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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1, 국어 공부에서 어휘력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국어 공부에서 어휘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만큼 중요한가에 대해서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특히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대부분 그 원인이 어휘력 부족에 있습니다. 따라서 어휘력을 어떻게, 어느 정도까지 기르느냐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문제이겠죠. 핵심부터 얘기해두겠습니다. 어휘력을 기르려면 첫째, 한자어(혹은 한자)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둘째, 맥락을 통해 낱말의 의미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이 두 가지입니다.먼저 한자어(한자)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이 왜 중요한지 문학 공부와 관련되어 말해보겠습니다.문학에서 한자어에 대한 지식이 중요한 이유는 문학과 관련된 말들이 대부분 개념어나 전문 용어로서 예외 없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 간단한 사례로 문학 문제에서 약방에 감초 격으로 등장하는 ‘감정 이입’을 들어 보겠습니다. 감정 이입은 말뜻 그대로 ‘감정’을 ‘옮겨서 넣는(移入)’ 것입니다. 인간은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도 하지만 감정을 갖춘 존재이기도 하죠. 때문에 내가 슬프면 주변의 모든 것이 슬퍼 보이고 내가 기쁘면 주변의 모든 것이 기쁘게 보입니다. 실제로 모든 사물들은 아무 감정없이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인데도 말입니다. 비문학의 경우는 어떨까요? 과학, 경제, 역사, 예술 등 각 전문 분야마다 한자어로 이루어진 전문 용어들이 넘쳐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그 모든 용어들을 다 익혀둬야 할까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물론 그 용어들을 익혀두는 것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강조해두고 싶은 것은 어휘력이 단순히 낱말의 사전적 의미에 대한 지식만을 뜻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휘력은 이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다른 낱말과의 의미 관계, 즉 맥락을 통한 지식까지를 포함한 개념입니다.3 나 5 가 나 다위에서 보듯이 왼쪽의 ‘나’는 ‘4’로, 오른쪽의 ‘나’는 ‘나’로 읽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합니다. 하나의 낱말은 그것 자체만이 아니라 앞뒤에 연결된 다른 단어들과의 차이, 즉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에서 그 의미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가 바로 ‘맥락’입니다. 이 맥락에 따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실전에서 얼마나 유용한지 다음 예제를 통해 알아봅시다.대법원은 반론권 제도를 이른바 ㉠무기대등원칙(武器對等原則)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즉 사회적 강자인 언론을 대상으로 일반인이 동등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도록 균형 유지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정당하다는 것이다.●㉠의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은? [2010 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 중]① 피의자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② 모성 보호를 위해 산모에게 일정 기간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③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구청에서 무료로 놀이방을 운영한다.④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⑤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지상파 방송 광고에 대해 사전 심의를 실시한다.㉠이 갖는 의미를 파악하려면 주어진 내용을 바탕으로 맥락적 조건을 다음과 같이 끄집어내야 합니다. 1) 즉 사회적 강자를 대상으로 하고, 2) 동등한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3) 균형 유지 수단을 제공한다. 이를 종합하면 답이 ‘① 피의자가 (사회적 강자, 즉 언론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기대등원칙’이란 까다로운 용어를 몰라도 맥락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능숙하다면 실전에서 문제를 푸는 데 큰 지장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어휘력이 강하다는 것은 우선 한자어로 이루어진 각종 용어들의 의미를 한자어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파악하는 능력이 갖춰져 있다는 것. 다음으로 낱말의 맥락적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줄 아는 안목이 있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그런데 어휘력을 기르는 첫 단계가 한자어(한자)에 대한 지식이라면, 이 지식을 기르기 위해서는 당연히 절대적인 시간량이 필요하겠죠. 현재 중3에서 고1로 올라가기까지 주어진 약 3개월 동안이 바로 그 시기입니다. 한결 학원에서 한자쓰기 과정이나 한자어 어휘 학습 프로그램을 이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긴요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되겠죠. 기회는 마냥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기회는 그것을 붙잡는 사람에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한결국어학원이호 선생 2016-11-17
- 예비 고1 ,2, 3 학년별 국어 학습 국어는 글을 읽고 내용을 정확하게 탐색해서 질문의 답을 찾아야 하는 과목이다.하지만 읽는 것도 싫고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국어공부는 늘 막막하기만 하다. 다음 사항들을 미리 숙지하여 공부에 참고하자. 예비고1은 국어공부를 많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다. 문학, 비문학을 중심으로 실력을 쌓자. 문학작품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기회이므로 해설이 잘 정리된 자료를 참고하여 두 번 반복해서 읽을 것. 소설은 인물 중심으로 극의 전개를 파악하고 시는 화자의 정서와 상황, 태도를 파악하여 주제를 기억하자. 고전시가는 주제별로 나누어 꼭 정리해 둘 것. 해석만 가능해도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다. 한자어와 개념어 및 문학 용어들은 노트를 만들어 꾸준히 정리하자. 글 읽기를 습관화 하지 않으면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많이 풀기보다 정확하게 읽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고2는 1년 동안 치를 내신시험이 80%이상 문학이므로 문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방학 동안 모든 작품을 볼 수 없지만 수능과 내신에 자주 출제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내신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를 함께 풀어볼 것. 비문학은 철학, 경제, 과학 부분을 중심으로 매일2지문씩 풀면 좋다. 지문 관련 어휘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두고 넘어갈 것. 어휘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실력이 빨리 늘 수 있다. 문법은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제들을 모아 풀어보면 좋겠다.예비고3은 나쁜 공부 습관들을 버리고 체력과 실력을 함께 쌓아가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쉬운 시험과 어려운 시험의 기준은 비문학이다. 비문학 난이도에 따라 등급컷 변화가 크다. 비문학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느냐가 상위권의 핵심이다. 꾸준히 풀 수밖에 없다. 꾸준히 풀면서 내용 전개 방식, 내용 일치 여부, 그래프 분석, 어휘 등으로 세분화 된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지문해석과 오답정리가 잘 된 책들을 활용하면 좋을 듯. 문학을 공부할 때는 주제와 관련된 다른 작품들을 보며 감상의 폭을 늘리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구절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문을 파악하자. 자주 등장하는 표현법들도 기억해 둘 것. 겨울방학은 문법을 총정리 하는 마지막 시기이므로 이론을 이해하며 관련된 쉬운 예들을 기억하자. 모르는 문법 관련 용어가 없도록 꼭 정리해야 한다.임선영국어학원임선영 원장 2016-11-17
- 초등 저학년의 영어학습 방법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자 대형학원으로 옮겼던 학생 A의 학부모는 주기적으로 걸려오는 상담 전화를 받으면서 A의 학부모는 담당 선생님이 아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학원의 방침으로 기계적으로 전화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유명학원을 다니고 있으니 학습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은 적었으나 기계적으로 학생을 대하는 선생님이 과연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학습을 실행 할 지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대형 학원은 아이에 대한 섬세한 파악이 어려워물론 사랑으로 학생을 대하는 강사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대형 학원의 많은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 강의를 듣고 정해진 목표 진도까지 나아가기도 벅찬 경우가 있어 상담을 할 때 그 학생에 대해 다 파악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사항들만 전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학습에 대한 학생의 열의보다는 선생님의 성향과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학습에 영향을 훨씬 많이 끼친다. 그렇다면 어떤 학원을 선택하고 아이를 학습 시켜야 할까?초등 저학년 때는 파닉스가 중요 첫번째로 파닉스를 정확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앞으로 아이의 듣기, 발음. 더 나아가 고등학교 이후 단어 암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파닉스는 어린아이들에게 영어발음의 법칙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하여 처음 보는 단어도 어렵지 않게 발음하게 하는 영어학습의 초석이 되는 능력이다. 이를 제대로 학습하지 못할 경우, 아이는 듣기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발음하는 방식과 듣기에서 발음하는 방식이 다를 경우 다른 의미 또는 모르는 단어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 보는 단어를 보고도 어렵지 않게 발음하기 시작하면 이후 단어 암기를 하는 경우 다른 아이들 보다 더 쉽게 암기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학원이나 학습지를 선택 할 때 파닉스 학습의 비중을 얼마나 두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학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단어암기를 많이 시키는 곳이 공부를 많이 하는 학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학부모가 학원의 수업의 질을 판단할 기준이 적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많은 양의 단어 암기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독이 되어 학습에 흥미를 잃거나 학원에서 시간만 때우다 오는 아이가 되어 버릴 수 있다.그렇다면 파닉스가 잘 진행 되고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 해답은 간단하다 아이가 하고 있는 교재의 단어를 같이 읽어보는 것이다. 아이가 그 동안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시험 보는 방식이 아니라 같이 학습하는 것 같이 “엄마한테 한번 읽어줄래? 엄마도 영어를 oo처럼 잘하고 싶어.” 라고 용기를 복 돋우며 부탁한다면 아이는 편안한 마음으로 엄마한테 자신이 배운 부분을 읽어 줄 것이다. 설사 아이가 제대로 읽지 못하더라도 “넌 학원다닌지 몇 달이 됐는데 그것 밖에 못하니?” 이런 말보다 “ 우와 벌써 그 정도로 읽을 수 있는 거야? 우리 ㅇㅇ 정말 대단하다.” 라고 꼭 말해주어야 한다. 지적을 받은 아이는 앞으로 엄마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말하려고 하지 않거나 혹은 너무 긴장해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아이가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 그때 학원담당 선생님께 책의 수준과 아이의 학습태도, 학습 양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듣기와 책읽기가 병행되어야 두번째는 듣기와 책읽기가 병행이 되어야 한다. 저학년 학생에게 영어 학습은 시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놀이라고 인식 되는 것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 흥미를 유발해야 영어에 대한 관심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다, 그날 학습했던 단어들이 나오는 듣기와 책읽기를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복습을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는 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영화를 보여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자막없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14살 이전의 아이들의 언어학습 능력은 상상 이상이다. 반복적인 영어 듣기를 통해 기대 했던 것 이상의 아이의 능력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영어는 무조건적인 암기나 문제풀이로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기성세대의 교육결과를 통해 충분히 입증해 왔다. 영어는 언어이다. 즉,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그 생명을 얻는다. 그렇다고 학부모가 영어로 말하지 못한다고 아이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부모가 학습을 해주어야 한다. 단어게임을 해보거나, 맞던 틀리던 하루에 한, 두문장은 서로 이야기 해보는 것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영어의 진가를 알려주어 우리아이가 자신이 품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이정경 원장더스터디학원 2016-11-10
- 창덕여고 1학년 영어 시험문제 분석 (2016년 2학기 중간고사) 송파구내 가장 경쟁력 있는 학교들 중 하나인 창덕여고 영어 내신분석을 통해 출제경향과 대비방법을 분석해 본다. 현재 창덕여고에 재학생이나 입학을 목표로 하는 예비고 학생들은 내신이 매우 강조되는 현행 학생부전형 입시체계에서 그 해법을 찾는데 참고하길 바란다. *유형 분석시험범위교과서부자료 독해1부자료 독해2부자료 듣기능률실용독작비상단기특강15년11월모평모평 2회분듣기객관식8내용객관식343어순배열객관식1서술형어휘객관식4서술형14어법서술형1영작서술형13총33문항(객23/서10)5 (객3/서2)17 (객9/서8)3 (객3)8 (객3)출제비율15%51%9%24%핵심 영역별 분석 영작 12%에 해당하는 4문항이 출제되었고 배점은 16점이다. 즉, 모두 틀리면 84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90후반대가 1등급인 창덕여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출제된 문항을 유형별로 분석을 해보면 아래와 같다.주제문 작성 : 서술형 9번 (출처: 부자료(비상)7번)은 주어진 단어 없이 주제를 영작하는 문제였다. 단순암기에 의존해서 공부한 학생들의 경우 문법을바탕으로한정확한영작능력이없으면정답을작성하기어려운문제였고오답률이높았다.Blank : 가 서술형4번,7번(출처: 부자료(비상) 9번,13번)은 지문중 랜덤으로 선택된 Blank에 위치할 문장을 주어진 단어를 배열하여 영작하는 문제였다. 물론 암기만 하면 다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40개의 지문 중 랜덤으로 출제되는 문제는 기본적 문장 구성능력이 없으면 실수하기 쉬운 문제이다. 한글영작: 서술형7번(출처:2과본문)은 주어진 5줄짜리 한글해석을 단어첨가와 변형을 하여 영작하는 문제였다. 5형식가목적어/진목적어를 사용해서 답을 작성해야하는데 문장구조에 대한 연습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는 가목적어it 뒤에 be동사를 넣는 실수를 할 확률이 매우 높은 문제유형였다.어휘27%에 해당하는 9문항이 출제되었으며 이중 8문항이 부자료(비상)에서 출제가 되었다. 시험 대비에 연습한 비상24지문중 무려 8개 지문에서 random으로 blank에 어휘를 완성하는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어휘학습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술형6번문항(출처: 비상17번)은 무려 6점짜리 문제였는데 지문이 변형된 상태에서 출제가 되어서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제로 나타났다. 출제의도는 지문이해를 바탕으로한 기본수능어휘 (remain, permanently)의 숙련도를 평가하고 있다. 단순암기를 한 학생들에게는 무척 당황스러운 문제로 보였을 수도 있는 유형이다. 독해30%에 해당하는 10문항이 출제가 되었고, 모두 객관식 유형이었고 보기는 모두 영문이었다. 부모님들은 이 부분은 당연히 모두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어휘와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성급한 판단으로 인해 의외로 오답률이 높다. 특히 13번(출처:11월모평36번)은 보기의 답이 원래 문장을 Paraphrase(말바꾸기)로 제시되어서 답처럼 보이는 오답에 매우 실수하기 쉬운 문항이었다.대응방법?관건은 “서술형”이다. 33문항중 총10문항 40점의 배점을 차지하는 서술형에서 실수를 반복하면 창덕여고에서의 1,2등급은 거의 불가능하다. 감점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문암기과정에서 각각의 문장의 청크를 확실히 구분해서 정확한 문장구조와 어법에 맞는 영작을 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핵심어법”이 적용된 난이도 높은 문장을 먼저 영작을 같이 연습하고 그 후 소리를 내서 청크에 따라서 문장을 스피킹하는 교차방식으로 문장에 대한 숙지력을 훈련하고 있다. 단 기본문법과 문장구조에 대한 개념이 아직도 모호하다면 빨리 문장의 형식부터 다시 정리해 보길 바란다!또 하나의 관건은 “분석력”이다. 그렇다! 이번시험의 Key는 51%가 출제된 부자료(비상) 24개 지문에 있었다.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다 또 같은 처지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지금 무엇을 중점으로 대비를 해야 하는가이다. 분명 9월수업의 대부분은 부자료(비상)에 80%정도를 할애하였고, 11월 모평은 가장 빈도가 낮은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결국 학교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을 캐치하여 효율적으로 대비해야만 1시간 동안 1분30초에 한 문제를 클리어 해야 하는 내신시험에서 높은 학업성취도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이번 시험의 특이한 점은 “어법”이 단 한 문제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듣기8문항이 빠지고 독해문제가 더 추가되어진다. 그리고 수업은 교과서 본문에서 “가정법”을 집중적으로 강조하며 수업을 하고 계신다. 기말고사 때는 “어법”부분을 반드시 꼼꼼히 대비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준영 원장레마어학원 2016-11-10
- 나고야 원조 비빔소바의 감칠맛 평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맛집. 최선의 재료로 만든 맛깔스런 요리를 선보이며 하루 6시간만 영업하는 자존심을 지키는 식당. 일본 나고야에서 유명한 마제(비빔)소바를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 온 멘야하나비는 일본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일본 현지의 맛이 그대로 나는 곳 마제소바는 국물 없는 면에 고기, 채소 등 다양한 고명과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일종의 비빔면이다. 멘야하나비의 마제소바는 타이완식 비빔국수를 일본식으로 바꾼 국수로 우동면발 같은 느낌이다. 경력 11년의 마제소바 달인으로 불리는 주인장은 마제소바를 배우기 위해 일본 나고야에 직접 건너가 여러 비법과 기술을 터득했다. 멘야하나비의 대표인 일본인 니이야마(新山)씨가 개발한 마제소바는 나고야를 비롯해 일본 여러 곳에서 인정받고 있는 유명한 메뉴이다. 직영점인 한국의 멘야하나비는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가져 왔다. 면을 만들 때는 통밀가루와 양배추를 우려낸 물로 반죽한다. 이렇게 하면 면발에 소스가 잘 스며들어 쫄깃하고 맛있다. 맛간장에 들깨가루를 섞어준 뒤 다시마 육수를 넣어 완성한 비법 소스도 일품으로 통한다.민찌는 마제소바에 올라가는 고기고명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고춧가루로 볶은 다진 고기를 말한다.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기본 메뉴인 나고야마제소바에 들어가는 재료는 부추와 간 마늘, 고등어가루, 계란노른자, 파와 김, 민찌다. 달달한 민찌와 여러 재료를 섞고 계란노른자를 터뜨려 면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이 마제소바를 먹는 방법. 살짝 느끼함이 느껴지면 깍두기를 같이 먹어 맛을 잡아주면 좋다. 남은 재료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깔스럽다. 어디선가 먹어 본, 아는 맛 같으면서도 묘하게 입에 감도는 감칠맛이 낯설기도 하다. 쫄깃한 면발과 독특한 소스가 어우러져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자꾸 젓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요리이다.마제소바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노란 가루도 맛의 비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일본요리에 많이 쓰이는 가다랑어포라고 부르는 것이지만 멘야하나비는 양념에 조린 후 쪄서 말리고 분말로 만든 고등어 가루를 쓴다. 이 고등어가루가 마제소바의 맛을 풍요롭고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 멘야하나비의 메뉴는 소바에 민찌와 파, 도니쿠(돼지고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다르다. 도니쿠나고야마제소바는 나고야마제소바에 두꺼운 도니쿠(돼지고기)를 얹은 멘야하나비의 최고 인기메뉴로 하루 30인분 한정 판매다. 일찍 가서 줄서서 기다려도 앞에서 주문하는 이가 많아 먹기가 쉽지 않은 메뉴이다. 키미스타는 도니쿠와 파가 들어가고 민찌가 없다. 경수채를 넣어 아삭한 맛이 일품이 가장 담백한 마제소바로 통한다. 시오라멘은 돼지 뼈와 닭발을 8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육수와 고기가 부드러워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토핑으로는 공기밥, 면추가, 반숙계란, 계란노른자, 죽순이 있다.자판기에서 메뉴선택을 하고 주방에 주문 쿠폰을 내는 시스템부터 웨이팅 테이블, 16인석의 음식을 먹는 바의 모양새까지 일본 그대로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멘야하나비. ‘손님으로부터 직원 여러분의 월급이 지급되지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응대하세요’라는 식당의 슬로건처럼 직원들의 우렁찬 인사와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다. 오래 기다리는 것이 힘들기는 하나 이색적이고 맛있는 요리와 더불어 테이블에 놓인 여성손님을 위한 머리고무줄통, 핸드폰 충전기가 있어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2016-11-10
- 보성고 과학발명반 학생이 말하는 ‘숨은 내 진로 찾기’ 전국적으로 유명한 보성고 과학발명반. 각종 발명·창의력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학생들이 출원한 특허·실용신안이 250개가 넘는다. 이 같은 성과는 입시 실적으로도 이어져 우리 지역 학생,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신, 수능 준비하면서 진로 찾기에도 열심인 발명반 고2 아홉 명의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Q.발명반 활동을 통한 자기 성장 사례를 들려 달라 박희준_ 예전에는 발명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이야기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발명노트를 쓰며 아이디어를 계속 발전시켜 특허출원까지 연결시키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훈련하게 됐다. 덕분에 생각을 심화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전윤상_ 쉼터 같은 존재다. 발명은 공부와 달리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어렵지 않으며 여럿이 함께 하기 때문에 즐겁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었다.이지원_ 소심한 성격이 바뀌었다. 선후배간 끈끈한 유대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들이 나를 변화시킨 듯싶다. 이창연_ 교과서 속 과학을 꼼꼼하게 공부하게 됐다. 과학 또는 공학이론을 발명 과정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자동차를 만들 때 기초 이론이 탄탄해야 제작 과정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영메이커페스티벌에 운영진으로 참가해 5~6세 아이들에게 프리즘을 만들며 과학 원리를 설명해 줄 기회가 있었다. 지식을 알고 있는 것과 남을 가르치는 것의 차이를 확실하게 깨달았다.Q. 발명반 고2 학생들 대부분이 희망전공을 정한 게 눈길을 끈다. 동아리 활동 속에서 개개인의 진로 탐색 과정이 궁금하다. 박희준, 고영우_ 교내 110주년 행사 때 둘이서 드론을 마련해 컴퓨터 코딩까지 독학으로 배워 비행 시연을 했다. 덕분에 막연하게 관심 가졌던 컴퓨터공학이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조성원_ 좋아하는 스킨스쿠버다이빙은 취미일 뿐이었다. 그러다 취미를 발명과 연결시켜 깊숙이 파고들다 보니 해양학을 공부해야 겠다는 진로를 정하게 됐다. 이시현_ 1학년 때는 희망 전공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지식재산연수원 2박3일 캠프에 참여해 발명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배우고 3D프린터, 드론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면서 내 관심사를 좁혀나갔다. 무정차버스 연구를 하면서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김규민_ 원래 친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발명을 깊이 공부하면서 제3세계 에너지 부족문제의 실상을 속속들이 알게 됐다. 발명반 덕분에 ‘기술과 나눔’을 앞으로 내 삶의 목표로 정하게 된 건 행운이다.Q.발명반은 대회 준비, 프로젝트 연구에 시간투자가 필요하다. 내신, 수능 준비와 동아리 활동 병행이 쉽지 않을 텐데. 전윤상_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발명 활동 하지 않는다고 그 시간에 공부 열심히 할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주중에 공부하고 주말에 발명 프로젝트 참여하는 식으로 잠을 줄여 시간 쪼개 쓰면 두 가지 다 할 수 있다. 게다가 활동 내역을 선생님께서 꼼꼼히 기록해 주기 때문에 생기부가 풍성해지고 봉사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건 분명한 장점이다.고영우_ 우리 동아리 출신 서울대 산업공학과 합격한 선배를 만나며 나도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 모두들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서로 잘해보자는 긍정적인 자극으로 이어진다.임성수_ 시험기간과 발명대회가 겹칠 때가 있다.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는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수시에서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내신을 선택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대담 참가 학생김규민(총단장) 중학교 때부터 발명이 취미였고 친환경에너지에 관심이 많다. 서울시민상 수상, 대한민국학생발명품전시회 산자부장관상 수상이지원(부단장) 초등학교 시절부터 발명에 빠진 이 분야 덕후. 발명논술대회 은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동상 수상박희준 어릴 때부터 만들기 좋아했고 고2 때 늦깎이로 발명반에 들어옴. 컴퓨터공학과 진학이 목표.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대회에 4명이 팀 출전, 카이스트총장상, 대회상 수상조성원 고2 때 발명반에 들어옴. 취미생활인 스킨스쿠버를 진로로 발전시켜 해양학에 관심 많음.임성수 교내 유명동아리로 들어왔는데 친구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보고 자극 받았고 산업공학 분야의 적성을 발견.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대회 팀 출전 수상.이시현 초등 시절 발명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로 발명에 빠져 살았고 산업공학과 진학을 목표로 함.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대회 팀 출전 수상고영우 고1 때 처음 발명에 입문, 과학 윤리 분야에 관심이 많음. LG영메이커 페이스티벌 참여가 인상 깊었음전윤상 중학교 때부터 발명동아리에서 활동. 글쓰기에도 관심 많아 교내 공학대제전 금상, 발명논술대회 수상.이창연초등시절부터 발명영재교육 받았고 신소재공학과 진학 희망.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대회 팀 출전 수상2000년 만들어진 후 올해로 17년째 접어든 발명동아리. 정호근 지도교사는 큰 틀만 제시할 뿐 학생 스스로 아이디어 짜내 협업하고 고민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게 동아리 제1 원칙이다. 속도는 더디더라도 좌충우돌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부쩍 성장하기 때문이다. “주제를 던져준 뒤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의 생각이 담긴 진짜 아웃풋이 나옵니다. 물론 시간이 필요하지요”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 그는 학생들이 발명대회나 캠프 참여, 봉사 활동 외에도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시해 준다. “지난 10월 LG 영메이커페스티벌에 운영팀으로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행사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며 기획을 배웠고 LED기술, 드론, 호버크래프트 같은 신기술도 체험했습니다.” 발명반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두드러진 변화는 무엇일까? “요즘 학생들은 내 이야기만 하지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아요. 그러다 협업 중심의 활동을 하며 ‘경청’ 습관이 길러집다. 교사로서 가장 뿌듯합니다. 이게 바로 리더십이지요. 발명반 졸업생들이 지금 스타트업 기업 대표, 연구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인정받으며 리더로 활동중인데 역시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고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는 힘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요?”라고 정 교사는 덧붙인다. 2016-11-10
- 중년 여성, 요실금 치료와 주름 관리, 건강한 몸매로 일상을 활기차게 “출산 이후 줄넘기만 해도 오줌을 조금씩 지려요.”, “잦은 소변 때문에 여행도 못가요.” 요실금 때문에 속앓이하는 여성들의 하소연이다. 지나치게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오줌이 샌다면 요실금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해지면 몸 속 수분이 땀보다는 주로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요실금 환자들의 바짝 긴장하게 된다.요실금은 중년 여성에게는 흔한 질환이다. 여성의 방광, 요도, 질은 근육과 인대로 촘촘히 둘러 쌓여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부위 근육이 약해져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요실금이다. 치료를 미루다 보면 소변 문제로 일상 생활이 불편할 뿐 아니라 부부생활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성관계 도중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오줌이 샐 수 있다는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부부생활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고 혼자서만 끙끙 앓다가 성관계 자체를 기피해 부부생활에 금이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실금 환자가 수술에 소극적인 이유는 수술의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 레이저를 이용한 간편한 요실금 치료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취나 통증의 두려움과 수술 후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불편 때문에 요실금 수술을 꺼렸던 여성들이 레이저 치료를 선호합니다. 레이저를 활용하면 마취, 통증, 출혈, 부작용이 없고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앙상블여성의원 김재호 원장이 설명한다. 요도 주변 조직을 방열 레이저로 타이트하게 만들어 요실금을 치료한다. 시술 부위의 절개, 봉합,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시간도 15분 내외로 짧다. 이 같은 레이저시술은 요실금 치료 뿐 아니라 질축소 성형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여성들은 자녀 출산이나 유산, 잦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질벽의 주름이 평평해지고 질강이 헐거워져 질의 탄력과 민감도가 떨어진다. 이 때 레이저가 360도 회전하며 질벽에 자극을 주면 질의 점막,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주변 조직이 타이트해지면 성관계 시 성감이 좋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요실금 치료와 질축소 성형 효과까지 동시에 얻기 위해 레이저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시술 환자도 50~60대 뿐 아니라 30~40대까지 연령층이 두터워지는 추세다.얼굴에 난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등은 인상을 칙칙하게 만들어준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주름, 탄력이 사라져 처지는 얼굴 라인은 마음까지 위축시킨다. 하지만 액티브 시니어들이 많아지면서 나이보다 젊어 보이며 여생을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전문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마취 없이 간단하게 시술받을 수 있는 레이저기술의 발달 덕분이다. “레이저 시술은 파장이 중요합니다. 파장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는 레이저 장비일수록 기미, 잡티, 점, 검버섯, 색소침착 치료에 효과가 큽니다. 게다가 문제 부위의 색소만 파괴하고 정상 세포는 건드리지 않으며 시술 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설명한다.주름 개선 효과와 얼굴 볼륨을 살려주는 실 리프팅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1세대 시술이 돌기가 없는 가는 실을 사용했다면 의료 기술의 발달로 회오리 모양이 실, 장미 가시처럼 돌기가 있는 실을 거쳐 최근에는 4세대 리프팅을 선보인다. 가늘고 부드러운 실에 고깔 모양의 특수 콘을 달아 피하조직 내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피부 조직을 당기거나 모아주며 콜라겐 형성을 돕는다. 시술이 간단하고 1년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돼 팔자주름, 입가의 놀부주름, 이중 턱, 처진 눈꼬리, 목주름 때문에 고민하는 중장년들이 선호한다. 또한 건강 관리와 외모 가꾸기의 첫걸음은 체중 조절이다. 식사는 꼭꼭 씹으며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삼시세끼 채소,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운동은 1주 3회, 30분 이상 꾸준히 하며 식사는 운동 후 1시간이 지나서하는 것이 좋다. 비만이 심할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약물, 주사 요법 등을 병행할 수 있다. 2016-11-10
- 미술·체육 특별반 운영 - 상일여고·배명고·오금고 예체능을 전공하려는 고등학생.대입을 위해 실기와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하지만 일반 인문계고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특히 실기 대비를 위한 사교육비가 만만찮아 학부모들의 허리가 휜다.미술과 체육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상일여고과 오금고의 미술반, 배명고의 체육반이다.이들 학교는 중점학교와는 그 운영 형태가 다르다. 중점학교는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으로 진행, 예술중점과정 이수 희망자는 일반계고 선택 지원 전에 우선 지원하게 된다.이에 비해 상일여고과 오금고 미술반, 배명고의 체육반은 일반고 고교선택제를 통해 각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 중에서 미술 및 체육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들 학교는 체계화된 입시 시스템과 축적된 입시노하우를 갖고 대입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도움말상일여고 최무영 미술교사배명고 천항욱 체육교사 오금고 유장열 미술교사 누구보다 알찬 생활기록부상일여고 미술진로집중반상일여고(교장 류해룡)에는 아주 특별한 반이 있다. 미술영재학급과 미술진로집중반이 바로 그것. 이미 2003년부터 운영되어온 ‘미술반’을 기반으로 더욱 체계화되어 운영 중이다.상일여고에 입학한 학생들 중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이나 미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1학년 때 방과후학교로 미술영재학급 수업을 듣게 된다.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 20명, 상일여자고등학교장 영재학급이 20명이다.2, 3학년을 위한 미술진로집중반도 개설되어 있다. 교과과정 자체를 별도로 운영, 과목에 따라 내신 또한 이들 반만 별도로 관리된다. 1학년은 미술창작이 세부과목(심화교과)에 포함되며, 2학년은 드로잉과 미술창작, 입체조형이 3학년은 평면조형과 디자인공예, 미술전공실기, 영상미술이 포함된다. 본격적인 전공수업이 진행되는 2, 3학년은 예술고등학교와 일반계고등학교의 중간 형식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시간에는 미술실기수업과 이론 수업이 이뤄진다. 현재 상일여고 미술진로집중반에 개설된 전공과목은 한국화와 서양화, 그리고 디자인이다. 전공별 수업에 지장이 없게 실기실 또한 모두 갖추고 있다. 체육관 건물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각 전공 작업실을 비롯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9개의 실기실이 확보되어 있다. 강사들 역시 탄탄한 실력과 열정을 갖춘 유명대학 출신으로 학생들의 전공별 수업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미술관련 교내 행사가 진행되어 생활기록부 기록도 알차다. 교내환경미술공모전, 스케치캠프, 의식개혁그리기 공모전, 그림그리기 한마당, 교내미술전시회, 미술영재학급 활동지 산출물 심사 등의 교내활동이 이뤄지며 강동구 내 3지구 자율장학 그림 그리기 한마당은 생기부 기록은 불가하지만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수 있다.체대입시 100% 신화배명고 체육중점학급배명고(교장 조형래) 체육중점학급은 3학년 1개 반이 개설되어 있다. 체육중점학급은 체육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되며. 현재 7기까지 배출됐다.이들은 문과, 이과와는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국어와 영어가 4단위(기존 6단위에서 2단위 감축), 수학 2단위, 체육관련 과목이 8단위로 전문적인 수업과 진로 탐색이 강조된다. 또한 교육과정이 달라 내신산출도 문과학생들과는 별도로 진행, 체육교과과정 선택 학생들의 내신점수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있다.체육중점학급의 운영 시기는 학교 운영과 동일하며, 중점학급의 체육관련 수업은 스포츠개론, 스포츠과학, 체력운동1·2이다. 이 수업은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을 분반해 진행한다. 스포츠과학과 체력운동시간에는 각각 배드민턴과 배구를 배운다. 학생선수들은 스포츠개론시간에 야구의 스포츠과학적 접근을, 스포츠과학시간에는 스포츠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멘탈트레이닝을, 체력운동 시간에는 웨이트트레이닝과 AT/스포츠 영화관람 등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다양한 진로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청소년응급처치, 대학교 탐방, 마라톤대회 운영참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참가 등을 통해 수시로 진로체험을 하게 된다. 현재 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 서울시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또 전공의 특수성을 살려 장애인농구봉사와 배명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학교 배드민턴반 봉사, 경희대학교 청년사업단 장애인맞춤운동서비스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진학률은 거의 100%에 육박한다. 본인이 대학진학을 원하지 않는 경우를 제회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미술의 기초에 집중하라! 오금고 미술과정반오금고(교장 박경전) 미술반은 2, 3학년 각각 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1개반 기준 인원 34명으로 이뤄진 미술반은 특별반으로 운영되며 매주 10시간 내외의 미술수업이 집중 편성된다. 2017학년도 2학년 미술반은 신청자가 많아 2개 반으로 운영된다. 매해 6월 초 실기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실기시험은 묘사력 등의 기능보다 창의력 중심으로 평가한다.약 7년 간 개설·운영되어온 미술반은 교육과정 특성화에 따른 다양한 미술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미술이론,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기초 디자인·공예 등의 미술과정 전문교과가 편성되어 있으며 한국화, 서양화, 조소, 애니메이션 등의 전공실기 수업을 통해 각자의 전공실기능력을 키워가고 있다.다양한 미술관련 동아리 역시 오금고 미술반의 특징이다. 소묘, 발상표현에서부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평면과 입체표현까지 여러 작업을 이어가는 미술반동아리, 공예 분야의 실습동아리인 공예동아리, 디자인작업을 진행하는 패션동아리, 미술 및 다양한 문화현상에 대한 주제 탐구 및 토론을 진행하는 미술이론 논술동아리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연 2~3회의 분야별 진로특강(디자인·도자공예·컴퓨터그래픽·한국화·디자인·영상디자인 등)과 4~5회 미술 관련 체험학습 및 전시회 관람이 진행, 미술 분야 진로개척과 체계적인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술 분야에 대한 학생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미술교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와 실력신장을 위해 학교미술전시회, 학생 개인전시회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실기는 높은 미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서울대 2명, 홍대 9명, 국민대 4명 등 최상위권 미대 합격생을 여럿 배출했으며 인서울 대학 7명, 수도권대학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16-11-10
- 강동구 줌마 자전거 봉사단 강동구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지난 1월 발대식을 갖고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40대 초반에서 60대 초반까지의 줌마 자전거 봉사단을 만나보았다.자전거로 삶의 활력과 보람 찾기 줌마 자전거 봉사단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강동구 여러 지하철역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선별하는 일이다. 천호역을 제외한 7군데 역을 다니며 녹이 많이 슬거나 안장이 없는 자전거, 체인이 끊어진 채 방치된 자전거를 찾아 스티커를 붙인다. 그러면 구청에서 폐자전거를 수거해 버릴 것은 버리고 쓸 만한 자전거는 수리 센터에서 부품을 사용해 고친다. 이렇게 새로 태어난 자전거는 2주에 한번 경희대한방병원 앞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줌마 자전거 봉사단이 5만원에 판매 하고 수익금은 강동구 관내의 불우이웃이나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쓴다. 김영옥 씨는 “폐자전거를 고쳐 쓰니 자원을 재활용 한다는 의미도 있고 주민들은 싼값에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강동구 자전거 교육장에서 교육 받은 교육생들로 이루어졌다. 단원들은 자전거 타기를 배우고 나서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 나이가 갱년기에 접어 들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자전거를 배우기 전까지 집에서 아파 누워만 있었어요. 그런데 자전거 타기를 배우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단원들과 함께 라이딩도 하면서 즐거워졌어요. 집에서 아프다고 쳐져 있는 아내나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게 된 거죠,” 김씨의 말이다. 달라진 엄마의 모습에 아이들과 남편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류주경 회장은 “사실 나이가 들면 사회를 위해서 봉사 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가 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런 봉사를 하게 됐다”며 “못 쓰게 된 자전거가 새로 태어나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전한다.다양한 활동과 계획 줌마 자전거 봉사단은 폐자전거 관리 외에도 교통안전 캠페인이나 횡단보도 건널 때 자전거 끌고 가기 홍보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자전거로 만나는 강동 택리지’라는 역사·생태 체험여행에서는 안전요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아침 9시부터 함께 자전거를 타고 토요일에는 국토종주를 목표로 전국 방방곳곳을 누빈다. 류 회장은 “계속 이렇게 봉사를 하고 싶어요. 폐자전거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봉사는 계속될 것입니다”라면서 “각 지자체에서 무료로 자전거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으니까 배우는 것을 꺼려하지 말고 일단은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한다.단원들 간에 오가는 말이 있다. “평생 제일 잘한 일이 자전거 배운 일”이라는 말이다. 2016-11-10
- 수학 과목이 최상위권으로 오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수학이 대학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임을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이런 중요한 과목을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제 나름대로 말해보려고 합니다.첫째, 수학적 감각을 키우거나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수학적 감각을 키운다는 것은 사고력을 키우고 고민을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특히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최소 20분은 고민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울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점점 깊어가는 생각에 문제 안에 놓치고 있던 개념들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해내겠다는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수학 성적이 평범하고 심화문제를 푸는 것이 어려웠던 학생도 본인이 강한 의지를 갖고 다양하고 많은 문제를 공부해서 최상위권으로 가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둘 다 없으면 결코 상위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둘째로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적어 단원별로 정리를 하다보면 나중에 반복학습이 더욱 간단해지고 자신감도 갖게 됩니다. 정말, 자기만의 개념 정리 노트를 작성하는 게 필요합니다.셋째로 해설지를 옆에 놓고 공부하지 말아야 합니다.처음에는 속도도 느리고 답답함도 느끼지만 가급적 혼자 힘으로 해봐야 합니다. 혼자 힘으로 풀다 보면 내가 알고 배운 개념들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활용하는 능력이 자연스레 키워집니다.마지막으로 수학은 매일 양(시간)을 정해 놓고 꾸준히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매일 10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혼자 힘으로 풀어낸다면 그로 인해 100문제 이상도 해낼 수 있습니다.수학은 고층 건물을 짓는 것과 비슷합니다. 매일 꾸준히 해도 결과가 쉽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하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올라간 고층건물처럼 한순간에 수학성적 또한 놀라운 향상을 보게 됩니다.그리고 개념을 공부하고 공식을 외워 문제를 푸는 것 이외에도 그런 공식이 왜 나왔는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연습도 하길 바랍니다.저희 학원 복도에는 이런 글을 제가 적어 놓았습니다. ‘누구나 처음 보는 문제는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틀리는 것을 두려워 말고 풀어보세요 틀린 문제는 ‘나의 스승이다.’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고 끝내겠습니다. 그것은 ‘오답정리’입니다.카이스트 수학전문학원원장 이진덕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