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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쌀쌀한 날씨에 찬바람 막아주며 포근한 실내 분위기 연출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커튼이다. “기성품 커튼은 천정부터 바닥까지 기장이 딱 들어맞지 않기 때문에 걸어놓으면 기대했던 만큼 스타일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커튼은 한번 장만하면 두고두고 쓰기 때문에 집 사이즈, 분위기에 어울리는 맞춤형 커튼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라고 커튼명가 창 잠실점 홍준표 대표가 설명한다.커튼명가 창은 20년 가까이 커튼, 블라인드 등 홈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전문 기업이다. 전국에 100여개의 대리점과 국내 최대 규모의 커튼·패브릭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이며 시즌별로 신규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인다. 이 브랜드의 강점은 고급 원단. 이탈리아, 독일, 터키 등 유럽에서 직수입해온 원단을 사용하는데 동대문, 고속터미널 등지의 원단시장에서는 만날 수 없는 고급 직물이다. “패브릭 커튼의 스타일은 원단이 좌우합니다. 우리는 해외 바이어들과 20년간 쌓은 네트워크로 패턴, 색상, 직조 스타일이 남다른 면, 실크, 폴리에스테르같은 다양한 고급 원단을 독점 공급받습니다. 100% 수작업으로 금사를 섞은 자수로 은은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주는 고급 레이스 원단부터 독창적인 스타일이 많습니다”라고 홍 대표는 말한다.커튼명가 창 잠실점은 송파구민회관 맞은 편 송파가구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일대는 패브릭전문점, 가구점, 욕실용품, 철물이나 타일, 조명 등 집꾸밈 자재를 판매하는 곳이 몰려있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거리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잠실점에는 원단, 디자인이 다양한 커튼, 블라인드, 카펫, 패브릭 소품을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각종 제품 10~50% 할인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디자인 상담사가 상주하며 집에 어울리는 커튼과 패브릭 소품 고르는 법을 친절하게 상담해 준다. 오랫동안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홍 대표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1 맞춤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Q. 새로 입주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면서 커튼과 블라인드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조언을 해준다면? 찬바람을 막아주는 ‘단열’, 햇빛을 가리는 ‘차광’, 실내 장식의 ‘인테리어 효과’가 커튼의 장점입니다. 기능성 측면에서 블라인드 보다는 커튼을 권합니다. 양 옆으로 공기가 새는 블라인드와 달리 커튼은 천정부터 바닥까지 천이 차단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단열, 보온 효과가 좋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집진 기능도 있습니다. 게다가 나무, 부직포, 알루미늄처럼 소재가 한정된 블라인드와 달리 커튼은 원단, 디자인별로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Q. 최근 유행 트렌드와 집에 어울리는 커튼 고르는 법을 조언해 준다면? 심플한 무지 소재와 패턴이 들어간 원단 혹은 하늘거리며 은은한 느낌을 주는 속지 레이스 커튼을 서로 잇는 콜라보레이션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커튼 레일 박스가 좁기 때문에 이중 커튼을 달면 스타일이 잘 살지 않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하나의 커튼으로 이중 커튼 효과를 낼 수 있어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커튼은 집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벽지, 가구, 가족들 취향, 기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원단과 커튼 디자인을 추천합니다. 커튼은 20만원 대부터 고가 제품까지 다양합니다.Q. 암막커튼이 왜 인기가 많은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도심에 사시는 분들은 각종 네온사인의 빛 공해로 잠을 설치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 주는 암막커튼을 선호합니다. 업무상 밤샘 작업이 많은 분들도 많이 찾습니다. 암막커튼은 원하는 패브릭에 암막지를 덧대어 빛을 차단해 줍니다. 암막지는 라텍스부터 종류가 다양하며 암막율도 95%에 이르는 등 빛 차단 비율이 소재에 따라 다르므로 용도,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Q. 원스톱 커튼 시공 서비스란? 매장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고 난 뒤 실측을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합니다. 레이저 줄자로 치수를 정확히 잽니다. 커튼은 길이가 1cm만 오차가 나도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실측이 중요합니다. 이때 고객이 고른 커튼이 집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지 전문가가 재점검합니다. 커튼 제작이 완료되면 설치도 직접 합니다. 이때 특수 스팀다리미로 다리며 주름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잡아주기 때문에 커튼 핏이 예쁩니다. 세탁법과 세련된 커튼 연출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커튼을 다는 레일도 특수 제작한 고급 제품을 사용합니다. 2016-11-10
- 예비고1과 숙제증후군 숙제증후군이란 사전에 없는 단어다. 그래서 이 칼럼의 제목을 보고서 이런 단어가 있었나 하는 의구심을 가질 분도 계실 것이라 믿는다. 이 조어의 배경에는 필자의 학원 강사, 나아가 학원 원장으로서의 오랜 경험과 관찰이 있었다. 중학교 1학년이 가장 심하고, 갈수록 증상이 완화되기는 하나 치유 불가능한 케이스도 여럿 보아왔다. 그렇다면, 이 숙제증후군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학원 숙제가 야기시키는 학습장애라고 설명할 수 있다.작년에 필자의 조카를 관찰해 본 결과(당시 초5), 학원가는 시간보다 학원에서 내주는 각종 온라인 과제물과 오프라인 과제물을 하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그것을 보는 부모는 뿌듯해했고, 학원에서의 각종 평가도 나무랄 데가 없다는 게 누님의 설명이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하는 과제물의 내용을 한번 넌지시 물어보았다. 대답을 들은 후, 바로 중고등 전문학원인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으로 데려와 버렸다. 숙제를 빨리 끝내야 자유를 얻는 구조 하에서 숙제는 학습의 연장이 아니라 후딱 해치워야 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것이다.학원숙제가 야기시키는 학습장애를 해결해야아이들의 숙제를 빨리 끝내야 하는 압박감은 숙제의 내용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여유가 없다. 그래서 문제가 조금만 길어지고, 서로 다른 개념의 혼용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하나도 모르겠어요’ 라는 투정으로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학원 클래스의 정원이 6명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이러한 사태를 불구경할 수밖에 없다. 조카를 데려온 지 1년째 되어가는 지금 투정사태는 사라졌고,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훈련이 쌓아지자, 공부를 재밌어하고 있다.기본적으로 학습의 과정은 성취욕이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친 숙제 부과는 성취욕에 이르는 시스템을 파괴하고, 학습의 과정을 농단하게 된다. 그렇다고 숙제 부과가 없으면 부모는 학원을 의심하게 되고, 학원은 상인의 생래적 속성 때문에 부득불 타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숙제 외에도 부모님의 의심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자율적인 공부를 유도하되, 학습의 내용에 대한 다각적 평가를 학원 자체에서 끊임없이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강의실도 많이 필요하고, 선생님도 많이 필요하고, 그 만큼의 관리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물을 내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은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의 결단이 있어야 하고, 그 운영자가 실제로 학창시절 또는 학원운영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인 것들이어야 한다.과도한 숙제 없이도 성적향상 가능해3년째 되는 필자의 학원은 그간 200% 이상 성장했다. 이는 선순환 구조를 도입해 숙제증후군을 타파한 결과라고 감히 자부할 수 있는 결과물이다. 물론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뜻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부모님들과의 갈등도 많았고, 심지어 학생들조차 숙제를 많이 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학원 운영이 어려워질 때도 있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과도한 숙제 부과 없이도 꾸준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점차 많아지자 의심은 믿음으로 바뀌었고, 학원은 단순히 시간 때우는 곳이 아닌 학습의 장으로 변모했다. 꼬박 2년 이상이 걸린 노작물인 것이다.예비고1은 삶의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숙제증후군에 또 허덕이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 것인지, 병적 증상을 치유해 가면서 새로운 학습 과정의 모멘텀을 구축할 지는 적어도 지금 시기에는 학생보다는 학부모의 결정이 중요한 시기다. 변화의 시기에 좋은 결정을 내리시기를 잠실의 부모님들께 권하고 싶다.명건일 원장쿠스터디 2016-11-10
- 중등 국어, 내신 뛰어넘어 수능에서의 분석력 키워야 송파 지역은 물론 강동 지역의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국어학원으로 유명한 한맥국어학원. 11월엔 위례캠퍼스까지 개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맥학원은 고3전문관, 고등1·2관, 논술관, 중등관으로 분리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에 이전한 중등관은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맥학원 송파방이 중등부 황선미 팀장은 “더 넓고 좋아진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국어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등관 이전과 함께 강사진들도 더욱 탄탄하게 구축, 보다 전문화된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한맥학원 중등부의 수업은 국어와 논술로 구성된다.국어수업은 중등부 내신을 넘어 ‘수능에서 필요한 분석력’에 포커스가 맞춰진다.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문과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분석력, 어휘력, 배경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어휘나 기본 개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매주 어휘테스트를 진행해 기본기를 탄탄히 쌓게 되며, 스스로 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익숙해지게 도와준다. 또 진단고사(원내평가)에서도 생소한 작품이나 설명문 등의 비문학지문을 제시해 스스로 익숙해지고 방향성을 갖고 풀어갈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1분기마다 문학/비문학 과정이 2회 포함되는데 3분기 정도에 돌입하면 학생들의 변화가 감지된다. 황 팀장은 “어려운 작품도 방향성을 잡고 문제를 풀어가게 된다”며 “기초적(갈래/특성 등) 이론도 체계가 잡혀 학생들이 보다 쉽게 문제를 대하고 풀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은 중등 내신대비 뿐 아니라 수능 국어영역에서 필요한 분석력과 독해력을 키우는 기본기가 된다. 수업방향자체가 단순한 내신대비를 넘어 고등부까지 연계되는 것.황 팀장은 “심화된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한방향이 아닌 근거와 근거 사이의 연결을 잘 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배경지식도 물론 필요하지만 보기에 제시되어있는 정보를 선택지와 얼마나 잘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보면 1차원적인 연결 상태로만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다. 중학교 내신에서도 지문과 보기, 선택지 모두가 연결되는 문제가 제출되는 경향을 볼 때, 하나의 정보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방향성을 갖고 해석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내신 기간(4중)에는 학교별 반 편성으로 내신에 집중하게 되며 내신 특화된 담당강사가 대표학교를 담당해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개별 클리닉 수업도 병행한다.한맥학원은 고등부도 그렇지만 중등부 역시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는 철저한 내신대비는 물론 기본기에 중점을 두는 한맥의 시스템 덕분이다. “2학년의 경우 정규수업을 1년 정도 한 학생들이 최상위권에 탄탄히 포진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지문을 분석하는 힘을 꾸준히 키워온 학생들이라 송파 지역 중학교의 수준 높은 국어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한맥학원 중등부 내신은 오륜, 보인중, 보성중, 가원중, 문정중을 중심으로 송파구 내 여러 학교 내신을 대비하고 있다. 또한, 3학년 3분기(5월)부터는 클리닉수업에 모의고사클리닉을 진행해 고1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논술수업은 단순한 감상문작성이 아닌 NIE중심의 작문쓰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핵심사항을 파악하며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논리적 말하기를 넘어 논리적 글쓰기까지 이르는 것이 수업의 목표. 글쓰기의 틀을 갖추기 위한 꾸준한 훈련이 지속된다. 황 팀장은 “입학고사 당시 글쓰기를 보면 틀이 전혀 안 접혀있을 뿐 아니라 사설 지문에서 어떤 정보를 근거로 잡아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하지만 1년 정도의 훈련을 거치고 나면 어떠한 주제에도 자신이 방향을 정하고 구성력, 완성도 있는 글을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자사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소서 특강을 진행하며, 생활기록부 독서목록을 위한 독서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11-10
- 예비고1, 국어는 이 시기에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우리나라에 이런 법이 있다고 합시다.“중·고등학생은 과목당 학원을 3개월 밖에 다닐 수 없다.”이런 상황에서 학생 및 학부모가 제게 국어학원을 언제 다니는 게 가장 옳으냐고 물어 온다면 저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예비고1 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예비고1 학생 및 학부모님만을 대상으로 한 글이 아니기에 제 말의 진정성을 의심받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그런데 이런 중요성을 알고 예비고1을 준비하기는 하는데 의외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3월이 되어서 내신을 준비하러 저를 찾아온 고1 학생들이 많습니다. 내신준비가 전혀 준비가 돼 있지 않아서 예비고1 때 어떻게 보냈느냐 하고 물으면 뜻밖에도 열심히 학원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것도 멀리 대치동까지. 대치동이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시기에 뜻밖에도 문법을 뗐다는, 고전시가를 뗐다는 등의 얘기를 많이들 합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저는 막 화가 납니다. 문법은 그나마 낫습니다. 예비고1생이 고전시가를 방학 내내 배웠다는 말을 들으면 그 프로그램을 짠 강사, 학원의 자질이 의심됩니다.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께서는 제 말이 의아할 것입니다.“국어 그러면 문법이 어려웠던 기억이 나고, 고전시가 때문에 학창시절에 고생한 기억이 나는데 뭐가 문제지?”라고.문법이, 고전시가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각 시기마다 급하게 배워야 할 것이 있는데 예비고1 때 문법과 고전시가 전체를 급하게 배워야 할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예비고1 때 시급히 배워야 할 것은①고등국어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②1학년 내신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짜져야 합니다.그러면 부모님들은“음, 교과서로 1학기 내신범위를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보군.” 하고 생각할지 모릅니다.아닙니다. 이것도 예비고1 시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고등국어 내신은 중등국어와 상당히 다릅니다. 주어진 범위에서 문제가 나오는 것은 맞지만 고등학교 문제는 선지에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고 고시조와 현대시들이 인용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교과서에 바탕을 두되 교과서만의 어휘,지식으로는 문제가 잘 풀리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는 주어진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정리하면 거의 100점을 맞을 수 있었는데 고등학교는 전혀 다릅니다. 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많은 학생들이 국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몰라 많이 당황합니다.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국어실력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예비고1 이 시기에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①국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과②1학기 중간고사, 더 나아가 1학년 내신 전체에 도움이 될 기본적인 지식을 익히는 것입니다.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공부해야 하나요?가급적 자주 모의고사(고1용)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는 수능을 준비하는 것인데 이 모의고사를 보다보면 대략 고등국어가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짐작됩니다. 학생들의 수능준비를 위해 학교에서도 내신을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내기 때문에 내신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1학년 시험에 필요한 기본적 어휘, 기본적 지식(문법,문학,독해 등)을 충실히 해 두는 게 중요합니다.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문법을 총 정리하고, 고전시가를 먼저 정복하는 게 뭐가 나쁜가?만일 위의 것을 충분히 익힌 다음 문법,고전을 깊게 한다면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예비고1때 고전시가를 공부하면 국어가 어렵다고만 느끼게 돼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또한 그 지식은 1학년 내신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1학년 때 필요한 고전은 가장 기본적인 고시조 정도입니다.(고시조는 변별력을 위해 각 학교 내신에서 인용됩니다.)문법도 마찬가지입니다. 고1 때는 음운론(자음,모음의 체계, 음운변동) 정도면 충분합니다.제 말이 맞다면 왜 많은 학원에서 문법과 고전시가를 예비고1때 총정리 할까요? 강사가 가르치기 편해서입니다. 강사들은 어려운 내용을 좋아합니다. 내용이 어려워야 학생들을 장악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절치 못한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 몫입니다. 1학년 내신에 거의 도움도 되지 않으면서 국어에 대한 두려움만 커집니다.예비고1 프로그램을 볼 때 두 가지만 주의하시면 학원 또는 강사 선택 시 큰 실수가 없을 것입니다.첫째, 매주 모의고사를 보는가?(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고등국어에 대한 이해가 생깁니다.)둘째, 어휘,문학,독해 등을 골고루 공부하는가?(특히 어휘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좋습니다. 국어실력의 70%는 어휘력이기 때문입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6-11-10
- 예비 고1 학부모님들에게 매년 그렇듯 이 맘 때쯤이면 중3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고등학교 진학과 해마다 바뀌는 대학입시정보를 얻기 위해 분주하십니다. 본인 역시 어제는 분당 명인학원에서 약 150명의 학부모님들 앞에서 예비 고1 설명회를 하고 왔습니다. 잠실에서 가장 전통 있는 고등전문 학원의 원장으로서 올바른 대입전략과 수능 영어절대평가에 대한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1. 수능영어 절대 평가에서 내신이란?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수능이 절대 평가로 치러지게 되면 내신 성적이 중요해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시에서 수능 영어변별력이 과거보다는 확연히 줄어들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교과이든 종합이든 수시입학의 중요한 열쇠는 내신 성적입니다.2. 평소공부의 중요성내신에서 1,2등급을 받고 싶다면, 평소 공부에 내신 공부가 항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생각만큼 아이들은 내신을 준비하지 않는 기간에 내신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능공부를 하더라도 해당 고등학교 출제 경향에 맞춘 내신공부를 진행해야합니다. 필자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우리 아이가 중학교 때는 영어를 잘했는데, 고등학교 내신은 성적은 왜이런지 답답하다”입니다. 내신시험은 훈련이고 만들어가는 점수입니다. 벼락치기가 아니라 평소 학교시험에 대한 인식과 경향을 몸으로 체험해야 하는 것이지요.3. 내신의 핵심은 문법내신은 알고 있는 지문에서 문제가 나옵니다. 수능이 사고력을 요구한다면 내신은 내용암기와 문법의 적용력을 요구하지요. 쉽게 말씀드려서 본문 내용을 묻는 문제는 학습량에 따라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지만 문법 문제의 경우는 매우 치밀하게 연습해 놓지 않으면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수학에서 개념을 이해한다고 해서 실전문제를 다 맞추지 못하듯이 영어에서는 문법이 그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법문제를 내는 형식이 학교마다 변형의 형태가 달라서 그 부분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서술형 영작 문제를 연습하기 위한 교재를 매년 새롭게 집필하고 있는데, 내신 성적의 핵심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문법을 잡으셔야 합니다.4. 내신고수의 완성은 ‘어휘’내신시험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그 학교 문제는 항상 이런 식으로 나온다’라는 건 과장입니다. 저는 그 시험과 시험 사이의 변화를 관찰하기를 즐기는데(?) 어휘 쓰임을 평가하는 부분이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간담회나 상담을 통해 알려드리고(좀 길어서), 결론은 최상위권에게 단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부모님이나 학생들이 알아야 합니다. 필자는 5개월 전에 오르비 인터넷 강의에 데뷔를 해서 ‘단어 강의’하나로 영어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가 그 강의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제 30대를 내신에 바쳤기 때문입니다. 잠실에서 영어가 어렵다는 학교의 최고난이도 문제는 거의 어휘문제, 즉 단어의 대용(paraphrasing)으로 만들어집니다. 단어의 양 뿐만 아니라 ‘정리’가 되어있어야 합니다.5. 수능영어 절대평가?간단히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귀댁의 자녀가 보게 될 3년 뒤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체제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저는 입시제도의 지속성을 믿지 않습니다. 예비 고1 간담회를 통해서 더 깊은 얘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심민호 원장잠실, 목동 300학원 2016-11-03
- 예비중1의 영어학습 제안 이제 곧 중학교에 들어가는 예비중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긴장 되리라 생각됩니다.특히 많은 학부모님들은 자녀를 본격적으로 공부 시켜보리라 다짐하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러한 부모님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에 100% 부응하는 자녀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사춘기 - 중학생 시기가 자녀들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시기- 이기 때문입니다.이미 성인인 부모님들은 안정적인 학습을 원하시지만 자녀들은 학습 못지않게 새로운 교우관계, 신체적 변화 등의 많은 문제들로 감정과 에너지가 들썩 되게 됩니다. 제가 경험한 많은 우등생 제자들은 이러한 불안한 시기가 오기 전부터 부모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원하시는 좋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부모님들과의 대화와 학생 스스로의 자발적인 시도를 통한 자기수정의 기회를 주어야 심리적 안정을 갖게 됩니다.1. 기초 빈출 어휘는 스펠링 까지 정확히 암기 서술형에 대비하여 월, 주, 수 등의 각 분야별 기초 빈출어휘는 스펠링까지 철저히 암기 해야 합니다. 특히 선행 위주인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쉽다고 방심하는 부분에서 실수로 감점이 나오곤 합니다. 고급단어는 1차,뜻 위주의 암기 후 스펠링 암기로 자연스럽게 반복하되 기초 빈출어휘는 스펠링 실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2. 품사와 문장성분에 대한 확실한 숙지 후 단계별 문법 정복 초등학생 때에는 용어가 어려워 거부감이 있었더라도 중학교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기본 문법용어의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학교에서 성적이 낮거나 향상이 없는 학생들은 대부분 품사이해 및 숙지가 부족합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시험을 치루는 2학년 과정의 준동사를 배우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 후에도 문법별 단계를 체계적으로 밟아가면서 100%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반복해야 합니다.3. 문법 중심의 중등과정내신 대비와 독해중심의 고등과정대비의 황금 비율 문법은 한번 확실히 알면 어느 정도 완성되는 '프레임' 입니다. 교육과정에서 중3이면 문법은 끝이 납니다 고등과정은 새로운 문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프레임을 토대로 어휘와 문장을 확장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교과서 암기 위주의 중학교 점수에만 연연하다가 고등학교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많습니다. 학생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간혹 심심치 않게 학원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1학년 성적이(현재는 자율학기제로 기말고사만 시행) 중고등학교 전체 성적이라는 말로 학부모님들의 불안감과 경쟁심을 자극하지만 실제로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을 상승시키는 학생들과 점점 하락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성적이 상승하는 학생들은 앞서 말씀드린 심리적인 안정과 학습적인 기초가 체계적으로 준비된 경우이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중2를 기점으로 성적이 하락하고 맙니다. (학교 알리미를 통해 보면 최근 자유학기제로 1학년 A등급 40~50%이 2.3학년 15~20%로 하락 합니다.) 그러므로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한 내실 있는 3년간의 계획이 예비 중1시기에 준비되어야 합니다.하정국 원장와이즈학원 2016-11-03
- 중3 기말고사 이후 영어공부를 위한 팁 현 중3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2학기 중간고사를 끝내고 잠시 숨 쉴 틈도 없이 11월 초로 예정되는 기말고사를 목전에 두게 됩니다. 그러고는 1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기나긴 완충기간을 갖게 됩니다. 사실 고등학교 시작 전 완충기간이라고 표현은 했으나 이 3개월 남짓한 시간이 고등학교 3년 생활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아니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까지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1. 서울대 추천 고등학생 권장도서 독파그럼 이 기간을 어떻게 현명하게 미래를 대비하며 보낼 것인가? 첫째 저는 서울대 추천 고등학생 권장도서 100권을 우선 섭렵하게 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단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되면 조금은 낯선 분위기에서 내신 준비하랴, 동아리 활동하랴, 학생부에 기재되는 교내 경시대회 대비하랴 수시를 위한 활동과 공부로 정신없이 바빠 차분하게 앉아 책을 읽을 절대적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게다가 수능 국어 비문학 부분에서 과학지문이 나오는 등 요즘 수능문제가 통합교과적 경향이 지배적인데다가 대학에서도 바람직한 인재 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의대생'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더욱 책읽기가 중요해졌습니다.2. 영문법의 체계적 정리두 번째로 고등학교 영어 내신 성적을 위해 특히 상대평가인 내신 변별력을 위해 까다롭게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여 영문법을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문법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이유 없는 미움을 받는데다가 수능영어에서 기껏해야 한 문제밖에 출제되지 않는데 그렇게 열심히 해야 하냐고 무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어문장의 구성 원리인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독해를 하다보면 오역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고 그러면 자연히 독해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게 됨은 당연한 결과가 됩니다. 영문법 정리할 때 유의할 점은 몇 가지 세부적 문법사항에 천착해서 부분적으로 통달하기 보다는 모든 문법을 고루 학습하여 문법의 전체적인 숲을 봄으로써 각 문법의 유기적 연계관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점에 유념하여 숲을 보는 영문법수업을 필수 구문정리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3. 단어력 강화세 번째로 챙길 것은 단어입니다. 문법이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글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정보를 추출하고 이해해서 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단어입니다. 물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맥상 앞뒤 문장의 맥락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는 있겠지만 모르는 단어가 한 단락에 서너 개 이상 나오면 문맥상 유추로 이해하기 힘들게 됩니다. 단어 암기방법은 요즘 학생들에게서 자주 안타깝게 목격되는 눈으로만 보며 하는 순간적 암기보다는 오감학습법, 즉 눈, 손, 입, 귀, 이미지 연상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해서 암기하는 게 훨씬 기억 잔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단어 책 선정 시에는 어원별로 분류 한다는지 하는 테마가 있는 책이 좋습니다.4. 모의고사 실전연습 실시네 번째는 정기적인 모의고사 실전연습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수능 영어시험은 듣기포함 45문제가 70분 내에 치러지게 됩니다. 이 중 25분은 듣기평가에 할애되고 남은 45분 중 답안지 마킹시간 5분을 제외하면 문법 한 문제를 포함한 독해 28문제를 40분에 풀어내야만 합니다. 어느 시험이든 실력은 기본이고 거기에 적절한 시험시간 분배와 어려운 문제는 별표하고 일단 넘어가는 전체적 기술적인 시험운영이 필요하므로 1주일에 한두 번 시간안배 연습을 통한 실전 모의고사 연습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3월초 첫 전국 모의고사에서 제대로 실력발휘가 가능하게 됩니다.이와 아울러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알맞은 대입을 감안한 고등학교 선택입니다. 중학교 졸업시의 최종 내신 퍼센트를 감안하고 대입의 수시 70% 시대에 적절한 내신관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고등학교들을 복수로 찾아서 학교알리미나 기타 자료 참조, 입학 설명회 참석 등을 통하여 심사숙고하여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풍성한 수확의 가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정근용 영어학원정근용 원장 2016-11-03
- 중3 겨울방학은 고등 국어 성적 향상과 직결 된다 중3 학생들의 경우, 11월 기말고사가 끝나면 내년도 2월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된다. 겨울방학을 포함한 이 시기에는 고등학교 성적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한 선행학습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중,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 수학에 많은 비중을 두게 되는 반면 국어와 문학은 학교 성적에서의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최근 3년 간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볼 때, 국어영역에서 대학의 변별력을 가를 정도로 난이도 높은 지문과 문제 유형들이 다수 출제 되어 수험생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문제는 다수의 고등학생들이 국어 과목을 가볍게 대하는 태도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신 국어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단원과 문학작품들이 그대로 출제는 경향이 있어 시험 대비 기간에만 공부를 해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와 비 내신 기간에는 국어 공부를 소홀히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이나 모의고사의 경우는 신 유형 문제에 낯선 문학 작품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만을 위한 국어 공부를 했던 학생들은 수능 시험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1종, 문학 교과서는 14종에 이른다. 특히 문학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는 학문으로 단기간에 많은 작품을 보고 외운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따라서 비교적 시간이 많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충분한 국어 학습을 해 놓아야 한다. 이에 필자는 예비 고1 학생들은 위한 국어, 문학 과목 학습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등 국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암기 위주로 공부한다면 단기간에 내신 성적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수능 대비책을 절대 될 수 없다. 수능 시험은 평소 한정 된 시험 범위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언어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에 무엇보다 방학 기간에 다양한 분야 (철학, 경제, 과학)의 독서로 배경 지식을 넓혀야 한다. 최근 국어 영역 시험은 지문 독해 능력이 관건인데 해법은 바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목적에 맞게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 선정과 관련하여 각 교육청이나 대학 등에서 추천한 도서를 골라 읽을 것을 추천한다.고등 국어는 중등 국어와 달리 독서 지문의 깊이와 고전 문학의 양이 대폭 늘어난다.따라서 일주일에 2~3회 정도 고1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던 독서 지문 기출 분석을 하며 독서량을 늘려야 한다. 아울러 지문을 분석하면서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개념이나 어휘는 사전을 찾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지문에 나오는 개념어만 제대로 익힌다면 속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논술 문제나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문학은 작품을 외운다는 것보다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상 원리를 익히는 학습법은 사고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현대시의 경우 시적화자가 왜 이 시를 써야 되었으며 시를 쓰면서 느낀 감정, 태도 등을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현대소설은 서술 시점을 먼저 파악한 후 인물 간의 성격, 갈등, 해결 과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아울러 고등 국어는 고전 시와 소설의 범위가 많아지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고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고전은 무엇보다 고어의 형태를 현대어로 해석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하며 다양한 작품을 읽으면서 주제의식을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국어 과목은 생각했던 것보다 학습해야 할 범위가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중학교 때처럼 1권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만을 풀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수능 국어는 지문의 소재나 길이, 문학 작품의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방학부터 국어 1,2 교과서,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예비 고등 과정을 준비해야 되리라 본다.윤현호 강사쿠스터디학원 2016-11-03
- 예비고1 시기, 국어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참 신기한 일입니다. 예비고1(현재 중3)학생의 국어실력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예상과도 어긋날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틀림없이 국어실력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맘때쯤이면 저는 난처한 상황을 곧잘 만납니다. A, B 두 학생의 어머님이 저를 찾아옵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A의 어머님은 여유가 있고, B의 어머니의 말과 행동에는 걱정과 초조함이 묻어납니다.“중학교 때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국어를 버텨왔지만 고등학교 국어는 어렵다던데... 쉽게 오르지도 않는다던데...”저는 부모님들과의 자세한 상담보다 먼저 모의고사를 보자고 제안합니다. 이윽고 A, B 두 학생의 모의고사 성적이 나옵니다. 이 경우 네 번 중의 한번 꼴로 저는 난처한 입장이 됩니다. 제 앞에 놓인 결과는 A, B가 바뀌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유 있던 A학생은 걱정스런 점수가 나오고(50점대) 걱정스런 B는 국어실력이 괜찮은 것(70점대)으로 나옵니다. 이 사실을 A의 어머니에게 어떻게 전달해야죠?참고로 저는 저와 인연이 닿는 모든 예비고1 학생들에게 진단고사를 보게 합니다. 이 진단고사만은 지난 10년간 동일한 문제로 봅니다. 그 사이 수능 출제경향이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국어의 본질이 어디 가겠습니까? 오히려 동일한 문제로 지난 10년 간 축적된 자료가 있기에 학생들의 실력 점검에 훨씬 유리합니다.대부분 중학교 때 전체 성적 10%이내의 학생들이 보지만(한해 평균 200명)아직까지 90점 이상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80점대가 3%, 70점대가 10%쯤 나옵니다. 따라서 80점대면 국어실력이 아주 우수하고 70점대면 괜찮은 거죠. 60점대면 보통이고 60점대 미만이면 좀 걱정스럽습니다.위의 두 학생 예에서 보듯 현재 예비고1생의 국어능력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중학교 때 내신만 파고든 학생 중에는 A같은 학생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내신 때는 별로 공부하지 않아서 엄마 애를 태우지만 지적 호기심이 많고 꾸준히 독서를 한 학생은 B같은 결과가 나옵니다.따라서 예비고1 이 시기 국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실력 진단입니다.이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국어 공부를 해 나가든가, 아니면 국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이 부족한 것을 메꾸어 나가야 합니다.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 중에 갑자기 이런 불안이 들지 모릅니다.“혹시 우리 애가 국어가 부족한 걸로 나오면 어떻게 하지? 국어실력은 어느 정도 타고난 것이어서 좀체 오르지 않는다던데....”크나큰 오해입니다. 작년에 이런 학생이 있었습니다. 과학고를 준비하다가 일반고에 진학하게 되었는데 저희 학원 첫 모의고사를 보니 국어성적이 엉망으로 나왔습니다. 과고 준비 때문에 몇 년간 국어를 제대로 하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전교1등에 중학교 때 국어성적은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학생도 어머님도 충격이었습니다. 여러 번에 걸친 모의고사가 계속 낮게 나오자 이 학생은 정규수업은 물론 제게서 과제를 더 받아가고 주로 2학년이 듣는 특강까지 들었습니다. 결국 2월말에는 모의고사 성적이 가장 우수한 그룹에 들게 되었고 중간고사도 만점에, 1학기 국어 종합성적은 1등급을 받았습니다.국어성적 반드시 오릅니다.올바로만 노력한다면.제 30년 국어교육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단순한 신념이 아닌 수많은 체험과 사례를 통해 검증된 확신입니다.이 시기가 중요한 것은 아직 고등학교 입학 전일 뿐더러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보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학생도 부모도 국어실력을 모른 채 고등학교에 진학해 첫 시험을 보고서야 깜짝 놀라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예비고1 이 시기,가장 중요한 것은 국어 실력 진단입니다.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6-11-03
- 신선함과 가성비를 동시에 ‘스시 코우’는 초밥 전문점이다. 길동 하이마트 골목으로 들어가 우성아파트 앞에 위치한다. 초밥이 생각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에 신선하고 맛도 좋다. ‘스시 코우’를 소개한다. ‘스시 코우’는 전체적으로 환하고 밝다. 천장의 골절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인테리어에 이동식 조명을 써서 가게 안이 밝으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의자와 탁자도 밝은 나무 색 으로 가벼우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이다. 가게 곳곳에는 앙증맞은 일본 인형과 일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 인형이 장식되어 있어 아기자기함을 연출한다. 가게 앞에 놓여 있는 커다란 수족관이 없다면 언뜻 봐서는 초밥집이 아니라 깔끔한 카페와 같은 인상을 준다. ‘스시 코우’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런치 초밥은 연어, 광어, 홍민어, 초새우, 스테이크 외 제철생선으로 구성된 초밥 10개가 나온다. 가격은 9,000원. 초밥 5개와 나가사키 짬뽕은 10,000원에 즐길 수 있다. 나가사키 짬뽕은 홍짬뽕과 백짬뽕 중 선택 할 수 있다. 초밥 5개와 우동, 초밥5개와 메밀도 메뉴에서 찾아 볼 수 있다.주문 후 기다리는 사이 시원한 냉녹차가 먼저 나온다. 그 뒤를 이어서 바로 미소 된장국, 샐러드, 삶은 강낭콩, 단무지, 김치와 같은 밑반찬이 식탁에 오른다. 삶은 강낭콩의 초록색 껍질을 벗겨 먹으니 고소하고 샐러드는 새콤하면서도 상큼하다. 도미살을 구워서 만든 스테이크 초밥은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다른 초밥들도 신선해 맛이 배가 되었다. 나가사키 짬뽕은 매운 홍짬뽕을 주문했는데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가는 면발이 촉촉했다. 메뉴판 첫머리에 ‘일본산 해산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연어는 노르웨이산만을 사용한다’는 글귀가 신뢰감을 준다. 우리는 ‘초밥’을 ‘스시’라고도 부르는데 국어학자 한성우가 지은 ‘우리음식의 언어’를 보면이렇게 설명 되어 있다. ‘우리는 일본말 스시를 초밥이라 바꿔 부르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다. 초밥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밥에 초를 가미하여 만든 음식인데 본래는 모양이나 조리법이 오늘날과 달랐다. 밥, 생선, 소금, 식초 등을 섞어 시큼하게 발효시켜서 먹는 음식이었으니 초밥이란 말이 어울린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초를 가미한 밥을 그 위에 각종 회를 올리거나 다른 재료로 싸서 먹으니 본래의 초밥과는 많이 다르다. 초밥이든 스시든 본래의 조리법이나 모양과는 많이 달라졌으니 어느 말을 써도 무방하다’ ‘스시’이든 ‘초밥’이든 편한 대로 입맛 따라 골라 써도 좋지만 신선해야 한다는 조건은 ‘스시’나 ‘초밥’이 지닌 최고의 미덕일 것이다. 그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은 ‘스시 코우’이다.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