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KY 합격 - 2013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관건 이제 신학기가 다가왔다.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반배정을 받고 나름 학업에 대한 계획을 짜고 있을 것이다. 부모님들은 지금까지의 학습방법을 바꾸어 초조한 마음에 과외식수업을 진행시키거나 학원을 바꿔볼 수 도 있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교생활에 부담을 갖은 채 갑자기 학원을 그만두고 나홀로 공부를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급선무는 우왕좌왕 하지 말고 차분히 1학기 학교 내신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1학년 신입생의 경우 1학기 중간고사 내신성적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면 자연스레 선생님들로부터 인정받게 되고 주변 친구들의 많은 시선을 받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이 높아진다. 공부를 할 때는 주변의 인정을 받는 것만큼 큰 동기부여는 없기 때문에 이로서 명문대진학의 1단계를 넘어간 것이다. 이후부터는 스스로 스케줄을 작성하며 3년을 무난하게 보내고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 이점이 1학년 내신에서 최상위권 확보를 급선무로 두어야하는 이유이다. 이쯤에서 부모로서 주의할 점을 코칭하면 아이들은 만능 로봇이 아니므로 모든 것을 잘해내리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선행을 3학년까지 여러 번 반복시키고 영어도 텝스나 토플 등 장황하게 여러 과목 공부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지금이야 말고 1학기 단계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1학년 1학기 월별 준비상황)3월 : 1학기 중간고사 최상위권 확보를 기본다지기 (문법/독해구조분석) - 온라인 가정학습결합4월 : 중간고사 준비 본격돌입 (이해를 동반한 암기와 응용문제/서술형대비)5,6월 : 모의고사 유형 분석 본격돌입 + 최상위권 학생 (인증시험대비)7월 : 기말고사 준비 본격돌입 (이해를 동반한 암기와 응용문제/서술형대비) 여름방학 : 주요과목 선행에 몰입 2학년의 경우 상황은 약간 다르다. 1등급 학생들은 내신공부를 꾸준히 해 나가겠지만 2,3 등급 이하 학생들은 내신을 미리 포기하는 경우가 생겨 버린다는 것이다. 너무 위험한 마음가짐이다. 17년간 본인의 지도경험을 비추어 보면 학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가장 많은 공부를 하며 실제 실력도 크게 향상된다. 그런데 부모님이나 학생들 마음가짐이 ‘내신성적으로 대학은 가지 않을건데 시간낭비지’ 라고 못 박아 버리면 남들이 공부에 매진하는 시기에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며 이런 반복적인 행동이 결국 스스로의 학습습관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돼 버린다. 실제로 내신기간에 수능준비에 대한 완벽한 커리큘럼으로 스스로를 잘 통제하며 공부하는 학생은 없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눈여겨 본 결과 시험기간에 대다수의 학원들이 현실적으로 수능수업을 진행하기도 힘들며 인강을 들으며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도 단 3%도 안 되었다. 즉, 이시기에 공부량과 공부습관이 내신준비를 열심히 하는 학생에 비해 너무 많이 밀려버린다는 것이다. 더욱이, 영어의 경우 내신시험에 출제되는 문법문제는 수능독해의 기본이 되며 학교마다 출제유형이 수능유형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3, 6, 9 학력평가 문제나 수능지문이 시험범위인 학교가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고3 EBS 지문활용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2학년이야 말로 대입준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므로 3학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전체 공부량 자체를 늘려야 한다. 실제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한영외고, 영동일고, 정신여고 학생들 90% 이상이 내신성적과 수능성적모두 상승했다. 3학년 역시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모의고사 지문과 EBS 지문을 응용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수업을 절대 동떨어지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영어는 EBS 지문연계를 통해 내신공부를 하면서도 수능성적향상을 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2회분의 모의고사를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고 꼼꼼히 오답정리를 하면 별도의 수능 준비를 하지 않아도 꾸준한 성적 향상을 노릴 수 있다. 다만 이시기에 절대 모의고사 연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학교내신공부를 등안시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담당교사 지도하에 착실히 해나가는 학생은 3월~11월 기간 동안 5등급&rArr2등급 3등급&rArr1등급은 100% 확보할 수 있다. 결국, 내신성적은 나빠도 원하는 대학은 갈 수 있지만 내신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는 논리가 나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지도하며 학업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 이것이 학원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내 아이의 100% 성적향상의 지름길인 것이다. 김지민 원장김지민영어학원 대성학원 고등부 전임청산학원 본원 고등부 전임북경청산학원 재종반 교무부장학림학원 재종반 및 단과 강사대진여고 외 다수 고교 텝스 출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강동 송파지역 학원장 참여한 ‘교육자대회’ 열려 강동교육지원청 관내의 학원장들이 모여 교육자대회를 열었다. 지난 2일(화) 오전 10시 30분 강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양옥) 올림픽홀에서는 강동, 송파에 있는 300여 명의 학원장이들 참여한 가운데 ‘바람직한 학원교육을 위한 교육자대회’가 열렸다. 이날 교육자대회에 참석한 학원장들은 “학교교육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선진교육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바람직한 학원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학원교육 시키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한 이날 강동교육지원청 학원운영협의회(회장 김진주)는 사회배려대상 학생들을 위한 무료 학원교육 수강을 확대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장학회를 만들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비젼이 달라지면 학습의 비젼이 보인다. Ⅰ 자신이 본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히 맺히면 정상 시력이 나온다. 망막 뒤편에 맺히거나 앞에 맺혀도 그리 문제 될 것은 없다. 잘 보이던 게 흐릿해지면 가까이 있는 안과에 가서 시력(Visiual Acuity)을 측정해 안경 처방전을 받아 안경을 맞추어 쓰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안경을 쓰면 인상이 약간 달라져 보이는 문제로 고민을 하지만 시력문제만큼은 깔끔하게 해결 된다. 그러나 시지각(Vision) 문제는 시작부터 쉽지 않다. 시지각 문제가 뭔지를 모른다는 것이 해결을 더욱더 요원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몇 년 전에 찾아온 어느 중학생은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글씨가 하얗게 보인다고 해서 안과적 문제로 알고 2개월에 한 번씩 안과를 꼬박 꼬박 빠지지 않고 몇 년을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책을 읽고 있던 중 글씨가 사라졌다고 해서 그 말을 들은 어머니의 머리 속이 하얘졌다. 글씨가 도대체 어떻게 보이기에 없어졌다고 할까? 머리가 어떻게 되었기에 그런 말을 하는지 정말 고민스러웠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필자를 만나 시지각 문제로 인한 것임을 듣고는 왜 그런 걸 “안과에서는 모르냐”고 도리어 언성을 높이셨다. 어머니께서는 잠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표어가 강력하게 어필하고자 하는 전문성에 대한 혼돈이 생기셨던 모양이다. 필자에게 와서 사시나 약시, 시력, 결막염, 황반 변성 등에 대해 물으시면 다루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시지각(Vision)은 안과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모른다는 말을 들은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안과에서 비젼의 문제는 괄호 외에 해당되는 것임을 인식하셔야 한다. 안과적 질환과 관련된 문제는 안과에 가야 하고 안과적인 문제는 없는데 읽기와 관련된 눈의 기능적인 문제가 나타날 경우에는 두뇌학습클리닉을 방문하셔야 한다. 그러면 당연히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질문은 “읽기와 관련된 눈의 문제가 뭘까?”로 옮겨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읽기와 관련된 눈의 문제를 논하고자 한다. 예로 든 위의 학생은 증상이 심한 편이여서 글을 읽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엄마에게 이야기라도 하지만 미미한 시지각 문제가 있는 경우는 또 달라진다. 불편한 게 뭔지를 본인도 모르기 때문에 불평조차 하지 않아서 학습의 발목을 잡는 문제가 뭔지를 부모님들은 도통 모르게 된다. 사람은 평생을 살아도 다른 사람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란 없다. 따라서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내가 보는 대로 남들도 볼꺼야’라는 무의식적인 가정을 누구나 하고 산다. 그 무의식적인 가정이 맞기도 하지만 적어도 인구의 10%에게는 틀린 가정이 되기 때문에 시지각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 아이의 학습부진을 불러오고 학습부진으로 부모자녀관계가 악화되고 이리저리 자존심이 구겨지다 게임중독, 행동문제, 학업포기 까지를 불러들이게 된다. 그럼, 미미한 시지각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 읽기와 관련된 눈의 문제를 증상을 중심으로본격적으로 살펴보자. 경우의 수가 너무 작으면 가늠이 어렵고 너무 많으면 기억이 어려우니 딱 10개의 증상만 집어내기로 하겠다. 첫째, 글을 안 읽으려는 경향을 가진 아이들은 시지각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다. 핑계를 대어 글을 읽을 기회를 피하거나 엄마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하는 경우나 읽고서 이해하는 것보다 듣고 이해를 더 잘하면 시지각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십중팔구 글자 수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경우, 글보다는 그림을, 책보다는 만화를 더 좋아하는 경우로 이때도 시지각 문제가 있어 많은 글밥이 부담스러워서 글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림을 선택하게 된다. 셋째, 장난스럽게 읽는 경우는 장난을 치는 게 아니라 읽기 유창성이 떨어지는 것을 감추기 위한 아이 나름의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안 들리게 읽거나 웅얼웅얼 읽거나 처음과 끝만 또렷하게 읽고 중간 부분은 뭘 읽는지 모르게 휙휙 넘어가버리는 경우 잘 읽지 못하는 단점을 감추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으니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잠실 HB두뇌학습센터 이명란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책 읽어주는 언니, 천호중3학년 박세영 박세영 양은 매주 일요일 아침 해공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한다. 유아와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언니가 읽어주는 영어책’ 프로그램으로 벌써 2년째 활동 중이다. 학부모 이미선 씨는 휴일이면 박양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두 아들을 맡기고 함께 참여한다. 봉사활동 하는 모습을 곁에서 1년 동안 지켜봐오면서 믿음이 쌓였기 때문이다. “시험기간에도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자기 할 일도 많을 텐데 대견한 마음이 듭니다.” 봉사하는 기쁨과 보람 박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2년 정도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처음에는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도 있었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 나중에는 도움을 많이 줬던 학교 친구들과 홈스테이 식구들에게 정이 많이 들어 돌아오기 싫을 정도였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초등학교 때 친구를 만나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자신의 봉사활동은 그때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는 것이라고 말한다. “캐나다에서는 영어가 부족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고 한국에 와서는 한국말을 잊어버려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를 그냥 외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기꺼이 도움을 준 친구들의 친절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고 너무 고마워요. 제가 봉사활동 하는 이유도 친구들이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고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저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서가에서 오늘은 무슨 책을 읽을까 책을 고르고 책을 다 읽어주고도 함께 놀아주기까지 하니 아이들이 안 따를 수가 없겠다. “책을 읽어주면 아이들이 모르던 단어를 알게 되고 그런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하는 세영 양의 모습이 더 기특하다. 아이들과의 추억이 그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영어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 이름과 읽었던 책, 그날 있었던 일을 기록한다는 세영 양. 이제는 아이들이 어린 동생이라기보다는 매주 만나는 친구들처럼 느껴지기도 한단다. 영자신문 동아리활동과 학교생활 봉사활동도 활동이지만 박양은 학교 내에서의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참여한다. 학교 내 영자신문 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디터를 맡아 활동 했다.“영자신문 동아리는 2학년 때 처음 들었어요. 언니들이 너무 잘 쓰는 것을 보고 부러워서 시작했어요. 지금은 다른 친구들의 문법 틀린 것을 제가 고쳐요. 다양한 분야의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 하면서 재미를 느꼈고요. 동아리 활동이 한 달에 한 번 있는데 너무 아쉬워요.” 세영 양은 워낙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비행기 타는 것을 너무 좋아해 장래희망도 비행기를 많이 타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직업으로 구체적인 꿈을 꾸고 있다. 바로 캐나다 주한 대사관에서 일하고 싶은 장래희망을 세운 것이다. 그 꿈을 위해서 영자신문을 보면서 모르는 단어를 외우고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줄로 요약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토플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지루하고 힘들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한다. 지난 기말고사 때는 자기 스스로 테스트도 해봤다. 사회 과목에서 교과서만 6번 보고 전교3% 안에 든 것이다. 결과에 스스로도 놀랐다. 수학은 학원에서 보충하고 공부는 주중에는 주로 학교 도서관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주말과 휴일에는 도서관을 이용한다. 시험기간에도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이 힘들지 않느냐는 필자의 우문에, 도서관에서 공부 하다 30분 정도 아이들을 위해 왜 시간을 낼 수 없겠냐는 현답을 내놓는 세영 양이다.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대회 금상 수상 박양은 오는 5월 미국에 갈 예정이다. 지난 2월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다. 참가팀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Argo''로 함께 한 배를 탔다는 의미라고.연극을 준비해 대회에 참여 했는데 미국에서 열릴 세계대회를 앞두고 다시 영어로 각색해야하는 작업이 숙제로 남아 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이 작업과 영어로 서류작업을 마무리 해야 한다고 환하게 웃어 보인다. 초등학교 6학년 때도 영어연극대회에 나가 수상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무대에 올라가면 떨리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이 당찬 친구에게서 ‘미래의 희망’ 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오현희 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빛날인 건대부고 홍혜수 “꾸준히 미술 공부를 하던 차에 선생님 추천으로 F1 대회에 출전하게 됐어요. F1 국내대회와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자동차 디자이너라는 꿈도 가지게 됐죠. 사람들이 평상시 타고 다니는 그런 흔한 차가 아닌 특별한 한 사람만을 위한 자동차나 F1 자동차 등 저만의 특별한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싶습니다.”건대부고 3학년 홍혜수 양이 당찬 자신의 목표를 들려준다.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2 F1 in Schools 세계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 혜수양은 세 명으로 구성된 팀원들 중 ‘디자인’파트를 맡아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동아리 활동으로 미술 실력 쌓아가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에 남다른 실력을 보여줬던 혜수양. 항상 ‘소질이 많다’ ‘재능이 뛰어나다’는 말을 듣곤 했다.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하지만 홍양의 어머니는 미술 뿐 아니라 음악과 체육 등 다양하고도 많은 기회를 혜수양에게 줬다.“성악, 피아노, 여러 스포츠 등을 배우고 또 즐겼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디자이너라는 제 꿈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중학교 때부터 미술 분야를 전공하리라 마음먹은 홍양은 고등학교 진학 후 미술 기본기 쌓기는 물론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갔다.많은 동아리가 있지만 다른 동아리 활동은 그에게 더 이상 관심거리가 아니었다. 오직 한 마음으로 미술 동아리에 들어간 혜수양. 동아리 활동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집중했다.“1학년 예술제 때 동아리 단체 전시회를 했어요. 한지 등의 자연 소재를 이용해 전등을 만들어 전시를 했죠. 친구들, 그리고 선배들과 정말 즐겁게 보낸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처음으로 동양화를 접해보기도 했다.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새롭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2학년이 되면서 활동 범위를 넓혀갔다. 전시회를 찾아다니며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보는 기회도 가지고, 학교 벽화 봉사활동에도 참가했다.“3학년 건물 입구 벽면에 조를 나누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었어요.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를 정하는 것부터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모두 우리의 몫이었죠. 고되기도 하고 보람 있기도 한 고3 생활을 나타내는 주제의 그림을 완성했을 때 정말 뿌듯함과 성취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세계대회 참가,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 키워1학년 때 담임교사로부터 F1대회 참가권유를 받은 홍양은 친구 2명과 함께 건대부고 ‘선라이즈(Sunrise)팀을 이뤄 그해 6월에 열린 국내 대회에 참가,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2학년 6월부터는 본격적인 세계대회 준비에 몰입했다. 디자인 파트를 담당한 혜수양은 자동차 디자인 뿐 아니라 부스·의상·로고 디자인까지 맡았다. 또한 캐나다와의 연합 국기와 기념품 디자인도 친구들과 함께 진행했다. “자동차 디자인은 대회가 빠르기에 초점이 맞춰있는 만큼 속도에 주력했다”고 홍양은 말한다.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했지만 캐나다 학생들과의 협업에서 여러 문제를 겪기도 했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면 아예 그 일을 접어버리더라고요. 마지막 발표를 완벽하게 하고픈 욕심이 있었는데 준비과정에서의 착오로 발표를 완전히 암기해서 발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돼요. 하지만 대회를 통해 얻은 게 더 많아요. 자동차 디자이너라는 꿈을 갖게 된 것도 대회에 참가한 덕분이죠.”이들 팀은 대회에서 ‘Pit Display Award’상을 수상했다. 대입 위한 학업과 미술활동 병행홍대 산업디자인과를 목표로 열공 중인 혜수양은 현재 고3 첫 중간고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2학년 1학기 때 ‘입원’이라는 큰 변수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성적 부진을 남은 시험으로 충분히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주중에는 학교 자습실에서 밤 11시 30분까지 야간자습을 하는 혜수양. 부족한 학습은 인강을 통해 보충하고 있다.미술 활동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선정하고 그 작가와 작품 활동에 대한 발표, 그리고 자신만의 작품 만들기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 전교생의 희망을 매달 ‘희망나무’도 제작, 전시할 계획이고요. 또 스터디 그룹 활동을 통해 미술사에 관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바쁜 고3 생활 중 시간을 내어 올해 F1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 혜수양. ‘design by 홍혜수’의 특별한 자동차를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논술 시험, 대학별 유형과 학습법 성균관대, 중앙대, 건국대 - 논술의 모든기술 필요, 주제 찾기가 핵심이들 학교는 비교와 적용 분석, 비판 등 논술의 모든 유형을 담고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 논제와 지문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으나 기준이 되는 첫 비교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그 다음 문제를 풀 때도 논점이 조금씩 다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온다. 추론적 사고가 덜 중요해,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 내는 독해력만으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학교들의 문제를 접할 때는 첫 문제를 풀기 전에 출제된 모든 문제와 지문, 보기 등을 서둘러 보고 시험에 제시된 모든 정보들이 어떤 하나의 개념으로 묶여지는지 생각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1번 문제를 풀었을 때는 민주주의에 대한 논제인 줄 알았는데, 2번 문제를 풀 때 민주주의가 아니라 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제로 파악된다면 둘 중 한 문제는 틀렸거나, 두 문제 모두 틀렸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논술에서 문제끼리 하나의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수험생에게 고마운 일이다. 자신이 찾아낸 개념이 출제자가 요구한 것인지 검증할 수 있는 잣대가 하나 더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역대 시험을 보면 중앙대가 그 공통된 개념을 찾아내는 게 상대적으로 어려웠고, 그 다음이 성균관대, 건국대가 비슷한 유형이면서도 가장 쉽다. 한국외대 - 문제는 쉽지만 영어 지문 이해 안 되면 낭패독특한 유형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학교다. 1번 영어 지문이 해석되지 않으면 그 다음 문제를 전혀 풀 수 없다. 게다가 영어 지문이 짧고, 추가적인 국문 지문도 적은 편이라 다른 지문을 보고 영어 지문의 내용을 추정하는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 결국 영어 지문 자체를 완독해야 한다. 다행히 영어 지문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이화여대와 경희대의 영어 지문보다 쉽다. 어문 계열의 경우 언어학과 관련된 주제가 자주 나오지만 언어학을 모르는 학생도 지문만 보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한국외대 유형은 논술의 기본기를 익힌 다음, 지원한 이후에 여러 문제를 풀어 적응력을 높이면 된다. 문제 형태가 다소 특이할 뿐 비교와 적용, 비판 등 논술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익대 - 서강대의 쉬운 버전, 빠른 글 작성 능력이 전제이 역시 톡득한 유형을 고수하는 학교다. 서로 관련이 없는 주제의 3문제가 출제된다. 서로 관련이 없다보니 문제를 풀 때마다 새 지문들을 읽어야 한다. 앞서 푼 문제가 맞는지 문제간의 연관성을 고려해 힌트를 얻을 수도 없다. 주제의 범위도 꽤 넓다. 게다가 읽어야 할 지문도 많고, 써야 할 글의 분량도 길어 시간 압박도 크다. 주로 글 쓰는 속도가 빠른 학생들이 지원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사고의 방식은 지문에서 파악한 개념을 다른 지문에 적용하는 ‘적용 분석’의 유형으로 모두 동일하다. 이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최상위권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주제를 파악해 내기만 하면 합격권에 근접할 수 있다. 이 같은 유형은 사실 서강대도 채택하고 있다. 서강대는 여기에 더해 형의상학적인 주제가 출제되며 따라서 지문의 수준이 한층 높다. 경희대, 한양대 - 낮은 난이도, 채점 기준을 숙지해 최고점 목표로 공부경희대는 정책적으로 쉬운 문제를 출제한다. 학생들이 낯설게 느낄 주제는 결코 출제되지 않는다. 대학의 지명도에 비해 논술의 난이도가 낮아 많은 학생들이 지문의 주제를 맞힐 수 있다. 결국 채점 기준을 잘 인지한 다음, 빈틈없는 답안 작성이 필수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부단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어김없이 합격으로 보상해 주는 학교다.한양대의 경우 논술 시험 중에 가장 쉽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 하위권 학교의 논술이 차라리 더 어렵다. 문제와 지문 안에 비교적 상세하게 주제와 써야 할 내용을 적시하고 있어, 주제를 찾는데 혼란이 거의 없다. 주제의 수준도 다른 학교에 비하면 턱 없이 낮아 학교 공부만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한양대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의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흠 잡을 데 없는 글을 써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으로 정착된 것은 근래의 일로, 매년 유형이 바뀌던 시절과 생경한 주제를 출제하던 전례가 있으므로 올해 모의 논술이 어떠냐에 따라 유형이 바뀔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화여행⑥ 지역독서교육의 요람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은 201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진구립도서관은 이미 소개 되었던 광진정보도서관과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 제4동도서관, 구의 제3동도서관으로 나눠진다. 그중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로 서울에서 1위 수상을 한 것이다. 그 뒤에는 사서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어머니명예사서 “그동안 ‘잘 운영되고 있어서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을 받음으로써 이런 사실이 객관화 돼 결과로 나오니까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네 분 사서 선생님들의 공로가 컸지요.” 김윤경 분관장은 수상의 영광을 사서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사서들의 공로도 있었다. 어머니명예사서로, 지역주민이 사서의 역할에 직접 참여해 지난 일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사서가 하는 일이었던 추천권장도서목록을 어머니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으로 작성해 발표 했다. 또 사서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수기도 써보았다. 이 모든 활동이 도서관에 대한 애착을 한층 강하게 만들었다고. 사서 최재엽씨는 말한다.“이용자님이나 누구누구 어머니라는 호칭으로만 불리다가 선생님이라고 불리니까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신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더 자주 데려오시고 동네 분들에게도 도서관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셨어요.”어머니명예사서 활동은 좋은 밥을 먹이려고 노력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가 직접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어린이동화구연봉사단 어린이동화구연봉사단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스토리텔링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도서관이 육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김윤경 분관장의 평소 생각에 따라 새로운 이름으로 바꿔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동네 형, 누나가 어린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 프로그램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얼마 전에는 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도서관 안에 꽃밭을 꾸며 실내정원을 만들기도 했다. 비오는 날 계단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직접 붙일 만큼 도서관 구석구석 사서들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시설물 관리자가 하는 일을 사서들이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참여한다. 김 분관장은 얘기한다.“항상 스스로에게 ‘내가 보기에 흡족한가?’ 질문을 던져 보라고 얘기합니다. 내가 나 자신을 칭찬할 수 있게 일을 하라고 강조하는 것이죠. 이용자 분들을 나한테 일거리를 주는 사람, 나를 공격하는 사람으로 여기면 본인 스스로도 불행해진다고요. 반대로 이용자를 나의 친구와 이웃, 동지로 만들면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이런 마음가짐으로 이용자들을 대하다보니 불친절 민원이 거의 없고 조사해보면 친절도가 항상 90%이상이 나온다. 생애주기별로 이루어지는 유아, 초등 ,일반 독서회도 사서들의 지도로 이루어진다. 찾아가는 도서관, 도서관 멘토링 사업지역에 어려운 사람이 많다보니 한 달에 두세 번씩 직접 지역아동센터나 취약계층을 찾아간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은 어느 정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정작 도서관이 필요한 이들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맞벌이를 하거나 아이들을 도서관에 데려갈 시간이 없다. 이런 아이들이 도서관에 못 오는 형편을 헤아려 도서관에서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주제 도서를 정해 읽어보고 연극놀이를 하거나 생각그물 놀이도 한다. 다문화지원센터를 찾았을 때는 우리의 전래동화를 구연동화로 들려주기도 하고 그들의 전래동화를 듣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고 서로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경 분관장은 말한다. “수업의 목적이 독서력을 높인다거나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책읽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책 읽는 활동은 즐겁다’ 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했어요. 저희와 같은 공공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나 문화에 소외된 지역주민을 흡수하는 것이죠. 가장 안타까울 때가 지역아동센터의 소외된 아이들이 기회를 주고 싶어도 못 찾아올 때입니다. 찾아가는 도서관도 한계가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할 경험을 주기위해 늘,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안팎에서 도서관을 알리고 책을 알리려는 사서들의 고군분투는 오늘도 계속된다. 오현희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상위1% 영재를 위한 미 과학명문고 교장초청 입학설명회 애임하이교육(주)가 상위1% 영재를 위한 미 명문 캔자스과학고 및 바스토우스쿨 교장초청 입학설명회를 오는 24일 수요일 SETEC세텍 1층 컨벤션홀(3호선 학여울역)에서 진행한다.미 캔자스과학고는 캔자스주립대 부설과학고로써 대학생, 대학 교수진과 함께 수업하고 연구하는 명문과학고이다. 캔자스주립대과학고 학생들은 졸업직후 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한다.바스토우스쿨은 130년 전통의 미국 중부 최고 명문 사립학교이며, IVY리그 진학 다수 및 대학진학률 100%를 자랑한다. 또한 석박사 이상의 교사가 80% 이상이며, 1:7의 소수정예관리가 장점이다.문의 애임하이교육(주) 02-582-7088 www.ahuha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송파,강동,광진구에 협동조합 12곳 설립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가?’란 화두가 우리 사회에 던져졌다. ‘함께 성장’, ‘공유’를 향한 목마름이 깊어지면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색다른 형태의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 지역에 만들어지고 있는 협동조합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살펴보고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가이드한다.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최근 협동조합전문가아카데미 강좌를 신설했다. 6주 과정의 야간 강좌인데 바로 신청 마감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협동조합 현장 경험이 많은 7명이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다 공동육아, 문화학교 등 현재 운영중인 조합의 생생한 사례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천연비누, 전통떡 등 그동안 취미로 갈고 닦았던 솜씨를 활용해 지인들끼리 협동조합을 만들어 수익사업을 해보자는 주민들간의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인 이상 모이면 협동조합 설립 가능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전국적으로는 444개(3월 기준)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으며 현재 송파, 강동, 광진구에는 총 12개의 협동조합이 있다.“화훼 재배 농가나 양봉업자,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는 분, 전통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들까지 다양한 곳에서 협동조합 상담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강동구 18개 동을 돌며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주민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다들 협동조합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장 궁금해 합니다.” 강동구 일자리경제과 손명신 팀장의 설명이다.강동구는 사회적기업의 롤모델로 꼽히는 강동도시농부를 비롯해 서울의 마지막 씨족마을인 가래여울마을 등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가 여러 곳 있다. 이런 여건 덕분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마을 사업이 활발히 운영중이며 협동조합 결성을 위해 주민들의 물밑 작업도 다각도로 진행중이다.송파구에는 지난해 10월 문정동에 문을 연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규모창업 관련 주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와 경영컨설턴트 경력을 지난 김태현 센터장을 비롯해 경영학 박사, 벤처기업?사회적기업 인증을 등 국내외 인증 분야에 노하우가 많은 연구원 등 총 5명이 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가락시장 상인, 요양보호사, 파산한 유아복 업체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사람들이 상담을 신청합니다. 협동조합 설립에 필수적인 정관 만드는 법, 사업계획서 작성, 출자금 확보 등을 궁금해 합니다.”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올 1월 협동조합을 결성한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위치한 서울자전거협동조합은 부품 생산업자, 유통업자, 자전거 마니아를 한데 묶는 자전거 공동 구매와 판매 사업을 구상중이다. “오랫동안 국민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장을 맡으며 이 분야 종사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아왔습니다. 대만 등지에서 벤치마킹도 했지요. 현재 경기도, 경북 지역과의 연계를 모색중입니다.” 이윤희 대표가 포부를 밝힌다. 구청마다 협동조합 상담?컨설팅 서비스현재 협동조합을 운영중이거나 준비중인 단체들은 해당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경험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경력단절여성, 청년실업자들의 관심은 높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올 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때마다 주부,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사업 아이템 선정 등 기초 창업교육부터 시작해 어떻게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지 단계별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지요. 한편 사업계획서 초안까지 나온 단체들은 영업, 마케팅, 인사, 노부 등 전문적인 경영 자문을 필요로 합니다. 주민들 요구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김 센터장이 밝힌다. 전문가가 짚어주는 협동조합 A to Z김태현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장)Q. 협동조합의 장점은?낙농기업인들이 만든 서울우유, 세계적인 브랜드 선키스트, AP통신이 모두 협동조합들이다.5인 이상이 모여 만들 수 있는 협동조합 여럿이 시너지를 내며 개인적으로 영업이 어려웠던 대형 계약 수주,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전문성도 키울 수 있다.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 일자리 제공 등의 공익적 활동도 펼친다. Q. 설립 절차는?5인 이상 발기인 모집- 정관 작성-창립총회 의결-설립신고(시도지사)-출자금 납입-설립등기(관할 등기소)-조합 설립(법인격 부여) 단계를 거친다. 조합원은 출자금액과 상관없이 1인1표의 의결권과 선거권이 부여된다.Q.협동조합을 준비하면서 주의할 점은?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야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사업계획이 허술하고 아이템도 명확하지 않은데 일단 조합부터 만들겠다고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조합이 지속성을 가지기 어렵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 일을 처리하는 강한 리더십, 협동조합들 끼리의 연대도 중요하다. 협동조합 상담 기관서울시협동조합 상담센터1544-5077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02)2043-1421~3강동구 일자리경제과(02)3425-5813광진구 일자리경제과(02)450-7054지자체-주민 손잡은 ‘느티마을사회적협동조합’광진구 화양동주민센터, 마을주민, 씨앗나눔마을연구소가 공동 출자, 느티마을사회적협동조합을 준비중이다. 이 조합은 5월 주민센터에 개관할 마을 북카페를 준비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앞으로 이곳은 키즈 카페를 비롯해 스터디 공간 등으로 활용될 북카페를 운영하고, 기증받은 책이나 각종 생활용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공유경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송파구, 넝쿨장미와 무궁화담장조성 송파구가 봄을 맞아 관내 학교에 장미넝쿨 담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에 수목, 비료, 파고라 등을 지원해 기존의 낡은 벽돌담장과 철제펜스 대신 장미와 무궁화가 어우러진 담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는 장미넝쿨과 무궁화를 통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조성된 넝쿨 아래 그늘에서 학생들이 편안한 휴식과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우선 풍성초등학교, 송파중학교, 풍납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 넝쿨담장을 조성하고 이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담장넝쿨 조성은 2월 체결된 서울시교육청, EBS와의 독서문화진흥 협약을 계기로 ‘책읽는 송파’ 이미지를 만들고 , 학교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구의 ‘2013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서울시교육청의 ‘아름다운 학교 가꾸기’사업과 연계해 이뤄진다. 구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학교 담장을 함께 가꾸며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고, 야외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