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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맛들이기 ‘재미’가 기본이다 "영어교육기관 정보는 넘쳐나는데 막상 어디를 보내야 할지 막막해요. 각종 설명회를 쫓아다니며 정보를 모으지만 선택이 쉽지는 않네요.” 5~7세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의 공통된 하소연이다. 특히 유아기 때 지나친 영어 스트레스를 받아 외국어에 대한 거부감만 키웠다는 실패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들리면서 내 아이 첫 영어교육기관 선택은 그만큼 깐깐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영어는 공부가 아닌 의사소통하는 ‘말’이므로 ‘어린이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학부모들이 많다. ‘영어는 재미있다’ 첫인상 중요 삼전동의 SSPkids 영어영재유치원의 이승희 원장은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 입소문이 났다. 아동학 박사로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센터 연구위원, 대학교수를 지낸 이 원장은 교육 이론을 현장에 접목, 제대로 된 영어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보기 위해 3년 전 영어유치원을 오픈했다. “처음에는 파닉스, 그 다음 단계는 코스북... 이런 식으로 가르치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싶었어요. 말이 아닌 ‘공부’로 영어를 만나면 아이들은 금방 싫증내요. 영어도 우리말 배우는 것과 똑같아요. 원어민과 격의 없이 지내며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단어와 문장을 수없이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귀가 뚫리고 말문이 터져요. 이 때문에 ‘아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가 무척 중요하죠.” ‘모든 아이는 영재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그는 세계적인 석학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 이론을 접목, 체험과 활동 위주의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얼마 전에는 일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와 초등 저학년생을 위한 애프터스쿨 영어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흥미로운 놀이로 영어 실력 기르기 “쿠킹, 보드게임, 델타 샌드처럼 아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갖는 놀이를 원어민과 함께 해요. 재미있는 교구가 매개체가 되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휘, 발음, 억양을 따라하죠.” 이 원장의 설명이다. 4명의 원어민 교사, 영문학이나 유아교육을 전공한 이중 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 5명 등 총 9명의 강사진이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요일별로 뮤지컬, 쿠킹, 사이언스, 발레 등의 특별 활동도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요즘에는 초등 1~2학년만 되도 자신의 영어 발음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스피킹을 주저하고 점점 입을 닫아버려요. 때문에 두려움 없이 영어로 자꾸 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해요.” 이곳 교사의 설명이다. 영어동화책 읽기의 장점이 널러 알려지면서 어린이들의 리딩 실력은 고르게 향상된 반면 스피킹 수준은 아이마다 편차가 크다는 게 일선 교사들의 중론. 때문에 동화책을 읽은 후 줄거리 파악에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독서 후의 느낌을 ‘말로 표현하는 습관’을 꾸준히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 특히 NEAT(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에 스피킹 문항이 추가되면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 영어 말하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동에 소질 있는 아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처럼 타고난 재능은 아이마다 다르죠. 그래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해요. 세심하게 살펴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로 말을 걸면 신이 나서 대화하죠. 그래야 스피킹이 자연스럽게 늘어요. 우리의 장점은 교사가 아이 개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르친다는 점입니다. 가령 책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는 별도의 활동지를 만들어 수준에 맞게 따로 교육을 진행하는 식이죠.” 이 원장의 설명이다. 스터디 통해 교사들 수업 노하우 공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들의 역량. 이 원장은 모든 교사들과 매주 스터디를 통해 아이들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교수법을 소개하며 팀티칭을 이끌고 있다. “스토리텔링를 잘하시는 선생님, 교구를 활용해 재미있게 수업을 리드하는 분... 교사들마다 강점이 다 달라요. 스터디 시간에는 교대로 시범강의를 선보이며 각자의 수업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공부하는 분위기’가 교사들에게 자기 개발의 기회를 주는 동시에 수업의 질도 높이죠.” 스터디에 참여하는 교사가 귀띔한다. 또한 1천5백여 권의 영어동화책을 갖춰놓고 아이들에게 일주일에 두 권씩 책과 오디오교재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지혜로운 아이들의 학교’라는 뜻을 가진 SSP(schole sophon paidion)kids는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 지혜롭게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영어교육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애프터 스쿨 영어프로그램대상 : 5세~ 초등 3학년프로그램 : 월~금 오후3시10분~4시45분(1일 2교시 수업) 운영. 파닉스, 스토리텔링 외 쿠킹, 사이언스, 뮤지컬, 발레, 보드게임 등 요일별 특별 프로그램 운영. (주2회~5회 개별 선택 가능. 차량 운행)문의 : (02)420-2558 www.sspkids.co.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수학을 잘하면 왜 똑똑한가? - 수학적 사고, 그 근원은 논리 교육의 본질 그리고 수학대한민국의 부모들은 대개 막연하지만 자식이 잘 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깊은 지식을 쌓게 해 주고 싶다는 것을 많이 생각한다. 사실 쌓은 지식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쓸 것인가의 고민이 교육의 진정한 가치이자 본질이지만 지면의 한계로 인해 지식을 쌓는 것, 그중에서도 ‘수학’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깊이 있게 쌓을 것인가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한다. 수학은 논리와 창의적인 사고가 전제 되어야수학을 깊이 있게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성을 알 필요가 있다. 수학은 철저히 논리적인 생각으로 만들어진 기호들을 활용하는 논리학의 일부이다. 논리적인 생각은 일정부분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고, 후천적으로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 수학적 논리는 수학이라는 교과를 배우면서부터 논리적인 생각이 싹트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서 생겨날 수도 있다. 학생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평소 생활습관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고 이러한 사고의 특징에 따라 수학을 접하는 뇌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학을 잘하는 사람 혹은 수학을 즐기는 사람들은 비단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로서의 공부에 국한하지 않고 삶 자체의 모든 영역에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은 후천적인 영향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논리적인 생각을 어떻게 구현 시킬 것인가를 연구해왔고 현장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관심을 갖는 부분이기도 하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체화되게 하는 교육은 수학을 잘하기 위한 밑거름인데 학년이 어릴수록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을 쉽게 고칠 수가 있다.한 때 인도의 학생들이 19단을 암기한다고 해서 19단을 열거한 책받침이 불티나게 팔렸고,극성스런 학부모들은 19단을 아이에게 암기시키는 열풍이 불기도 했었다. 구구단은 덧셈을 무한히 반복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곱셈이라는 함축된 기호를 사용해서 만든 도표에 불과하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당장의 결과를 맞추는 것에만 급급하여 구구단을 잘 외우는 아이가 마치 연산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학년이 어린 아이들에게 연산의 원리를 가르쳐주고, 깨달은 원리에 따라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의 예로 8×3=8+8+8로 연산하게 한다. 체화된 아이들은 그 이치를 응용하여 (10-2)+(10-2)+(10-2)=10+10+10-2-2-2로 더욱 쉽게 연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응용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가령 6단은 5+1로 9단은10-1을 활용할 줄 알게 된다. 즉, 5에 가까운 수는 5를 이용하고 10에 가까운 숫자는 10을 활용하면 편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부 습관은 논리적인 사고의 힘을 배양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되며 습관이 체화되도록 지도하는 것은 수학을 잘하기 위한 바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다.이제 막 중등 수학을 입문하는 학생들의 경우는 더더욱 바람직한 학습 습관을 형성해 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학년이다. 고학년이 되고 입시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 직면하면 수학에 대한 관심을 물론이고 그 깊이까지 변화하기는 힘들다. 많은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학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에 논리적으로따지는 것 자체가 귀찮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아이들에게 늘 묻는다. “왜?” - 기다릴 줄 아는 것이 강사의 능력질문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해…. 단순히 ‘문제 하나를 풀었다.’의 차원을 넘어 스스로 논리적인 사고의 틀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는 쾌감까지 제자들의 몫으로 돌려주고 싶다. 풀이를 설명한 다음 비슷한 문제를 계속 풀게 하여 문제를 맞추는 학생은 수학적 추론의 발전이 없다. 그리고 못 풀면 교사나 강사가 옆에서 이렇게 풀면 된다고 가르쳐 버린다. 단순히 ‘문제 하나를 풀었다.’의 차원을 넘어 원리를 보다 근본적으로 이해시키고 그 생각의 실마리만 던져 준 다음,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강사나 교사가 진정한 수학 선생이다. 추론적 사고가 아니라 문제 풀이의 요령을 가르치면 학생에게 수학적 사고력의 증가는 없다.김지선 원장그 수학 학원Tel. 401-1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푸짐하고 신선한 조개찜 대령이요~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노래가사 ‘골목길’처럼 조개찜 전문점 ‘골목길’의 조개찜을 보는 순간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한다. 양푼냄비 한 가득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산더미처럼 푸짐히 쌓인 조개찜. 엄청난 양도 양이지만 하나하나 까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술 한 잔에 하루 피로를 푸는 사람들에게는 술맛을 돋워주는 안주로, 외식을 위해 집을 나선 가족들에게 이색별미로 손색없는 조개찜. 조개를 다 먹고 나면 시원한 국물에 끓여주는 칼국수로 또 다른 별미를 제공해주는 조개찜. 조개찜 전문점 ‘골목길’ 신천점을 소개한다. 매일 아침 공수해오는 신선한 조개들 골목길의 가장 인기 메뉴는 단연 ‘조개찜’. 2~3명이 먹을 수 있는 中과 3~4명이 먹을 수 있는 大가 있는데, 가격이 6000원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푸짐하게 먹으려면 큰 사이즈를 시키는 것이 좋다. 조개찜을 추가(2만8000원)하면 더욱 넉넉하게 조개찜을 즐길 수 있다. 식당 앞에 마련된 커다란 수조에는 여러 종류의 활조개가 담겨져 있는데, 이들 조개는 이곳 주인장이 매일 아침 산지에서 올라온 조개들을 판매하는 장에 나가 직접 구입해오는 특별히 신선한 조개들이다. 조개찜을 주문하면 주인장이 직접 수조에서 살아있는 조개를 선별해 잡아준다. 수족관에서 나온 조개는 곧장 조리실로 직행, 충분히 익힌 후 상에 오르게 된다. 조개찜이 상에 오르기 전 추위를 달래줄 어묵탕이 나온다. 구수한 국물과 탱탱한 어묵살이 바깥에서의 추위를 단번에 녹여주는 듯하다. 하나하나 까먹는 조개의 맛상에 오른 푸짐한 조개찜은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인다. 커다란 양푼냄비에 담겨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가리비, 생합, 석화, 백생합, 소라, 명주조개, 키조개 등의 조개들. 하나하나 이름을 알아가며 꺼내먹는 재미에 금방 껍데기들이 소복이 쌓여간다. 조갯살은 맛을 음미하기 위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그 맛이 끝내준다. 특별히 싱싱함이 살아있어서인지 조갯살의 쫄깃함과 탱탱함이 견줄 데가 없어 보인다. 어느 정도 조개를 먹고 나면 종업원이 직접 키조개 살을 잘라 커다란 키조개 껍데기 위에 올려준다. 엄청나게 큰 키조개 관자의 맛은 크기에 비례하는 듯 입맛을 충족시켜준다. 바닥에 깔려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소라 역시 쫄깃함이 특별하다. 또 젓가락으로 쿡 찍어 돌리기만 해도 속살이 하나도 잘리지 않고 그 모습을 모두 드러낸다. 연신 ‘맛있다’ ‘와, 대~박’을 외쳐대는 아이들, 넘칠 듯 쌓인 조개가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진한 조개육수에 끓여먹는 칼국수 조개를 다 먹고 나면 이제 그 구수한 조개국물에 면을 끓여먹는 시간. 식사로는 칼국수, 김치칼국수, 라면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맵지 않은 칼국수를 주문했다. 진하게 우러난 조개국물에 끓여주는 칼국수. 홍합도 푸짐하게 넣어 준다. 면발도 쫄깃하고 맛있지만 역시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 커다란 양푼냄비의 바닥이 보이고서야 수저를 놓을 수 있었다. 이곳은 특별히 공간이 분리되어있진 않지만 금연석과 흡연석이 구분되어 있다. 금연석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특히 많이 눈에 띄었는데, 아주 어린 아이들도 조개 먹는 재미에 푹 빠진 듯 행복해보였다. 이곳은 단체손님만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어 시간을 잘못 맞추면 다소 기다릴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 것.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건너편 MBC아카데미 부근 (주소)송파구 잠실동 195-9 남광빌딩 1층·영업시간 : 월~토요일 오후5시~오전4시 / 일요일 오후5시~밤12시·대표 메뉴 : 조개찜 중-4만2000원 대-4만8000원 조개찜 추가 2만8000원 식사(조개찜 먹은 후) 칼국수 4000원 김치칼국수 5000원 라면 4000원·주차 : 가능·문의 : (02)424-74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의리로 뭉친 초호감형 힙합 레이블 파워 발산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 의리로 뭉친 초호감형 힙합 레이블 파워 발산다이나믹듀오-싸이먼디-프라이머리-리듬파워까지 의리로 뭉친 초 호감형 힙합 레이블 ‘아메바 컬쳐’가 2012년을 여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7(오후8시)~28(오후7시)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2012 아메바후드 콘서트>는 최근 군 제대 후 정규앨범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선언한 다이나믹듀오를 필두로 힙합 레이블 ‘아메바 컬쳐’의 선후배가 뭉친 합동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8<span style="mso-fareast-font-famil 2012-01-11
- 상상을 통해 바라본 새로운 세계 상ː상(想像) 유희展 상상을 통해 바라본 새로운 세계송파구립 갤러리 水(석촌호수 동호)에서는 ‘상ː상(想像) 유희展’이 2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상상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우리들이 갖고 있는 세상의 모습을 찾아보고 새로운 변화를 꿈꾸어 보는 자리로 일상에서 시작된 상상을 작품으로 만나보며 즐거움을 찾는 기회. 작가 주도양과 이상현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주도양 작가는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2011년 <Oculus> 예화랑, 2009< 2012-01-11
- 라틴아메리카의 열정과 감성 이해의 기회 열정의 꿈 : 라틴현대미술전 라틴아메리카의 열정과 감성 이해의 기회송파구립 예송미술관(송파구민회관1층)에서는 ‘열정의 꿈 : 라틴현대미술전’을 2월 17일까지 진행한다.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라틴아메리카의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중남미의 역사와 문화 등 그 안에 녹아있는 열정과 감성을 이해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우루과이, 콜롬비아, 쿠바, 아르헨티나 총 6개국 12명의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 lang 2012-01-11
- 고덕동 농사꾼, 큰 꿈을 펼치다 내일이 만난 사람-강동도시농부 박덕삼 대표고덕동 농사꾼, 큰 꿈을 펼치다땀으로 일군 로컬푸드 정직하게 공급하고 싶어 지난해 11월 강동구에서 20년 이상 농사만 지어온 농사꾼 4명이 의기투합해 ‘강동도시농부’라는 사회적 기업을 발족했다. 박덕삼, 문홍기, 전왕규, 최재일 씨가 당사자들이다. 평생 농사만 짓던 이들이 로컬푸드기업을 표방해 사업을 벌인다니 꽤 흥미로웠다. 그것도 사회적 기업이란다. 둔촌동에 80㎡(24평) 규모의 매장까지 냈다<span style 2012-01-11
- 재발 잦은 코 질환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비염, 코골이 등 코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더욱 괴롭기 마련이다. 콧물, 코 막힘, 재채기는 물론이며 집중력 저하, 두통 등 여러 가지 불편이 동반되기 때문. 특히 코 질환의 경우 치료를 시작 한다 하더라도 약 복용을 멈추면 재발이 잦아 완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코 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한방치료는 근본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완치 가능하게 도움을 준다. 코 질환 치료에 전문성을 갖춘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으로부터 코 질환의 한방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코가 막히면 건강의 악순환 계속 한의학에서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인체의 중심이 되어 오장육부와 연결되고 맑은 기 즉 청기가 드나드는 통로로 보고 있다. 공기 중의 맑은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와 영양소와 함께 우리가 신체를 활동할 수 있도록 기를 만들어내기에 코 질환으로 인해 공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기가 만들어지지 못한다.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거나 기관지 및 폐도 잦은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박재현 원장은 “코는 폐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상기도의 출입문으로 집안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데 문지기가 부실하면 집안에 도둑이 잘 들어오듯 폐, 기관지, 인후부에 염증이 빈번하게 나타나 잦은 감기와 잔병치레가 떠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집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인 코의 기능이 잘 유지되어야 폐 기관지가 원만하게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빈번한 코 질환은 오래 방치하면 성장부진, 만성 피로, 잦은 상기도감염, 집중력장애, 두통, 만성 기침, 치아부정교합, 얼굴의 아데노이드형 변화, 코골이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코 질환은 코만을 바라보고 치료할게 아니라 코에 문제가 생긴 원인을 찾아 조정해야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서 “치료 후 증상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질환이 없더라도 환절기마다 꾸준한 가정요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한방 비염치료 비염은 말 그대로 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위축성, 비후성, 축농증(부비동염)으로 나뉘는데 한방에서는 각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비염환자의 70~80%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일반 비염과 다르게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만 문제가 있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혈액내의 면역세포가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예민해져있는 전신의 면역상태를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위축성 비염은 코의 점막이 위축되어 정상적인 점액분비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콧길이 열려있어도 코막힘, 딱지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코 안을 보습해주는 외치요법과 점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침 치료 및 약물 복용 등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축농증은 비염이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부어서 막힌 코 때문에 주위의 부비동농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이게 되는 것인데 부어있는 콧길을 열어주어 농이 잘 흘러나올 수 있게 하는 근본 치료를 통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약 처방과 함께 한방외용제도 처방되는데 이는 연약해지고 예민해져있는 코 점막을 재생하고 보습해서 정상적인 코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한약으로 만든 연고와 뿌리는 스프레이가 대표적이다. 빠르고 효과적인 한방 코골이 시술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수면 중 만성 코골이 환자로 코골이는 우리에게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다. 한의학에서는 코골이의 원인을 코 질환에서 기인한 문제, 비만, 과로·피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코골이의 한방치료는 입 호흡이 아니라 코 호흡이 가능해지도록 근본적인 문제점을 조정하는 치료다. 빠른 증상완화를 위해서 비강이 좁아서 입 호흡을 하는 경우에는 비강 확장술, 목젖과 연구개가 늘어져서 코골이를 하는 경우는 이를 끌어올리는 연구개 탄력술 이라는 코골이 시술도 함께 병행한다. 한방 코골이 시술은 통증이나 전신마취에 대한 염려가 없고 저렴하며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약침과 매선이 활용된다. 박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비염이나 코골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으면서도 재발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 완치가 힘든 것은 바로 ‘코’에만 국한시켜 병을 바라보기 때문”이라면서 “한방치료는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체질에 따라 몸의 불균형을 잡아주고 잘못되어 있는 습관들을 고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골이나 비염을 앓는 학생들의 경우 만성피로 및 집중력 장애로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방학기간 중에 집중치료를 해주는 게 수험생 총명치료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도움말 코아한의원 박재현 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
- 고령층에서의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2) 지난 호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수명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호에는 운동의 생리학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운동의 생리학유산소 운동을 통한 신체의 신진대사 증가는 운동에 관여된 근육의 범위와 운동의 강도와 비례 하는데 운동시 근육의 순환기 반응의 극대화는 동맥의 저항 감소와 모세혈관의 확장을 통해 근육의 혈류량이 약 10배 증가되고, 산소 소모량은 10 - 20배 증가하고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은 3 - 4배 증가한다. 혈류중의 산소 이용률을 증가시킨다.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유산소 운동은 골격근의 훈련(training) 또는 조건화(conditioning)효과를 이루어 대사능력을 증가시키고 최대운동능력을 높이고 운동 시 대사와 순환기의 요구량을 낮춘다. 최대 운동능력의 증가는 개인의 초기 활동 능력의 정도, 동반된 질환, 운동의 강도, 기간, 빈도, 그리고 운동의 지속성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운동능력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는 말초조직에서 대사능력을 증가시키고 조직에서 산소나 대사산물의 추출을 증가시킨다. 유산소 운동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심박동수와 혈압이 감소하고 일회의 심장 수축량은 증가하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조직에서 동맥과 정맥의 산소 분압 차이가 커진다. 즉 혈류에서 산소 이용률을 높힌다. 즉 일상생활의 활동시 요구되는 산소량을 감소 시키며 심박동수와 혈압,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낮아지고 말초 혈관 저항이 낮아져서 말초 혈류에서 산소의 이용도가 높아지게 되고 심근의 산소요구량도 낮아진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운동을 낮은 강도로 시작하여 개인 최대심박수의 70% - 85% 정도의 심박수에 도달하도록 운동량을 높여야 한다. 운동량이 최대심박수의 85% 이상이 되면 관상동맥질환이나 심근증 환자에서 빈맥성 부정맥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증가 된다. 최대 심박수는 나이에 따라 결정 되는데 정확한 운동량 측정은 전문가와 상당 후에 결정하는 것이 정확하고 안전하다. 운동을 20 - 40 분 동안 1주일에 3회 시행을 수 주간 지속 해야 운동을 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서울병원박성진 진료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
- 고지식하게 엮어내는 순박한 토속음식 새해가 되면 누구나 건강에 대해 염원하기 마련. 몸을 살찌우고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성시켜주는 음식이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다. 맵고 짠 자극적인 외식메뉴에 길들여진 우리지만 가끔은 어렸을 때 먹었던 순박하고 토속적인 음식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이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지만 유기농과 슬로푸드 등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은 점은 다행스럽다. 건강한 재료로 솔직한 맛을 내는 식당을 수소문해 찾은 곳, ‘문경산골메밀묵’이다. 문경 출신 주인이 선보이는 정직한 맛 가락동 대림아파트 근처에 위치한 문경산골메밀묵은 문경출신 주인이 고향의 재료를 가져다 선보이는 경상도 산골음식의 순박한 맛이 살아있는 집이다. 주인장 또한 자신의 고향음식을 기교부리지 않고 올곧게 내고 있기에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변 음식점들이 하나둘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건물을 단장하는 등 변화의 시류를 따랐지만 이 집은 한자리에서만 12년째, 단층 건물 그대로 손님을 맞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모두 방으로 되어있어서 편안한 분위기. 문경을 상징하는 문경새재세트장 사진이 벽 한쪽에 크게 걸려있고 세월의 흔적이 구석구석에서 느껴진다. 이 집에는 채묵밥, 올갱이국, 두부찌개, 청국장, 순두부, 산나물비빔밥 등 식사메뉴와 묵무침, 올갱이 무침, 두부김치, 편육, 파전, 부추전 등 안주로 적당한 단품메뉴가 있다. 모든 메뉴가 소박한 시골 한식밥상을 연상시키는 것들이다. 오랜 단골손님들이 많은 이집은 화학조미료 맛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과 건강식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수소문해 찾아오는 집이다. 손님 김영희(51세)는 “주인장의 토속음식 노하우와 상에 내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이 집 음식에 신뢰감을 더해준다”고 얘기한다. 음식에 대한 내공이 있는 만큼 대한민국 레스토랑 평가서로 정평 있는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2008~2011년까지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서울시에서 선정한 자랑스런 한국 음식점이기도 하다.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한식메뉴 한 끼에 8000원~1만3000원인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는 평가도 있지만 음식의 질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하다. 쌉쌀한 나물 향이 미각 자극 이집의 인기메뉴는 산나물비빔밥과 채묵밥. 산나물비빔밥은 참취, 곤드레, 참나물, 미나리 등 봄에 문경에서 채취한 나물을 향기를 유지할 수 있게 물 냉동시켜 사계절 내내 사용한다. 보통 9가지나물이 비빔밥의 주재료인데 비빔그릇 속에는 고소한 깨를 등에 업은 초록색 나물이 전부다. 보통의 비빔밥에 올라가는 그 흔한 계란후라이, 콩나물, 무생채, 고추장도 없다. 마치 강원도 곤드레밥과 같은 느낌이랄까. 주인장의 설명대로 따끈한 밥 한 공기를 모두 넣고 양념간장 1수저, 함께 나온 된장찌개 3수저를 넣은 다음 쓱쓱 비볐다. 양념간장은 달래와 참깨, 참기름, 파가 잔뜩 들어있는 향긋하면서도 짭조름한 맛. 제대로 된 양념장으로 인해 비빔밥 맛이 가미될 듯하다. 비비는 동안 나물에서 나는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자꾸 코끝을 자극했다. 비벼놓고 나니 나물 반 밥 반이다. 이제 맛을 볼 차례. 한 수저씩 입에 넣을 때마다 구수하고 쌉쌀하게 씹히는 향긋한 나물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나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조리한 이 집 음식의 특징이 잘 묻어난다. 구수한 메밀묵이 입안으로 후루룩 채묵밥은 직접 쑨 메밀묵에 잘 익은 김치를 썰어 넣고 조선간장, 김, 깨소금, 참기름, 멸치국물 육수를 넣어낸 것. 공기밥과 청국장이 함께 나온다. 짙은 메밀묵의 맛과 고소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어주기에 인기가 많다. 투박하면서 길게 썬 메밀묵채만 수저로 떠먹다 밥을 말아먹으면 되는데 먹을수록 메밀묵의 구수한 맛이 입안으로 그대로 전해진다. 수저 끝에 매달려 휘청 휘청대는 묵채를 후루룩 입안으로 넣다보면 금방 배가 불러온다. 청국장 또한 직접 이집에서 국내산 콩을 삶아 제대로 발효시킨 영양덩어리다. 밑반찬도 정갈하다. 직접 만든 무말랭이, 깻잎절임, 배추김치 등 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진다. 이날 나온 반찬 중에 압권은 냉이무침. 살짝 데쳐서 참기름과 소금으로 조물조물 무쳐낸 냉이무침의 향이 오래도록 입안에 머물러 기분까지 좋게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