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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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 없는 인생, 해답 함께 찾아가요 “윤 선생님과 상담하고 난 아이들마다 이구동성으로 속마음을 기가 막히게 잘 읽어낸다고 해서 족집게 도사, 용한 점쟁이라고 그래요.”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관계자가 인터뷰에 앞서 슬쩍 귀띔한다. 조근조근한 말투, 푸근한 인상의 윤영희 중등상담팀장(58세). 마음속에 생채기 난 왕따, 문제아, 비행청소년들을 가슴으로 품어주는 ‘상담 고수’다. 마음 상처 읽어내는 ‘족집게 도사’ “상처가 곪을 대로 곪아 아이랑 엄마가 함께 센터를 찾아와요. 표면적 이유는 공부 때문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가정불화, 학교부적응, 게임중독 등 다양한 문제들이 뒤섞여 있어요.” 17년 상담 경력의 윤 팀장의 설명이다. 상담의 1차 관문은 정확한 진단. 그래야 제재로 된 치유법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첫 만남의 어색한 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는 도형심리검사를 활용한다. “그동안 현장에서 2000명 이상을 적용해 보니 동그라미, 네모 같은 도형을 그려 심리를 읽어내는 도형검사가 정확하더군요.” 학생 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검사를 받도록 한다. 모든 걸 ‘엄마주도’로 세팅해 놓고 우리 아이는 ‘자기주도학습’이 안 된다며 처방전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고 싶어서다. 딸 셋을 둔 그는 사교육 도움 없이 모두 다 대학에 합격시켰고 학비도 딸들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 인생’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 덕분이다. 그 앞에서 통곡하는 학생과 학부모 “가수가 되겠다는 중2 아들을 2년간 뜯어말리다 저를 찾아왔어요. 첫 상담을 마친 후 거짓말처럼 남학생 입에서 ‘엄마 나 가수 안 할래’ 소리가 나왔어요. 엄마도 깜짝 놀랐죠.” 비결이 궁금했다. “심리검사를 해보니 집중력, 끈기가 부족했어요. 아이도 본인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데 사춘기 반항심이 발동해 엄마와 대립각을 세웠던 거지요. 인기 가수가 되기까지 인내해야 할 과정을 들려주며 그렇게 할 수 있겠냐고 차분히 물었더니 아이가 고개를 저어요.” 그 뒤 여러 차례 상담을 거치면서 이 학생은 내팽개친 교과서를 다시 들었다. 이처럼 자식과 갈등에 지쳐 벼랑 끝에 선 부모들이 그를 찾는다. 상처 난 마음을 다독거리는 재주를 타고난 그 앞에서 가슴속 응어리를 토해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나간다. 윤 팀장 같은 노련한 상담가들 덕분에 자기주도학습센터에 SOS를 보내는 신청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 바쁜 틈틈이 그는 상담 관련 전문 교육을 빼놓지 않고 공부하며 내공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심리상담사, 도형심리상담사, 비행청소년상담사에 이어 얼마 전에는 자살예방교육사 자격증까지 땄다. 상담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물었더니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들려준다. 2남3녀의 막내로,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고 9살 무렵에는 아버지마저 일찍 돌아가셨다. “늘 보호받고 자라 의존적인 성격에 아빠가 없다는 콤플렉스까지 더해져 자아를 억누르며 겉보기에는 ‘얌전하고 착한아이’로 컸어요.” 속마음 털어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던 그에게 교회가 큰 힘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며 상담도 함께 공부했다. 하지만 마흔 살 무렵까지는 ‘상담’과 별 인연 없이 평범하게 살았다. ‘후대(後代) 지기’를 꿈꾸다 “중학생이었던 둘째딸이 학교 CA반 명예교사로 활동해 보라고 권했어요. 그게 계기가 됐어요.” 각 반의 문제아 50여명을 모아 놓아놓은 CA반을 맡게 되었다. 학생 한명 한명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집까지 찾아가 부모님 상담까지 자청하며 꿈이 없던 아이들과 함께 ‘비전’을 그려나갔다. 무보수 자원봉사였지만 그에게 잠재되어 있던 ‘상담가 본능’이 발휘되자 입소문 나면서 성내중, 석촌중 상담명예교사, 서울보호관찰소 상담특별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지금도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온갖 비행을 저지른 아이들을 만나며 윤 팀장은 학교 안 문제아가 사회의 범죄자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예전엔 문제 가정에서 문제아가 나왔다면 요즘엔 평범한 중산층 가정 아이들까지 범죄에 가담해요. 절도범으로 붙잡혀도 별 죄의식이 없어요. 노동의 가치를 모른 채 돈 씀씀이만 커졌죠.” ‘상식’을 배우지 못한 채 몸뚱이만 자란 아이들을 구치소로 면회 다니며 마음을 다독거렸다. “면회시간 내내 영치금과 간식 넣어 달라며 어리광부리던 남학생이 기억나네요. 막상 면회 마치고 돌아서는 내 뒤통수에 대고 ‘선생님 편지해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었던 거지요. 폭풍의 시기를 견뎌내고 지금은 20대 청년이 되어 미국에서 레스토랑 운영하며 잘 살고 있어요.” 학생들을 가슴에 품고 산다는 윤 팀장은 스스로 ‘후대(後代) 지기’를 자처한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한명의 아이라도 더 ‘제대로 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요. 공공기관인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생겨 더 많은 아이들과 만날 수 있으니 도리어 내가 고맙지요.” 인터뷰 말미에 무심히 뱉은 그의 속마음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문화단신 뮤지컬 닥터지바고*일시: 1워27일~6월3일 평일 8시 토 3시/7시30분 일 2시/6시30분 *장소: 샤롯데씨어터 *입장료: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문의: 1588-5212뮤지컬 서편제*일시: 3월2일~4월22일 평일 8시 토 3시/7시 일 2시/6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입장료: VIP석 9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문의: 1666-8662 캐릭터공연 뽀로로3*일시: 2월28~3월3일 평일 2시/4시 주말 12시/2시/4시 *장소: 괜찮은 홀 천호점 *입장료: 회원 7000원 일반 1만원 *문의: (02)482-7198아기돼지삼형제*일시: 3월1일~31일 11시/2시 주말 1시/3시 *장소: 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 회원 6500원 일반 1만3000원 *문의: (02)481-88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지역 내 봉사활동, 우리가 책임진다 죽기 전에 할 수 있는 가장 보람 있는 봉사활동은 무엇일까. 서울시민들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12월 5~27일 실시한 페이스북 이벤트 ''나만의 자원봉사 버킷리스트'' 결과 778명 중 152명(20%)이 보육원, 소년소녀가장 등 아동과 청소년을 돕고 싶다고 응답했다. 노인대상 봉사활동이 126명(18%)으로 2위, 재능 기부가 84명(11%)으로 3위를 기록했다. 1, 2, 3위를 차지한 아동·청소년 대상 봉사활동, 노인 대상 봉사활동, 재능 기부는 실제로도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봉사활동. 어떤 이들에겐 죽기 전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bucket list)이지만, 또 어떤 이들에겐 어릴 때부터 생활의 일부분으로 이미 실천하고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송파구 전역에서 이러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 자원봉사단체를 소개한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 임아람 청소년 담당자는 “이들 청소년 봉사단체는 기획에서부터 활동, 자체평가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은 단체”라며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요<소울라이트>는마천동 마천청소년수련관 내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 이용 아동 대상으로 독서 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 재학생 동아리이다. 동아리 회장 고정은(2학년) 양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책에 맞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며 “한 달에 2~3번 따로 모여 추천도서를 확인하거나 다른 센터의 활동사항을 체크·비교하며 활동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로이 가입하게 될 신입생들에게 “봉사는 스펙이 아닌 마음가짐”이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올해에는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종이접기활동도 할 예정이다.영파여자고등학교 수화동아리인 <YP-KYCS>은 아름다운 꿈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에게 수화를 지도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수화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어르신들 찾아 행복 나눠요<라온제나> 발사랑 봉사단은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발마사지와 말벗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 현재 3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민들레 데이케어센터, 토요일엔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리더를 맡고 있는 심지영(잠실여고 3학년) 양은 “전문 강사 선생님으로부터 발마사지를 위한 기본교육을 받고 현장에서도 선생님이 곁에 있어서 힘든 점은 하나도 없다”며 “갈 때마다 얼굴을 기억해주시며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고마움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한다.지난 1월에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情드림, 식사드림''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성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잠실고등학교 재학생이 주축으로 구성된 동아리인 <온새미로>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서전봉사회와 함께 광복절맞이 태극기 알리기 캠페인도 벌이는 등 지역 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청소년 자원봉사단 <나눔과 기쁨 송파지부>는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되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과 살기 좋은 환경을 가꾸기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단체다. 매주 토요일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활동도 함께 한다. ‘나눔과 기쁨’ 성인봉사단과 활동을 함께 하는데 성인봉사단은 밑반찬 조리를, 청소년 봉사단은 도시락 배달을 담당한다. 일요일에는 남한산성입구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범띠해에 태어난 가락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체 <범생이봉사단>도 있다. 매월 1회 이상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댄스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연말 파티를 기획하는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나만의 작은 재능, 이웃과 함께 해요<VG(Volunteer Generation)밴드청소년봉사단>은 작은 재능들을 함께 다듬어가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면서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공연활동 봉사동아리 단체. ‘나눔이 있는 곳에 VG와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 내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공연과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송파 인재육성 장학재단 전달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해비타트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밤송이봉사단>은 보인중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으로 환경 관련 교육과 봉사학습(농촌봉사활동, 캠프)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2회 환경교육과 보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 1~2회 남한산성·청량산환경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강원도 자매농촌봉사활동, 솔이텃밭 가꾸기 활동, 동굴 및 갯벌생태체험학습 등도 진행한다. <밤송이형님봉사단>은 밤송이봉사단 졸업생으로 구성된 보인고등학교 봉사단. 재능 나눔 활동으로 보인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북코치 활동을 하고 있다.이외의 다양한 봉사활동단체 ‘I, You and We’를 뜻하는 <IYAW>는 기획형 봉사동아리로 풍납동 일대 독거 어르신들에게 부채와 떡, 죽 등을 나눠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직접 쿠키를 만들어 판매,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기도 했다.<송파구SK러브러브봉사단>은 청소년, 학부모 1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서울 SK나이츠프로농구단 경기 시 기금조성 캠페인을 실시,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 매년 봄맞이, 추석맞이 저소득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전시>김민정 이남숙 초대전 따뜻함과 행복이 묻어나는 작품들 갤러리 예이랑(광진구 구의동)에서는 2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김민정, 이남숙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화여대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민정 작가는 서울미협과 송파미협 청년분과위원장, 강남구청 문화센터 강사 들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작품들 중 ‘행복한 여인’ ‘행복한 축제’ ‘행복한 여행’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남숙 작가는 개인전 33회 개최와 공모전 33회 수상, 그리고 단체전 및 초대전에 560회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카르멘환타지(2010)’ ‘카르멘환타지(2011)’ 등 그만의 특징이 녹아있는 여러 작품이 소개된다. 일요일 휴관. 문의 (02)455-4006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불편함에서 장애로 이어지는 이명증 이명은 소리가 나지 않지만 귀에서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하며 인구의 15%에서 발생하며 나이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소리의 인식 경로를 보면 외부 음파자극이 외이도와 중이를 거친 후 내이기관인 달팽이관내 유모세포에 의해 전기 신호로 바뀌어 뇌로 들어가게 됩니다만 유모세포가 약해지면 소리자극이 없음에도 비정상적인 신호를 발생시키고 이러한 비정상적 신호가 바로 이명이라는 증상입니다. 유모세포와 상관없이 고막주위의 털이나 귀지로 인한 경우나, 혈관잡음 및 턱관절 연발음등으로 인한 이명은 원인이 명확하기에 치료 또한 용이합니다. 유모세포의 기능저하를 초래해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젊은이들의 경우 이어폰 헤드폰을 통한 소음노출이 가장 많으며, 근육긴장, 턱관절장애, 척추병변, 혈관경화, 장부기능실조, 자율신경부전, 스트레스, 노화, 내이독성 약물등 아주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불치병이라 생각할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이명증의 원인영역과 치료영역이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정신과등 여러 영역에 걸쳐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여러 분야의 이해를 통해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다방면의 치료술기 또한 갖춰야 가능 해질 수 있습니다.이명환자 중 75%는 청력이 떨어져 있고 현재 청력이 정상이라도 이명이 있으면 향후 청각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에 이명은 내 귀를 보호해달라는 우리 몸의 S.O.S. 구조신호로 봐야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청력저하 뿐 아니라 이로 인한 우울증, 불안장애등 정신과 질환까지 발생 할 수 있으니 단순한 불편함의 문제에서 장애의 문제까지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한방에서는 이들 각각의 원인을 파악하여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머리 및 내이의 혈류 및 림프 순환을 개선시키는 약침, 침, 전침, 추나치료 및 신경을 안정시키고 청신경을 활성화시켜 청력감퇴 및 이명을 개선시키는 이명단등의 약물 투여를 통해 치료합니다. 생활에 불편한 정도의 이명이 2년 이상 지속되면 난치성 이명이라고하여 6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3-6개월 이내로 치료 하게 되며 난치성 이명이라도 꾸준한 치료를 통해 회복 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치료하여서 불편함을 넘어 장애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컬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비염 치료 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수시로 막히는 코, 그리고 아침저녁 작은 기온차에도 멈추지 않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아이가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비염인 경우가 많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천식과 아토피도 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면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체질개선과 치료가 필요하다.비염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 또는 자극요인으로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공양이와 개의 털 등 흡인성 항원과 달걀, 우유, 콩, 새우, 복숭아 같은 음식물, 기타 아스피린과 송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이 항원이 되는 수가 많다.한의학에서는 항원의 접촉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지만 인체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과민반응으로 본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자극에 쉽게 과만반응을 보이지 않게 해 주어야 한다. 떠올리기 쉬운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송파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비염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는 소아의 체질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체질개선을 통한 면역증강 요법을 주 치료법으로 사용한다. 한약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가진 건강한 체질로 개선시켜 주어 자극에 노출이 되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한다.알레르기비염은 체질상 폐장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 나거나 찬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폐장과 위장을 중심으로 보강한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폐장을 잘 조절하여 오장육부의 균형을 유지해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비염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있다면 비염치료 과정중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치료에는 한약처방을 기본으로 하되 침 치료도 적극 사용하는데 일반 침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아파하지 않도록 자극이 적은 침을 사용한다. 또한 비강레이져, 훈증치료, 비강세정치료, 면봉치료, 코 스프레이, 호흡기 마사지, 향기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게 됩니다.송파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너른마당 1. 3월 영유아 부모교육*주제: 우리 아이 좋은 품성 길러 주기Ⅰ,Ⅱ *강사: 송지희(서울시 교육청 및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 부모교육강사) *일시: 3월 22일(목)/ 29일(목) 오전10시~12시 *장소: 강일동 주민센터 3층 가온누리실 *대상: 강동구 영유아 부모 70명(자녀동반불가)*신청: 전화 및 방문 *문의: (02)2224-7317, 73202. 2012 체험교실 움직이는 도서관*주제: 신나는 우주탐험 *일시: 3월17일~4월7일 토요일 오후2시~4시(총4회) *대상: 초등 5~6학년 20명 *내용: UFO 진동로봇, 별자리 투영기, 알콜로봇, 에어로켓 만들기 8장소: 강동도서관 제1문화교실 및 도서관 마당 *접수: 2월27일부터 전화 및 방문 *문의: 강동도서관 (02)483-0178(내선 132)3. 부모특강 ‘푸름이 아빠가 들려주는 영재교육법’*일시: 3월15일(목) 오전10시~12시 *장소: 해공도서관 다목적홀 *대상: 성인 80명 *강사: 최희수(푸름이닷컴 연구소장) *접수: 2월27일부터 해공도서관 3층 사무실 접수 *문의: (02)478-96564. 점자휴대폰고리만들기*일시: 3월16일(금) 오후2시~5시 *장소: 해공도서관 1층 로비 *진행: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참가비: 없음 5. 사서선생님과 함께하는 책읽기*기간: 3월3일~31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0시30분(총5회) *대상: 초등1~2학년 10명 *접수: 2월27일부터 해공도서관 3층 사무실 *재료비: 1만원 *문의: (02)478-96566. 초등생을 위한 오디세이 사고력 강좌*운영기간: 3월10일~12월29일 매주 토요일 오전9시30분~10시20분 *장소: 암사도서관 3층 자람방 *대상: 초등3~6학년 10명 *강사: 정동일(생각하는 올빼미학원 강사) *참가비: 무료 *접수: 연중수시모집 *문의: (02)429-04767. 암사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수학교실’*내용: 기탄수학을 부교재로 활용해 연산력훈련 병행, 수학사고력 증진 *기간: 3월3일~12월29일 매주 토요일 오후1시30분~2시30분 *대상: 초등2~4학년 10명 *장소: 암사도서관 3층 새롬방 *참가비: 무료(교재 개인준비) *재능기부자: 민성아, 안지윤(상일여고 1학년) *접수: 연중수시모집 *문의: (02)429-04768. 인문고전특강-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논어읽기*대상: 초등4학년 이상 청소년 및 일반 20명 *기간: 3월9일~5월25일 매주 금요일 오후6시30분~8시(총12회) *장소: 암사도서관 3층 새롬방 *참가비: 5만원(3개월) *강사: 민기식(선사초 교사) *신청: 도서관 4층 사무실 방문접수 *문의: (02)429-0476 9. 강일도서관 3월 행사*접수: 2월20일부터 4층 사무실 접수 *문의: 강일도서관 (02)427-7676①부모특강 ‘부모미술심리치유여행’-2월~4월 매주 금요일 오후2시~3시30분, 강일도서관 3층 다온실, 참가비 3만원,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한 심리진단 및 갈등조정을 통한 부모 자녀간 관계형성 ②실버특강 ‘스마트기기 활용교육’-3월7일부터 매주수요일 오후1시~2시30분(총4회), 50세 이상 10명, 갤럭시S 기초③체험특강 ‘신비한 곤충나라’-초등 고학년 20명, 3월24일(토) 오전10시~12시, 참가비 1만원, 곤충전시관찰 및 곤충표본 만들기 10. 저자특강 ‘독서혁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자’*일시: 3월2일(금) 오전10시~12시 *장소: 고덕평생학습관 3강의실 *강사: 곽동우(독서전략연구소 대표, 서울시 학부모지원센터 강사) *대상 : 지역주민 및 평생학습관 이용자 *접수방법 : 2월 24일부터 에버러닝 및 전화접수 *문의: (02)6902-260011. 우표를 통한 우리 역사 공부하기 ‘고주몽’*대상 및 인원 :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 가족(25팀) *운영기간 : 3월17일(토) 오후2시~3시30분 *장소 : 송파도서관 대강의실(1층) *접수: 2월21일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선착순 접수 *재료비: 5000원(고주몽 우표, 엽서, 우표싸개, 방안대지 커버 등) *문의: 송파도서관 (02)404-7917(내선231) 12. 광진성문화센터 성교육 강좌*신청: 선착순 전화접수 *문의: (02)2204-3174①부모와 함께하는 성교육-3월10일 오전10시30분~12시, 7~10세 자녀와 부모, 1인 3000원②엄마와 떠나는 월경대모험-3월24일(토) 오전10시30분~12시, 11~13세 딸과 엄마, 1인 3000원③우리몸 탐험(입체북 만들기)-3월10일(토) 오후2시~3시, 초등1~3학년, 1인3000원④사춘기성장비밀(사춘기 스티커북 만들기0-3월24일(토) 오후2~3시, 초등4~6학년, 3000원⑤섹슈얼리티체험관-3월24일(토) 오후3시30분~5시, 초등4~6학년, 1000원13.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3월 직업무료특강①소자본가게경영진단-경영진단과 전략컨설팅, 3월6일(화) 오후4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대강의실②취업궁합자가진단-맞춤직업진단 및 취업전략, 3월7일(수) 오후2시,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대강의실, (02)430-6070 14.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3월 프로그램 -모집기간 2월2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문의 :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481-777315. 진로탐색캠프-기간 : 2012-02-28
- 아이들에게 ''한자'' 가르치는 노년 아름다워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지도위원인 김영구(68세)씨는 고덕동 훈장님으로 통한다. 강동구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구립고일어린이집에서 9년째 어린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있고 집 근처 초등학생들을 모아 동네 서당을 꾸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연말에는 1년간 가르친 6~7세 어린이 45명 중 40명이 대한검정회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에 응시해 준5급과 6급에 합격했다. 특히 한자 100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준5급에 4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한 것은 크나큰 성과다. “어린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흥미를 유발시켜서 가르쳐요. 한자자격시험도 재밌게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미취학 아동들이다보니 OMR 답안지 작성법을 가르치는 것이 한자 가르치는 것보다 더 힘들었지요.” 미소를 띤 채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과를 들려주는 김씨. 에너지 넘치는 노년을 보내고 있는 고덕동 훈장님이 이번 호에 만난 <내일이 만난 사람>의 주인공이다. 22년 건설맨, 한자선생님으로 변신 김씨는 건설회사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했다. 극동건설에 입사해 사우디아라비아지사에 파견 나갔고 80년대에는 삼성종합건설(현 삼성물산 건설부문)로 이직해서 리비아지사 팀장, 아라크지사 팀장 등을 지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토대가 된 중동지역 건설현장에서 12년을 보낸 셈이다. 이후 직접 ‘세영주택’이라는 건설회사를 차려 운영하는 등 건설부문에서 잔뼈가 굵었다. 하지만 이 기간 틈틈이 서예와 한문을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이 은퇴이후 삶을 뒤바꿔놓은 계기가 됐다. 왕성한 사회활동을 벌이던 50대 초반에는 위암이라는 병이 찾아와 과거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줬다. 서둘러 은퇴를 결정하고 건강을 돌보며 그동안 미뤄뒀던 좋아하는 일들을 하나씩 챙겼다. 그것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이 한자 강사로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어릴 적에 선비이셨던 할아버지 밑에서 붓글씨도 배우고 천자문도 배웠어요. 그런 것들이 살아오면서 취미로 자리 잡았는데 성인이 된 후에 고향인 김해에서 개최한 서예대전에 나가 특선을 할 만큼 실력이 키워졌던 것 같아요. 지금도 붓글씨 쓰기는 제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활동적인 성격의 김씨가 한자선생님으로 나선 데는 우연이 아니었던 것. 틈틈이 붓글씨를 연마해온 만큼 그의 서예실력은 수준급이었다. 그의 호를 넣어 운영 중인 ‘屹巖(흘암)서실’ 곳곳에 걸려있는 붓글씨 액자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실력파 한자선생님의 보람 한자선생님으로 나서면서 제대로 아이들을 지도하고자 그는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에서 한자교육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한 실력파다. 한자공인 준1급 자격도 소지하고 있다. 한자수업이 있는 날이면 깔끔하게 옷을 차려입고 머리손질도 꼼꼼히 한다는 김씨. 옷차림부터 정갈해야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선생 노릇도 확실해진다는 것이 그의 평소 생각이다. “9년째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는데 사자성어와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한문을 옛날이야기를 곁들여가며 함께 들려줘요. 일상과 연결시켜 한자어를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지요. 시중에 많은 한자 교재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적당히 재구성해서 재미있게 이끌어갑니다. 앵무새처럼 따라 읽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랜 세월을 동네 훈장님처럼 살아오다보니 중학생, 초등학생 제자들도 꽤 많다. 길거리에서 만나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 숙여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기쁜 마음을 감추기 힘들다. 김씨는 한자 실력 키우기 외에 인성교육을 염두에 두고 아이들을 만난다. 그러다보니 그와 만나는 아이들의 예절교육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오고 아이를 맡기는 부모들도 반기는 대목이다. 초등교과서에 한자 병기해야 “한자를 배우면 어휘력과 사고력이 좋아집니다. 한자교육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지만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이 실시되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때문에 저를 포함해 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회원들은 계속해서 한자교육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지요.” 현재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에서는 초등학교 한자교육 실시를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씨 또한 지금까지 500명가량 서명을 받았을 정도로 이 일에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의 주장은 국어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김씨는 “국어의 70% 이상이 한자가 바탕이어서 한자를 모르면 발음은 물론이고 한글 표기조차 틀리는 경우가 발생 한다”고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영어공부도 열심이다. “해외 근무할 때도 영어실력이 늘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요즘에는 케이블 TV에서 틈틈이 영어회화수업을 듣는 중”이라고 했다. 영어노트라 이름붙인 그의 연습장에는 직접 쓴 영어 문장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아이들에게 한문 가르치는 일을 할 생각입니다. 우리 세대에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을 하나 둘씩 알려주다 보면 옛 것도 지킬 수 있고 옛날 조상들의 모습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죠.” 고희(古稀)를 앞둔 어른이지만 노력하고 열성적인 삶을 사는 그의 모습에서 젊은 세대로서 반성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콘서트>Hot한 밴드 12팀의 봄 감성 퍼레이드 ‘Blooming Spring Days’ 잠자던 열정이 깨어나는 봄을 마중나가다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가 3월 인기몰이 중인 밴드들이 대거 출연하는 ‘Band Music Festa-춘추감성 프로젝트 시즌1 <Blooming Spring Days>’를 무대(소극장 드림)에 올린다. 강동아트센터 기획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3월 3일부터 3주간 주말 동안, 총 6회에 걸쳐 밴드 열두 팀이 선사하는 음악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출연진들은 칵스, 몽니, 윈디시티, 킹스턴루디스카, 데이브레이크, 글렌체크,더문샤이너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안녕바다, 블랙백, The Finnn, 그리고 소란까지 소위 요즘 뜨는 밴드 총 12팀이 모였다. 이들은 하루에 두 팀씩, 각 50분간 연이어 무대에 올라 객석을 달굴 예정이다. 특히, 3주간 6회 연속으로 이뤄지는 공연 특성을 살려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패키지가 구성되었으며, 12팀이 출연하는 6회 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만사형통’ 패키지는 12만원(정액 18만원), 2회 공연을 관람권인 ‘입춘대길’ 패키지는 5만원(정액 6만원)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춘추감성 프로젝트는 공연 타이틀과 같이 봄, 가을 시즌제로 진행되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 1은 이른 3월, 잠자던 열정이 깨어나는 봄을 마중 나가는 음악 소풍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되었으며, 시즌 2는 올 해 가을에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2)440-050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 아이들을 위한 학습법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우선, 재미나고 흥미로운 수업과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는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실제적인 재미난 경험이라고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흥미위주의 수업은 실력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이런 교수법만으로 영어를 배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지나치게 인지적 능력을 동원해서 영어를 배우는 방법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듯이 스스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 다음은 부모님이 영어를 처음 배우는 자녀를 도울 수 있도록 언어의 4대 영역 및 과목의 특징과 구체적인 학습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듣기 (Listening):영어 듣기는 아주 중요한 학습방법이다. 언어의 4대 영역으로 듣기는 가장 기초적인 학습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노래나 챈트(Chant)를 통해 영어 음을 익숙하게 해주어 영어듣기를 친숙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학습법이다. 하지만, 노래와 챈트는 듣기실력향상보다는 어휘를 늘리는데 더 효과적이다. 음악 고유의 리듬과 음으로 인하여 영어의 발음과 억양을 익히는데 학부모님들의 생각보다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새로운 단어와 표현을 음악에 실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학습도구이며, 결국에는 향상된 어휘실력을 통한 듣기실력향상을 이룰 수 있다. 그렇다면, 듣기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학습 법은 무엇일까? 어린아이가 엄마의 말을 통해 모국어를 배우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엄마는 어린아이에게 어른들에게 말하듯이 하지 않는다.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느리고 정겨운 목소리로 반복적으로(아이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천천히 말을 한다. 이와 같이 기계에서 나오는 영어보다는 실제 육성으로 학습자가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가지고, 역시 학습자가 이해할 수 있는 속도로 반복적으로 말을 해주는 방법이 듣기실력에 큰 도움을 준다. 실제 선생님께 영어듣기를 배우기 힘든 상황이라면, 재미난 Story Book을 읽어주는 CD를 들으며, 책을 보는 방법이 듣기실력에 도움을 준다. 말하기 (Speaking):말하기능력에 대한 한국 부모님들의 한(?)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척 깊다. 영어 말하기를 강조하며, 영어능력의 척도라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을 많이 만나보았기에, 이 점은 꼭 강조하고 싶다. 기초회화는 부모님들의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것이다. 일상대화는 어려운 단어가 아닌 쉬운 단어로 표현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동안 배우고 연습한다면, 그다지 힘들지 않게 쉽게 익힌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라면, 우선 일상대화에 쓰이는 말하기 패턴(표현) 이나 단어를 익히고 쓰임을 알고, 그리고 무엇보다 실제상황에 사용해 본다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오히려 말하기능력 향상은 어휘실력과 깊은 관련이 있기에 단어의 의미보다는 단어의 쓰임 그리고 실제문장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고 바르게 사용해 보도록 노력한다. 읽기 (Reading):어린 학습자에게 읽기능력은 우선 파닉스 (Phonics)학습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가 한글을 배울 때 ㄱ, ㄴ, ㄷ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음가를 배우듯이 알파벳 글자와 각 글자의 음가를 익히고 음가를 분석 (Decoding)하여 배우는 것을 파닉스(Phonics)라고 부른다. 이 학습법은 스스로 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궁극적으로 독립적인 학습자가 되어 영어를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게 한다. 파닉스를 배우지 않고 그냥 곧바로 읽기 수업을 하게 되면, 읽기가 어려워지고, 모든 단어를 외워서 익혀야 하는 부담스러운 공부가 된다. 이런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우선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파닉스 능력을 길러주고 그 능력을 가지고 읽기 실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쓰기 (Writing):언어 4대 영역 중에 가장 나중에 개발되는 것이 쓰기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익히기에 어려운, 사실 불가능한 영역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 모두에게 쓰기는 배우지 않고는 자연스럽게 개발되는 언어영역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쓰기는 먼저 문자를 배워야 하며, 또한 생각이라는 내용을 담아내는 형식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쓰기는 읽기능력, 어휘, 철자 그리고 문법까지 포함하는 복합적인 능력들의 유기적 결합이기 때문에, 어린 학습자에게 다른 영역보다는 후에 개발되어야 한다. 영어학습 초기에 쓰기는 알파벳을 익히거나 단어 및 표현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곤란하다. 또한 문장을 외워서 쓰는 것이 영어실력이라고 할 수도 없다. 또한 그런 방법이 얼마나 의미 없는 반복으로 이어져 영어를 싫어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주장하고 싶다. 쓰기는 듣기, 말하기, 읽기가 어느 정도 학습된 후에 문장구조 익히기를 통해 문장을 만들어 내는 능력 그리고 생각들인 담은 문장들이 모여 문단을 이루고, 글쓰기로 확대하여 배워야 한다. 이런 과정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며,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실수를 고치고 수정하는 작업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쓰기를 배우기 위해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후 영어 고유의 문장구조를 배울 수 있는 문법을 익혀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4대 영역을 통해 분석한 학습방법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학습법이며, 또한 이 방법들 역시 학습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 점들을 이해하시고 자녀에게 맞는 방법을 발견하시기를 바란다. 송파 쥬빌리프라임정민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