기를 수 있는 그만의 유일한 농장을 만든다. 감독은 옥상과 소형 선박, 오래된 야구경기장, 맨해튼 아트스튜디오 등에 마련된 독특한 도시 속 농장들을 보여주면서 왜 도시인들이 다시 땅으로 회귀하려 하는지 탐구한다. ''더 피셔맨 쓰리''의 코믹한 음악 내레이션이 흥겹고 인상적인 작품이다. #8 핵, 원자력, 에너지 소비의 그늘 - ''핵의 귀환''기후 변화의 위기에 직면한 세계에서 원자력 산업은 하나의 해결책처럼 손을 내민다. 원자력 발전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퍼지고, 사람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탄소의 불꽃에서 벗어나려다 결국 플루토늄의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알아야 할 핵에 대한 진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안내서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생생 갤러리'', ''생생 콘서트'', ''생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본 영화제에서는 영화뿐 아니라 전시, 콘서트, 이벤트 등을 통해 음악, 미술, 몸짓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350캠페인 기후변화 전(展)''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켜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자리가 될 것이며, 환경연합의 반핵활동 사진과 체르노빌 사진을 전시하는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라'' 전(展)은 체르노빌에서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반핵운동의 발자취와 미래를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자신 2011-05-23
- 논술의 마무리, 창의력과 토론 앞선 칼럼을 통해서 소개한 것처럼, 논술 시험은 제시문 요약과 비교를 통해 이해력을 확인하는 데서 출발하여 학생의 견해를 묻는 것으로 마무리된다.견해쓰기를 통해 대학측에서 확인하려는 능력은 ‘창의력’ 인데, 이것은 학생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왜냐하면, 실질적인 변별력은 ‘창의력’에서 도출되기 때문이다. 합격권에 드는 학생들은 제시문 이해나 글쓰기 능력이 일정한 궤도에 오른 상태이며,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리게 된다. 따라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특별한 생각’ 을 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창의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어야 창의력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통해 드러낼 수 있다. 주장은 추상적인 형태로 나타나므로 창의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 구체화된 근거를 통해서만 차별화된 글을 생산할 수 있다. ‘차별화된 근거’라고 하면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창의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시된 상황과 일치하는 현실적인 사례 하나면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학생들이 적합한 사례를 잘 찾아내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이론에는 강하지만 현실 감각이 대체로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데는 학교 교육의 책임도 있다. 학교 교육이 다변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몇 십 년 전과 큰 차이를 드러내지는 않는다. 학급당 학생 수가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한 반에 4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있고, 주입식 교육 또한 여전하다. 이러한 토양에서 현실감각을 갖춘 학생을 기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얼마 전 보도된 ‘우리나라 청소년, 더불어 사는 능력 세계 꼴찌’ 라는 제하의 기사는 이런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관련된 지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2위를 했으나, 사회적 협력을 실천하는 능력을 측정한 항목에서는 0점을 받아 총점으로는 36개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하지만, 논술 시험의 합격을 목표로 하는 이상, 현실을 탓할 수만은 없으며, 나름대로의 준비를 해야만 한다. 우리나라의 논술 시험은 예외 없이 일정한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해야만 한다. 주어진 시간에 비해 써야 할 분량은 많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창의적인 사례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시험 이전에 사례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 독서나 신문 읽기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주제별로 분류하여 자신만의 사례집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시험에 닥쳐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막힘없이 대응할 수 있다.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는 토론을 통해 구술면접에도 대비하여야 그렇지만 혼자만의 힘으로 사례를 수집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때 조력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토론’ 이다. 토론은 사고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례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교육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토론을 통해 얻은 지식은 오래 기억되며 실질적이다. 고전적 윤리설의 대립을 예로 들어 보자. 윤리를 배운 학생이라면 ‘의무론적 윤리설’ 과 ‘목적론적 윤리설’ 이 내포하고 있는 개념뿐 아니라, 의무와 결과라는 대립점에 대해서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지식은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존재할 뿐이지 구체화된 지식은 아니므로 윤리 시험 문제를 맞힐 수는 있으나 이와 관련된 글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반면, ‘컨닝한 친구를 고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게 하면 어떨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선택하고 근거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의무와 결과라는 도덕의 판단 원리를 자연스레 체득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토론 교육 방식은 최근 확장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고등학생들의 여건상, 스펙 경쟁이 이미 한계를 드러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구술면접이다. 구술면접의 구조는 논술시험과 거의 유사하다. 단지 글이 아닌 말을 수단으로 하기 때문에 이해력보다는 주로 견해를 묻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결국, 구술면접에 대한 대비도 창의적 사례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글을 마무리하며 2012학년도 첫 논술시험이 시작되기까지 3개월 정도가 남아 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 두려워 망설이는 학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현재 남은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논술시험은 수능과 달리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즈음부터 도전하여 성공을 거둔 사례를 적지 않게 보아 왔기 때문이다. 이미 앞서 밝힌 논술시험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준비 과정을 거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전하지 않는 자에게는 어떠한 열매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 보기를... 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 한상면 원장(02)3444-1776, www.apj.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미국투자이민은 선택의 폭 넓고 객관적 판단 가능해야 성공 최근 10년간 해외이주자는 총 20만명을 넘어섰으며, 그 중에 미국 54%, 캐나다 26%, 호주 5% 뉴질랜드 4%의 순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이민을 선호하는 이유 중에는 자녀 교육이 최우선으로 손꼽힌다. 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면 학비나 장학금에 혜택이 있는 것은 물론이며 의대 입학과 취업 등 진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미국투자이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민에 성공하려면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 투자이민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업체를 찾는다면 서초동 교보타워에 있는 ''코코스 인터내셔날''을 추천한다. 이곳은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해외 20여 도시에 직영법인을 운영하며 이민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투자이민 컨설팅 전문업체다. 자녀교육이 목적이라면 미국투자이민이 최고미국 투자이민(EB-5)은 미국 내에 일정액을 투자해 고용효과를 창출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투자자가 미국 내 사업체에 50만불 이상을 투자하고 10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다. EB-5의 수속기간은 약 12개월 전후로 다른 이민 수속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영어실력, 나이, 학력, 경력 등 자격 요건이 필요치 않다. 지역 센터(Regional Center)에 투자하면 사업채 운영에 대한 부담이 없고 투자지역과 거주지역이 달라도 상관이 없다. 또한 미국 내에서 일정기간 거주할 것을 요구하지 않고 동반하는 배우자와 21세 미만의 미혼자녀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비교 분석이 가능한 업체 선정해야 2011년 현재, 미국 이민국 웹사이트에는 약 141개 이상의 지역 센터(Regional Center)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들이 소개되고 있다. 국내에는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취급하는 이민업체는 많다. 그러나 다양한 프로그램의 장단점과 특성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해서 이주 희망자에게 소개하는 업체는 흔치 않다. 더군다나 특정 프로그램을 독과점으로 취급하는 업체들이 많아 국내에는 약 13 개의 프로그램만이 소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이나 대만에는 사업과 원금에 대한 안전성이 높거나 투자 수익률이 높은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이 소개되고 있다. 반면에 국내에는 그런 프로그램이 소개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정보도 부족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의 폭도 좁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민 희망자들이 현명하게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선택하려면 "외교 통상부에 등록된 해외이주등록업체 중에 수속 실적이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한다"면서 "특정 투자 프로그램만을 소개하고 객관적인 장단점의 비교 없이 무조건 좋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업체를 주의해야한다"고 코코스 인터내셔날 김윤태 이사는 강조한다. 이민 희망자에 적합한 프로그램 추천1997년에 설립된 코코스 인터내셔날은 해외이주법률, 교육, 국제교류 전문 컨설팅업체로 지금까지 5천여세대의 이민수속을 완료했다. 국내는 물론 이민 대상국에서도 변호사 법무사 교육전문가 회계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이민 법률부터 재무관리와 자녀 교육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곳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미국투자이민을 프로그램들을 현지에서 직접 들여와 소개하고 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하면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김 이사는 현지에서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만들 때 한국소비자들이 원하는 ''원금 안전성''의 요소를 갖춘 한국형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언을 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투자유치 회사들은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코코스를 찾고 있다고 한다. 오는 7월 29일, 김 이사는 보스턴에서 열리는 ''2011 EB-5 Investment Summit : Dealmakers Conference''에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객원 연사로 참여해 한국시장에 적합한 EB-5 프로그램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문의 (02)593-5633 www.kokos.co.kr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취약점 보완해 단기간에 Writing 고득점 매년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미국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SAT 특강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Critical Reading과 Writing을 포함한 종합반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자신에게 꼭 필요한 수업을 찾아서 듣기도 한다. 어쨌든 각 학년마다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SAT 고득점 획득을 위한 노력이 방학 내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SAT Writing 전문학원인 ''MTM Prep 어학원'' 이영수 원장을 만나 Writing 고득점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SAT Writing은 간단명료함 요구하는 시험학부모들 중에는 문법을 잘해야 SAT Writing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SAT Writing의 핵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국학생들은 같은 표현을 길게 써서 지면을 채우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SAT Writing에서는 간결함(simplicity)과 명확성(clarity)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영수 원장은 "SAT Writing에서 문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퍼센트 정도이다. 따라서 효율성 면에서 볼 때 문법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고득점으로 직결되지는 않는 셈이다. 결국 SAT Writing은 문법을 기본으로 간단명료함을 요구하는 시험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일단 미국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면 에세이를 요구하는 수업이 많아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것이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에 에세이 쓰기가 추가된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SAT Writing 출제자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별 맞춤수업 통해 단기간에 고득점 목표 달성이 원장은 다년간 국내 외고 유학반 학생들이나 유학생들을 지도해 다수의 만점자를 배출한 Writing 지도 전문가이다.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Writing 점수가 700점대 초반 정도에서 더 이상 오르지 않아 이 원장을 찾아온 경우이다. 이 원장은 이렇게 600점대 후반에서 700점대 초반인 학생들이 가진 문제점을 정확하게 분석해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만점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또한 400점대에서 500점대 초반 정도인 학생들을 지도해 단기간에 700점대까지 끌어올리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의 문제점은 바로 SAT Writing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모른 채 어렵게만 접근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라도 정확하게 풀어 보면서 출제자의 의도와 자신의 문제에 대한 접근법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점수 향상의 관건이다.이영수 원장은 "SAT Writing은 Reading에 비해 문제유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유형만 숙지하면 700점대까지는 무난하게 올릴 수 있다. 또한 개인별 맞춤수업을 통해 취약점을 분석한 후 보완하면 단기간에 고득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원장 직강수업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만점자를 배출하면서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주변의 소개를 통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이 원장만의 차별화된 강의 노하우에 만족하면서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전문 강사에게 제대로 배워야 시간 절약할 수 있어SAT Writing과 Math는 비교적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Critical Reading과는 달리 수업 횟수에 따라 실력향상 속도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영역이다. 실제로 이 원장은 400점대 초반인 학생을 5주 동안 집중 지도해 700점대로 향상시키기도 했다. 이 학생은 SAT Writing에서 요구되는 기본 문법과 문제 접근법을 익힘으로써 매주 성적이 향상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학습동기가 부여된 것은 물론 자신감까지 높아져 결국 점수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다.이영수 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SAT 종합반 수업을 듣지만 Writing은 개인적인 문제를 분석, 보완해야 단기간에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영역이다. 따라서 각 학생들이 가진 취약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학습하면 시간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SAT Writing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기존의 문제 분석을 통해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강사에게 제대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야 보다 쉽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고 학습에 필요한 시간도 그만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문의 (02)549-7472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