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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유치부-초등부, 2011년 9월 신학기 원생 모집 세계 최고 수준의 뉴질랜드 교육부 학습 프로그램과 교육 방식을 바탕으로 지성, 감성, 인성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유치부*초등부가 2011년 9월 신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뉴질랜드 학교 전현직 교사 출신 강사와 3년 이상 경력의 한국 강사들이 협조하여 뉴질랜드 현지 교육부 국정교과서를 토대로 연령별, 코스별로 교육을 진행한다. 철저한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자신감과 자립심을 배양시키고, 성취감 및 흥미를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교육의 특징이다. 문의 02-3454-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한 문제 실수로 당락 좌우 너무 가혹하다 1. 특목고 학생, 학부모외고 상위권 학생들 한 문제 틀리고도 울상그동안 평가원은 수차례 2012학년도 수능을 영역별 만점자 1% 정도로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가 막상 그 이상으로 쉽게 출제되자 특목고 학생들은 어이없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2011학년도에는 수능이 예년에 비해 어려웠던 만큼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확보돼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있는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상당히 높았다. 특목고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수능이 어려워야 확실히 차별화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어 대입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특목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6월 모의평가에 대한 반응을 살펴봤다.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D외고 3학년 P양은 "시험을 보는 중간에 몇 번이나 문제가 너무 쉽다는 생각을 하며 왠지 불안해졌다. 문제는 쉽게 풀렸지만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를 보니 언어와 외국어는 만점이었지만 수리는 한 문제를 놓쳤다. 예상대로 한 반에 20명 이상이 만점이었다. 어려웠던 모의평가에서도 만점을 받았던 수리영역인데 실수를 하고나니 너무 속상했다. 모의평가에서도 이런 기분인데 수능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암담하다. ''실수도 실력''이라지만, 단 한 문제 실수로 대학이 갈리는 일은 너무 가혹다고 생각한다"라고 ''쉬운 수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Y외고 3학년인 P군도 ''쉬운 수능''이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수능을 쉽게 출제한다지만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사교육 없이 꿋꿋하게 노력하며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특목고는 내신이 불리하기 때문에 비교과를 준비해서 수시 특별전형에 응시하거나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정시에 응시한다. 그런데 ''쉬운 수능''으로 인해 변별력 있는 점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수시에 더 치중할 수밖에 없다. 수시야말로 차별화된 스펙 확보와 논술을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연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정책인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특목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내심 학생들보다 더 걱정스러운 눈치다. D외고 3학년 학생의 학부모 K씨는 "6월 모의평가 이후 학부모들 모임에서는 ''논술학원 대박났네''라는 말을 자주한다.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수능이 쉬워지면 상위권 대학의 수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고 논술과 면접이 수시의 당락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12학년도 대입 전형의 방향이 ''논술 비중 축소''라고 하더니 이런 식으로 논술에 무게가 실릴지 몰랐다"라고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H외고 3학년 학생의 학부모 J씨는 "수능의 난이도가 매년 일관성 없게 널을 뛰면 그 속에서 방향을 잃고 힘들어 하는 이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다. 다른 전형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정시만을 위해 착실히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허를 찔린 기분이다. 조그만 실수도 하지 않으려면 쉬운 문제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하고, EBS 교재로 주입식 공부도 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사탐영역까지 완벽하게 다잡아 기계적인 공부를 해야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해진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2. 일반고 학생· 학부모상위권-비, 중위권-맑음, 하위권-차차 갬너무 쉬워 변별력이 없었다던 6월 모의고사. 하지만 시험이후의 반응은 입장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점수가 잘 나왔는데도 울상인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 덕에 본격적으로 공부할 마음이 생겼다는 학생도 있다. 일반고교의 학부모, 학생, 교사는 이번 수능의 최대 수혜자로 다 같이 중상위권을 꼽았다. 상위권은 절대 불만"이번 시험에 상위권 전체가 불만입니다. 너무 쉬워서 실력 변별이 안돼요. 수능도 이러면 대학입시를 실수가 좌우하게 될 것 같아요." 대치동 학원가에서 만난 휘문고 3학년 A군은 6월 모의고사에 불만이 컸다. A군은 3월 모의고사에서 언수외 1등급을 받았다. 얼마 전에 치러진 6월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쉬운 수능 탓에 한 문제만 틀리면 곧장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A군은 "이런 시험은 정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압구정고 최상위권인 B군은 후유증을 걱정했다. "점수는 올라가도 등급이 떨어져서 재수생이 많아질 거 같아요. 한 두 문제로 원하는 대학 못 가게 되면 누가 재수 안 하겠어요. 친구들은 다들 수시로 가자고 하면서 정시는 희망이 없다고 말해요. 수능은 이거보단 어려웠으면 좋겠어요."반면에 중상위권인 압구정고 C군의 반응은 달랐다. "EBS 많이 풀고 시험 봤더니 이번에 언어가 팍 올랐어요. 중위권은 점수와 등급이 올라간 학생들이 많아요. 학습 분위기도 살아나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아이들이 늘었어요." 중위권에게는 좋은 기회9일은 휘문고등학교의 공개수업일이었다. 교실은 자녀의 수업을 보러온 학부모들로 붐볐다. 3학년 학부모 대기실에서 만난 김모(45)씨는 모의고사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애는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시험보고 온 날 심하게 짜증을 냈다. 이따위 시험문제가 어딨냐, 수학 100점이면 뭐하냐면서…쉬워서 변별력이 없는데다 EBS에서 완전히 베껴냈다더라. 시험은 평가원에 맡겨놔야지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쉬운 수능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거라는 나름의 해석도 내놓았다. 아이가 중상위권이라는 한모(48)씨의 반응은 달랐다. "이번 수리 가 점수가 3월보다 30점 올랐다. 영어도 평소보다 잘 봤다. 아이의 입장이 있으니까 나는 쉬운 수능에 반대 안 한다. 그 바람에 반수생이 엄청 늘 거라는 말이 있어 재학생 입장에서 걱정이 되기는 한다. 그렇지만 중상위권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인 건 분명하다." 휘문고 신종찬 진학팀장은 "중상위권에서 놀랄 만큼 성적이 향상됐다. 치고 올라온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도 놀랄 정도다. 자신감을 가진 학생들이 늘었다. 중위권도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학생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하위권에 대해서는 "EBS를 공부하더라도 깊이 있게 못했기 때문에 크게 덕을 못 봤다.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고 공부방법이 좀 서툰데다 문제를 암기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학생들이 EBS에 포인트를 잘 맞춰 공부하면 가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사는 쉬운 수능이 강남 상위권에는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강남 지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가 다른 지역보다 센 편이다. 수리와 외국어가 어려워지면 차이를 많이 벌릴 수 있는데 문제가 쉬워지면 표준점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가장 크게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수리 가 자연계는 1등급이 100점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올 정도라며 "최상위권에 있 2011-06-23
- 중학수학 3년 과정을 1년 안에 완전정복 예전에는 아이의 진로를 정할 때 수학을 잘하면 이과, 수학 성적이 부진하면 문과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수학은 필수 과목이다. 잘할 경우, 못할 경우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잘 해야 원하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 수학의 내실을 견고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 그저 좋다는 학원을 전전하며 무분별한 선행만을 반복하는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을 뿐이다. 여기 수학 열병을 앓고 있는 그들에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수학 처방전이 있다. 강남 엄마들이 쉬쉬하며 알아본다는 수학 학습의 새로운 강자, 계통수학이다. 계통 수학이 중요한 이유수학의 계통성은 일정한 체계에 따라 통일된 성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수의 개념을 종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예를 들어 ''식 세우기(초등)&rarr일차방정식(중1)&rarr연립방정식&부등식(중2)&rarr이차방정식(중3)&rarr고차방정식&연립이차방정식(고1)&rarr분수방정식(고2)''과 같은 방식이다. 그런데 수학에는 계통성뿐만이 아니라 단계성도 존재한다. 초등학교에서 고1과정까지 크게 5단계로 나누어 놓은 것이 그것이다. 학년 초 1단원에서 만나는 수와 연산에서부터 문자와 식, 함수와 규칙성, 도형(기하), 확률과 통계 이렇게 5단계다. 이 다섯 가지 영역은 서로 순차적 또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어느 한 영역에서 부딪혀 완벽히 이해가 안 되면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기가 불가능하다. 고등학교 2학년 심화과정부터는 다섯 가지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대수 영역과 해석영역으로 나뉜다. 다섯 가지의 영역이 서로 영향을 주며 새로운 개념을 형성, 적용되기 때문에 점점 더 어려워진다. 고1 이후 수포자(수학포기자)가 급증하는 것은 바로 고1까지의 계통성과 단계성을 무시한 채 무분별한 선행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고2부터는 수학문제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학은 반드시 현재보다 전의 과정을 완벽하게 알아야 하고 계통성과 단계성에 맞게 수학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연결해서 공부해야만 한다. 계통수학 학습의 최적기는 언제?최대 정원 8명으로 구성되는 계통수학 수업은 가능한 같은 학년 친구를 한 팀으로 묶고, 수업 내용은 계통성과 단계성의 수학적 특성을 살려 중학 수학 3년의 과정을 1년 안에 마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 과정과 뒤 과정의 기억을 유지시키며 학습하기에는 1년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수학 책 앞부분만 시커멓게 변했을 정도로 수와 연산만 공부했다는 학생들이 있다면 걱정 마시라.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계통도 중간에 자신에게 적합한 반을 찾아 학습할 수 있다. 두 달 코스인 수와 연산을 통과할 수도 있고, 문자와 식까지 통과해 중간 단계인 대수 파트의 마지막인 규칙성과 함수 코스에서 학습을 시작할 수도 있다. 물론 정규 과정을 진행하는 중에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없다. 무조건 진도만 나가는 선행학습과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는 것이다. "어느 학년에서 계통수학을 공부하든 다 효과적이겠지만 가장 좋을 때는 초등학교 5, 6학년 때와 중학교 1, 2학년 때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지금 중학교 3학년이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이라면?수학의 계통도를 따라 고등수학과 연결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고, 하위권이라면 중학과정의 기초를 잡고 고등과정을 배우는 마지막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또한 기초가 안 되어있는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고등학교 2학년 심화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반드시 계통수학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준영 원장의 말이다. 그는 적합한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아이에게 수학의 매력을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계통수학으로 수학의 전반적인 개념을 다잡아 놓은 후에는 어떤 선행학습도, 어떤 심화학습도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년간 계통 수학 공부가 끝나면 오히려 시간을 번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월 4일 정규반 1차 개강 임박!> 수업시간 :초등계통반(5,6학년) 주 3회 (90분/1회 심화응용문제풀이) 중등계통반 주 3회 (120분/1회 심화응용문제풀이) 중등부 여름방학 선착순 모집 기하특강반 (1개월간 주 5회/180분) 대수특강반 (1개월간 주 5회/180분) 문의 02-556-337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힘내라! 중소기업(氣Up)! 강남구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우수 생산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지원에 나선다. 우수제품을 개발하고도 홍보와 판로가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을 위해 강남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우수기업 제품 홍보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지자체 지원이 대부분 자금지원에만 치우쳐 있어 제품 생산 이후의 판매지원이 아쉬웠는데 강남구가 시의적절한 홍보 지원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기계 건축, 패션 잡화 화장품, 생활 주방용품, 전자 정보, 의료 건강, 사무 육아용품, 식품 등 7개 부문으로 홍보가 가능한 완제품을 생산 또는 판매하는 지역 내 모든 중소기업에 해당된다. 이달 말일까지 기업소개 및 제품소개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구청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선행학습 효과 거두려면 4회 반복학습이 최선이다 대치동의 이지연(45세)씨는 요즘 중학생 아들의 선행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지금까지 방학 때마다 선행을 시켜봤지만 중상위권인 아들의 수학 성적은 별반 나아진 게 없기 때문이다. "하루는 답답해서 문제를 같이 풀어보자며 머리를 맞대고 앉았어요. 지난 방학에 분명 문제지 두 권을 풀었고 오답노트까지 풀었는데…, 아이는 처음 접하는 것처럼 전혀 앞서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구요." 이씨는 "올 여름 방학에 주변 친구들은 선행을 어디까지 할지 그것을 가지고 고민하던데, 내 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사실 이씨와 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방학 때면 적어도 1학기 선행은 관행이 되다시피 한 현실에서 불안감에 울며겨자먹기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그 누구도 장담을 못하는 현실이다. 선행학습의 효과 극대화하는 길 대치동의 셈크루즈 수학전문학원(이하 셈크루즈학원)의 이진오 원장은 "선행 학습의 문제는 완벽한 개념이해와 더불어 완전학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결과"라며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념 이해 후에도 여러 번의 복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갈 때까지 반복 학습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 원장의 주장은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 박사에 의해 발견된 ''에빙하우스 망각 곡선''에 근거한 것이다. 에빙하우스 박사는 16년간 여러 실험을 통해 한 번에 몰아서 기억하는 것보다 일정 시간의 범위 안에 분산 반복하는 편이 훨씬 더 기억에 효과적임을 실험으로 증명한 바 있다."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바로 복습입니다. 적어도 4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장기 기억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원에서는 방학동안 1학기 선행 내용을 4회 반복해서 완전학습이 되도록 교재를 재구성했습니다."이 원장은 ''4회 반복학습''이야말로 선행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길임을 거듭 강조한다. 진실한 상담으로 학습의욕 고취 초등 6학년부터 중, 고생 대상으로 수학정복에 나선 셈크루즈학원은 단순히 수학을 가르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학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몇 등급을 맞아야 하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등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며 깊이 있는 상담을 한다. 뭐니뭐니해도 수학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학생 스스로 동기부여가 돼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만큼 큰 효과를 거두는 게 없음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0학년도 수능분석(현 대학1년생) 자료에 의하면 수능 응시 총 학생의 수는 584,890명(100%)이었습니다. 여기에 인 서울(in seoul) 4년제 대학 입학 정원수는 70,650명(12%)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 입학 정원수는 21,490명(3.67%)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위에 열거한 6개대학 중 하나의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한 반을 35명 기준으로 했을 때 몇 등을 해야 할까요?"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정확히 1.28등을 해야 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반에서 3등만 해도 위의 6개 대학에는 원서도 못 넣는다. 셈크루즈학원에서는 이런 통계 자료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현 위치에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노력해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철저한 학생 관리와 진실한 상담 때문인지 지방에서 찾아올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난 셈크루즈학원, 선행의 실패가 반복학습 부재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셈크루즈학원의 4회 반복 학습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좋겠다.문의 : (02)558-7953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한예종 영어 및 대입 영어특기자 선발의 공인영어시험 대학자체 영어시험은 그 대학 시험출제 경향을 알고 응시하는 것과 그냥 공부하는 것과는 차이가 큰데, 예를 들면 금년 수능시험처럼 EBS교재에서 70% 출제할 때 EBS교재를 보고 가는 것과 다른 교재만 공부하고 시험 보는 것은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한예종은 영어와 언어 시험을 학교에서 별도로 치르는 데 금년은 수능시험 후 열흘 뒤에 있을 예정이다. 먼저,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안내 자료실에서 예년 기출시험을 다운 받아 보면 수능과 패턴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우선 듣기 문제가 없다. 25문제 중 앞 10문제는 어휘문제로 첫 3문제 문법요소를 포함하여 어휘 난이도는 수능상위권 어휘라고 볼 수 있다. 출제패턴이 대학편입 영어나 공무원 영어 어휘 파트와 매우 유사하다. 11번부터 25번까지의 독해는 예술 각 분야(미술 영화 연극 무용 등)의 지문이 출제된다. 어느 정도 유사지문의 숙지는 시험 시 굉장히 도움이 된다. 현재 한예종 전문 영어수험서가 없으므로 학생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난감하므로 목표가 한예종일 경우는 한예종 영어에 정통한 교습을 받는 것이 대단히 유리하다. 특히 수능영어가 3~4등급 정도인 학생이 2~3개월이면 한예종 영어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데 상담 시 한예종 전문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SKY는 아니더라도 인서울 대학 중 명망 있는 대학에 일반 전형이나 내신으로 수시 전형하는 학생들은 어느 정도 수학점수가 나오는 학생들이므로 필자가 수시 모집중 영어특기자 전형을 권하는 학생은 영어는 되는데(특히 유학경험 있는 학생) 수학이 영 아닌 학생들이다. 바로 이 글을 읽는 순간이 영어특기자 수시 준비의 마지막 시점이 된다. 토익은 8월 28일(응시기회 3번), 텝스는 9월 4일(응시기회 4번), 토플은 8월 28일 시험이 마지막 시험이다. 만약 시험 대비를 거의 하지 않았다가 급히 결정한 경우 에는 토익을 권장하고자 한다. 토익이 단기간 성적 올리기가 쉬운 편인데 이런 이유로 대학생들이 거의 토익을 선택한다. 그러나 토플과 텝스만 원하는 학교도 있으니 입시요강을 잘 보고 선택하여야 한다. 문의 (02)567-2334 선택과집중 영어학원 원장 장필립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여름방학이 알차다! 벌써부터 날씨가 후덥지근한 것이 마치 올 여름 무더위를 예고라도 하는 것 같다.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무더위와 씨름할 생각을 하니 학부모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렇다고 짧은 여름방학을 흐지부지 보낼 수는 없는 법, 서초구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위도 이기면서 알찬 방학을 만들어 나가는 건 어떨까. 청소년 볼링교실과 어린이 비만교실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중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볼링교실을 연다. 참가 학생들은 7월 25일(월)부터 시작해 10일 동안 서초동에 있는 ''캐리어볼링장''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볼링의 기본기부터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오는 7월 18일(월)부터 서초구청 생활운동과(02-2155-6750, 6761~3)로 전화신청하면 된다.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비만도 변화 추세를 분석한 결과 표준체중보다 몸무게가 20퍼센트 이상 더 나가는 비만학생 비율이 14퍼센트, 특히 표준체중보다 50퍼센트를 넘는 고도비만 학생의 비율이 1.25퍼센트로 2008년(0.83퍼센트)과 2009년(1.08퍼센트)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어린이비만은 성인이 돼서도 비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의 비만관리가 성인 건강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비만이 고민인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 동안 서초구민센터, 언남문화체육센터, 양재YMCA에서 ''배 쏘~옥 키 쑤~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어린이 비만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중 경도비만이상인 아동 총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헬스와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놀이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영양교육과 식습관 지도도 함께 병행한다.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한 1개월간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어린이 비만교실 참가비용은 서초구보건소가 50퍼센트를 부담해 개인부담은 3만 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무료 지원한다. 오는 7월 15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접수 및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155-8073)로 하면 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서초구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자연형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 자연생태를 관찰해볼 수 있는 ''양재천 생태탐사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서초문화예술공원내 수목류 및 숲생태 이해 및 재활용품을 이용한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실습도 하는 등 체험과 만들기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원리도 배우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버려지는 쌀뜨물을 이용해 악취제거와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EM(유용한 미생물)발효액 만들기 실습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3일(토)과 8월 13일(토) 이틀간 실시되며 하루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하루에 80명씩 총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서초구청 기업환경과(02-2155-6467)로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ohlemon@seocho.go.kr)로 신청하면 된다.습지가 아닌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면산은 소쩍새와 노랑턱멧새, 가재, 흰줄표범나비 등 약 50여종의 동물과 병꽃나무, 신갈나무, 노루오줌, 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다. 공원입구 저수지는 우면산 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모아져 말조개, 논우렁, 민물새우, 산개구리, 두꺼비와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되고 있기도 하다.우선 ''가이드탐방교실'' 프로그램에서는 숲 해설가의 안내로 1.32킬로미터의 탐방로를 따라 숲속여행을 즐기며 생생한 자연생태체험을 하게 된다. 다양한 수서생물과 식생군, 다람쥐나 청설모 같은 야생동물, 염료식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매주 화~토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선착순 20명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여름방학기간(7월 30일~8월 21일) 중에는 주말 2일씩, 총 4회에 걸쳐 ''에코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천연염색과 잎맥표본 만들기, 두꺼비 관찰, 밤에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곤충교실 등이 진행된다.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오는 8월 22일(월)~25일(목) 3박4일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청소년이 함께 참가하는 제7회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가 진행된다. 서초구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동경 스기나미구와 2003년부터 청소년 캠프를 양 도시에서 번갈아가며 진행해왔다. 양 도시의 청소년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서초구에서 개최되며 남산N타워, 남산한옥마을, 인사동, 문화공연 관람, 남이섬체험 등 한국의 문화를 한일 청소년이 함께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참가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모집한 후 참가자는 7월 15일 추첨에 의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2만원이다. 동네에서 즐기는 영어캠프잉글리시 프리미어 반포, 양재센터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연령에 맞게 5세~7세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키즈 캠프와 초등학생 2주 집중코스로 나눠서 진행된다. 키즈 영어캠프에서는 요리체험, 미술수업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초등학생 영어캠프에서는 단어학습, 쓰기실력 향상을 위한 문법학습 등이 진행된다. 키즈 영어캠프는 7월 25일~29일, 8월 1일~5일, 8월 8일~12일 실시되며 모집 기간은 7월 19일까지이다. 초등학생 영어캠프는 반포영어센터의 경우 7월 25일~8월 5일(7월 19일까지 모집), 양재영어센터는 8월 1일~12일(월수금) 실시되며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각 프로그램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수강신청은 반포영어센터(02-2155-8651~4) 및 양재영어센터(02-2155-8801~4)로 하면 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서초구, 불법 도장업소 집중 단속 서초구가 지난 6월 8일부터 2주 동안 대기오염 주범 중의 하나인 자동차 불법도장업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여섯 곳을 적발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5㎥이상의 도장시설을 설치운영하려는 자는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하고,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정비업소들은 자동차 정비업으로 등록도 하지 않고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지시설도 없이 도심 및 주택가 주변에서 판금, 용접, 열처리 등의 공정과 압축 공기를 사용해 자동차 표면 흠집 부위에 도료를 분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지시설 없이 분진이나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 등을 그대로 방출할 경우 오존의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협을 준다. 또한 불법도장업소들은 주로 도심 및 주택가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소음 및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었다. 서초구는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불법도장업소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를 하고, 불법정비업소를 이용한 차량소유자들에게는 원상복구 명령 및 임시검사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불법도장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 서명운동 어린이 놀이시설 및 안전관리법상 2012년 1월 27일부터는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검사를 받지 않고 사용할 경우나 설치검사 이후 2년에 1회 이상 정기 시설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입주자 대표회장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 되어 있다. 또한 매월 자체점검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있다.서초구 아파트연합회(회장 정석현)는 입주민들의 청원을 받아 공청회와 행정위원회국회의원들과 협의, 본법의 개정 및 국가나 지자체의 지원강화(국가지자체에서 80% 지원), 검사수수료의 인하, 벌칙의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서초구내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서명을 각 아파트 관리소에서 받고 있다. 1개소 당 설치검사 및 시설물 교체비용이 2~3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들어 입주민들의 비용부담이 과중하고, 행정안전부장관 승인 검사수수료가 1개소 당 40~60만원 정도라 1,000세대 기준 3개소의 검사비용이 100만원~150만원으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전국적 안전검사기관이 극소수여서 검사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안전검사 미 이행 시 벌칙규정이 봉사직인 입주자 대표회장들에게 부담이 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폐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업무추진 동참에 대한 문의 : 서초구 아파트연합회장 정석현(010-3170-7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
- "수단의 망고나무에는 희망이 주렁주렁 열립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이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이라곤 100년을 사는 망고 나무뿐이다. 이 나무 한 그루면 한 가족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겐 생존의 보증수표다. 그런 망고나무 한 그루를 심으려면 3만원이 필요하다. 그 돈이면 수단에서 일가족이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발 벗고 나선 사람이 있다. 영부인을 비롯해 국내 상위 1%의 옷을 디자인하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다. 이제 그녀는 옷뿐만 아니라 수단 사람들의 행복한 삶도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해 수단에 망고를 심는 사업인 ''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가 외교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발족되었다. 우리도 희망고와 함께 나무를 심으며 행복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심은 망고 나무에 희망이 주렁주렁 열리는 그 순간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지 않은가. 건기에 망고나무는 귀한 식량 (사)희망의 망고나무 이광희(58) 대표는 2009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비전 메이커''로 배우 김혜자씨와 함께 수단의 톤즈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그곳까지 가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다.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공항에 내려 버스로 비포장도로를 4시간 정도 달린 후 다시 승용차로 산길을 3시간이나 올라간 후에야 겨우 도착했다. 그렇게 어렵게 찾아간 그곳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척박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이 대표는 망고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망고나무는 가뭄이 심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는 나무다. 1년에 두 번 열매를 맺는데 건기에도 열매를 맺기 때문에 먹을 것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겐 귀한 식량이다. 또 건기에 쨍쨍 내리 쬐는 햇볕 때문에 그늘 한 점 없는 그곳에서 넓은 그늘을 만들어 주는 쉼터 역할도 한다. 수명은 100년으로, 한 번 심어놓으면 100년 동안 먹을거리를 제공해 척박한 그곳의 사는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는 고귀한 존재다. 오죽하면 수단 사람들은 아무리 땔감이 귀해도 죽은 망고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생 그들을 먹여 살린 나무이기 때문에 극진한 대접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이 대표는 지닌 돈을 다 털어 100 그루의 망고 묘목을 심고서야 그곳을 떠날 수 있었다. 그녀는 매년 100~200그루는 혼자서도 심을 수 있지만, 그곳에서 굶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 정도로 그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고 패션쇼 바자회 콘서트 등을 열어 후원자를 모집하고 후원을 받아 그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는 것이다. 망고와 생선, 희망과 나눔 지난 5월3일부터 4일까지 남산길에 있는 이광희 부티크에서는 희망고 자선 바자회 ''망고와 생선''이 열렸다. 이틀 동안 이곳을 찾은 사람이 2000명을 넘어 남산일대가 시끌벅적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망고와 생선''이란 주제를 보고는 망고는 알겠는데 생선은 또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 했다. 이 대표가 처음 수단에 갔을 때 그곳은 건기였다. 그래서 식물들은 다 말라 죽어 먹을 것도 없고 사람들은 굶주림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때 이 대표는 강에서 물고기를 한 마리를 잡곤 너무 기뻐하며 뛰어가는 작은 소년을 만났다. 이 대표는 무심코 "그 생선 나 줄래?" 하면서 말을 건넸는데 뜻밖에도 그 소년은 망설이지도 않고 그 물고기를 이 대표에게 주었다. 몇날 며칠을 굶었을지도 모르는 그 소년은 갖고 있는 거라곤 겨우 잡은 물고기 한 마리였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서슴지 않고 내밀었던 것이다. 그때 이 대표는 이 아이가 자기의 모든 것인 생선을 아낌없이 내주었던 것처럼, 나도 이곳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뭐든지 아낌없이 줘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귀국을 해서도 그 천진한 소년의 모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런 사연으로 ''희망인 망고와 조건 없이 나누는 생선''을 다짐하며 희망고의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 바자회에 참석한 대치동에 사는 최정현(47)씨는 "내가 낸 3만원으로 심은 망고나무가 100년 동안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니 3만원이 3천만 원 아니 3억 원의 가치도 더 되는 것 같다"면서 "어디 가서 내가 그 돈으로 그렇게 큰일을 할 수 있겠냐"며 뿌듯해 했다. 좋은 일은 미루지 마라이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물고기를 건넨 그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전부는 아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나눔의 유전자 덕분이다. 이 대표의 아버지는 고 이준묵 목사, 어머니는 고 김수덕 여사다. 해남의 등대로 불렸던 이준묵 목사는 해남 땅끝 마을에서 평생 목회활동을 했으며, 1953년 해남등대원을 설립해 고아 수천 명을 돌봤다. 고 함석헌 선생이 ''존경하는 여인''이라 불렀던 김수덕 여사는 평생 묵묵히 남편의 일을 도왔으며 자식들에겐 ''선한 일은 바로 하거라. 내일로 미루면 악한 일이 된다''는 가르침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사람들이 이 대표에게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열심히 일 한 것"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그녀는 평소에도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 그런데 요즘 이 대표는 할 일이 두 배 이상 많아졌다. 희망고를 잘 운영하려면 우선 자신의 사업이 더 잘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녀는 힘들 때 마다 어머니를 떠올린다. 어머니라면 ''희망고'' 일을 시작하셨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답은 ''그렇다''이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항상 그러셨듯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미루지 말라고 말씀하셨을 겁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 대표. "역시 좋은 일을 하면 그 일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습니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남에게 베푸는 집안의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해보게 된다. 희망을 심으러 간다. 지난해 여름에도 이 대표는 수단에 가서 후원자들과 후원기업이 기부해준 기금으로 1만5천 그루의 망고 나무 묘목을 심었다. 한 가정에 3그루씩 나누어 심었으니, 앞으로 100년 동안 5천 가구가 건기 때 기근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8월 7일, 이 대표는 또 그곳으로 향한다. 검은 땅에 노란 희망을 심으러.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