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규모 정류소에도 도착안내기 설치 송파구가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26개 버스정류소에 도착안내단말기와 노선도가 통합된 ‘알뜰 BIT(Bus Information Terminal)’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소 노선도 상단에 도착안내단말이 일체형으로 부착된 형태의 ‘알뜰 BIT’는 일반적인 BIT에 비해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설치비도 1/3 수준(5000천원/대)에 지나지 않아 다방면에서 효율적이다. ;다만 화면이 작아 표출할 수 있는 글자 수가 제한적이어서 운행되는 노선수가 4개 이하인 정류소를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장소는 ?거여역 현대아파트 ?송파구립마천청소년수련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건영아파트 등을 포함한 26개 버스정류소로, 이용자 수? 전기 인입 가능여부 등 설치여건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오늘 손칼국수&찜’ ;‘오늘 손칼국수&찜’은 아귀찜과 해물찜, 낙지전복찜을 중심으로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와 고소한 들깨칼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콤한 해물찜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게 즐기다 보면 한여름 더위가 저만치 물러간다. 줄 서서 기다려 먹는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는 이곳을 찾아 가봤다.;;;;;;;;;;;;;;;;;;;;;;;;;;;;;;;;;;;;;;;;; 넓고 쾌적한 자리;; ;‘오늘 손칼국수&찜’은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아예 바깥에 천막을 따로 설치해 놓았다.대기표를 받아 천막 안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차례대로 번호를 부른다. 기다리는 동안 아귀찜, 해물찜, 낙지전복찜에 대한 메뉴는 미리 주문 받는다.; 20~3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걸린다. ;내부에 들어서니 커다란 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목조로 된 천장과 마루, 탁자까지 편안하고 부담 없는 분위기이다. 자리 사이가 널찍하니 떨어져 있어 편리하고 2층에도 자리가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적당하다.;대부분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였고 식사 시간에는 발레주차를 해주어 편리하다.;;;;;;;;;;;;; 칼칼한 매운 맛의 해물 찜;해물찜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고소한 검은 들깨 죽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밑반찬은 샐러드, 물김치, 오이지, 땅콩 등이 깔끔하게 나왔다. 물김치는 슴슴하면서 시원한 맛이 좋았는데 따로 판매도 하고 있다.;;;;; ;해물찜은 오징어, 가리비, 전복, 홍합, 새우, 아귀, 미더덕, 낙지, 게 등 푸짐한 해산물이 커다란 접시에 산처럼 쌓아 올려 있다. 접시를 보는 순간 ‘와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고추장으로 매운 맛을 내지 않고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내 칼칼하면서도 매콤하다. 매운 맛 조절이 가능하니 조금 덜 맵게도, 더 맵게도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다. ;함께 간 아이들을 위해 보통 맛으로 시킨 해물찜의 매운 맛이 매콤한 정도로 느껴졌다.;특히 아귀가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맛을 자랑했다. 콩나물도 아삭하니 식감이 좋았고 미나리 향이 잘 어우러졌다. 전복도 쫄깃쫄깃하고 오징어와 낙지는 한 마리가 통으로 나오는데 가위로 잘라 먹는 맛이 색달랐다.; ;보통 해물찜이 콩나물 반 해물 반이라면 ‘오늘 손칼국수&찜’에서의 해물찜은 그야말로 해물이 주인공인 해물찜다운 해물찜이라고 할 수 있다.;;;;;;;; ;해물찜을 다 먹고 나면 양념에 주방에서 따로 밥을 볶아 내온 볶음밥을 맛볼 수 있다.;들깨수제비와 바지락칼국수도 시켜보았는데 들깨수제비는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들깨 향이 입맛을 돋웠다. 바지락 칼국수는 국물이 시원했다.;더위와 장마로 지친 입맛이 매콤한 해물찜으로 다시 살아나는 듯 했다. 한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위치: 둔촌동 발리관광호텔 옆;; ;;;;;; (주소) 서울 강동구 풍성로 206;;;;; ●주차: 가능; ●메뉴: 아귀찜, 해물찜 대80,000원(4~5인)중65,000원(3~4인)소50,000원(2~3인) 팥칼국수 8,000원 들깨칼국수 8,000원, 바지락칼국수 8,000원 오늘 손만두 6,000원;;;;; ●운영시간: 평일 오전11시 ~오후10시;;; ●문의: 02-477-07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스타샘 광문고등학교 이종수 교사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학생들의 성향 또한 다양한 요즘이다. 그런 교육 현장에서 학생 인성교육과 영어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교사가 있다. 한때 전 세계를 누비는 로비스트가 꿈이었던 광문고 이종수 교사. 단지 학생들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교직의 길을 걷고 있는 이 교사. 그는 오늘도 교육 현장에서 교사로서의 삶에 굵은 획을 그으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 이 교사는 광문고 영어교사로, 또 학년부장으로 학생들과 호흡하며 그들의 꿈을 위하여 하루하루를 디자인해가고 있다. 그가 말하는 23년간 학생들과 함께하며 교직생활에서 터득한 소중한 것들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 ;핵가족 사회를 뛰어넘어 1인 가구 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재, 배려와 섬김이란 단어는 낯설기만 하다.;이 교사는 23년을 한결같이 학생들에게 배려와 섬김의 자세를 강조해왔다. 그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교육을 통해 성품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용히 말한다. ;늘 학생들 앞에서 말과 행동으로 배려와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교사의 교육 철학이다.;“어떨 땐 참 씁쓸하고, 가슴 아플 때도 많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밖에 생각할 줄 모르고, 저를 비롯한 타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또 개선의 여지도 보이지 않을 땐 그 저 먹먹하기만 해요. 그래도 계속해서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다가서며 조금씩 대화하다보면, 어느 덧 아이들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학생들을 이야기하는 그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피어난다. ;“교육은 기다림입니다. 반복과 반복으로 학생들을 기다려 주면 그들 성향에 분명히 변화가 일어납니다. 학생들은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성숙한 존재라면 교육이 필요 없겠지요.” 그의 몸에 밴 배려와 관용의 행동은 학생들에겐 이미 친숙한 일상이다.;; 내가 머무는 곳은 항상 행복한 곳 “우리 샘은 뭐가 좋은지 늘 행복해 보여요.”“항상 활력이 넘쳐서 그 우리에게까지 그 에너지가 느껴져요.”이 교사를 따르는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통해 행복한 곳은 항상 내가 머무는 곳이다’는 것을 배운다고 입을 모은다.;“저는 제가 있는 곳이 제일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찾고, 안 보이면 만들려고 하지요. 이런 제 모습을 우리 학생들이 알아보는 가 봅니다.”;이 교사와 생활하는 학생들은 학교생활 그 자체가 재미있고, 즐거움에 젖어 있다. 그의 영어 수업 또한 인기가 많다. 50분 수업 동안 학생들을 지치지 않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그다. 이 교사는 수업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매 수업;시간 전 학생들과 수업해야 할 내용을 시나리오 구성하듯 철저하게 구상하여 준비한다. 그의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도 영어 시간이면 새로운 설렘으로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한다고.;“요즘 아이들은 마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Procrustean Bed)’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나그네를 집에 초대한다고 데려와 쇠 침대에 눕히고는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다리를 잡아 늘이고 길면 잘라 버렸습니다. 학생들이 획일적인 교육 체제에서 일률적으로 입시라는 틀 안에서 공부해야 하는 현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그들의 꾸밈없고 행복한 웃음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고 그는 믿고 있다. 교육은 끊임없는 담금질 ;이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미래의 비전도 제시한다. 정보화 사회, 무한경쟁 사회인 미래 사회에 학생들이 적응하고 생활하기 위해서 창의적 사고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여 문제 해결능력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에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진로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울러 경쟁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능력 있는 지적 교육 뿐 아니라 공동체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과 같은 바람직한 인성교육도 강조한다. ;“모든 학생들은 장래 자신이 무엇인가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 씨앗을 띄워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씨앗을 아직 찾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그들에게 잠재된 씨앗을 찾아 주고 싶습니다.” 일선 학교에서 입시교육과 더불어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그는 진로 목표를 세우지 못한 학생들과 같이하며 그들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가 학생들에게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바로 소통이다.;그는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 정서가 메말라 가는 교육현장에서 따스한 정이 넘치는 인간미와 사람 냄새나는 소통을 중시 여긴다.;“요즘 학생들이 디지털 문명에 찌들어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감정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윤활유가 아닐까요.”;그래서 그는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지식 습득을 위한 일간지를 읽는 시간도 꾸준히 갖고 있다. ;잠재된 학생들의 능력과 지적 호기심에 늘 경외심을 갖고 그들을 보듬고 토닥이며 담금질하는 이종수 교사. 그를 따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마냥 행복하게 보인다. 오늘도 이 교사의 책상 위에는 학생들이 얹어 놓은 감사의 손 편지가 빼곡하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보성고 DSD(독일어집중이수과정) 프로그램 일반고에서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유학준비를 위한 학교프로그램이나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유학을 위해 목표로 하는 국가의 언어 공부와 더불어 내신과 수능 준비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성고에서는 DSD(Deutsches Sprachdiplom, 독일어집중이수과정)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어 학생들의 독일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입학 후 지원 통해 편성되는 DSD반;보성고의 DSD(독일어집중이수과정) 프로그램은 독일문화교육부의 독일어능력인증시험 집중과정으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해외학교관리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보성고를 비롯해 서울사대부고, 이화외고, 한국외대부고 등 7개의 학교에 DSD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 1천100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성고의 DSD반은 1학년 학기 초에 개별 신청을 통해 반이 따로 구성된다. 현재 1학년은 26명이 DSD반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학년이 되면 문과와 이과반에 나눠 배치된다.; ;1학년 때는 기술가정 2단위, 창체활동 진로와 자율 2단위를 독일어 수업으로 대체한다. 정규 독일어 수업은 독일어회화1 2단위를 주당 4시간 이수한다. 또 방과후수업을 학기 중 주당 4시간(80시간), 여름방학(40시간), 겨울방학(40시간)에 진행하며 1년에 독일어 수업을 300시간 이수한다. ;현재 독일어 수업은 독일 교육부에서 파견된 경력 20년차 교사인 프란치 토마저 원어민 교사와 한경희 독일어 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준비하는 독일어능력시험 ;2학년은 제2외국어 3단위와 창체활동 진로와 논술 2단위를 독일어 수업으로 대체한다. 독일어회화와 독해 등의 수업을 연간 300시간 이수한다. 1학년과 2학년 합계 600시간의 독일어 수업 이수 후 3학년 초(3월)에 DSDⅠ(유럽 연합 참조 기준 B1 단계)시험에 응시한다. DSDⅠ시험 합격자는 독일대학 예비과정에 입학이 가능하다. B1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A2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어 능력 자격증이 수여된다. ;3학년은 독일어독해, 독일어작문 수업과 방과후수업을 통해 독일어 수업을 200시간 이수한다. 이후 12월에 DSDⅡ(유럽 연합 참조 기준 C1)시험을 치른다. DSDⅡ 합격자는 별도의 독일어 시험 없이 바로 독일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 C1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B2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어능력 자격증이 발급된다.; ;한경희 교사는 “DSD 시험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영역이 각 25%를 차지하며 3년 안에 DSDⅡ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며 “독일어자격증 취득, 국내대학 수시목표 등 다양한 이유로 DSD반에 오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중도에 유학준비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한다. 독일대학은 ‘제대로’ 공부하려는 학생이 가야;독일은 대학의 서열화가 되어 있지 않고 학교를 옮기는 것도 수월한 편이다. 학비가 무료이고 유럽 내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스펙을 넓혀 나가기도 좋다. 입학의 문이 넓은 편이지만 졸업은 매우 힘들고 장기간 휴학이 힘들다. 그래서 유학하는 남학생들은 대학 4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군대에 가는 경우가 많다. ;한경희 교사는 “DSD반에서 1학년 입학 때부터 교과담당 교사와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관리 받는 시스템이 좋다.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갖고 적극적으로 몰입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현재 보성고 출신의 학생들이 독일 본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에서 경제학, 통계학, 공학, 건축학 등을 전공하고 있다. ;독일 유학의 자격조건은 수능 총점의 62% 이상(400점 만점의 경우 248점 이상/4.4등급 이내)과 독일어 어학증명서(DSDⅡ)가 필요하다. 또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자연과학 과목을 3년간 성실하게 이수한 성적이 필요하다. 자연과학으로 인정되는 과목은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지리, 한국지리, 경제지리, 생태와 환경 과목이다. ;문과생의 경우에는 독일유학을 준비하며 고등학교 3년간 과학성적을 증명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DSD반 3학년 윤세형(사진 왼쪽)군과 문준호군독립적으로 다른 문화에서 공부하고 싶어요;문준호군과 윤세형군은 DSD반에서 공부하며 착실하게 독일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세형군은 마케팅과 경제학 전공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고 문준호군은 통계학 전공을 준비 중이다. DSDⅡ 합격을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 독일어 공부와 더불어 수능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윤세형군은 “고2 때 1달간 독일 여러 도시를 혼자 배낭여행하며 유학에 대한 의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선진 문화 속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좋은 환경에서 여유를 갖고 사는 독일의 생활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한다. ;독일어를 공부하며 폭넓은 단어와 글의 주제가 심화되는 것이 많이 어렵다는 두 학생. 문준호군은 “1학년과 2학년 때는 독일어 공부를 착실히 하고 내신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여러 차례 갈등을 겪지만 진로의 길은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구체적으로 보여집니다”라고 말하며 성실한 학교 생활을 강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교육현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 SW교육 선도학교 둔촌고등학교 2015년 연구·선도학교로 시작된 초·중·고 소프트웨어(이하 SW)교육이 교육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SW교육 선도학교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SW교육 필수화에 대비, 학교 교육과정에서 SW교육을 미리 편성·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둔촌고등학교(학교장 정금배)는 지난해 서울시 유일하게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고등학교.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둔촌고 학생들은 교과과정과 동아리·방과후학교 활동으로 다양한 SW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는 SW교육 관련 교구 구입과 외부강사 초빙 특강 등 다양한 SW교육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SW교육 선도학교 강동구 4개교, 송파구 5개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SW교육 프로그램의 학교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SW교육 연구·선도학교(연구학교-교사들의 SW 연구 및 교육이 포함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학교 68개교와 선도학교 150개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선도학교를 682개 확대해 총 900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SW교육은 컴퓨터, 스마트기기, 응용 SW 등의 단순한 활용에서 벗어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말한다. ;SW교육 선도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SW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실제 선정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등을 활용해 SW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과 강의 관련 경제적 비용은 교육부와 미래부가 분담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은 SW교육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16년 현재 SW교육 연구·선도학교는 전국에 900개교. 이 중 서울에는 79개의 연구(4개교)·선도(75개교) 학교가 있다. 초등학교 40개교와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13교가 선정됐으며, 강동구에는 둔촌고와 동신중, 둔촌초, 한산초가 있으며 송파구에는 잠실고와 풍성중, 방산초, 잠실초, 잠신초가 SW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2015년 우수운영교 둔촌고, 다양한 SW교육 진행 이 중 둔촌고등학교는 지난해 서울시 고등학교 중에서 유일하게 SW교육 선도학교로 선정, 2015 SW교육 선도학교 최종평가에서 우수운영교로 뽑혀 올해 추가지원과 함께 다시 SW선도학교로 지정됐다.;정금배 교장은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구성하는 SW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 그리고 문제해결력까지 키워가게 된다”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효율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SW교육이며, 앞으로는 이런 능력이 인재 경쟁력에서 큰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둔촌고의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2학년 학생들 모두가 수업에 참여하는 정보교과와 학생희망에 따라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학교 활동이다.;둔촌고 SW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박철균 교육정보부장교사는 “코딩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력과 절차적 과정에 대한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가게 된다”며 “동아리 활동을 통한 SW교육 심화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크래치(Scratch), 비트브릭(bitBrick), 레고 마인드스톰(Lego Mindstorm) EV3, 로보티즈 프리미엄, 아두이노(Arduino) 키트, 아두이노로 제작한 드론과 4WD RC카, 파이썬을 이용한 햄스터로봇 등은 모두 동아리 활동 중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교구들이다.둔촌고 SW수업의 특징은 철저하게 자기주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많은 학부모들이 SW교육이라 하면 컴퓨터 활용능력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딩교육은 컴퓨터를 통해 실제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절차적 과정, 즉 논리적 사고력을 능력을 신장하는 데 그 의의가 있죠. SW교육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수행(Doing)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이유입니다. 교사는 수업의 방향과 핵심내용을 제시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키워가는 것은 철저하게 학생들 자신입니다.”;SW선도학교 2년 차, 학생들에게도 큰 변화가 생겼다.코딩교육에 대한 인식변화에서부터 코딩을 경험한 뒤의 변화까지 학생들의 목소리는 다양하다. 하지만 둔촌고 자체 조사를 통해 나타난 학생들의 가장 큰 변화는 ‘무슨 일을 하든, 또 어떤 직업을 갖든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코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점’이다. 코딩교육의 기본방향과도 일치하는 변화다. 인문계고에 맞게 운영;입시에 집중해야 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코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둔촌고. 코딩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나 진로와 연관이 있는 학생들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현실에서 둔촌고는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시간적·공간적 배려를 하고 있다.;점심시간, 컴퓨터실과 동아리실은 코딩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개방된다. 정규 수업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을 이용, SW Student Leader 양성교육과 Q&A교실을 운영하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도 코딩교육의 기회를 제공, 입시와 코딩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코딩, 나를 변화시키다! 둔촌고 컴퓨터동아리 Code Club;지난해 둔촌고가 소프트웨어(SW)선도학교로 지정되면서 신설된 동아리. Code Club은 ‘코드를 작성하여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모임’이라는 뜻. 동아리명에 맞게 이들은 ‘코딩의 힘’을 다방면으로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있다.박상민(1학년)-코딩의 매력은 나만의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 묻어나는 ‘한계가 없는’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죠.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걸 넘어 사고하는 방법과 체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유빈(2학년)-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바로 코딩입니다. 효율적인 구현을 위해서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이진형(2학년)-코딩을 하며 항상 생각하는 게 효율성과 논리적인 순서입니다. 코딩을 하며 몸에 밴 이런 생각이 생활과 공부에도 이어지는 것 같아요. 공부를 할 때에도 효율과 순서를 나도 모르게 적용하는 걸 느낍니다. 김명승(2학 2016-07-21
-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맛보는 엄선된 고기 맛, 경복궁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경복궁 방이점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그 맛을 모두 알고 있는 이름난 곳이다. 고급스런 분위기와 엄선된 고기, 하나하나 특별한 반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유명한 곳.숯불갈비 코스요리로 가족 외식은 물론 지인들과의 만남의 자리, 또 특별한 누군가를 대접할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경복궁. 점심 특선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소중한 사람과의 운치 있는 식사 넓은 주차장이 있는 1층.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2, 3, 4층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룸으로 이뤄져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식사가 가능한 것이 이곳의 장점. 상견례나 결혼기념일 등 3~4인이 오붓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방에서부터 부모님 생신이나 돌잔치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내부의 은은한 조명이 더욱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고, 창가 쪽 룸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고 아늑한 분위기에서의 식사를 가능하게 한다. 하나하나 특별한 코스요리;앙념갈비는 이곳 경복궁 방이점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 그 맛의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고기의 질. 입구에 이곳에서 사용하는 고기의 등급을 증명하는 서류가 배치되어 있을 만큼 이곳 고기의 질은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점심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메뉴 중 양념갈비를 맛볼 수 있는 경복궁양념갈비정식을 주문했다. 먼저 죽과 동치미가 상에 오른다. 속이 편한 죽과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다음으로 광어회와 샐러드, 해파리냉채 등이 나오는데 정갈하면서 깔끔한 플레이팅이 고급스럽다.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식전 입맛을 돋우는 애피타이저로 손색이 없다. 하나하나 맛을 음미해가며 먹고 있자니 숯불이 들어오고, 달궈진 철판 위로 양념갈비가 구워진다.;종업원이 딱 먹기 좋은 굽기로 구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육즙이 자르르 흐르는 양념갈비. 간도 적당하게 밴 것이 정말 부드럽고 맛이 좋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입맛에 잘 맞는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채소류로 부추와 명이나물, 절임 등이 나오는데 모두 각각의 맛을 간직하고 있고 갈비와도 썩 잘 어울린다. 이곳의 명이나물은 울릉도 산으로 그 영양가가 마늘 이상으로 뛰어나다고 한다.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밑반찬이 제공되는데, 이 또한 개인 그릇에 적당량을 덜어줘 편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다. ;평일 낮 시간엔 점심특선으로 좀 더 저렴한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한우양념불고기정식과 경복궁양념갈비정식, 경복궁생갈비정식, 한우런치정식 등이 있으며 소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점심특선한정식과 보리굴비정식을 이용하면 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송파구청과 올림픽평화의문 광장 사이;;;;;;; 송파구 올림픽로 348-메뉴 : 점심특선 경복궁양념갈비정식 3만3000원;;;;;;;;;;;;;;;; 한우양념불고기정식 1만9000원;;;;;;;;;;;;;;;; 보리굴비정식 2만6000원;;;;;;;;;;;;;;;; 점심특선 한정식 2만6000원-이용시간 : 11:30~22:00-휴무일 : 명절 휴무-문의 : 02-418-77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공연>술탄 오브 더 디스코 제142회 강동구목요예술무대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공연. 8월 4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나잠 수(보컬, 댄스), JJ핫산(댄스, 코러스), 김간지(드럼), 지(베이스), 홍기(기타)로 이뤄진 밴드.;이들은 60~70년대 펑크, 소울 황금시대에 활동했던 거장들의 유산을 물려받아 독자적인 감각을 가미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개성 넘치는 밴드로 유명하다.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팀 최초로 공식 초청되기도 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디스코의 황금시대를 부활시킨 댄스폴로어의 제왕,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마련한 강동구목요예술무대. 그들의 공연과 함께 한여름의 열기를 만끽해보면 어떨까.;8세 이상 관람가. 관람료는 전석 5000원, 아동/청소년과 만65세 이상 어르신 3000원이다.문의 02-440-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서울강동경찰서 주최 ‘청소년·학부모와 함께 하는 소통나눔기쁨 음악회’ 지난 12일 배재중학교 아펜젤러 강당에서 2016년 ‘청소년·학부모와 함께 하는 소통나눔기쁨 음악회가 열렸다.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강동경찰서가 기획·주최된 음악회. 이날 연주는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이 맡았고 김성용 서울강동경찰서장, 최영미 소프라노가 솔로로 무대에 올랐다.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왈츠’와 우리에게 익숙한 ‘넬라 판타지아’ ‘그리운 금강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이 연주되어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사회를 맡은 오송희 경감은 “기말고사를 막 끝낸 학생들이 조금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요즘 이번 음악회가 소통의 장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는 학교폭력예방의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다.;솔로와 듀엣으로 특별무대를 선사한 김성용 서울강동경찰서장은 “강동지역 학교폭력이 2012년부터 꾸준히 감소되고 있다”며 “강동지역 학교가 안전한 지역이 되기를 소망하고,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폭력을 줄이는 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들도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 경감은 “경찰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보다 고민을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며 “학교전담경찰관들의 활동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연주를 맡은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초등학교 4학년~대학 재학생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로 강동 지역은 물론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현희 리포터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피해 예방 서비스 광진구가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우선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4만 686명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병으로 온도변화에 취약해 중점적인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 750명을 ‘어르신돌봄기본서비스’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어르신돌보미, 서울재가관리사 등 어르신돌봄인력은 이들에게 평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과 두 번 이상 안부전화를 드리는데 특히 폭염에는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확인한다.; ;오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광진구에는 지역 내 경로당 70곳과 동 주민센터 15곳, 복지관 5곳 등 총 90곳이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동 주민센터와 중곡1동 제2경로당, 중곡2동 한마음 경로당 등 37곳이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
- 나눔카로 공유문화 드라이브해요 광진구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차량을 빌려 이용할 수 있는 나눔카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카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정요금을 내고 최초 30분 단위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은 출퇴근이나 쇼핑 등 목적에 따라 차종을 선택해 스마트폰이나 전화 ARS로 예약한 후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하면 된다. ;광진구는 지난 2013년부터 나눔카 서비스를 시작해 지역 내 구의동 아파트 단지에 8대, 공영주차장 5대 등 총 51개소 주차장에서 나눔카 134대를 운영 중이다.·문의 : 02-450-79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