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찾아가는 평생학습’ 접수중 강동구가 ‘찾아가는 평생학습, 학습콜링제’ 하반기 접수를 오는 8월 5일까지 실시한다. ‘학습콜링제’는 10명 이상의 주민이 학습을 요청하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강의를 제공하는 방식의 평생학습이다. ;2013년부터 운영한 학습콜링제는 올해로 4년차다. 지난해는 91개 강좌를 지원하고 참여인원은 1078명이며 인기 학습 분야는 교육, 음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00개 팀을 목표로 상반기 50개 팀을 운영했고, 하반기 50개 팀을 모집한다. 한 팀당 최대 10회 강의, 강사료는 5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신청은 10명 이상의 강동구민이 한 팀을 이뤄 문화, 예술, 취미, 교육, 어학 등 평생교육 전 분야에 걸쳐, 주1회(최대 2시간), 10주차의 수업을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강사를 선정해 강의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3425-52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로 업그레이드 송파구 보건소가 ‘시민건강관리센터’로 거듭난다. 송파구는 서울시로부터 ‘시민건강관리센터 시범운영 보건소’로 선정됐으며, 3억1000만 원의 시비를 지원받아 이르면 올해 12월 보건소 1층에 시민건강관리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건강관리센터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사전예방과 개인별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건강관리센터가 조성되면 진료실과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다른 층으로의 이동 없이 하나의 공간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진료 중심의 의사 업무가 건강관리 계획으로 확대돼,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사전검사와 상담을 통해 의사가 개인별 맞춤형 건강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운동·영양·금연 등 처방 및 심화상담이 이뤄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송파구, 전국 최초 여성안전헌장 선포 송파구가 지난 6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전국 최초 ‘여성안전 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여성안전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시행중인 여성안전 대표사업인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귀가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구청 상황실(2147-2778)이나 120다산콜센터에 전화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난달 공원 내 공중화장실 총 33개소 170조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비상벨을 작동하면 경고음 발생과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작동해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12에 자동신고 되어 가까운 지구대에서 빠르게 현장 출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규안전사업으로 여성의 안전에 취약한 유흥가 밀집지역에 ‘비콘(Beacon)’을 설치 할 예정이다. 위급상황에서 안심앱을 통해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비콘(Beacon)’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근거리 무선통신 중계기이다. 비콘이 설치된 25m 반경 내에서 위험이 발생하며 휴대폰을 흔들거나 5번 이상 전원 버튼을 누르면 경찰서와 사용자가 미리 입력해둔 전화번호로 자동 신고하고 위험위치를 전송해주는 시스템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2016 한성백제문화제 참여자 모집 송파구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16 한성백제문화제」에 함께 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분야는 한성백제역사문화 거리행렬참가자, 한성백제체험마을 자원봉사자, 청소년예능동아리공연 및 프린지공연 참가팀 등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주민과 관광객이 축제의 주인공’이라는 축제의 정신에 따라 보다 많은 이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없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거리행렬참가자는 백제의상을 착용하고 분장을 한 후 맡은 배역에 따라 거리행렬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사도 될 수 있고 상인이나 귀족이 되어 행렬에 참여하게 된다. ;한성백제체험마을 참가자의 경우 한성백제시대 마을생활을 체험하는 여러 프로그램 -대장간, 주막, 과일전, 싸전 등 장터거리를 비롯해 점집, 약방, 서당, 관아, 백제병영 등- 에 백제인으로 참여하거나 체험활동을 하는 관광객을 돕는 자원봉사 역할도 할 수 있어 축제를 즐기면서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좋은 기회다. 문의 송파구청 문화체육과 02-2147-2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내만사] ‘아차산 도사’ 향토사학자 김민수 좋은 기(氣)를 품고 있는 아차산. 고구려, 백제, 신라가 앞 다퉈 차지하려했던 요충지다. 때문에 아차산은 고대사 연구의 보물창고다. 고대로 가는 타임머신 비밀의 문을 연 이가 김민수 향토사학자다. 아차산에 난 산불이 인연이 돼 시작된 그의 역사 연구 열정은 27년째 활활 타오르고 있다.;아차산생태공원 안 한 평 남짓한 향토자료실. 삼국사기, 고조선사, 일본서기, 병서까지 온갖 사료들이 정갈하게 정리돼 있다. 책 갈피 마다 주인장의 손때 묻은 포스트잇 색인들이 수북하다.;; ;요즘엔 6세기 중엽 백제, 신라의 영토 교환에 관한 논문을 쓰느라 씨름중이라는 김 선생은 일흔을 앞두고 있지만 눈빛이 형형하고 목소리 또한 다부지다.;1990년에 ‘아차산성의 재발견과 간고’ 첫 논문을 시작으로 한강을 둘러싼 삼국 관계, 백제의 위례성과 북한산성, 아차산과 고대사 같은 묵직한 주제의 논문들을 학회에 줄기차게 발표하고 있다.; ‘나는 향토사학자다’;스스로를 향토사학자로 칭하는 그의 프라이드는 꼿꼿하다. “대학을 중심으로 한 강단사학자들, 민족주의 색채가 짙은 재야사학자들이 있다면 나는 향토사학자입니다. 유적지와 유물 발굴현장을 발로 뛰며 수집한 자료와 기존 문헌들을 비교 대조하며 연구합니다.”;끈질기게 파고든 연구 결과는 납득할 만한 근거, 보편타당한 논리를 갖춘 ‘논문’ 포맷에 담아 세상에 공개한다. 학자들과 학문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일반인들에게 역사를 알리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아차산역사해설사로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차산에서 전사한 고구려 온달장군 이야기부터 고구려 장수왕, 신라 진흥왕 등 아차산과 한강을 둘러싼 삼국시대 각축전을 실감나게 들려준다.;2년 전 나는 김 선생이 진행하는 아차산역사문화투어에 동행한 적이 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10여명의 답사단을 이끌고 산성, 보루, 온달장군 주먹바위를 누비며 삼국시대 역학관계를 술술 풀어내던 모습이 강렬했다. 우리 고대사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그의 말투, 표정 속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차산 산불 끄다 고구려 유적 첫 발견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의 인생은 ‘역사’와 인연이 없었다. 제주 출신의 김 선생은 고대 국문과 졸업 후 고향에서 교사가 됐다. 허나 교직에 갑갑증을 느끼자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했다. 공병대에서 군 생활 하며 갈고 닦은 토목, 시공 기술에 특유의 철두철미함이 더해지자 사업은 번창했고 돈도 꽤 벌었다. 두 아들 키우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부러울 게 없었다.;그러다 1989년 늦여름 그의 인생에 아차산이 갑자기 쑥 밀고 들어왔다. 산불이 크게 나 진화작업에 동원됐다가 예사롭지 않은 돌무지 더미를 발견했다. 아차산성일지도 모른다고 직감했다. 홀린 사람처럼 산 일대를 뒤지자 보루성, 무너진 석탑의 석재들, 절터가 눈에 들어왔다.;그 길로 구청, 서울시청, 중앙박물관, 문화재관리국에 알렸다. 허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애가 탄 그는 밤새서 삼국사기 같은 사료 찾아 읽으며 아차산에서 고대사의 흔적을 차근차근 찾았다.;유적과 유물을 발견한 지점을 지도로 그리고 사진까지 첨부해 학계, 문화재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남한에서 발견된 고구려의 첫 병영 유적이다 보니 학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했고 발굴조사가 드디어 시작됐다. 아차산 돌무지 발굴 인연으로 27년째 고대사 연구중;운명처럼 김 선생 역시 고대사 공부에 빠져들었다. 생업은 뒷전이었다. “역사 연구는 책상물림 공부가 아니라 직접 보는 게 젤로 중요해요. 현장을 샅샅이 답사하며 지형, 지물을 살피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지요. 여기에 인문지리, 외교, 전쟁사까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공부가 끝이 없어요. 특히 고대사는 중국사, 일본사까지 공부해야 윤곽이 잡혀요.”;아차산을 시작으로 한탄강 일대를 훑었고 점차 전국 단위로 답사 범위를 넓혔다. 중국, 일본도 수차례 다녀왔다. 연구하다 막히는 부분은 박물관 학예연구사나 교수들 찾아다니며 묻고 또 물었다. 학자들 역시 생생한 현장 사진, 귀한 탁본 자료를 만날 수 있어 반색을 하며 그를 반겼다.; 비전공자인데다 주류 학계에 속해있지 않는 탓에 돈키호테 취급 받으며 설움과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27년째 한결 같이 파고든 덕분에 이제는 ‘고대사 전문가 김민수’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자료 얻으러 신진 학자, 재야사학자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슬며시 덧붙인다.;그가 진행하는 아차산역사해설에 참여했다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일반인들도 꽤 많다고. “나이 들수록 ‘뿌리’에 관심이 생겨요. 퇴직 임원, 고위공직자 가운데 뒤늦게 역사 공부에 뛰어든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저것 물어보러 나를 많이 찾아오죠.”;그는 역사를 파고들수록 우리 고대사에 오류가 많다고 안타까워한다. “백제 계백장군 스토리는 신라에 의해 조작된 내용이며 신라가 백제를 칠 때 육로가 아니라 수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돼요. 객관적인 증거를 다 댈 수 있어요. 앞으로 우리 고대사 계보의 뼈대를 만드는 게 남은 숙제입니다.”;아차산에 미쳐 고대사에 빠져 사는 그를 이젠 가족들도 지지해 준다고 빙긋 웃는다. 공명심으로 시작해 의무감 때문에 계속하다 이제는 역사연구가 숙명처럼 업(業)이 돼버렸다고 호탕하게 웃는 그는 별명 그대로 ‘아차산 산신령’이었다. 아차산역사문화투어;아차산 일대의 아차산성, 보루군, 고분군 답사. 사전 예약 통해 맞춤형 투어로 진행·광진구청 문화체육과 02-450-7593·아차산향토자료실 02-450-1191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토방’ 풍납토성 부근이며 한강극동아파트 후문 앞에 있는 토방은 토속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저렴한 가격에 정성스레 나오는 20종류의 반찬이 입맛과 눈길을 확 끈다. 갖은 반찬과 함께 보리밥이나 쌀밥을 먹어도 좋고 제육볶음, 닭볶음탕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파전이나 두부김치, 홍어삼합과 함께 술 한 잔을 기울이기에도 운치 있는 맛집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주택가 후미진 곳에 숨어 있는 입소문난 맛집;우리 지역 토속음식점 중에서 맛과 오랜 역사를 고려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토방’은 정성과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후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맛집. 주차 역시 불편하다. 하지만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 멀리서 찾아오는 이도 많고 연예인들도 종종 다녀갔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작은 종지에 담겨 나오는 20여 가지 기본 반찬. 각종 나물무침, 카레두부, 장아찌류, 겉절이, 밑반찬류 등 웬만한 정성 아니면 만들기도 힘든 반찬들이다. 깔끔해서 보기 좋고 맛깔스러운 엄마표 집밥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각 계절마다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으로 바뀌고 함께 나오는 미역국도 늘 구수한 맛이다.;; ;기본 반찬에 곁들이면 좋은 건강나물비빔밥인 보리밥과 쌀밥은 가격이 7000원. 밥 위에 고사리, 호박, 콩나물, 무 등 다양한 야채가 올려 있어 비벼 먹기도 좋다. 다 먹고 나면 온 몸이 산뜻하게 건강해지는 느낌.; 주문 즉시 요리하는 밥집이자 민속주점 ;20여년 된 맛집 토방은 주문 즉시 요리하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인기메뉴인 닭볶음탕은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다. 하지만 주방에서 어느 정도 익혀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 살짝만 더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많이 맵지도 않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 감칠맛이 난다. 살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 맛깔스럽고 닭과 감자를 다 먹고 난 후 걸쭉한 양념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가 게 눈 감추듯 사라진다.; ;동태탕, 제육볶음, 김치찌개는 2인분 기준으로 나오며 맛깔스런 매콤한 맛이 나는 제육볶음, 구수한 묵은 김치 맛이 깊이 있게 우러난 김치찌개도 인기가 좋다. 홍어무침, 보쌈, 황태구이, 골뱅이, 도토리묵, 재료가 듬뿍 들어가 두툼하고 바삭한 파전 등에 막걸리를 곁들여도 제격이다.; 20년 내공이 그대로 묻어나는 가게 분위기;윤기 있는 시골밥상을 차려주는 토방은 반찬 리필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짓수가 많아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를 즐기다보면 굳이 리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주인장이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손님을 맞고 후한 인심을 보여줘 낮에는 다양한 주부모임이 많다. 식사를 곁들인 저녁 술자리 모임도 많은데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가게 분위기는 오랜 연륜이 그대로 묻어난다. 지붕에는 기왓장을 얹고 문 앞에는 다양한 화분들이 즐비해 있다. 실내는 20년 전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어 내공이 쌓인 맛집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내부 곳곳에 오래 된 장식품이 진열되어 있고 곳곳에 연예인들의 사인이 걸려 있어 산만하고 어설픈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시골 사랑방에 앉아 있는 듯 정겨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주차는 가게 옆에 2~3대가 가능하지만 후미진 주택가라 식사 시간을 이용해 가게 주변에 적당히 세워둬도 별일은 없다. 하지만 술자리나 모임이 길어진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센스. 8호선 강동구청역 4번 출구로 나와 7분 정도 걸어야 한다. 식사 후에는 풍납토성이 가까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위치 송파구 풍납2동 269-9 (한강극동아파트 후문 앞)메뉴 보리밥, 쌀밥 7000원 동태탕, 김치찌개, 제육볶음(모두 2인분씩) 1만4000원, 닭볶음탕 2만원~3만원영업 시간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주차 2~3대 가능 문의 02-488-33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공연>제141회 GAC목요예술무대-폭소 클래식 콘서트 7월의 GAC목요예술무대 폭소 클래식 콘서트 ‘얌모 얌모’가 7월 7일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펼쳐진다.;‘요절복통, 기상천외한 연출’ ‘클래식 성악가들의 웃음보따리 선물’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떠느 클래식 음악회’란 수식어처럼 웃음을 그치지 않는 클래식 콘서트다.;‘얌모 얌모(Jammo Jammo)’라는 말은 ‘가자 가자’라는 의미가 있는 이탈리아어 방언으로 ‘Funiculi, Funicula(푸니쿨리, 푸니쿨라)’후렴구에 나오는 내용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9명의 중견 성악가들이 오페라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오 나의 태양’ ‘산타루치아’ ‘오! 해피데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20여 곡에 이르는 자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딱딱하고 고정화된 클래식 음악을 웃음과 재치로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콘서트다. 문의 02-440-05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우리 동네 상권①] 송파 상권 트렌드 아파트값 못지않게 상권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송파구 일대는 잠실, 신천, 방이 같은 전통 있는 상권에다 최근 들어 위례신도시, 가든파이브, 문정법조타운까지 가세해 신규 상권이 계속 만들어지는 중이다. 송파구 상권의 주요 특징, 예비 창업자들이 유념해야 할 상황을 짚어봤다.;송파 일대는 업무시설과 대단위 주거시설이 고르게 분포해 서울시내 여러 상권 가운데서도 수요층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천역, 방이동 먹자골목, 잠실역 일대 전통 상권 외에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같은 신흥 상권이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주거인구와 유동인구, 카드사 매출DB, 주요 집객시설, 월임대료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상권을 분석하는 상권정보시스템(sg.sbiz.or.kr)을 활용해 송파 상권을 분석해 보았다. 송파구 전체 창업률은 0.9%, 폐업률은 1.2%로 나타났다.(2016년 5월 기준);주요 상권별 월매출액은 잠실롯데월드> 방이동먹자골목 > 신천역 일대 > 장지 가든파이브 > 가락시장역 > 잠실역 순으로 나타났으며 건당 단가는 가락시장역일대가 약 6만6000원으로 약 2만8000~3만6000원대인 다른 상권에 비해 높았다. 박규태 상권분석&창업 컨설턴트의 송파 상권 분석;Q. 신천역, 방이동먹자골목 등 구(舊)상권의 지역별 특징이 궁금하다.·신천역▶▶ 신천역 1일 승차인원은 6만 명이며 인근의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까지 1만7600세대 약 7만 명이 거주하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 게다가 잠실야구장에 경기가 열릴 때는 2만5000명이 운집할 만큼 유동인구도 많다. 보증금, 임대료 또한 높다.;다만 오피스들이 잠실역 일대로 빠져나가면서 상주인구들이 다소 줄었다. 대형 외식업 매출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이 줄었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천역 상권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는 상권인 동시에 10년 이상 자리를 지키는 터줏대감 점포들 또한 많은 것이 특징이다.·방이동 먹자골목▶▶ 30~40대 직장인 타겟의 음식점, 술집들이 활성화돼 있기 때문에 상가 권리금, 임대료가 매우 높다.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잠실역 일대▶▶ 장미종합상가를 중심으로 발달한 상권으로 삼성SDS 같은 대기업, 대단위 아파트를 배후에 두고 있어 구매력이 높은 지역이다.·가락시장역 일대▶▶ 가락시장역 일대 근무하는 오피스 근무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유흥상권인데 직장인 수요층이 비교적 탄탄하다. 방이동 먹자골목에 비해 임차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 내기에는 유리할 수 있다. Q.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 신흥 상권 전망은?·가든파이브 일대▶▶ 유령 상가란 오명을 쓴 가든파이브에 올 하반기 현대아울렛이 문을 열면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가든파이브 인근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송파 파크하비오 오피스텔 역시 올 9월부터 20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가든파이브 집객력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문정법조 타운▶▶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이 올해 안에 이전할 예정이며 현대지식산업센터 2017년, 오벨리스크가 2018년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일단 관공서가 이전하면 유동인구가 많아진다. 게다가 이 일대는 대단위 오피스, 오피스텔이 밀집해 고정 세대수만 약 1만이다. 이에 따라 외식업, 편의시설 상권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 단 1인 세대가 주류를 이룰 이 일대는 주말이면 외부로 나가는 싱글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 매출은 줄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마지막 신규 개발지라 분양가, 임대료가 높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위례신도시▶▶ 대단위 아파트입주가 진행되면서 상권이 형성되는 중이다. 아직 공실은 있지만 입지가 좋은 상가들은 이미 입점이 끝난 상태다. 우남역 일대와 위례 호반베르디움 상권을 선점한다면 배후 단지들의 수요층이 탄탄하기 때문에 향후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단 임대료는 높은 편이다. Q. 문정법조타운, 위례신도시 상권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신흥상권은 활성화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가령 세종시 경우 행정기관 이전은 마쳤지만 상권은 앞으로 3년쯤 지나야 제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문정과 위례 모두 자체적으로 소비가 이뤄질 매력적인 상권이다. 하지만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점포 운영자금을 충분히 계산하며 실익을 따져봐야 한다. ;단골 손님을 먼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선입점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후발 경쟁자들이 소비자 동선 중간 길목에 경쟁 점포를 내고 치고 들어오는 상권단절 위험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제과점, 커피전문점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입점 보다는 권리금을 부담하더라도 이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 전략을 짠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Who is he?;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수석컨설턴트이자 이삭토스트 총괄본부장, 부천대 겸임교수다. 정밀한 입지 분석으로 지금까지 100개 점포를 출점시켰다. 점장, 점포 관리자로 현장 영업 경험도 있다. 상권과 입지 분석, 프랜차이즈 창업컨설팅, 마케팅·홍보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마트 등 특수상권 입점 컨설팅, 예비창업자 전문 교육까지 두루 경험한 것이 컨설턴트로서 장점이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우리학교 스타샘 보성중 심경섭 지도상담부장교사 보성중이 방이동으로 이전한 첫해인 1989년에 부임한 심경섭 교사는 28년째 보성중에 몸담고 있다. 보성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청춘을 보낸 그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도덕과 교사이자 보성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상담가이다. 아이들에게는 엄하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따뜻한 교사, 학부모들에게는 10년 동안 보성 페어런츠 아카데미를 열어 경험에서 우러난 진실한 조언을 하는 교사이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큰 형’ 같이 시작한 풋내기 교사시절;보성중에 부임할 당시 심경섭 교사의 나이는 25살.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학생이었다. 제자들과 나이 차이는 불과 아홉 살 안팎으로 큰 형 같은 선생님. 도덕과목을 가르치며 자유롭게 ‘자기 칭찬 100가지 쓰기’도 해보고 아이들과 만화나 영화를 함께 보며 해설이 곁들여진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요즘도 문득 옛 제자들에게서 전화가 와요. 사립학교의 장점은 선생님들이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죠. 수화기 너머로 중년이 된 학생들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초보 교사 시절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사춘기 남학생의 지도 방식은 칭찬보다는 처벌이 주로 사용되었고 학생들은 아침부터 혼나고 맞는 일이 일상이었다. 심 교사도 다른 교사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진로상담부장이었던 지선구 교사의 ‘심 선생은 반 아이들과 참 잘 지낸단 말이야. 아이들이 왔다가 나갈 때 표정이 밝아져. 어떻게 아이들하고 그리 잘 통할 수 있지?’라는 칭찬의 말씀은 풋내기 교사가 새로운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에게도 비판하고 평가, 충고하기 보다는 온전히 인정하고 칭찬하는 사랑의 언어를 써 보자고.; 심리학, 상담에 젖어들며 타인의 고통 나눠; ;10년차에 접어들며 심경섭 교사는 각종 상담연수에 빠져 들었다. 심성수련지도자 연수를 비롯해 집단상담도 배우며 내친 김에 심리학 박사학위까지 마쳤다. 교사들이 수업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보성의 개방적인 학교 분위기가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후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학생, 사춘기 아들의 반항에 힘들어하는 부모, 가정 내에서 설 자리가 적어지는 아버지들에게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며 타인의 고통과 어려움에 관여하고 싶은 인간적인 욕구가 강해졌다. ;“2007년부터 ‘학부모를 위한 자녀상담교실’을 시작했죠. 1년에 3회 강좌를 열었는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중독을 어떻게 고칠까를 다루는 ‘우리 아이 제대로 알기’, 가족의 의사소통이나 대화법에 대한 ‘우리 아이 기 살리기’, 효율적인 부모자녀 관계를 고민하는 ‘아이들, 남편, 그리고 나’라는 주제의 강연이었어요.”;함께 공감하고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강좌에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며 토요일 저녁 시간에 ‘아버지학교’ 강좌도 열리고 2014년부터는 ‘보성 페어런츠 아카데미’로 이름 변경 후 꾸준히 진행되었다. 지난 4월에는 10주년 30회를 기념해 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심 교사가 직접 마련한 수건과 책을 배부했다. 또 심리학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 집단상담, 힐링하는 학부모 동아리도 심 교사의 지도 아래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상담경험과 연구의 결과물인 두 권의 책;“1990년대 중반 이후 학교 분위기가 예전과 달리지기 시작했어요. 2000년대 들어와서는 더 심해졌는데 학교에 와서 오전 내내 잠자는 학생이 절반을 넘어갈 정도로 많아지더라고요. 이것이 인터넷 보급 속도와 관련 있고 남학생들의 여가활동이 온라인 세상에 집중되는 게 보였어요.”;인터넷 과다 사용이 가정불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접하며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심 교사는 상담과 더불어 ‘인터넷 중독 완전정복(2005, 시그마프레스)’를 출간했다. 교사로서 인터넷 과다사용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과 의사소통 중심의 학부모 상담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또 한국인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전통문화에 기반을 둔 심리현상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유학과 심리학을 접목하며 ‘문화심리학·동양인, 서양인, 한국인의 마음(2015, 학지사)’를 공동 집필했다. ;심 교사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문화가 무엇이고 어떻게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요”라며 “세계화에 발맞춰 탈북자, 외국인을 아우르는 다문화사회로 가는 준비가 더 절실합니다.”라고 말했다. ;영원한 ‘친정’으로 남을 보성중과 학생들 ; 28년째 몸담고 있는 보성중은 심경섭 교사에게 어머니 품 같이 아늑한 곳이다. 다양한 학생과 학부모를 끊임없이 만나고 서로 생각을 나누며 그 역시도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시각이 길러졌다. ;“아쉬움 없이 떠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인문학 소양도 넓혀가며 책읽기와 쓰기를 더 강조하며 지도할 겁니다. 사고의 폭이 넓어진 아이들이 ‘다름’을 존중할 줄 알고 인간관계가 중요함을 깨닫고 주변인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야죠.”;내 안에 어떤 ‘소망과 의미’가 있는지 깊이 들여다보고,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사랑할 줄 아는 심경섭 교사는 보성중에서 덕업과 선행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
- 럭셔리한 카페에서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 카페피아트 121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카페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어쩌다 한번쯤은 혼자서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이것저것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무심결에 펼쳐든 책에서 푹 빠져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카페피아트 121’은 ‘나 홀로 카페’를 즐기기에 모든 조건을 갖춘 곳. 일단 럭셔리한 외관부터가 맘에 든다. 유럽의 카페에 온 듯한 느낌. 입구에 마련된 작은 테라스에도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다. 주변 길가에 키 큰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는 외관을 만들어내고 있다.;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특이한 조명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아늑한 분위기와 멋스런 분위기를 동시에 풍긴다. ;유리창이 특이한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으니 깔끔한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 널찍한 테이블 배치. 꽤 넓은 공간인데도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다. 그만큼 개인적 공간을 배려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다양한 커피와 차, 주스와 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핸드드립커피라고. 커피잔과 접시 하나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이곳 대표의 센스가 그대로 느껴진다.;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미니어처 책꽂이가 특이하다. 또 다른 벽면엔 진짜 책이 책꽂이에 꽂혀 있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지만 특히 미술 관련한 책들이 눈에 띈다. ;한권의 책을 들고 테이블에서 읽기 시작한다. 무심코 집어든 책에 이렇게 빠져들 수 있다니. 분위기와 맛있는 커피의 힘이리라.;주차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노트북 콘센트 자리도 있어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여러 있다. 문의 02-457-101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