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잠실7동, 주민재능기부로 인문교양강좌 개설 송파구 잠실7동이 5월부터 연말까지 총 7회의 재능기부 주민교양강좌를 운영한다.주민주도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고학력ㆍ전문직 종사자 주민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살려 현재 잠실7동에 사는 주민 중 재능기부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올해 2월 중순부터 재능기부자를 모집한 결과 총 18명의 주민이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또한 재능기부 신청자의 이력도 다양해 주민에게 고품격ㆍ다분야의 인문교양강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 강의는 5월 25일 고경식 경제학박사(스마트경제경영연구소 대표,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의 ‘투자와 리스크 관리’ 강의로 시작했다. 이어서 김희정 핵물리학 박사와 허정림 前서울대보건대학원장, 이정신 JS아카데미 대표 등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빛날인 둔촌고 박소현 “선행학습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선행보다는 지금까지 배운 것을 탄탄하게 하는 데 더욱 집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씩 기출 모의고사를 풀면서 수Ⅰ,Ⅱ에 대한 개념을 복습하는 과정은 고3때 와서 지금까지 배웠던 수학을 개념부터 다시 공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었죠. ‘한 번 할 때 제대로 해라. 지금 미루면 나중에도 못한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사회적 불평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소현(3 문과)양.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실력 갖추기에 집중하고 있는 소현양을 만났다. 나만의 공부법으로 집중, 전교1등 비결 소현양에게는 많은 ‘스승’이 있다. 매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초등학교 친구, 시험 문제를 다 풀고도 종이 칠 때까지 계속해서 검토하는 중학교 친구, 그리고 명확한 진로를 가지고 공부와 교내외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바로 그의 생활 속 스승들. 소현양은 그 친구들의 장점을 모두 따라했다. 자만에 빠지지 않고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흡수하려 노력한 그의 태도는 ‘문과 전교 1등’이라는 현재의 그를 만들었다. 고등학교 입학 전, 자신의 공부 방법을 찾아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공부법을 찾는 데에 고민하는 시간을 들이기보다 학습량을 늘여가며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았다.가장 자신 있는 수학은 성실함으로 승부를 걸었다. 하루에 50문제를 꾸준히 풀며,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해설지를 보지 않고 풀릴 때까지 고민했다. 기출 문제집과 어려운 문제집 한 권을 사서 그 책만 3~5번 정도 풀어가는 것도 모의모사 수학 만점의 비결. 다시 푸는 과정에서 새로운 풀이 방법을 찾아볼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방학 소현양이 특히 집중해서 공부한 것은 국어 문법. 국어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 책은 ‘왓칭’이다. 얇기도 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체계적인 정리가 가능했다고. 영어 역시 1, 2학년 때 문법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했다. 문법을 공부하면 문장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어떤 긴 문장이 있더라도 편안한 독해가 가능해졌다고. 소현양은 자신의 이런 공부 과정을 플래너에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또 실천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교내외 활동, 진로에 큰 도움 소현양은 영자신문(D.E.N) 동아리 활동을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 왔다. “1학년 때는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었지만 2학년 때는 제 기사는 물론 후배들의 문법도 수정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시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이해가 보다 깊어졌고 시사에도 관심을 갖게 됐죠. ‘삼포세대’에 관한 기사를 작성하며 경제 문제에 큰 관심이 생겨났고 행정공무원이라는 진로에 확신도 생겼습니다.” 수학과학영재반도 큰 도움이 됐다. 복잡하고 어려운 수리논술을 풀고 과학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문과적인 소양뿐 아니라 이과적은 지식 또한 갖출 수 있었다. 자율동아리 팀을 꾸려 ‘우리나라의 불평등’에 관한 논문도 작성했다. 교육, 의학, 과학, 경제 분야 등에서의 불평등에 대한 논문 작성 과정은 팀원들과의 협동을 키우고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 3학년인 현재 그는 친구들과 신문스크랩 및 토론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학년 때 친구 3명과 팀을 이뤄 참가한 교내 토론대회. ‘잊혀질 권리’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 결과 소현양팀은 금상을 수상했다. 서울가정법원 청소년참여인단 활동 참가도 의미가 큰 활동이었다. “경미한 비행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생활 속 과제를 부여해 그들을 선도하는 것이 이 활동의 목적인데, 다양한 꿈을 가진 친구들과 보호청소년에게 부과할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토의하며 역지사지의 태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소외된 계층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꿈도 꾸게 됐습니다.”자신의 학습법과 생활습관을 토대로 강동구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의 멘토링봉사활동도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불평등 없는 사회에 일조하고파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명확한 진로가 없었다는 소현양. 하지만 그의 마음속엔 늘 막연한 꿈 하나가 있었다. 바로 ‘불평등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경제라는 학문을 알게 됐다. “평소 수학에 흥미가 있었던 만큼 수학을 사회학적인 방법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사회문제든 해결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들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려면 경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죠. 경제학과에 진학해 기재부 행정공무원이 꼭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잠실역 일대 ‘서점 삼국지’ 잠실역에 알라딘 중고매장이 문을 열면서 교보,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서점 삼국지’ 시대가 열렸다. 서점마다 아날로그 감성 공간 책방에다 디지털의 날개를 달고 ‘책 읽는 고객’을 한명이라도 더 사로잡기 위해 분투중이다. 미스터리 쇼퍼로 3곳의 매장을 둘러 본 리포터의 리얼 체험기를 공개한다. ‘책과 머무는 공간’으로 쑥쑥 성장하는 ‘교보문고 잠실점’ 잠실 일대 서점들의 터줏대감이자 맏형. 올해 들어 교보문고의 변신이 두드러지고 있다. 서점의 뿌리인 광화문점에 11.5m 기다란 원목책상을 놓아 반향을 일으켰던 교보문고. 잠실점 매장 중앙에도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스탠드까지 갖춘 기다란 테이블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서점 곳곳에 독서용 의자들을 비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 ‘책 판매 공간 에서 책 보며 머물 수 있는 곳’이 앞으로 서점의 지향점이라고 판단하고 당장은 서가가 줄어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멀리 보고 투자하겠다는 교보문고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덕분에 책 보기가 훨씬 편해졌다. 공격적인 책 세일즈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베스트셀러 중 일부 신간서적은 10%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책 할인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한다. 맨부커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는 소설가 한강 작품만 따로 모은 별도 판매대를 곳곳에 배치하는 등 시즌별, 테마별 이벤트 매대를 다채롭게 구성해 손님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두고 발빠르게 정여울, 이병률 등 베스트 여행 작가 6인의 작품만 따로 모은 판매대가 눈길을 끌었다. 책 할인 이벤트는 잠실역 광장, 석촌호수 수변 무대 등 서점 밖 공간에서도 수시로 진행한다. 온라인, 오프라인이 경계 없이 넘나드는 O2O(online to offline)가 대세인 요즘, 교보문고의 바로드림은 인기 서비스. 서점에서 책을 골라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서점 할인가에 결재해 현장에서 바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직원도 “스마트폰 바로드림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귀띔한다. 무가지 ‘책과 삶’도 교보문고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지. 매월 작가와 작품 이야기부터 출판계 소식을 깊이 있게 다뤄 읽을거리가 쏠쏠하다. ‘책을 한 곳에 오래 서서 읽는 것을 절대 말리지 말 것, 책을 이것저것 빼보기만 하고 사지 않더라도 눈총주지 말 것, 책을 앉아서 노트에 베끼더라도 그냥 둘 것...’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창업주 신용호회장의 교보문고 영업지침이다. 국내 서점의 맏형인 교보문고가 초심 그대로 디지털의 날개 달고 긍정적으로 서점의 진화를 리드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위치 : 2호선잠실역 2번 출구, 롯데캐슬프라자 지하 1층좋아요 : 편하게 책 볼 수 있는 테이블 등 곳곳에 의자를 비치, ‘머무는 공간’으로서 서점 모델 보여줌. 아쉬워요 : 서점 특유의 냄새가 강해 책을 고르다 보면 머리가 다소 아픔 석촌호수 전망 일품 ‘반디앤루니스 롯데월드몰점’ 통창으로 펼쳐지는 석촌호수 전망이 이 서점의 트레이드 마크. 서점 최고의 명당 자리에 북카페가 자리 잡고 있다. 단 계산 완료한 책만 볼 수 있는 게 카페 규정. 서점이 위치한 롯데월드몰 4층은 유아, 어린이 대상 점포들이 배치돼 있다. 여기에 맞춰 서점도 유아·어린이 도서, 학습용 놀이교구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는 서점 오픈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매장 구성도 ‘쇼핑’에 초점을 맞췄다. 중앙에는 각종 문구류, 팬시제품, 액세서리샵이 입점해 있다. 디지털기기, 음반 매장도 체험존에 신경썼다. 요즘 쉽게 보기 어려운 턴테이블을 비롯해 곳곳에 헤드셋을 비치해 K팝, 최신가요, 클래식까지 골고루 감상할 수 있다. 중국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 잡지 코너는 숨은 보석. 여성지, 여행지, 시사지 등 상당수 잡지를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한 넉넉한 인심이 돋보인다. 초등학생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는 반디서당은 매주 일요일 오전 1시간씩 열린다. 삼성역 코엑스무역아카데미에서도 성인, 어린이 대상으로 한문, 동양고전을 교육하는데 반디서당은 반디앤루니스가 20년째 열고 있다. 온라인서점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북셀프서비스도 인기몰이중이다. 다만 서점의 내공과 색깔이 담긴 좋은 책 소개 코너, 기획 도서전은 다소 약하다는 인상을 받았다.·위치 : 롯데월드몰 엔터테인먼트동 4층좋아요 : 석촌호수 전망이 일품. 각종 잡지를 편하게 볼 수 있으며 음반 체험존이 잘 갖춰져 있음. 아쉬워요 :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의자, 테이블은 교보문고에 비해 부족. 헌책방과 북카페의 만남 ‘알라딘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쇼 윈도우를 따라 일렬로 배치된 테이블, 의자에 앉아 책 읽는 사람들 모습이 잠실역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장 한복판에 카페가 자리 잡았고 그 주변에도 책 읽을 수 있는 좌석들이 마련돼 있다. 음료 한잔 들고 서가에서 맘에 드는 책 가져다 읽는 손님들이 많았다. 중고책방에 북카페 개념을 결합해 ‘편하게 책 보는 공간’의 등장에 손님들이 반기고 있다.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남미산 원두 커피가 3500원, 갓 구운 쿠키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소설, 에세이, 어린이 등 장르로 구분된 서가 외에 ‘출간일 1년 신간’, ‘같은 책 다른 가격’ , ‘절판서적 코너’처럼 헌책방 콘셉트를 잘 살린 코너도 있다. 전부터 점찍어 두었던 2015년 출간한 장석주 작가의 산문집을 발견하고 얼른 집어 들었다. 겉보기엔 새 책과 다름없는데 가격은 9000원(정가 1만5000원), 흐뭇한 순간이다. 새 책 같은 헌책도 간간이 있지만 ‘눈 밝은 손님’ 차지며 많지는 않다. 베스트셀러 소설, 에세이, 실용서는 아직 골고루 갖추지 못해 책 선택의 폭은 좁다. 가격대는 정가에서 보통 40~50% 할인해 판매한다. 반면 유아, 어린이책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창비, 비룡소, 보리 등 국내 유수 출판사별로 서가를 구성해 국내외 다양한 동화책, 학습만화, 를 선보인다. 동화책은 평균 권당 2000~3000원선. 영어 원서도 골고루 있으며 미국 교과서 등 5만~9만원대 고가의 원서는 절반 이하로 구입할 수 있다. 집에서 준비해간 4권을 헌책 판매가 가능한지 묻자 여행서 2권은 2000원(정가 1만원), 700원(정가 9000원)에 나머지 2권은 매입 불가란 답변이 돌아왔다. 책 상태에 비해 헐값으로 매입한다는 인상을 받았다.·위치 : 잠실역 8호선 부근 지하 2016-06-02
- 우리 아이 어린이집 ‘종일반 자격’ 확인하세요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보육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송파구가 지난 달 20일부터 종일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맞춤형 보육’은 보육서비스를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구분해 가정의 여건에 맞게 보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0~2세반) 아동이 대상이며, 3~5세반에 재원 중인 아동은 해당되지 않는다. 전업주부?육아휴직자는 하루 6시간 ‘맞춤반(09~15시)’을 이용할 수 있고 그 밖의 맞벌이?다자녀?한부모 가정 등의 경우에는 하루 12시간(07:30~19:30) ‘종일반’을 이용할 수 있다. 부모의 병원 방문 등 급한 용무로 ‘맞춤반 아동’을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긴급보육 바우처’도 제공된다. 바우처를 이용해 한 달 15시간까지 어린이집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시간은 다음 달로 이월할 수도 있다. 종일반 대상 가정에는 지난달 19일까지 ‘종일반 확정통지서’가 송부됐으며, 종일반 대상은 아니지만 종일반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엔 ?취업 ?구직 ?장애 ?다자녀 ?임신 ?한부모 ?조손가정 ?입원 ?학업 ?생계·의료급여 수급 ?다문화 등 증빙서류 또는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자기기술서를 준비해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7월1일부터 자동으로 ‘맞춤반’ 자격이 부여되므로 사전에 자녀의 보육료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우리지역 이색 먹거리 탐방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입니다.전화만 하면 치킨, 떡볶이, 햄버거 등을 집으로 척척 가져다주기도 하죠.심지어 아이스크림도 배달을 해 주는 시대라지요?하지만 항상 같은 맛에 2%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데요.조금만 움직이면 조금은 특별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답니다.리포터들이 발품을 팔아 찾아낸 우리 지역 이색 먹거리들을 소개합니다.박경숙 박지윤 오미정 오현희 리포터 23가지 재료에 343번의 정성을 담다프랭크서울 방이점 겉으로 보기엔 깔끔하면서 모던한 레스토랑 같다. 그런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다. 핫도그전문점 프랭크서울(방이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맛있는 핫도그를 위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시장에서 인기 있는 핫도그와 현지화 된 대표 핫도그를 일일이 찾아 비교했다는 프랭크서울 대표. 꿀과 버터, 옥수수, 견과류, 코코넛, 버섯을 비롯 자연재료로 수제반죽을 만들었고 100분의 발효시간을 거쳐 드디어 맛있는 핫도그가 탄생했다. 23가지 재료에 343번의 정성을 담아 탄생한 핫도그. 이곳에서 판매되는 핫도그의 종류는 서울핫도그(1300원), 치즈핫도그(1800원), 여성들을 위한 미니핫도그인 야채핫도그(600원) 세 종류다. 여기에 향이 진한 아메리카노(1800원)을 곁들이면 훌륭한 간식으로 OK. 서울/야채 핫도그에는 유기농설탕을, 치즈핫도그에는 메이플소스가 발라져 제공된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02-423-5655 퓨전 전과 과즙막걸리의 조화 전야제 다양한 퓨전 전이 인기 있는 신천동 전야제. 메뉴판을 보면 여러 재료가 혼합된 퓨전 전이 한 눈에 들어온다. 피자가 전으로 다시 태어난 느낌의 루꼴라치즈김치전이 대표메뉴. 김치전 위에 두껍게 얹은 치즈, 루꼴라가 어울려 신선한 맛을 낸다. 파전 위에 불고기가 올라간 불고기파전, 씹히는 감자도우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은 고르곤졸라감자전, 감자전에 인절미가루와 떡, 꿀을 넣은 꿀감자전도 유명하다. 매콤불닭과 치즈김치전이 어울린 치즈불김치전도 맛있는 매콤함을 줘 찾는 이가 많다. 다양한 전의 가격은 1만5000원. 기존 맛집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퓨전 메뉴들을 접하며 입 안 한가득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유자, 청포도, 블랙베리, 파인애플, 한라봉 등 다양한 과즙을 변형해 만든 슬러시 막걸리와 칵테일 소주도 전과 함께 어울리면 맛깔스럽다. 매장은 아늑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문의 02-420-4239 큼직한 문어 넣은 타코야끼로 인기몰이 타코비 송파구 신천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타코비 앞에 선 긴 대기줄을 발견한다. 타코야끼 하나로 이 일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타코야끼는 타코(문어)와 야끼(굽다)를 합성한 명칭에서 짐작되듯 오사카가 고향인 일본식 문어빵이다. 2평 남짓한 가게에서 쉴 새 없이 구워내지만 늘 손님들로 만원 사례다. 그래서 1회 구입은 1인당 31알까지 제한하고 있다. 이집 타코야끼의 인기 비결은 큼직한 문어와 쫀득쫀득한 반죽의 궁합 덕분. 불판 위에서 재빠르게 골고루 뒤집어 적당하게 구워진 타코야끼는 취향대로 스탠다드(6알 2500원)와 치츠맛(6알 3500원) 소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맛은 스탠다드 오리지널. 갓 구은 타코야끼에 가쯔오부시를 푸짐하게 얹은 다음 간장 베이스로 만든 달콤한 소스를 뿌려 나온다. 치즈 맛에는 기본, 갈릭치즈, 크림치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문어의 쫄깃함, 반죽의 찰진 맛, 가쯔오부시의 짭조름함, 여기에 소스맛이 어우러진 타코야끼는 은근히 중독성 있다.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며 가게 오픈 시간은 평일은 오후 2시, 주말은 오후 1시다. 단무지 없는 건강김밥 오말금 김밥 오말금 김밥은 고덕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돈가스 김밥. 돈가스 속에 김밥을 넣고 튀겼다. 겉이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고기와 김밥 속 재료가 어우러진다. 함께 곁들여져 나오는 달착지근한 돈가스 소스와 신선한 샐러드가 자칫 튀김이라서 있을 수 있는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또 다른 대표메뉴인 제육김밥은 제육볶음을 상추와 김과 함께 돌돌 말아 쌌다. 매콤하기는 한데 짜지 않아 좋다. 허니새우튀김김밥은 새우 튀김을 통째로 한 마리 넣어 다른 김밥 속 재료와 넣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소스가 새우 튀김과 잘 어울려 입맛을 당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말금 김밥은 우엉, 당근, 계란, 오이, 비트로 물을 들인 듯한 무 장아찌가 단무지를 대신하고 있다. 속이 꽉 차면서도 한 입 가득 들어갈 정도로 크기도 커서 한 줄 먹으면 든든하다. 김밥 속 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고 모두 직접 만든다. 문의 02-3427-5252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수제 크로켓 GO로켓키친 방이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유명한 수제 크로켓집이다. 규모는 작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한 분식집 느낌으로 꾸몄다. ‘당일 준비한 재료 당일 판매, MSG 무첨가’를 원칙으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크림처럼 부드러운 튀김 노하우가 이 집만의 비법이다. 기본맛인 로켓, 치즈, 단호박크림치즈, 바질크림리조또, 통소시지 등 6종류의 크로켓(개당 1500원~2100원선)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로켓, 단호반크림치즈가 인기 메뉴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2016-05-27
- 봄을 만끽하며 즐기는 오바마치즈케이크, 카페 릴리움 석촌호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 릴리움. 유럽풍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카페다. 이곳 테라스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왠지 외국 여행을 온 기분이 든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클래식하면서 깔끔하다. 큰 장식 없는 테이블과 의자가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쁜 테라스엔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자리를 차지하기가 쉽지 않다.테라스도 인기가 있지만 실내 창가 자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실내지만 석촌호수와 제2롯데월드가 훤히 보인다.이곳은 특별하면서 다양한 커피와 여러 종류의 빵과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 특별히 이곳에서 인기 있는 케이크는 주니어스 치즈케이크. 주니어스 치즈케이크는 미국 대통령 오바마도 즐겨 먹는 케이크로 일명 오바마 치즈케이크로 불린다. 진한 치즈의 향이 아주 특별하다. 1950년부터 시작되어 3대 째 내려오는 주니어스 치즈케이크, 그 역사만 70여 년이다. 이곳은 주니어스 치즈케이큰 공식판매점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의 뉴욕 전통수제 치즈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오리지널 주니어스 치즈케이크(한 조각 9500원).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반죽하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또 모든 케이크는 뉴욕에서 만들어져 항공으로 공수되고 있다고. 살짝 비싼 감이 있지만 넉넉한 크기와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정통 치즈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2-423-65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스포츠로 학업스트레스 날려요 강동구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 발굴에 나섰다. 올해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은 ‘강동건강플러스 수영학교’ ‘1인1기 스포츠모델학교’ ‘1학교 1스포츠 갖기’ 다.강동구는 관내 7개 초등학교를 ??강동건강플러스 수영학교''로 선정, 생존수영을 포함해 심폐소생술, 수상 안전교육,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인 1기 스포츠모델학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13개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둔촌중은 배드민턴, 천호중은 러시아 격투기인 삼보, 고덕중은 우리나라 태권도를 선정했다. 강동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의 하나로, 0교시, 점심시간, 방과 후, 토요일 등의 자투리 시간에 전교생이 배드민턴, 뉴스포츠, 교내 스포츠리그 등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강동구는 관내 18개 중학교가 모두 참가하는 ‘강동구 중학생 스포츠리그’를 개최한다. 2013년부터 발야구, 축구 2종목으로 매년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배드민턴, 피구, 농구를 추가하여 총 5종목의 경기가 오는 10월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토너먼트 방식에서 조별 리그로 운영 방법을 변경하여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 수를 늘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송파구,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예방 대책안 발표 최근 도심지역 명소로 부각된 지역에서의 임대료 급상승으로 기존 영세 자영업자가 외부지역으로 이탈할 수밖에 없는 소위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주민 간 갈등도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송파구가 지난 4월 말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예방대책안을 긴급 마련했다.우선 오는 6월까지 관심지역으로 지정된 관내 관광명소화 거리(석촌호수~석촌동고분군), 석촌호수 카페거리 등을 대상으로 민·관 조사인력을 투입해 임대인과 임차인 상호 윈-윈을 위한 주민홍보 리플릿 배부와 함께 임대료 조사 등 실태파악에 나선다. 오는 6월 15일에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현상의 정확한 이해와 주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기 위해 예술가이자 문화기획자 ‘김남균’ 전문가를 초청하여 ▲둥지 내몰림 의미 및 문화백화현상 ▲시장주의 및 규제주의 ▲골목경제(임대료 가격결정 구조, 현제도 문제점) ▲상생과 협치 ▲임대인 설득, 임차인 교육 등의 내용으로 관심지역에 거주하는 임대인, 임차인, 공인중개사, 지역주민에게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송파지회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중점 관리지역 3개소에 모니터링 중개업소를 지정하고 적정한 임대료 유지 및 임차인이 스스로 쾌적한 영업환경 조성 등을 위해 상가건물 임대차 계약시 ‘상생 계약서’ 사용을 권장한다. 오는 7월 중에는 동별로 순회하며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9월에는 송파구민회관에서 공인중개업소 대표 150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과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정책 취지설명 및 적극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고교프로파일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방향이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 전성시대다.주요 19개 대학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18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은 48%에 달한다. 대학의 수시 전형 중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가 필수다. 보인고등학교 오양욱 3학년 부장교사는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장기간의 실천계획이 필수”라며 “학교생활기록부 입력 내용이 어떻게 입시에 작용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3년의 로드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로드맵을 세우는 데에 기초가 되는 것은 학교의 프로그램이다.학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의 기본. 학교 프로그램 활용은 학교특색사업과 고교프로파일에서 그 맥을 찾아볼 수 있다. 도움말 상일여고 전경열 교감보인고 오양욱 교사한영고 박여진 교사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학생부관리, 학교교육계획안 참고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상황, 수상경력, 자격증 및 인증 취득 상황, 진로희망사항,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진로활동), 교과학습 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학교생활기록부를 구성하고 있는 항목들이다.이 중 학생들이 학교활동을 통해 채워갈 수 있는 것들은 수상경력과 창의적체험활동, 교과학습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등이 대표적이다. 수상경력의 경우 교외에서 수상한 모든 경력은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불가하다. 때문에 교내에서 실시되는 각종 대회나 행사에서의 입상경력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회의 종류는 학기 초 학부모총회에서 나눠주는 자료집 학교교육계획서에 시기별, 종류별로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다. 교과·인성·창체 등의 대회에 구체적인 참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오 교사는 “학교교육계획서를 잘 살펴보고 프로그램 중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프로그램 도전이 마땅치 않으면 개인적 활동이 가능한 것에 대해 조사하고 또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입상할 자신이 없다고 대회 참여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너무 이른 판단. 다양한 교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과 개인적 성취, 자신에게 미친 영향 등을 자소서나 추천서에 작성할 수 있으므로 도전하는 과정이 자신에게 미친 것들을 잘 기록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 경시대회의 경우 입상한 선배들을 찾아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은 대비법이다. 창의적체험활동 역시 학교교육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동아리 활동이 중요한데 대입 실적이 우수한 고교대표 동아리나 동아리 부원 선발과정이 있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학교프로파일과도 연계, 학교프로파일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교과학습 발달상황에서는 과목별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비해야 하며 아울러 영재학급, 심화학급, 방과후 학교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이 또한 고교프로파일에 연계된다.고교프로파일을 보면 특색활동이 보인다 그렇다면 고교프로파일은 무엇일까. 고교프로파일은 각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교특색프로그램과도 연관된다. 학교마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특색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고교프로파일(고교정보시스템)의 기본 자료로 활용될 만큼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고교프로파일은 한 마디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자료’다.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교육환경에 대한 객관적 판단의 근거 자료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매년 수시 모집 전형이 진행되기 전 각 학교별로 작성되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이트에 입력하게 되어 있다. 9월 이후 각 고등학교 학교알리미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교프로파일에는 고교의 기본정보(학교규모와 교원 현황 등)와 교육현황(교내 수상, 동아리 현황, 봉사활동 등)을 비롯 특기사항과 인성교육 등을 입력하는데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교과·비교과특색사업 프로그램 역시 특기사항에 작성하게 되어 있다. 상일여자고등학교 전경열 교감은 “이렇게 작성된 고교프로파일은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각 고등학교의 교과과정과 학생의 학습 환경을 파악하는 데에 사용된다”며 “때문에 자신의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과·비교과 특색사업은 입학사정관이 눈여겨보는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각 고등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대학교별로 고등학교에 개별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대학별 고교프로파일은 공개가 잘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고교프로파일은 현 고3 학생들의 결과물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객관적 판단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고교프로파일. 하지만 수시 전형 즈음에 고교프로파일이 작성되는 이유로 고등학교 1, 2학년이 고교프로파일을 확인하고 자신의 계획을 세우는 데에는 시기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고교프로파일 작성의 근거가 되는 학교교육계획(확교특색프로그램 포함)을 학기 초부터 꼼꼼히 점검해야 하며, 가정통신문 하나도 허투루 보지 말아야 한다. 한영고 박여진 교사는 “고교프로파일은 입시를 진행하는 현 고3의 활동내용과 결과를 담기 때문에 1,2학년과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며 “고교프로파일을 통해 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해 판단하되 활동계획은 각 학년별 학교교육계획안을 바탕으로 하는 게 현명한다”고 설명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우리 지역 중학교 명문 운동부를 소개합니다. 우리 지역 중학교에는 빼어난 실력과 더불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운동부가 있다. 전문 학교운동부로 자리매김하며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학교의 위상도 드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 후에 감독과 코치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국가대표, 프로선수로 진출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90년 전통의 전국 최강 ‘보성중 유도부’ 1926년 9월 5일 창단한 보성중 유도부는 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한 운동부다. 1929년 서울에서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중등유도대회에서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6년 현재까지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보성중 유도부는 현재 1학년 7명, 2학년 5명, 3학년 13명으로 총 25명이 함께 운동하고 있으며 3학년은 모두 보성고 유도부로 진학한다. 보성중·고는 일반학생들도 1학년 때 유도 수업을 1년간 받는, 유도가 활성화된 학교다. 현재 보성중·고 유도부를 30년간 이끌고 있는 권성세 총감독을 필두로 보성중 유도부는 백승엽 교사가 5년째 지도하고 있다. 백교사는 “유도부원들은 매일 5~6시간 정도 운동한다. 훈련방식은 도복을 입고하는 유도기술훈련이 80%, 보조운동이 20% 정도 된다”며 “고등학교 유도부와 함께 운동하니 선·후배 간 기술전수나 습득도 편하게 진행된다. 교내 체육특기자 관리위원회를 통해 신체조건, 열정과 끈기, 운동에 대한 적응도를 심사 받고 스카우트 된 학생들이라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을 많이 관리하다 보니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야한다”며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한다. 보성중 유도부는 춘계전국 남·여 유도연맹전을 비롯해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유도대회등 각종 유도대회에서 단체 1위와 2위를 휩쓸었다. 2015년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오는 5월말 진행되는 2016년 전국소년체전에도 3명의 선수가 서울대표로 선발되어 메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각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원희, 권영우, 최용신, 김광섭 선수도 본교 출신선수다. 보성중·고에서 유도를 익힌 선수들은 단체전 결과가 좋아 대부분 유도 명문인 용인대 유도학과나 유도경기지도학과에 진학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한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는 이은결(3학년) 학생은 “후배와 동기들을 이끌다 보니 의견이 안 맞아 힘들 때도 있지만 유도정신을 발휘해 예의와 배려를 한다.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다”며 “명쾌하게 한 판 승부를 할 때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유도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한다. 승승장구하는 84년 전통의 ‘배재중 럭비부’ 배재중 럭비부는 1932년 4월에 창단된 전통 있는 운동부다. 2016년 5월말 전국소년체전에 서울시대표로 참가하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대통령기 럭비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서울특별시장기 등 각종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재중 럭비부는 선수들이 체육특기자로 스카우트되기도 하고 배재중 입학생이나 재학생 중에서 선발되기도 한다. 다른 운동과 달리 중학교에 입학하며 럭비를 새롭게 시작한 학생들로 구성되어 1학년과 2학년 때는 체력 훈련과 더불어 기본기술 익히기 훈련에 집중한다. 현재 18명의 학생이 함께 운동하고 있으며 3학년은 럭비부가 있는 배재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다. 훈련은 방과 후인 오후 4시 이후에 하는데 매일 2~3시간 정도 진행한다. 배재중 럭비부는 학교 역사와 함께 터를 닦아 매년 양정중·고와 배양전을 치른다. 배양전은 배재중 럭비부, 배재고 럭비부, 배재OB 럭비부가 각각 양정팀과 경기를 치르고 전교생이 모두 응원가는 전통 있는 학교행사이다. 럭비부 훈련과 관리를 맡고 있는 장운기 교사는 “럭비를 처음 시작하는 백지상태의 아이들을 지도하며 점차 실력이 향상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팀운동을 통해 인성과 예절을 배우고 사춘기를 잘 넘기는 아이들을 보며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매우높다. 럭비는 격한 스포츠라는 인식으로 학부모들이 처음에는 두려워해 선수수급에 고민이 있기도 하지만 일단 운동을 시작한 후 이탈자가 없다”고 말한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찬주(3학년) 학생은 “초등생 시절부터 럭비를 배웠다. 럭비부 분위가 좋아 힘든 점도 잘 견딜 수 있고 달리며 요령 있게 몸싸움하는 것이 참 재미있다. 배양전을 치를 때는 80세가 넘은 할아버지 선배님들이나 다양한 선배님들을 만나며 매우 뿌듯함을 느낀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말했다. 배재중·고에서 럭비를 한 선수들은 럭비부가 있는 연세대나 고려대, 경희대, 단국대 체육교육학과에 체육특기생으로 진학하거나 국내 실업팀, 럭비가 활성화된 일본으로 진출한다. 많은 스타선수 배출한 32년 된 ‘잠신중 야구부’ 잠신중 야구부는 1984년 4월 창단된 이후 300명의 졸업생과 스타를 배출했다. 한화이글스의 이용규, LG트윈스의 유원상, 롯데자이언츠의 나경민, 두산베어스 민병헌, 넥센히어로즈 김민성, 뉴욕양키즈의 박효준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가 많이 나온 야구부다. 최근 성적은 2014년 대통령배 서울시 중학야구대회 우승, 2015년 춘계리그 겸 제62회 중학 선수권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모두 스카우트로 선발되며 야구명문으로 통해 지원자가 많다. 현재 1학년 15명, 2학년 14명, 3학년 9명으로 전체 38명의 학생들이 방과 후 1일 4시간 정도 운동하고 있다. 잠신중에서 15년여 선수지도를 하고 있는 조연제 감독을 비롯해 정경욱 수석코치, 신의철 야수코치, 최유건 투수코치가 전문적인 지도를 맡고 있다. 조연제 감독은 “선수들의 열정과 기량이 우수하다. 아이들의 포지션에 맞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도하는 일이 참 행복하지만 고교 진학문제로 고민할 때도 많다”며 “프로입단이나 원하는 학교에 입학한 제자들을 만나면 참 뿌듯하다”고 말한다. 잠신중 야구부는 운동과 더불어 학업에도 충실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외부 경기나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오면 ‘스포츠잠신’이라는 공지문을 통해 학교 전체에 알려져 일반학생, 교사들의 관심도가 높고 야구선수들과 유대관계도 좋다. 야구부 주장인 노지우(3학년) 선수는 “야구는 화합된 팀워크가 중요한 운동이다.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고 힘든 훈련 201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