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화여행⑤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 해공도서관 해공도서관은 천호역과 가까워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가 1800명 정도에, 매일 대출이 900여 권이나 이뤄진다. 오는 6월 있을 도서관 개관 5주년 준비로 한창 바쁜 해동도서관을 찾았다. 강동 책읽기 마라톤 대회 해공도서관에서는 강동지역의 성내, 강일, 암사 도서관과 함께 제1회 강동 책읽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책읽기를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여 목표 독서량을 완주하는 대회로 책 1쪽이 달리기 1m가 되어 지난 10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 한다. 이미 완주한 어린이 참가자도 있다. 그만큼 호응이 높다고 하는데 비기너, 하프, 풀코스로 42.195쪽을 부지런히 읽어야 완주가 가능하다고 한다. 완주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완주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의 취지는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서관이 목표를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한다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김 경미 해공도서관장의 말이다. “누구나 책읽기의 중요성은 알지만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상외로 잘해주고 있고 이 달 말 이면 완주 대상자 명단이 나올 예정이고 이미 완주한 분들도 있습니다.” 필자가 전화로 취재를 약속할 때 자신을 사서라고 소개했던 김 관장은 도서관 일층부터 옥상까지 일일이 설명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우리동네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에게서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시설 적인 면에서 공간이 부족해 이용자 휴게 공간이 따로 없어 불편을 준다는 점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2층 종합자료실에 가보면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대나무 숲을 볼 수 있고 인근의 천호공원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휴게실이 어디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천호역 무인대출, 반납 서비스 해공도서관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근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 무인대출?반납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 비치 중인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천호역 자동예약대출을 신청하면 출?퇴근길 천호역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신청가능 권수는 1일 1인당 1권으로 도서관 업무시간 외에도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24시간 대출 서비스이다. 또 강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야간연장 개관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이용자들이 퇴근하고 나서나 학생들이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은 밤10시까지 일반열람실은 밤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특화자료를 살펴보면 성인의 경우 경제? 경영에 관련된 책들이 많고 어린이책은 외국어에 관심 많은 어머니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영어 동화책은 물론 일본어 동화책도 구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관심 많은 취업 관련 도서는 따로 마련해 비치해 놓았다.동화책은 어머니 재능기부자들의 동화구연으로 이어지고 이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한국사능력검정대비를 할 수 있는 ‘한국의 역사’와 유아 미술프로그램인 ‘꿈꾸는 미술놀이’, 교육용 로봇키트를 활용해 로봇구조와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습득하는 창의공학수업‘과학이 쑥쑥!로봇창의’는 해공도서관만의 best3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개관 5주년 행사와 강동 북 페스티벌 해공도서관은 오는 6월 개관 5주년을 앞두고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그에 앞서 강동구 해공,성내, 강일, 암사4개 도서관이 다함께 여는 축제인 강동 북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6월 5주년 개관을 앞두고 지역주민이나 도서관 이용자 대상으로 동아리 활성화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정의 도서관 이용도 늘고 있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어르신 대상의 독서 치료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오현희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송파구, 부동산거래 안전망 구축한다 최근 부동산 매매나 임대차계약을 위해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았다가 무자격 중개보조인들의 불법 중개행위로 낭패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송파구가 무등록?무자격 중개행위를 근절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확립을 위해 전국최초로 「부동산중개업소 정보 QR코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중개업 종사자의 명함이나 손해배상책임 공제증서에 부착된 QR코드로 부동산중개업소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동산중개업소 정보 QR 서비스 실시로 계약자는 구에 등록된 1530여개 중개업소의 상호, 대표자 성명, 사진과 등록번호, 소재지, 보증보험 가입여부, 전화번호, 중개보조원의 성명 등을 거래현장에서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현장 물건 사진 등 거래물건 정보와 거래금액별 중개수수료 산정 방법 등 부동산 계약시 유익한 정보도 확인 가능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서울문화재단-조아제약, 장애아동 창작지원 후원 협약 체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과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은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젝트A> 사업 수행 및 협력을 위해 지난 3월27일(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A>는 4월22일(월)부터 5월1일(수)까지 10일간 잠실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시각예술과 도예 두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공개모집하며 5월6일(월) 발표할 예정인 최종 선정된 총 8명(시각분야 5명, 도예분야 3명)의 장애아동들은 예술가와 멘토-멘티 형식의 매칭을 통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 <프로젝트 A>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2013년 신규 사업으로, ‘A’는 아트(Art)와 가능성을 뜻하는 에이블(Able)을 상징한다. 문의 잠실창작스튜디오 423-6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3년 4월 1주 오페라>세빌리아의 이발사코믹오페라의 최고 걸작 강동구가 새봄을 맞아 제104회 강동목요예술무대에 유머와 활력이 넘치는 로시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올린다.‘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작품에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가 곡을 붙인 부파 오페라(Opera Buffa)다. 부파 오페라는 서민적인 일상의 유머를 다룬 가벼운 내용의 희극 오페라로 로시니는 마지막 부파 오페라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기지와 풍자가 가득하고 경쾌하고 선율이 풍부하여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 최고 걸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부유하고 아름다운 상속녀 로지나를 두고 늙은 후견인과 젊은 백작이 벌이는 대결과, 수단 좋은 거리의 이발사 피가로가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을 맺어 주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시종일관 위트와 유머, 교태, 음모, 긴장, 흥분이 넘치는 음악적 매력을 지닌 오페라다.이날 공연은 국내 정상급 인씨엠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메트오페라합창단이 각각 연주와 합창을 맡는다. 예술총감독은 2012년 시사종합월간지‘뉴스메이커’가 선정한 ‘2012년 한국을 이끄는 혁신 리더’이며 2009년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사)인씨엠예술단 단장 바리톤 노희섭이 맡는다.재미있고 기발하고 성악적인 기교가 넘치는 최고의 작품으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오페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90분 동안 펼쳐질 이번 공연은 4월 4일 저녁 7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으며 공연예매는 온라인(강동문화포털사이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문의 (02)3425-524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직드라마>당신만이부부여 무엇으로 사는가? 부부를 소재로 소통과 공감을 끌어냈던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대학로 공연에 이어 송파 ‘가든파이브아트홀’에서 5일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난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한 경상도 부부의 5년에서 37년 인생 여정을 담은 공연으로, 보통 부부들의 삶을 보여준다. 결혼 후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부부의 사랑, 돈, 자식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극히 평범할 수 있으나 누구에게나 공감 가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부부들의 이혼율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부부가 함께 겪고, 고민하며 마지막까지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내용의 작품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고 맞춰가며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동반자의 모습을 담은 공연으로 많은 부부들은 물론 젊은 층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뮤직드라마<당신만이>는 젊은 층만 북적일 것 같은 공연장에 ‘40~50대의 중년부부’들을 끌어냈다. 젊은 층에게는 그들의 부모를 생각하며 현재 곁에 있는 사람과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도록, 또한 중년의 부부들은 그동안의 인생을 되짚어보고, 남은 인생을 그려 볼 수 있도록, 노년의 부부에게는 그들의 세월을 되돌아보는 공연으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오는 4월 17일부터 5일간 복합문화공간 ‘가든파이브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티켓예매는 문화숲 홈페이지(예매 수수료 무료)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문의 www.g5culture.or.kr (02)2157-8780 박지윤 리포터 콘서트>모그 언플러그드 Vol. 1 (MOG Unplugged Vol. 1)봄날의 설렘을 안고 떠나는 달콤한 음악콘서트 감성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디계의 최강 아티스트 ‘어쿠스틱 콜라보’ ‘소울맨’ ‘테테’ ‘스타러브피쉬’가 총 출연하는 ‘모그 언플러그드 Vol. 1(주최/주관: ㈜모그인터렉티브)’가 4월 20일(토)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모그 언플러그드 Vol. 1 콘서트(이하 ‘모그 언플러그드’)는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음악 여행 콘셉트로 개최되어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그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 스타일의 러블리한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 국내 최고의 실력파 보컬로 인정받고 있는 ‘소울맨’,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테테’, 한국의 데미안 라이스로 평가 받는 ‘스타러브피쉬’ 들이 꾸미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특히 어쿠스틱 콜라보와 스타러브피쉬는 데뷔 이래 진행하는 공식적인 첫 콘서트다.인디 음악뿐만 아니라 종합 차트까지 석권하며 대중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쿠스틱 콜라보는 음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어쿠스틱 음악의 생생한 매력을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투개월이 부른 ‘로맨티코’의 원곡자로 지난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테테는 자신의 신곡 ‘플로랄 레인’을 처음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소울맨과 스타러브피쉬는 듣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짜릿함을 노래로 선사한다. 때로는 뜨겁고 강렬하게, 때로는 감미롭고 사랑스럽게 관객들의 마음을 채워줄 4인 4색의 음악 콘서트 ‘모그 언플러그드’는 특히 관객과 소통이 가능한 소극장 콘서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팬들에게 잊지 못할 하룻밤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문의 02-3496-4293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철학원 ''The Life'', 명리학적 진로 진학상담 및 성인상담 20대에 한학과 불경, 명리학을 공부한 후 30년 간 대형입시종합학원에서 언어와 논술을 강의하며 상담실장을 겸임했던 ''The Life''의 노형권 원장이 자녀의 진로 진학문제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원에서 상담실장으로 진로지도를 할 때 30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사주명리를 활용한 상담을 진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를 상담도구로 한다. 아이와 1:1상담을 통해 인생행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가 처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성인들의 직업과 배우자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의 1588-79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피아노 교육은 왜 필요한가? 사랑스러운 자녀가 5~6세가 되고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어머니들은 고민한다. 우리 아이에게 악기를 배우도록 하거나 또는 기술이 필요한 운동을 배워서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느끼게 하고 싶어진다. 피아노를 악기교육에서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독주 악기로써 모든 악기 소리를 모두 표현하며 음역의 범위가 넓고 다양하여 관현악적인 소리도 낼 수 있어서이다. 말하자면 기악 교육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가능케 하는 것이 피아노를 배우는 것이다.실제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가 유치원을 가고 한글을 익히기 전후에 피아노를 가르친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어떤 것을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어떻게 배우고 어디까지 배우는 것이 취미로 연주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아이가 싫증나지 않으면서 전공은 아니어도 규칙적으로 하루에 1~2시간 연습을 수행하며 멋지게 연주할 수 있을까? 왜 우리 아이는 몇 년을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체르니 40번을 다 끝마쳐도 발전이 없을까? 어떻게 옆집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체르니 진도가 느린데도 기가 막히게 잘 치는 걸까? 과연 재능이 없으면 악기를 배우기 어려운 것일까? 아이의 재능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레슨을 받기 전에 먼저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 재능이란 어떻게 알 수 있고 무엇일까? 도대체 피아노를 포함한 악기 교육이 어떤 유익함을 주는 걸까? 이밖에도 너무도 많은 질문들이 있지만 필자는 앞으로 몇 번의 지면을 통해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피아노를 포함한 악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은 전자제품의 사용법을 배우는 것과는 다르다. 시작부터 손가락과 그 주변 근육조직들(뼈, 인대, 근육, 신경줄)을 원하는 목표를 위해 조작, 조절하는 테크닉을 배우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소리에 색칠을 한다. 소리를 만들고 평가하고 감정을 다양한 관점으로 표현한다. 소리의 모양을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의 잠재된 감성과 감각이 개발되고 발전되는 것은 중요하고 신비한 체험이 아닐 수 없다.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신체적인 운동을 동반한 스포츠이기도 하다. 감각만 필요하고 발전되는 것만이 아니고 꾸준하고 성실한 손가락 운동에 의해서 완성된다. 손가락 훈련이 없이 감정 혹은 감성만으로 멋진 연주를 할 수 없다.그뿐만이 아니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꾸준함과 규칙과 균형을 배운다. 꾸준히 연습해야 어제 배운 노래를 잊지 않는다. 악보를 꼼꼼히 읽고 노래를 생각하고 박자를 지키면서 작고 예쁜 규칙을 배운다. 소리를 듣고 비교하면서 왼손과 오른손의 균형, 음과 음의 균형, 시간과 시간의 균형을 배운다. 음악은 인간의 감각을 교육시킨다. 귀로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몸으로 리듬을 느끼고 눈으로 보며 손으로 만지며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한다. 피아노는 손으로 만지는 것에서 나오는 다양하고 변화되는 소리에 대해 촉각과 청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박자와 리듬을 통해서 율동을 배우고 몸의 움직임과 소리의 만남을 경험한다. 음악을 통해서 인간은 고조된 즐거움, 흥겨움에서 내재된 영혼의 흔들림까지도 만난다. 이모니카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주부 허리디스크 예방하는 똑소리 나는 살림법 주부들의 허리통증은 남성들에 비해 선천적으로 근육과 인대가 약하기 때문이거나 혹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퇴행에 의해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부들이 쪼그려 앉아서 하는 걸레질이나 손빨래 등이 허리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실제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척추질환자 중 전업주부 200명을 조사한 결과, 집안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자세로 42%가 쪼그려 앉기를 꼽았으며, 허리 통증을 가장 많이 느끼는 집안일은 쪼그려 앉아 걸레질 하기 라고 25%가 답했다. 그럼 주부들이 집안일을 하면서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자세를 알아보고, 척추건강을 지키는 건강 노하우도 알아보도록 하자. 장시간 같은 자세는 금물, 자세를 자주 바꿔라!평소에도 입식 생활이 습관화 되어 있는 주부들은 허리 근육을 움직여 주는 일이 많지 않다. 이런 상태에서 걸레질이나 손빨래, 다림질 등 장시간 허리를 굽힌 채 같은 자세로 집안일을 하게 되면 더욱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주부 척추질환자 설문 결과 허리통증을 가장 많이 느끼는 집안일 1위가 쪼그려 앉아 걸레질 하기인 것에 반해 청소기 돌리기와 요리하기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 것도 같은 이유다. 디스크는 무혈조직이라 혈관 분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주변의 근육을 부지런히 움직여야만,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할 경우 디스크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떨어지면서 척추가 퇴행하고, 결국에는 요통이 발생시킬 수 있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 원장은“장시간 허리를 굽힌 채 일을 하면 척추를 지지하는 허리 뒤쪽 근육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이 되고, 이후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근육이 늘어난 채로 경직되고, 결국 척추의 형태도 서서히 변하게 된다”며“특히 운동 부족으로 인해 허리 근육이 약화된 주부라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집안일을 하여, 허리의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갑자기 자세를 바꾸면 급성 요통을 앓거나,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가 탈출되는 경우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따라서 집안일로 인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무리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한다면 도리어 허리에 독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자주 자세를 바꾸면서 허리를 펴 주는 것이 좋다. 폐경기 이후가 특히 문제, 칼슘은 미리미리 먹어두자20~30년 간 집안일을 돌보던 폐경기 주부들은 특히 척추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불균형 상태가 나타나면 뼈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척추뼈가 많이 약해지고, 또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다. 퇴행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뼈 뿐만 아니라, 근육 및 주변 연부 조직 등이 함께 노화되고, 약해지기 때문에 디스크 주변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걸레질이나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조금만 무리하더라도 뼈와 근육, 관절들이 시큰거리고 아픈 만성 통증으로 진행되기 쉽다. 신민식 원장은 “젊은 여성들은 단순히 골반이 변위 된 경우이거나, 디스크 탈출증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50대 이후의 여성들은 뼈가 닳아서 가시처럼 덧자라게 되고, 더불어 퇴행성 디스크에 의한 증상과 척추관이 좁아지며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시기에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영양보충이 더 중요하다. 평소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커피나 콜라 등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식품은 피하도록 한다. 폐경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칼슘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조금이라도 퇴행성 척추 질환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통증은 내 몸의 경보음,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라남편 챙기랴, 자녀들 챙기랴, 거기에 손주들까지. 대한민국 주부들 대부분이 자기 몸 챙기지 못하고, 가족들의 건강만을 살피다 보면 허리 통증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일쑤다. 일반적으로 근육의 이상으로 인한 허리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개선되지만, 근육보다 더 심각한 원인으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만성화가 될 수 있으므로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경우 한 번 통증이 시작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묵직한 통증을 느껴, 우선 누워 쉬는 주부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왜냐하면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이 위축되거나 약해져서 통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은“척추검진을 통해 척추의 구조, 배열상태, 퇴행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나쁜 습관은 개선하고, 불안정한 자세는 교정하고, 약해진 척추는 강화시키는 운동을 함으로써 척추질환을 충분히 개선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진 결과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디스크와 신경 주변의 염증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봉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병행하고 통증이 많이 사라진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약해진 척추와 척추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추나약물을 복용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퇴행 정도에 따라서는 퇴행화된 뼈를 보강시키는 한약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4월 1주 송파소식 송파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주민설명회 개최송파구가 6월부터 시행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에 앞서 3월, 4월 두 달간 관내 26개 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송파구는 전자태크(RFID) 계량 방식과 전용용기 납부필증 방식을 시행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RFID방식을 시행하는 잠실지역 6개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지역을 순차 방문하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방법, 시행시기,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한편 송파구는 3월말 완료를 목표로 잠실지역 15개단지에 RFID 개별계량장비 설치공사를 진행 중이며, RFID 카드는 통장이 개별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배분할 예정이다. 구청장과 함께 하는 ‘소통’ 반상회지난달 25일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한 전 간부가 반상회 현장을 찾았다. 구 간부와 함께 하는 반상회는 무관심과 이웃 간의 소통부재로 발생하는 민원(각종 폭력적 사고, 사고 포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보건?복지에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7+사업 등 구정 역점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로도 활용된다. 한편, 적극적인 통?반장의 주도가 이뤄지거나 주민간의 높은 유대감, 공통사안 등이 있는 지역의 경우 반상회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지역은 그렇지 못한 현실. 보통 반상회의 개최율은 평균20% 미만으로 특히, 신축 아파트 지역의 경우 개최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에 송파구는 이색반상회라는 대안을 내놨다. 통합반상회나 전체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반상회 등 소통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추진하고 있는 것. 잠실 6동의 경우 80%이상이 통합반상회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색반상회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구 차원에서도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려 신뢰행정을 구현코자 한다”고 전했다. 강동소식토요 열린 보건소 강동구가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가족중심의 건강실천을 돕기 위해 ‘구민이 행복한 토요 열린 보건소’를 확대 운영한다. 평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예방중심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대사증후군 전문 관리 서비스’,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토요 건강클럽’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영유아건강플러스영양플러스’‘가족과 함께하는토요 건강동산’‘청소년 금연클리닉’은 영유아 및 청소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맞춤식 교육과 테마별 다양한 콘텐츠로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모와 함께하는 토요응급처치교실’과‘강동구민 대상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은 전문교육강사와 관내 대학병원의 의료진이 교육을 진행하며 심폐소생술교육을 수료한 중?고등학생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현장감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문의 (02)3425-6694 청소년 휴카페 ‘와플’ 문 열어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자발적으로 꾸려나가는 문화?휴식 공간인 강동구 청소년 휴카페‘와플’이 문을 열었다. 청소년 휴카페는 206㎡ 규모에 다목적실, 카페, 부엌, 소모임방, 드럼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소모임 활동을 열고 지역 청소년?부모?지역민의 교류와 만남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휴카페는 강동시민연대에서 관리 및 운영하며 평일은 14:00~20:00, 토요일은 11:00~18: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로명주소가 궁금하면? 강동구의 도로명주소 사용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 대표자들이 직접 ‘도로명주소 안내도우미’로 나섰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지난 3월2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직할지회와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책을 위해 중개사무소 벽면에 도로명이 표기된 지도로 자율적 변경,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등 시설물의 망실?훼손 등을 신고, 접지형 도로명주소 안내지도 및 홍보 전단지 등을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강동구 내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1077여명이 도로명주소 안내도우미로 활동, 옛 주소로 길을 찾는 내?외국인부터 택배 등 배달원에게 길을 안내하고 도로명 주소 안내지도를 나눠 줄 예정이다. 103세 어르신 생신 축하연강동구가 2013년 첫‘온(百의 우리말)세(歲)상(上) 생신축하연’을 개최, 길동에 거주하는 김금여(女) 어르신 댁을 지난 3월25일 방문하여 생신 축하연을 열고 103세 생신을 축하드렸다. ‘온세상’은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생신날에 어르신 댁을 구청장과 영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함께 방문하여 축하연을 여는 행사로 강동구의 효행사업 중 하나다.광진소식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 광진구가 ‘2013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하고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일자리창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일로부터 2년 동안 서울시와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 업체당 5억원 이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 해외 전시회 지원 사업 및 통상사절단 파견 우대 ▲ 디자인 상품화 지원 사업 우대 ▲ 한국표준협회 최초가입비 20%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서울에 사무소를 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으로, 지난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 인원이 30인 이상 기업은 5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은 3인 이상일 경우 가능하다. 심사 기준은 고용증가 인원 및 고용증가율이 높은 기업, 정규직 채용비율 및 근로조건이 우수한 기업, 기업 안정성 및 경영상태 등을 고려해, 광진구에서 1차 서류 심사 및 현지 조사 후 서울시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 (02)450-7315 예술을 사고파는 그곳, 광진 아트마켓 광진구가 지역 예술가와 구민이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2013 광진아트마켓 아름다운 장날’에 참여할 예술 작가를 모집한다.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한 아트마켓은 다양한 지역축제와 문화공연, 알뜰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장터로 자리잡았다. 장터는 2013-04-03
- 대한민국 입시와 수학 이야기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이제 수능의 추세는 언필칭 ‘사고력유형’이라는 점입니다.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는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라는 겁이다. 매번 수능에서 드러나는 점도, 수험생들이 수학에서 고생하는 이유는 단순 반복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발상의 전환’까지 포함하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 됐기 때문입니다. 암기식으로 하는 수학 공부로는 현행 사고력이라는 추세에 적응하기가 힘들어 진 것입니다. 하지만 작금의 수학공부 행태는 아직도 이와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많은 학원에서 조차 수학을 암기과목처럼 가르칩니다. 소위 ‘선행’이라 불리우는 진도위주로 일단 굴리고 패턴 연습위주로 반복을 시킵니다. 진도와 반복적인 문제풀이는 ‘외형’과 ‘양’을 의미합니다. 이런 공부의 끝은 분명합니다. 배운건 많은데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 학생의 양산, 단순유형은 풀지만 조금이라도 응용이 되면 모르겠다고 손 놓아 버리는 학생의 양산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부는 특히나 수학 공부는 ‘내실’과 ‘질’이 중요합니다. 깊이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한 심화학습 능력이 그것입니다. 공부 했다는 의미는 자신이 배운 단원에서는 어떻게 꼬아져 나와도 풀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의미해야 합니다. 배웠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겼느냐가 중요합니다. 진도는 학습능력의 부산물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남들이 서 너시간 걸릴 분량을 한 두시간에 수행 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진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선행은 학습능력의 결과이지 그 역은 아닙니다. 수능에 임하는 전국의 고등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배운게 부족해서, 다시 말해 진도가 부족해서 수능 수학문제를 못 푸는 것이냐고요. 실제로는 진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려워서 못푸는 것입니다. 실력이 아직 그런 정도로 깊이 있게 형성되지 못 해서 못 푸는 것입니다. 선행이 유리하다는 상식에 대한 문제제기 그렇다면 답은 뻔합니다. 진도위주 학습이 아니라 성취도 위주 학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렇듯 간단하고 자명한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원 입장에서 학생이 질적인 수준, 실력 향상을 증명하기는 대단히 힘듭니다. 하지만 양으로 보여지는 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진도를 빨리 나가주면 됩니다. 중학생에게 고등학교 문제를 풀게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치 앞서나가는 듯한 착시현상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더 큰 문제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전 경로를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것보다는 빨리 앞서나가는 모양새를 보고 싶어합니다. 기다려 주지를 않습니다. 자녀를 위한다는 선한 의도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싶은 욕심과 결합하여 외형위주 학습이라는 진창으로 자녀를 몰아넣고 있습니다. 성취도가 전제되지 않는 소모적인 선행은 도덕적인 차원에서가 아니라, 실력향상이라는 본연의 목적에서도 소모적인 행위일 따름입니다. 이러한 외형위주 학습습관과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형성된 실력은 초등학교나 중학교 저학년 정도에서는 통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고등수학이 등장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냅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아이들의 입에서 수학이 어렵고 못해 먹겠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사용하는 해결책이 또 다시 선행입니다.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 진도라도 충분히 나가자는 의도랍니다. 그래야 시간 여유가 생겨서 한번 더 훑어 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지만 수학은 훑어보아서는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한 문제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생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끈기와 근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한 게 실력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계산이 복잡해서가 아니라 사고가 막혀서입니다. 그리고 넘겨짚고 때려 맞추는 습성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 안 되면 수학은 두고두고 아이들을 괴롭힐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본 게임인 수능에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요즘 그렇게 수학 공부를 시키고도 여전히 수학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의 핵심입니다. 최영석 원장서울대 수의대현)송파청산수학원 원장전)대교 에듀피아 공감교육연구소 소장전)타임교육 사고력 수학 사업본부장전)송파/중계 청산학원 원장자녀교육 지침서 ''99%학부모가 헛고생하고있다'' 저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스타샘 한영중학교 김두일 교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문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교육에도 스마트(SMART)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넘쳐나는 지식의 홍수 속에 많은 학생들 역시 스마트 기기를 가지게 되면서 개인별 능동적인 맞춤교육이 지향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 역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위해 2015년까지 2조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마트교육 중앙선도교원으로 학생들의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두일(38·과학) 교사를 만났다. 김 교사는 “풍부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스마트 기기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학습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교사의 프로그램 활용도와 학생들과의 소통”임을 강조했다.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인성, 협업능력까지 키우는 스마트교육 스마트 교육은 한정된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제한학습에서 벗어나 시간·공간의 제한이 없는 풍부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 학생들의 개별 능력과 적성에 맞는 학습활동을 제공하는 다양한 학습활동이다. 스마트 교육의 ‘스마트(SMART)’는 자기주도적(Self-directed), 흥미 유발(Motivated), 수준과 적성(Adaptive), 풍부한 자료(Resource Enriched), 정보기술 활용(Technology Embedded)을 의미한다. 김 교사는 “스마트 교육은 단순히 스마트 기기를 수업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이들 5개 학습 목표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인성, 나아가 협업능력까지 키워주게 된다”며 “지난해부터 수업에 적용되어 왔으며 점차 그 범위가 넓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교육은 2014년 중학교에 도입될 디지털 교과서와도 연결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5년까지 교과서의 80%를 디지털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교육에서 우려되는 점도 있다. 바로 스마트폰 중독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수업에 활용되는 스마트기기 역시 ‘중독’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다. “스마트 기기는 ‘칼’과도 같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편리하게도 또 나쁘게도 사용되죠. 스마트 기기의 활용 역시 교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 기기를 어떻게 접하고 또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생기겠죠. 교사가 밸런스를 잘 조절해 줘야 합니다.” 그는 또한 “수업의 설계가 스마트교육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도 했다. 디바이스(device-주변장치)의 활용과 학생들을 위한 수업 설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김 교사는 스마트교육 중앙선도교원으로 일반교사들 연수에도 참여하고 또한 일선학교를 방문 ‘찾아가는 스마트 교육’ 활동도 하고 있다. 더불어 김 교사는 학생들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스마트 수업에선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죠. 스마트 교육이 보다 많은 학생들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끊임없이 소통하는 교사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활지도부 소속 교사였다. 때문에 누구보다 학생들의 생활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중학교 시절은 인성과 진로 문제를 두고 스스로와 부딪치는 시기”라며 “누구나 혼란스럽고 스스로에게 불만이 많아 원만하게 이겨나가기 위한 소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모, 교사, 친구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공부와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김 교사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활동에 열심이다. 클래스팅(classting)을 통해 학급 내의 소통은 물론 학급과 학급, 나아가 다른 지역의 학교와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클래스팅을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은 물론 학급운영, 그리고 다양한 학급프로젝트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또 학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바라는 것은 믿음과 신뢰를 통해 학생들이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흥미만 있다면 언제든 학생들의 성취는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정보통신윤리교육도 함께 진행그가 맡고 있는 과학수업은 이미 스마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 환경 구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현재는 모둠 활동과 멀티미디어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그는 스마트교육를 선도하고 있는 스마트교육 전문가로서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통신윤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 발달로 생겨나는 여러 역기능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기본적인 도리와 행동양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정보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을 갖추는 것은 스마트 교육의 성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