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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학부모님들 위한 조언 영어는 왜 배워야 하나요?먼저,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한 학부모님들께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너무도 많다.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 비즈니스의 언어로서 그리고 학문언어로서 영어는 너무도 중요하다. 게다가, 한국에서 영어는 중요 입시과목으로서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중심에 언제나 위치해있다. 특히, 2016년부터 수능을 대체할 NEAT는(국가 영어 능력시험) 영어소통능력을 중요시하는 흐름을 반영하여 말하기와 쓰기 시험을 포함하고 있다. 입학시험에서 말하기와 쓰기시험을 치르게 되는 경우는 NEAT가 처음이며, 그만큼 이 시험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많다. NEAT는 말하기와 쓰기시험 특성상 컴퓨터 채점뿐 아니라 채점자가 답을 평가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컴퓨터뿐만 아니라 사람에 의존하는 시험이기에 채점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말하기와 쓰기 영역을 시험에 포함시켰다는 점은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아마도 이런 이유는 영어가 언어자체로서 보다는 생활, 문화, 경제 및 비즈니스, 학문의 의사소통 수단으로서의 중요성 때문일 것이다. 또한 영어는 머지않은 미래에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진통을 겪고 있는 FTA와 같은 경제 협정이 타결되면, 자유협정에 의해 외국회사들, 외국의사들, 외국변호사들이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가지고 대거 진출 할 것이다. FTA는 지적소유권을 보장하기에 출판업계, 문화산업 및 학원 등이 한국사회전반에 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 영어는 외국어로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서 외국 인재들과 겨루어야 하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는 것이다. 남을 모르고서는 절대 싸움에서 이길 수 없듯이 외국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고는 그들의 힘에 종속 당할 수 밖에 없다. 이런 필자의 주장이 자녀 영어교육을 처음 준비하는 학부모님께 실감이 가지 않는 먼 이야기이거나 다소 우울한 걱정일 수 있겠지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조금만 긴 안목으로 보시면, 필자의 주장에 동의하시리라고 생각한다.언제 배워야 하는지?이 질문에 대답은 어린 나이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성공적인 언어습득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어린 학습자들은 스폰지처럼 영어를 무조건적으로 빨아 드린다는 이론과 차별하고 싶다, 필자는 어린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유리한 조건들 즉,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언어와 관련된 뇌와 발음에 관련된 혀 근육의 유연성 그리고 외부세계보다는 자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아이들 마음의 특성상 남을 의식하지 않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어린 학습자의 장점들이라고 본다. 언어는 인지능력과 추상적 관념에만 의존하는 학문이 아니기에 자연스러운 노출과 더불어 실제적으로, 의미 있는 상황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언어습득의 성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듣고,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쓸 때 원어민과 똑같지는 않지만, 그에 준하는 비슷한 언어능력을 갖출 수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필자는 영어를 배우는데 있어 한국이라는 제한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한국은 영어 사용 국가가 아니기에 교실을 벗어나서는 영어를 듣거나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그렇기에 교실 안에서는 원어민들이 모국어를 배우듯이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기위주로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는 어렵다. 제대로 된 영어학습은 듣기와 말하기 뿐만 아니라 읽고 쓰는 능력 (Literacy)도 배워야 한다. 즉, 자연스러운 방법과 인위적인 방법이 결합될 때 영어실력은 향상된다. 읽기, 말하기, 듣기 그리고 쓰기 수업은 그저 책을 가지고 배우기보다는 아이들의 나이와 그 특성을 고려해서 활동을 통한 구체적 체험을 통해 배움과 놀이가 결합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영어습득 방법도 없을 것이다.다음 기고에는 구체적으로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학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쥬빌리프라임 기고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3
- 교육단신 ‘잠실GICS'' 성품국제학교의 성품 영어 전문교육좋은나무 성품국제학교(GICS Gifted School)가 2012년 3월 5일(월)부터 유아 ? 유치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성품 ? 영어 전문교육을 시작한다. 4, 5세 Caby성품놀이교육, 6, 7세 유아성품리더십교육으로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성품을 동시에 배우며 잠재력을 계발하고 초등국제성품교육을 통해 미국교육부 학적 취득 및 성품포트폴리오 제작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전략적으로 대비한다. 국제학교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는 좋은나무 성품국제학교(GICS Gifted School)는 잠실(송파구 잠실본동 250-5)과 동탄(화성시 반송동 93-3)에서 동시 개원하며 잠실GICS 교육설명회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개최된다.문의 1577-3828 / www.goodtree.or.kr서울교대 평생교육원의‘자기최면과 자율훈련’과정 개설서영재최면심리연구소(대치동 623번지)에서는 미국·영국의학협회가 권장하고 WHO에서 공식 승인한 최면요법을 올바로 알리려는 목적의 일환으로 2012년 봄 학기에 서울교대평생교육원에서‘자기최면과 자율훈련’일반과정을 개설하였다. 최면과 아우토겐 훈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서울교대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과정 안내와 강의 소개를 참조하여 강좌신청을 하면 된다.연락처 (02)3475-2312~13독서를 통한 학습능력 향상, 포인트정석속독 신입생 모집독서능력향상 훈련을 통해 학습능력과 논술능력을 향상시키는 포인트정석속독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포인트정석속독은 아이의 학습능력을 파악하고, 정독, 속독, EQ훈련을 통해 집중력 향상과 자세교정,효율적 시간관리 훈련까지 학습하는 방법과 습관을 길러준다. 수업 프로그램으로는 영재프로그램(독서멘토반 7세~초2), 정.속독 프로그램(포인트정석속독반, 초1~고3) 관리프로그램(독서, 학습, 창의독서논술, 초3~고3)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포인트정석속독 송파원 02)409-55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양수리 등용문 기숙학원, 2013학년도 대입재도전반 모집 재수! 결심했다면 경쟁자보다 빠르게, 독하게 시작하자! 대한민국대표기숙학원 등용문 양수리캠퍼스에서 2013학년도 대입재도전반을 모집한다. 매년 정원의 70%이상이 SKY포함 서울권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양수리등용문은 취약과목에 대한 클리닉수업, 과목별, 수준별 반편성에 의한 맞춤학습, 최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현 EBS, 스카이에듀, 위너스터디등 유명 스타강사가 최다 출강한다. 2013학년도 대입준비를 목표대학이 모교가 될 때까지 책임지고 동행하는 양수리등용문에서 도전하자. 대입정규반은 1차-2월 19일, 2차-2월26일에 개강한다. 문의 031-773-8455 www.dymy.co.kr남학생 전문 용인청솔기숙학원, 대입정규반 모집 남학생 전문 용인청솔기숙학원은 철저한 관리로 정평이 나있는 학원이다. 1인 1좌석 지정제 독서실에서 진행되는 자기주도 학습시간의 철저한 확인 및 연습장 점검으로 확실한 복습과 학습 리듬감을 형성한다. 학생수준에 알맞은 교재를 선택하여 최소 3번 이상 반복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를 하고 있으며, 또한 1:1 질의응답 시간에 철저히 확인, 점검하고 있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여 동국대 이상의 규정한 대학에 입학 시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2012년 3월1일(목)에 개강하는 대입정규반을 현재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문의 031-321-6199 www.cs-man.com수학집중 한솔기숙학원, 대입 재수정규반 모집 한솔기숙학원은 수학집중 기숙학원으로 언, 외, 탐 등 주요과목은 일반학원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 입시에서 변별력이 가장 높은 수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 원장과 엄선된 수학 강사진이 직접 만든 커리큘럼으로 수학만큼은 확실히 1등급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숙학원의 메카인 경기도 광주에서 유일하게 2인1실의 숙소를 보유하고 있고, 샤워장과 화장실이 완비된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수강료의 거품을 과감히 제거, 문과 159만원/이과 169만원으로 현실화 했다고 한다. 문의 031-761-0518 www.hansol.acCMS 강동영재교육센터, 3월 모집 설명회 개최사고력 수학의 선두주자 CMS에듀케이션(www.cmsedu.co.kr) 강동센터에서 3월 모집 설명회를 실시한다.이번 설명회는 '교과부 2012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의 내용과 CMS 사고력 수학 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2월 25일(토)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또한 설명회와 함께 7세~초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토(오전 11시~오후 7시)에 걸쳐 진단평가를 진행한다. 설명회 당일도 진단평가는 동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CMS강동영재교육센터 02)478-1288로 연락하면 된다.싱가포르관관청과 함께하는 싱가포르 대학입학 설명회싱가포르 대표 유학원인 싱가로유학에서 싱가포르관광청 및 싱가포르 명문사립대학과 함께 싱가포르 대학 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 세계 국가경쟁력 및 교육경쟁력 수위의 싱가포르에서 안전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국 및 미국의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의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 다국적 기업으로의 취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양재역 서초외교센터에서 2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참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문의 싱가로유학 (02)521-5781 http://singaroyuhak.com올림픽시매쓰 카페베네 무료이용권 증정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수학교육전문업체 올림픽시매쓰에서 수학학력진단검사 예약자에 한해 카페베네 무료이용권을 증정한다. 센터에서 스탬프를 받은 후 2012년 2월 29일까지 사용가능하다. 이용권은 카페베네 석촌호수점에서만 사용가능하며 1장당 2잔이 제공된다. 관련된 문의사항은 02)430-2977로 연락하면 된다.편입 전문가 그룹, 위드유 편입학원 학습설명회 개최25년 전통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위드유 편입학원 잠실캠퍼스에서 2월 27일(월) 편입 학습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반 대학 입시와는 다른 형태인 편입에 대한 접근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설명회와 함께 연, 고대반 선발 레벨 테스트도 진행한다. 위드유 편입학원은 올해 현재까지 진행된 전형에서 고려대 5명 정원에 3명, 연세대 총 225명 등 국내 유수대학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키고 있다.3월2일 개강을 맞춰 진행하는 프로모션에서는 기출 2012-02-21
- 후비루 증후군 코에서는 하루에 약 1리터 정도의 점액이 분비되어 코안과 비인두강을 적셔주면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며, 먼지등의 이물질과 세균 바이러스등을 흡착하여 제거하며,코점막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만약 코안이 마르거나 축농증, 비염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콧물이 끈적해지면 전비공(콧구멍) 부위에 있는 콧물은 풀었을 때 배출되지만, 후비공과 비인두강쪽에 끈끈하게 늘어붙은 콧물은 풀어도 나오지 않고, 삼키거나 뱉으려 하지만 뜻대로 안됩니다. 이런 경우 음~음~ 킁~킁~거리면서 코와 목의 이물감을 해소시키려 하나 잘 배출되지 않기에 환자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단지 정서적인 압박감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깨끗이 닦아도 입에서 악취가 나는 구취 증상, 콧물이 인후부위를 자극함으로써 나타나는 잦은 기침, 세균감염이 동반된 콧물일 경우 편도와 주위조직의 염증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증상을 유발하기도하며, 인후부위의 통증이나 이물감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모두 통틀어 후비루 증후군이라 하고 한방에서는 “매핵기”라 하여 뱉으려고 해도 안 뱉어지고 삼키려고 해도 안 삼켜지는 증상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그리스 시대에는 실제 하지 않는 증상을 환자는 느끼는 것으로 보아 히스테릭구(hystericus globus)라는 병명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후비루 증후군과 감별해야할 질환은 위에서 산이 역류하여 나타나는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후두염 등으로 이 또한 후비루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실제로 이물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치료방법과 진단이 틀려지게 됩니다.가정요법으로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단지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수시로 자주 마시는 방법이 좋으며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함유 커피, 차 종류보다는 생수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말라있는 비강내부를 보습하여 촉촉하게 정상화 시키는 점막면역요법, 약침치료, 침치료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고여 있는 콧물을 배농시키고, 비염, 축농증등 각각의 원인질환을 파악하여 약물투여를 통해 코의 점액과 공기 순환경로를 정상화 시키게 됩니다. 후비루 증후군은 비염부터 빈코 증후군까지 다양한 원인이 개재될 수 있는 까다로운 질환이지만 정확한 감별 진단과 꾸준한 치료로 회복 될 수 있으니 코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치료 받는 게 좋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컬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만성소화불량(1) 현대의 사회는 외모를 통해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이니만큼 비만 미용 성형 성장등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서구화된 식단, 가공식품, 인스턴트음식과 운동부족이 그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사실 이러한 음식이 맛있고, 또한 대인관계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원하지 않아도 혹은 자신이 좋아해서도 회식자리에 참석해야하고, 달콤한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연인들은 맛집을 찾아서 헤메고, 공부하는 수험생은 바쁜 일상속에서 음식이 부실하거나 손쉬운 음식, 그리고 시험이라도 끝나면 맛있는 음식으로라도 보상받고 싶으니 주말이면 패밀리 레스토랑이 넘쳐난다.이러한 상황속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즐기는 음식문화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먹고나면 명치끝이 답답하고 손도 못대게 아프기도 하고, 공복감이 잘 느껴지지 않으며 메스껍고, 트림이 자주 나며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신물이 넘어오고, 스트레스라도 받을라치면 소화가 더 되지 않는다.사회생활로 어쩔수 없이 회식자리에 참석해야하는 사람은 아파도 불편해도 참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점점 사람들을 대하기 힘들어지고 일상적인 생활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큰 병을 방지하고자 가장 흔하게 받는 검사가 내시경검사인데, 다행히 큰병이 발견되고 그로인한 증상이라면 처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이상없다는 진단결과와 단순기능성 소화불량, 위장운동기능저하, 헬리코박터균제균요법등으로 식생활개선지도와 제산제 위장운동개선제등을 처방받으나 대부분 자신이 체질 혹은 운명을 탓하며 살게된다. 고된 삶은 주변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좋다는 민간요법에 도전하게 된다. 우선 좋지 않은 음식을 멀리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좋아지나 사회생활을 포기한채 산에라도 들어가 살수도 없는 일이다. 매일 햄버거 치킨 피자 라면등만 먹고도 소화도 잘되고 키도 잘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그런 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소화기질환보다는 비만이라는 문제에 먼저 노출이 되고 다른 합병증의 증상 혹은 그 가능성에 노출되어지지만 사실은 잘못된 식생활이 근본원인이다. 그러므로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로 가공식품, 인스턴트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며 음식을 먹을때 한번 떠서 30회정도 씹고 30분정도의 시간동안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가벼운 걷기 수영정도로 시작해서 체력이 좀 붙으면 등산, 조깅등으로 하는 것이 좋고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과로가 될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가벼운 위장질환은 규칙적인 생활습관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니 노력해보자.수하림한의원 김남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신경통과 관절염 치료에 좋은 봉독약침에 관해 궁금한 몇 가지 Q. 봉독약침에 맞지 않는 체질도 있나?A. 봉독약침이 맞지 않는 체질은 없습니다. 그러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알러지성질환 등과 같이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신중하게 놓게 됩니다. 또한 속에 화(火)가 많은 분들은 봉독의 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상태를 살피며 신중히 놓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몸살이 나고, 가렵고, 붓고, 열나는 것은 봉독 치료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치료시 가장 주의하는 경우는, 아나필라딕 쇼크가 나타나는 경우로 200만건에 1건 정도의 빈도로 발생한다고 하며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봉독약침이 맞지 않는 체질은 없습니다.Q. 봉독약침은 일시적인 진통효과는 아닌가?A. 봉독약침에 들어있는 아파민, 멜라틴, 아돌라핀 같은 성분은 염증을 직접 공격하며 치료합니다. 또한 면역계를 자극하여 면역물질을 많이 만들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흐름을 좋게 만듭니다. 봉독약침은 일시적인 진통효과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는 천연물질로서 다른 어떤 치료법보다도 부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Q. 봉독약침을 맞고 일상생활은 가능한가?A. 봉독약침을 맞은 초기에 나타나는 몸살, 열감, 가려움, 부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들은 1~2일이면 저절로 사라지게 되고, 개인에 따라 좀 더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나, 2~3일내에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봉독약침을 맞고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며, 위의 반응들이 나타날수록 인체내 면역기관에 대한 자극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Q. 봉독약침이 많이 아프고 붓지는 않는가?A. 봉독약침은 일반침에 비해서는 약간 따갑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치료했던 9살 여자아이도 수십 차례 맞을 정도의 통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붓는 정도는 아픈 부위의 염증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주로 발이나 무릎과 같이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관절에 염증이 많은 경우 붓게 되고,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과 회복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김정훈 원장(한의학박사)마루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폐지와 나눔, 그리고 열정 버리는 것에 익숙한 요즘 사람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다고 생각되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버리는 것에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고 그 이후의 일 또한 관심이 없다. 무심코 버려지는 폐지와 헌옷들. 그 버려진 것들의 소중함에 관심을 갖고 우리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람이 있다. 바로 사회적기업(주) 삼육오천사의 김구자준(52) 대표이다. ‘폐지와 나눔’으로 요약되는 그의 일은 이웃과 환경을 사랑하는 우리 사회의 희망프로젝트이다.폐지는 나의 운명김구 대표는 쌀집을 하시던 아버지와 고물상을 운영하시던 어머니의 영향을 골고루 받았다. 오래 전부터 그가 아버지와 어머니 성을 합친 ‘김구’라는 성을 고집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런 그가 폐지에 관심을 갖게 된 역사적 배경을 펼쳐놓았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신문 보시는 모습’이 떠오를 만큼 신문을 열심히 구독하셨어요. 초등학교 다니던 제게도 신문을 읽게 하셨죠. 덕분에 한문도 많이 알게 됐고 사회를 보는 시야도 많이 넓어졌습니다.”집안에 신문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며 자란 그는 그 신문을 또 다른 장소에서 발견하게 된다. 바로 고물상에서였다. 리어카에 신문을 포한한 폐휴지를 가득 싣고 힘겹게 모습을 드러내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김구 대표. ‘어떻게 하면 저 분들을 도울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이 그의 사업의 근간(根幹)이 됐다. 1994년, 아버지를 이어 쌀 유통업에 도전한 김구대표. ‘쌀맛 나는 세상’의 대표로 국내 최초 브랜드 쌀과 쌀 유통 산지직거래 등을 내세워 유통 분야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때에도 여전히 ‘폐지’는 그의 관심거리로 등장한다.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소비자의 집 현관문이 아닌 ‘쌀통’까지 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그의 회사. 직원들은 소비자의 집을 나올 때 폐휴지를 버려주는 친절함도 잃지 않았다. 친절로 시작된 폐휴지는 자연스럽게 쌀 트럭에 쌓이게 됐고, 그 모습은 고스란히 움직이는 고물상 ‘1004Car’로 이어졌다. 폐지 통한 나눔 활동 펼쳐 지난해 2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승인받은 삼육오천사는 폐지·헌옷·빈병 등의 재활용품과 고물을 수거해 판매하는 나눔 고물상이다. 4월 말이면 전국에 104개의 1004Car가 생긴다. 1톤 탑차인 1004Car는 1명의 점장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일종의 지점인 셈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폐지와 재활용품 수거. 요일을 정해 단체 회원의 고물을 수거하고, 일반 가정에는 한 달에 한 번 방문해 폐지를 수거해 간다. 회원들에게는 3개월 단위, 연4회에 걸쳐 판매금 20%를 돌려주고 배포주와 광고주에 각각 5%, 또 수익금의 10%는 이웃돕기에 쓰여진다. 회원 가입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가능하다. 김구 대표는 모든 버려지는 것에 관심이 많다. 주민센터에 신청, 스티커를 발부받아야 버릴 수 있는 대형폐기물도 삼육오천사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하나로 신속하게 수거해간다. 수거비는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결재된다. 재활용장터인 천사몰과 천사숍도 운영하고 있다. 각급 학교와 연계한 그린천사단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헌책·폐지와 헌옷을 수거하고 학교에 이익금의 일부와 장학금을 주는 형식이다. 이미 많은 대학교에서 ‘보물상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물상동아리에게는 활동지원비가 전해진다. 삼육오천사가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취약계층 고용이다. 고령자와 경력단절여성, 새터민, 출소자 등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이 삼육오천사에서 일하고 있다.사랑, 존경, 그리고 가족 그의 마음속에는 그가 늘 간직하고 있는 세 단어가 자리 잡고 있다. 사랑과 존경, 그리도 가족이다. “사랑과 가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실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존경(Respect)이죠. 남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믿음을 주는 일이 바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 확신합니다.” 그는 그가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주는 것이라 했다. 또 남에게 도움을 주는 전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일 또한 자신이 하는 일이라고도 했다.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그 혜택을 나눠주고 있는 나눔고물상. 그 중심에는 천사의 날개를 펼치고 싶어 하는 김구자준 대표가 있다. 삼육오천사 www.3651004.co, (0707)365-100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너른마당 ▶초등학생 역사문화체험학습단- 일시 : 4월 28(토요일) 09:00~18:00 - 수서청소년수련관 집결 후 도착- 장소 : 강화도- 대상 : 초등학생 4학년~6학년 (또래 친구 혹은 형제가 있다면 초등학생 3학년도 가능)- 참가비 : 3만5000원 (교통비, 보험가입비, 중식비, 체험비등 일체 포함)- 접 수 : 첨부파일 신청서 작성 후 jjh2532@nate.com 으로 발송- 특 전 : 체험활동 확인서 발급 - 문 의 : 수서청소년수련관 (02)2226-3611 (내선202)▶2012년 2분기 송파여성문화회관 수강생모집- 교육기간 : 5월2일~7월17일 (11주)- 접수기간 : 4월 23~30일- 접수방법 : 인터넷 접수 www.songpawoman.org- 접수문의 : (02)2203-3330▶한부모가정 자녀를 위한 ‘퍼니 잉글리쉬’- 일 시 : 2012년 4월 3일 ~ 2012년 10월 11 매주 화요일 16:00 ~ 17:00 까지 (초등 2~3학년) 매주 목요일 16:00 ~ 17:00 까지 (초등 1학년) - 대 상 : 한부모가정 자녀로 초등학교 1~3학년 20명 내외- 장 소 : 거마도서정보센터 2층 방과 후 교실, 3층 어학교실- 참가비 : 무료- 접 수 : 3월 30일부터 선착순 마감- 접수처 : 4층 안내데스크 - 문의 : (02)449-2332 ▶2012년 시끌벅적 과학축제 - 일시 : 4월 14~15일 - 장소 : 광진청소년수련관- 접수 : 4월3일 오후2시부터 (인터넷 접수 및 당일현장접수)- 프로그램 : 4개 테마 22개부스 우리가족 최고, 한아름 과학선물, 과학으로 체험하자, 과학으로 만들자▶봄 천문과학캠프 신청안내- 일시 : 5월 12~13일- 장소 : 강원도 국립평창청소년수련관 하늘담터- 대상 : 초3~6학년- 참가비 : 14만원(1박3식, 교구비 포함)- 신청방법 : 현장접수 또는 이메일(seeklelove@naver.com)- 문의 : 광진청소년수련관 (02)2204-3190 ▶건강보험 달리기 축제, 자원봉사자 모집- 접수기간 : 2012년 3월 19일~4월 15일 - 신청방법 : 홈페이지 내 자원봉사 신청란에서 접수 - 대상 : 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 활동내역 : 주요코스에서 참가자 안내 및 안전요원, 교통통제안내, 행사장 내 및 코스구간 청소 요원, 행사장 진행 도우미 등 - 대회일 : 4월22일- 문의 : 1577-1000▶『그림과 소통하다』- 아크릴화 친해지기 창의. 체험행사 - 기간 및 인원 : 04.06(금), 15:00~16:00, 유아6,7세 15명 04.06(금), 16:00~17:00, 초등학생 15명 - 행사장소 : 송파도서관 다솜갤러리(1층) - 행사내용 : 아크릴물감을 가지고 놀이 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소통하며 아크릴 재료의 활용과 표현 기법의 특성을 살펴보기 - 문의 : 송파도서관 문화활동지원과 (02)404-7917(231)▶우리집부터 시작하는 학교폭력예방하기- 참여대상 :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진행기간 : 3월 29일(목) ~ 4월 12일(목)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 12시(90분) - 신청방법 전화 :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 471-0812 강동구다문화가족지언센터 02) 473-4986홈페이지 : http://gangdong.familynet.or.kr- 내용 2회기(04/05) : 학교폭력 바로알기 3회기(04/12) :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부모역할▶환경살리미의 ‘환경교실’- 대 상 : 지역주민 15명(선착순 접수)- 참가비 : 무료 - 장소 : 장지동 생명나무유치원(9단지)- 일시 밀 내용 4월25일(수) 10시 30분 - 친환경생리대 만들기 5월 23일(수) 10시 30분-EM치약만들기 7월 25일(수) 10시 30분-EM스킨만들기- 참가신청 : 가락복지관 (02)449-2343<fo 2012-04-03
- 2012년 문화숲프로젝트 시민 아티스트 ‘가드너’ 선발 예술가로서 재능과 역량 마음껏 펼쳐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문화숲프로젝트’가 오는 4월7일까지 시민 아티스트인 ‘가드너’ 선발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극, 음악, 무용 등 거리예술 공연이 가능한 모든 분야로, 연령제한 없이 공연과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을 지닌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가드너는 2012년 문화숲프로젝트 기간 동안 가든파이브 내 곳곳에서 공연하고 서울문화재단에서 발급하는 가드너 인증서를 받게 된다. 또한 우수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활동실적과 시민들의 투표에 따라 가드너들만의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가드너’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일환으로 시행하는 문화숲프로젝트의 시민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술적 재능과 열정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칠 수 기회로 2010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에 이르기까지 음악, 무용,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어울리는 뜻 깊은 무대를 만들고 있다.문의 서울문화재단 문화숲프로젝트 사무국 (02)2157-87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어린이대공원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에델라움’ 잔여세대 분양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에델라움’을 분양한다. 공급 면적 38~56㎡ 54가구로 구성됐으며 임대가 완료되어 있고, 월세는 63만원~85만원이며 분양 즉시 승계가 가능하다. 수익률은 년 10% 정도다.가구당 분양가는 9600만원~1억 2천만원 선이다. 월세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주변 300m 거리에 세종대, 400m 거리에 건국대가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강남이 지하철로 3정거장 거리다. 침대, 옷장, 책상, 세탁기 등 생활용품 일체를 제공한다. 분양문의 : 010-5376-51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진정한 자아 찾아주는 시장조사분석가 되고파 친구의 생일,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박고은(3·문과)양. 먼저 친구가 뭘 좋아하는 지부터 꼼꼼히 살핀다. 그 다음 그 친구에게 어떤 물건이 어울릴 지 한참을 고민한다. 이것저것 고민 끝에 친구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선물을 장만했다. 이제 포장이 남았다. 선물에 맞게 포장지의 재질과 색상, 무늬를 고려한다. 드디어 선물이 친구의 손에 전해진다.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친구의 모습에서 고은양은 왠지 모를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박고은양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장조사분석가에 관심이 많다. 자신의 관심분야인 경영, 마케팅, 의류를 고스란히 자신의 진로로 이어가고 싶다는 고은양을 소개한다. 패션에 대한 관심, 진로로 이어져 “자신에게도 어울리지 않는 옷을 단지 유행이라는 이유로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저는 사람들에게 트렌디한 옷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진정 아울리는 아름다움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 입기를 즐긴 박양. 초등학교 때에도 명절이나 여행을 갈 때면 자신의 가방을 혼자 챙길 정도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친구들에게 어울릴만한 옷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았다. 부모님이나 친구의 생일이면 혼자 분주해지기도 했다. 그 사람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뭔가를 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고은양의 패션센스는 고1, 민속무용을 춰야하는 학교 행사 때 그 빛을 발했다. 평소 확고한 패션신념을 가지고 있는 고은양에게 유치원 아이들도 입는 그런 흔한 무용의상은 용납되지 않았다. 많이 다녀봐서 익숙한 동대문시장을 5일 동안 돌아다녔다. 원단을 구입하고 의상에 달 스팽글 같은 장식물도 직접 사 달았다. 거기에 맞는 귀걸이, 팔찌 등의 액세서리 역시 직접 구입했다. 밤 11시까지 옷을 만들고 친구들과 춤 연습하고, 정말 바쁜 나날이었지만 완성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아~이거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바로 이런 거였어’라고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늦게나마 제 적성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준 시간이었죠.” 목표 정하고 마음 열고나니 공부도 술술 성적도 상위권인 고은양은 늘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힘든 점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대원외고를 나와 서울대에 다니는 오빠와 비교해 항상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오빠보다 못하다는 생각과 부담감에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닌 남에게 보이기 위한 공부를 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다른 친구들을 의식할 때도 많았다. 자존심도 강해 자신의 문제점을 되짚어보는 것도 하기가 싫었다. 스트레스가 많아지자 친구들과의 관계도 서먹서먹해졌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은 어느 날, 고은양은 마음을 고쳐먹기로 결심한다.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자신을 진심을 되돌아봤다. 친구들과 나누지 않았던 공부이야기도 함께 하게 됐다. 그러자 놀라운 결과가 이어졌다. 마음을 열고 모르는 것을 묻다보니 혼자서 공부할 땐 놓쳤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다른 친구들을 인정하고 나니 스스로 공부에 더 충실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힘들게 느껴졌던 전교 3위권 안에도 진입했다. 자신의 관심인 경영, 마케팅, 의류를 고스란히 자신의 진로로 이어가고 싶다는 고은양. 뚜렷한 목표가 없었던 것도 고은양을 힘들게 했던 한 원인. 하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를 알게 되면서 경영, 마케팅, 나아가 의류마케팅이라는 목표도 생겼다. “가고 싶은 대학, 갖고 싶은 직업,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정하고 나니 공부에 더 충실하게 됐다”고 고은양은 말한다. 마케팅 입지 다지는 데 일조하고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이어졌다. 경영과 관련이 깊은 경제공부를 위해 경영학을 목표로 하는 친구와 함께 경제기사 NIE를 하고 있다. “1주일에 경제기사 1~2개를 선정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어려운 경제용어도 많이 알게 됐고 그 뜻을 찾는 과정에서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게 됐어요.” 또 시장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의 기초 공부를 위해 심리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난 겨울방학,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청소년을 위한 심리학 교실’에 다니게 된 것도 마케팅의 기본인 사람의 심리를 좀 더 알기 위해서였다. “얼마 전에 경영자와 마케터를 비교한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평균임기나 그 위치에 있어서 경영자가 마케터 우위에 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었죠. 현재 인식되고 있는 ‘마케터’라는 직업을 좀 더 발전시키고 싶어요. 마케터가 그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