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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산타가 전하는 희망나눔 푸드박스 공무원 산타가 전하는 희망나눔 푸드박스송파구가 지난 20일 송파구청에서 희망나눔 푸드박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타복을 입은 100명의 송파구청 공무원봉사단이 관내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1000명을 위한 희망나눔 푸드박스 포장 일을 맡았다. 희망나눔 푸드박스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참치, 스팸, 군만두, 돌자반, 된장, 고추장 등 박스 당 2만원 상당의 부식류가 담긴다. 이날 공무원 봉사단은 푸드박스를 포장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카드도 작성했다. 이뿐 아니라 관내 홀몸 어르신(578)과 중증 장애인(402) 등 1000여 가구에 직접 사랑이 가득담긴 희망나눔 푸드박스를 전달했다. 송파, 교통수요관리 우수구 선정송파구가 서울시 주관 2011년『시민과 소통하는 교통 수요관리』인센티브 사업에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구’로 선정됐다.교통수요관리 인센티브사업은 교통 혼잡 완화, 생활 속의 녹색교통 문화를 실현하고자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징수와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참여실적, 교통유발부담금 징수실적관리, 교통수요관리 이행?점검실적, 교통수요관리 홍보?관리실적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송파구는 교통량 감축을 위해 대중교통 중심의 23개 광역교통개선대책추진과 함께 맞춤형 교통수요관리 및 교통량감축 진단팀 운영, 승용차요일제 쿠폰 제휴, 자전거포인트 적립 등 차별화된 교통량 감축정책을 펼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물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연면적 1000㎡ 이상인 시설물을 대상으로「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도 운영을 통해 기업 스스로 다양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이에 대한 혜택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고 있으며, 현재 21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송파구, 출산장려 홍보사업 펼쳐 송파구가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순차적으로 관내 4개 주요아파트 단지 4126세대를 대상으로 12월분부터 관리비 고지서에 출산장려 문안을 삽입해 출산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또한 지역방송인 (주)C&M 송파케이블 TV와 연계하여 ‘출산장려 홍보영상’ 을 특수 제작하여 지난 16일부터 매일 10회씩 5개 채널을 통하여 방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일부터는 관내 25대 대중교통버스에 출산장려 공익광고를 부착, 버스를 이용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또한 2012년 2월에는「일-가정 양립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 및 출산장려 포럼」을 개최하여 체계적인 출산정책 방향을 정하고 연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국최초 유모차 대여사업인 ‘아기사랑 나눔센터’ 확대운영, 출산장려 인식개선 교육, ‘최고의 달인아빠 찾기’ ‘기업과 다자녀의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 지원’ ‘송파다둥이 안심보험 가입’ ‘다자녀가족 양육수당 지원’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과 늘어나는 맞벌이가족을 위하여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운영, 24시간 및 휴일보육 등 총 150여개소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기관운영 등 주민들이 걱정없이 편안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보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강동구, 친환경 관련 수상 잇달아 강동구가 2011년 한 해 친환경 관련 각종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서울 최고의 환경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10월 송파구에서 개최된 ‘2011 리브컴어워즈 국제대회’에서 경남 통영과 제주시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밖에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부문, ‘2011 친환경 대상’에서 로컬푸드 부문, ‘2011 지역산업정책대상’ 도시농업 부문, ‘2011 생생도시 경진대회’ 녹색시민운동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도 친환경 도시농업 공약을 잘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강동구는 친환경 도시농업 외에도 ‘쿨시티 강동’이라는 자체 환경 슬로건을 제정해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등을 대비하는 자세로 적극적인 환경 보전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전국 최초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친환경 주거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 평가회 개최 지난 21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는 ‘2011년 건강한 학교 만들기 평가대회’가 열렸다.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건강생활실천지도자, 건강한 학교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참석한 이 자리는 올해 실시된 강동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총정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이었다. 서울고일초등학교와 신암초, 성내초, 강동초등학교는 우수사례발표를 했고 올해 사업결과 보고를 통해 건강한 학교 간 상호교류와 정보를 공유했다. 강동구 건강한 학교 만들기는 2009년 12개교의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 16개교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또래 건강리더를 양성하는 어린이 건강클럽운영, 지역 사회자원 연계를 통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비만아동 관리 및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 흡연·음주 예방교육 등 청소년건강교실, 학교건강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홀몸 어르신 친구 만들어주기 이벤트 열려 지난 23일 강동노인회관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는 황혼미팅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8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과 자기소개, 장기자랑 등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호감이 가는 상대를 적어 커플이 되기도 했다. 커플이 된 참가자에게는 커플티셔츠와 실버영화관 관람권이 제공됐다. 강동구는 한편, 어르신을 위한 틈새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황혼미팅 외에도 어르신 전용 상담 창구인 ‘노노상담센터’ 운영, 지역의 90개 경로당에서는 ‘실버푸르미 여가문화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구는 어르신들의 참여활동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모든 경로당으로 여가문화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강동구 내년 예산 총 3296억 원 강동구의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 예산규모는 총 3296억 원으로 일반회계 3035억 원과 특별회계 26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11년도 대비 143억 원(4.5%)가 증가한 규모다. 구민 복리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노인, 영·유아 복지 분야와 교육 예산을 우선적으로 늘려 편성했고, 공원·녹지, 도로, 주차장, 교통시설 등 주민불편 해소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도 효율적으로 예산 배분을 했다. 특히, 사회복지분야에는 올해보다 12.6% 증가한 1252억 원, 교육 분야는 올해보다 10% 증가한 77억 원이 편성됐다. 장수사진 찍고 오래오래 사세요 광진구가 ‘어르신 장수사진 무료로 찍어드리기’ 행사를 12월23일 개최했다. 구의2동 자원봉사캠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 서비스를 제공한 후 전문식 사진작가 2011-12-25
- 서울에서 즐기는 해맞이 명소 신묘년(辛卯年) 토끼해가 지나가고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가 다가오고 있다. 새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한 해 소망을 빌어보는 첫 해맞이. 해돋이를 보기위해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에서 아름다운 일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와 행사가 즐비하다. 새해 소망을 담아 첫 일출과 함께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내년 1월 1일 서울지역 일출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 강북구 북한산 해맞이 서울의 명산으로 불리는 북한산(삼각산)은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인 오악(五嶽) 중 하나. 조선시대 나라의 제례터이자 서울의 진산(鎭山)과 종산(宗山)으로 신성시되던 곳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북한산에서는 대동문과 동장대 사이에 위치한 시단봉(해발 610m)에서 2012년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일출시간에 맞춰 카운트다운과 만세합창,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눈다. 시단봉은 아카데미하우스, 백련사, 우이동 등에서 대동문 방향으로 올라오면 되는데 아카데미하우스 기준으로 40~50분 정도 산행 시간이 소요된다. 강동구 일자산 해맞이 가장 높은 정상이 155m 정도로 등산보다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온 가족이 산책하기에 적당한 곳이 일자산이다. 구에서 주관한 해맞이 행사의 시작은 오전6시4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 집결해 해맞이광장, 일자산가족캠핑장, 일자산 제1체육관까지 걸으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 20~3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해맞이 광장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이 곁들여진 가운데 해맞이를 하게 된다. 일자산 내에 허브천문공원이 있으며 인근에 길동생태공원과 암사동선사주거지도 멀지 않아 해돋이 이후 가족나들이도 즐길 만하다. 서초구 청계산 해맞이 신분당선 청계산역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결 편해진 청계산에서는 오전 6시30분부터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원터마을 굴다리 입구에서 출발하여 어둔골약수터, 원터약수터, 깔딱고개, 헬기장, 굴다리 입구로 돌아오는 왕복 5km 코스를 함께 오르는 것이 주요 포인트.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일출시간을 전후해 청계산 정상인 헬기장에서 덕담을 나눈다. 또한 흥겨운 사물놀이 속에서 소망기원문 달기를 하며 한해의 복을 기원하게 된다. 도착지인 원터마을 굴다리에서는 청계산 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이웃돕기 사랑의 음식장터가 열린다. 송파구 몽촌토성 해맞이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가장 높은 토성인 망월봉에서는 오전 7시부터 새해맞이 한마당이 열린다. 망월봉은 산이 없는 송파에서 앞이 트여 유일하게 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송파구 주최로 새해 첫 날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전통타악공연, 축시낭송, 해맞이 축가 등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소망지 작성, 대북타고 체험 등 특별한 체험거리도 있다. 성동구 응봉산 해맞이 봄철 노란 개나리 산으로 유명한 성동구 응봉산도 서울 시내 일출 명소 중 하나다. 특히 중랑천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 때문에 새해 첫날 해맞이 인파로 붐빈다. 또한 팔각정에서는 서울숲,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변북로, 국철 등 서울의 독특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강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7시부터 팔각정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풍물공연, 새해 첫 북 타고, 새해 소망 연 날리기, 먹거리코너 등이 진행된다.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서울의 동쪽에 있기에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아차산은 해맞이 명소가 된 지 오래다. 아차산 입구 희망의 문을 통과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250개의 청사초롱이 어두컴컴한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하게 비춰준다. 등산로 곳곳에는 소망의 민화 찍기와 새해 희망 소원지 적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해맞이 광장에서 해맞이 축제가 펼쳐지는데 민요공연과 전통 예술공연단의 고천 의식무, 타악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강남구 대모산 해맞이 대모산 정상(해발 293m)에서도 신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대모산 입구 자연학습장에 오전 6시30분에 모여 준비운동을 하고 정상까지 1시간가량 산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정상에서 큰 북소리를 들으며 만세삼창, 신년 메시지, 소원풍선 띄우기 행사, 희망의 나라로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해맞이 행사 후 하산하면 대모산 자연학습장에서 강남구 등산연합회가 준비한 떡국 나눔이 있을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5
- 고교생 문화기획자, 내 삶을 기획하다 좌우명이 ‘웃자’라고 했다. 첫인상이 지나치게 진지해 말붙이기 어렵다는 소리를 친구들로부터 귀 따갑게 들어 늘 ‘방실방실’ 웃으려 애쓴다는 권수연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보니 또래 수준을 뛰어넘는 튼실한 인문학적 토대가 돋보였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음악 미술 문학은 ‘내 친구’ 수연 양은 <영웅> <원효> <노틀담 드 파리> 등 국내 무대에 올려진 입소문난 뮤지컬을 두루 섭렵했다. “최근 대학로에서 본 창작뮤지컬이 기억에 남네요. 작은 무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엿보였어요.” 권양의 감상평이다. “공연을 볼 때는 스토리, 무대장치, 배우, 음악을 분야별로 쪼개 디테일하게 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과 달리 소극장 공연은 가난한 예술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그는 음악, 미술, 문학에 애정이 깊다. 때문에 세 장르가 고루 녹아있는 공연을 교과서 삼아 장래 진로를 향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중이다. 물론 예비 고3생으로 살인적인 공부 스케줄도 착실히 소화하고 있다. 수연 양은 유학 간 아버지를 따라 독일에서 지낸 5년을 ‘보석 같은 유년의 추억’으로 떠올린다. “발도르프 유치원을 다녔는데 숲이 놀이터이자 교실이었고 흙, 풀, 나뭇조각이 장난감이었어요. 2년간 다닌 외국인학교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 아이들과 뒤섞여 지내며 ‘다문화’를 온몸으로 배웠지요. 공부가 아닌 ‘소통 수단’으로서 외국어, 문화에 대한 관심이 그 때에 길러졌어요.” 그는 영어, 독일어, 일어 3개 국어를 한다. 특히 일어는 중학교 때 혼자서 익혔다. “일본 만화에 푹 빠져 <이누야샤> 같은 만화를 보고 또 보며 뜻도 모른 채 대사를 몽땅 외웠어요. 내가 좀 ‘오타구’ 기질이 있거든요(웃음). 주먹구구식으로 일어를 배우다 나중에 원어민선생님에게 정식으로 배웠고 공부한 김에 일본어능력시험(JLPT) 2급까지 땄어요.” 권 양은 최근 송파구에서 열린 리브컴어워즈 국제대회에서 일어와 영어 통역봉사활동도 펼쳤다. ‘문화기획자 권수연’ 색깔 만들기 ‘그림은 말 없는 시’라고 말하는 수연 양은 짬짬이 ‘미술’과 논다. “국영수 공부에 치이다 보니 숨 쉴 ‘틈’ 필요했어요. 그래서 방학 때마다 미술학원에 다니며 그림을 그려요. 운 좋게 미술심리를 전공한 선생님을 만나 머릿속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꽤 재미있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같은 동화 9편을 테마로 그림을 그리고 여기에 본인만의 독특한 해석을 담은 글을 한데 엮어 곧 아트북을 펴낼 예정이다. “글과 그림이 하나씩 쌓이다보니 책 한권으로 묶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났어요. ‘예비 문화기획자 권수연’만의 색다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고 싶었죠.” 야무지게 속내를 밝힌다. 이처럼 ‘콘텐츠 제작’에 관심 높은 그는 창덕여고 교지 편집부 활동에 애착을 보인다. “아이템 기획, 섭외와 취재, 레이아웃까지 우리 손으로 2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완성해요. 만화가 강풀, 작곡가 방시혁 같은 유명인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리뉴얼한 교지가 꽤 반응이 좋았어요.” 공들여 만든 교지를 보여 주는 그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엿보였다.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실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인 그는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뭐든지 일단 부딪혀 보는 성격이에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꼭 배우는 것이 있으니까요. 학생 명예교사도 마찬가지예요.” 창덕여고에는 학생들 끼리 그룹을 짜서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는’ 명예교사제도가 있다. 2학년 때 수연 양은 골프 명예교사로 활동해 동급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사실 제 골프 실력은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짬짬이 익힌 게 다예요. 그걸 밑천삼아 용감하게 명예교사로 자원했는데 반응이 괜찮았어요.” 지난해는 고문(古文) 명예교사로 활동했다.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관동별곡>을 주제로 수업을 했어요. 교수학습 지도안까지 쓰며 학생이 아닌 ‘교사’ 관점이 돼 보니까 새로운 게 보였어요. 지식을 ‘아는 것’과 ‘전달하는 것’의 차이를 생생하게 경험해본 셈이죠.” 지난 여름방학 때는 호비(HOBY) 재단이 주최하는 청소년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해 굶주리는 개발도상국가 아이들을 돕는 자선활동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학을 공부하신 아빠 덕분에 어릴 때부터 문화, 예술 분야 폭넓은 지식을 접하며 자랐어요. 내가 누린 혜택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막연한 부채의식이 있어요.” 깊은 속내를 털어놓는 그는 매월 용돈을 아껴 결연을 맺은 미얀마 소년을 후원하고 신망애복지재단에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며 ‘작은 실천’을 행하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내 삶은 나의 것, 능동적으로 헤쳐 나갈 것” “내가 해야 하는 공부를 왜 학원이 정해주는 진도와 교재, 시간에 맞춰야하는지 의문이 생겼어요. 공부할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또 어느 부분이 약한 지는 제가 제일 잘 아는 거잖아요. 그래서 혼자 힘으로 제게 맞는 커리큘럼을 짜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지요.” 최자연(2학년·문과)양이 중학교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게 된 이유다. 스스로 학습을 시작한 지 3여년이 지난 현재 자연양은 친구들로부터 “학원에 안 다니고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는 부러움과 의문을 동시에 받고 있다. 자연양의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소개한다. 시행착오 겪으며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자연양은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2년째 꼬박 학교 야간자율학습실을 이용하고 있다. 그는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철저한 계획을 먼저 세운다. 계획에는 장기적·단기적 계획이 포함되고, 과목별 학습달성시간과 학업성취도목표도 과목별로 정한다.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하게 됐고,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또 다른 계획들을 수립했다. 문과이지만 수학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자연양. 그만의 수학공부비법 또한 스스로 터득하게 된 비결이다. “1학년 때에는 문제가 어려워 보이거나 잘 풀리지 않으면 미리부터 풀기를 포기하고 해답을 보곤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시험에 출제되었을 때 여지없이 다시 틀린다는 것이었죠. 그때부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 해답을 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답지에 대한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고심하고 문제를 풀어냈을 때의 쾌감과 자신감은 그 어떤 것보다 자연양을 만족시켰다. 그렇게 수학공부를 하다 보니 “이젠 어떤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겁이 나지 않는다”고 자연양은 말한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진도에 맞춰 공부하다보니 수학선행학습을 다른 친구들만큼 하지 못한 자연양. 선행학습의 부족에도 전혀 불안함이 없다고 했다. “선행학습이 많이 되어 있으면 다른 과목 공부할 시간이 많아 도움은 되겠지만, 개념을 잘 익히고 공부하다보면 시간적인 불리함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요.”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영어와 언어도 마찬가지.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가며 다른 친구들과의 사교육 갭을 줄여가고 있다. 자연양은 지난 6월 모의고사에서 언외수 3% 성적을 거뒀다. 혼란과 방황, 해외연수에서 길을 찾다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은 자연양을 지치게 만들었고, 고1이 채 마무리되기 전에 그를 혼란의 늪으로 빠지게 했다. 기계적인 반복 학습으로 슬럼프를 겪을 때, 그래서 뭔가 해결책이 필요할 때 그의 눈을 뜨게 해 준 것이 바로 ‘청소년 해외연수단’이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대한민국청소년 세계를 가다’ 해외조사연수단. 스스로 작성한 활동계획표에 따라 자신들만의 조사연수활동을 해야 하는 청소년 해외조사연수단은 능동적인 학습을 추구하는 자연양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체험의 기회였다. “목적지를 먼저 중국으로 정하고 나서 친구들과 함께 팀을 꾸려 계획을 세우고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하고 면접을 보러갔을 땐, 정말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는 다른 팀들을 보며 붙으리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막상 합격하고 나니 16박17일을 어른들의 도움 없이 우리끼리 가야한다는 또 다른 부담감이 확 다가오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오른 중국연수. 중국에서의 많은 경험은 자연양을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 숙소에서 만난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 또 그들을 만나며 알게 된 세계 문화, 스스로 헤쳐 나가며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긴 일,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예치지 않은 사건들.... “중국 연수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또 능동적으로 제 공부와 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저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도 됐고요. 중국으로의 연수가 저의 자기주도학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됩니다.” 경영이나 응용통계학 공부하고파 자연양은 문과이지만 수학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언어나 영어 방면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학교폭력예방 교내글짓기공모전, 교내 토론대회, 교내 영어말하기대회, 교내 독후감대회, 금연예방 교내글짓기 공모전, 교내 백일장대회, 제6회 다형 전국학생문예작품공모에서 많은 수상경험이 있는 자연양. 문과생으로서의 자질과 수학에의 흥미를 살려 경영이나 경제, 응용통계학 쪽으로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직업은 회계사나 펀드매니저입니다. 지금의 제 특기를 잘 살려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콘서트>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 콘서트>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MR. BIG’ 2011 CHRISTMAS, MR. BIG FANTASY! 2011년 국내 라이브 시장의 BIG 가수 김연우. 그가 이미 예정되었던 3회 공연의 성원에 힘입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11시 30분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구 펜싱경기장)에서 추가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동안의 ‘김연우 콘서트’를 장식했던 주옥같은 발라드 곡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환타지와도 같은 무대 속 더욱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흥미진진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한층 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달 24일 약 6년 만에 발매된 정규 4집은 공개와 동시에 각 온라인 음원차트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1544-15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전시>김한용-광고사진과 소비자의 탄생한국 광고사진의 선구자 한미사진미술관(송파구 방이동)은 12월 10일부터 2012년 3월 17일까지 ‘김한용-광고사진과 소비자의 탄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한용의 광고사진과 흑백사진들을 ‘소비자의 탄생’이라는 주제를 통해 새롭게 조명해보는 기회이다. 올해로 88세를 맞이한 광고사진가 김한용은 한국 광고사진을 개척해온 선구자로 그의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컬러현상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의 사진은 우리들을 별 걱정이나 고민 없이 코카콜라와 오비맥주, 쥬단학화장품과 낙타표 혼방모사를 택하도록 이끌었다. 우리는 그의 사진을 보며 소비자가 탄생하게 된 시대적 정황을 미뤄 짐작해볼 수 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에비타정통뮤지컬의 매력, 감동의 신화 뮤지컬 ‘에비타’가 5년 만에 돌아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9일부터 공연되고 있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한 나라의 퍼스트레이디까지 오르는 기막힌 삶을 산 여인의 이야기로 실존 인물 에바 페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6년에 국내에 초연됐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아이다`와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뮤지컬 `헤드윅` `광화문연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리사가 에비타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극중 에비타와 대립하는 체 게바라 역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뮤지컬 배우 임병근이 나눠 맡는다. 세계적인 명곡 ‘돈 크라이 포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명곡과 탱고, 왈츠, 폴카 등 전문 무용수의 화려한 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혹시킬 것이다. 내년 1월 29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1577-3363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발레 호두까기인형*일시: 12월22일~31일 평일, 토 3시30분/7시30분 일 2시/5시30분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문의: 070-7124-1740물푸레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일시: 12월28일 7시30분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무료 *문의: (02)4530-25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섬마을 해물요리 칼바람이 부는 겨울철 매콤한 맛으로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을 때 생각나는 음식이 해물찜과 해물탕이다. 얼얼한 매운맛과 뜨거운 국물은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은 웰빙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다. 연말연시는 모임이 많은 계절이다 보니 건강을 생각해 고기 보다는 해산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단백 저칼로리인 각종 해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쫄깃한 낙지에는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빈혈에 효과가 있다. 꽃게는 알코올 해독작용 뿐만 아니라 칼슘이 풍부해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싱싱한 해물 골라 먹는 재미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 포스팅이 많이 되는 입소문난 해물요리집을 고르고 골라 선택한 곳이 방이동 사거리 근처의 ‘섬마을 해물요리’. 연말연시 대목을 맞아 상당히 넓은 식당 안은 좌석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손님들로 왁자지껄했다. 해물탕과 해물찜 사이에서 어떤 메뉴를 고를까 갈등하는 눈치를 보이자 “젊은 분들은 매콤한 해물찜을 많이 시키고 어르신들은 술안주 삼아 먹기에 좋은 해물탕을 주로 주문해요”라며 종업원이 넌지시 말을 거든다. 해물찜 외에도 아구찜과 탕, 자연산 생굴, 연포탕, 꽃게탕, 산낙지 등 다양한 해물 요리를 선보인다. 함께 나온 밑반찬은 매콤한 요리와 조화를 이루도록 간이 강하지 않은 메뉴 위주로 짜여있었다. 야채샐러드와 으깬 감자 샐러드, 부침개, 김 가루 뿌린 묵무침, 브로콜리 등 골고루 나오는 밑반찬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당했다. 얼얼해진 속을 달래주도록 담백한 맛의 미역국이 함께 나왔다. 때마침 180명의 단체손님을 치르느라 분주한 가운데서도 종업원들은 그릇이 빈 밑반찬을 바로바로 채워주며 성의껏 손님을 맞이하려 애쓰는 모습이었다. 맵지 않고 쫄깃한 해물 요리 해물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키포인트는 해물의 신선도. 낙지, 꽃게, 대하, 소라와 각종 조개류 등은 싱싱했고 종류도 다양했다. 해물찜의 양념 소스는 다른 음식점에 비해 맵지 않은 편이라 아이들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주문 전에 별도로 요청할 것을 권한다. 아삭아삭하게 씹혀 식감이 좋은 콩나물에도 양념이 고루 배어나 맛깔스러웠다. 단 해물의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니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상큼한 무쌈에 매콤한 해물찜을 싸 먹는 맛도 별미였다. 볶음밥을 주문하자 미나리 등 각종 야채와 해물찜 소스를 넣어 즉석에서 볶아주었는데 맛도 좋고 다른 곳에 비해 양도 많았다. 낚지, 대합, 꽃게 등 10여 가지 싱싱한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의 국물맛은 칼칼하면서 뒷맛이 개운했다. 해물찜과 해물탕 모두 별도로 포장 판매가 가능하다. 다양하게 구성된 점심메뉴 이곳에서는 주머니가 가벼운 손님들을 위해 점심 특선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각종 야채와 함께 취향대로 따끈하게 데쳐 먹을 수 있는 해물샤브샤브와 등심샤브샤브를 선보인다. 샤브샤브에는 죽과 국수도 곁들여진다. 이 외에 돌솥밥과 매콤한 양념소스의 낚지 볶음도 점심메뉴로 선보인다. 주말에는 많이 붐비므로 미리 룸을 예약해 오붓하게 식사할 것을 권한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다. 위치 : 송파구청에서 석촌호수 지나 방이사거리 전 오른쪽 (주소)송파구 송파동 48-13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새벽 6시대표 메뉴 : 해물찜 4만9000원(소)~6만9000원(대) 해물탕 4만9000원(소)~6만9000원(대) 점심특선 등심샤브샤브 · 해물샤브샤브 각 1만원 점심특선 돌솥밥과 낚지볶음 8000원 문의 : (02)416-529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엄마가 만들어주는 우리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엄마가 만들어주는 우리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 대 상 : 송파구 내 리본공예에 관심있는 주부 20명(선착순) - 일 시 : 2011년 12월 21일(수) 10:00-12:00- 장 소 : 가락복지관 내 1층 나눔방- 참가비 : 무료(재료비 6000원 개인부담)- 문의 및 접수 : 가락복지관 (02)449-2342 곤충과 함께, 환경과 함께하는 겨울방학-대 상 : 송파구 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40명(선착순)-일 시 : 12월 27일(화) 14:00-18:00-장 소 : 경기도 양평 곤충박물관-참가비 : 1만5000원-문의 및 접수 : 가락복지관 (02)449-2342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일정 및 내용(매주 목 10시-12시)1회기> 2012.1.5, MMTIC로 보는 나는?2회기> 2012.1.12, 성격유형에 따른 학습방법 탐색하기3회기> 2012.1.19, 학습동기 높이기4회기> 2012.1.26, 주의집중력 향상하기-모집인원 : 12명 -참 가 비 : 무료-신청문의 : 가락복지관 (02)449-8055 주부독서클럽 ''책이 익은 사람들''- 내용 : 성인주부 독서토론 및 문화탐방 - 대상 : 독서모임에 관심 있는 성인주부 누구나-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 장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1층 PG6실- 신청 : (02)423-7806 아름다운 도서기부 ‘동네북 나눔전’- 내용 : 안 읽는 도서기부 및 교환전 - 대상 : 읽지 않는 책을 기부&교환하고 싶은 누구나- 일시 : 12월 23일(금) 오후 2시~5시- 장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로비- 신청 : (02)423-7806 Clean-E 참여아동 모집- 일시 : 12월 26일부터 4일간(월화수목) 오전 10:00~11:30- 내용 : 집중력테스트, 컴퓨터 바른 사용법, 시간관리, 인내력 상징물 만들기 등- 강사 :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문강사- 참여인원 : 초등학교 4~6학년 10명 내외- 수강료 : 무료- 문의 : (02)423-7806~7 잠실복지관 2012년 아동 유료 교육문화 프로그램-초등기초영어회화(1학년~6학년, 매주 월요일 3시~4시) 논술교실(1학년~3학년, 매주 수요일 3시~4시) 미술교실(1학년~6학년, 매주 월요일 4시~5시) 과학교실(1학년~6학년, 매주 수요일 4시~5시) 방송댄스(1학년~6학년, 매주 금요일 4시~5시)- 모집 기간 : 2011년 12월 12일(월) ~ 12월 30일(금)- 수강 기간: 2012년 1월 2일(월) ~ 3월 30일(금)- 감면 및 혜택: 담당 사회복지사와 상담 후 결정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세대 등- 문의 및 접수: (02)423-7806 강동도서관 문화교실 회원 모집*모집부문 및 내용: 성인강좌(2~11월)-일본어(초급, 중급), 중국어(초급, 중급), POP 예쁜손글씨, 실용생활영어, 여행영어회화/유아강좌(2~4월)-동화구연, Ahra’s English Board Game, EQ향상미술놀이, 종이접기/어린이강좌(2~4월)-동화구연, Ahra’s English Board Game, EQ향상미술놀이, 독서체험(기초, 심화) *접수기간: 방문접수(2012년 1월3일 오전10시부터 3층 세미나실 선착순, 성인강좌에 한함), 온라인접수(1월5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에버러닝 온라인, 어린이 강좌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 *문의: 강동도서관 정보자료과 (02)483-0178(내선 138) 일자산 얼음썰매장 체험프로그램 운영*일시: 1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2시30분/2시30분~4시(2회씩 운영) *접수: 전화접수 *대상: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 참여 *장소: 일자산 피크닉장 내 영농체험장 *참가비: 무료 *내용: 숲체험 리더와 함께하는 겨울 전통놀이체험(팽이 돌리기, 얼음썰매, 제기차기, 군고구마 구워먹기 등), 나무와 풀들의 겨울나기 관찰 *문의: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02)480-1395 송파도서관 2012년 겨울독서교실 참가자 모집*운영일시: 2012년 1월9일~13일(오전9시~12시30분, 5일간) *대상: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 4학년 32명 *주제: 역사,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접수: 12월 19일부터 방문 및 전화 접수, 접수 후 등록신청서 작성 *문의: 송파도서관 (02)404-7914(내선 113, 115) *기타: 과거 독서교실 참여자 제외 송파뮤즈오케스트라 작은 음악회*일시: 12월23일(금) 12시~12시30분 *장소: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 로비 *연주곡: 비발디의 사계, 화이트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라테츠키 행진곡 미리가보는 대학 ‘연세대 탐방’*일시: 12월27일(화) 오전10~12시 *대상: 중2~고2 선착순 30명 *모임 장소: 연세대 정문 앞 9시50분까지 *신청: 12월19일 오전 9시부터 전화접수 *문의: 고덕평생학습관 (02)426-2018(내선 442~444) 겨울방학 리더십 캠프*기간: 1월 4일~6일(2박3일) *대상: 10~13세 어린이 선착순 40명 *장소: 하내테마파크(경기도 화성) *참가비: 9만원 *접수: 내방접수, 홈페이지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 *모집기간: 12월30일까지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내선0) 창의적 체험, 나도 건축왕 기초반*일정: 12월27일~1월17일 매주 화요일 오후1~3시(총4회) *대상: 중고등학생 15명 *내용: 건축이론, 프리핸드, 건축도면 그리기, 모형만들기 *참가비: 4만원 *접수: 12월23일까지 내방접수 및 홈페이지 신청서 제출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내선100) 창의적 체험, 나도 건축왕 심화반*일정: 12월29일~1월19일 목요일 오후1~3시(총4회) *대상: 건축교육을 1회 이상 받아본 중고등학생 15명 *내용: 프리핸드, 외부현장답사(서울대미술관), 건축도면 그리기, 모형만들기 *접수: 12월23일까지 내방접수 및 홈페이지 신청서 제출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내선100) 신나는 놀토, 겨울만나기*일시: 2012년 1월14일(토) 오전9시~오후5시 *대상: 8~13세 어린이 *장소: 피싱파크(김포시 소재) *참가비: 2만6000원(중식제공) *모집기간: 1월11일 까지 *문의: 마천청소년수련관 (02)443-0100(내선100) 진로탐방 ‘서울대학교’*일시: 2012년 1월18일 오후1시~6시 *대상: 중고등학생(선착순 접수) *신청방법: 첨부파일 작성 후 이메일(ttjsgmltkffkd@nate.com</ 2011-12-18
- 연말·신년 모임하기 좋은 우리 지역 맛집 멋집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약속이 많아지는 요즘 모임장소 선택도 고민거리 중 하나다. 그래서 준비한 송년기획. 지난 1년간 송파강동광진내일신문 리포터들이 ‘맛멋’ 코너를 통해 소개한 우리 지역 음식점들 중에서 모임장소로 안성맞춤인 지역 대표 맛집 멋집을 골라봤다. 맛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아래에 소개한 곳들은 평소 지역 주부들의 모임장소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곳들이기도 하다. 깊어가는 겨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편안한 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김소정·박지윤·오미정 리포터 구스따레 식사를 하며 올림픽공원의 풍경을 볼 수 있고 실내 분위기도 멋스러운 곳.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이곳은 이탈리아 요리와 퓨전 요리를 맛깔나게 제공하는데 특히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인기가 많다. 스테이크에 사용되는 고기는 호주산 냉장육으로 상(上)품을 고집하며 이집만의 비법 소스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럽기가 그만이다. 특히 점심메뉴(주말·평일 동일)는 주부 모임에서 애용되는 대표메뉴. 1만8000원부터 3만2000원까지 4가지 코스가 있다. 와인 바도 운영해 100여 가지 와인을 갖추고 있고 별도의 룸도 있다. 창가자리는 예약 필수. (02)414-9260 바다회상 잠실점 수협중앙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활어 회를 믿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점심 회정식이 추천메뉴. 1만8000원, 2만5000원에 광어, 도미, 농어, 우럭, 연어 등 모둠회와 멍게, 굴, 개불 등 패류, 초밥, 찜, 튀김, 구이, 매운탕까지 제대로 나온다. 썰어낸 회의 두께도 도톰해서 쫀득쫀득 탱글탱글 씹는 맛이 그만이다. 개인별로 내오는 매운탕 또한 얼큰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주말에는 휴일 회정식(2만2000원) 메뉴가 따로 있으며, 다양한 룸이 있어 모임장소로 안성맞춤이다. (02)2240-3102 사랑채 한정식 문정동 주택가 골목 안에 숨어 있는 이집은 고풍스럽고 단아한 사랑방 느낌의 실내 분위기가 멋스럽다. 한정식 전문점답게 3가지 코스요리와 남도식 일품요리가 있다. 죽과 요리, 식사, 후식 등이 함께 제공되는 정식메뉴는 한식의 맛을 충분히 느끼기에 그만. 맛 뿐 만 아니라 음식 하나하나 빛깔도 예뻐 먹기 아까울 정도다. 특히 점심정식(1만5000원)은 가격에 비해 상차림이 실속 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2인실부터 8인실까지 별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귀한 손님접대나 모임에도 좋다. (02)430-3777 알루메 번잡한 신천역 먹자골목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숨은 맛집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이곳의 대표메뉴는 스파게티. 점심세트 메뉴로 주문할 경우 1만2000원, 1만3000원, 1만4000원에 마늘빵과 샐러드, 스파게티, 수제 케이크, 커피까지 즐길 수 있어서 더없이 좋다. 주 메뉴인 스파게티 주문 시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소스마다 깊고 풍부한 맛이 묻어난다.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해 입안에 머무르는 내내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 세트도 있다. (02)421-1126 툇마루 밥상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이곳은 푸짐하게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집. 갓 지은 가마솥 밥과 함께 웰빙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지는데 정성과 손맛이 그만이다. 반찬 하나하나마다 고유의 맛을 살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 돼지고기 보쌈, 조기구이, 황태구이, 간장게장, 전, 나물, 샐러드, 계란찜, 찌개 등 한 끼를 제대로 먹었다는 기분을 준다. 후식으로 먹는 누룽지도 죽처럼 걸쭉하면서 구수하다. 가격(1만7000원)대비 만족도가 커서 늘 손님들로 붐빈다. 예약필수. 문정역 인근. (02)409-6979 행복한 청국장 건강 가득 청국장(7000원)과 영양만점 맛난 오리고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 이곳 청국장은 전라도가 지정한 청정지역인 전라북도 완주군 일대에서 생산한 100% 국산콩을 사용한다. 또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콩을 삶는 전통적인 방식을 유지, 특유의 냄새는 덜하고 그 맛은 더욱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330m²(약100평)의 넓은 공간에 넉넉한 좌석을 갖추고 있어 연말모임장소로 제격. 생오리주물럭(3만8000원)과 오리훈제(4만2000원)는 이곳의 스페셜메뉴로 가족들이나 회식모임에 특히 인기가 높다. (02)418-4185 금밭 성내동 올림픽공원 북문 부근에 위치한 금밭은 옛 전통식 상차림이 아닌 궁중요리 느낌이 드는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것이 특징인 곳. 대표메뉴는 황금밥상 A(1만3000원), B(1만5000원), C(2만원). 황금밥상A인 계절죽, 샐러드, 쑥떡갈비, 들깨탕, 해초국수, 맥적구이, 열무보리밥과 강된장, 즉석떡과 음청을 기본으로 황금밥상B에는 칠향사골영양찰밥이, 황금밥상C에는 메로우거지찜, 훈제오리스페셜이 더해진다. 더 고급스러운 황금밥상스페셜과 한우육회와 소갈비찜이 더해진 진정식 비즈니스도 있다. (02)488-1980 중곡찜전문점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중곡찜전문점. 맛있는 먹을거리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을 발굴해 지정하는 ''광진구 맛집 멋집''에 선정되기도 한 곳이다. 아귀찜(4만원(中), 3만원(小)), 황태찜(3만5000원(中), 2만5000원(小)) 등의 찜요리로 식도락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집이다. 생아귀의 쫄깃한 맛과 아삭한 콩나물맛, 미더덕과 함께 양념, 고춧가루가 어우어진 감칠맛이 특징이다. 해물찜에 전복을 더한 전복해물찜 메뉴도 특색 있다. 넓은 공간, 다양한 메뉴로 연말모임장소로 그만이다. (02)447-2566 제주뚝배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근처에 위치한 맛집으로 서울시 자랑스런 한국인 음식점으로 선정된 제주도 토속 음식 전문점이다. 주 메뉴는 생선구이와 생선조림으로 제주도에서 갓 올라온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며,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은 손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갈치구이(2만6000원)는 미리 소금에 절이지 않고, 즉석에서 소금을 뿌려 굽는 게 특징. 가정집을 개조한 편안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자연산 오분작, 성게알, 민물새우 등을 넣어 끓인 오분작 뚝배기(1만원)도 별미. 제주갈치조림 3만6000원. (02)2203-5253 우렁이보다 장맛 구수한 된장찌개에 푸짐한 쌈밥이 생각날 때 구미를 당기는 맛집. 이 집 대표 메뉴는 된장황태정식(1만2000원)과 청국장 갈비정식(1만4500원). 주문하면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우렁이가 푸짐하게 들어 간 쌈장이 제일 먼저 나온다. 약간 매콤한 맛과 순한 맛 2종류를 선보이는 데 짜지 않고 간이 심심해 채소 위에 듬뿍듬뿍 떠서 싸 먹는 것이 좋다. 곁들여 나오는 된장이나 청국장은 국산 콩으로 담가 구수하면서도 깊은 맛이 난다. 밑반찬은 나물 위주의 웰빙 메뉴. 잠실 삼전사거리 코너. (02)419-8818 서우샤브샤브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깔끔한 맛을 갖춘 샤브샤브 맛집. 개인별 버너와 냄비가 제공되어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기 메뉴는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썀 샤브샤브(1만원). 영양죽, 쇠고기와 각종 야채, 쌈밥과 국수, 마지막 후식으로 복분자 주스까지 푸짐하게 나온다. 날치 알을 넣어 돌돌 말아 상추에 싼 쌈밥과 함께 해독 작용 효과가 있는 숙주가 푸짐하게 나오는 것도 이 2011-12-18
- 긍정 에너지 전파하는 열혈 선생님 동국대사대부속여고(광진구 구의2동 소재)에서 스타쌤을 꼽으라면 학생, 교사 대부분이 민보경(40세) 교사를 떠올릴 것이다. 그는 학교 안에서는 긍정 카리스마와 엄마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다독여 이끌어주고 학교 밖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며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순수학문인 과학이 교육현장을 넘어 사회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도약했음 하는 바람을 담아 과학교육, 과학영재교육에 힘쓰고 있는 민 교사를 만났다. 아름다운 학문, 물리 여자들에게 물리는 어려운 학문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래서 여학교의 물리교사라는 자리가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참 어렵고 특이한(?) 학문을 선택하셨다”는 말이 먼저 건네졌다. “특이한 학문이다니요. 물리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아주 아름다운 학문이에요. 여학생들이기에 당연히 어려워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접근하면 그럴 수밖에 없지요. 교사가 재미있게 접근시키면 얼마든지 재밌는 수업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큰 눈을 동그랗게 반짝이며 민 교사의 물리과목 예찬이 이어진다. 학기 초, 학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그가 하는 일은 물리 과목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업. 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세상에 있는 질량을 가진 모든 것들이 우리를 끌어당긴다는 것. “이는 만유인력의 법칙인데 이처럼 물리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지닌 아름답고 감성적인 학문이다”는 설명이 더해진다.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는 인간의 정체성과 우주의 시작과 끝을 연구하는 낭만적인 학문이라는 것이다. 발표수업도 중요한 과정. 개인별로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3~5분 이내로 발표하는 시간인데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처음 발표수업을 도입했을 때는 교과와 관련한 내용으로 주제를 한정했었어요. 그런데 8년이 지난 지금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내용이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어요. 그랬더니 제 수업에 관심 없던 녀석들도 참여하게 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꿈을 들려주니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요.” 학생들의 발표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꼼꼼히 기록해주는데 이 또한 그가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교내외 활동 왕성한 에너자이저 민 교사는 교내외에서 폭넓게 활약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 자신이 연구한 바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자 시작했던 것이 다양한 일과 성과로 돌아왔다. 작년에는 영재아 학부모교육과 관련한 연구로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특히 과학영재교육에 있어서는 베테랑이다. 성동교육청 영재교육원 중등과정 지도교사, 서울시교육청 과학교사 연수 강의, 한국교육개발원 영재아 부모를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여 등 그의 활동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1학기에는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강의도 했다. 학교 안에서는 담임·과학교사로 서울시교육청 수학과학영재학급 담당교사, 과학탐구심화반 운영, 과학논술 수업을 맡고 있다. 활동반경이 넓다 보니 주부이자 두 딸의 엄마로서 가족들에게 듣는 원성이 대단할 법하다. “주말에는 강의 준비하느라 컴퓨터 붙잡고 있는 엄마이기에 저희 애들 보기에 나쁜 엄마가 분명하죠. 저와 같은 길을 가길 원하는 후배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강의하는 것도 즐겁기는 했지만 우리 반 아이들과 딸들에게 미안해서 그만뒀습니다.”(웃음) 2003년부터 맡고 있는 교내 과학탐구심화반에 대한 애정도 특별하다.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을 모아 실험할 수 있게 도와주고 방향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매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발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가 천직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과학의 가치 인정받았음 해요 학생들에게 ‘덕승재(德勝才)’를 강조한다는 민 교사. 덕승재는 ‘재주보다 덕을 앞세우라’는 의미로 항상 자신을 낮추고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는 리더가 되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그가 학생들에게 주는 또 다른 긍정 메시지는 ‘과학과 예술을 겸비한 인재’라는 말이다. 과학고생이나 일반인들이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캐치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중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아이들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뭔가를 꼭 이루어냅니다. 학교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고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배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민 교사에게 꿈을 물었다. “훌륭하고 멋진 제자를 기르는 것이에요. 과학과목이 선택교과가 되면서 과학교육의 힘이 약해졌고 과학을 좋아함에도 미래가 보장되지 않아서 전공으로 선택하지 않는 분위깁니다. 제가 체험한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많이 전해주고 싶은데 안타까운 일이죠. 제자, 후배들이 순수하게 과학이라는 학문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음 합니다.” 교사 민보경은 명쾌하고 유쾌한 사람이었다. 그가 마지막에 내놓은 답변 또한 우리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게 물음표를 던진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임플란트, 환자의 구강 상태와 전신건강 상태 살펴야 임플란트는 시술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 시술에서 시술비 이외에 환자의 발목을 잡는 복병은 따로 있다. 환자의 구강상태와 전신건강에 따라 고난도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잇몸뼈는 건강한가잇몸뼈가 건강해야 한다. 치아를 고정시켜주고 받쳐주는 치조골(잇몸뼈)은 치아가 빠진 후 서서히 잇몸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치조골 이식술로 잇몸뼈를 충분히 보강하고 함께 흡수된 잇몸도 보강해 주어야 임플란트의 인공뿌리 부분이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된다. 센트럴뉴욕치과 강태은 원장은 "이전에 임플란트를 심었다가 탈이 나 재 시술을 하는 경우라면 뼈와 잇몸이 많이 망가지고 없어진 경우가 많아 오랜 시간에 걸쳐 회복시켜주는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빠른 시술에 혹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을 것인가위 어금니, 앞니 등의 위치는 임플란트 시술이 고난이도에 해당한다. 위 어금니 임플란트는 인체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얼굴의 공기주머니인 ‘상악동’이 위치하고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뼈의 공간이 확보되기 어렵다. 때문에 ‘상악동 거상술’을 하는 등 두 배의 노력과 시술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앞니도 의외로 임플란트가 까다롭다. 앞니는 치아가 빠진 후 잇몸뼈의 흡수가 빠른 부위인데다가 심미적으로도 만족스러워야 해서 한치의 오차도 없게 시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정밀한 시술이니만큼 보철과와 치주과, 구강외과 등의 협진이 지원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치아가 한 개도 없는 무치악 환자의 경우도 심는 위치와 각도의 기준점이 없고, 개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경우는 특히 CT활영을 통해 3차원으로 정밀하게 시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체적인 만성질환은 없는가전신건강에 병력이 없도록 몸 관리를 잘 해두어야 한다.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당뇨병, 심장병 등의 전신 질환자나 노화가 심한 노인들의 경우 갖가지 신체적 만성질환이 있어, 치과 외에도 내과 등의 협진을 통해 사전에 약물치료를 받는 등의 대비를 해 놓아야 한다.도움말 센트럴뉴욕치과 강태은 원장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어떤 것이 좋을까 브릿지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양 옆 치아를 깎아 지지대로 사용하고 이를 걸어주는 방법이다. 치료기간이 짧고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지만 치아의 삭제가 불가피하고, 평균 수명이 5~7년 정도로 짧다. 오래되면 건강했던 양 옆의 치아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치아와 브릿지를 붙여주는 접착제 수명이 다해서 떨어지면 그 틈으로 음식물이 끼게 되어 2차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다. 틀니여러 개의 치아가 빠졌을 때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치료법이 틀니다. 틀니의 경우 치료가 간단하고 틀니 보철물의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뺐다 꼈다 해야 하는 불편함과 씹는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오랜 기간 사용하면 잇몸이나 잇몸뼈의 퇴축을 일으키기도 한다. 틀니 착용시 구토가 나거나 잇몸이 눌려 통증이 심하면 착용이 어렵다. 임플란트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뿌리와 치관을 인공치아로 대체하는 치료로, 치아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치조골(잇몸뼈)에 심어주고 인공치근 위에 자연치아 모양과 동일한 인공치아를 만들어주는 치료다. 틀니의 경우 음식물을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30% 정도가 고작인 것에 비해, 임플란트의 경우 씹는 힘은 자연치아의 90% 이상으로 거의 자연 치아에 가깝다. 틀니와 비교할 수 없는 저작력으로 고기와 같은 질긴 음식의 섭취도 가능하다. 주변치아의 손상이 없으며 관리가 잘 이루어질 경우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치료기간은 3~6개월로 비교적 긴 편이며 비용도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비싼 편이다. 센트럴뉴욕치과 강태은 원장은 “인공 치아를 치조골에 직접 식립함으로써 빠지기 전의 치아 상태와 거의 동일한 구강 상태로 돌아갈 수 있고,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빠진 치아를 대체하는 시술법으로 임플란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환자들이 주로 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을 하는데, 개개인의 치아상태 및 치조골의 상태, 위치, 잇몸질환여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를 한 후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