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린파킹 조성사업 신청자 모집 광진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그린파킹 조성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그린파킹은 개인 소유의 주택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집 안에 주차장을 만들면 광진구가 그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올해는 연말까지 주택 33곳에 50개 주차면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슈퍼마켓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이 있는 근린생활시설과 조합설립 이전단계인 재개발 사업지역도 신청할 수 있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하는 조건이다. ;주차장 1면 기준 850만원, 2면 1000만원, 이후 매 1면 추가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365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한 난공사 지점에는 공사비를 30%(1면 기준 1150만원)까지 증액한다. 문의 02-450-79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전통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함’ 광진구가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자율소방대 지원에 나선다. 전통시장은 시민의 잦은 왕래가 있는 곳으로 노후된 곳이 많고, 건물의 밀집도가 높아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전통시장 11곳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한다. 기존에 바닥이나 쉽게 찾지 못하는 곳에 위치한 소화기는 전통시장 입구 및 주요통로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찾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내 682개 점포에 745개 소화기를 배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공원 지하 주차장 건설 추진 강동구가 여건이 열악한 구도심 주택밀집지역 주변에 주차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공원 지하를 활용한 주차장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대상은 암사동 새장터어린이공원, 고덕동 동명근린공원, 성내동 성내하니공원, 상일동 게내어린이공원 등 지역 내 4개 공원이다. 현재 ‘공원 내 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체를 선정해 적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지하는 주차공간으로, 지상은 노후 시설을 교체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원으로 조성해 공간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7월 중순께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구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초 공원조성계획(안)을 수립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우리 동네 선데이파크 개장 강동구가 한국체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선데이파크 ‘강동 가족건강놀이터’를 개장했다.;가까운 동네공원인 일자산 공원, 천호공원, 방죽공원이 신나는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7월 16~17일 오전 9시에 일자산 공원으로 오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마음껏 뛰놀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세 테마로 나뉘는데 3세 이상의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 구성했다. ‘창의력이 쑥쑥 커지는 놀이활동’에서는 다양한 비눗방울을 직접 만들어보고 젠가 쌓기를 해본다. 붕드럼, 손목·발목벨, 다양한 드럼을 두드리고 흔들어보는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난타놀이’도 즐길 수 있다. 균형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는 ‘뉴스포츠 신체활동’에는 캐치어바스켓, 캐치어컵, 볼로볼 등 던지 쉽게 참여할 수 있다.;가족건강놀이터는 오는 11월까지 총 16회 운영되며, 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3425-66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찾아가는 평생학습’ 접수중 강동구가 ‘찾아가는 평생학습, 학습콜링제’ 하반기 접수를 오는 8월 5일까지 실시한다. ‘학습콜링제’는 10명 이상의 주민이 학습을 요청하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강의를 제공하는 방식의 평생학습이다. ;2013년부터 운영한 학습콜링제는 올해로 4년차다. 지난해는 91개 강좌를 지원하고 참여인원은 1078명이며 인기 학습 분야는 교육, 음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00개 팀을 목표로 상반기 50개 팀을 운영했고, 하반기 50개 팀을 모집한다. 한 팀당 최대 10회 강의, 강사료는 5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신청은 10명 이상의 강동구민이 한 팀을 이뤄 문화, 예술, 취미, 교육, 어학 등 평생교육 전 분야에 걸쳐, 주1회(최대 2시간), 10주차의 수업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강사를 선정해 강의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3425-5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로 업그레이드 송파구 보건소가 ‘시민건강관리센터’로 거듭난다. 송파구는 서울시로부터 ‘시민건강관리센터 시범운영 보건소’로 선정됐으며, 3억1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이르면 올해 12월 보건소 1층에 시민건강관리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건강관리센터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사전예방과 개인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건강관리센터가 조성되면 진료실과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른 층으로의 이동 없이 하나의 공간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료 중심의 의사 업무가 건강관리 계획으로 확대돼,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사전검사와 상담을 통해 의사가 개인별 맞춤형 건강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운동·영양·금연 등 처방 및 심화상담이 이뤄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송파구, 전국 최초 여성안전헌장 선포 송파구가 지난 6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전국 최초 ‘여성안전 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여성안전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시행중인 여성안전 대표사업인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귀가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구청 상황실(2147-2778)이나 120다산콜센터에 전화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공원 내 공중화장실 총 33개소 170조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비상벨을 작동하면 경고음 발생과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해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12에 자동신고 되어 가까운 지구대에서 빠르게 현장 출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규안전사업으로 여성의 안전에 취약한 유흥가 밀집지역에 ‘비콘(Beacon)’을 설치 할 예정이다. 위급상황에서 안심앱을 통해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비콘(Beacon)’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근거리 무선통신 중계기이다. 비콘이 설치된 25m 반경 내에서 위험이 발생하며 휴대폰을 흔들거나 5번 이상 전원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와 사용자가 미리 입력해둔 전화번호로 자동 신고하고 위험위치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2016 한성백제문화제 참여자 모집 송파구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6 한성백제문화제」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분야는 한성백제역사문화 거리행렬참가자, 한성백제체험마을 자원봉사자, 청소년예능동아리공연 및 프린지공연 참가팀 등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주민과 관광객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는 축제의 정신에 따라 보다 많은 이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없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거리행렬참가자는 백제의상을 착용하고 분장을 한 후 맡은 배역에 따라 거리행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사도 될 수 있고 상인이나 귀족이 되어 행렬에 참여하게 된다. ;한성백제체험마을 참가자의 경우 한성백제시대 마을생활을 체험하는 여러 프로그램 -대장간, 주막, 과일전, 싸전 등 장터거리를 비롯해 점집, 약방, 서당, 관아, 백제병영 등- 에 백제인으로 참여하거나 체험활동을 하는 관광객을 돕는 자원봉사 역할도 할 수 있어 축제를 즐기면서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좋은 기회다. 문의 송파구청 문화체육과 02-2147-2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내만사] ‘아차산 도사’ 향토사학자 김민수 좋은 기(氣)를 품고 있는 아차산. 고구려, 백제, 신라가 앞 다퉈 차지하려했던 요충지다. 때문에 아차산은 고대사 연구의 보물창고다. 고대로 가는 타임머신 비밀의 문을 연 이가 김민수 향토사학자다. 아차산에 난 산불이 인연이 돼 시작된 그의 역사 연구 열정은 27년째 활활 타오르고 있다.;아차산생태공원 안 한 평 남짓한 향토자료실. 삼국사기, 고조선사, 일본서기, 병서까지 온갖 사료들이 정갈하게 정리돼 있다. 책 갈피 마다 주인장의 손때 묻은 포스트잇 색인들이 수북하다.;; ;요즘엔 6세기 중엽 백제, 신라의 영토 교환에 관한 논문을 쓰느라 씨름중이라는 김 선생은 일흔을 앞두고 있지만 눈빛이 형형하고 목소리 또한 다부지다.;1990년에 ‘아차산성의 재발견과 간고’ 첫 논문을 시작으로 한강을 둘러싼 삼국 관계, 백제의 위례성과 북한산성, 아차산과 고대사 같은 묵직한 주제의 논문들을 학회에 줄기차게 발표하고 있다.; ‘나는 향토사학자다’;스스로를 향토사학자로 칭하는 그의 프라이드는 꼿꼿하다. “대학을 중심으로 한 강단사학자들, 민족주의 색채가 짙은 재야사학자들이 있다면 나는 향토사학자입니다. 유적지와 유물 발굴현장을 발로 뛰며 수집한 자료와 기존 문헌들을 비교 대조하며 연구합니다.”;끈질기게 파고든 연구 결과는 납득할 만한 근거, 보편타당한 논리를 갖춘 ‘논문’ 포맷에 담아 세상에 공개한다. 학자들과 학문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일반인들에게 역사를 알리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아차산역사해설사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차산에서 전사한 고구려 온달장군 이야기부터 고구려 장수왕, 신라 진흥왕 등 아차산과 한강을 둘러싼 삼국시대 각축전을 실감나게 들려준다.;2년 전 나는 김 선생이 진행하는 아차산역사문화투어에 동행한 적이 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10여명의 답사단을 이끌고 산성, 보루, 온달장군 주먹바위를 누비며 삼국시대 역학관계를 술술 풀어내던 모습이 강렬했다. 우리 고대사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그의 말투, 표정 속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차산 산불 끄다 고구려 유적 첫 발견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의 인생은 ‘역사’와 인연이 없었다. 제주 출신의 김 선생은 고대 국문과 졸업 후 고향에서 교사가 됐다. 허나 교직에 갑갑증을 느끼자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다. 공병대에서 군 생활 하며 갈고 닦은 토목, 시공 기술에 특유의 철두철미함이 더해지자 사업은 번창했고 돈도 꽤 벌었다. 두 아들 키우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부러울 게 없었다.;그러다 1989년 늦여름 그의 인생에 아차산이 갑자기 쑥 밀고 들어왔다. 산불이 크게 나 진화작업에 동원됐다가 예사롭지 않은 돌무지 더미를 발견했다. 아차산성일지도 모른다고 직감했다. 홀린 사람처럼 산 일대를 뒤지자 보루성, 무너진 석탑의 석재들, 절터가 눈에 들어왔다.;그 길로 구청, 서울시청, 중앙박물관, 문화재관리국에 알렸다. 허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애가 탄 그는 밤새서 삼국사기 같은 사료 찾아 읽으며 아차산에서 고대사의 흔적을 차근차근 찾았다.;유적과 유물을 발견한 지점을 지도로 그리고 사진까지 첨부해 학계, 문화재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남한에서 발견된 고구려의 첫 병영 유적이다 보니 학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발굴조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아차산 돌무지 발굴 인연으로 27년째 고대사 연구중;운명처럼 김 선생 역시 고대사 공부에 빠져들었다. 생업은 뒷전이었다. “역사 연구는 책상물림 공부가 아니라 직접 보는 게 젤로 중요해요. 현장을 샅샅이 답사하며 지형, 지물을 살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지요. 여기에 인문지리, 외교, 전쟁사까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가 끝이 없어요. 특히 고대사는 중국사, 일본사까지 공부해야 윤곽이 잡혀요.”;아차산을 시작으로 한탄강 일대를 훑었고 점차 전국 단위로 답사 범위를 넓혔다. 중국, 일본도 수차례 다녀왔다. 연구하다 막히는 부분은 박물관 학예연구사나 교수들 찾아다니며 묻고 또 물었다. 학자들 역시 생생한 현장 사진, 귀한 탁본 자료를 만날 수 있어 반색을 하며 그를 반겼다.; 비전공자인데다 주류 학계에 속해있지 않는 탓에 돈키호테 취급 받으며 설움과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27년째 한결 같이 파고든 덕분에 이제는 ‘고대사 전문가 김민수’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자료 얻으러 신진 학자, 재야사학자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슬며시 덧붙인다.;그가 진행하는 아차산역사해설에 참여했다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일반인들도 꽤 많다고. “나이 들수록 ‘뿌리’에 관심이 생겨요. 퇴직 임원, 고위공직자 가운데 뒤늦게 역사 공부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저것 물어보러 나를 많이 찾아오죠.”;그는 역사를 파고들수록 우리 고대사에 오류가 많다고 안타까워한다. “백제 계백장군 스토리는 신라에 의해 조작된 내용이며 신라가 백제를 칠 때 육로가 아니라 수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객관적인 증거를 다 댈 수 있어요. 앞으로 우리 고대사 계보의 뼈대를 만드는 게 남은 숙제입니다.”;아차산에 미쳐 고대사에 빠져 사는 그를 이젠 가족들도 지지해 준다고 빙긋 웃는다. 공명심으로 시작해 의무감 때문에 계속하다 이제는 역사연구가 숙명처럼 업(業)이 돼버렸다고 호탕하게 웃는 그는 별명 그대로 ‘아차산 산신령’이었다. 아차산역사문화투어;아차산 일대의 아차산성, 보루군, 고분군 답사. 사전 예약 통해 맞춤형 투어로 진행·광진구청 문화체육과 02-450-7593·아차산향토자료실 02-450-119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토방’ 풍납토성 부근이며 한강극동아파트 후문 앞에 있는 토방은 토속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가격에 정성스레 나오는 20종류의 반찬이 입맛과 눈길을 확 끈다. 갖은 반찬과 함께 보리밥이나 쌀밥을 먹어도 좋고 제육볶음, 닭볶음탕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파전이나 두부김치, 홍어삼합과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기에도 운치 있는 맛집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주택가 후미진 곳에 숨어 있는 입소문난 맛집;우리 지역 토속음식점 중에서 맛과 오랜 역사를 고려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토방’은 정성과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후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맛집. 주차 역시 불편하다. 하지만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 멀리서 찾아오는 이도 많고 연예인들도 종종 다녀갔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작은 종지에 담겨 나오는 20여 가지 기본 반찬. 각종 나물무침, 카레두부, 장아찌류, 겉절이, 밑반찬류 등 웬만한 정성 아니면 만들기도 힘든 반찬들이다. 깔끔해서 보기 좋고 맛깔스러운 엄마표 집밥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각 계절마다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으로 바뀌고 함께 나오는 미역국도 늘 구수한 맛이다.;; ;기본 반찬에 곁들이면 좋은 건강나물비빔밥인 보리밥과 쌀밥은 가격이 7000원. 밥 위에 고사리, 호박, 콩나물, 무 등 다양한 야채가 올려 있어 비벼 먹기도 좋다. 다 먹고 나면 온 몸이 산뜻하게 건강해지는 느낌.; 주문 즉시 요리하는 밥집이자 민속주점 ;20여년 된 맛집 토방은 주문 즉시 요리하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인기메뉴인 닭볶음탕은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다. 하지만 주방에서 어느 정도 익혀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살짝만 더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많이 맵지도 않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 감칠맛이 난다. 살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 맛깔스럽고 닭과 감자를 다 먹고 난 후 걸쭉한 양념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게 눈 감추듯 사라진다.; ;동태탕, 제육볶음, 김치찌개는 2인분 기준으로 나오며 맛깔스런 매콤한 맛이 나는 제육볶음, 구수한 묵은 김치 맛이 깊이 있게 우러난 김치찌개도 인기가 좋다. 홍어무침, 보쌈, 황태구이, 골뱅이, 도토리묵, 재료가 듬뿍 들어가 두툼하고 바삭한 파전 등에 막걸리를 곁들여도 제격이다.; 20년 내공이 그대로 묻어나는 가게 분위기;윤기 있는 시골밥상을 차려주는 토방은 반찬 리필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짓수가 많아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기다보면 굳이 리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인장이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손님을 맞고 후한 인심을 보여줘 낮에는 다양한 주부모임이 많다. 식사를 곁들인 저녁 술자리 모임도 많은데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가게 분위기는 오랜 연륜이 그대로 묻어난다. 지붕에는 기왓장을 얹고 문 앞에는 다양한 화분들이 즐비해 있다. 실내는 20년 전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어 내공이 쌓인 맛집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내부 곳곳에 오래 된 장식품이 진열되어 있고 곳곳에 연예인들의 사인이 걸려 있어 산만하고 어설픈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시골 사랑방에 앉아 있는 듯 정겨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주차는 가게 옆에 2~3대가 가능하지만 후미진 주택가라 식사 시간을 이용해 가게 주변에 적당히 세워둬도 별일은 없다. 하지만 술자리나 모임이 길어진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센스. 8호선 강동구청역 4번 출구로 나와 7분 정도 걸어야 한다. 식사 후에는 풍납토성이 가까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위치 송파구 풍납2동 269-9 (한강극동아파트 후문 앞)메뉴 보리밥, 쌀밥 7000원 동태탕, 김치찌개, 제육볶음(모두 2인분씩) 1만4000원, 닭볶음탕 2만원~3만원영업 시간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주차 2~3대 가능 문의 02-488-33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