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동소식 우산, 수리센터에서 무료로 고쳐드려요오는 2월6일 강동구 재활용센터 주차장에 ‘우산무료수리센터’가 개장된다. 이곳에서는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거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무료대여코너’를 함께 관리한다. 센터 개장에 앞서 지난 9일부터는 가정에 방치된 망가진 우산을 수집해 수리를 거쳐 동 주민센터 민원실 내 우산 무료대여코너에 비치해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다 더렵혀졌거나 유행이 지나서 사용하지 않는 우산이 있으면 동 주민센터나 구청 맑은환경과로 기증하면 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 내 폐기물재활용품 저장장소에 망가진 우산을 배출하면 주1회 수거할 예정이다. 한편, 우산무료수리센터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고장 난 우산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상 수리해준다. 전화금융사기예방 전문봉사단 운영강동구는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예방 전문봉사단을 운영한다. 이 봉사단은 자원봉사교육 및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관내 경로당과 홀몸노인,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을 현직 경찰관이 사례위주로 실시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보이스피싱 예방봉사단은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이 쉬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알림이 활동, 홀몸노일 일대일 방문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하철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한 중학교 2학년 이상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5일까지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및 신청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vc.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02)476-5518고덕1동주민센터에 전·월세상담창구 마련강동구 고덕시영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2월부터 고덕1동 주민센터에 ‘전·월세 민원상담창구’가 운영된다. 여기에는 강동구 부동산정보과 직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 우리은행에서 각 1명씩 배치된다. 이들은 이주대상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강동·송파를 비롯해 인근 경기도 지역 전세물건과 아파트·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 등 정보를 제공하며 근로자와 저소득 전세자금 융자 제도를 안내해준다. 중개수수료 분쟁도 접수한다. 또한, 강동과 송파 등 인근 지역의 전세동향을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전세값 부풀리기나 가격담합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와 국세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저소득 청소년 대상 스포츠바우처 실시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스포츠활동 참여기회와 체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2 스포츠바우처 사업’이 실시된다. 이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원하는 스포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작년 한해에는 6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예산이 증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만7~19세까지의 유·청소년으로 월 최대 7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인원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간(www.kspo.or.kr)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구 승인 후 카드사 심사를 거쳐 카드가 발급된다. 2월3일까지 신청가능하다. 문의 (02)480-13222월4일 평생학습 체험의 날 오세요인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평생학습 체험의 날’이 2월4일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생학습 체험의 날은 올해 운영할 강동교양스쿨 과정을 미리 체험해 보는 자리로 주민들이 교육과정을 친근하게 접함은 물론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강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규방공예 중 뱃시댕기, 한지공예 중 닥종이 인형 만들기, 알공예 등의 주요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북아트와 아로마 향초 만들기, 동전지갑 만들기, 풍선아트 등도 체험가능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연을 만드는 전래놀이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체험은 강사 20여명이 재능나눔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며 도서 한 권을 기부하면 원하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gangdong.go.kr)에서 신청 받는다. 강동구는 3월부터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운영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재능나눔기부데이’를 활성화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치루를 동반하는 희귀질환, 크론병, 20~4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우리의 경우 남자가 더 많아 ▲ 대장내시경 검사가수 윤종신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동안 치질이라고 밝혀왔던 병 역시 이 희귀질환이 원인이었다고 털어 놓은 윤종신은 한 때 항문샘에 염증이 생기는 치루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이처럼 치질은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중에서도 치루는 외상, 치열, 결핵, 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발성으로 생긴 치루가 약물치료나 수술로도 잘 낫지 않고 재발한다면 크론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크론병 환자의 30%는 치루, 치핵, 치열 등 항문질환을 동반하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하고 항문 주변의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면 크론병일 확률이 높다. 가수 윤종신이 앓고 있는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때로는 주위 장기로 누공을 형성하기도 한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질환이 발행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크론병은 20~40대의 젊은 연령에 호발하고 서구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연령대의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몰라대장항문 전문병원 한솔병원 이동근 대표원장은 “지금까지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염과 면역기능 이상, 유전적·환경적·정신적 요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대단히 희귀한 병이었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크론병은 한 번 발병하면 증상 완화와 재발이 반복되면서 진행한다. 염증이 장벽을 모두 침범하면서 장기간 배가 아프고 설사 및 장출혈이 계속되며, 이로 인해 빈혈, 비타민결핍증, 탈수, 식욕부진, 발열 등 영양상태가 불량해져 흔히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설사와 복통이 계속되면 항문 주위에 치루, 치열, 농양, 항문협착 등이 동반하게 되며, 대장암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이렇듯 장의 한 부분에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장 전체가 헐게 되는 것이므로 장 천공이나 장 사이의 누공,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이 원장은 “크론병에 걸릴 경우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고 말한다. 게다가 어린이에게 크론병이 발생하면 성장발육에 장애가 생기고 평생 크론병으로 인한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크론병은 환자에 따라 병이 생기는 부위와 염증 정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의 방법으로 크론병을 진단할 수 없다. 크론병이 많이 발생하는 소장의 검사를 위해 캡슐내시경이 필요하며,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내시경, 초음파검사 등 여러 검사를 통해 임상소견을 종합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크론병 환자는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10배이상치료가 힘든 난치성 질환 크론병.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증상이 심한 활동성 크론병에서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인 관해를 유도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증상이 호전되면 사용하는 약의 종류 및 용량을 점차 줄이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다른 약을 투여하거나 여러 가지 약을 복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경구용 약제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약의 부작용이 문제가 될 때에는 TNF 알파 억제제 주사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이 원장은 “크론성치루는 자가 줄기 세포치료로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곧 의료보험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며, “크론병은 아직은 완치되지 않지만 열심히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정상생활을 할 수 있으므로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하루 세끼 식사를 하듯이 투약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크론병의 재발의 요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감염성 장염이나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인스턴트음식은 피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크론병이 급성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변이 묽어지거나 복통이 잦아지고 열이 나거나 오한이 있는 경우,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응급상황일 수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도움말 이동근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4
- 지역소식 송파소식 ▶송파, ‘제1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서울 송파구가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주최하고 우리금융과 신한생명이 후원하는 「제1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 장명국 내일신문사 사장,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등과 수상 단체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1회 어린이 안전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의 어린이 안전을 위하여 펼치고 있는 각 자치단체의 시책을 평가하여 좋은 사업을 장려하고 전파하고자 제정, 올해는 송파구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수원시가 국무총리상, 서울 성북구, 강동구, 대전 대덕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강동구는 본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실시3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송파구가 통학로 주변에 설치된 불법 광고물들을 일제 정비한다.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은 학생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고, 등하굣길 통학에 불편함을 초래할뿐만 아니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그 폐해가 크다고 지적받아왔다. 송파구는 13일부터 22일까지 단속을 실시한다.대상은 지역 내 총 81개 초중고교 주변에 무분별하게 게첨된 ▲학원 광고물 ▲선정적 불법 광고물 ▲기간이 경과된 낡은 공공현수막 등이다. 구는 상습적인 불법 광고물 게시 업소의 경우 개별 방문하여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올바른 옥외광고물 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대화+만남’, ‘일수대출’, ‘키스방’ 등과 같이 선정적 광고물은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고발까지도 실시할 방침이다.▶로데오거리 간판, 깔끔하고 아름답게 변신송파구가 문정동 로데오거리 주변 건물에 대한 간판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구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함과 동시에 수준 높은 간판디자인을 위해 수차례 광고물 자문위원회를 개최, 여러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도움말을 구했다. 그 결과 간판의 크기, 색상, 글씨체를 다양화해 각 업소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통일되고 깔끔한 느낌의 거리가 만들어졌다.특히 이번 개선사업은 미적인 측면 뿐 아니라 에너지를 대폭 줄일 수 있는 LED조명을 간판에 사용하였고, 간판마다 일정시간이 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절전타이머를 부착하여 전력 낭비를 막았다.정비된 업소는 총 40개 건물 99개 업소로, 1개 업소에 250만원씩 총 2억4000여만원이 소요됐다. 한편 구는 송파구청 앞에서 방이동 한양아파트 사거리에 이르는 오금로 1.8km구간에 대한 간판개선사업을 올해 안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삼전동 태권천사, 수강료 1만원에 수업 지원삼전동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이 태권도를 싼 값에 배울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삼전동 주민센터(동장 민우홍)는 지역 내에 위치한 태비 태권도장(관장 이성민)과 ‘저소득층 지원 생활체육 태권도’ 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서 이성민 관장은 월 수강료 11만원을 1만원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승급에 들어가는 비용은 무료로, 우선 신청자 10명에 한해서는 도복도 무료로 지급키로 했다.이성민 관장은 “수강료가 부담이 되어 태권도를 못 배우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을 보면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며 “이번 일을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그린코디와 함께 하는 송파‘집으로 찾아오는 우리집 에너지코디’ 「송파 그린코디」 운영으로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약 6.6톤의 CO₂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가 그린코디 운영을 통해 2011년도에 51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온실가스 감축 실태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322가구 중 52%에 해당하는 167가구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도 조사에서 진단가구의 34.7%(224/645)가 에너지를 절약한 것에 비해 17% 증가한 수치다. 10%이상 감축에 성공한 가구는 83가구(26%)이고, 20%이상 감축한 가구도 37가구(11%)나 됐다.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은 6628.9㎏CO2, 감축률은 -2.5%로 나타났다. 이것은 2400여 그루의 어린나무를 식재하거나 A4용지 1,500박스를 절약한 것과 같은 효과다. 송파구는 지금까지 약 2000여 가구가 에너지 진단을 받았으며, 작년에도 20여 명의 그린코디가 한 달간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활약했다. ▶건축물 신축, 증?개축 등 무단 변동 건축물 조사송파구가 이달 중순부터 4월말까지 지역 내 건축물 신축, 증?개축 등 무단 변동 건축물에 대한 건축물 일제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항공촬영으로 적출한 건축물 가운데 항공사진상의 지형지물을 비교하여 신축, 증?개축 등 변동사항을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다.송파구 조사물량은 4873건으로 현장 조사 후 건축법을 위반하여 무단축조한 건물 건축주에게 자진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시정하지 않을 경우 건축행정의 질서유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유지를 위해 위반건축물을 축조하여 사용하는 경제적 이익에 상응하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다.▶송파음식업협회 무료직업소개소 성황송파구가 외식업계 불황으로 종업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 접객업소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음식업중앙회 송파구지회(지회장 이태종) 사무실내에 무료직업소개소를 2010년 10월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다. 무료직업소개소에 등록한 구직자를 구인을 원하는 관내 음식점에 무료로 알선해주는 것으로, 지금까지 1일 평균 30여 건이 알선 성사될 정도로 성황이다. 송파구 관내 음식점에 취업하고자하는 사람은 신분증과 건강진단증(보건증)을 지참하여 송파구지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등록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송파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에도 도움이 되고 일자리를 찾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다함께 상생하기 위한 무료직업소개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3432-9297~8▶송파구 ‘우리동네 송파’ 발간 송파구가 구 정보 각 분야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알기 쉬운 생활안내서 ‘우리동네 송파’를 발간했다.‘우리동네 송파’는 처음 송파에 이사 온 주민들을 위해 만든 홍보책자로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민원, 건강복지, 보육교육, 생태환경, 경제생활, 전통시장,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7개 섹션으로 나뉘어 소개돼 있다.각 섹션에는 이사 왔을 때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안내에서부터 동별 쓰레기 배출방법, 새로 이사 온 동네가 어떤 곳인지 급할 때 2012-02-24
- 예체능 입시는 전문적이어야 한다 예술학교(예중)나 국제중 학생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 학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교과평가시험. 예술학교에 다니는 중학생들이 예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비교평가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학과 공부는 예체능을 전공하는 고등학생들에게도 그 중요성이 더해졌다. 대학입시에서 수능과 내신 성적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실기만 잘 해서 대학 가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실기와 학과 관계가 대학별로 매우 복잡해 아주 섬세한 선택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술학교나 예고에서는 실기에 큰 비중을 싣고 있어 학과 관리가 어렵고, 인문계고등학교에서는 예체능계 입시 지도가 힘든 게 현실.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는 엠스트학원을 찾았다. “예체능 전공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개별학습매니지먼트와 비교평가시험, 내신과 수능 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엠스트학원 박재범 대표. ‘비교평가시험분야 국내 1위’와 ‘우수한 대입컨설팅 실적’으로 인정받는 그에게 비교평가시험과 예체능 대입, 그리고 엠스트 학원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Q. 비교평가시험은 어떤 시험인가?-서울시 교육청과 부산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고교입시를 위한 중학교 내신산출시험이다. 선화예술학교나 예원학교, 국립국악학교(국악중), 국립전통예술학교(전통예중) 등과 국제중, 검정고시생, 고입재수생 등이 시험을 보고 있다. 예술학교 학생들이 예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비교평가시험 점수가 있어야 한다. Q. 비교평가시험에 관한 한 국내최고로 알려져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10여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학사관리이다. 전문 강사진들의 철저한 기출문제 분석, 부족 학습을 채우기 위한 개인별 반복학습 커리큘럼, 여기에 격주로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어 시험환경 적응과 대비학습에 충실할 수 있다. 또한 원거리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이러닝 스쿨 ‘에듀허브’를 운영, 학생들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전문적인 관리가 고등학교 입시 97% 이상의 합격률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Q. 예체능 전공 학생들의 학과 관리는 좀 더 특별할 것 같다. 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있다면?-차별화된 개인맞춤지도(티칭·코칭·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엠스트학원은 2004년 국내 최초의 초중고 개별학습매니지먼트학원으로 출발했다. 학생들에게 학습매니지먼트를 하며, 실기 시간으로 인해 학습이 부족한 예체능 전공학생들에게 개별학습매니지먼트가 특히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생들 개인에 맞는 Teaching과 Coaching, Consulting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개별학습프로그램을 진행, 자기주도학습은 물론 입시에 강한 학생들을 키워내고 있다.Q. 예체능 학생들을 위한 대입 컨설팅 역시 그 어느 대학보다 힘들 것 같다. 대입을 위한 컨설팅은 어떤가?-예체능 입시를 위한 대학 자료 역시 그 어느 곳보다 잘 구축되어 있다. 예체능대 입시는 커트라인이 없고, 실기와 학과 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학교별·전공별로 수능과 내신 반영 정도가 모두 달라 아주 세심한 선택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기와 학과의 전국 대학 밸런스를 꿰뚫고 있어야 하고, 학생의 성적과 실기 정도에 적합한 대학과 학과를 컨설팅해주기 위한 자료구축이 탄탄해야 하는 것이다. 엠스트학원의 개별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유명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Q. 예체능 학생들은 실기와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서 학과공부에 할애할 시간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턱 없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이 있다면? -현재 예중대비반과 예중내신반, 예고대비 비교평가시험반, 예체능 수능전문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시스템이 철저히 학생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기연습과 레슨시간을 고려한 ‘요일도 내 맘대로, 시간도 내 맘대로’시스템을 운영, 실기나 콩쿠르·캠프 등으로 수업을 빠지는 경우 유동적으로 적용되는 수업시간표에 따라 개별학과보충지도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의 특성도 반영했다. 우뇌가 발달되고 감성적인 예체능 전공학생들에게는 집중적인 반복학습이 효과적인 점을 감안, 학생들의 직접적인 성적 향상을 이루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학원에 다니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병행하고 있는 ‘에듀허브’를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에듀허브를 통한 학생·학부모·강사의 관계형 러닝프로그램을 구축, 대한민국 입시교육을 변화시키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 사업을 키워가고 싶다. 강남대치 엠스트학원 (02)564-6110광진동부 엠스트학원 (02)564-211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4
-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 대상·본상 수상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가 어린이 안전지킴이로써 으뜸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지난 14일 열린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본상을 수상, 각각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표준'' 만든다 = 대상을 받은 송파구 정책 가운데 우선 눈에 띄는 건 200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어린이 보호차량 인증제''. 어린이 시설이나 시설주 명의로 등록된 9인승 이상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운전자는 성범죄 전력 등 신원조회와 정밀 운전·적성검사를 거쳐야 한다. 교통사고가 나면 피해를 전액 배상받을 수 있는 보험이나 공제조합 가입은 의무. 운전자와 차량에 탑승하는 교사는 연 6시간 이상 안전보호교육을 받아야 한다. 각 차량은 승강구 보조발판, 어린이용 안전띠, 후면 표시등 등 안전보호장치를 갖춰야 한다. 차량 인증제는 2006년 시작한 계층별 손상사고율 분석 결과다. 어린이가 운수·낙상사고 피해가 많다는 점에 착안, 통학차량 안전을 최우선한 것. 구는 어린이 손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통계청 경찰청 학교안전공제회 등을 통한 행정자료와 어린이집 공원 등 위험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5년에 한번은 가구별 설문조사도 더해 계절별 유형별 어린이 손상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건강 분야, 등하교길 안전에 대한 관심도 돋보인다. 2007년 이후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을 대신해 구에서 ''다둥이 안심보험''을 가입하는 한편 2007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토피어린이집을 개원, 대표적 환경질병이라는 아토피나 천식 질환을 가진 어린이 부모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어린이 보육·교육시설 265곳은 51개 의료기관과 결연, 영유아 정기건강검진과 응급대처 손상예방을 지원을 받는다.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서는 2007년부터 주민순찰대를 가동, 학교 주변 환경과 위해요인을 점검해오고 있다. 2008년에는 경호회사인 에스원과 협약, 야간시간대 청소년 범죄예방 순찰과 유흥가 주변 청소년 선도·보호순찰을 하는 ''안전보안관''을 운영 중이다. 송파구는 이밖에 어린이 안전사고를 스스로 줄일 수 있는 교육을 체계화, 4~5년 이상 진행 중이다. 자원봉사자 7명으로 구성된 ''안전수호천사 인형극단''과 함께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체험식 실내교육관에서는 교통안전 가정안전 신변안전 식품안전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망라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가 처음 시작한 어린이 안전프로그램이 이제 대한민국 표준이 됐다“며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안전도시''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사람’의 가치가 중심 =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 관련 조례 8건을 제정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안전지킴이단이 눈에 띈다. 2008년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안전지킴이단 3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어린이안전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만들어 지역 내 25개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07년부터 어린이회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같은 해 8월 조례를 제정해 영유아기부터 함께 키우는 육아공동체 활성화, 원 터치 보육서비스 지원 등 심리적 안정 지원과 물리적 안전망을 구축해 다른 시도와 차별화하고 있다. 교통법규와 통행방법 등의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수칙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자전거교통안전체험교육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3738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구는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재배에 대한 관찰, 교육과 채소 수확 체험 실시로 먹을거리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체험농장도 운영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람(人)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지속가능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시상식에서는 송파구 강동구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가 본상 중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고 서울 성북구와 대전 대덕구가 본상 중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각 500만원씩을 받았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하는 어린이안전대상은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각종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4
- 종상향 직후 가격 상승, 현재 숨고르기 조합원 총회에 관심 집중 서울시로부터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이란 큰 선물을 받은 가락시영아파트. 지난 12월 집중 조명을 받았던 한 달 전에 비해 현장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지난해 말 단지 곳곳에 내걸렸던 ‘3종 종상향 결정 축하’ 현수막은 철거되었고 30년 된 낡은 아파트 단지는 겨울철 특유의 스산함까지 더해져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다. 서울시 심의위원회 통과 직후 전화문의가 빗발쳤던 부동산중개업소들도 지금은 한산한 분위기다. 서울시 발표 이후 ‘나 홀로 반짝 상승’ “서울시 발표 이후 단기간에 호가가 8천~9천만 원 정도 급상승했어요. 게다가 지난해 12월 말까지 취득세 감면 혜택까지 있었기 때문에 평소 가락시영을 눈여겨보았던 매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거래도 활발했지요. 1월 들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가락동 S공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영 1, 2차 아파트의 12월 한달 간 매매건수는 총 25건. 10월에 13건, 11월 20건에 비해 거래가 늘었다. 시영1차 40.09㎡(13평형)의 10월 거래가는 4억6천만원대였으나 12월 들어서 최고 5억3천만원까지 올랐고 시영 2차 39.64㎡(13평형)는 10월에 5억3천만원대에서 12월에는 5억9천만원까지 거래된 것으로 신고 되었다. 하지만 1월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가 12월 거래가 보다는 2천~3천만 원씩 내렸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조합원 대상 희망 평형대 조사 ‘나 홀로 반짝 상승’에 따른 부담감 탓에 1월 들어 거래가 ‘올스톱’ 되었던 가락시영은 최근 들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시 결정 이후 1월 들어 조합에서 입주 희망평형 조사를 진행했어요. 이 소문이 나면서 문의가 늘고 있어요. 61㎡(18평)부터 198㎡(60평)까지 9개 가운데 원하는 평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지요. 종상향으로 가구수가 늘면서 61㎡(18평), 69㎡(21평), 99㎡(30평) 3개 타입이 추가, 선택의 폭이 넓어 졌어요. 조합에서는 선호도 조사결과를 취합하고 이주비와 이주 시점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안건을 확정, 3월에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 무렵부터 상승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가 최근 분위기를 전한다. 조합원과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추가분담금 액수.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이 과거 2종 재건축 추진 당시 조합원에게 제시한 예상 분담금 안에 따르면 시영1차 13평형을 보유한 조합원이 33평형을 배정받으려면 2억4천8백여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종상향으로 인해 조합원들은 분담액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기 평형인 110㎡(33평)으로 안정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시영 1차 45㎡(15평), 2차 39㎡(13평)의 경우 추가 분담금을 대략 1억원 선으로 예상해요.” Y공인 관계자가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2000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락시영 아파트는 2008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1164세대가 이주를 마쳤다. 현재 6세대 중 한 집 꼴로 비어있는 상태. 사업성 저하에 따른 내부 갈등으로 사업시행인가 무효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 결정으로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올 하반기 중 이주’ 기대 가락시영은 용적률이 265%에서 285%로 높아지면서 기존 6600세대에서 8903가구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조합분이 7724가구, 장기전세주택이 1179가구. 용적률 상승으로 일반분양분이 1124가구나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최고 높이는 35층이며 미래 주거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영유아 보육시설, 노인여가 생활공간, 1~2인 가구를 위한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982년 준공, 30년이 지난 가락 시영아파트는 40만5천2㎡(약12만평) 총 134개동이 있는 단일 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북쪽에 위치해 있고 남부순환로와 송파대로에 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연결되어 있는데다 3호선 연장선인 가락시장역이 가깝고 공사 중인 9호선 연장선과도 멀지 않아 강남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문정동 법조타운,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제2 롯데월드 건립 등 주변에 굵직한 호재도 있다. “가락시영 재건축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해결되었지만 워낙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있다 보니 투자 목적 보다는 실수요자 위주로 움직이고 있어요. 잠실 재건축으로 재미를 본 투자 경험자들이 아예 가락 시영에 입주를 염두에 두고 급매물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Y공인중개사 관계자가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가락시영 재건축과 관련해 3월로 예정된 조합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일대 부동산들은 7~8월경부터 이주를 시작, 2016년 쯤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5천500여세대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송파와 강동구 일대는 물론 경기도 성남, 하남 등 인근 지역으로까지 전세값 급등과 물건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bull 가락 시영아파트 최근 시세&bull 가락 시영아파트 개요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빛날인들에게 한 수 배우는 학습과 진로 2009년 말부터 꾸준히 1주일에 한명씩 소개되고 있는 ‘빛날인’. 100명이 넘는 학생이 다양한 진로와 계획, 그리고 나름대로의 학습법을 주제로 빛날인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 하는 학생들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진로를 일찍부터 정하고 스스로의 계획과 실천으로 자신의 꿈을 개척해나간 학생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꿈의 일부분인 대학진학에도 좋은 성과를 거둬 좋은 소식을 알려오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꿈을 이뤄낼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미래는 과연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좀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빛날인에 소개된 학생들 중 사례별 빛날인 9명을 소개한다. 김소정 박지윤 오미정 리포터1. 계획실천형 “하루, 1년, 인생을 계획한다” 인생 계획표대로 실력과 스펙 쌓다 - 송지훈(경희대 경영학부 합격) 공병호 경영연구소에서 진행한 ‘자기경영아카데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중3겨울방학 중 인생 계획표를 수립하게 된 송지훈 군. 경영학에 흥미를 갖고 목표를 세운 것도 여기 서다. 고교생활에서 중심에 둔 것은 ‘공부’였다. 때문에 입학과 동시에 학교 자율학습반을 선택해 사교육 없이 혼자만의 방법으로 공부했다. 송군은 “이 기간은 공부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꾸준히 앉아서 집중하는 습관과 머릿속에 더 많은 지식을 넣고 싶다는 욕심 같은 것도 생겼다”고 전했다. 스펙을 쌓는데도 3개 부분(어학실력, 경영분야, 리더십)으로 나눠 목표를 정했다. 고교생 대상 경영 캠프에 대한 정보를 모아 서울대 데이터마이닝캠프와 하나은행에서 주관한 청소년MBA캠프에 참여했다. 여기서 더욱 경영학에 매료된 송군은 꿈에 대한 고삐를 단단히 죌 수 있었다. 성균관대 리더십캠프와 청소년 국제모의유엔회의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정세에 대한 눈을 키우고자 통일부에서 주관한 포럼에도 참여했다. 이런 정보는 국자인 카페(국제교류와 자원봉사와 인턴십과 비교과 관련 네이버 카페)에서 얻었다. 영어는 광문고 내 영어영재반을 활용해 영어토론클럽에 참여하며 실력을 다졌다. 틈나는 대로 경영서적과 매일경제, 이코노미스트 등 경영/경제관련 잡지를 보며 미래를 꿈꿔온 송군은 경희대 경영학부로 진학을 결정했다. CEO 꿈꾸며 차별화된 ‘진로 로드맵’ 실천 - 이건희 (동북고 2학년) 이제 곧 고3이 되는 이건희군의 장래 희망은 ‘신재생 에너지 기업의 CEO''로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다. ''CEO의 꿈’을 향해 이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필요한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물론 대학 졸업 후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중국으로 유학하고 다시 미국에서 이공계 경영 MBA 과정인 PSM을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창업하겠다는 자기 인생의 설계도를 모두 짜놓았다. 꾸준히 진로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 교내 진로설계 콘테스트에 도전하고 얼마 전부터는 입시 공부 틈틈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공계 기술 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전세계 14개국 청소년들이 참여, 서울대에서 열린 ‘국제청소년 과학캠프’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글로벌 CEO라면 영어는 필수.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실력을 탄탄히 다져 영어로 자작 소설을 쓰거나 영어말하기 대회, 에세이쓰기 대회에 꾸준히 나가 송파?강동 지구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늘 고민해요. 나만의 성공이 아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CEO’가 꼭 되고 싶습니다.” 이군은 자신의 진로를 꼼꼼히 설계한 자기소개서를 일찌감치 써놓았고 차곡차곡 내용을 업데이트 해나가고 있다.2. 진로개척형 “나의 길을 가련다” 과감히 선택한 직업학교에서 꿈 이뤄 - 나호용(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게임과 합격)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어 우울해하던 호용군. 보인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도 계속 떨어지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소원해졌다. 어릴 때부터 꿈을 키워온 게임기획자의 꿈은 전문게임고등학교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진학이 좌절된 후, 모든 걸 자포자기하며 생활하던 호용군.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후에야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기획을 할 수 있는 길을 알게 됐다.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권유와 격려에 힘입어 직업학교인 아현정보산업고등학교 e-스포츠학과에 들어가게 된 것. 학교에서 C프로그래밍과, 포토샵, 플래시 등을 배운 호용군은 직업학교의 추천으로 지역구에서 주관하는 자바·안드로이드·JSP 프로그래밍 수업도 섭렵했다. 던파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에 이어 전주대학교 앱 기획서 공모전에도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교내 창업대회에 입상, 소셜벤처 서울/강원지역 최우수상, 제1회 청소년 부문 소셜벤처 전국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호용군이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게 된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공부를 하기 시작한 고3이 돼서 부터다. 기획서를 쓰거나 아이디어와 게임의 캐릭터를 구상할 때면 하루 종일 집중해도 흐트러짐이 없을 정도다. 자신이 원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컴퓨터게임과에 합격한 호용군은 앞으로 학생으로서의 대학생활과 게임기획자로서의 게임·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악바리 근성으로 별을 따다 - 김민준(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합격) 김민준양은 어려서부터 꿈꿔온 요리와 관련된 꿈을 이루려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케이스다.<img alt="" align="right" src="/UserFiles/Image/ 2012-02-23
- 고소하고 풍부한 치즈가 입에서 사르르 졸업 입학시즌인 요즘은 가족들과 외식할 일이 부쩍 많아지는 시기다. 특별한 날이면 평소에 먹던 한식이 아닌 이국적인 음식이 생각나는데 이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태리 요리. 피자, 스파게티로 대표되는 이태리 음식은 이미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 됐고 특히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태리 요리는 푸짐하고 근사하게 한 끼를 즐기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음식을 제공하는 이태리 식당을 수소문했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바로 문정동 로데오거리 골목 속에 숨어있는 ‘Lazio(라치오)’이다.깔끔하고 소박하게 꾸민 캐주얼 레스토랑 문정동 로데오거리 골목 깊숙이 자리한 이태리 식당 ‘라치오’는 간판부터 독특하다. 초록색 페인트로 칠한 간판과 벽돌건물외관 그리고 간판 속에 자리한 앙증맞은 요리사 그림이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2년 전 개업한 이곳은 캐주얼 이태리레스토랑을 콘셉트로 가격 부담 없이 다양한 이태리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 위치해 있어서 통유리 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이집의 장점은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북적대는 로데오 쇼핑타운에서 안쪽으로 위치해있기에 한 번 방문한 사람이 아니고는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이집의 단골은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손님이거나 맛집 블로거들의 방문기를 보고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이들이다. 평일 낮이면 인근 아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도 종종 애용된다. 깔끔하고 소박하게 꾸며진 내부는 고흐의 그림액자와 함께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꾸며져 있어서 모던한 분위기에 가깝다. 때문에 레스토랑보다는 바(bar)나 카페 느낌이 더 풍긴다. 뭘 먹을까 고민 되네 이집은 입맛을 살려줄 신선한 샐러드류와 피자, 파스타, 밥 종류 그리고 분위기를 더해줄 와인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점심메뉴와 함께 2인·3인용 세트메뉴, 평일점심메뉴 등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갖가지 세트 구성이 무척 다양하다. 특히 가격별로 구성을 다르게 한 세트메뉴에는 빵과 샐러드, 요리, 음료까지 풀코스로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작고 귀여운 메뉴판에는 각 메뉴별로 반응이 좋은 대표요리를 사진 촬영해 메뉴를 선택하기 쉽게 안내하고 있었다. 라치오에서 반응이 좋은 ‘빠네’와 ‘갈릭 스노윙 피자’를 주문했다. 오븐에서 갓 구운 바삭한 빵 안에 부드러운 파스타를 넣어 만든 빠네는 자작한 크림소스가 이색적이다. 적당하게 삶아진 스파게티 면이 진하고 풍부한 크림 옷을 입었는데 토핑으로 새우가 함께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났다. 매콤한 맛이 함께 감돌아 감칠맛을 더해주는데 마지막까지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다. 화이트소스에 새우와 파인애플 토핑, 슬라이스 마늘, 치즈가 눈처럼 뿌려진 갈릭 스노잉 피자는 마늘 향과 달콤한 파인애플, 고소한 치즈가 잘 어우러진 메뉴다. 도우가 얇은 이탈리아식 피자임에도 크기가 꽤 커서 2조각만 먹어도 포만감이 그만. 바삭하게 씹히는 구운 마늘이 그라나파다노치즈와 어우러져 달콤한 맛이 난다. 치즈토핑이 과하지 않고 씹을수록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매력적이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을 듯. 식전 빵으로 제공되는 마늘빵은 달달하고 마늘향의 풍미가 고소해서 입맛을 돋우기 제격이며, 상큼한 오이·무 피클도 아삭아삭 식감이 참 좋다. 볶음밥과 오므라이스 등 밥 종류도 많은 편이다. ‘디아블로’는 이집에서 반응이 좋은 것 중 한 가지. 김치볶음밥 위에 매운 소스를 발라 그릴에 구운 닭다리살을 올린 요리인데 양도 푸짐하고 매콤한 맛이라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평이다. 마늘빵과 탄산음료가 함께 제공되는 런치메뉴는 평일과 주말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오후5시까지 주문가능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위치: 8호선 문정역 1번 출구 로데오거리 모즈아울렛 골목 신협 지나 CP컴퍼니 2층 (주소)송파구 문정동 40-9 2층*영업시간: 평일 오전11시~오후10시30분(명절당일 휴무)*주차: 가능(건물 앞 유료 공용주차장 이용)*대표메뉴: 빠네 1만1000원, 디아블로 8500원, 모듬치즈피자 1만3000원, 갈릭스노잉피자 1만4000원, 런치메뉴 7000~9000원*문의: (02)400-30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략적으로 활용하자 현행 대학입시가 복잡 다양한 만큼 대학진학의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수능성적이 대학진학을 위한 중요한 전형 요소인 것은 사실 이지만 오로지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에 가는 시대는 지났다. 수능외에 학생부 논술 면접 전공적성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통해 선발하는 수시모집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매달 응시하는 모의고사성적에 일희일비하며 수능 중심으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수능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수능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습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대학입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시모집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대학진학을 위한 또 하나의 좋은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수시모집은 수능 성적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과는 다른 여러 가지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수시모집은‘목표대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의 합격을 위해 1년 이상의 시간을 수능준비에 매진한다. 이에 반해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 준비하는 수험생들 은상당히적다. 즉 수시모집은 정시모집에 비해 상대적으로‘준비된 지원자’가 적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전형은 ‘경쟁률’은 높지만 오히려 실질적인 ‘경쟁자’는 적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수시전형 가운데 자신의 강점을 고려해 목표를 정하고 미리 준비해 나간다 면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대학에 당당히 합격하는‘ 대박’을 터트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둘째 목표대학에 여러 차례 지원 기회를 가질 수 있다각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 모집 등 모집 시기별로 다양한 전형을 통해 수험생에게 여러번의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모집 한번의 기회만을 활용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더구나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하고 있고 수시모집의 선발인원이 점차 확대되어 수시모집의 문이 넓어졌다.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합격의 가능성 즉 확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셋째 지원전략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다단 한 번의 수능시험 결과로 모든 것이 결정이 나버리는 정시모집은 수험생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될 수 있다. 따라서 수시모집은 평소 모의고사성적이 들쭉날쭉하여 수능시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수험생들에게 지원전략을 다양하게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A와 B가 있다고 하자 A학생은 정시모집으로 연세대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수능준비에 매진하였다. B학생은 자신의 수능성적을 고려할 때 정시모집과 더불어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을 노리는 지원전략을 세웠다. 어차피 정시모집을 위해 수능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었으므로 따라서 우선선발의 조건을 만족 시킨다면 합격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일정 시간을 할애해 논술도 대비하였다. 시험결과 A수험생은 생각만큼 수능성적이 나오지 않아 결국 원했던 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에 지원해야 했고 B수험생은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낮게나와 정시모집이라면 대학을 낮춰서 지원해야 했겠지만 우선선발 조건을 만족하여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는 결과를 얻었다.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수험생A와 같이 지원전략을 오직 정시모집만으로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시와 정시 모두를 고려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합격에 한발 더 다가가는 일이다. 이러한 수시모집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험생 개개인의 성적과 비교과 성적 등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여 최적의 수시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⑴본인의 성적 및 스펙관리를 통해 나의 강점을 찾아라수시모집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의 현재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우선 나의 성적 내신 수능모의고사 비교과 등 관리를 통해 수시를 준비하는 다른 경쟁자들 보다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나의스펙관리’를 통해 기록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⑵나에게 유리한 전형유형을 찾아라각 대학들의 수시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상당히 복잡해서 수험생들은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할지 상당히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전형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학생부, 논술, 전공적성, 어학등 각각 강조되는 전형 요소로 나뉘게 된다. 청산학원 기고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략적으로 활용하자현행 대학입시가 복잡 다양한 만큼 대학진학의 방법은 참으로 다양하다. 수능성적이 대학진학을 위한 중요한 전형 요소인 것은 사실 이지만 오로지 수능성적만으로 대학에 가는 시대는 지났다. 수능외에 학생부 논술 면접 전공적성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통해 선발하는 수시모집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매달 응시하는 모의고사성적에 일희일비하며 수능 중심으로 입시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수능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수능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습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대학입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시모집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대학진학을 위한 또 하나의 좋은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수시모집은 수능 성적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과는 다른 여러 가지장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수시모집은‘목표대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의 합격을 위해 1년 이상의 시간을 수능준비에 매진한다. 이에 반해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 준비하는 수험생들 은상당히적다. 즉 수시모집은 정시모집에 비해 상대적으로‘준비된 지원자’가 적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전형은 ‘경쟁률’은 높지만 오히려 실질적인 ‘경쟁자’는 적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수시전형 가운데 자신의 강점을 고려해 목표를 정하고 미리 준비해 나간다 면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대학에 당당히 합격하는‘ 대박’을 터트리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둘째 목표대학에 여러 차례 지원 기회를 가질 수 있다각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 모집 등 모집 시기별로 다양한 전형을 통해 수험생에게 여러번의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시모집 한번의 기회만을 활용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더구나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하고 있고 수시모집의 선발인원이 점차 2012-02-23
- ‘소통’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얻다 보인고등학교(교장 김복현) 교지에 실린 앙케이트 결과를 보면 이 학교 학생들의 마음을 쉽게 읽을 수 있다. 다양한 질문 중에서 선생님에 대한 학생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질문도 있는데, 예를 들면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남자선생님’ ‘졸업 후 같이 술 마시고 싶은 선생님’같은 물음이다.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자의 질문에 1위를, 후자의 질문에 2위를 차지한 교사가 있다. 바로 곽광용(32·국어) 교사. 곽 교사는 “‘학생들은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다보니 학생들 역시 자기들 마음을 잘 이해하는 교사로 인정해주는 것 같다”며 “평소 학생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바로 ‘소통’이라는 소신을 갖고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말한다.학생들의 눈높이에 수업을 맞추다고등학교 1학년부터 간직한 국어교사의 꿈을 이루고 교단에 선 지 7년째, 보인고에서는 이제 4년 차에 접어든 곽 교사다. 그는 교사로서의 꿈을 꾼 그날부터 지금까지 ‘교사는 수업을 통해 권위를 얻어야 한다’는 철칙을 고수하고 있다. 완벽한 수업을 위해 가르칠 내용을 점검하고 관련 지식을 정리하는 것은 교사로서 당연한 일과. 곽 교사의 준비 과정에는 ‘전달 방법’에 대한 고민이 더해진다. “‘어떻게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까?’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의 방식은 어떤 것일까’를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TV를 보다가고 ‘이 이야기를 그 문학작품과 연결시켜보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 때가 많아요.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땐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써먹어볼 생각에 마음이 설레고 즐거워집니다.” 개념을 설명할 때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예를 들고, 이해하기 쉬운 비유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로 수업의 분위기를 좋게 하는 것 또한 잊지 않는 곽 교사. 그의 수업 시간이 늘 즐거운 이유다. 학생들의 마음을 읽다 교사의 권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는 그는 ‘위엄’만이 권위가 아니라는 결론을 얻게 됐다. 곽 교사는 “아이들의 잘못을 꾸짖고 무섭게 윽박지른다고만 해서 교사의 권위가 서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권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교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때 교사로서 그는 ‘원칙’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그의 원칙에 예외란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지나친 원칙주의가 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학생들에게는 피치 못할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 그때부터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기 시작했다. 또 학생들 하나하나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학급 전체 속에 가려졌던 학생들 개개인의 아픔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만의 상담이 시작됐다. “처음엔 학생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요. 처음엔 서먹해하던 아이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죠. 아이가 할 말을 다 하고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주 객관적인 조언을 해 줍니다.” 상담을 한 후 학생들에게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는 곽 교사를 흥분하게 하는 사랑의 엔돌핀이 된다. 교지(校誌)를 통해 소통하다 교내 동아리 ‘교지 편집반’의 지도교사이기도 한 그는 교지에도 그의 마음을 담았다. 보인고의 교지는 웬만한 책보다 재미있다. 위트가 넘치고, 사진 한 장 한 장엔 학생들과 학교생활이 녹아난다. 또 학생들을 위한 살아있는 정보도 가득하다. “형식적으로 찍어내는 교지가 아니라 우리 학교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재미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교지를 만드는 학생들과 교사들, 또 교지를 읽는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 여기에 모든 학부모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 바로 보인고의 교지이다. 학생들의 기억 속에 남다“아이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남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학생들이 ‘곽광용’이라는 이름은 기억하지 못해도 ‘그때 국어 수업이 정말 유익했었지’라며 내 수업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하는 그. 40대가 되면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을 써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50, 60대가 돼도 학생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는 교사로 남고 싶다는 곽 교사. 엄청나게 발전된 IT기기에도 누구보다 익숙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외모와 체력도 변함이 없는 60대의 교사 곽광용. 2040년, 여전히 학생들 속에서 그들의 마음을 읽고 있는 곽 교사의 모습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