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불편한 도로 지속적으로 개선 강동구가 일자산 캠핑장(허브천문공원) 내 신설도로와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연간 10만명이 이용하는 일자산 가족캠핑장과 허브천문공원은 이용객이 계속 늘어 주말이면 시설을 이용하고 귀가하는 차량으로 인근 도로는 몸살을 앓아왔다. 바로 공원 바로 앞을 지나는 동남로로의 진입로가 없어 천호대로로 진입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로 우회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명초교입구 교차로 또한 명일동에서 동남로로 진입하기 위한 우회전 차선의 교통정체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 호소와 도로확장 요구가 제기돼온 구간이었다.이번 개선 공사로 일자산공원을 이용하는 일반등산객, 가족단위의 캠핑장 이용객의 불편민원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대명초교사거리 교차로 개선공사로 대명초등학교에서 방아다리주유소 간 연장 150m에 해당하는 구간에기존 18m폭 도로를 22m로 확장하여 우회전 차선을 확보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해공도서관 2월 프로그램 강동구립 해공도서관에서는 ‘공부의 힘’ 노태권 작가를 초청해 2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강연회를 진행한다. 난독증, 중졸 학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두 아들을 명문대에 보낸 아버지가 공부의 힘과 공부법에 대해 들려준다.‘삶을 변화시키는 여성 미술 치료’ 강좌가 2월 한달 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자아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이 이완되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2월 한 달 동안 도서 대출을 많이 한 이용자 200명에게 도서관 가방을 증정하는 ‘행복한 책읽기’가 마련되며 테마도서전에서는 공부법에 대한 책을 전시하여 개개인의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문의 02-478-965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우리 지역 일반고 수시 전형 합격자 인터뷰 (Ⅱ) 2015학년도 대입에서 일반고의 수시전형 강세가 두드러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2학년부터 2014학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으로 합격한 비율이 일반고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학년의 경우 일반고는 지원자 비율 77.8% 대비 최종합격자 비율이 78.8%에 이른다. 당당하게 ‘합격’ 두 글자를 거머쥔 학생들을 소개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교내 프로그램 집중하며 얻은 ‘진로 보물’나우영 보성고3/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합격 “왜?에 관심이 많았어요. 모든 수업, 그리고 강연과 캠프에서 들은 내용을 모두 받아 적은 다음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요.” 세상의 정보, 지식을 받아들이는 나군만의 방식이다. 이런 노력의 밀도와 시간이 쌓이면서 주위로부터 ‘생각이 깊다’, ‘사고의 관점이 남다르다’는 평판을 자연스럽게 얻게 됐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스스로 연마한 내공은 창의적 모둠 연구 논문 대상, 나의 주장 발표대회 대상, 중국수학여행 기행문과 역사체험 봉사활동기 최우수상 등 다양한 교내 대회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고1 때는 ‘뭐든지 무조건’ 열심히 참여했어요. 사실 내가 뭘 잘하는 지 또 교내 대회들 중에 어디에 주력해야 할지 몰랐으니까요.” 교내 대회를 준비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보니 새로운 것들이 그의 레이더망에 감지됐다. “교실의 어느 자리가 제일 집중이 잘될지 궁금해서 교실을 측량하고 소리, 태양의 고도각, 선생님의 수업방식까지 모두 분석해서 과학 보고서를 완성했어요. 통일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소홀히 여기는 도덕교과서를 출판사별로 분석한 다음 나의 논리를 펼쳤지요.” 학년별 로드맵 갖고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그가 가장 애착을 갖는 성과물은 소논문. 팀원들과 함께 도시철도를 물리학, 수학, 사회과학, 언어학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4명이 분명한 색깔을 가지고 자료조사와 공동 실험, 현장 답사, 전문가 인터뷰까지 협업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어요. 내가 늘 관심 갖고 있던 ‘융합’이란 키워드를 논문 속에 녹여낸 셈입니다. 노력을 많이 한 덕분에 대상까지 탔어요. 뿐만 아니라 논문 완성의 전 과정을 기록하고 나의 소감, 배운 점을 덧붙여 교내 백일장대회까지 참여했지요.” 이처럼 모든 활동을 내실 있게 참여하는 동시에 그 경험을 ‘원 소스 멀티 유즈’로 활용한 것도 나군의 전략이다.“고교 3년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요. 밀도를 높이고 시간 낭비를 줄이는 게 관건이지요. 나는 영자신문 동아리, 각종 경시대회,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것도 해야 된다’라기 보다는 ‘이걸 하면서 머리를 쉬자’란 마인드로 접근했어요. 공부가 힘들 때 교내외 활동을 하며 휴식을 가진 셈이죠.” 100년 전통을 지닌 보성고는 각종 동아리, 과학·발명·영재교육, R&E, 역사 등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중이다. 특히 과학, 수학, 예술 등 여러 학문을 통합한 STEAM 교육도 일찌감치 도입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융합교육을 전 학생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융합교육의 기회를 주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지적 자극을 받은 학생은 자발적으로 관심 분야를 파고들 수 있도록 자율연구 분위기를 만드는 중입니다”라고 보성고 융합교육의 초석을 다지는 정호근 교사가 설명한다.이처럼 학교가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하며 플랫폼을 만들어 놓으면 참가 여부 결정부터 자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전적으로 학생의 몫. 나군은 이 같은 학교 프로그램들을 허투루 보지 않고 욕심껏 참여하면서 일찌감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학교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본 교토를 6박7일간 탐방했는데 나의 진로 방향성을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교토대, 일본 시마즈 연구소를 방문해 우리 나라와 일본의 기초과학 연구 격차가 왜 벌어지는 지, 양국의 과학교육의 차이점을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지요.”나군은 물리, 뇌과학, 철학에 관심이 깊다. 물리 올림피아드 통신교육과 뇌과학 올림피아드에 참여한 것도 이 분야의 호기심 때문이다. 이처럼 다양한 진로 탐색 과정을 거쳐 융합학문을 공부하겠다고 결심을 굳혔기 때문에 39: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한양대 의예과 대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를 택했다. “고교 3년을 돌이켜 보면 주변 사람들의 조언은 경청하되 내가 하고 싶을 걸 꺾고 주위와 타협하지는 않았어요. 내 목표가 분명했으니까요. 친구들 중에는 수능에만 올인했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꽤 있어요. 점점 입시는 성적 뿐 아니라 진로와 연계한 교내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요. 후배들에게도 입시 흐름을 정확히 읽고 고1 때부터 충실히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독서토론동아리 통해 쑥쑥 성장김소정 잠실여고3/성균관대 사회과학학부 합격 내신, 스펙, 수능 입시 3종 세트를 물 샐 틈 없이 관리하기 위해선 시간 활용 기술이 관건이다. 하루 24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기 위한 필수 요소는 바로 ‘재미’. 김양은 그 재미를 동아리에서 찾았다.“나를 키운 건 8할이 독서토론동아리”라 말하는 그는 적성, 자신감, 활달함, 실천력, 좋은 친구를 모두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었다.“모든 커리큘럼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게 우리 동아리의 전통입니다. 동아리 차장을 맡은 덕에 독서 목록과 토론 주제를 정하고 연대, 고대 대학 탐방을 기획했지요. 모든 활동을 할 때는 20명 남짓한 동아리 부원들이 똘똘 뭉쳤고요. 가령 국어책에 나오는 채만식의 <레디 메이드 인생>을 읽은 다음 소설 속 일제강점기와 현재를 비교하며 부원들끼리 끝장 토론을 하는 식이지요. 남이 짜 놓은 판에 박힌 생활만 하다 나 스스로 판을 짜는 기획자가 되니 신이 나더군요.” 토론 통해 180도 바뀐 성격내성적인 성격도 토론을 꾸준히 하면서 적극적으로 바뀌고 논리적인 말솜씨에 애드립까지 늘었다. 게다가 교내 토론대회에서 대상까지 타면서 ‘스펙’까지 갖출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대입 원서 쓸 대 자기소개서 안에 생생하게 녹아들었다. “임원 경험이 없던 내가 리더십을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동아리 활동이었어요. 워낙 재미있게 활동했기 때문에 자소서 안에 풀어낼 이야기가 많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었죠.”고교생이 된 후 성격이 180도 바뀌었다는 그. 2015-01-28
- 닭갈비 최강달인의 맛 - 숯불닭갈비 ‘꼭꼬’ 진부한 닭 요리는 잊어라!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 ‘닭갈비 최강달인’으로 선정되면서 닭을 이용한 이색 요리로 주목을 끌고 있는 ‘꼭꼬’. 끓이거나 튀기는 기존의 조리법이 아닌 참숯을 이용해 불판에 구워먹는 새로운 방식이다. 은은한 참숯 향에 아삭하고 알싸한 더덕이 어우러져 닭요리의 새로운 맛 지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입소문을 따라가 봤다. 검증된 달인의 손맛“맛없는 음식을 먹고 나면 화가 나지요. 내가 성질이 못돼서 그런 걸 못 참아요. 손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손님이 음식을 먹고 나면 그냥 맛있다는 표현이 아니라 왜 맛있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음식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지요. 그래서 나는 막 물어봐요” 최강달인 다운 당찬 말이다.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 음식도 정갈하다. 무엇보다 환풍기를 자주 세척할 수 있도록 독특하게 설계해 음식에 기름이 다시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 많은 손님들 사이를 비집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직접 고기를 뒤집고, 손질해 주는 닭갈비 최강달인 유수희 사장. 닭요리는 조림이나 튀김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맛깔스러운 양념에 초벌구이를 하고 다시 한 번 숯불에 구워먹는 새로운 조리법으로 일대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았다면 간장닭갈비와 양념닭갈비를 1인분씩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것을 추가하는 게 좋다. 더덕 양념닭갈비는 강하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고추장 양념이 되어있어 매콤하고 간장닭갈비는 간장양념에 숯불향이 배어있어 어린아이에게 특히 인기 있는 메뉴다. 고기를 주문하면 초벌구이 된 닭과 가래떡, 양념된 더덕이 함께 나온다. 한 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만 데우듯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고 불판을 자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적당히 익은 더덕을 고기에 올려 채소와 함께 먹으면 아삭거리는 식감에 알싸한 향이 더해져 닭고기라고 하기에는 고급스러운 색다른 맛을 만들어낸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식“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 비슷하잖아요? 갖은양념에 천연과일을 갈아 넣고, 결국은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맛의 있고 없음이 결정되지요” 유수희 사장이 모든 재료를 국산만 고집하는 이유다. 닭고기는 부위에 따라 맛과 식감이 천차만별이다. 원가가 비싸긴 해도 퍽퍽하지 않고 씹히는 느낌이 쫄깃한 부위를 쓰는 것이 깊은 맛의 비밀. 구이에 들어가는 닭다리는 허벅지살만 쓰는 것도 좋은 맛을 내기 위한 기본이다. 잘 익은 고기를 먹고 나면 갈비를 먹듯이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도 솔솔 하다. 냉동 닭고기는 아무리 밑간을 잘해도 특유의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생닭만을 고집한다니 ‘최강달인의 맛은 역시’하는 믿음을 갖게 한다. 횡성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더덕은 요즘이 제철이다. 양념닭갈비 사이에 더덕을 익혀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깊은 고기맛과 함께 향긋함이 입안을 감싸는 것이 봄이 다가온 듯 입속이 상큼해진다. 묵은 김치 맛이 일품인 후식 국수후식으로 먹는 더덕 김치말이국수는 이집만의 별미음식이다. 백김치에 더덕을 넣어 푹 익힌 다음 곰삭은 국물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갓 담은 김치와는 사뭇 다른 맛이다. 후식으로 더덕 김치말이국수를 주문하면 설탕을 이용한 단맛에 익숙한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다며 묵은 지 냄새가 난다고 미리 경고 아닌 경고를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빨갛게 양념한 국물에 시원하고 쫄깃한 면발, 살포시 올라간 더덕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후식용을 시켜도 한 그릇 소담하게 담아 나오기 때문에 인원수보다 적게 시켜도 충분한 양이다. 더덕 반계탕, 뚝배기 닭볶음탕은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10길 17(신천 먹자골목 내)주차 가능메뉴 더덕 간장닭갈비 1만2000원, 더덕 양념닭갈비 1만2000원, 매운 무뼈닭발 1만4000원, 더덕 김치말이국수(후식용) 4000원, 더덕추가 5000원, 뚝배기 닭볶음탕 6000원, 더덕 반계탕 6000원, 뚝배기 된장찌개 4500원, 뚝배기 김치찌개 4500원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1시(연중무휴)문의 02-414-9259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한밤의 클래식 산책 ‘디 앙상블(The Ensemble)’ 2월 27일 금요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한밤의 클래식 산책>이 열린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10시에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관람료를 내건 것이 특징.클래식 공연 관람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된 <한밤의 클래식 산책>은 금요일 밤 클래식 공연이 관객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지난해 8월과 9월, 12월 세 차례 열린 공연 모두 티켓이 오픈되는 즉시 매진되는 뜨거운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올해는 관객들의 이런 호응에 힘입어 횟수를 2~6월까지 1회씩 5번으로 늘렸다.올해 <한밤의 클래식 산책> 첫 공연은 2월 27일 ‘디 앙상블(The Ensemble)’의 공연으로 출발한다.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서양음악 전반의 앙상블을 관객에게 아름다운 실내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밤의 클래식 산책 공연의 또 하나 특징은 온라인 추첨제를 도입한 것. 직장인이나 학생들과 같이 티켓오픈 시간에 맞추어 예매를 하기 힘든 주민을 배려하여 정해진 기간 내에 온라인을 통해 공연관람을 신청하고, 사후 당첨 확인에 따라 예매를 완료하면 과정이 완료되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만의 예매방식이다.예매 추첨은 컴퓨터 난수프로그램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 2월 공연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고 9일 발표 한다. 당첨자 등록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이후 온라인 추첨에서 당첨되지 못한 분을 위해 잔여석에 대한 2차 일반 티켓오픈이 19일 있을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은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gangdongarts.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송해 설날 빅쇼 국민MC 송해. 건강 아이콘이자 장수 아이콘인 그는 우리나라 최장수 MC이자 최장수 가수, 최장수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가지고 있다. 수많은 수식어로 대면되는 국민 방송인 송해가 빅쇼에서 다시 한번 건재를 과시한다. 이번 무대는 88세 송해 최장수 무대공연 기네스북 기록 등재 후 2년 만에 다시 마련하는 무대로 90세 최장수 무대공연 기네스북에 기록등재에 도전하는 송해의 열정의 무대가 될 것이다. 60년~80년대 최고방송구성 작가 김일태의 연출로 진해되는 이번 공연은 2월 19일 오후 3시와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국제시장’ 등 영화를 통해 못 느끼고 지나갈 뻔한 우리네 부모님의 아름다운 감성, 고단한 아름다운 삶을 살아온 아버지, 우리2세대가 눈물 흘리며 되돌아본 아름다운 우리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흥남부두를 떠나온 송해와 함께 풀어나간다. 험난한 인생사를 살아온 실향민의 아픔가슴을 함께 어루만지며 옛 향수를 돌아보며 우리네 부모님들 지나온 슬픈 이야기 보따리를 후배연예인들과 흥겹게 풀어가는 무대가 될 것이다. 2015청양 설날을 맞아온 가족과 함께 송해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 문의 1800-2575박지윤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안대 쓰고 흰 지팡이 짚고, 시각장애인 체험 송파구 자원봉사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송파구민회관에서 ‘장애체험스쿨’을 진행했다. 중학생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강사가 나와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점자교육, 시각장애인 안내법, 점자 카드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2인1조로 짝을 이뤄 시각장애체험에 도전하기도 했다. 안대를 착용하고, 흰 지팡이로 보행해보며 장애가 주는 불편함을 몸소 체험한 것. 구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장애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도 일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송파구 자원봉사센터 02-2202-13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4분의 기적, 우리 가족 지키는 심폐소생술 서울시에선 매년 4500여건 이상의 심정지가 발생하지만 생존율은 8.9%(2013년 통계, 질병관리본부)에 불과하다. 심장이 멈췄을 때 뇌가 산소 없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4분. 이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살아날 확률은 절반에 이른다. 내 가족의,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사수방법, 송파구에선 매달 배울 수 있다. 지난 21일 보건소 3층 교육실에서 ‘내 가족 지킴이!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길거리나 가정, 직장 등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심정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70~80%에 이른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실행률은 아직 미비한 수준(2012년 기준 16.3%). 따라서 구는 지역사회단계에서의 응급처치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응급처치강사가 나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전수하고, 인명구조술 기본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 후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제세동기)사용 실습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단, 2월 일정은 설 명절 연휴로 한 주 연기돼, 25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40명 접수. 문의 02-2147-34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1-28
- 동화작가에게 배우는 미술놀이 ‘광진동화마을창작소’ ‘어린이와 작가, 어른들이 한데 어울려 동화를 읽을 수 없을까?’ 소박한 소망을 담아 광진구 건대입구역 부근에 문을 연 동화마을창작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술전시기획자, 동화작가, 판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현역 작가들이 역량을 쏟아낸 특색 있는 미술놀이 프로그램 덕분이다. 토요일 열리는 ‘그림 그리는 목수 아저씨 공방’ 시간.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로 꽉 찬 교실 안은 시끌벅적하다. 그림과 목공을 결합해 미니 선반, 장난감, 나무 쟁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이들 손끝에서 탄생한다.“톱질, 망치질부터 색칠하기까지 전 과정을 아이들이 직접 해봐요. 머릿속 아이디어를 손으로 표현할 기회를 계속 만들어주는 거죠”라고 권혜영 동화작가가 설명한다. 책상과 바닥이 온통 물감 범벅이 돼도 아이들이 맘껏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다.“판화, 일러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미술기법을 활용합니다. 미술학원이 정형화된 틀 안에서 예쁘고 깔끔하게 그리는 스킬 위주로 가르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머릿속 생각을 마음껏 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요. 교실 안이 난장판이 돼도 개의치 않죠. 즐거워야만 상상력, 창의력이 길러지고 감수성도 발달합니다”라며 권 작가가 덧붙인다.이곳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에는 동화책 읽기가 꼭 포함된다. 작가들이 생동감 있게 읽어주면 아이들은 자신의 작품 속에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우리 사회는 동화책을 쉬운 책으로 여기며 후다닥 읽는 경향이 있어요. 어른들이 동화책 읽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책 속에 담긴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며 그림, 텍스트를 찬찬히 음미하며 읽는 법을 부모들에게 꾸준히 알려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손만진 대표가 강조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놀이미술손 대표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인 동시에 20년간 ‘열려라 동화전’, ‘볼로냐 국제그림책원화전’ 등 굵직굵직한 어린이 전시를 진두지휘한 예술감독. 2012년 어린이대공원에서 첫선을 보인 광진동화축제에서 전시 기획을 맡으며 광진구와 인연을 맺게 된 그는 구청 제안으로 동화마을창작소를 이끌어 가는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나루아트센터에서 현역 동화 작가들과 광진구 내 63명의 어린이들 작품을 함께 전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9월 열린 동화축제에서는 3m 높이의 빅북과 팝업북을 작가들이 직접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밖에도 광진구 곳곳에서 선보이는 벽화작업도 작가들이 주축이 돼 진행중이다.또한 창작소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마당에는 토끼, 닭을 키우는 미니동물원을 꾸미고 창고를 개조해 ‘별별미술관’까지 만들었다. “만지면 안 되고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만 보는 미술전시 말고 눈으로 보고 촉감으로 느끼며 직접 그려도 볼 수 있는 개방적인 전시가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이 한데 어울려 그림을 그리고 전시회도 여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라고 손 감독이 말한다. Who? 동화마을창작소 작가들손만진 감독을 비롯해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인 권혜영과 이영임, 구체관절과 비스크 인형을 선보이는 박세라, 판화가이자 캘리그래퍼인 김희원, 화가인 김동욱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광진구청 지원 덕분에 이곳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현역 작가들로부터 수준 있는 미술놀이교육을 받을 수 있다. What? 11월 미술프로그램그림 그리는 목수아저씨네 공방 (매주 토 오전 11시~12시30분, 오후 1시30분~3시)온가족이 참여해 다양한 재료, 나무를 활용해 일상용품을 만들어보는 목공 미술 수업 동화창작소 미술수업(매주 월, 화, 금 오후4시~5시30분)‘와글와글 동화야 놀자’, ‘나도 동화 일러스트 작가’, ‘뚝딱 뚝딱 입체야 놀자’를 테마로 동화책, 패브릭인형, 입체 조형물, 드로잉북을 만들며 스토리텔링과 표현 기법, 애니메이션, 카툰, 동화 일러스트를 배워보는 프로그램 일러스트 영문 캘리그래피(성인용)(매주 목 오후 6시30분~8시)캘리그래피 전문 작가에게 기초 기술부터 일러스트를 곁들인 디자인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실기 수업 유화 오일 페인팅(성인용)(매주 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7시~9시)인물, 풍경, 정물, 수채화, 파스텔 등 다양한 장르의 서양화 교육을 진행하며 매년 교육생 전시회도 개최 즐겁고 행복한 나의 이야기(성인용)(매주 화 오전 10시30분~12시)일상의 모습을 생활 속 소재를 그림 재료로 활용해 그림일기 형식의 책으로 엮어 전시회를 개최. ·위치 :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00m (광진구 아차산로 24길 17)·문의 : 02-468-0427, 02-498-415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예비’중학생들을 위한 수학 공부의 제언 얼마 전 인천 아시안 게임이 막을 내렸다. 아시안 게임, 올림픽 경기,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 중계를 지켜보면서 운동선수만큼이나 삶의 허탈함과 동시에 성취감을 느낄 만한 직업이 어디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쓰기도 하고, 한 게임을 위해서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땀 흘린 노력이 숲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수험생들의 처지도 위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운동장에서 단 몇 초를 뛰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의 고통스러운 훈련을 해야 하고,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단 한 번의 수능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우리는 12년이란 시간 동안 실력을 쌓아 저장해야 하는 일을 감수해야만 한다. 사람들마다 인지하는 차이는 다르겠지만 필자는 대학 입시의 서막은 고교 입학이 아닌 바로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많이 느끼는 과목 중에 하나가 수학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원에 의존하고, 학원들은 급박한 선행을 하는 환경 속에서, 깊이 있는 생각을 하며 근원적인 질문을 통한 호기심 넘치는 수학공부를 진행하기란 참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원 문을 처음으로 두드리는 학생들을 보면 2,3년 이상의 선행학습이 거의 일반화 되어 있다. 선행학습만 딱 짚어서 보면 그것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직 어린 학생들이 선행학습이 많이 되어 있다는 속뜻은 배운 것은 많이 있지만 기억나는 것, 아는 것이 없다는 결과를 현장에서 너무나 많이 지켜보게 된다. 어떤 문제집을 풀었는지, 얼마나 많은 진도가 나갔는지는 중요치 않다. 수학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그 개념이 뭔지를 제대로 가르치는 교사는 한정적인 것 같다.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함수 한 단원을 가르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족히 한 달 이상이 걸린다. 일차함수, 이차함수, 무리함수, 분수함수, 지수함수, 로그함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의 확장이 되면서 함수의 개념과 골격은 그대로 있되 수의 의미만 얹히면 되기 때문에 가장 근원이 되는 개념을 공부하는 데는 참 오랜 공을 쌓아야 한다.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해된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문제를 접근할 때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가령 전문 바둑기사에 대해 늘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단 한 수의 착오도 없이 어떻게 정확한 복기(復碁)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복기란 바둑이 끝난 뒤 양 대국자가 서로의 잘잘못을 되짚어 보기 위하여 방금 두었던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되풀이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종일이 소요되고, 250~300여개에 이르는 그 많은 돌들의 순서를 전문 기사들은 정확하게 기억하면서 복기를 행한다. 한 바둑 전문인은 의미 있는 돌들을 놓으면 누구든 복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왜 바둑알을 그곳에 두는지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두면 복기는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복기는 단순히 돌의 순서에 대한 기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돌이 갖는 의미의 연결로 구성된다는 말이었다. 수학학습도 훑어보기식 선행에서 벗어나 의미 있게 개념을 명확히 학습하고 천천히 사고의 영역을 넓혀가는 공부야 말로 참된 내 지식이 될 수 있다. ‘안다’는 것은 내가 배웠던 개념을 바둑돌을 복기하듯 모든 정리의 증명과 함께 입력하고 저장하는 것 그것이 바로 수학학습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4년이라는 시간이 선수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졌지만 누구는 금메달, 또 누구에게는 은메달, 동메달이라는 결과가 객관적으로 주어진다. 6년이라는 시간이 우리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졌지만 누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각자 선택의 몫이다. 다만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이며, 그에 따른 성적은 내가 얼마나 준비했는가의 최종 결과물이다. 이제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학생들에게 나는 의미 없이 반복되는 학습이 아닌 단 한 번의 시간 투자에 가장 의미 있는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김지선 원장그수학학원Tel. (02)401-17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