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통체증 없이 즐기는 한강 야외수영장 광진구가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야외수영장 개장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속 레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뚝섬직 야외수영장은 지난 24일 개장해 8월22일까지 60일 동안 운영된다.야외수영장은 매년 뚝섬나들목 진입도로를 비롯해 인근 아파트 및 이면도로 등 일대가 불법 주·정차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겪는다. ;광진구는 뚝섬나들목과 이튼타워 5차·한강우성아파트 등 인근 아파트 일대를 중점 단속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지도원과 직원 등으로 구성된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주말과 공휴일에 야외수영장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를 실시한다. 무단주차, 이동 유도 거부, 도로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등을 집중 점검해 계도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강동비전&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 강동구 6개 권역별로 추진된 ‘강동비전&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가 마무리됐다. 토론회에는 권역 중심에 위치한 학교, 체육관, 예식장 등에 회차 별 평균 164명, 총 983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토론 주제는 교육·문화, 보건·복지, 환경·주거, 경제, 교통·안전 등 5개 분야로 테이블별 주제를 정해 약 10명 주민이 한 모둠으로 모여 토론했다. ;제안된 주민 의견은 총 1587건. 분야별로는 교통?안전 분야가 459건으로 전체 제안의 29%를 차지했다. 환경?주거 분야는 381건(24%), 교육?문화 분야는 360건(23%)를 차지했다. 이어 보건?복지 분야는 207건(13%), 경제 분야 97건(6%), 행정 등 기타분야가 83건(5%)의 주민 제안이 들어왔다.;토론회 의견에서 많이 언급된 주민 관심사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성내권역(성내1?2?3동)에서는 자전거, 주차장, 시장에 관련된 키워드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암사권역(암사1?2?3동)에서는 청소년, 편의시설, 어르신에 대한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천호권역(천호1?2?3동)은 학교, 쓰레기, 어르신순으로 주민 언급도가 높았으며, 둔촌권역(둔촌1?2동)은 일자산, 재건축, 도서관에 대한 키워드가 많았다. 명일?길동권역(명일1?2,길동)은 전통시장, 세종고속도로, 쓰레기에 대한 키워드가 많았으며, 강일상일고덕권역(강일동,상일동,고덕1?2동)은 공원, 주차장, 고덕천에 대한 키워드가 높아 주민 관심도를 반영했다.;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관련 부서 검토 후 2017년 예산 편성 및 주민참여예산에 우선 반영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엔젤공방 1호점 성내동에 7월 오픈 강동구 성내동 변종카페 밀집 거리에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엔젤공방이 오는 7월 14일 문을 연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청년공방 코이로(COIRO)가 엔젤공방 1호점으로 선발됐다. ;코이로는 2009년 강동구에서 한국 최초로 만들어진 프랑스식 가죽공예 공방인 ‘홍스공방’에서 시작, 2014년 서울시 안전행정부 마을기업 인증과 함께 주식회사로 성장했다. 현재는 취미, 창업교육, 브랜드, 문화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죽공예 브랜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강동구 사회적경제조직이다. ;점포 리모델링 비용, 임대보증금과 함께 첫 해에 한해 월세의 50%를 지원한다. 상품 마케팅과 공방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과 홍보도 도울 계획이다.;강동구는 유휴공간을 발굴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회적 경제 기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엔젤존과 학생들의 스터디 모임이나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엔젤숍 사업도 추진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고덕강일1지구~ 강일 9호선 연장 청신호 강동구 강일동과 하남시 미사지구를 연결하는 9호선 강일~미사 연장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되면서, 후보노선이었던 9호선 연장안(고덕강일1지구~강일)의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국토교통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르면 광역 복선전철로 추진되는 강일~미사 연장 총 사업비는 1891억원이다.;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사업(종합운동장역~보훈병원역, 3.2km)은 공정률 약 70%를 넘어서고 있다. 보훈병원에서 고덕강일1지구까지 3.8km의 구간을 연장하는 9호선 4단계 사업은 지난 4월 201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11월 말까지 용역이 진행된다.;이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이 확정되면서, 고덕강일1지구에서 강일동을 연결하는 9호선 연장안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장안이 2017년 ‘서울시도시철도기본계획’에 포함되면 9호선 4단계 구간(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공사와 동시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아이는 안전, 엄마는 안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송파구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6월 말부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보호구역 개선은 어린이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7월 말~8월 초 시작되는 여름방학기간에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평소 어린이 이동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사전 정비하는 것이다. 먼저 신가초(가락본동), 문덕초(문정동), 그림유치원(오금동) 앞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1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카메라는 200만 화소로, 야간이나 원거리에 있는 사람 또는 사물 식별도 가능하다.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및 유괴 등 아동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93개소)에 CCTV 185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에 일부 사각지대와 불법 주? 정차 상습발생지점 등 신규 설치가 필요한 10개소를 발굴해 설치한다.; ;아울러 송파동 티움유치원 앞(신규 지정)과 오륜초등학교 앞(구간 확대), 올해 새로 지정 또는 확대되는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에 대한 교통안전시설물도 개선한다. ;이들 보호구역에는 ?어린이보호구역 통합표지판 설치 ?노면 표시 추가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횡단보도 안전패드 설치(횡단보도와 차량정지선 사이 공간 노란색 도색) 등 개선이 이뤄지게 되고,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 주? 정차나 과속(30km/h 이상) 시 과태료 또는 범칙금이 2배 가중부과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지역예술문화 동아리 활동공간 무료로 빌려드려요 송파구 민관 협력형 주민문화시설 ‘송파마을예술창작소(석촌동)’가 지역 주민을 위해 강의실 무료 대관을 비롯해 다양한 주민 맞춤형 예술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파마을예술창작소’는 상시? 특별강좌,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 일상생활에서 예술을 가깝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 중이다. 마을예술창작소는 먼저 송파지역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강의실 대관료를 기존 시간 당 1만1000이던 것을 ‘무료’로 제공(2시간까지, 09~16시)한다. 예술문화 활동을 위해 모이는 지역 내 소규모 단체나 동아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masulso.org) 또는 전화(02-412-2233)로 대관 신청할 수 있다.; ;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운영 중이다. 꽃? 식물을 스케치하며 피로한 일상을 치유하는 보태니컬 드로잉을 비롯해 민화, 캘리그라피, 재봉틀, 목공, 규방공예 등 강좌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DSLR(사진), 이미지메이킹. 코르크 원예 등 특강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웃과 함께 찾아와 쿠키 등 간단한 베이킹을 하고 커피? 차를 즐길 수 있는 ‘오픈 키친’도 준비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안전지킴이 통합 운영, 어린이 안전사각지대 없앤다 송파구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가락본동 주민센터?가락 지구대 등 기관별로 따로 운영 중인 인력을 ‘어르신 안전마을지킴이’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각 기관에서 골목호랑이어르신(동 주민센터), 아동안전지킴이(경찰지구대), 학교 보안관(학교) 등 명칭은 다르지만 어린이 대상 범죄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를 통합하게 되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가락본동에서 활동 중인 골목호랑이어르신 26명, 아동안전지킴이 4명, 학교보안관 5명 등 총 35명을 2인 1조로 구성, 신가초등학교와 평화초등학교를 중심으로 1? 2? 3단계 구간을 나누고 조별로 구간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 1단계 학교 주변은 ‘학교 보안관’이, 2단계 학교~상가 및 주택가 골목 등은 ‘골목호랑이어르신’이, 그 밖에 3단계 공원? 놀이터를 포함한 취약지역은 가락지구대 ‘아동안전지킴이’가 맡아 집중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사고나 위험요소 발견 시 ‘어르신 안전마을지킴이’는 가락지구대 및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게 되고 경찰 출동, 행정적 지원 등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동북고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문이과 융합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전통적으로 동아리 활동이 활발했던 동북고는 몇 년 사이 수십 개의 자율동아리까지 신설되면서 ‘동아리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탄탄한 팀워크로 다채롭게; 활동하는 동북고 대표동아리를 만났다. 습지 생태계 연구하는 ‘둔촌동습지탐구반’;둔촌동습지탐구반은 둔촌습지 일대의 동식물을 관찰하기 위해 2015년 신설된 자율동아리다. 연간 6차례 습지를 답사하며 식물, 어류, 양서류, 조류를 관찰하며 지도교사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듣는다. 주로 미생물학, 도시공학, 환경공학에 관심 많은 학생들이 활동중이다. ;메뚜기, 방아개비 등 지금까지 발견한 동식물이 100여종. 학생들이 직접 찍은 둔촌습지 사진은 교내 축제, 고덕평생학습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상암동에서 열린 ‘바이오 블릿츠 서울 2016 생명다양성 한마당’ 행사에도 초청돼 인기 체험부스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습지 탐구 결과를 토대로 부원들끼리 소논문 쓰기를 진행 중이다.▶홍성오 부장_‘습지에서 나의 관심사를 발견하다’;“둔촌동 일대 9호선 공사로 습지에 물이 줄고 서식하던 동식물이 사라지는 걸 내 눈으로 직접 보니 안타깝습니다. 현장 답사를 다니며 내가 동식물에 관심이 많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협업으로 배우는 실물 경제의 원리 ‘동북경제동아리’;경제, 경영, 금융, 통계, 산업공학 분야 관심 있는 학생들이 활동 중인 동북고 대표 동아리. 30명의 부원들은 논술,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단순히 경제 개념, 이론 공부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를 연구해 TED 스타일의 개인 발표도 진행한다. 경제, 경영, 금융을 주제로 한 토론, 각종 통계 분석 심화 스터디, 개인별로 수집한 자료에 창의성을 가미한 미래사회 예측 발표까지 밀도 있는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강남, 송파, 강동권 고교들과 연합 세미나도 개최한다.;인근 초등학교를 찾아가 경제교육 봉사도 진행하는데 초등생 눈높이에 맞춰 FTA, 물물교환 같은 딱딱한 경제개념을 게임을 활용해 쉽게 가르친다.;▶김민건 부장_ ‘경제 지식에 소통 원리를 더하다’;“세상에 통용되는 경제 원리를 내 관점으로 정리해 카드뉴스 같은 형태로 발표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부원들끼리 SNS를 폭넓게 활용한 덕분에 협업, 소통, 온오프라인 연결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또래상담’;학교생활 부적응, 성적 고민, 이성 친구 문제 같은 10대의 갈등을 또래들 끼리 보듬으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동아리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상담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상담 스킬도 익힌다. MBTI, 미술치료 등의 이론과 활용법을 폭넓게 배운다.;교내 축제 기간 중에는 미술로 풀어보는 심리 등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등교 시간에 하이파이브데이 이벤트를 열어 호평 받았다. 문이과생 구분 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도 특징이다.;▶강다형 부장_ ‘따뜻한 인간 관계를 배우다’;“다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다 보니 관찰력, 배려심이 좋아졌습니다. 사회적 기업 경영인을 꿈꾸는 나는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인간관계의 근간이 되는 ‘소통’을 배우고 있습니다.”밀도 있게 파고드는 심리 공부 ‘솔리언 라포’;또래상담 부원들 중에서 심리와 상담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끼리 따로 모인 자율동아리다. 대부분이 심리학과를 지망하거나 심리상담사를 꿈꾸는 학생들이라 관심 분야 정보를 모아 효율적으로 스터디한다.;HTP그림검사 같은 그림으로 사람의 마음 상태를 읽는 법 ,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화술법 등의 심화교육도 꾸준히 받는다. 인간관계가 서툰 친구들에게는 먼저 다가가며 머리로 배운 걸 가슴으로 실천한다.▶곽한결 부장_‘나는 나, 진짜 나를 발견하다’;“심리상담사를 지망하는 선후배들과 관심 분야 책을 읽고 토론하며 심화 학습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 심리 공부를 하면서 나를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됐습니다.”;;;과학 소논문 쓰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과학프로젝트’;이과생들이 주축이 돼 과학의 관심 주제를 선후배가 한 팀을 이뤄 연구하며 소논문을 최종 완성해 보는 과학동아리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 환경, 융합 6개 파트로 나뉘어 100여명이 활동중이다. 특히 과학 교사들끼리 협업해 커리큘럼을 조언하고 소논문 작성법까지 밀도 있게 지도하는 것이 이 동아리의 장점이다.;여럿이서 다양한 관점에서 자료를 모아 토론하기 때문에 공동작업의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다. 완성된 소논문은 교내 논문대회나 학술제, 서울학생탐구대회에 출품할 수 있다.▶송민우 부장_ ‘소논문 쓰며 자기 성장을 경험하다’;“연구 주제가 선명해지고 논문의 틀을 갖춰나가는 과정이 신이 납니다. 서로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지요. 논문 쓰기에 문외한이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신문 만들며 실용영어 익히는 ‘영자신문반 Another’;따끈따끈한 학교 소식, 학생들 사이의 주요 이슈, 시사문제까지 폭넓게 다룬 영자신문을 연간 2회 펴내는 동아리다. 현재 10호까지 발행했다.;신문 제작에 관심 있거나 영어 실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 누구나 문이과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선발과정 없이 동아리 문턱을 낮췄다.;영작이 능숙하지 않더라도 선후배가 멘토-멘티가 되어 영문기사 작성법을 지도하고 첨삭도 도와준다. 아이 2016-06-23
- 도시민박업 창업, 5060세대들 관심 높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서울 곳곳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 일대는 송파구 차원에서 도시민박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송파의 도시민박업 현황, 운영 사례를 짚어봤다.;송파구청에서 지난 9일 열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설명회. 주민 350여명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도시민박 운영 방법, 온라인 홍보, 외국어 통역, 세금 문제에 집중됐다.;몇 년 사이 도시민박업 창업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 에어비앤비 전현준팀장은 “에어비앤비에 숙박업 리스트를 올린 곳은 전국적으로 1만6000곳이다.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 에어비앤비 통해 예약한 후 국내 투숙한 게스트도 전년대비 153%가 늘었다”고 설명한다. ;송파 찾는 외국인 관광객 2020년까지 1000만명;지난해 송파구를 방문한 외국인은 250만 명. 전체 방문자의 23.4%로 명동, 동대문 같은 서울권 10대 방문지 중 9위에 그쳤다(문체부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자료). 하지만 2020년까지 송파를 찾는 외국인은 전체의 55.5%인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음악분수, 올림픽공원 내 1만5000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이 잇따라 개장하며 관광 인프라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다.;관광사업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 시설 확충이 필수, 이 때문에 송파구는 도시민박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자체 가운데 드물게 주민 대상 도시민박업 창업설명회를 3년 째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민박업소 대표들과의 간담회까지 열었다.;;하반기에 도시민박업 창업교육, 홈큐레이션 서비스 실시;현재 송파구에 정식으로 등록된 외국인 도시민박업소는 43곳. 대부분이 잠실관광특구 내에 몰려있다. 이 중 67%가 아파트며 33%가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거주자다.;; ;“아직까지는 30평형대 아파트에 살며 자녀를 출가시킨 후 빈방을 활용해 고정 수입을 얻으려는 50~60대가 가장 많다”고 송파구청 국제관광과 이상필 팀장이 송파구 현황을 설명한다. ;송파구는 하반기에 도시민박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홍보, 마케팅 방법, 운영 노하우 전반을 알려주는 무료 창업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도시민박업을 운영중인 업소를 대상으로 에어비앤비와 손 잡고 홈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품질 점검하고 실내 인테리어 개선, 홍보 마케팅 기술을 조언할 예정이다.·문의 : 송파구청 국제관광과 02-2147-2100;선배에게 배우는 도시민박업 실용팁‘마음이 머무는 김여사의 사랑채’ 김향금 대표 ;잠실동 다세대주택 5층, 살고 있는 집에서 도시민박업을 창업한 김향금 대표(55세). 해외여행 경험이 없고 영어도 서툴지만 창업 1년 반 만에 외국인들 사이에 한국 가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강추 게스트 하우스’로 입소문 났다.; Q. 도시민박업 준비과정, 창업자금은?;2년 전 송파구청에서 개최한 도시민박업 창업 설명회에 갔다가 결심을 굳혔다. 지방에서 지내는 20대 두 아들이 쓰던 빈 방 2개로 시작했다. 살림 9단 주부경력이 밑천이었다.;방을 꾸밀 때 공을 많이 들였다. 액자, 인테리어 소품, 조각보, 이부자리, 수건 하나까지 세심하게 골라 한국적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장실 공사도 새로 했다. 특히 각종 채소, 계절별로 피는 꽃, 나무로 가꾼 옥상정원이 우리 집 트레이드마크다. 창업비용 2000만원은 소상공인창업지원금을 저리로 빌려 충당했다.;송파구청에 도시민박업 등록을 하고 에어비앤비, 홈스테이코리아 같은 민간대행업체 여러 곳에 계정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50여개 팀 손님들이 묵었다.; Q. 외국인들의 호감 담긴 리뷰 댓글이 많다. 운영 비결은 무엇인가?;식사에 공을 많이 들인다. 조식도 빵, 햄, 계란, 각종 잼, 과일주스까지 푸짐하게 제공하며 옥상 정원에서 재배한 무공해 채소도 식탁에 올린다. 5일 이상 묵는 손님에게는 꼭 저녁 한 끼를 대접한다. 맵지 않은 닭찜, 돼지고기 수육처럼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도 개발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과는 김밥을 함께 싸먹거나 떡볶이 파티도 연다.;잠실 일대 자원도 100% 활용한다. 석촌호수, 롯데월드를 안내하거나 돗자리 깔고 한강 야경도 구경시켜 준다. 한국이 초행길인 외국인들을 위해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마중 나간다. 내 식구 돌보는 것처럼 외국인을 대하는 ‘엄마 마인드’는 전 세계인들에게 통하더라. 귀국 후 자청해서 지인을 추천해 주거나 진정성 담긴 리뷰 댓글을 달아준다.;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연락 주고받는 외국인들도 여럿 있다. 영어가 서툴기 때문에 나는 한국어로 SNS를 주고받는다(웃음). 현재 객실 가동률은 50%, 월 소득은 100만원 남짓이지만 운영 노하우가 쌓이면서 가동률은 계속 증가추세다. Q. 도시민박업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은?;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음식 대접이나 작은 선물을 하는데 매출의 10%를 되돌려 준다는 운영 전략을 고수한다. 결국은 손님에게 투자해야 한다. 별도의 홍보비 쓰지 않고 입소문 나는 비결이다.;잠실 일대는 관광자원이 많다. 한강, 잠실종합운동장, 석촌호수,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코엑스, 전통시장을 잘 엮어 외국인 맞춤형 도보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좋다.;여러 사람이 드나들기 때문에 소음 민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 구청에 도시민박업 허가를 낸 것도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신청인이 실제 거주하는 연면적; 230m²(약 70평) 미만 주택-소화기를 1개 이상 구비하고 객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신청인 또는 거주 세대원이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가능등록절차신청서작성 → 자치구에 접수·심의·등록 → 등록증 발급 *처리기간 약 14일, 수수료 2만원http://stay.visitseoul.net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나만의 꿈과 끼를 찾는 여정 강동구가 2016년 강동혁신지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 속 선택학교’. ‘마을 속 선택학교’는 방과 후 청소년들이 배우고 익히고 싶은 것들을 마음대로 골라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6개의 강동구 내 선택학교와 20개의 주민 설계형 선택학교로 모두 46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나의 길 찾기; ;지난 15일 시립강동청소년수련관 1층에서는 ‘마을 속 선택학교’ 파티쉐 과정이 열렸다. 15명 남짓의 남녀 학생들이 새하얀 파티쉐 유니폼을 입고 작업에 열중했다. 오늘의 과제는 소보로 빵 만들기. 손으로 조물조물 밀가루를 반죽해 빵을 굽고 고물을 묻히는 과정을 진행했다. ;천일중학교 3학년 윤정미 양은 “친구들과 함께 서로 협동하면서 만든다는 것이 재미있다”면서 “앞으로도 취미생활로 빵만들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말한다. 둔촌중학교 3학년 황윤재 군은 이곳에서 빵 만들기를 배우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직업으로 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황군은 앞으로 유능한 제과제빵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이날 수업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함께 하는 학생들이 전에는 학교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목되었던 학생들인데 파티쉐 수업을 통해 달라졌다는 것이다. 수업을 진행하는 민은정 강사의 말이다.;“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처음 왔을 때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해서 온 아이들이 아니었다. 그런데 수업이 한 회 한 회 지나면서 결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계량부터 해서 중간작업, 마지막에 결과물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결과물을 보고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나라는 존재가 공부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게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면 이곳에 와서 스스로 만든 결과물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파티쉐로 진로를 바꾸는 아이들도 많다. 자격증 시험에 도전도 해보고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가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보인다.”;민 강사는 무엇보다 파티쉐 수업을 통해 아이들 표정이 밝아졌고 학교생활도 제자리를 찾아갔다고 전한다.; 지역교육공동체의 행복 만들기; ;강동혁신지구 사업은 입시위주의 교육보다는 더불어 마을과 함께 발전하고 그 속에서 인성교육이 일어나는 수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만들었다. 학교만의 힘으로는 어려운 일을 거버넌스라는 이름으로 구청과 교육청, 학교와 마을이 한데 모여 논의하게 된 것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의 조세현 주무관의 말이다.;“강동혁신교육지구사업에는 4개의 필수과제가 있다. 첫째 학교교육을 지원하는 것 둘째 학생들의 자치 동아리 활동 활성화, 셋째 학교와 마을의 연계, 넷째 거버넌스이다. 거버넌스는 사업의 기반이 되고 마을과 학교의 연계가 사업의 큰 틀이기도 하다.”;이중에서 마을과 학교의 연계 사업으로 비교과 과정에서 마을의 재능 있는 자원자가 학교로 들어가 수업을 해주는 것이 ‘마을 교사 프로그램’이고 학교 아이들이 마을 속으로 나와 마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을 배움터 사업, ‘마을 속 선택학교’ 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교육 자원 46개소를 발굴해 공연기획, 뮤지컬, 바리스타 과정, 창업 노하우 등 학교 교과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같은 날 오후 ‘마을 속 선택학교’ 수업 중 ‘등잔 밑 수작교실’을 찾아 성내2동 주민 센터로 향했다.; ‘등잔 밑 수작교실’은 재활용품을 리폼 하는 시간으로 이 날은 황토물로 옷감을 물들였다. 수업에 참가한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신동엽 군은 “어렸을 때 해보고 오랜만에 해보는 천연 염색이 재미있다”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이 수업은 집에서 버리는 옷이나 페트병 수집 같은 준비물 챙기기부터 학생들이 직접 한다. 학생들은 이번 시간을 통해 재활용을 잘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입을 모은다.;;혁신교육 총괄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박 희성 씨의 말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다양하게 마을 속에서 교육을 매개로 만났으면 좋겠다. 교육이 반드시 뭔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 속의 이런 공간에 와서 마을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나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마을 선생님을 만나 정서적으로 안정 되고 그곳에 가면 내가 편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환경과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큰 목표이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마을 속 선택학교’로 강동교육공동체를 꿈꾸는 첫 발을 내디뎠다.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접수는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slc.gangdong.go.kr)에서 프로그램 신청란의 혁신교육 마을배움터에서 가능하다.;;;오현희 리포터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