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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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고학년의 영어학습 방법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중학교 학습 대비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된다. 아이의 수준을 확인하는 방법은 학원의 레벨을 통하거나 학원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지만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그 동안 아이가 파닉스를 완성하고 듣기 중심의 리딩 학습을 해왔다면 문법 학습에 대한 걱정을 간혹 했을 것이다. 몇몇 학원에서 요즘 영어 학습에는 문법 보다는 통문장 학습이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가진 곳이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문법은 언어의 구성성분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며,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고등교육으로 갈수록 문장 구성 분석 중심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문법 학습을 간과 할 수 없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면 기본 문법을 간단한 쓰기 학습을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A학부모는 아이를 어학원에 몇 년간 보내 왔다. 듣기, 문법, 리딩, 라이팅까지 가르쳐 주는 학원이었으나 아이의 수준이 궁금하여 다른 학원에 레벨 테스트를 받으러 갔다. 레벨 테스트 결과를 보고 A학부모는 충격을 받았다. 아이의 듣기 수준은 상당했으나 간단한 문법 (주어에 따른 be동사 변이 등) 과 쉬운 단어 스펠링을 틀렸기 때문이다.위와 같은 사례는 레벨테스트를 받으러 오는 경우 사실 비일비재한 일이다. 아이가 저학년때 학습하는 동안 스펠링의 정확도에 관한 학습의 부재와 적절하지 못한 축소된 문법수업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래서 고학년이 되면 문법학습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문법학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문법은 사실 굉장히 지루하다. 학부모 입장에서 입소문이 많이 난 교재를 구입해 아이에게 풀리게 하려 해도 책 속의 설명도 굉장히 딱딱하고 아이뿐만이 아니라 학부모가 이해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리고 현재 문법교재 내용 중에 영어권에서는 실질적으로 많이 쓰이지 않는 문법이 수정되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일명 ‘죽은 문법’을 가지고 아이들은 책과 씨름하고 있으며 그 시간이 장기화 되면 아이는 영어에 대학 흥미가 떨어지게 된다. 우선적으로 문법책을 다이어트 시킬 필요가 있다. 필요한 부분과 불필요한 부분을 구분하고 반복해서 연습해야 하는 부분, 이해해야 하는 부분,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나누어 학습해야 한다.문법책을 다이어트 시켰다면, ‘왜?’ 라는 질문을 가지고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은 법칙이니 외우고 문제를 통해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암기하는 학습이 가능하나 아이들은 문법을 ‘이해’ 하는 것이 아니라 ‘주입’ 받고 있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학습하기는 어렵다. 지속적으로 주입식 문법 학습을 한 학생들에게 매번 하는 질문이 있다. 그 질문은 ‘BE동사가 왜 BE 동사이니?’ 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러한 질문을 받으면 당황을 하며 ‘am, are, is 요’ 라고 대답하거나 얼버무리기 일쑤 이다. BE 동사의 주어에 따른 변화가 am, are, is이지 그에 대한 정의는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동안 주어에 따른 동사 변이만 반복적으로 학습해 왔지 왜 그 문법의 이름이 그런지는 생각해 보지 않아왔고 또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던 것이다. ‘BE동사의 원래 모습이 BE이고 네가 말한 것은 주어에 따라 변화된 모습이야’라고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은 ‘아~’ 이러한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점이 이해가 되면 BE동사가 조동사 뒤에 왔을 때, 예를 들어 can be의 형태를 보았을 때 BE동사의 원래 모습을 쓰고 있다는 것과 연결시키며 생각하며 학습하는 능력이 점차 향상되어간다. 이러한 능력이 향상되어 가면 고등학교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토익, 토플 등의 시험 문법을 시험 볼 때마다 새로이 학습하고 시험을 보는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어진다.두 번째로 집중해야 하는 학습은 리딩 심화이다. 아직 독해 단계로 가기에는 이른 감이 있으므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초등 중급 이상의 리딩책을 아이와 함께 선택하는 것이 좋다. OO학원에서 쓰는 교재, 공부 잘하는 OO가 보는 책이 아닌 내 아이가 좋아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책 두 권 정도를 구입해 반복적으로 같이 읽어보고 부모와 그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그날 학습했던 문법이 나오는 문장을 같이 적용해보고 변화 시켜보며 흥미를 이끄는 것이 좋다.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부모가 끼치는 영향력은 초, 중, 고 학습 중 가장 크다. 그러므로 학부모가 원하는 수준에 아이가 이르기 까지는 단순히 유명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며, 부모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함께 어울려 대화하듯이 재미있게 복습하는 것이 앞으로 아이가 해 나아가야 할 학습에 가장 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이정경 원장더스터디학원 2016-11-24
-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 수용성교육 교육의 결과는 피교육자의 수용성과 본질적인 연관이 있다. 즉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였을 때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성이 높은 사람에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수용성의 부족에 관한 문제는 지성의 틀, 마음의 틀, 몸의 틀, 자기관리의 틀, 그리고 인간관계의 틀의 왜곡에서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이 5가지의 틀을 회복시킬 수 있는 현실적 교육커리큘럼이 제시되어야 한다.전인격적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수용성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참과 거짓을 구별시킬 수 있게 하는 지력, 지식을 내면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심력, 진리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하는 체력,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바르게 분포시킬 수 있게 해주는 자기관리능력, 내가 가진 에너지를 남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간관계능력을 익힐 수 있는 5차원전면교육 커리큘럼을 정립하였다. 현재까지 본 교육커리큘럼에 의한 수용성교육은 각 시도 교육청 단위로 실시하는 교원직무연수로 개설되어 약 14,000여명의 교사가 훈련을 받았으며, 연구학교가 개설되고 실행되어 탁월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특별히 미래학교모델인 디아글로벌학교가 설립되어 수용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문의 9단계법을 통해서 입수된 정보를 고도화함으로 창조적지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고도의 언어인 수학을 활용하여, 생각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상상력을 증진시켜서 궁극적으로 융합적 의식을 기르게 하였다. 미래는 글로벌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와 정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아울러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중언어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를 위해 사고구조와 발성구조를 변환하여 다중언어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전면적인성의 확보 및 바른 세계관의 정립을 위한 교육이 실시되어 좋은 열매를 보이고 있다.이제 인간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00세까지 생존하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그러므로 교육이 그 교육을 받고 있는 당시에만 필요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되며, 평생을 관통하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통전적 교육이 되어야 한다. 통전적 교육을 위해서는 평생을 통해 필요로 하는 창조적지성, 바른 세계관, 전면적 인성, 융합적 의식, 글로벌 의식을 길러줄 수 있는 수용성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국가들 간의 상호의존성이 더욱 증대되고, 세계가 단일사회체계로 변모하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며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가진 세계시민으로 길러져야 한다. 그러므로 수용성 교육을 통해 경쟁보다는 협력을 추구하고 다양성, 인성, 창의성을 가진 미래형 인재로 교육해야만 한다.미래에 필연적으로 닥칠 통일 사회에서 우리가 당면할 다양한 문제들 중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이슈가 사회통합의 문제이다. 미래 통일사회의 실질적 구성원이 될 남한 청소년들에 대한 수용성교육이 기반이 된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아울러 통일의 문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750만 해외 동포들을 위한 ‘한민족교육공동체’의 구축도 시급한 과제이다.이제부터라도 한국 국민이 자신의 달란트를 최대로 발휘하도록 전인격성 인성교육에 바탕을 둔 수용성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민족도 섬길 수 있는 인적자원을 길러내야 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평화를 근간으로 고도의 기술 사회에서, 창의적으로 인류의 행복을 지향하는 역사의 바른 길을 가게 될 것이다.원동연 박사 2016-11-24
- 예비고3을 위한 핵심제안 2017대입 수능이 끝났다. 생각보다 높아진 난이도에 많은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수험생들의 때늦은 입시 상담에 필자 역시 매우 분주하다. 그런데 이미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이야 이제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지만, 이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예비고3은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고,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도 있다. 이에 이번에는 예비고3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몇 가지 포인트를 짚어 주고자 한다.과거의 대학입시는 사실 복권과 같은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흔히 말하는 운이라는 것에 기대어 정확한 근거 없이 막연하게 입시를 다. 그러나 요즘의 대학입시는 객곽적인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 개개인에 적합한 입시 설계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의 현재의 성적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 갈지를 정리해야 한다. 분명 대학 합격의 가장 큰 조건은 좋은 성적이지만, 요즘의 대학 입시에서는 같은 성적이라도 입시 설계의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즉, 그만큼 정확한 입시 설계는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수험생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의 입시 조건 등을 파악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이 유리할지, 논술전형이 유리할지 등과 같은 세부적인 방향성도 정확한 설계로부터 시작함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필자는 10년간 입시 전문가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 그 덕에 입시 분석가로 좋은 결과를 내었고, 충분한 근거와 자신감으로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바로 입시 상담은 반드시 고2 겨울방학 시작 전에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모님들이나 수험생들은 보통 6월 모의고사 이후에 입시 상담을 하는 경향이 가장 크다. 스스로 점수를 어느 정도 예측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점수대면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가를 듣는 것을 입시 상담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만 이는 입시 상담이 아니다.입시 상담의 목적은 수험생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수험생 개개인의 상태를 면밀하고 파악해서 해당 수험생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입시 상담이 목적이다. 그러려면 이를 실행해 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고3 6월 모의고사 이후 뒷북을 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고2 겨울 방학 전에 꼼꼼하게 계획을 세운 뒤 목표한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필자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 입시 설계자는 합격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작정 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에 합리적인 수준의 대학에 합격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입시 전문가의 역할이다.필자는 이 목표를 위해 늘 강조하는 것이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의 입시제도 내에서는 이 전략은 매우 합리적이며 유용하다. 어떤 수험생의 경우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과감하게 비전략 과목으로 전향하고, 다른 과목을 전략 과목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수학학원에 가면 수학만을 강조하고, 국어학원을 가면 국어만 강조해서, 해당 과목 성적만 오르면 마치 대학을 합격한다는 듯한 상담은 매우 부적절하다. 필자만 하더라도 수학학원을 운영하지만 전략을 세울 때 과감하게 수학 대신 다른 과목을 집중 공략하게 설계하고, 결국 대학 합격을 이뤄낸 경우가 매우 많다.대학입시는 이제 정확한 설계가 필수인 시대이다. 수험생의 전체적인 성적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분석 자료를 토대로 해당 수험생이 어떤 과목을 집중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파악하여, 이를 좀 더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도록 이끌어 갈수 있으려면 결국 입시 설계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정확한 설계와 수험생의 노력이 어우러진다면 대학입시는 분명 답이 있다.김재현 원장잠실 로고스학원 2016-11-24
- 세 명의 쉐프가 만들어내는 수제명품 햄버그스테이크 석촌호수 동호 골목길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크지 않은 아담한 규모지만, 주인장의 개성이 듬뿍 담긴 신흥맛집들.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난 그리지하우스도 바로 이곳의 대표 맛집. 편안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지만, 친근하게 다가서는 이곳 쉐프들의 마음이 더 끌리는 곳이다.추운 겨울과 더 어울릴 것 같은 햄버그스테이크전문점 그리지하우스를 찾았다.석촌호수 동호 건너편의 분위기가 젊어졌다. 외관에서부터 획일적이지 않은 나름의 멋이 느껴진다. 세련된 블랙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리지하우스, 외관부터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작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기자기 꾸며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오픈식으로 꾸려진 주방도 들여다보이고 분주히 움직이는 셰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아담한 테이블이 7~8개가 배치되어 있다.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들에도 눈이 간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햄버그스테이크와 스모크베이컨, 그리고 햄버거가 모두다. 수프와 콘샐러드, 감자튀김 등이 엑스트라메뉴로 준비되어 있고 맥주와 와인, 음료수도 있다.이곳은 박성진, 김대호, 고윤지 3명의 ‘젊은’ 쉐프가 함께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곳 음식의 특징은 모든 음식이 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수제’라는 점. 햄버그스테이크는 돼지고기를 전혀 섞지 않고 100% 소고기로만 만들어내, 살짝 덜 익힌 미디엄으로 먹어도 특유의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씹히는 식감 또한 뛰어나 어떻게 보면 햄버그스테이크보다는 스테이크에 더 가까운 요리다. 또 스모크베이컨 역시 염지, 숙성, 훈연의 모든 과정을 직접 거쳐 이곳만의 요리로 탄생시킨다. 박성진 대표쉐프는 “많은 분들이 베이컨이라 하면 시판되고 있는 얇은 베이컨을 생각하시는데, 우리 그리지하우스의 베이컨은 직접 7일 동안 숙성을 하고, 7시간 훈연을 해 스테이크처럼 썰어먹을 수 있는 메뉴”라며 “염도도 높지 않게 만들어 짜지 않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소고기에 최소한의 양념만을 사용,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햄버그스테이크. 두툼한 패티와 데미그라스소스와의 조화가 환상. 특이하게 곁들여진 구운 쪽파도 궁합이 잘 맞다. 구운 양파와 토마토, 파인애플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점심 만찬에 빠져본다.이곳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갈릭햄버그스테이크는 왜 ‘갈릭’이 요리이름에 들어가는지를 확실히 보여준다. 여러 방법으로 조리된 마늘이 푸짐하고 또 푸짐하다. 햄버그스테이크와의 조합이 끝내주는 맛이다.딱 적당하게 익은 달걀반숙과 밥. 이곳 쉐프들의 넉넉한 인심으로 부족한 밥은 충분히 리필해 준다. 세련된 분위기와 고급스런 요리 맛과 달리 친근하기만 한 쉐프들. 그래서 더 마음이 가는 그리지하우스다. 2016-11-24
- 4050여성들의 ‘내 일 찾기’ 고덕천변에 위치한 에너지마루는 태양, 바람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딱딱한 과학을 쉽게 풀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 인기몰이 중심에는 주부 해설사들이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설사로 ‘내 일’을 만들어가는 4050여성들을 만났다.힘에너지 원리를 게임으로 익히도록 설계된 자가발전 자전거 코너에서 페달을 돌리는 유아들이 함박웃음을 짓는다. 거울로 태양광 패널에 햇빛을 반사시키자 벽면에 설치된 천사 날개에 빛이 들어온다.어린이집, 초중학교 단체 신청 잇따라 고덕천에너지마루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체험하며 미래 에너지 문제를 고민해 볼 수 있다.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은 16명의 주부 해설사들이 이끌고 있다. 유아(6~7세),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중학생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교육이 강점. 입소문이 나면서 강동구 내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강일초, 고덕초, 강일중, 상일여중 학생들의 단체 신청이 밀려들면서 12월 중순까지 예약이 모두 찼다. “쳇바퀴 돌리기, 터번 놀이기구 타기처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재미있어합니다. 한바탕 실컷 뛴 다음에는 게임이나 퀴즈 같은 팀별 활동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쉽게 풀어줍니다”라고 유지수 해설사가 설명한다. 초등 저학년은 골든벨 퀴즈, 고학년은 보드게임을 통해 흥미롭게 에너지 관련 지식을 쌓도록 유도한다. 반면 중학생은 팀별로 신재생에너지 개념과 장단점을 익힌 후 강동구 마을지도를 펼쳐놓고 지형, 인구, 거주형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도록 직접 디자인해 본다. 아이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할 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설사들은 팔을 걷어부쳤다. 과학 분야 정보 공유, 티칭 기술 향상을 위한 스터디, 토론을 수시로 진행한다. “진로나 상담 분야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환경과 청소년 교육을 진행했던 분들이 많습니다. ‘엄마’라는 공통점을 가진 40~50대 여성들이 각자의 전공, 커리어, 경험치를 공유하며 왕성하게 활동중입니다”라고 강동구 맑은환경과 이승엽 주무관이 설명한다.신재생에너지 전문 분야 해설로 틈새 개척 이들 대부분은 가르치는 일에 관심 많아 강동구 교육봉사 단체인 강동에듀봉사단에서 꾸준히 활동한 열정맘들이다. 그러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관심 갖고 과학 분야 해설사로 각자의 커리어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SF영화 좋아하고 과학에 늘 관심이 많았기에 해설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며 최신 과학 트렌드 수집하고 과학 교과서 속 무게 단위까지 달달 외우며 공부합니다. 과학 뿐 아니라 역사 같은 다른 분야 지식까지 아우른 융합 교육을 목표로 계속 노력중입니다”라고 조의경 해설사가 말한다. 특히 해설사들끼리 수시로 진행하는 스터디로 티칭 기술을 계속 연마해 나가는 중이다. “16명 해설사들이 교육과 환경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함께 나눌 정보가 많습니다”라고 정경란 해설사가 귀띔한다. 강의식이 아닌 체험형 수업이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도 이들을 신바람 나게 만든다. “교육이 듣는 것 중심에서 보는 것 여기에 체험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계절, 연령대별로 체험 수업을 계속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묵직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전문 분야를 개척해 나간다는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정헌숙씨가 말한다. 자유학기제, 동아리 활성화 등 학교 교육이 바뀌면서 틈새를 개척한 전문 분야 해설사들의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해설사들 가운데는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지내다 사회생활에 목마름 느끼고 도전장을 낸 여성들도 여럿 있다. 이들은 일하고 싶은 분야를 찾아 첫발을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경험담을 들려준다.왼쪽부터 정헌숙, 정경란, 이승엽(강동구청 주무관), 조의정, 유지수정경란 _ “고1, 중3, 중1, 여섯 살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한편으로 사회복지, 평생교육을 공부중이다. 집에서 아이만 키우다 해설사로 활동하며 배우는 거, 느끼는 게 많다. 다양한 티칭기술을 연마하는 것도 큰 소득이다. 내 꿈은 학교 밖 아이들을 가르치는 거다. 지금의 경험이 훗날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정헌숙_ “아이 키우느라 사회와 단절된 채 오랜 세월 살았다. 강동에듀봉사단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뒤 여기까지 오게 됐다. 혼자서 속앓이 하는 주부들에게 일단 집 밖으로 나오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선 구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원해 보라. 시작은 미미할지라도 꾸준히 하면 길이 생길 거다. 방과후학교, 진로상담 등 예전에 없던 분야가 계속 생기고 있지 않은가. 신재생에너지해설사 역시 새로운 직종이다. 꿈만 꾸면 안 된다.”조의정_“예중, 예고에서 오랫동안 피아노를 가르쳤다. 제자 진로 상담 때문에 에듀봉사단 활동을 하다 과학 해설사에 도전장을 냈다.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자료 검색하고 책 보며 그래도 모르는 건 주변에 물어가며 끊임없이 공부하며 나를 업그레이드 해나간다. 전공 분야 아니라고 주눅들 필요 없다. 노력하면 된다.”유지수_ “유아들 가르치다 청소년 교육까지 관심 갖게 됐다. 가르치는 일에 대한 애정, 호기심으로 여기까지 왔다.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지도하기 위해 적절한 어휘, 표현법에 늘 신경 쓴다. 방송 DJ, 인형극 등 다양한 기법을 교육에 접목시키는 미래형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이 많다.”고덕천에너지마루신재생에너지 체험 공간과 에코하우스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체험교육은 어린이집, 학교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반면 에코하우스는 월~토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창호, LED, 태양광 에너지 활용 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내 23개 기업의 신기술이 적용된 ZERO에너지 주택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위치 : 강동구 고덕동 37-5 2016-11-24
- 가락동 동네 도서관 ‘예인작은도서관’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아이가 보살핌 받으며 책볼 수 있는 곳, 집 가까이에서 신간 도서를 맘껏 빌려볼 수 있는 곳, 여럿이 책 읽는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곳... 동네 곳곳에 위치한 사립 작은도서관이 뚝심 있게 자리를 지키는 이유다. 가락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예인작은도서관 역시 마찬가지다.유아·초등 도서 등 3900권 보유 2013년 문을 연 후 천천히 성장하며 동네 도서관으로 뿌리내리는 중이다. 예인교회에서 교회 밖에 별도 공간을 임대해 동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착한 도서관이다. “아이들에게 정거장 같은 공간이죠. 학원 오가다 잠시 시간이 뜰 때마다 들러 20~30분씩 책을 읽거나 숙제를 하다 갈 수 있죠. 엄마가 집을 비울 때 아이에게 도서관에서 책 읽으라 하며 마음 놓고 볼일을 볼 수도 있고요”라고 송우선 예인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이 말한다. 산뜻한 실내에 서가마다 책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학생들이 솜씨를 뽐낸 그림과 공예품들이 질서 있게 배치돼 있다. 도서관 규모는 작지만 도서 구성은 알차다. 3900여권 중 대부분을 유치, 초등생을 위한 책으로 특화했다. 그림책, 창작 동화, 명작 동화, 인성 동화, 위인전, 각종 학습만화, 과학도서, 역사책, 영어책, 논술잡지 등 장르별로 고루 갖췄다. 특히 베스트셀러 위주로 신간 도서를 구비해 호응이 높다. 육아서, 교육 도서, 에세이를 모아 놓은 엄마들을 위한 코너도 한 켠에 마련해 놓았다. 서가가 넓지 않기 때문에 신간, 새 책 중심으로 선보인다. 손때 묻고 낡은 책은 송파북페스티벌에서 책나눔 행사를 열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다.신간 어린이도서 골고루 구비, 대출 서비스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을 갖춰 1인당 5권씩 2주간 빌릴 수 있다. 교육열 높은 열혈 엄마들이 도서관의 VIP다. 동화, 역사, 과학, 학습만화까지 장르별로 빌려가 자녀들에게 책을 읽힌다고 한다. “1년에 300권 이상 읽은 아이들에게는 다독상을 주고 사진 찍어 도서관에 게시해 놓습니다. 동네 아이들이라 입소문이 빨리나 독서 권장 효과를 쏠쏠히 보고 있습니다”라고 송 위원장이 귀띔한다.사립 작은도서관들과 협업, 도서관 콘텐츠 개발 방학중에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립 작은도서관은 규모가 작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송파구내 다른 사립도서관들과 손을 맞잡고 ‘움직이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5일간 매일 도서관 한곳씩 방문해 미술, 요리, 자서전그리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에게 동네마다 작은도서관이 많다는 사실 또, 책 읽는 아이들이 다양하다는 걸 경험하게 해줄 수 있어요. 도서관과 먼저 친해져야 책 읽는 습관이 길러지니까요”라고 송 위원장이 설명한다. 이처럼 가족 같은 분위기의 끈끈한 연대감이 동네 작은도서관의 매력 포인트다.·운영 : 월~금 오후 1시~ 5시 (화 휴관)·위치 : 송파구 문정로 11길 16 2층<미니 인터뷰>송우선 예인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도서관을 찾는 아이들 사이에 ‘이모’로 통하는 송위원장. 회사를 그만둔 후 덜컥 도서관 운영을 맡게 된 뒤로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발견한 주인공이다. 개관부터 지금까지 천천히 성장하는 예인작은도서관의 기틀을 닦고 있다.Q. 직접 경험한 동네도서관의 힘은 무엇인가? 도서관이 낯선 아이들은 이 책, 저 책 마구잡이로 꺼내보거나 화장실 가고 물 마시로 나오며 부산스러워요. 그러다 방문 횟수가 쌓이면 도서관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초등 2학년 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책읽기를 즐기지 않았던 아이였는데 엄마가 늘 도서관에 있으니 덩달아 함께 책 읽으며 독서량이 늘고 어휘력도 좋아지더군요. 덕분에 독서가 자녀교육에 왜 좋은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Q. 아이들의 독서 스타일 중 눈 여겨 봐야 할 점이 있다면? 학습만화 편독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글이 많으면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글에 익숙해질 수 있는 독후 프로그램을 고민중입니다. 스토리 결말을 바꿔보거나 책 느낌을 글로 표현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독서 지도와 관련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주민들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사실 사립 도서관은 인력, 재정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연합조직을 만들어 협업하며 독서 콘텐츠 개발을 시도하고 있지요. 예인작은도서관이 동네 책 공간으로 튼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서둘지 않고 천천히 가려고 합니다. 2016-11-24
- 국어 공부의 길잡이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수능국어가 점차 어려워지며 학생들에게 가장 만점 받기 어려운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국어가 다른 과목에 비해 변별력이 낮다는 인식이 있어 학생들이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었지만 난이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형으로 수능국어가 치러지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한 지문 안에 담기는 내용이 다양하고 많아졌다. 수능국어가 전체적으로 쉽게 보이게 하면서도 변별력을 주기 위해 출제하는 고난도 지문을 제대로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이나 비문학 분야에서 이론과 개념을 숙지하고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능력이 수험생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사항이다.내신국어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단원과 문학작품들이 그대로 출제되는 경향이 강해서 시험대비기간에만 공부를 해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온다. 내신만을 위해 국어 공부를 했던 학생들은 수능국어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새로운 유형의 문학작품이 출제되면 문제 해결력이 떨어진다. 문학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사고력과 이해력, 독해력이 요구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많은 작품을 보고 외운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문학작품 읽기는 언어 능력을 키워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져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겨울 방학을 이용해 여러 국어 교과서의 문학작품을 읽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세상의 진실을 파악하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20만 독자가 애독해 온 베스트셀러다. 이 시리즈는 국어 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는 책으로 입소문이 많이 났다. 축약된 줄거리에 주제와 소재를 암기하게 만든 참고서 형식의 책을 벗어나 독자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그대로 싣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을 함께 실었다. 국어 교사 700명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비중 있는 책으로 알려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국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의 원문을 꼼꼼하게 대조한 후에 어려운 단어에는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 고유의 맛을 느끼면서 쉽게 내용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학 작품을 읽고 나서는 도움글과 감상 길잡이, 활동 등을 통해서 혼자 힘으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만들었다.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작품,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우선 선정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중1부터 중3까지는 시, 소설, 수필로 나뉘어져 있어 각 분야별로 내용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고등은 여러 교과서의 핵심내용을 시와 수필, 소설 상·하, 고전으로 분야를 나누어 학생들이 빠르게 이해하며 훑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학 산책을 하듯이 이 책을 편하게 읽다 보면 문학에서 다루고 있는 개인의 삶과 더불어 살아가는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 역사와 사회적 상황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문학을 기초로 과학, 예술분야와 융합된 지문 읽기와 내용 이해, 핵심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내신국어와 함께 수능국어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2016-11-24
- 정해진 시간에 의지를 갖고 수학에 접근해야 요즘 수학학원은 일대일코칭을 하는 것이 대세다. 이미 10년 전부터 방이동에서 일대일코칭수업을 해 온 카이스트 수학전문학원은 재원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원이다. 개인의 실력에 맞게 단계별 지도를 하며 학생 관리에 내실을 기하고 있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어려운 수학문제를 만나면 최소 20분은 고민해야 합니다. 힘들어 울고 싶은 마음이 들고 빨리 답안지를 보고 시원하게 해결점을 찾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깊이 파고들다 보면 문제 안에서 내가 놓치고 있던 개념이 어느 순간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내겠다는 의지입니다. 수학 실력과 수학을 대하는 자세가 각기 다른 학생들을 1:1로 꼼꼼하게 살피며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학지도 경력 20년차 베테랑인 카이스트 수학전문학원 이진덕 원장의 말이다. 카이스트 수학전문학원은 학생 개인을 위한 독립적인 개인 맞춤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학은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1:1로 개념을 가르치고 오답정리를 하도록 지도한다. 한 반의 정원은 7명을 넘지 않도록 하고 서술형 풀이 과정에 대한 첨삭지도 역시 개인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입학이 가능한 카이스트 수학전문학원은 중학생을 비롯해 고등학생의 비율이 높다. 현 중3과 고1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원장 직강의 심화반이 운영되고 있다. 고등학생은 인근의 방산고, 잠실여고, 보성고, 한대부고, 정신여고, 창덕여고, 보인고 재학생들이 고르게 다닌다. 이진덕 원장은 “대형 강의를 해보면 수강생의 30% 정도만 학원 수업을 따라 오게 된다. 분야별 개념정리를 위해 그룹으로 수업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개인지도를 한다”며 “우리 학원은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학교의 내신 성향을 분석해서 따로 학교별 시험대비 문제집을 만든다. 부교재까지 만들어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심혈을 기울인다. 중요한 오답정리,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분석을 빈틈없이 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이끈다”고 말한다. 이렇게 책임 있는 지도로 2014년에는 고3 재원생의 90%가 서울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결과를 가져 왔으며 이후에도 꾸준하게 좋은 대입진학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다.20여년 학생들을 가르치며 느낀 점이 ‘수학은 쉽게 오르지 않는 과목이지만 안정궤도에 올라서면 내려가지 않는 과목으로 성취했을 때 가장 자신감을 주는 과목’이라고 말하는 이 원장. 수학이 대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시간투자를 아까워하지 말고 학생들이 더 근성을 갖고 파고들기를 강조한다. “누구나 처음 보는 문제는 두렵지만 틀리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틀린 문제는 나의 스승이다’라는 생각으로 수학을 극복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방학 때면 다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집니다. 이 때 저는 정말 변하고 싶다면 기본을 더 열심히 해야만 결과가 나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카이스트 수학전문학원은 방학을 맞아 단기완성 특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고등 전과정을 다루며 개념정리와 수학의 정석, 학원 자체 문제풀이 교재를 활용하는 반과 최고난도 수능문제풀이 특강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각 반 모두 7명 이내로 운영되는 중등반과 고등반은 주2회와 3회 수업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수업은 3시간이다. 주말반도 운영되고 있는데 한대부고와 보인고, 한영외고, 잠실여고반이 개설되어 있다. 2016-11-24
- 착각의 늪 시각에 관해서 생기는 착각으로 착시는 외계, 사물의 크기, 형태, 빛깔 등의 객관적인 성질과 눈으로 본 성질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의 시각을 가리킨다고 한다. 이와 같은 차이는 항상 존재하므로 일반적으로 특히 양자의 차이가 큰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실제 주위에서 수많은 착시현상을 볼 수 있다. 사진 같은 경우, 시야의 범위를 달리하여 보면 관찰자의 의식, 사진의 인식 범위에 따라 보이는 이미지가 달리 보인다.착시는 시각적인 객관적 성질과 인식의 차이이다.시각적으로 보이므로, 최소한 비교 또는 검증이 용이하다. 착각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비교 또는 검증이 용이하지 않다. 착시의 경우, 객관적인 매체가 존재하므로 기준이 존재한다. 착각은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가 불분명하다. 이 불분명한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토론을 하여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학습은 다음단계로 이루어진다.내용 숙지 → 내용을 바탕으로 해석. 더 세세히 나눌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Input-Output이다. Input은 <개념의 이해>이고, Output은 <문제해석 및 풀이>로 나눌 수 있다.물론 더 나아가 실생활에서의 응용도 가능하다. 그런데 수학은 의외로 input이 상당한 비중을 가진다. 또 이 개념의 이해과정이 타 과목에 비해 까다롭다.수학의 경우, 개념의 인식단계에서부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념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개념 틀과 인식 틀 사이에 착시현상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70%이상의 학생들의 개념인식 초반에 이러한 현상을 보인다. 이러한 경우 앞서 말했듯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개념 틀의 완성단계에서는 먼저 개념의 간략화와 반복학습을 통해 개념 틀의 붕괴를 방지하여야 한다. 반복학습 시 필기가 아닌 구두로 반복학습을 하여 먼저 틀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 틀과 인식 틀은 일반적으로 동시에 작동하고 그 경계가 모호하다. 이를 구분 짓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개념을 설명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개념설명을 하면서 왜 이 개념이 이러하는지를 타인에게 이해시켜야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개념인식이 어느 정도 되었다 하더라도,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 개념을 인식한 부분과 문제가 서로 다르게 느껴진다. 이때 학생들은 개념 틀이 붕괴되면서 사고틀까지 흔들리게 된다. 이때 인식 틀과 개념 틀이 서로 다르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개념 틀의 확장을 통해 사고틀을 재조립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가능한 한 붕괴된 틀은 가능한 빨리 재조립하는 것이 좋다. 흩어진 지식들은 우리의 머리에선 쓰레기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정리되지 않은 지식은 너희들의 머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 것이라고…….개념인식이 명확한지, 학생과 많은 대화를 해보지 않는 이상 이 착시현상을 인지하기는 어렵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문제풀이를 한다. 그러나 문제만을 위한 문제풀이는 ‘내용을 잘 알고 있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개념(생각)은 적절한 때에 반복하여 수리해주지 않으면 조금씩 붕괴된다.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가 아닌 개념 틀과 인식 틀의 간격을 좁혀 사고 틀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 되는 학습방향이 우선되어야 한다.문제를 잘 푼다고 내용을 잘 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학생들은 붕괴된 개념들을 수선하고 다듬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정리되지 않은 지식은 쓰레기일 뿐이다.수학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한 팁1) 자신의 한계를 넘어 문제 량을 늘리지 마라.2) 복습은 먼저 쓰면서 하지 말고, 문제 전반의 풀이순서도를 생각하여 개념의 조합으로 하라. 계산실수는 있을 수 있다.3) 한 단원의 문제풀이 순서도가 완성되었다면, 그 풀이순서도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라.4) 착각은 자유다. 그러나 그 착각은 본인만이 명확히 볼 수 있다.이 순환구조만 적절히 완성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자기주도학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다시 말하지만, 공부는 머리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쓸 수 없는 지식은 머리를 어지럽히는 쓰레기에 불과하다.이원태 원장쿠스터디학원 2016-11-24
- 중학생, 독서를 통한 자기주도성이 고입과 대입의 키워드입니다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자녀의 모습은 한마디로 말해서 부모님의 개입이 없어도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학생일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①일상생활을 스스로 주도할 뿐 아니라,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자기 의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학생. ②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있으며 논리적으로 문제를 잘 해결하는 학생. ③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내용을 즐기며 도전하며, 토론하고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이 없는 학생. ④선택의 기로에서 미래의 만족을 위해 현재의 욕구를 지연 할 수 있는 정서조절 능력과 의지력이 있는 학생. ⑤학습에 있어서도 계획을 가지고 나름의 검증한 방법을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생. ⑥학습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최대치까지 가보려는 학생. 이런 학생들은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으니 개선능력이 당연히 생깁니다. 평생 쓸 수 있는 자기발전 동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학생은 손이 안 가고,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이런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그러나 현실적으로 중학생 시기에 이런 모습을 가지는 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이 시기에는 친구도 만나고,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듣고 싶어 합니다. 이런 모습이 보편적입니다.물론 하고 싶은, 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막연히 유명한 대학을 졸업한 후 취직을 잘해서 잘 살고 싶어서, 부모님께 칭찬 받고 싶어서 등등 공부를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이고 강력한 내적 동기가 없이 외적인 동기에서 시작한 공부는 언젠가는 벽에 부딪치거나, 성인이 돼서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에 닥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해결책은 없는 건가요? 아닙니다. 학습의 출발점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 하는 것이 해결책입니다.그러면 이러한 학습의 주도성을 만드는 힘의 근원은 무엇인가요? 바로 독서에 있습니다.학생들은 독서를 통해 ①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탄탄해지고 힘이 생깁니다. ②사람에 대한 이해 그리고 주변 세계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자신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③관심분야가 생기고 더 알고 싶은 지적 호기심과 부족함을 느끼고 자신을 채우고 싶어 하는 필요성이 생기면서 내적인 학습동기가 생깁니다. ④학생들은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의미 있는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것을 자기학습주도능력이라고 봅니다. 충실한 독서를 통해 형성된 내적인 학습동기가 자기주도성의 핵심인 것입니다.중학교 시기에는 기본적인 어휘력, 학습개념, 배경지식, 독해력, 학습자세, 학습방법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것들도 출발점은 자기주도학습능력인 것입니다.이러한 자기주도성은 고입과 대입에서도 결정적 영향을 미칩니다.중학교시기에 독서에 충실하고 자기주도성이 있는 학생은 고등부에 진학한 후에도 교과성적(수행포함), 비교과 활동을 자기주도적으로 무리 없이 소화해 나갑니다.고입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이나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차 관문은 교과 성적입니다. 그러나 동일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의 성적대는 비슷하기 때문에 면접의 영향력은 커질 것입니다. 또한 대입전형 중에 수시논술(in서울중심이고 여전히 중요하다)의 일부 감소는 수시에서 지필,구술 또는 심층면접으로 흡수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이 상위권대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in서울중심, 학생부교과전형 은 in서울外 중심) 자기주도적인 교과, 비교과 활동의 결과인 자소서와 구술, 면접(개별, 집단, 지필 후 심층면접)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2015년 개정교육과정(현 중2가 고1 진학시 적용)에도 보듯이 고입, 대입에서도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변화된 입시의 핵심은 자기주도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이 고등학교 진학 전에 중학교에서 해야 할 것 하나만 선택할 수밖에 없다면,그것은 바로 독서입니다.내적인 동기에서 나오는 지속적인 자기주도성은 제대로 된 독서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한결국어학원 이경우 선생 201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