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학 관리형 유학으로 미국 명문대 합격률 높여 미국 명문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내신(GPA) 관리와 더불어 SAT, AP, 다양한 액티비티 등의 입시 요소를 장기적인 전략에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조기유학생들의 경우 입시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찾게 된다. 미국 동부 명문학군 초중고 유학 전문인 ‘아너유학원’은 일반 관리형 유학과 보딩스쿨, 홈스테이의 장점을 접목시킨 진학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신 관리부터 명문대 입시 전략 지도까지미국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9~12학년 내신 성적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중3이나 고1 때 유학을 가기 때문에 혼자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얻기가 어렵다. 사실 국내에서 학원 문화에 길들여져 있던 학생들이다 보니 아카데믹한 영어능력을 갖추면서 성적관리까지 하기 위해서는 현지 교육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너유학원의 진학 관리형 유학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학교 성적 관리부터 대학 진학에 필요한 주요 스펙 관리까지 전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미국 학생들에 비해 영어 실력만 부족할 뿐 수학이나 과학 등 나머지 교과목의 실력은 훨씬 더 우수한 편이다. 따라서 아너유학원의 관리를 받은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에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아너유학원의 Daniel Kang 원장은 “국내에서 중고교시절 학교성적이 중간 정도였던 학생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아너유학원의 진학 관리형 프로그램을 통해 명문대에 진학한 사례가 많다. 조기유학생들이 제대로 된 도움만 받으면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국내에서보다 더 수월하게 미국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직영 SAT학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실력 다져아너유학원의 학생들은 명문 학군 내에 있는 고급 주택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하지만 영어 실력부터 쌓아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홈스테이를 거친 후 기숙사로 오게 된다. 홈스테이는 현지인 고학력자 가정을 대상으로 경찰서의 지문조회까지 할 정도로 엄선하며 현지 코디가 관리, 감독을 한다. 또한 현지 병원들과 주치의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학교 정규 수업이 끝나면 아너유학 본사에서 직영하는 SAT학원으로 이동해 3~4시간 정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방과 후 수업을 듣는다. 이 수업에서는 복습과 선행학습, 과제, 학교 시험 준비 등 학습과 관련된 모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Daniel Kang 원장은 “현직 교사나 명문대 대학원생들이 리서치 페이퍼(research paper) 형식의 학교과제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좋은 성적을 받게 해준다. 이렇게 미리 논문형식의 글쓰기를 익힌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잘 적응해 낙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주말에는 SSAT, SAT, SLEP, TOEFL 특별 강의가 제공되며 특히 SAT의 경우 9학년부터 학기 중에 주말마다 지도해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다른 유학생들처럼 굳이 여름방학 기간에 SAT 공부에만 매달릴 필요가 없게 된다. 입시 컨설팅 전문가에 의한 맞춤 진학 지도미국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업적인 능력 외에 다양한 액티비티와 스펙도 준비해야 한다. 아너유학원에서는 미국 명문대 입시의 필수 요소인 각종 봉사활동과 인턴십, 예체능 수상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유명 대학 병원에서 인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6년제 약대에 지원할 학생들에게는 병원이나 약국, 제약회사 등의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아너유학원은 이렇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매년 미국 명문대와 의대, 약학대학 합격자를 다수 배출해오고 있다. Daniel Kang 원장은 “고교 재학 중 봉사활동이나 희망 전공과 관련된 인턴십 등 미국 명문대 입시에 필요한 스펙을 쌓는 것이 중요하지만 학생들 스스로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현지 입시 컨설팅 전문가가 각 학생의 목표에 따라 수준 높은 봉사활동과 차별화된 스펙관리로 명문대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7가지 스킬 스피치를 잘하는 능력은 후천적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키워나갈 수 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서 습관화하면 누구나 명 스피커가 될 수 있다.첫째,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해야 한다.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은 남의 말도 잘 경청한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잘 들어야 내가 적절하게 공감하는 말을 상대에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경청하는 매너는 상대로 하여금 호감을 주기에 충분하고, 자신의 말도 상대가 경청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잘 듣는 것이 곧 잘 말하는 것의 시작인 것이다. 둘째, 말을 체계적으로 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들은 대개 미리 말할 내용을 뼈대를 그려보고 말을 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앞두고 미리 머릿속으로 내가 어떻게 얘기하면, 상대는 어떻게 얘기할 것이고, 그럼 난 어떻게 얘기해야겠다는 등을 미리 그려보는 것이다. 그러면 훨씬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말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스피치능력에서 자신감은 50% 이상을 차지한다. 자신감이 있으면 난처한 상황도 임기응변이나 순발력을 가지고 잘 대처할 수 있다.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방법은 크고 작은 장소에서 피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행동으로 부딪칠 때 가장 많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프로는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하지만, 아마추어는 준비나 연습은 하지 않고 걱정만을 많이 한다. 넷째, 신속한 정보 수집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얘기는 듣는 사람으로서도 집중을 잘하게 한다. 다들 아는 식상한 얘기를 거론하는 것이나 했던 얘기 또하는 것은 곤란하다. 정보수집력은 말 잘하는 사람의 필수자질이다. 특히 유행하는 트렌드나 이슈, 그리고 유머 등은 정보수집 능력에 비례해서 말 잘하는 능력이 가늠되는 것이다. 다섯째,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의 얘기를 할 경우에는 말이 많아지게 되고, 말도 술술 자연스레 풀리게 된다. 그렇다면 자신이 하는 일이나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상대보다 더 많이 알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말을 더 잘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대개 그 특정분야라고 하는 것이 자신의 관심사에 해당되는 분야이다. 정순인 원장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상처뿐인 수학 ‘즐거움으로 수학을 대하는 학생들’은 얼마나 될까? ‘고3 수포자’라는 용어의 탄생은 둘째 치고 나는 요즘 ‘지긋지긋하게 문제만 풀게 하고 질문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수학학원이 싫다’ ‘중2인데 학원에서 수1 과정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맞는 건가요?’라는 등등의 갖가지 하소연을 수없이 많이 듣고 있다.2011년 YTN에서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 진학반학생 대상으로 수포자를 조사하였더니 그 수가 60%가 넘는 것으로 발표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맘들의 해결책은 더 엉뚱한 쪽으로 가는 것 같다. 이전보다 더 많이 해야 하고, 더 빨리 해야 하고, 전혀 방법이 아닌 방법이 등장한다. 하지만 교육이란 무조건적인 시간 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방법이 옳아야한다.실패하는 맘들은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지금까지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반성의 유형이 한 가지요, 더 강력히 아이를 잡았어야 하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 두 유형 어떤 쪽이든 실패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맘들의 공통된 부분인 것 같다. 이러한 실패 사례가 후배 맘들에게 전파되면 수학교육의 불합리한 요소가 조금은 더 개선될 수 있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초등학교 5, 6학년 맘들은 중학교 과정을 단시간에 끝내줄 수 있는 곳을, 중학교 학생들의 맘은 고등학교 과정을 단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는 학원을 찾아다니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초등학생이 중학교 과정을 생략한 채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초등학생에게 중학교 과정의 확인평가를 해보자고 했더니 중학교 과정을 공부한지 너무 오래돼서 생각이 안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겠다는 이 현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이러한 결과 너무나 큰 노력과 비용을 들이고도 엉망진창이 된 내 자식의 교육 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지나간 시간,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며 가장 큰 상실은 학습에 흥미를 잃은 아이와 큰 허탈감에 빠진 부모와의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다.무엇이 우리 아이의 교육을 실패하게 한 주요 원인인가? 그렇게 투자하고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포자로 남게 된 이 현실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인가? 지금쯤은 누구라도 이런 얘기를 공론화해봐야 하지 않을까? 100%는 아니더라도 이런 슬픈 맘들을 조금은 줄여봐야 하지 않을까? 다음호에는 기쁨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길수학 길민석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영어실력과 TEPS점수의 역학관계 텝스는 가장 정직한 시험이다.텝스는 눈속임과 비법이 통하지 않는 체화된, 즉 모국어화된 고급영어능력을 측정하는 서울대 언어 교육원이 실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인 인증 시험이다. 텝스의 가장 큰 어려움은 40개의 독해를 45분에 풀어야 하고, 어휘 50문항을 15분에, 문법 50문항을 25분 내에 풀어야 하는 것이다. 즉, 텝스는 속도 측정 시험이기 때문에 영어의 속독능력이 없이는 고득점을 얻을 수 없게 된다. 또한 텝스는 강한 어휘력과, 문법, 정확한 독해력, 그리고 문제를 풀어내는 논리력과 분석력의 5가지 영역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그래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정확하게 점수로 반영시키는 가장 정직한 시험인 것이다. 1. 4가지 영역, 그러나 영어는 하나이다.텝스는 듣기, 문법, 어휘, 독해의 네 가지 영역으로 출제되는 시험이다. 그렇다고 해서, 텝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 네 가지 영역을 골고루 학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매일 네 가지 영역을 한 시간씩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텝스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어떤 친구는 간단하게 텝스 900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세상이 불공평한 것인가?”, “왜, 나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이 끝없이 나를 작게 만들 것이다. 텝스는 영어의 네 가지 영역이 얼마나 골고루 발달되었는가가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그러나, 그 핵심에는 “문장분석력(Sentence Analysis Competence)"이 숨어 있다. 하나의 문장을 제대로 네 가지 관점에서 이해하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간단하게 말하면, 고등학교 내신 시험에서 동일한 문장이 변형되어 출제될 경우에, 그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한 경우에는, 어떠한 유형의 변형문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 내신을 잘하는 친구들일수록 하나의 문장에 대한 문장분석력과 통찰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쭉 훝어보고 다시 시키면 기억을 제대로 못하는 소설식의 훝어보기식 학습이 아닌 분석적인 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가 난이도가 높은 강남의 상위권 학교나 특목고의 내신에 강한 경우가 많다.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란, 그 문장이 어휘형으로 출제되든, 문법형으로 출제되든, 또는 독해형 또는 듣기형으로 출제되든지 풀어내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2. 실제 문제의 출제 방식은? 다음 독해의 추론문제를 살펴보자. 독해 추론은 4-6문제 출제되는 유형이며, 다소 시간 소모가 많아서 짜증나게 하는 유형의 문제이다. 이 문제는 텝스관리위원회 11월 20일 제시된 Weekly TEPS Reading 문제이다. Q2. Choose the option that best answers the question. (텝스관리위원회 11월 20일 문제)Although they are protected under the Wildlife and Countryside Act, Roman snails have recently decreased dramatically in the British countryside. The snails, the largest species of land snail in the country, are so named because they are thought to have been introduced by the Romans as a food source. Although locals tend not to eat them today, they are a popular dish in continental Europe. 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Germany, Italy and Spain,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Q: What can be inferred about Roman snails from the passage?(a) The British countryside is a less than ideal habitat for them. (b) They were not native to the British countryside. (c) Their popularity as a dish is decreasing in Europe. (d) Overconsumption in Britain led to efforts to conserve them.정답률: (a) 21% (b) 44% (c) 20% (d) 15% 위의 문제는 정답률이 44%밖에 안 되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오답률이 66%나 되는 독해문제이다. 이 문제에서 한 문장을 잘라내 보자. 잘려 나온 아래의 문장은 문법 포인트를 가지고 문법 문제로 다음과 같이 출제할 수 있다. 이 문장은 두 개의 중요한 문법 출제 포인트가 들어 있다. 그 중에서 매번 출제되는 기출 포인트인 동사와 준동사의 활용을 중심으로 출제하면 다음과 같은 문법 파트2의 문제가 만들어지게 된다. 출제포인트: 준동사의 활용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________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for quite a long time. ① having turned ② to have turned ③ to turn ④ turning 또한, 관계사 문제 중에서 ‘뒷 문장의 완전성’에 따라서 알맞은 관계사를 선택하는 기출 포인트로 다음과 같이 출제할 수도 있다. 출제포인트: 관계사의 활용Because of depleted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_______ the snails thrive. ① which ② where ③ of which ④ when 또한, deplete(고갈시키다), habitat(서식지), poacher(밀렵자), thrive(번성하다)의 어휘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Vocabulary 문제로 출제할 수도 있다. 문제유형: Vocabulary 문어체Because of ______ supplies in their natural habitats in the countryside of France, poachers seem to have turned to Britain’s preservation sites where the snails thrive. ① conserved ② maintained ③ depleted ④ replenished 이렇게 하나의 문장과 단락은 Grammar, Vocabular 2012-11-30
- 크로스오버 오페라 - 굿 닥터 세계적인 희곡작가 닐 사이먼의 <굿 닥터>는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오페라 음악극이다. 재채기, 오디션, 치과의사, 작업의 정석 총 4개의 경쾌한 작품이 옴니버스 형태로 공연된다. ‘재채기’는 오페라 관람이 유일한 취미인 말단 공무원의 이야기다. 오페라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최고 상관인 장관의 뒷자리에 앉게 되고, 뜻하지 않게 장관의 머리에 재채기를 하여 코와 침을 잔뜩 묻히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오디션’은 나이도 많고 못생긴 시골 출신 테너가 서울로 올라와 오디션을 보는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사위원 앞에 서게 되지만 젊고 잘 생긴 20대 캐릭터를 찾는 오디션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치과의사’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허름한 치과를 배경으로 한다. 이가 아파 찾아온 목사님이 치과가 못미더워 발길을 돌리려 하지만 한 번도 이를 뽑아보지 못한 치과 조수의 간청으로 이를 뽑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업의 정석’은 유부녀를 유혹하는데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카사노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기 위해 친구의 아내를 유혹하려는 이야기다. 각 에피소드마다 희곡이 지닌 유머와 위트가 넘쳐난다. 하지만 크로스오버 오페라 음악극답게 배꼽 빠지게 웃다가도 공연 전반에 걸쳐 흘러나오는 오페라 아리아에 푹 빠지게 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네순도르마’, ‘여자의 마음’, ‘축배의 노래’,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아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소는 창덕궁 옆 북촌나래홀이며 공연 시간은 목/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다. 공연가격은 2만 원이다. 문의 (02)988-2258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블랙 코미디 연극 <쥐> 창단 10주년이 된 극단 ‘골목길’의 연작 페스티벌의 첫 번째 작품으로 12월 16일까지 76스튜디오 극장 무대에 오르는 연극 <쥐>. 이 작품은 1998년 초연에 이어 2003년에도 재연되었던 박근형 작, 연출인 ‘골목길’의 핵심작품이다. 초연 당시에도 파격적인 연극이란 평을 받았던 연극 <쥐>는 살육과 식인, 근친상간, 폭력이 너무도 일상적으로 행해지며 그 과정에서 가족 상호간, 살해자와 피살해자 사이에서 우애와 행복이 넘쳐나는 가족의 풍경이 그려진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어찌 보면 서로의 살을 뜯어먹고 서로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전혀 죄책감이나 비정상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섬뜩하도록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다. 집안에 들끓는 쥐. 그들은 먹을거리를 찾으러 나간 둘째 아들과 막내딸을 기다린다. 나름대로 가족의 도리를 잘 지켜나가던 큰아들은 그들이 행하지 못한 가족의 도리를 탓한다. 그들에게 가족의 도리란 어머니는 쥐떼들과 악전고투하며 창고에 고인 물을 퍼내는 것, 며느리는 가족의 대를 이을 아이를 생산하는 것, 둘째와 막내는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구해오는 것이다. 큰아들이 열변을 토한 가족의 도리에 둘째와 막내는 다시 밖으로 나가 한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들에게 생명을 유지시켜 줄 식사가 준비된 것이다. 그 아이로 가족들은 배를 채우게 되는데……. 스토리만으로도 섬뜩한 이 이야기는 믿고 싶지 않겠지만 우리 현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기 자신만 살려고 광분하는 오늘날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린 작품이란 평가이다. 이 작품에는 엄효섭, 윤제문, 천정하, 고수희 등 중견 연기자들이 출현해 농익은 연기를 펼친다. 12월 16일까지, 76스튜디오 극장, 문의 (02)6012-2845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포트폴리오만큼 중요한 미국 미술대학 원서 지원 방법 대부분의 학생이 특정 전공과 특정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Early decision이 꼭 미국 미술대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맞는 것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대학에서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 각 전공의 최대 Goal이 뭔지도 잘 모르고 단순히 ‘그 전공은 이런 것을 가르칠 것이다’라는 환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아이의 성향과 각 대학별 전공의 특성을 잘 알아야 적절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며, 각 전공별, 대학별로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교육의 커리큘럼이 다르므로 단순히 아이가 선호하는 전공과 학교만으로 미국 미술대학 유학을 결정하기보다는 미술대학에 대해 학생 진학 준비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꼼꼼히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또한 미국 미술대학교들은 정해 놓은 자체 데드라인보다 수시모집(Rolling)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이에 어얼리(Early)를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고, 장학금이나 학과별 지원학생에 대한 마감 여부가 거의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장학금 예산이 각 학부별로 책정되어 있고, 데드라인보다 한참 앞서 어플라이(Apply) 하는 학생 중 장학금을 받을 만한 우수한 학생 순서로 장학금을 배정하기 때문에 데드라인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지원한 학생의 경우 작품이 아무리 좋고 GPA와 토플 점수가 높아도 이미 예정된 예산 안에서 장학금이 모두 지급되었다는 이유로 장학금 혜택을 못 받은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평가 자체가 객관적이고 수치화 될 수 없다는 점에 기인한다. 혹은 작품의 마무리가 미흡했을 때 일단 먼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만 제출하고 순차적으로 작품과 토플 점수 등을 만들어 추가적으로 제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시간을 만들어 내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이 역시 전문 컨설턴트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작전을 짜야 할 만큼 타이밍과의 싸움이고 중요한 문제이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플라이 이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8개월의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는데 좀 더 앞선 전략으로 이 기간 동안 프리-컬리지(Pre-College) 과정을 밟아서 미리 학점을 이수 해 가는 방식을 추천할 수 있다.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영어로 진행되는 미국 대학 수업’에 대한 적응도도 높일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의 디벨롭먼트(development)를 진행하고 졸업 이수 학점까지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이 모든 내용에 대한 맞춤컨설팅을 받아보자. 안상원 입학관리팀장PI아트센터 한국사무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고등부 KMO, 그 기나긴 여정에 관하여… 고등부 KMO는 그 자체로도 국내에서 가장 터프한 수학시험이자, 최종적으로 국가대표들이 모여서 치르는 IMO라는 국제대회를 향한 첫 걸음이다. 고등 KMO는 대수, 기하, 정수, 조합 등 총 4개의 분야 8문제를 가지고 5시간에 걸쳐서 치러지는 시험이며 다뤄지는 문제들은 각 분야에서 여러 중요한 이론들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넘어선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그렇다면 고등 KMO에 도전하기 위해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가? 고등 KMO는 중등 KMO의 경시수학 기본이론을 바탕으로 그 위에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등 경시에 이용되는 이론과 이에 준하는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기초실력이 필요하다. 이 후에 대수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지 부등식의 활용법, 다양한 접근을 통한 식의 항등변환, 그리고 함수들의 성질을 이해해야 하는 함수방정식, 기하에서 사용하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기본이론과 이를 활용한 접근법, 그리고 이러한 접근법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보조수단인 해석이나 반전기하 등을 공부해야 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내용들을 공부해야 하고 또 KMO를 준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세 가지 정도를 예로 들고자 한다.첫째로 수학의 최대 장점인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수학이라는 분야는 답을 구하는 문제를 해결하든, 당위성을 증명하는 문제를 해결하든 기본적으로 그 단계, 단계를 거치지 않고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매우 힘든 과목이다. 이는 고난도의 문제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 문제를 논리 고리의 연쇄로써 결론을 이끌어 내는 연습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이 겹쳐질수록 논리적인 사고력이 갖춰지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한다.둘째로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이론들을 자연스럽게 끌어서 쓸 수 있는 수리적 직관력이 향상된다. KMO에서 다루는 여러 분야의 문제들은 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게는 2개 많게는 5개에 달하는 이론을 엮어내야 한다. 해결에 적합한 이론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해야 하는데 이러한 연습을 통해 주어진 문제가 어떠한 귀결을 갖게 될지에 대한 직관력이 향상될 수 있다.마지막으로 어떠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인내력을 키울 수 있다. 전문 수학자도 난해한 문제를 풀 동안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이 때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이 바로 인내력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인내력은 쉽게 생겨날까? 아마도 작은 난관을 여러 번 넘으면서 자연히 쌓여진 능력일 것이다. KMO를 공부하면서 난관들을 극복하고 생겨난 인내력은 다른 난관에도 의연하게 대처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KMO를 준비하여 고교 수학실력으로 도전할 수 있는 최고과정까지 올라가고 또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따라오는 장점들이 KMO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성과가 아닐까 한다.김효진 선생피앤케이수학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화학 학습 길라잡이 1. 화학을 공부하려면?필자가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배운 화학은 지루하고 어려웠던 과목이었다. 하지만 고2 여름방학 때 화학 공부를 위해 학원을 1달 동안 다녔는데 너무 쉽고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학부 4학년 때 노벨화학상을 받은 분의 강연을 들으며 깜짝 놀랐다. 화학 지식이 굉장히 많은 분이어서 어려운 강연이 되리라 예상했지만 농담과 쉬운 단어를 섞어서 쉽게 설명하는 것을 보고 화학교사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10여 년간 초등학교 5학년부터 의대, 약대, 치대 편입 준비하는 20~40대에 걸쳐 화학을 가르치다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공통점은 화학은 ‘생활’이란 것을 알려주면 학생들은 흥미를 갖게 되고 이 흥미가 화학을 공부하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선생은 학생들에게 많은 지식만을 전달해주는 선생보다는 학생들이 그 과목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을 알려주는 선생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만 알면 그 다음은 스스로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2. 화학를 공부하는 과정아이들은 처음으로 중등과정에서 화학을 접하게 된다. 단순히 내신 대비만을 위한 화학 공부가 아니라면 중등화학에서는 최대한 삶과 연결시켜 보고 주변현상을 직접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화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흥미가 생긴 학생들이 그냥 재미로 시작한 화학 공부를 시작한다. 이때 고등기본개념을 중등화학과 연결하면서 진행하면 학생들은 중등과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이라고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수능기출을 수능문제라고 하지 않고 풀어보라 하면 고등 기본개념이 잘 정립된 학생은 초등학생이라도 문제를 일부 풀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수능문제라 하고 풀게 하면 학생들은 대부분 잘 풀지 못한다. 수능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을 가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분명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보다 더 많은 내용을 물어볼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다.이렇게 고등 기본개념 과정을 착실히 따라온 학생이라면 고3과정의 화학도 잘 따라올 수 있다. 고3과정은 그동안 배운 화학의 기본개념들을 사용하여 주변현상들을 좀 더 깊고 넓게 해석하고 응용하는 단계다. 고3 과정은 수능, 과고*영재고 입시, 화학올림피아드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고3 과정의 화학을 공부하다 보면 화학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이 학생들은 화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 한다. 이때는 일반화학 과정을 진행한다. 일반화학 과정은 고3 과정의 화학과 70~80% 정도 겹치지만 화학에 대한 더 깊고 넗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과정까지 수업을 받은 학생은 대학 가기 이전의 화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스스로 길을 어느 정도 알게 된다. 과고/영재고에 합격한 학생이나 일반고 학생의 경우 더 화학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는 고등부 화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단계로 전공화학을 공부하게 된다. 고영권 부원장 프리언스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대입 수시 전략, 이것이 정답이다 치열하게 급변하는 입시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한지 15년이 되었다.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하고 수천 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올바른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늘 실감해왔다. 또한 입시에서 수시전형은 선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수시전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이 올바른 입시전략을 세움으로써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몇 가지의 조언을 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본인의 장래희망을 뚜렷이 정해야 한다. 입시지도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학생들은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학생들이었다. 이런 학생들은 입시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대학들도 지원학과와 관련해 뚜렷한 장래희망과 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본인의 열정을 다해 매진할 수 있는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두 번째, 입시전략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다. 현재 대학별로 여러 가지의 입시전형이 있고, 수험생들은 그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발하여 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올해 지도한 학생 중 내신성적은 3등급 대에 불과하지만, 본인의 어학능력을 잘 활용하여 영어특기전형과 서류면접전형으로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에 동시 합격한 Y양의 경우가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비중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 입학사정관전형에 있어서도 미리 계획을 세우고, 독특한 이력을 쌓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본인만의 스펙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세 번째,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학생의 노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 수시 입시로 입소문이 퍼진 덕분에 입시를 바로 눈앞에 두고 학원을 찾는 학생들도 꽤 많았다. 하지만 그런 학생들은 체계적인 서류 준비를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입시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의 모든 활동이 입시를 위한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활동한 것은 많지만 그 활동내역이 입시에 활용할만한 성질의 것이 아닌 경우도 많았다. 학생들의 노력이 분산되지 않도록 체계적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이야말로 학생이 덜 힘들게 공부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입시전형은 변하고 있지만 현명하게 대처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은 힘들지 않게 공부하면서도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자신의 장래희망을 뚜렷하게 정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을 잘 파악하여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승자가 되는 비결이다.이은성 대표프리머 교육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