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기주도학습의 구체적인 접근방법 진짜 공부는 ‘예습’을 통해 내가 무엇을 모르는가를 알아 ‘수업’을 통해 그 내용을 통찰하고 정교화 하여 ‘복습’을 통해 그 지식이 재구성되는 과정이다. 이 공부가 학습자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과 행동을 스스로 점검하고 조절하는 능력 즉, 메타인지 능력이 키워져 있는 학생이 하고 있는 공부이다. 이러한 메타인지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공부가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학습이며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학생은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고차적 사고능력을 키워 갈 수 있다. 하지만 기존 플래너나 학습 기술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는 획득하기 힘든 공부법으로 한차원 높은 접근이 요구된다.이를 위한 접근법으로는1.비전수립 및 진로탐색 -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비전수립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진로 설정이다. 체계적인 비전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비전과 진로 탐색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2.메타인지능력 강화 -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학습과 행동을 점검하고 조절하는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능력을 강화시켜 줘야 한다. 메타인지능력의 강화는 학습자 자신의 이해력과 구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탐색하게 한다.3.일반 인지능력 강화 - 학습에서 필수 능력인 이해와 기억에 대한 원리를 이해시키고, 예습과 복습 과정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교육해야 한다.4.통합전략 교육 - 공부를 한다는 것은 예습과 복습을 수행하는 것이다. 문제는 예습과 복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수행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예/복습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5.습관 및 행동 관리능력 강화 - 부모가 자녀들을 점검하고 통제할 때 많이 하는 것이 잔소리인데 잔소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가중시키는 것이다.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생겨 스스로 철이 들어야 한다. 6.검사 및 동기 강화 - 검사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한다. 정확한 문제인식과 대안 제시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강화시켜 준다. 02-487-1004 메타러닝센터 박형원 소장www.zlgong.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고급스러움과 웰빙이 어우러진 한정식 ‘한정식’이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아쉬움 하나, 바로 비싼 가격이다. 식사를 하고 난 후 ‘비싸다’는 느낌이 조금만 들어도 배가 부른 대신 배가 아프기 마련. 그런 실망감을 한번이라도 느낀 사람들에게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연형’을 소개한다. 이곳은 고급스러움과 깔끔함,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를 두루 갖춘 한정식 전문점이면서 기본 정식 가격이 1만7000원. 물론 음식도 정갈하고 맛이 있다. 이곳의 분위기와 음식 맛은 이곳 대표와 꼭 닮아있다. 대표의 이름이기도 한 이곳의 이름 ‘연형’ 뿐 아니라 음식 하나하나에 건강을 고려한 대표의 마음이 깃들어 있고, 단아한 분위기 또한 대표의 모습과 흡사하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의 식사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오륜삼거리로 가다보면 올림픽선수촌아파트사거리에 다다르기 전 오른 쪽에 한옥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눈에 들어온다. 한정식 전문점 연형이다. 근사한 외관처럼 실내 또한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 1층과 2층에 150여석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1층은 150석이 마련된 방으로 꾸며져 있다. 널찍한 테이블과 커다란 의자가 격식 있는 식사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길가 쪽 통유리를 통해 창가자리 뿐 아니라 모든 자리에서 바깥을 바라볼 수 있다. 오가는 차들 뒤로 보이는 올림픽선수 기자촌1단지의 모습이 마치 사진에서 본 외국의 어느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칸막이로 분리된 안쪽 공간은 주부들의 런치모임으로 제격.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때는 2층을, 단체모임을 위해서는 지하1층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하나 상에 오르는 ‘요리’ 맛보기이곳은 한정식 코스요리와 한상차림 전문점으로 정식으로는 연형정식, 연형 미(味)정식이 있고 10인 이상 예약 주문해야 하는 고급 코스인 연형 수(秀)정식이 있다. 한상차림으로는 간장게장과 보리굴비 한상차림을, 일품요리로는 명이보쌈과 홍어삼합 등을 선보이고 있다. ‘웰빙’이라는 키워드와 경제적인 ‘가격대’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연형정식. 계절 죽과 샐러드, 해파리냉채, 탕평채등이 전체 요리로 상에 오르고 주 요리로는 계절 전, 김치보쌈, 버섯 들깨탕, 불고기, 궁중 떡잡채, 우거지 조림이 오른다. 주 요리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돌솥밥이 나오는데 이때 같이 나오는 반찬 또한 맛깔스럽기 그지없다. 제일 먼저 상에 오른 샐러드와 호박죽. 아삭거리는 신선함이 살아있는 샐러드에 맛있는 소스가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한다. 샐러드소스는 이곳 대표의 솜씨로 재료와 비결은 극비. 앙증맞은 하트모양의 그릇에 담겨진 호박죽도 달지 않고 맛있어 금세 바닥이 드러난다. 김치와 명이나물에 싸먹는 보쌈, 청포묵에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진 탕평채, 달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해파리냉채, 맛있게 양념된 불고기... 모든 음식에서 재료의 특별함과 맛이 묻어난다. 다음으로 상에 오른 궁중 떡잡채. 국수처럼 긴 떡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그 특별한 맛이 가장 인상 깊었던 요리다. 이어 구수한 들깨탕과 우거지 조림, 계절 전을 맛볼 수 있다. 계절 전은 한창 제철인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요즘은 파래나 녹두전이 제공되고 있다. 이곳 정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특별한 식재료. 강원도 평창 등 원산지에서 공수해오는 친환경적인 식재료와 이곳 대표의 깐깐함이 만나 최선의 요리가 상에 오르게 된다.여기에 하나 더, 건강만점 돌솥밥 식사 주 요리를 모두 맛보고 나면 이제 식사시간. 아무리 많은 요리를 먹어도 밥은 따로 또 먹어줘야 하는 법. 돌솥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푸짐하기만 하다. 뜨거운 돌솥밥과 낙지젓갈, 감태무침, 유채나물, 토란대 무침, 봄동 겉절이, 김, 버섯 무침, 연근조림, 김치 등이 함께 상에 오른다. 특히 칼칼하게 끓인 된장찌개가 어른 입맛에 제격. 밥을 다 먹은 후 돌솥에 부어놓은 누룽지로 마무리하면 연형정식 식사를 모두 마치게 된다. 건강한 식재료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얻고 있는 연형. 늦겨울과 다가오는 봄 가까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이곳에서 특별한 한 끼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올림픽공원사거리에서 오륜삼거리 방향 올림픽선수촌아파트사거리 전 오른쪽 송파구 오금동 4-18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밤 9시30분 명절휴무 / 오후 3시30~5시 브레이크타임대표 메뉴 : 연형정식 1만7000원 연형미(味)정식 2만8000원주차 : 발렛 파킹 1000원문의 : (02)408-8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어지럼증의 원인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이란 전정기능부전이라고도 하는데 청각에 관련된 증상 없이 장시간의 어지럼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면, 무리하게 과로하여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하며 귀안의 전정신경에 국한되어 바이러스가 침입해 나타난다는 주장도 있고 전하소뇌동맥의 혈류장애로 인해서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갑자기 나타나고, 세상이 빙글빙글 돌며, 속이 메스꺼워서 토하기도 합니다. 걸을 때 술취한 듯 어지럽고, 병변부위로 쓰러지려하며, 누우면 증상이 사라지고, 눈을 감으면 병변의 반대쪽으로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수 십분 에서 수 시간씩 어지럼증이 계속 되는데, 심한 증상은 며칠 내로 호전되나 아찔한 느낌은 몇 개월간 지속 될 수 있으며 완전히 증상이 소실될 때까지는 수주에서 1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연세가 많을수록, 전정기관 손상이 심할수록, 급성기에 안정을 취할수록, 진정제를 장기간 사용할수록 회복기간이 더디고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 될 수 있으며, 환자의 20%는 나중에 이석증이라는 다른 어지럼증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꾸 어지럽게 만들어 뇌를 자극해야 보상기능이 작동되기에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가 가라앉으면 눈을 크게 뜨고 TV 시청을 한다거나, 걷기운동 등을 해서 자꾸 움직여야 하며 전정재활운동을 해서 전정기관의 기능을 자극하는 것도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오령산, 영계출감탕, 택사탕 계통의 처방들로 전정기관의 림프액을 조절하기도 하며, 억간산, 천마구등음, 조구산 등의 처방으로 전정신경의 안정을 강화시켜 줄 수 있는데 만약 권태감이 심하다면 보익지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침치료, 매선요법 및 추나치료 등을 통해 내이의 기혈순환을 개선시키면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내이 쪽이나 중이관, 추골동맥, 성상신경절 근처에 자극하는 약침, 매선, 추나요법 등은 상당한 전문술기가 요구되며, 초기에 안정을 취해야할 어지럼증도 많으므로 정확하게 감별해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귀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한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아한의원 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문화단신 일본연극 우다가와 신쥬*일시: 3월8일~10일 평일 오후8시 토 4시/8시*장소: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 (02)440-0500어린이극 피터팬*일시: 2월20~25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입장료: 회원 6000원 일반 8000원*문의: (02)482-71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감미로움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Duet’ ‘Be Be Your Love’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가 오는 2월 26일 신곡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의 수록곡 ‘Even If I Don’t’ ‘Starlight’ 등의 신곡을 국내 팬들에게 처음 들려주는 자리여서 레이첼 야마가타의 음악을 사랑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더욱 뜻 깊고 반가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 앨범 [Happenstance]의 수록곡 ''Be Be Your Love''가 한 휴대폰 광고에 삽입되며 국내 음악팬들에게주목 받기 시작한 레이첼 야마가타는 2004년 데뷔 하자마자 세계의 권위 있는 음악매체인 ''롤링스톤즈(Rolling Stones)'' ''빌보드(Billboard)'' ''블랜더(Blender)'' 등에서 기대되는 신인 아티스트로 극찬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 국내에서는 지난해 종영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신에 삽입된 ‘Duet’ 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랑, 실연, 상처 등 흔한 주제의 노래들을 풍부한 컬러와 몽환적인 목소리로 깊이 있게 표현해내는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는 건반과 기타를 아우르며 감미로운 발라드에서 포크, 얼터너티브 락까지 폭 넓은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새 앨범의 신곡들과 그녀의 히트곡들로 채워질 이번 공연은 레이첼 야마가타의 감미로운 겨울을 만끽하는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문의 (02)3143-5156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노 스트레스,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면 좋겠어요! 나이별 영어공학습 방법 강사로, 프로그램 개발자로 때로는 관리자로 영어 교육업계에 오랫동안 종사하다 보니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배운 학생들과 그리고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으로 선택한 교육기관에 교육을 맡기신 학부모님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 모두들 다양한 이유와 배경을 가지고 자녀 영어교육을 시키고 계신부모님들이지만 그들의 바램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많은 학부모님들은 영어를 즐겁게 그리고 재미있게 배우기를 원하신다. 반면, 영어권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소위 미국교과서라 불리는 어려운 교재를 가지고 원어민처럼 배우고, 원어민처럼 영어를 구사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께서도 계신다. 이런 다양한 요구와 기대치를 가진 학부모님들도 사실 무엇이 자녀 영어교육의 바른 길이며 최선인지 모르신 채 다른 학부모님들을 통해 혹은 교육기관이 주최하는 설명회 가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시게 된다. 게다가 최근 들어 NEAT(국가영어능력시험) 같은 영어입시제도나 평가방법의 변화 역시 학부모님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재미있게 영어를 꾸준히 배운다면 실력향상으로 이어질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영어는 정말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만 배울 수 있을까? 혹은 반대로 영어사용 능력을 위한 말하기, 쓰기, 읽기 능력뿐 아니라 배경지식을 더불어 배울 수 있는 미국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은 짧은 시간에 수준 높은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미권 학생들에게도 쉽지 않은학교 교과서를 가지고 배우는 것이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는 최선의 방법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영어교육전문가로서 일단 이 두 가지 선택 모두 오해와 허점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두 의견 모두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의 상반된 학습방법은 나이별 영어 학습방법으로 설명하면 좀 더 명확하게 이해될 것 같다. 미취학 아동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활동을 통해 재미를 추구하며 부담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연령이다. 파닉스, 영어의 4대 영역 즉,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과 같은 랭귀지 아트 (Language Arts)는 물론동화책, 미술 및 공작활동, 프로젝트, 연극 등 활동을 중심으로 영어를 배운다면 흥미와 영어실력을 함께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법은 영어학습자가 어릴수록 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며 그리고 언어 자체는 인지적 능력만을 가지고 배워야 하는 공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언어는 직접 해봄으로써 습득되는 경험의 산물이기에 영어학습이 지나치게 기억력과 의미 없는 연습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에게 부담이 된다는 면에서 그리고 그다지 실력향상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영어의 노출시간이 곧 실력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에 언제부터, 얼마나 노출 되었는지에 따라 방법의 차이가 있겠지만 영어 동화책을 읽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만약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라면 우선 파니스를 익히며 언어의 4대 영역을 골고루 접해야 한다. 특히 동화책을 읽기는 중요한데 그 이유는 책을 통하여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문장 및 단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 속의 줄거리와 그림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동 스스로가 책이 재미있다고 느끼며 영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또한 영어를 몰입교육으로 배운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역시 영어에 노출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초등학교에 다니며 영어에 할애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 영미권 초등 저학년생들이 즐겨 읽는 영어 동화책을 통해 재미를 붙여야 할 것이다. 동화책과 더불어 배경지식을 갖춘 비소설(Nonfiction)이나 영자신문을 가지고 영어를 배운다면, 과학과 사회적 배경지식을 담고 있는 어휘를 익힘으로써 영어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사실 더 이상 영어를 즐겁게만 배울 수는 없다. 학습적으로 듣기, 말하기, 쓰기뿐 아니라 단어 그리고 문법도 아주 중요한 영역이 된다. 즉 할 공부가 많다는 예기다. 이시기는 영어가 재미에서 학습이 되어야만 한다.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가서 영어과목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초등 고학년에 영어실력 향상은 꼭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최선의 방법은 학습 부담이 덜 되는 시기부터 영어의 기본기를 완성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만약 시기를 놓쳐 지금부터 라도 따라가는 입장이라면 기본실력을 다지는 것뿐만 아니라 방법적 접근을 달리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원어민 발음과 말하기 속도에 익숙해지기 연습/ 정확한 문법공부 및 단어외우기/ 시험 결과를 위한 실전 문제풀이 등이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영어는 즐겁게만 그리고 힘든 학습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영어를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보다 어린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교육환경을 제공해주며, 그 이후에는 아이 스스로가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접하는 것이 영어학습의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성장판이 콜라겐으로 이뤄졌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신장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있다. 키가 클수록 고학력 비율이 높고 수입이 더 많으며 결혼도 더 잘한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등장한 용어다. 실제 국내 연구진의 ‘한국 노동시장에서의 신장 프리미엄’이라는 논문을 보면 30~40대 남성의 키가 1cm 더 클수록 임금이 1.5%씩 상승한다는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다. 키가 클수록 자신감 대인관계기술 사회적응력 리더십 형성에 유리하며, 이는 곧 대학진학 등 학력 격차로 이어지기 때문.최근 함소아한의원의 공동설립자인 정현석 대표원장이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추출한 ‘성장콜라겐한약’을 개발해 또 한번 국내 한방 성장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성장콜라겐한약을 핵심으로 어린이청소년기의 한방 성장치료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경희바로커한의원의 정현석 대표원장을 만나봤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중제)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키를 키워라“수많은 아이들의 진료를 통해 아이들이 자라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바로 ‘키’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 딸아이 역시 예외가 아니더군요. 또래 평균보다 키가 작아 늘 불만이었는데, 초경이 시작될 무렵이 되니 큰 고민이 되는 거예요. 어린이전문한의원을 운영하면서도 딸이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를 몰랐던 게 굉장히 미안했죠. 키가 크는 것은 부모들이 신경 쓰고 관심 갖지 않으면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경희바로커한의원의 정현석 대표원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모의 관심과 노력 여하에 따라 자녀의 키가 자랄 수 있는 최대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없을지 좌우된다고 말한다.“성장이란 키가 자랄 수 있는 일정한 시기 안에서 충분한 영양과 운동, 수면, 정서적 안정 등이 어우러져 이뤄내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성장판이 열려있는 동안만 클 수 있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최대한 키를 많이 키워놓는 전략이 필요하죠.”중제) 성장판에 영양을 공급하는 콜라겐 성분의 한약 개발1999년 5월 뜻 맞는 후배 둘과 공동으로 함소아한의원을 설립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아이들을 돌보며 계속 해 온 성장연구. 정 원장은 연골조직으로 이뤄진 성장판의 주성분이 콜라겐이며, 콜라겐 섬유가 칼슘을 흡착해 뼈를 만들어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그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것이 바로 ‘성장콜라겐한약’이다.“한의학 이론 중 ‘동기상구(同氣相求)’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을 먹으면 간이 좋아지고, 근육을 키우려면 근육과 같은 성분인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죠. 성장 원리도 마찬가지에요. 성장판을 촉진해 뼈가 자라고 키가 크려면 성장판의 주성분인 콜라겐이 필요합니다.”콜라겐 하면 흔히 돼지껍질이나 도가니, 닭발 등의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콜라겐을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는 그 분자량이 너무 커서 흡수율이 미미하다. 흡수되기 쉬운 형태의 저분자 콜라겐이어야 효과가 있는 것.성장콜라겐한약은 사슴의 뿔 등을 고아 녹각교 등을 만드는 전통방식을 응용해 어린이 청소년기의 성장에 가장 유효한 저분자 콜라겐 성분을 추출해 만들어졌다.중제) 아토피 천식 비염 등 만성질환, 소아비만 병행 치료한참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쉬운데, 면역력이 너무 약해 잔병치레를 하게 되면 키가 잘 자라기 어렵다. 정 원장은 균형잡힌 영양 처방으로 식습관을 교정하고, 아이의 체력과 운동능력에 맞게 운동을 설계해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성장치료는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 장염 등 병치레를 막으면서 쑥쑥 자랄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이가 장이 약해 무른 똥과 설사가 잦다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성장을 방해하게 되므로 먼저 장을 다스리고 성장치료에 들어가야죠.”성장을 방해하는 비염, 아토피,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이나 소아비만 역시 병행 치료하면서 아이의 키를 최대치로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초등 저학년의 경우 성 조숙 여부를 체크해 성장판이 일찍 닫히지 않도록 관리한다.“모든 부모들이 자녀에게 바라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자녀의 행복한 삶’ 아닐까요. 자녀가 원하는 만큼의 키로 자랐을 때 느끼는 행복감과 사회적 프리미엄을 생각한다면 부모는 자녀 성장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경희바로커한의원 정현석 원장은국내 어린이 전문한의원의 대명사인 함소아한의원 네트워크의 공동설립자로 강남함소아한의원과 분당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을 역임했다. 또 튼튼마디한의원 네트워크를 설립했으며 경원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성장과 관절치료에 관심을 갖고 수년간 진료와 연구를 거듭해 온 결과 최근 ‘성장콜라겐한약’을 개발하고 경희바로커한의원을 개원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로는 <新 동의보감육아법> <먹으면서 고치는 관절염>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다큐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작가 김은성 물장수로 유명한 함경도 북청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작가 김은성(47세)은 자신의 엄마를 주인공으로 1백 년 전 ‘이 땅의 엄마들’ 이야기를 리얼하게 재현해 낸다. “판화 분위기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만화가 실린 홈페이지 훅(hook)에 올라온 댓글처럼 그의 그림체는 디테일을 과감히 생략한 단순한 선과 흑백의 대조가 도드라진다. 내용도 ‘만화’하면 흔히 연상되는 과장된 판타지, 멜로, 액션을 찾아보기 어렵다. 처녀시절 엄마의 풋풋한 첫사랑, 일제강점기 강제로 땅을 수용당한 후 겪어야 했던 외갓집의 고초, 성미 고약한 홀시아버지를 극진히 모신 외할머니 사연 등이 소박하면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엄마 인생 80년’을 만화에 담다 “일제 강점기 때 어린 시절을 보낸 엄마는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억지 결혼을 하고 전쟁으로 부모와 생이별을 하는 고통스런 삶을 살았어요. 이건 책에서 배운 대로의 역사지요. 또 한편으로는 결혼한 지 닷새 만에 해방이 되어 정이 없던 남편이 군대에 끌려 나가지 않게 됐다는 이유로 해방된 게 싫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줘요. 이건 우리가 아는 역사 상식과는 모순된 ‘당시 보통사람들의 삶’이죠. 이런 기록도 남길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향, 가족의 정을 다룬 그의 만화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물씬 배어난다. ‘다큐 만화’란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는 그의 작품에 일반 독자 보다는 외려 만화가들이 주목한다. “디테일이 강한 그의 작품은 개성이 뚜렷해요. ‘대안 만화’라고 할까. 유럽 쪽에서도 관심 갖고 있죠. 스페인에서 그의 만화가 출판되기도 했어요.” 출판사 ‘새만화책’의 김대중 대표의 설명이다. 디자이너에서 만화가로 늦깎이 데뷔 김은성은 다소 늦은 마흔에 만화가로 데뷔했다.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았기에 고려대 심리학과에 입학, 민주화 욕구가 봇물처럼 터졌던 시절에 대학을 다녔고 졸업 후에는 사회단체에서 몸담았다. ‘그림’과 별 인연 없이 살다가 문득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품게 되었다. 중고교 시절 미술대회 단골 수상자였고 틈날 때 마다 낙서하듯 즐겁게 그림을 그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주저 없이 화실로 달려갔고 서른 살에 홍대 미대 대학원생이 되었다. “원 없이 디자인을 공부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대학원생이지만 모든 학부 강의까지 청강하며 공부의 깊이와 넓이를 채워나갔죠.” 신이 나서 몰입하니 디자이너의 생명인 아이디어가 샘솟듯 나왔다. 졸업 후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실험영화제작소에서 평소 관심 많았던 영화를 공부했다. “그래픽 디자인은 ‘한 컷’에 모든 메시지를 담아야 해요. 디자이너로 일하면서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갈망 때문에 영화판을 기웃거렸죠.” 그러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웹마스터로 일하면서 만화의 매력에 눈 떴다.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의 만화까지 섭렵하고 만화가들과 교류했다. “창작에 대한 갈증을 만화로 풀면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죠.” 곧바로 남산의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만화전문교육 과정에 등록하고 1년간 치열하게 공부했다. 박재동 화백 등 쟁쟁한 만화가들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박 화백이 면접 당시 나의 합격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데요. 기획안 아이디어는 독특한데 만화의 기본기가 없어서요.” 만화 작법의 ABC부터 독하게 배웠고 ‘김은성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다. ‘이야기꾼 열정’ 만화로 풀다 가진 걸 몽땅 내려놓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든 그의 두둑한 배짱의 정체가 궁금했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을 일을 찾고 싶었어요. 돌고 돌아 여기까지 힘들게 왔지만 만화가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여러 군데서 일한 경험이 작품의 토대가 되니까 인생을 허비한 것도 아니지요.” 김 작가의 담백한 답변이 돌아온다. ‘스토리가 빈약한 만화’를 용납할 수 없어 한컷 한컷 그리기 위해 그가 쏟는 공력은 상당하다. “엄마가 들려주는 모든 이야기를 녹음해요. 테이프를 반복해 들으며 스토리를 짜 그림을 그리죠. 대사에 이북 사투리 특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심해요.” 꼬박 9년째 이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작업도 컴퓨터 대신 수작업을 고집한다. “여든살 노인네의 간결한 한마디에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할 때가 많아요. 어찌 보면 만화를 그리며 두 사람 인생을 사는 셈이죠.” 독신인 그는 20년 넘게 방이동에서 엄마와 함께 산다. 작품이 막힐 때마다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며 스토리의 실마리를 찾는다. “<내 어머니 이야기>를 올해 안에 탈고할 예정이에요. 후속 작품으로 여성문제나 사회성 짙은 주제를 다뤄보고 싶어요. 만화로 풀어낼 수많은 이야기가 내 머릿속에서 뱅뱅 돌아요(웃음).” 상업성에 휘둘리지 않고 ‘만화 작가’의 길을 줏대 있게 걷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
- EBS 스타강사가 콕 집어준 ‘수능 준비’ 길라잡이 광진구가 EBS와 함께 ‘2013학년도 대학입시정보 설명회’를 2월10일 세종대에서 열었다. EBS가 마련한 올해 첫 설명회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근현대사의 신화’라는 별칭이 붙은 최태성 등 스타강사 7명이 출동, 올해 입시 전망과 과목별 학습 전략을 가이드 했다. 새로운 대입전형에 따른 입시 전망“<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 놓치지 마라. 교재 반복은 필수” 최태성(대광고 교사) ‘2013학년 수능도 지난해처럼 EBS 연계를 통한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혔다. 최태성 강사는 “수험생은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부족한 만큼 ‘공부해야 할 부분과 필요 없는 부분’을 따져보고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데 기준은 바로 ‘교육 과정’과의 적합성 여부다”라며 “수능 출제위원들도 ‘교육과정 해설서’를 출제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평가원은 올 수능에서 EBS 70% 연계를 공언했고 정책적으로 수능 관련 고급 정보가 EBS로 모아지고 있는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인강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EBS 교재’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하지만 교재와 똑같은 문제는 출제되지 않으므로 ‘사고의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개념과 개념의 연결 고리를 정확히 아는 것이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변별력이 된다”며 2월부터 차례로 오픈하는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는 반드시 반복해서 보라고 강조했다.언어영역 학습전략 “EBS 교재 중 어려운 지문 신경 써라” 김기훈 (용인외고 교사) 지난해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던 부분은 바로 비문학 지문. 비튜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같은 어려운 지문이 출제됐다. 김기훈 강사는 올해도 역시 등급 간 변별력을 위해 비문학의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과학, 기술 분야처럼 어려운 지문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출제자는 쉬운 지문은 한계가 있어 어려운 지문에서 다양한 문제를 낼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핵심 파악, 추론 능력은 필수다. 교재에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은 강의를 찾아 들으며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BS 교재를 반복해서 보되 특히 새롭게 등장한 시와 지문은 신경 써서 보라고 조언했다.“인강 듣기 전 예습은 필수” 윤혜정 (덕수고 교사)“하루에 인강 2개 이상 들으면 부모님이 막아야 한다”고 말문을 연 윤혜정 강사는 “잘 가르치는 선생님 강의를 구경만 하지 말고 꼭 예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의를 들을 때는 습관적으로 받아 적지 말고 ‘생각’하며 듣고 새로 알게 된 내용만 필기하고 복습할 때는 스스로 강사가 되어 소리 내 설명해 보라고 조언했다. 언어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해서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으므로 지문 분석 능력을 높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수리영역 학습전략 “단원별 단골 유형 문제 마스터하라” 이창주 (한영고 교사) “수시에 올인 했다가 실패, 재수를 시작했다. 슬럼프에 빠지자 컴퓨터와 핸드폰까지 반납, 새벽 6시 전에 학원에 나가 새벽에 귀가며 미친 듯이 공부하더니 3~4등급 수준의 성적이 점점 올라 결국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자신의 아들 사연을 들려주며 이창주 강사는 ‘할 수 있다’는 격려와 함께 공부법을 소개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될 것이며 각 단원별 단골 대표 유형은 계속 나올 수밖에 없으므로 충분히 연습하라고 당부했다. 각 단원마다 출제 문항수가 고르게 나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적분법이 미분법보다 분량은 절반이지만 지난해 수리 나형에서의 출제 문항 수는 같았고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기에 맞춰 공부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필요한 인강만 선별적으로 들어라” 심주석 (하늘고 교사) 11년째 EBS 강의를 맡고 있는 심주석 강사는 “수험생들이 꼭 들어야 하는 언수외 <수능특강> 강의만 240개이므로 무턱대고 강의만 들어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으므로 전략적으로 인강 계획표를 짜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수험생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6월말까지는 <수능특강> 교재로 정확한 개념 이해, 핵심유형 학습에 치중하고 7월부터 9월까지는 <수능완성>으로 취약 단원과 고난이도 문제 유형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신경향 문제도 교육과정 내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아는 문제 유형과 비교해 보고 풀이법 연구 훈련을 꼭 해나가라고 조언했다.외국어영역 학습전략 “수능교재 5권 지문 분석 완벽하게 하라” 이아영 (한광여고 교사)이아영 강사는 “지난해 수능에는 듣기 문제가 모두 EBS에서 나오는 등 쉽게 출제되었다. 5등급이었던 학생이 1등급을 맞기도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수능특강, 수능완성, 영어독해 연습ⅠⅡ, 고득점 330제 총 5권에 나오는 지문의 어휘, 어법, 구문을 철저하게 이해하면 된다”라며 ‘지문 분석’을 강조했다. 다만 지난해처럼 만점자가 대거 나오지 않도록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추론문제 중 지난해 모의고사에서 첫 선을 보인 빈칸 두 개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물은 100도에서 끓는다. 조급함 버려라” 윤연주 (이화여고 교사) 빠른 독해에 대한 욕심은 금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밑바탕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윤연주 강사는 “2월에 <수능특강> 강의가 오픈한다고 해서 기본 개념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조바심 내지 말고 개념강의부터 들으며 문장구조 분석 훈련부터 하라”고 조언한다. 외국어에서 만점을 목표로 처음에 지문 분석 하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내 것으로 소화하고 정답과 오답을 분석해 몰랐던 구문, 놓쳤던 어법들을 정리하라고 당부한다. 올해 처음 개최한 EBS 입시 설명회에는 예비 고3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 강의 시작 전부터 자료집이 동 나고 좌석이 부족해 강의장 바닥에 앉는 등 북새통 2012-02-15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손예운 양(동대부고 2·이과)은 고3이 코앞이지만 공부에 전력투구하는 지금의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멀지 않아 마주하게 될 미래에 대한 준비과정이고 제가 세운 계획표대로 하루하루 성취해가는 과정이 뿌듯하거든요. 제 생활에서 짜증나는 일은 없어요. 지금 이대로만 하면 고3이라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을 거라고 얼마 전에 엄마와도 얘기했어요.” 활기 있는 표정 그대로 씩씩한 답변을 쏟아내는 손양이다. 민보경 교사는 “과학에 재능이 있는 예운이는 교내외 과학관련 행사에 열심히 참여했고 이를 기반으로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꿈과 기회를 준 동아리·영재수업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던 손양은 과학탐구심화반을 동아리로 선택하고 수학과학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배운 것이 참 많다. 과학의 원리를 정리된 공식이나 설명으로 받아들이던 일반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실험하고 관찰·탐구하면서 미래에 대한 목표를 확실히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1때 참여한 영재반 수업은 제가 자연계열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어요. 탐구·실험·관찰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과학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했죠. 특히 여름캠프에서 카이스트와 포스텍 교수님들 강의도 듣고 주제를 잡아 탐구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했는데 관심분야에 대한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영재반 1년의 노력은 ‘잡곡성분과 미생물 번식과의 관계고찰’이라는 보고서에 담겨있다. 과학에 대한 열의는 과학탐구동아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작년에는 회장까지 맡아 교내외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했다. 모둠별로 탐구과제를 정하고 실험을 거쳐 결과보고서도 만들었고 이는 동아리 책자에 고스란히 담았다. 매년 과학의 달에 참여하는 과학체험전 부스운영도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다. 과학에 관계된 것이면 분야를 구분 짓지 않고 참여한 손양. 따라서 개인포트폴리오에는 체험활동 결과보고서와 창의적산출물대회, 과학경시대회 등 각종 과학대회에서 받은 상들로 빼곡하다. 나만의 공부법으로 실력 키우다 손양은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맞는 계획과 공부 방법으로 실력을 키우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지금까지 학원에 다닌 적도 없고 학교 선생님 외에 직접적인 학습 조언을 해준 사람도 없었다. 필요에 따라 ebs 인터넷강의를 통해 부족한 분야를 보충하는 것이 전부다. 그럼에도 성적은 2~3등급을 유지한다. “내세울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저만의 공부 방법을 갖고 있기에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평소에 ebs ‘공부의 왕도’를 즐겨보는데 여기서 계획세우는 법, 영역별 공부 방법을 배워 따라하면서 저만의 방법을 찾아 공부해요.” 겨울방학에도 매일 학교도서관에 나와 밤10시까지 공부하며 계획대로 하루하루를 보낸 손양이기에 개학식이 있었던 인터뷰 당일에는 ‘자기주도학습상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플래너는 마음에 쏙 드는 것으로 골라 겉표지에 좋아하는 사진이랑 그림을 붙여요. 그러면 플래너가 좋아서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볼 때마다 그 안에 빼곡하게 정리한 계획들이 떠오르고 꼭 지켜야겠다는 마음, 의지가 솟아요.” 계획 세우기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월간달력에 색색의 형광펜을 이용해 시간활용도를 표시하는 것. 공부시간이 충분한 날은 빨강,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날은 노란색을 칠한다. 이를 기준으로 매일 저녁마다 다음날 공부 계획을 세운다.이공계 재미 알려주는 과학교사가 꿈 과목별 공부법으로 손양이 자주 활용하는 것은 그림이나 그래프, 마인드맵을 이용한 정리법이다. “생물Ⅰ이나 화학Ⅰ은 개념노트를 만들었는데 그림이나 그래프로 정리해뒀어요. 문학의 경우도 작품별로 마인드맵을 만들어 주인공, 성격, 이야기전개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죠.” 영어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 작은 수첩에 단어장을 만들어 틈틈이 활용한다. 수학은 평소 교과서와 익힘책 위주로 공부하다 문제집을 풀 때는 같은 문제집을 2번씩 풀어본 다음 틀린 것만 따로 모아 개념노트에 정리하고 있다. 이렇게 완성된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드는데 시행착오도 많았다. 초기에는 계획의 50%도 채 실천하지 못했고 이것도 습관이겠다는 생각에 변화하고자 노력했다. “저는 뭐든지 제 방법대로 스스로 하는 스타일이에요. 과학 활동도 그랬고 공부도 제 의지대로 하다 보니 지금은 힘들지 않고 재밌게 하는 것 같아요.” 목표를 향해 소신껏 노력하는 손양의 의지와 추진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된다. 과학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힌 손양은 “교사가 되면 사진이나 글로 보는 과학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이끌어보고 싶다”면서 “그러다보면 이공계에 재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던졌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