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초구,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운영 서초구가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캐나다 몬트리올의 빅시, 파리의 밸리브 등 자전거 선진국에서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해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설치장소는 연구단지, 지하철 등이 밀집되어 있는 양재권역(양재역, 매헌역, 바우뫼복지 문화회관)과 공동주택단지 및 한강과 인접해있는 반포·잠원권역(잠원역, 신반포(아)114동) 등 총 5개소이며, 공공자전거 100대 규모이다. 이용방법은 서초구 공공자전거 홈페이지(scbike.seocho.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키오스크 (신호송수신기)에서 자전거대여 선택 등 몇 가지 전자기능 조작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반납을 할 때에는 빈 거치대에 자전거의 앞쪽 잠금장치를 천천히 밀어 넣어주면 자동으로 반납절차가 완료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들도 키오스크에서 핸드폰 인증을 통해 대여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일 1,000원(7일 3,000원, 30일 5,000원, 6개월 15,000원, 1년 30,000원)이다. 1회 기본 대여시간은 한 시간이며 대여기간 내 반복대여가 가능하지만 기본대여 시간을 초과했을 경우 3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착공식 개최 서초구는 지난 7월 12일(화)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신축현장(반포동 32-12, 13번지/가든리체프라자 맞은편)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 도서관은 서초구 최초의 종합도서관으로 연면적 3532.1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20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전용 자료실, 어린 자녀와 학부모들을 배려한 보육품앗이실과 친환경 장난감방, 지상 2층과 3층에는 온ㆍ오프라인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및 열람실, 지상 4층은 세미나실과 다목적용 멀티미디어실, 5층에는 옥상정원과 문구점, 카페와 같은 이용자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2년 10월 준공하고 12월에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모든 연령과 계층의 이용자를 고려한 3만5천점 이상의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량의 DB자료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람 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서초구, 여성 안전감시단 활동 서초구가 피서철을 맞아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 살피기에 나선다. 2010년 방배지역 여성안전감시단 하굣길 모니터링에 이어, 2011년에도 반포지역의 유해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반포지역 모니터링은 반포지역민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여성안전감시단은 서초여행포럼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4개조 26명이 7~8월간 모니터링 활동을 할 예정이다. 모니터링 후 그 결과는 관할 서초구청과 반포지구대 등에 전달돼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여성이 행복한 프로젝트로 이루어지는 이 활동에서는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지역 실태조사를 통해 사전에 사고예방 및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이번 모니터링에서는 안전에 관한 사항뿐만 아니라 여성불편사항도 함께 살피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양희은 데뷔 40주년 기념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가수 양희은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그녀의 음악 인생과 삶을 뮤지컬로 담아냈다. 자신의 대표곡을 엮은 자전적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서 직접 ''양희은'' 역할로 출연하고, 동생 양희경 역시 직접 출연한다. ? "한때는 무대에서 도망치고 싶었고 노래라는 게 힘겨운 숙제였어요. 하지만 이쯤에서 어디만큼 왔는지 제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었어요." 제목처럼 한번쯤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싶었다는 양희경. ''어디만큼 왔니''는 1981년 발표한 그녀의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양희은의 음악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기획되었다. 1971년 ''아침이슬''로 시작되어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네 꿈을 펼쳐라'' 등과 같은 그녀의 대표곡들과 1970~1980년대 인기 팝송 등 대중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었던 수많은 명곡들이 뮤지컬 형식으로 새롭게 재구성 되었다. 양희은의 노래가 밴드의 연주곡으로 편곡되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맞이하면서 극이 시작된다. 양희은과 동생 양희경은 40년 동안 불러왔던 음악과 어린 시절을 되새겨보는 여정을 떠나게 되고. 두 자매는 기억의 편린들을 맞춰가며 소중한 추억의 의미와 함께 노래를 들려준다. 멋있고 늠름했던 아버지가 가족을 떠나던 그날 밤을 담담하게 노래하던 양희은은 어느새 처음 노래를 부르던 스무 살 시절로 돌아간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게 된 사연과 어엿한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된 순간, 그리고 윤형주, 송창식 등 평생의 친구들을 만나게 된 1970년대를 회상하며 ''어디까지 왔니''에 대한 물음에 자신의 노래로 답을 들려주려 한다. 그녀는 제박발표회 날 이런 말로 이번 공연의 의미를 말했다. "내가 살면서 느낀 것을 얘기하면 관객들이 자기 것으로 알아들으리라 생각합니다." 일시 : 2011.07.19 ~ 2011.08.14 장소 :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문의 : 02-541-7110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완벽한 영어수업 커리큘럼(3) - 영어적 감각+정확한 영어사용법 익히기 - - 우리말을 유창하고 정확하게 쓰는 외국인을 보기란 쉽지 않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가의 사람들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쓰는 사람을 대할 때도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에서 영어실력을 인정해 줄 때 그 실력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일찍 영어권 국가로 내보내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언어는 단순한 글자가 아닌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까지도 반영하는 어찌 보면 매우 광범위한 범위에서의 영어적 감각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영어권 국가에 체류했던 아이들(심지어 초등학교 저학년조차)이 국내에 들어와 공인영어시험이나 대학수학능력 외국어영역 모의고사를 너무나 편안하게 다 맞거나 거의 그 수준의 고득점을 맞는 것을 적지 않게 봐 왔다. 물론 유창하고 논리적인 스피킹과 라이팅 실력까지 겸해서 말이다. 전체로 일반화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니다. 한 번도 영어권 국가에 가본 적 없는 아이가 오히려 오랫동안 외국에서 공부하고 지냈던 아이보다 훨씬 더 영어를 잘하는 절대적 평가를 통해 거의 완벽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해내는 아이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영어적 감각이 있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진학이나 어떤 결과적 관점에서 더 유리한 것은 맞는 얘기다. 한국에서 교육특구로 해외에서도 유명한 대치동 학원가 한복판에서 필자는 그러한 영어적 감각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해서 정확하고 체계적인 영어사용법 티칭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균형 있는 영어실력 더 나아가 원어민 이상의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추게 해줄 교수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 및 적용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한글만큼 영어가 우리에게는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테스트하는 것의 한계성이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미국식, 영국식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느낌과 감각만으로는 정확하고 체계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 없으며 성과나 결과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에 TEPS나 중고교 학교내신 서술형문제, 수행평가 등에서 중시하고 있는 문법과 문법의 확장영역, 즉 구문독해나 영작 등이 전자와 함께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문의 (02)2051-7082 문경희영어학원 문경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소박하지만 화려한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 여름철 음식의 대표주자 콩국수. 더위가 맹위를 떨칠 때면 어린 시절 시원한 콩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던 콩국수가 그리워진다. 이맘때면 대한민국 식당마다 콩국수를 계절음식으로 내놓지만 어린 시절에 먹었던 구수하고 진한 콩국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가뜩이나 요즘 음식점 중에는 콩가루를 이용해 만든 콩국수까지 등장했지만 웬만해선 일반인이 식별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어디 제대로 된 콩국수 파는 집 없나요?" 리포터가 수소문하고 인터넷 블로그를 뒤져서 찾아낸 콩국수 제대로 하는 식당, 서초구 방배동의 ''일미옥''을 찾았다. 보신탕집이었어? 내방역 인근 좁은 골목에 자리한 일미옥을 찾았을 때 순간 당황했다. 간판에 보신탕이라고 써진 대문짝만한 글씨가 한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보신탕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찜찜하긴 했지만 시원한 콩국수의 유혹을 뿌리칠 수는 없었기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일미옥은 일반적인 한식당 분위기 그대로다. 방석을 꺼내 앉는 좌식 테이블로 꾸며진 60여석 규모의 깨끗하고 아담한 음식점이다. 여름철 식중독 사고도 많은 데 주방을 오픈해서 위생 상태도 직접 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 콩국수를 시켜놓고 주인장에게 찜찜했던 ''보신탕''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했다. "오는 분들마다 물어봅니다. ''멍멍이탕''이냐고요. 멍멍이탕은 못 먹던 시절에 큰 그릇에 각종 야채를 듬뿍 넣고 고기 조금 넣고 먹던 몸을 보하는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혐오식품으로 변해버렸죠. 물론 저희 집 보신탕은 멍멍이탕은 아닙니다." 보신탕의 이미지를 바꿔보기 위해 일미옥 강신교 대표(48세)는 보신탕의 주재료인 고기를 소고기로 바꾸고, 기존 보신탕과 흡사한 맛을 내는 소고기보신탕 메뉴를 선보였다. "여성분들이 더 좋아합니다. 6~7가지 채소가 들어가 있고 소고기도 부드럽고 3~4시간 끊인 고기 육수의 진한 맛이 들깨가루와 어우러져 칼칼한 맛을 내지요." 단골손님들에게 웰빙음식으로 검증 받은 소고기보신탕은 전골 3~4인분이 2만 8000원이고 1인용 뚝배기로 주문하면 6000원이다. 콩국물, 그 고소함의 극치란? 잠깐 사이 주문했던 콩국수(7000원)가 나왔다. 넓은 스텐리스 그릇에 담긴 순백의 하얀 콩국수 위에는 패랭이꽃이 피어 있다. 일반적으로 콩국수 고명으로 오이, 토마토, 삶은 달걀 등을 올리는데 이 집에서는 식용 꽃을 장식해 식욕을 돋우는 발상이 놀랍다. 크림 파스타를 연상시키는 콩국물은 좀 되직하다 싶을 만큼 걸쭉하다. 소문처럼 콩국물 맛은 콩 비린내가 전혀 없고 고소함의 극치랄까, 어린 시절 먹었던 그 이상의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 콩국물에 잣이 가미 되어 청량감을 더했다는 점도 특이하다. "우리 집 콩국수는 콩국물 본연의 맛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이를 넣으면 콩국물에 오이가 배어서 콩 본연의 맛을 전달하는 데 방해가 되지요. 그리고 콩국물이 너무 걸쭉하다고 간혹 ''물을 더 넣어 달라'' ''얼음을 넣어 달라''는 손님들도 있습니다. 물론 물을 희석하면 2~3그릇 더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드시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콩의 진한 맛이 희석되기 때문에 진정한 콩 맛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집 콩국수 먹을 때는 온전히 국물 맛을 즐기십시오. 김치도 넣지 말고요." 콩국수 한 그릇의 진정성 강 대표의 콩국수 만드는 과정은 정성 그 자체다. 시장에 가서 국내산 백태 중에 가장 비싼 콩을 사온다. 콩국물을 만들기 전에 1차로 벌레 먹은 콩, 깨진 콩, 덜 영근 콩을 골라낸다. 비싼 콩의 15퍼센트를 버려야 하지만 고유의 콩 맛을 내기 위해서는 이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단다. 2차로 잘 생긴 엄선된 콩만을 12~14시간 불려서 삶는다. 새벽에 손님상에 내놓을 콩국물을 강대표가 직접 정수한 물을 사용해서 맷돌기계로 갈아 놓는다. "콩을 갈 때 수돗물 넣고 갈았는지, 정수한 물로 갈았는지 누가 압니까. 직원들이 절 보고 미련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님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싶기 때문에 누가 보던 안 보던 정수한 물을 사용합니다." 일미옥의 인기 메뉴에는 전복, 낙지, 갈비로 맛을 낸 해물갈비찜(2만 8000원, 3~4인용)과 수육 80g에 복분자 와인까지 제공되는 곰국시(6000원) 등이 있다. 주소 : 서초구 방배 4동 873-18호(내방역 5번 출구로 나와 첫 골목 입구에 자리함)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2시주차 : 가능문의 : (02)533-7199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암처럼 동맥경화증도 조기 검진하면 예방 가능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에 비해 2009년에는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병률이 15.8% 증가했다고 한다. 암을 제외하면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은 사망률 1,2위를 다투는 중증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동맥경화증이 심하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사람들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갑자기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동맥경화증은 꽤 오랫동안 증상이 없는 상태로 진행해오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발병한다.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이 의심스러우면 동맥경화증을 직접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신림동에 있는 ''정내인 내과'' 정내인 원장은 ''경동맥 초음파''로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의 검진을 하고 있다. 그는 이런 질병도 조기 검사를 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도대체 경동맥 초음파가 어떤 검사인지 정 원장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경동맥 검사로 동맥경화의 정도를 파악해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은 모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발병하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 내의 혈관이 두꺼워지다가 결국은 좁아지고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정 원장은 "보통 동맥경화가 진행되기 시작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유발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년 이상 걸린다"며"동맥경화증은 꽤 오랫동안 증상이 없는 상태로 진행해오다가 마지막 단계에서 발병한다"고 설명한다. 동맥경화가 주로 발생되는 주요 혈관은 심장, 신장, 뇌로 가는 혈관 들이다. 이곳에 있는 혈관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뇌졸중, 신부전 등의 질환이 오기 때문에 이 세 곳에 동맥경화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과 신장으로 가는 혈관들은 몸 안에서도 깊은 곳에 있거나 굵지 않아 혈관조영술 또는 CT(전산화단층촬영), MRA(자기영상촬영) 등을 시행해야한다. 반면에 뇌로 가는 혈관 중에 동맥경화를 잘 볼 수 있는 곳이 경동맥(일명 목동맥)이다. 이 혈관은 턱 바로 밑에서 두개골로 향하며, 굵기가 약 1cm정도 되고 표면에서 가까워 초음파로 접근이 아주 쉽고 잘 보인다. "경동맥초음파로 검사했을 때에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라면 심장과 신장, 기타 혈관들에도 동맥경화증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면서 "동맥경화의 진전 상황을 가장 잘 발견할 수 있는 검사"라고 강조한다. 경동맥 초음파 는 동맥경화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검사 시간이 10분 내외이며 통증이 없다. 또 방사선 피폭의 위험이 없으며 다른 검사들에 비해 경제적이다. 그리고 경동맥 협착 정도의 판정에 있어서도 MRA나 혈관조영술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만성질환자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필수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70세 이상의 고령, 흡연자, 심장질환, 뇌졸중의 과거병력 또는 가족병력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정내인 내과를 찾은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고혈압환자의 경우 동맥경화증의 유병율은 61.6%였고, 당뇨는 조금 더 높아 약 65% 정도이며 당뇨와 고혈압이 동시에 있는 환자의 경우는 약 70% 정도가 동맥경화증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이런 환자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을 필요성이 더 많다"고 정 원장은 말한다. 일본은 2001년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2차 검진으로 경동맥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만성질환자보다는 일반인이 받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경동맥 초음파가 포함되어 있는 형편이다. 동맥경화도 예방 가능한 질병동맥경화증은 혈관이 50%이상 좁아지지 않으면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동맥경화의 증상을 느낄 정도면 병이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경동맥의 경우 이 정도면 약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혈관중재술이나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시술은 부작용이 있어 시술 후에 뇌졸중이 1~3%정도 온다. 또한 동맥경화 증세가 더 심하거나 급하게 오는 경우에는 사망할 수도 있다. 동맥경화가 시작돼 혈관이 50%이상 좁아지려면 대략 2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검사를 받는다면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운이 좋은 경우에는 동맥경화가 없어질 수도 있다. 정 원장은 "암 검진처럼 동맥경화증의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비용이나 시간도 일반 암 검진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라고 강조한다.도움말 정내인내과 정내인 원장이희수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손창연논리영어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 여름방학 저자특강 손창연 논리영어에서 18일부터 밀도 깊은 방학집중 특강을 시작한다. 손창연 원장은 특강에 대해 "영어의 핵심원리로써 수능이나 내신은 물론 TEPS나 TOEIC 등 모든 영어시험의 문법문제는 물론이고 Reading, Writing에 대한 근본 원리로서의 영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다른 문법과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강좌이다. 특히, 끊임없이 틀리는 서술형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완전한 처방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손원장은 6년 전 영어의 핵심원리를 과학적이고 수학적으로 정립한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을 출판했고 최근 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강좌에는 출판준비 중인 문제 중심의 <문제로 확인하는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이 함께 공식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강의 수강대상은 수능이나 내신을 준비하는 중고생뿐만 아니라 TOEFL이나 TEPS를 준비하는 학생, 외국중고등학교에서 유학한 학생, 유학 갈 학생, 또 영어를 잘하는 우수한 초등 6학년도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오전과 오후반은 주5일반, 저녁반은 주 3일반, 주 2일반, 토요반이 있다. 학부모 설명회 및 상담은 16일 토요일 오후 2시와 17일 일요일 2시 선경상가 2층 손창연 논리영어 학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 02-573-35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신우성논술학원 여름방학 인문 자연계 논술특강 개강 수능?논술 전문 신우성학원(www.shinwoosung.com)은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주말 5주 과정으로 수시 논술시험에 대비한 논술특강을 개설한다. 인문계는 연세?고려대 논술반부터 명문대 논술반, 논술 두려움 퇴치반, 주말 집중논술기초반 등 수준별로 반을 선택할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서 9시에 인문계 수리논술반도 운영한다. 평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인문계 논술 테마특강도 병행한다. 자연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연속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집중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주중엔 물리와 화학, 생물, 수리 등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자연계 테마특강을 실시한다. 문의 02-3452-22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갑사계곡을 따라 찾아간 아름다운 사찰 여고동창생들과 계룡산국립공원 내 갑사(甲寺)를 찾았다. 결혼 후 대전에 살고 있는 몇몇 친구들도 만날 겸 하루코스 나들이로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결정한 장소다. 아침 9시, 서울을 출발한 우리는 점심 무렵 구릉진 산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소도시 공주에 도착했다. 계룡산 기슭에 위치한 삼국시대의 사찰 계룡산은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서 새로운 도읍지로, 신기(神氣)가 넘치는 신들의 땅으로 점쳐진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룡산국립공원 입구의 한 식당에 들렀다. 더덕구이와 버섯찌개, 유기농 채소, 맛깔스런 밑반찬 등으로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식당을 나와 1975년에서 1983년까지 국어교과서에 실렸던 수필, 이상보님의 ''갑사로 가는 길''을 떠올리며 갑사로 향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연천봉 아래 위치한 갑사는 계룡산국립공원 내 아홉 개 계곡 중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공주에서 19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동학사에서 도보로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다. 또 추갑사(秋甲寺)라는 말이 암시하듯 갑사의 가을 단풍은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고 한다.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이라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석조약사여래입상, 표충원, ''남매탑''이라고도 불리는 청량사지쌍탑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연천봉 남쪽 기슭에는 백제의 고찰 신원사와 중악단, 오층석탑, 고왕암 등이 있다. 갑사계곡을 따라 금잔디고개와 남매탑을 거쳐 동학사에 이르는 등산로는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길을 따라 걸으니 우거진 숲에서 서늘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숲속 만남의 광장에는 시인이자 방외기인으로 열정적 삶을 살았던 ''박희선 시비''가 자리하고 있다. 일주문을 통해 사찰 안으로 들어섰다. 입구에는 장인의 손길에 의해 다시 태어난 온갖 장승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었다.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서비스하는 ''오리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친절하고 예쁜 전문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우리는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숲의 생태와 문화유산 등을 둘러보았다. 잘 조성된 자연탐방로를 걸으며 야생화 관찰하기, 측백나무와 피톤치드, 지저귀는 새소리, 또 수령을 알 수 없는 고목나무에 얽힌 전설과 사연을 들었다. 조선시대 후기 건축물, 갑사강당 또다시 걸어 사천왕문을 지났다. ''계룡갑사(鷄龍甲寺)''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갑사강당(甲寺講堂)''이 보인다. 현판 한 쪽에는 ''정해중추절도사 홍재의서''라는 낙관이 찍혀 있다. 전체적으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조선시대 후기의 웅장한 건축물인 갑사강당은 해탈문과 대웅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승려들이 법문을 강론하던 건물로, 정유재란(1597)때 불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앞면 3칸, 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의 옆선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집이다. 단청은 완전히 퇴색되어 무늬의 흔적만 남았고, 문짝은 많이 변형돼 원래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돌계단을 올라가니 왼편으로는 진해당이, 정면에는 본당인 대웅전이 나타났다. 대웅전에는 삼불 사보살이 모셔져 있고, 그 뒤로 돌아가니 삼성각이 있다. 신발을 벗고 삼신불괘불탱(국보 298호)을 보기위해 법당 안으로 들어갔다. 삼신불괘불탱은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석가와 노사나불 등 삼신불이 진리를 설법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던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이어 동종(보물 478호)과 대적전, 표충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현재는 작은 규모로 축소 복원된 대적전은 원래 화엄고찰의 하나로 위용을 과시하던 중심전각이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격퇴한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표충원 사당에는 서산대사 휴정, 사명대사 유정, 기허당 영규대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었다. 방동저수지 등 주변 볼거리 풍성 조금 내려오니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으로는 유일한 갑사 철당간(보물 256호)이 높게 서있다.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세워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외에도 절을 창건할 당시 세웠다는 공우탑, 요사채 담장을 뚫어 만든 통로, 권세가의 별장이었다는 찻집 등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가 풍성했다. 수필의 소재가 됐던 갑사에서 동학사로 넘어가는 길을 걸으며 남매의 한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지만, 서너 시간이 족히 걸린다는 해설사의 말에 포기하고 말았다. 또 이곳에는 수도하는 스님의 숙소가 따로 있으며 템플스테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단다. 돌아오는 길에 방동저수지에 들렀다. 호수를 방불케 하는 넓은 저수지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했고, 대전에서 합류한 친구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아쉬운 작별인사가 이어지고 나는 피곤한 몸을 버스에 맡긴 채 예쁜 추억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TIP/ 주변 맛집 *초원가든- 더덕구이, 도토리묵 (041) 857-9072 *수정식당- 산채정식, 버섯덮밥 (041) 857-5164 *공주식당-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041) 857-5071 *민속촌식당- 산채나물백반, 버섯찌개백반 (041) 857-5144 *산울림식당- 버섯국밥, 도토리빈대떡 (041) 857-5206 *새이학가든- 따로국밥, 갈비찜 백반 (041) 854-2030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