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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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셰프의 정통 일본식 집밥 전 세계의 맛을 집 근처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미식 세상이다. 건강한 밥상인 집밥 열풍과 함께 식도락가들 사이에 각국의 가정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한식과 비슷해 한국인 입맛에 친숙한 일본 가정식 전문 식당이 하나 둘 늘고 있다. 담백한 맛에다 비만 예방에 도움 되는 건강 식단 덕분이다.잠실동의 ‘오모테나시’는 일본 가정요리를 선보이는 아담한 식당으로 지난 10월에 문을 열었다. 식당 이름 오모테나시는 일본어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란 뜻.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상냥하게 반겨주는 여주인장의 인사가 포근한 느낌을 준다. 테이블 대여섯 개의 자그마한 식당은 소박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일본인 남편이 주방을, 한국인 아내가 홀을 책임진다. 대표 메뉴는 오모테나시 정식. 점심은 단출하게 저녁은 좀 더 풍성하게 메뉴가 구성된다.(점심 1만2000원, 저녁 1만8000원) 일본 가정식도 우리와 마찬 가지로 1국 2찬, 1국 3찬 식으로 나온다. 다만 접시에 푸짐하게 담아 나오는 한국인이 정서와 달리 일본 가정식은 작은 그릇에 ‘딱 그만큼’만 담아 시각적인 플레이팅에 신경 써서 1인분씩 나온다. 일본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진다. 단맛이 감도는 부드러운 계란찜, 간장에 푹 조린 소고기감자 조림, 나물무침, 여기에 건강에 좋은 마를 채 썰어 소스를 뿌려 내온다. 반찬은 제철 식재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1인 접시에 정갈하게 담긴 연어, 참치회도 신선하고 배추와 총각무로 담근 일본식 김치는 맛이 깔끔하다.밥은 영양밥 스타일의 일본식 가야꾸고항. 쌀에다 간장, 미림, 정종으로 간을 한 다음 닭고기, 곤약, 우엉, 표고버섯, 유부, 곤약을 넣고 밥을 짓기 때문에 밥알에 간간하게 간이 배어있다. 여기에 미소된장국이 곁들여 진다. 후식은 일본 녹차나 커피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저녁 정식은 여기에 싱싱한 소리와 직접 만든 일본식 디저트가 추가된다. 이 외 코스 요리로는 초밥과 우동, 계란찜, 샐러드가 나오는 초밥코스나 팔팔 끓는 육수에 여러 가지 채소, 돼지고기를 즉석에서 데쳐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 돼지고기 샤브샤브가 있다. 쇼가야키정식은 소스에 볶은 돼지고기에 밥이 나온다. 이 외에 생선회와 밥이 어우러진 즈게덮밥과 소고기를 올린 규슈지덮밥, 시원한 국물에 소고기 고명을 올린 소고기 우동을 단품으로 선보인다. 희끗한 머리에서 연륜이 느껴지는 40년차 셰프 사도까즈다까씨는 “우리 식당에 인스턴트 음식은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일본에서 운영하던 식당을 접고 쉬던 차에 한국을 방문했다 지인이 사는 송파를 둘러보다 덜컥 식당을 내게 됐다는 부부. “때마침 집밥 열풍이 불고 있던 터라 담백한 웰빙 음식인 일본식 가정요리로 승산이 있겠다 싶어 도전하게 됐습니다”라고 아내 한정희씨는 귀띔한다.노부부는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정직한 맛으로 승부하며 일본식 집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한다. “일본 요리의 핵심은 육수입니다. 국물 맛을 제대로 우려내기 위해 가쓰오부시, 다시마 같은 기본 식재료는 일본 도쿄의 식재료상에서 직접 공급 받아요. 재료비가 비싸더라도 손님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는 남편의 꼿꼿한 자존심 때문이지요”라고 한씨는 말한다. 일본식 가정요리는 젊은층에게 호응이 높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고 혀 뿐만 아니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플레이팅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손님들의 취향과 반응을 살펴 계란찜, 소라, 모듬회, 우설 같은 단품 메뉴는 계속 추가하고 있다. 단 골목길에 위치해 주차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2016-12-15
-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삶을 택한 사람들. 함께 산책을 하기도 하고, 여행이나 외출을 함께 하기도 한다.하지만 실내공간은 반려견 동반이 금지된 곳이 많아 난감했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그래서 찾았다. 사랑스런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카페.단, 애견동반카페는 애견카페와 달리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함께 찾는 공간이니만큼 철저한 강아지 관리가 필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잘 안고 있어야 하며, 강아지들의 배변 역시 깨끗하게 처리하는 에티켓을 잊지 말아야 한다.호박라떼, 단팥라떼 드셔보실래요카페콤마석촌호수(동호) 건너 방이삼거리에 위치한 카페 콤마. 유럽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넓은 테라스가 있는 카페다. 4~5월엔 이곳 테라스가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 또한 석촌호수 바로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개들과의 산책 후 이곳에 들르는 단골들도 많다.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이곳 대표. 개와 함께 할 수 있는 카페가 별로 없다는 아쉬움을 담아 이곳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로 만들었다. 이곳은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특히 미숫가루가 인기가 많고, 겨울엔 호박라떼(5900원)와 고구마라떼, 단팥라떼가 인기다. 티백과 가루 두 종류가 있는 홍차라떼(4900원)도 스테디셀러메뉴. 또 카페인이 없는 생강티와 일본에서 직수입한 유기농 그린티, 페퍼민트차도 찾는 사람이 많은 인기메뉴. 간단한 맥주타임을 즐길 수도 있는데 미니피자, 자색옥수수로 만든 나초가 이곳의 베스트셀러메뉴다. 생자몽을 직접 설탕에 재워 만든 자몽티도 꼭 마셔보시길.언제나 편안하고 익숙한 그곳카페 나우나우나우석촌동에 위치한 카페 나우나우나우. 큰 대로변이 아닌 골목길에 위치해 ‘이런 곳에 카페가 있네’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빈자리 하나 없는 꽉 찬 실내에 눈에 들어온다. 잠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만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우나우나우다.깔끔하고 모던한 외관, 실내 역시 깔끔하면서도 개성이 넘친다. 테이블과 의자 하나하나에 특별함이 묻어난다. 이곳 대표의 섬세한 손끝에서 만들어진 인테리어. ‘새것’의 느낌보다는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이곳 대표 역시 개를 키우고 있어 반려견(반려묘)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카페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단, 너무 큰 대형견은 개를 무서워하는 다른 손님을 위해 동반을 제한하고 있다.이곳의 인기메뉴는 아메리카노 위에 생크림을 얹은 나우커피(5000원)와 달짝지근한 연유라떼(5000원). 또,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콘 종류가 인기가 많다.애견용품 구경하며 커피도 마셔요스타필드 몰리스카페하남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한 몰리스펫샵. 입구에 들어서니 당당하게 서 있는 이곳의 마스코트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강아지 용품과 고양이 용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특이한 것은 강아지를 소재로 한 디자인의 사람 옷과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 이곳에는 애견놀이터와 애견미용실, 호텔과 분양숍, 그리고 애견동반카페가 함께 들어서 있다. 실외에서 바로 연결되는 몰리스카페. 실내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귀여운 강아지가 그려진 의자가 너무 앙증스럽다. 한쪽에는 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개성 넘치는 강아지그림이 그려진 쿠션이 눈에 띈다. 몰리스펫샵 안에 위치해 있어 다른 애견동반카페보다 애견을 동반한 사람들이 많다.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2500원. 그 외 음료도 3000원에서 4800원 선이다.직접 로스팅한 커피 즐겨요바이홍 위례 반려견 동반 카페로 입소문난 바이 홍(BY. HONG Coffee&Pub). 모던하면서 세련된 외관이 먼저 눈에 띄는 카페다. 창곡천 산책로와 가까워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왔다 이곳을 들르는 손님들도 많다. 통유리가 멋스런 카페. 입구에 들어서니 세련된 인테리어의 편안한 공간이 펼쳐진다. 이곳은 커피와 빵이 맛있기로도 소문이 나 있다. 로스팅, 제과제빵, 바리스타 자격증을 두루 갖춘 이곳 대표가 직접 커피와 맛있는 와플, 머핀 등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스페셜티 원두만 사용해 커피맛이 뛰어나고 손님이 원할 때에만 사탕수수 시럽을 사용, 대부분 시럽을 사용하는 대신 그 재료로만 음료를 만들고 있다.카페 앞 시야도 탁 트인 공간. 강아지와 함께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카페다.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가 3000원. 11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크루아상 와플이 인기메뉴다. 2016-12-15
- 강동송파맘의 감각 있는 한 해 마무리 올해가 저물어가며 강동송파맘들의 마음과 발걸음은 분주하다. 한 해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센스 있는 송년모임을 위해서다.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맛있는 브런치와 수다 삼매경은 기본코스. 소소하게 준비한 개성 있는 이벤트까지 더해지는 재미난 송년회부터 조용하게 내실을 기하는 한 해 마무리까지 맘들의 연말을 들여다본다.‘가족사랑 음악회’를 함께 열어요. 매년 연말에 남편, 아이들과 함께 가족음악회를 열고 있는 주부 이현아(암사동·42)씨. 인생선배인 동네 언니들과 노래모임을 겸해 아이 키우는 이야기, 고민 상담을 함께 나누며 몇 년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주1회 만나는 노래모임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날려 보낸다. 동요를 포함해 다양한 노래를 배우며 노랫말을 하나하나 되새기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더 없이 행복한 힐링 타임. 1년간 연습한 여러 곡 중 몇 곡을 선택해 회원 10여명이 가족들 앞에서 장기자랑 하듯이 실력을 뽐낸다.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떨리기도 했지만 해가 거듭되어 가며 노래모임 가족 전체가 화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척 즐겁다. 아내들의 아름다운 합창에 반한 남편들도 노래 모임을 따로 만들어 노래를 즐기는 것을 보는 것도 유쾌한 일. 내년에는 또 어떤 다양한 노래를 배우고 회원들과 마음을 나누며 작은 음악회를 기획할 지 기대가 된다.책모임 통해 다양한 재주도 선보이죠. 학부모 독서모임을 통해 만난 맘들과 3년째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주부 임소연(방이동·46)씨. 매달 한 권씩 함께 정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스스로 독서에 대한 생각이 많이 깊어졌다. 혼자 읽기 힘들고 기피하고 싶은 책도 끝까지 끈기 있게 읽어 내는 인내심이 길러졌고 다른 이의 다채로운 의견도 인정하며 받아들이는 시야가 넓어졌다. 연말에 1년간 꾸준히 읽어 낸 책의 리스트를 확인하며 스스로 감탄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매달 마음을 살찌우는 독서모임 못지않게 연말 송년모임도 다채로워서 즐겁다. 그 달의 책으로 토론을 하고 난 후 회원이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는 시간, 피아노 연주가 장기인 회원의 연주와 노래, 기타 연주가 취미인 회원이 선보이는 연주 솜씨를 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다. 화려한 장기가 아니어도, 거창하거나 큰 재주가 아니어도 작은 웃음과 박수를 함께 보내며 소소하게 나누는 시간들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 올해는 소연씨도 소박한 노래로 자리를 채워보기로 마음먹고 있다.자기 성찰의 시간 갖는 템플스테이 산과 사찰을 좋아하는 주부 김지선(가명·50)씨는 요즘 훌훌 떠나는 여행에 관심이 많다. 올 연말에는 템플스테이 준비를 실행에 옮겼다. 연말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만 조용히 혼자 떠나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 있게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유서 깊은 사찰에 머물며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수행자들의 일상을 경험하고 심신을 맑게 하는 프로그램이 좋다. 집에서 가까워서 지난해 참가했던 봉은사 템플스테이도 좋은 기회였다. 이번에는 조금 더 멀리 강원도 백담사로 떠나 보기로 결정했다. ‘해넘이 해맞이 희망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프로그램에 몸을 맡기며 올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 세상 속에서의 바쁜 마음을 잠시 내려 놓고 내면을 들여다보며 한 호흡 가다듬는 시간이다. 생각만으로도 벅찬 감정이 밀려온다고 한다. 내년에는 남편, 대학생 아이들과도 함께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보는 것을 계획해 본다.일석이조 연말 소풍 차분히 마음 정리하고 싶을 때 정미랑(문정동·49세)씨는 신구대식물원을 즐겨 찾는다. 청계산 밑자락의 넓은 숲과 잘 가꿔진 정원은 그만의 힐링 장소. 올 연말에는 친한 지인들을 초대해 특별한 소풍을 준비했다. 차로 20분을 달려 도착한 식물원은 조용하고 여유롭다. 신구대식물원은 가드닝 프로그램이 강점. 모두들 전문 가드너와 함께 다육화분 만들기 미니 강좌에 참여했다. 앙증맞은 모종삽을 화분 삼아 특수 흙인 넬솔을 반죽해 꼭꼭 눌러 담은 다음 각양각색의 다육식물을 심어 각자의 개성 담긴 미니 화분을 완성했다. 서로 화분 꾸밈새를 비교해 가며 까르르 웃음꽃을 피웠다.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온 스스로에게 건네는 작은 선물이다. 고즈넉한 숲 속 낙엽길을 여유롭게 산책한 다음 찾은 곳은 식물원 카페. 탁 트인 통창으로 펼쳐지는 정원 풍광이 일품인데다 장작 타는 냄새가 구수한 벽난로까지 갖추고 있다. 집에서 싸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소박한 포트락파티를 열며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곧 다가올 새해 덕담을 건넨다. 5명 모두가 두고두고 추억할 특별한 연말 소풍이다.3대가 함께 기획·연출한 가족 홈파티 20대부터 80대까지 삼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가족 망년회. 윤영애(송파동·58세)씨네 대가족은 연말이 되면 특별한 홈파티를 연다. 가족 간 역할 분담이 확실하다. 할머니, 부모 세대가 파티의 스폰을 담당하면 3대들이 파티를 총괄 기획, 연출한다. 톡톡 튀는 젊은 감각이 살아있는 20~30대가 주축이라 장보기부터 요리, 테이블보며 꽃장식, 식기 준비 등의 테이블세팅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감각적으로 파티를 준비한다. 드레스 코드 지정부터 가족 간의 작은 선물 교환 같은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한다. “아들과 딸, 조카들이 머리를 맞대며 함께 준비한 홈파티라 뜻깊다. 의미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족 모임”이라고 윤씨는 덧붙인다. 이렇게 3대가 함께 어울리는 연말 가족 망년회는 지인, 이웃들에게 늘 부러움의 대상이다.콘서트, 연극관람 등 연말연시는 공연과 함께 주부 이은영(둔촌동·44)씨는 초등학교 5학년인 둘째가 1학년 때부터 만나는 모임이 있다. 두 달에 한번 꼴로 전체 모임을 갖고 수시로 만나면서 친목을 다져 왔는데 지난해부터는 음주가 주가 되는 연말연시를 조금 다르게 보내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연말연시가 되면 더욱 더 풍성해지는 각종 공연을 함께 관람하기로 결정했다. 그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가수 이승철의 연말 콘서트였다. 마치 열여섯 소녀로 되돌아 간 듯 모두 들뜬 마음으로 콘서트를 기다렸고 콘서트 당일 날은 신나게 콘서트를 즐겼다. 그동안 당연한 듯 술자리로 대신하던 연말 모임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랄까? 각종 회사에서도 연말 술자리 대신 공연과 콘서트 관람으로 모임을 대체한다는 뉴스도 생각났다. 올해는 지난해의 기억을 되살리며 연극 공연을 단체관람하기로 했다. 육아와 가사에 지쳐 일 년에 연극 한편 보기 힘든 것이 평범한 주부들의 일상이 아닐까? 연말이 더욱 더 기다려지는 이유, 좋은 공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일 것이다. 친한 친구끼리 ‘작은 선물’ 교환하기주부 김희주(잠실동·46)씨는 이맘때면 늘 마음이 들뜬다. 마음 맞는 6명 친구모임의 망년회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이지만 정기적으로 모이기 시작한 것은 10년 정도. 그리고 4~5년 전부터는 뜻 깊게 1년을 마무리하기 위해 망년회 때 친구들끼리 작은 선물을 주고받고 있다. 단, 이때의 선물은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하지 말자는 것이 친구들의 생각. 김씨는 “선물 받은 립스틱이나 향수인데 사용하지 않는 것, 직접 만든 비누나 퀼트제품, 나눠 쓰고 싶은 아이들 학용품 2016-12-15
- 우리 지역 베테랑 교사 3인의 ‘SNS 교육 공간’ 학교 현장의 생생한 교육 정보, 티칭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교사들이 온라인카페, 블로그, 유튜브 같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기꺼이 ‘교육 나눔’에 나서고 있다. 우리 지역 중고교 교사들의 알토란같은 SNS 공간을 소개한다.송형호 영어교사 온라인카페 ‘이티송샘’ ‘실용 영어교육, SNS 활용 고수’. 송형호 천호중 영어교사를 상징하는 키워드다. 영어 핵심 문법을 추려 노래로 만든 문법송, 영어 공부의 기본인 단어 암기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해 전국적으로 히트를 친 타이포셔너리(typography+dictionary. 단어 뜻을 살린 타이포 디자인으로 영어단어 공부) 수업 등 33년 동안 차곡차곡 쌓은 3000여개의 교육 콘텐츠들이 온라인 카페 ‘이티송샘(cafe.naver.com/et21)에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가령 문법 파트에는 8품사, to부정사 용법, 문단 패턴, 분사 구문가처럼 학생들이 헷갈리는 알쏭달쏭 문법지식을 노래로 만들어 쉽게 외울 수 있도록 했다. 듣기, 말하기, 단어, 파닉스 등 테마 별로 교육 정보들을 올려놓는다. 영어 콘텐츠 외에도 특목고, 자사고, 특성화고 합격생이 직접 쓴 자기소개서 첨삭 과정, 면접 경험담, 생기부 관리법 같은 진학 관련 진솔한 글이 올라와 있다. 학생들의 수업 모습, 팀별 활동이 동영상으로 담겨 교실 안 생생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 자유학기제, 학습멘토링, 진로 탐색 같은 다양한 교육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송 교사는 ‘교사들의 멘토 교사’로 유명한 전국구 교사다. 후배 교사들에게 그의 온라인카페는 필요한 교육 자료를 얻을 수 있는 아지트이다. 1999년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온라인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카톡 같은 SNS 미디어를 수업에 활용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송 교사는 자신의 교육 콘텐츠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정보 나눔과 소통’을 위해서다. 요즘 그가 주목하는 플랫폼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학생들의 발표 모습, 과제, 학교 행사, 동아리 활동을 다양하게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주면 아이들은 서로 킬킬거리며 보고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10대들의 소통 방식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통하는 방식으로 SNS 상에서 수업에 흥미, 참여도를 이끌어 내는 거지요. 또한 2570여개의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에 모아놓았습니다.” 교사, 학부모를 위한 강의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www.facebook.com/ictsong)을 활용하고 있다. 송 교사는 가르치고 배우는 것의 핵심은 소통이며 아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건 자존감, 소속감이라는 걸 잘 안다. 이런 교육의 핵심 코드를 SNS에 담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 포맷을 늘 고민한다. 인터넷, 스마트폰에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교사는 ‘교육 기획자’로서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천항욱 체육교사 온라인카페 ‘Dr.1000의 체대입시’ 배명고 천항욱 체육교사는 체대입시의 고수로 통한다. 체대입시 특별반을 만들어 수년간 내리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그는 1:1 밀착 지도로 해마다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도 한국체대, 경희대, 동국대 합격생이 속속 나오는 중이며 지난해에는 25명 중 24명이 최종 합격했다. <미래 체육인 육성, 그 소중한 소망 Dr.1000의 체대입시>, <체대입시, 이제 비밀은 없다> 2권의 책도 펴냈다. 그동안 쌓은 체대 입시 노하우, 대학과 학과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Dr.1000의 체대입시(cafe.naver.com/dr1000david)’ 온라인카페를 운영중이다. “합격 커트라인 등 체대입시 정보에 목말라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수험생 상당수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나마 수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입시 정보 독점 현상, 정보가 돈으로 거래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지요. 그래서 그동안 모은 체대 입시 정보를 공개하는 카페를 개설했습니다”라고 천 교사는 설명한다. 가장 호응이 높은 자료는 전국 체대의 정시 합격 커트라인. 체육학 박사인 그가 선후배, 전국 체대 교수진과 쌓은 인맥을 총동원해 어렵게 수집한 합격 점수를 매년 공개한다. 이 외 전국 체대의 수시 정시 요강, 입시 설명회 자료, 실기시험 준비 방법을 상세히 올려놓는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관련 자료가 풍성하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합격생들의 사례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면접 대비와 관련해 질문 답변 방법, 수험생들의 연습 과정을 담은 다양한 동영상 자료가 수록돼 있다.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의 고교생, 학부모들의 1:1 문의에도 친절하게 답해주고 있다. “2018학년도 체대입시는 영어절대평가 도입으로 각 대학마다 영어 반영 비율이 낮아지는 대신 국어, 수학이 중요해집니다. 수시에서는 실기 점수 못지않게 학과 성적 비중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라고 천 교사는 귀띔한다.권영부 수석교사 블로그 ‘학생활동중심교육연구’ 융합교육, 질문이 있는 교실, 통합논술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인 권영부 동북고 수석교사. 학생 뿐 아니라 전국 교사들의 ‘선생님’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kypnie99)에 학교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고스란히 공개한다.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의 필수 자질인 지식의 재창조, 협업능력, 글쓰기, 발표력을 학생들에게 길러주기 위해 1999년부터 시도한 다양한 수업 실험과 성과들이 2780여개의 글 속에 녹아있다. 블로그는 학생 참여형 수업, 뉴스 리터러시교육, 논술교육, 융합교육, 독서교육을 비롯해 각종 교육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수록돼 있다. 문이과 통합, 팀 중심 발표수업 등 서서히 바뀌고 있는 학교 현장의 교실 풍경을 사진, 동영상에 담아 공개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꼼꼼히 살펴보면 우리 교육의 변화 흐름, 방향성을 감지할 수 있으며 창의성, 융합 교육의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2016-12-15
- 새로 생긴 실내 놀이 공간 추운 겨울이 다가 오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인기다. 희귀한 동물을 만나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동물원부터 개성 있는 키즈카페, 베이비스파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간이 새로 생겼다.희귀동물 만나는 실내동물원 ‘더쥬’ 도심 속에서 전 세계 희귀한 동물을 직접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애니멀 뮤지엄이다. 어린이를 비롯해 성인까지 아우르는 체험 공간으로 모던한 느낌이 나는 곳이다. 지난 11월에 오픈한 곳으로 한체대 건너편인 둔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 사이의 창살을 걷어내고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간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앵무새 교감체험, 롭이어 토끼 먹이체험, 대형 뱀 시각체험, 닥터피쉬 체험 등이 있다. 운영기획을 맡고 있는 함지박씨는 “모든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컨디션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생태설명회, 마술공연이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더쥬에서 만날 수 있는 희귀 동물로는 한국에 4마리만 있는 대형 앵무새인 히야신스마카우, 등껍질 길이만 1m인 30년 된 알다브라코끼리거북, 목을 접어서 넣는 뱀목거북 등이 있다. 미어캣과 캥거루쥐, 사막여우, 다양한 파충류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이다. 입장료는 개인 1만5000원이고 지역주민(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하남시)과 3인 이상 입장 시 20% 할인된다.오감만족 실내놀이터 ‘헬로방방’ 6월에 오픈한 어린이 놀이터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이다. 키 130㎝ 이상의 어린이는 이용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공간이 시원하게 뚫려 있고 각 방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뛰노는 아이를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다. 피톤치드존은 천연 항균 작용을 하는 편백나무 칩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공기 정화 등으로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버블존은 무독성 용액을 사용해 아이들이 비누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카페 겸 파티를 겸할 수 있는 생일파티룸이 있고 트램폴린과 큐브미로, 블록방이 있다. 매시간 정시에 운행하는 미니 기차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1시간 5000원, 2시간 8000원이며 부모는 1인 입장료가 3000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더쥬 동물원과 연계하여 헬로방방 이용고객이 더쥬 동물원을 방문하면 입장권이 40% 할인되며 더쥬 동물원 이용자가 헬로방방을 방문하면 추가 1시간이 무료로 주어진다. 무료주차가 가능.놀이터와 이탈리안 요리의 만남 ‘릴리펏’ 지난 12월 2일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건너편에 개장한 곳이다. ‘릴리펏’은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의 이름이다. 놀이시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결합한 프리미엄 키즈카페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키즈 카페와는 다른 느낌으로 놀이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설계를 통해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아이들을 항상 지켜보며 편안하게 식사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공간이라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릴리펏의 음식은 미슐렝 가이드 2스타인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출신의 쉐프가 개발했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수제 피자, 파스타 등이 인기메뉴. 원두의 특성에 맞춰 섬세하게 로스팅 되어 나오는 커피도 차별화된 느낌이다. 오픈 기념행사로 10회 이용권이 10만원에 할인판매 되고 있다. 2017년 1월 1일까지 구매할 수 있고 주중과 주말 모두 사용가능. 유효기간이 따로 없으며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체험형 키즈클럽 ‘플레이타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헬멧까지 쓴 후 도전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 어린이 실내놀이터. 하남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마켓놀이터, 편백나무 놀이가 가능한 에코놀이터, 자이언트블럭, 1:1로 진행되는 교사와 함께하는 아트 공방이 유명하다.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샌드하우스와 맘스 카페 역시 호응이 좋은 공간이다. 어린이 체험형 놀이터라 아이들의 신체 및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는 키 150㎝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1만5000원. 어린이 입장과 이달의 아트체험을 함께 하는 아트패키지, 5회 이용권과 카페 이용권(5000원권)이 함께 있는 하이5콤보가 있다. 평일 10명 이상의 단체는 30% 할인이 된다.장난감과 놀이터의 조화 ‘토이킹덤’ ‘매튜&조엘스 토이킹덤’은 어린이 놀이터를 지향하는 곳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인기 캐릭터 등의 장난감을 총망라했다. 하남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508평 규모에 정문에는 1.5m 크기의 바람개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천장에는 무선조종자동차 트랙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동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면 바닥의 LED 패널 영상이 변하는 10m의 ‘펀 터널’과 가상현실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매직 미러’등이 있는 디지털 체험존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스마트 토이존, 수집용 피규어존, 학습교육완구존이 유명하다. 학습교육완구존에는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의 어린 시절 장난감으로 유명한 ‘메카노’가 있다. 다양한 장난감을 구경하고 무료로 놀이 공간에서 신나게 놀 수 있지만 지름신이 발동하면 주머니가 가벼워지기 십상.오감자극 베이비스파 ‘베이비엔젤스’ 18개월 이하 영아들을 위한 전문 베이비스파이다. 성장 단계별로 맞춤 프로그램이 있다. 베이비엔젤스에서 아기들은 영아 발달 전문가들의 섬세한 보살핌을 받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베이비 마사지, 스트레칭과 베이비 요가를 받는다. 월령별 프로그램과 물 속 균형감각을 익히는 부유연습,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마사지가 진행될 때 부모들은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깐의 여유를 맛볼 수 있다. 하남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베이비스파의 1회 이용권은 2시간 기준으로 보호자 1인 입장료를 포함해 2만8000원이다.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프로그램을 6회 진행한다. 2016-12-15
- 알기 쉬운 2015 교육과정 개편과 이에 따른 수학의 이해 2015 문, 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 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문, 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고교 단계에서 배워야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공통 과목을 구성하고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과목 개설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공통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이며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다. 특목고 대상 과목은 전문교과로 별도 제시하며, 일반고에서도 학생의 희망과 학교 여건에 따라 편성, 운영이 가능하며, 우선 개정 방향과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1. 인문 사회적 소양 함양교육과 인성교육 강화문학교육을 이론 위주 수업에서 감성과 소통 중심으로 전환하며, 교과목별로 인문학 요소를 강화하였다. 예술, 체육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초, 중학교 한자 교육을 활성화하며, 사회적 소양 함양을 위해 고교에 통합사회 과목을 신설하고,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해 한국사를 사회탐구 교과 군에서 분리하여 따로 편성하였다.2. 과학 기술 소양함양교육 강화고교에 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하며, 탐구와 실험, 연구 윤리, 과학실 안전교육을 위해 고교 과학 교과의 이수 단위를 조정하여 과학 교육을 강화하였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하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였다.3. 안전 교과 또는 단원 신설초등 1-2학년 과정에 안전 생활 교과를 신설하며, 주당 1시간 수업 시수를 늘리며, 초3-고3학년은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 내용을 관련 교과에 단원을 신설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는 내년 초등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내년 중3학년이 치르는 2021 수능부터 적용된다. 2015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적 창조력을 갖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말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감성과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학습으로 바뀌며 문학, 역사, 사회, 과학 교과에서도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거나 고전읽기, 고전윤기, 과학사 등의 과목이 신설 예정이다. 예술 및 체육 활성화 방안은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었으며, 초중고별 적정 한자수를 명시하고 교과서의 한자 병기 확대 등으로 한자 교육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2015 교육과정은 2017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초등학교의 경우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함으로써 이미 시작되고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일수록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했는지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는지, 팀별 또는 모둠별 수업에서 협력하는 능력이 어떠한지 등 다양한 측면을 관찰하고 평가한다. 수학에서도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질문하는 능력과 표현하는 능력을 주목해서 평가한다. 성적표에는 잘함/보통/노력 정도로 표시되지만 생활기록부에는 학생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남으므로 다양한 평가 방식에 대비를 해야 한다.구체적으로 초등 수학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습 범위가 줄어든다. 현 교육 과정보다 20% 정도 줄이고 어려운 수학 개념도 삭제된다. 1, 2학년 과정에서 물체의 위치와 방향, 규칙 찾기는 강화하고 3, 4학년 과정에서 배운 자연수의 혼합계산 규칙과 대응,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는 5, 6학년 과정으로 상향이동, 5, 6학년 과정에서 분수, 소수의 혼합계산, 정비례와 반비례는 중학과정으로 이동 된다. 또 5학년 과정인 넓이의 단위 아르와 헥타르는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위라 삭제되고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무게단위 톤 내용이 3, 4학년 과정으로 하향 이동된다.이렇게 바뀌는 교육 과정 중 특히 수학의 공부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고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법을 찾아보자.이정경 원장더스터디학원 2016-12-15
- 예비고3, 국어 앞으로 1년(정확히 10개월) 무엇을 할 수 있는 시간인가?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국어 5등급이 1등급으로 향상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다만 전제가 필요합니다.학생이 성실함은 물론 치열함까지 갖추어야합니다.1년을 성실히 치열하게 보낼 수만 있다면 5등급이 1등급이 가능합니다.그러나 가능하기는 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쉽지는 않습니다.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학생 자신입니다.성실이라는 말은 이해하기 쉽고 실천도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치열함인데 이 치열함의 의미 파악이 쉽지 않고 실천하기는 더 더욱 어렵습니다.치열함이란?치열(熾熱)의 사전적 의미는‘불길같이 맹렬히 타오름’입니다. 불길은 한 번 붙으면 태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태웁니다. 국어1등급이란 목표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맹렬히 불태우는 것. 제가 말하는‘치열’의 의미와 상통합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얘기해도 공부를 치열히 한다는 것의 실체가 손에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주어진 과제를 빠짐없이 해나가는 것.’그러나 이것은 성실함에 가깝지 치열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주어진 과제의 모든 것(어휘,배경지식,문학작품)을 이해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상당히 치열함의 의미에 가까워졌습니다. 여기서‘몸부림친다.’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오늘 주어진 과제를 완전히 이해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사전을 찾든, 인터넷을 뒤지든, 친구에게 묻든, 선생님께 묻든…완전히 이해하기 전에는 잠을 자지 못하는 것, 이 정도면 제가 말하는 치열함에 가깝습니다.치열한 학생의 예.저는 지금도‘치열함’이라는 단어를 보면 A라는 학생이 떠오릅니다.장미아파트에 살았는데 학교는 대원외고였습니다.A를 제가 처음 만난 것은 고1 겨울방학 때였습니다. 대원외고생이라서 상당히 기대했는데 국어 실력은 예상보다 훨씬 약한 3등급이었고 무엇보다도 공부를 안했습니다. A는 겨울방학을 보내고 개학이 되니 더 이상 수업시간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도 아쉬움이 없었습니다.그런데 수능 시험이 끝난 다음날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선생님, 저 A인데 기억나세요?”“ 그럼 기억나지. 그런데 어쩐일이냐?‘“ 국어 공부를 해 보려구요. 선생님 강의 들을 수 있죠?”“ 물론, 들을 수는 있지만 1년 전처럼 하면 효과가 없을텐데 …”“선생님, 저 열심히 하려고 해요”다시 돌아온 A는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열심히, 성실히,란 말로는 부족했습니다. 그야말로 치열하게 덤벼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단어를 잘 묻지 않습니다. A는 지문해설이 끝나면 꼭 단어를 확인합니다. 특히 고전 소설이 나오면 거기서 모르는 단어를 묻는데 보통 30개~40개는 기본입니다. 수업을 함께 하던 학생들이 질린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도 A는 꿋꿋하게 질문을 합니다. 저는 A의 치열함을 높이 샀습니다. 그래서 A를 불러서 수업시간에는 다른 친구들의 질문을 듣기만 하고 질문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신 수업이 끝난 후에 모든 질문을 받아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한번은 둘만 있을 때 A에게 물었습니다.“ A야, 올해 네 국어 목표가 뭐니?”‘다른 목표는 모르겠구요. 그냥 국어 1등급 한 번 맞아 보는게 소원이에요.”이렇게 겨울을 보내고 3월에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문제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90점만 넘으면 1등급이었습니다. 저는 제일 먼저 A에게 전화를 했습니다.“A야, 모의고사 어땠니?”“ 93점 인데요.”겨울방학 동안의 치열함이 열매를 맞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해 A는 큰 위기 없이 수능에서 1등급을 맞았습니다. 대학은 연세대에 입학했습니다.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1년이면 국어 5등급이 1등급이 될 수 있는 시간입니다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그 열쇠는 학생(성실함, 치열함)이 가지고 있습니다.3등급, 2등급이 1등급이 되는 것은 훨씬 쉽겠지요?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6-12-15
- 한대부고&보인고 1학년 영어 내신 알고 가자 보인고와 한대부고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동안 애쓰시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부모님께도 축하드리고 싶다. 합격이란 목표한 바를 이룬 매우 만족스런 결과다. 그러나 또 다른 시작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더 많은 노력과 강한 의지를 불태워야 할 것이다. 합격생들은 자신의 고민이 반영되었고, 지원동기가 분명했을 것이며, 강한 멘탈과 활동성, 그리고 사교성과 성실성을 두루 갖춘 학생들일 것이며, 경쟁이 두렵지 않고 인내심, 자기 관리와 통제력도 강할 것이다. 자사고는 현재보다 미래에 공부를 잘 할 학생들이 뽑힌 것이다. 자사고에 가면 “공부가 잘 될 것이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소극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기 바란다. 만약 그렇다면 자사고 3년은 무척 괴롭고 후회스런 곳이 될 것이다. 중학교 3년은 잊어라. 하위권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상위권에 오른 학생들이 많다. 학교와 학년이 바뀌는 이 시점이야 말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리고 기반이 단단했던 학생들도 더욱 굳고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중학교 때처럼 조금만 해도 앞으로 쭉 차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틈만 보이면 앞지른다. 자사고 영어 내신 시험이 무조건 어렵지 만은 않다. 다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고득점이 많아 상위 자리가 붐빌 뿐이다. 영어는 어떻게 출제되고 공부해야 하는가를 알아 두자.■한대부고: 영어 시험 분량이 어마어마하다금년 1학기 중간고사 교재가 5종이던 것이 점점 늘어나 2학기 중간고사는 6종, 기말고사는 무려 8종으로 발표되어 있고, 그 중 모의고사가 5회분으로 4회 분은 2학년용이다. 이는 분량과 교재 난이도면에서 전국 자사고 중 단연 최고다. 중학교의 교과서 2~3과에 비하면 분량 면에서 수십 배에 이른다.교재는 교과서, 단어장, 문법집, 독해집, 모의고사 등이며, 듣기는 수능에서 거의 틀리지 않는 다는 것을 감안하여 제외하고, 문법, 어휘, 독해 등으로 30문제를 출제하며, 대략 어휘(독해 어휘 추론 포함) 6~10문항, 문법(독해 어법 문제 포함) 10~11문항, 독해 7~13문항, 서술형(부분영작) 2~3문항으로 1학기에 출제되었으나, 2학기 중간고사는 문법 문제없이 어휘 15문항, 독해 13문항 등으로 출제 되었다. 서술형은 주로 부분 영작이나 어순 배열 문제다. 문법을 없앤 이유는 수능 영어 준비 학습에서 문법이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데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득점자가 너무나 많아 변별력이 상실되어 문법 문제 출제가 부활 것으로 보인다.한대부고의 영어시험은 교재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높다. 목전에 다가온 2학기 기말고사 영어는 매우 어렵다는 정보가 있다.내년 교재는 학교의 분위기로 보아 금년과는 많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한다.■보인고: 본고사 유형의 서술형이 나온다.금년 보인고 1학년의 영어 시험은 매 회차마다 기본적으로 EBS 올림포스 영어독해(1)를 부과하고 교과서, 모의고사, 세계 명연설문(Steve Jobs - Stanford Address) 등을 한 차례씩 추가하였다. 교재의 수는 다른 일반 고등학교와 거의 같거나 오히려 적은 편이었다.반면 시험의 난이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며, 주관식에서 단답형과 서술형을 엄격히 구분하고, 서술형은 과거 본고사에서 볼 수 있었던 유형의 문제를 출제 한다.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매 시험의 총 문항 수는 31~40문항으로 그 중 객관식 20~28문항, 주관식 단답형 5문항, 주관식 서술형 4~8문항으로 매 회차마다 문항수가 달랐다.문제의 유형은 수능형 외에 주관식에서 동의어 묻기, 어구가 시사하는 뜻 묻기, 구체적인 내용 쓰기, 방법이나 이유를 20~30자의 우리말/영어로 설명하기, 낱말이 지칭하는 내용 쓰기 등 다양하며, 지시문이나 질문을 영어로 하는 경우도 있다. 수능형 어법과 간혹 주관식에서 완전한 문장으로 답하기를 제외하고 순수 문법을 묻는 문제는 드물며, 듣기가 빠지기도 하는 등 시험 영역이 항상 정해진 것은 아니다.지문을 해석하는 정도로는 시험 대비가 어렵다. 사고와 정밀 분석 학습이 요구되고, 내용의 완전한 숙지가 필요하다.모의고사 1등급이 전교 150등이 되기도 하는 자사고에서 경쟁을 즐기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꿈을 가지되 꿈이 목표가 되는지는 장애물을 보는 방법에 달려있다. 영어는 성실한 사람이 성공하는 과목이다.강한 내신은 ‘갑’이다.이승환 원장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2016-12-08
- 고등학교 때의 영어학습 방법 영어는 주요과목 중 유일하게 절대평가로 등급이 정해지는 과목이다. 그렇다고 해서 영어 과목의 중요도가 낮아 진 것은 아니다. 절대평가이기에 오히려 교육부는 시험에 대한 변별력을 구축하려고 할 것이다. 대학 수시 입학을 생각 하고 있다고 해도 교과 전형으로 대학 합격 하기란 사실상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논술이나 다른 전형을 통해 대입을 노린다면 수능 최저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상대평가로 인한 불안정한 등급이 나오는 과목보다는 점수로 등급이 확실해지는 영어를 전략과목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예비 고1, 막막한 고등학교 영어, 학습 방법은?예비 고1이 되었다고 고입 전에 놀 시간은 지금 밖에 없다며 노는 것에 치중하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그들의 대다수는 중학교 때도 공부에 게으른 학생들이다. 그 아이들은 착각 속에 빠져 있다. 고등학교에 들어감과 동시에 자신이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습관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겠는가? 그리고 중학교 때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다른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 과정은 한 달을 놀았다면 그 한 달을 메우기 위해 석 달이 필요하다. 고입 전에 석 달을 놀았다면 그 석 달 동안 열심히 고등학교 과정을 준비한 다른 학생을 따라 잡기란 고등하교 삼년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 정도로 이번 겨울 방학이 예비 고1 에게는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겨울 방학 때는 중학교 때 배웠던 문법 전 과정을 복습하여 바로 이해하고 고등학교 수준 어법문제에 적용하는 연습과 모의고사 기출문제 5개년을 풀고 모자란 단어와 독해를 채워 나가야 한다. 영어는 고등학교 때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다. 이미 중학교 때 필요한 대다수를 학습하였고 심화되는 구문 독해와 단어가 더해진다. 그러므로 겨울 방학 동안 중학교 영어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에 적응해 나아가야 한다.부담이 가중되는 고2, 1학년 내신이 좋지 않은 데 내신을 버리고 정시를 선택해야 할까요?정말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이다. 사실 정시에도 내신 30%로 반영 되고 있기 때문에 내신을 아예 놔버리고 정시만 준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이러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배경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쉽게 포기하려는 마음이다. 내신에 최선을 다해보지도 않고 대입 전략을 짜고 있는 것이다. 내신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학생은 수능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기는 어렵다. 한번이라도 최선을 다해본 사람 많이 다른 길을 선택 했을 때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아직 시간이 많다. 그 시간에 걱정을 하기보다는 부족한 단어를 채우고 문장구조를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그리고 두번째는 내신 공부와 수능 공부가 별개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현 교육과정의 목표는 내신이든 정시든 똑같다. 그러므로 공부방향이 같을 수 밖에 없다. 공부방향이 같다면 내신을 공부하면서 습득한 단어와 어법이 그대로 모의고사에 반영 된다는 것이다. 내신을 올랐으나 모의고사는 오르지 않았다면 아직 내신에서 학습한 내용을 모의고사에 적용하지 못하는 학생이다. 이런 경우에는 고2학년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가면서 실력을 향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일 년도 안 남은 고3, 해야 될 건 너무 많은데 다 해낼 수 있을까요?고3은 딱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걱정만 하는 고3과 걱정하면서 공부하는 고3이다. 정말 고3 초부터 너무 많은 걱정을 하는 학생은 정말 걱정만 한다. 국어도 해야 하고 수학도 해야 하고 영어, 사탐 및 과탐 신경쓸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서 영어 학습을 4시간씩 하라고 하면 다른 공부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런 아이들은 다른 과목의 성취율도 낮은 아이들이다. 한 과목에서, 특히 주요과목은 계단식으로 성적이 오른다. 잠복 기간이 생각보다 길다. 그러므로 그 시간 동안은 열심히 꾸준히 학습하는 수밖에 없다. 모의고사 유형별로 풀고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풀면서 시험에 대한 감각을 높여야 하며, EBS 연계교재들이 대부분 내신에 들어가기 때문에 문장 구조 및 개요 정리를 해가면서 꼼꼼히 학습하는 것이 모의고사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걱정만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열심히 손을 움직이고 머리를 써야 내가 원하는 대학에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지 새로운 유형으로 노력 없이 한 번에 올라가는 길은 없다. 그리고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세상 모든 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바로 도전하는 자가 포기 할 때 끝나는 것이다. 남은 일 년 동안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더스터디학원이정경 원장 2016-12-08
- 보인고 1학년 영어 시험문제 경향 분석 15년 자사고 모집 경쟁률 1위 명문 보인 고등학교의 영어 내신분석을 통해 출제경향과 대비방법을 분석해 봅니다.▶ 시험범위 : 교과서 2개과 / 올림포스 / 부자료 (자체제작)▶ 세부 분석 내용▷ 출제비중교과서824%부교재2576%▷ 출제유형어법성 판단26%어휘515%내용일치721%빈칸완성412%순서배열26%어순 배열 (영작)1340%▷ 출제성향객관식2039%서술형1361%보인고는 시험문제가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2학기 중간고사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예상등급은 1등급 96점이상 2등급 90점 전후로 추정된다. 이번 시험은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사소한 실수에 의해서 등급이 좌우되는 경우였기에 전 범위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매우 필요했다.주요 유형별 분석과 그에 대응하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1. 어휘 (30%)어휘유형은 다음 네 가지로 출제되었다.① 간단한 대화문이 주어지고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단어 고르기② 글을 읽고 지문 속에서 알맞은 어휘 찾아 빈칸 채우기③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④ 주어진 다의어와 뜻이 같은 단어 고르기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 어휘 암기보다는 지문 속에서 어휘를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다의어 및 반의어, 동의어도 같이 암기한다면 더욱 탄탄한 시험준비가 될 것이다.2. 독해 (10%)교과서보다는 부교재 올림포스에서의 출제율이 높았다. 이번 시험에서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유형이 각 지문의 주제어 및 중심문장을 파악하는 연습을 했다면 쉽게 맞출 수 있도록 출제되었다. 연결사 빈칸, 순서문제는 연결사, 접속사 중심으로 어떤 내용이 전개되었는지 반복해서 암기가 이루어졌다면 해결될 수 있는 난이도로 나왔다. 상위권을 유지 및 진입하기 위한 서술형 영작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백지상태로 중요구문위주로 스피킹 후 영작하는 연습을 반복해서 완벽히 대비해야한다. (☞서술형 문제 아래 참고)[난이도 상] 서술형Q. 밑줄 친 great benefits의 한 가지 예를 완전한 영어문장으로 쓰시오.☞ 지문을 읽고 내용파악이 우선적으로 필요했으며, 문법적 실수를 피하며 완전한 문장형태로 써야했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높은 난이도 문제에 속한다. The world will be a more peaceful place if all the people speak the same language because they can communicate more clearly so that there may be less conflict caused by misunderstanding. 정도로 쓰면 출제자가 원하는 답이 될 것이다.[난이도 상] 서술형 - 영어로 문제 출제Q. Read the passage below and write down the reason why a teenager does not hesitate to buy an expensive device in one complete English sentence.☞ 제시된 문단을 읽고 정답에 관련 있는 부분을 찾아 어느 정도 가공을 거쳐 완벽한 문장으로 써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은 유형에 속한다. 정답과 관련 있는 부분이 지문 4~5번째 줄과 7~8번째 줄의 두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참고하여 이유를 적어야 했기에 난이도가 매우 높은 문제였다.3. 어법 (50%)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어법은 객관식 3문제, 서술형 2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어법은 수업시간에 중점적으로 연습한 어법의 난이도와 비슷하였으며 올바른 어법형태 고르기 문제를 꾸준히 반복하여 연습했다면 수월하게 맞출 수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서술형은 제시된 단어의 어형변화 및 어휘를 추가하여 영작해야 하기 때문에 풀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시간분배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림포스 교재가 서술형이 될 만한 암기가 필요한 문장들이 많아서 그 문장들을 모두 암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어법관련 서술형 문제는 고작 1~2문제만 출제되어서 사기나 의욕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많은 문장을 철저히 암기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통제가 필요하다.[난이도 중] 서술형Q. 어법에 맞게 모두 수정하시오.☞ 1. 관계사 뒤 문장이 목적어가 없는 불완전한 문장이므로 목적격 관계대명사 whom으로 수정.2. 감정을 나타내는 타동사 surprise가 나왔고, 사람이 그 감정을 느끼는 것이므로 수동의 과거분사 surprised로 수정.3. 전치사의 목적어 자리로 동사를 동명사로 수정.4. 앞에 선행사인 명사가 없고, 뒤에 불완전한 문장구조가 뒤따르므로 선행사를 포함한 관계대명사 what으로 수정.5. regret의 목적어 자리에 동명사가 오면 ‘~했던 것을 후회하다’, to부정사가 오면 ‘~하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해석오지현 부원장레마어학원 201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