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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 국어중간 점검 일반적으로 가장 국어공부를 소홀히 하기 쉬운 학년이 고2입니다. 학생이 그렇고, 부모가 그렇고, 학원이 그렇습니다. 고3은 눈앞에 닥친 모의고사 한번 한번이 실제 입시와 같은 긴장감이 돕니다. 고1은 이제 곧 있을 중간고사에 학생, 학부모가 모두 사활을 걸 듯한 비장한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그런데 고2는?고등학교 생활을 충분히 알고, 시험이 어떤지도 압니다. 그렇다고 입시를 바로 눈앞에 두 절박감도 없습니다. 그래서 학생도, 학부모도 조급하지 않으니 학원에서도 덜 신경쓰게 됩니다.그러나 초초하고 조급하지만 않을 뿐, 학생 개개인의 심정은 비슷할 것입니다. 1학년 때 잘 나온 과목은 계속해서 잘 나오고 싶고, 1학년 때 덜 나온 과목은 잘 나오게 하고 싶고... 이제 고2생들이 국어성적 향상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첫째, 고2는 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는 시기라는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내신은 짧은 시간에 준비가 가능하지만 수능은 단기간에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또 사람이란 게 눈앞에 급한 일이 있으면 거기에 온 신경을 쓰기 마련입니다.그러므로 내신 준비하다 고2학년 전체를 보내기 쉽습니다. 수능에 대한 별 준비 없이 고3을 맞이하면 고3 수험생활을 짜임새 있게 하기 어렵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것은 국어를 폭넓게 공부하는 것인데 결국 이것이 내신에 큰 도움이 됩니다.둘째, 아무래도 곧 있을 중간고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겠죠?2학년 1학기 국어는 문학이 중심입니다. (모든 학교에서 문학을 하고 보성고같이 문법을 함께 나가는 학교가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을 잘 준비하려면 문학에 강해져야 합니다. 내신시험의 특징은 범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범위가 있고 그 범위 안에 구체적인 문학 작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사실이 많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범위내의 작품을 들이파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고 내신성적이 잘 나오리라는. 착각입니다. 주어진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거기에 문제의 선지에 나오는 말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수한 공간의 묘사를 통해 인물의 심리변화를 드러낸다.· 대화와 묘사를 통해 서술자와 독자 간의 거리를 좁힌다.· 비슷한 통사구조의 반복을 통해 운율감을 형성한다.위에서 예시한 선지의 내용을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더라도 답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또한 가급적 많은 현대시와 고전시가, 고시조 등을 알아야 되고, 처음 보는 작품일지라도 한두 번 읽고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다음의 문제유형에 가장 약하기 때문입니다.※ 윗 시의 밑줄 친 부분과 가장 유사한 정서를 보이는 것은?가장 이상적이기는 이번 겨울방학때 문학 중 부담이 가장 큰 고전시가를 정리해 두었으면 좋았는데, 잘들 준비했는지 모르겠네요? 혹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때를 놓쳤다면 3월 한달을 잘 활용합시다.셋째, 꼭 하나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학부모님이)예전에는 문학 중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고전시가와 현대시였습니다. 간혹 낯선 단어 때문에 고전소설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현대소설을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고전소설은 물론 현대소설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예상외로 소설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내용을 잘못 이해했는데 학생 본인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문학의 절반이 소설입니다. 자녀가 소설을 이해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 아시죠? 다들 읽으셨고 기억이 남아있을 것입니다. 이 소설이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전에는 중요한 부분만 학생들에게 확인해 주면 되었는데 3년 전부터는 본문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서 내용을 파악을 해 주어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1·2등급 학생들에게.조급하게 서두르는 것도 현명치 않지만 너무 안이한 자세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신을 의식하고 알차게 준비하되 공부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많은 작품을 접하고 많은 어휘를 익혀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폭을 넓히는 것이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이면서 동시에 내신을 준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한결 원장한결국어학원 2017-03-02
-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대선주자들의 공약 중 매번 나오는 것이 교육개혁이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수시를 줄이면서 정시를 늘리는 공약이다. 이렇게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수시전형을 대폭 늘려 공교육에 더 집중하고 사교육 부분을 많이 줄이겠다는 방향과는 다르게, 해를 거듭하고 수시전형이 늘어남에 따라 예상하지 사교육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를 어떻게 바꾸던 모두가 좋아할 만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교육에 있어서는 항상 걱정을 하는 우리니까.특목. 자사고를 선택한 학생들은 입학을 하기도 전에 내신 걱정을 한다. 내신이 안 나올텐데.. 어떻하냐고. 그럼 필자는 항상 반문을 한다. 특목. 자사고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니? 그럼 몇 명은 부모님이 가라고 했다고 답하고, 반 이상은 일반 고등학교 보다 교내활동이라던가 여러 가지 할 게 많다고 해서 가고 싶었다고 한다. 학생들은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일반고 학생들보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 , 즉 비교과 부분을 일반고 학생들보다 신경 써 학생부 종합전형을 좀더 알차게 만들기 위한 선택이였다는 것을.반면, 내신 때문에 일반고 선택을 한 학생들은 교내 활동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비교과 부분을 따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그리고 내신이 중요하다해서 내신 때문에 일반고를 왔긴 했는데 그 내신을 계속 유지를 할 수가 있을까요? 라는 걱정을 한다.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고,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은 알고 있었던 부분이다. 걱정한다고 달라질건 없으니, 걱정은 그만하고 똑같이 주어진 시간 안에 각자 환경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최선을 다해 즐기며 공부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여상희 원장브레인업영어 2017-03-02
- 논술전형, 제대로 알고 지원하기 포기하기 힘든 논술전형의 매력고3 생활을 시작하려는 수험생들은 1,2학년 때 교과(내신)관리를 철저히 해두지 못한 점이 제일 큰 후회로 다가온다. 최근 비중이 크게 확대된 학생부종합전형도 비교과 보다는 교과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이 입시 데이터들에 의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내신)관리가 잘 되어 있지 못한 수험생들에게는 이제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라는 단 2번의 기회만 남겨져 있기 때문에 뒤떨어진 내신등급을 만회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체감하는 것이다. 이런 처지의 수험생들이 학교에서 진학상담을 받게 되면, 합격할 확률이 높은 대학을 주로 추천받게 된다. 그런데 내신 3등급~4등급 후반에 분포한 학생들이 학생부교과 혹은 학생부종합으로 추천받는 대학은 수험생들이 진학하고 싶지 않은 학교들이 대부분이다. 경기, 충청, 강원권 소재의 대학들은 내신 등급이 좋지 않아도 교과나 종합전형으로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추천은 청천벽력과도 같다.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큰 깨달음을 얻는다. 더 이상 학교의 진학상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더 나은 길을 개척하리라. 그래서 찾게 되는 것이 논술전형이다.[표] 2018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상위 7개 대학 내신등급 점수표*1등급-5등급 실질 비율: 전형 총점 대비 차이점수의 실질 반영 비율임논술 전형에서 교과(내신)이 반영되는 실질적 점수 차이는 크지 않다. 특히 상위권 대학인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모두 실질 반영비율이 1% 미만이라 부족한 내신이라도 충분히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일이 가능하다.논술전형의 높은 경쟁률논술전형은 내신이 비교적 낮은 수험생들이 지원하기는 쉽지만 합격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경쟁률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3년 간 대학별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예전에는 논술전형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지면 특정 인기학과를 제외하면 예비 5번 이내의 번호를 부여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최종합격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2016학년도 및 2017학년도에는 예비번호 5번 이내에 속한 수많은 학생들이 최종합격이 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속출하였다. 결국 모집인원이 많아서 추가합격자가 일정 비율 이상 생길 수밖에 없는 상경계열을 제외한 다른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최초합격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논술전형 준비에 임해야 한다.수능최저기준 충족이 합격의 주요 변수그러나 이처럼 합격이 힘들어 보이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을 극복할 방법이 존재한다. 수능최저기준의 충족이 바로 그 비결이다. 아래 그림은 2016학년도 중앙대학교 논술전형의 최초경쟁률과 실질경쟁률(수능최저충족자만을 대상으로 재집계한 경쟁률)을 보여준다.[그림] 2016학년도 중앙대 논술전형 최초 및 실질경쟁률 비교다른 대학들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수능최저기준만 충족시키면 최근 같은 불수능 시대에는 논술전형의 실질경쟁률이 최초경쟁률의 25% 수준까지 하락하게 된다. 평소 논술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들이라면 완화된 실질경쟁률을 극복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논술전형 합격을 위한 3가지 조건논술전형의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일은 간단하다. 첫째, 자신의 내신보다 만족스러운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도전해야 한다. 욕심을 버리고 본인의 내신등급에 적합한 수준의 대학에 교과 및 종합전형을 지원하는 선택도 결코 나쁘지 않다. 둘째, 무엇보다 수능공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능이 자신 있었던 학생들도 최근의 어려운 수능기조로 인해 최저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을 유념하자. 셋째, 최저기준통과에 성공한다고 해도 지원 대학에 최종적으로 합격의 깃발을 꽂는 일은 논술실력에 의해 결정됨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본인이 논술전형 지원 대상자라고 판단된다면, 최초합격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논술준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김동한 원장김동한논술학원 2017-03-02
- 고3, 3월 모의고사에 즈음하여 3월 모의고사3월 모의고사가 다가왔습니다. 고3의 첫 번째 시험이고 겨울방학의 학습상태를 점검하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하지만 이 시험의 성적이 여러분의 수능 성적은 결코 아닐 겁니다. 간혹 선생님들 중 3월 모의고사를 강조하거나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과 같다는 식의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모의고사에 자신의 학습상황의 점검 외의 의미를 부여할 이유는 없습니다.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좀 더 충실한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면 될 것이고, 성적이 좋으면 자만하지 말고 좋은 분위기로 꾸준히 공부해 나가면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3월 모의고사 이후의 학습계획과 실천입니다.세분화된 학습계획을 세우되 공부량을 조절해라겨울방학이 끝났습니다. 학교생활을 해야 하므로 방학 때와는 다른 학습계획이 필요합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방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기 때문에 효율적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6월까지의 공부의 총량을 세웁니다. 3달 정도의 기간이니 이제 역순으로 계획을 점검합니다. 한 달 단위로 공부의 계획을 세분화합니다. 다시 그 것을 1주일 단위로 등분합니다. 또다시 1주일 분량의 공부를 7등분합니다. 그러면 하루에 공부해야할 양이 계산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의 공부량이 과도하게 많게 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때 절대로 공부할 단원의 양을 줄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부해야하는 단원은 유지한 채로 각 단원에서 풀 문제량을 줄이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4점 문제는 빼거나 아니면 홀수만 먼저 풀면 됩니다. 여러분들 중 많은 사람이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적분 공부할 때쯤 극한미분을 다 까먹었던 기억! 어차피 공부는 반복학습이 중요합니다. 한 번의 학습으로 완성되는 공부는 없습니다.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하라.수능이나 모의고사 문제가 아주 생소한 문제들로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교과 과정상 출제할 수 있는 내용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전에 출제된 문제들에서 형태만 다르게 출제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고난도 문제일수록 기출문제를 충실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막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또 계속 풀어나가면 됩니다. 자꾸 틀립니다. 이제 기본서를 찾아 갑니다. 내가 과연 어떤 내용이 부족해서 못 푸는 것인가를 공부합니다. 다시 기출문제를 풀어 봅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아내서 문제를 풀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교과 과정의 내용은 충실히 이해했으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학교선생님이든 학원선생님에게든 꼭 질문하십시오. 자신의 의문이 해결될 때까지. 또한 처음에 풀지 못한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해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이것이 안정적인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공부입니다. 내가 이 문제를 진짜 풀 줄 아는 것인지 아니면 외워서 푸는 것인지 구분이 안 돼도 좋습니다. 거의 암기가 될 정도로 공부합니다.고난도 문제를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준비되어야 한다.기출문제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안정적인 점수 확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의 양이 확연히 부족합니다. 문제의 질적인 부분은 기출문제에 비해 부족해도 여러 가지 기출문제를 변형한 고난도 문제 등에 대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프로그램이나 학원을 이용하여 반드시 준비해야합니다. 집요하게 탐구하는 자세만 있다면, 대부분의 고난도 문제들은 훈련을 통해 충분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조급함을 버려야 성공할 수 있다.지금 시기의 고3과 재수생이 같을 수 없습니다. 한 번의 모든 과정의 공부를 해보고 큰 시험도 치러본 재수생과 이제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입문한 고3은 실력이나 마음자세에서 극명한 차이가 납니다. 고3은 차근차근 재수생과의 격차를 점차 줄여나가는 장기적인 계획과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의 점수가 안 나온다고 공부 방법을 쉽게 바꾸거나 듣고 있던 강좌를 자주 바꾸는 것은 성적향상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직 수능까진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앞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시간도 많습니다. 한 번의 성적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계획을 실천해나가면 분명 대학입시해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김용운 수학원장GOS에듀학원 2017-03-02
- 특별한 사람들의 비밀 아지트같은 공간 확 변해버린 카페 분위기나 주문방식의 변화, 그리고 이름도 낯선 메뉴들이 왠지 이곳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나를 주눅 들게 만들 때가 있다.롱테이블의 처음 분위기가 그랬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시스템에서부터 간판조차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외관, 그리고 세련된 사람들만의 비밀 아지트같은 분위기까지.하지만 그 문을 열고나올 땐 이미 그 분위기에 익숙해져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왠지 나만의 특별한 공간이 생긴 느낌이랄까. ‘요즘’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롱테이블이다.자양골목시장 부근에 위치한 롱테이블. 잘 살펴보지 않으면 이곳이 뭐하는 공간인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큰 간판 하나 없는 조용히 불을 밝히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왜 이곳 상호명이 ‘롱테이블’인지를 알 수 있는 커다란 롱테이블 하나가 놓여있다. 긴 테이블 주위에 있는 의자는 14개 남짓. 어떻게 자리를 정하는 것은 손님의 몫. 서로 마주보며 앉아도 되고, 옆으로 나란히 앉아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오붓한 식사 시간을 존중하지만 때론 함께 식사 하는 옆 자리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담소로 이어지는 것 또한 롱테이블의 매력이다.혼밥, 혼술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인 공간. 혼자이지만 결코 외롭지 않은 공간이기에 더욱 더 끌리는 곳이다.이곳은 젊은 부부가 대표 겸 쉐프다. 메뉴가 하나하나 특별한 것도 마음에 들지만, 음식에 대해 친절하게 꼼꼼히 설명해주는 주인장들의 친절함이 묻어나 더욱 더 마음이 편해진다. 다양한 와인도 판매하고 있는데, 주문하는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장터샐러드, 하몽샐러드, 성게알파스타, 차돌박이파스타, 채끝등심스테이크 등 이곳만의 특징이 살아있는 메뉴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하몽샐러드와 차돌박이파스타, 채끝등심스테이크를 먹어보기로 했다. 이곳 스테이크는 100g 당 가격으로 판매, 원하는 양만큼 주문하면 된다.제일 먼저 롱테이블에 오른 하몽샐러드. 얇게 썬 하몽(소금에 절여 건조·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의 대표적인 돼지 뒷다리 햄)과 오일소스, 그리고 고소한 수란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맛을 낸다. 왠지 이곳의 하몽샐러드를 경험한 사람들은 하몽 마니아가 될 듯하다. 함께 제공되는 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어도 그 맛이 색다르다.다른 곳에선 먹어본 적 없는 차돌박이파스타. 한국적인 맛과의 조화랄까. 고기의 풍부한 맛과 살짝 매콤함 맛이 어우러진 파스타로 금세 바닥이 들어날 만큼 손이 가는 메뉴다.마지막으로 이곳의 베스트셀러메뉴인 스테이크.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지막하게 썰어서 나오는데 일단, 그 굽기 정도가 환상이다. 미디엄레어로 겉은 익었지만 속은 선명한 붉은 끼를 내는데, 육즙은 간직한 부드러움이 입 안 가득 머무른다. 이곳 스테이크는 숙성고에서 700시간 이상 숙성시켜 그 맛이 더욱 특별하다.식사가 끝난 후 맛본 이곳에서 직접 만든 키위젤리도 굿.이곳은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픈시간은 오후 6시다. 낮 시간에는 대관도 가능하다. 2017-03-02
- 우리 동네 알짜 전문 마트 대형마트의 틈새를 파고들며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전문 마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동네 전문 마트를 소개한다.회, 초밥에 냉동 수산품까지 석촌호수 서호 사거리 부근에 자리 잡은 이곳은 ‘씨푸드’를 테마로 한 전문 마트다. 활어회, 냉동 생선, 씨푸드 가공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30년 된 국내 수산물 유통기업인 유진수산이 직영으로 운영중이라 대형 마트 보다 저렴한 편이다.대표 상품은 훈제연어. 유진수산이 가공 후 대형 외식업체, 호텔에 납품하는 노르웨이산 냉동 훈제연어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리미엄 훈제연어 슬라이스가 500g 1만5000원.신선 코너에서는 일식조리사의 손을 거친 활어회, 연어회, 홍어회, 전복, 문어, 과메기 등을 선보인다. 참치초밥을 비롯해 연어초밥, 장어, 광어, 새우 초밥 등 당일 만든 초밥을 포장 판매한다. 모듬 초밥 6000원 등 가격대는 9000~1만1000원.구입한 초밥, 생선회는 바로 옆 일식당 호림에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때문에 알뜰하게 회와 초밥을 즐기려는 단골 손님들이 꾸준히 찾는다.이 외에 제주산 옥돔, 참치, 새우, 조개, 관자, 대게 같은 냉동 수산물을 종류별로 갖추고 있다. 초생강, 락교, 각종 양념 소스와 김, 멸치, 건새우 등의 가공품도 판매한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176 2층일식재료의 모든 것일식요리에 관한 식재료를 다양하게 갖춘 곳이다. 배명고 뒤편 뚝방 도로를 따라 강남 방향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모노마트는 잠실점 외에 반포서래점, 이촌점 등 전국에 21개 매장이 있는 일본식재료 체인점으로 온라인쇼핑몰도 운영중이다.일식집, 이자까야 등 일식 관련 식당 주인장들이 즐겨 찾는 전문마트인 만큼 선보이는 일식재료가 다양하다.일본 간장과 소스, 사케를 비롯해 어묵, 꼬치, 낫토, 크로켓, 과자 등이 품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인기가 많은 냉동 어묵 코너는 흰살 생선, 생선 두부, 우엉 마끼, 두부 완자를 비롯해 꼬치, 유부주머니까지 종류별로 골고루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격대는 4000원~1만원 선.크로켓은 감자, 생선, 새우 등 종류별로 다양하다. 술안주용으로 좋은 다양한 꼬치류와 초밥용으로 손질한 냉동 생선도 별도 포장 판매한다. 일본카레, 참깨소스, 와사비소스 등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우동 면과 일본라멘도 종류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매장 곳곳에 일본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 붙어 있는 것도 독특하다. 손글씨 레시피는 필요한 손님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된다.일식당 등이 주 고객이라 시중 마트에 비해 가격대는 저렴하다. 3만원을 내고 평생회원이 되면 10~15%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매장 한 켠에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따로 모아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는 땡처리 코너도 있다.·위치 : 송파구 삼전로 2길 51생물·냉동 수산물 한자리에잠실역 부근 수협 건물 앞 야외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수산물 야외 장터가 열린다. 고등어, 삼치, 생굴, 홍합, 전복 등 산지에서 직송한 생물 수산물부터 제주 냉동갈치, 냉동 꽃게, 건양미리, 코다리, 멸치 등 가공 생선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이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해 신천동 일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야외 장터는 매주 목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한편 수협 건물 지하 1층 수협편의점에서는 멸치, 옥돔, 갈치 등 냉동 수산물을 상시 판매한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62 2017-03-02
- 내신과 입시영어, ‘자기주도학습’으로 잡아야 한다 영어, 수학, 국어, 과학, 역사 등 학생들이 받는 사교육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만 간다. 특히 영어는 사교육 없이 혼자서는 도저히 학습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인식되기 일쑤. 영어는 혼자 공부해서 영어실력을 키우고, 입시와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는 없는 걸까?‘이그잼포유(exam4you)’를 운영 중인 박승원 대표는 “문제 풀고 암기만 고집하는 형태의 사교육은 영어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실력을 키우는 효과도 크지 않다”며 “스스로 고민하고 찾아보며 학습할 때 영어는 머릿속에 훨씬 더 오래 남고 흥미도 높아지기 때문에 최적의 학습 컨텐츠만 잘 선택한다면 자기주도학습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성적과 실력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영어 실력을 키우고 내신과 입시 대비까지 가능한 최적의 학습 컨텐츠 선택이 중요그렇다면 영어 실력을 키우고, 나아가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내신과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영어 학습 컨텐츠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박 대표는 “요즘은 유투브만 들어가도 혼자 할 수 있는 영어 학습 자료가 많이 있다”며 “스스로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영어 학습 컨텐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검증된 영어 학습 컨텐츠를 좀 더 쉽게 만나고 싶다면, 20년 동안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먼저 선택해 영어 교육과 시험 등에 활용한 이그잼포유의 영어 학습 컨텐츠를 활용해 보라”고 제안했다.이그잼포유는 중·고등 영어 내신은 물론 수능영어를 위한 학습 자료들이 방대하게 구축돼 있는 영어 학습 사이트다. 영역별로 많은 양의 문제와 해설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영어 학습에 효과적이며, 이그잼포유 연구진들이 오랜 시간 연구해 내놓은 자체교재도 수준급이다. 이런 이유로 영어 강사나 교사들이 먼저 알아보고 이곳 컨텐츠를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면서 이그잼포유의 명성도 덩달아 높아져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보강하고 사용자 환경도 확대했다. 내용 정리나 예상문제, 기출문제 등에 수록한 해설을 늘리고, 빈칸연습 등을 할 수 있는 워크북도 제공해 혼자서 편하게 학습하며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 실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은 것.이그잼포유는 중·고등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 대부분의 출판사별 내용을 분석해 제공한다. 주요 개념 및 내용 정리는 물론 3단계 예상문제, 주관식 서술형, 모의고사 및 직전 정리 등이 알차게 수록돼 있다. 거기다 단원별·학교별 기출문제, 문법, 어휘, 일반 자료 등도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축해 놓았다.하지만, 전국의 수많은 학교를 어떻게 다 분류해 학교별 기출문제를 수록해 놓을 수 있을까?이그잼포유는 전국 학교들의 기출문제를 분류해 제공하는 QMS를 자체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QMS(Question Management System)란, 교과서별·출판사별·학교별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등은 물론 어휘, 문법, 작문, 말하기 등 분야별 문제까지 자동으로 찾아 분류해주는 시스템으로 검색창에 자신의 학교 이름을 넣으면 그 학교에 맞는 내신 대비 자료와 문제들을 알아서 분류해 제공해 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의 거점 학원들과 제휴를 맺고 이들로부터 그 지역 학교들의 내신 자료들을 제공받는다.박 대표는 “QMS 덕분에 내신 대비하러 굳이 학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 학교에 맞는 내신 준비를 할 수 있다”며 “학원을 다니더라도 보조적으로 이 자료들을 활용한다면 내신 대비의 시너지는 몇 배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수능 대비는 어떨까? 이그잼포유에는 수능 모의고사 문제가 모두 다 수록돼 있다. 약 10년간의 교육평가원 문제, 수능기출문제 등이 데이터베이스화 돼있어 실질적인 수능대비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1년 연회비 13만원만 내면 모든 자료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회원이 되며, 자신이 원하는 자료만 개별 구입할 수 있는 준회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2017-03-02
- 철저한 학교별 내신관리와 수능까지 대비 잠실지역 고교의 과학내신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탄탄히 자리 잡고 있는 케이비즈 과학학원. 경력이 풍부하고 열정이 가득한 전문 강사진이 이끄는 영역별 수업으로 이름이 나고 있다. 대치동에 본원을 두고 잠실에 분원을 오픈한지 3년째 접어드는 과학 전문 학원으로 두 곳 모두 교재와 수업방식, 강사진이 같다. 다만 기출경향에 따라 내신수업만 학교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김한나 화학대표강사는 “케이비즈 과학학원 이전부터 잠실 지역 고교의 내신관리를 10년 이상 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을 철저히 이끌고 있다. 과목별로 기출문제 분석을 꼼꼼히 해서 수강생들의 과학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개별클리닉 수업까지 운영하는 학원케이비즈 과학학원은 이과생 중심으로 문과 최상위권 학생과 특목고를 준비하는 중학생도 많이 다니고 있다. 주말에는 올림피아드 수업이 진행되며 중등반이나 고등반 모두 강사 2인이 수업을 진행한다.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주1회 정규수업 시간에는 영역별 전문 강사가 자세한 개념설명과 함께 수업 전후로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다. 매회 지필 테스트를 통해 수업관리를 하고 중단원 마무리 때는 학생이 직접 개념을 설명하는 구술테스트가 있는 점도 케이비즈 과학학원의 큰 장점이다. 보충시간이 필요하면 주중에 1회 학원수업에 꼭 참여해 개별적인 질의응답과 더불어 숙제점검 시간을 갖는다.내신준비반의 경우 중등은 신천중, 잠신중, 정신여중반이 따로 있으며 고등은 인근의 잠실고, 잠일고, 잠신고, 영동일고, 정신여고반이 운영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인 경기고 학생을 위한 반과 한대부고 학생들을 위한 반도 따로 있다.학교별 기출경향에 따른 내신출제경향분석내신수업을 비롯해 방학을 이용한 특강반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화학과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수업은 각각 10회에서 12회 정도, 2달간 수업을 진행한다. 특강수업도 탄탄하지만 잠실권 고교의 출제경향 분석도 체계가 잡혀 있다.잠신고와 경기고는 과학중점학교라 내신과학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수능기출유형이 많아 시간단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학교다. 영동일고의 경우에는 융합과학이 없으며 물리와 지구과학을 개념위주로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한대부고는 물리와 생명과학이 수능기출 성향으로 출제된다. 정신여고와 배명고, 잠실고는 내신진도에 맞춰 충실하게 내신준비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케이비즈 과학학원에서는 각 학교별로 과목별 수업프린트와 필기내용을 취합해 분석하고 학원자체교재와 시중교재, 지역고교와 대치동 고교 기출문제를 함께 푼다.실력 있는 강사진의 꼼꼼한 수업과 진학지도케이비즈 과학학원은 경력 6년 이상부터 15년이 넘는 전문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과학강사가 2명, 물리강사가 2명, 화학강사가 1명 있으며 AP수업까지 가능한 강사도 있다. 실력 있는 강사들이 소수정예로 꼼꼼하게 학생들을 지도하며 대입에서 과학특기자전형이나 과학인재전형을 준비하도록 돕는다.“4월이나 5월에는 과학과 관련된 행사가 학교별로 있어 따로 과학경시대비반을 운영한다. 그동안 수업을 꾸준히 듣고 준비한 학생들은 경시대회에서도 만점을 받고 수상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에도 좋다. 올해도 과학전형을 이용해 연세대와 이화여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며 김한나 화학대표강사는 과학과 관련한 대입준비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2017-03-02
- 고3을 위한 송파맘들의 고군분투 ‘건강 챙기기’ 12년 동안의 노력을 평가하는 날. 2018학년도 대입 수능일은 11월 16일(목요일)입니다.이제 막 ‘고3’이란 타이틀을 단 아이들. 입시생이란 마음가짐은 일찌감치 먹고 있었지만, 막상 고3 교실에 들어서니 마음이 떨리기만 합니다.‘고3 엄마’란 직책이 따로 있는 우리나라에서 엄마들의 마음도 불안합니다.그래서 시작되는 ‘우리 아이 건강 챙기기’. ‘고3 엄마’란 자리를 경험한 송파 선배맘들에게 수험생활에서 ‘효과를 본’ 알짜배기 정보를 모았습니다.고3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습니다.시중에 판매되는 건강보조제를 간식처럼수면 시간이 줄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고3들의 건강을 가장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방법은 1회 포장으로 시판되고 있는 각종 건강보조제다. 고등학교 3년 동안 꾸준히 먹인 경우도 많을 정도로 가장 흔하면서 효과 있는 건강보조품.홍삼은 그 대표적인 제품이다. 건강과 체력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다양한 형태로 시판되고 있어 아이가 학교에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편하다. 특히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젤리식. 먹기도 편하고 갖고 다니기도 편리해 선호하는 여학생들이 많다고. 또한 브랜드마다 수험생들을 위한 특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플라시보 효과를 노려라모든 생활과 학습이 ‘입시’에 포커스가 맞춰진 고3.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이제껏 잘 지내온 아이가 초조함에 잡을 못 이루거나 아침마다, 혹은 시험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문가를 찾아보지만 별 다른 특이한 이상을 찾을 수 없다는 답만 들었을 뿐이다. 이때 플라시보 효과(약효가 전혀 없는 거짓약을 진짜 약으로 가장, 환자에게 복용토록 했을 때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노려보자.지난해 입시를 치른 수험생 엄마는 아이가 잠을 잘 이루지 못해 힘들어 할 즈음 우연히 TV에서 플라시보효과에 대한 연구 다큐멘터리를 봤다고. 그래서 프로그램에서 본대로 비타민정을 구입해 ‘잠을 잘 오게 하는 약이니, 잠자기 전에 꼭 1정씩만 먹으라’고 했다는 것. 아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정임을 강조하고, 꼭 침대에 들기 30분 전에 먹으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 후 아이는 잠을 쉽게 잘 수 있었다. 플라시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런 경우는 또 있었다.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며 지각을 하는 아이. 처음엔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나 싶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입시 긴장감 때문이었다는 것. 역시, 비타민정이 복통약으로 변신했다. 먹으면 좋은 비타민정이나 손해 볼 것 없는 시도였다. 결과는 대만족. 배가 아플 때마다 비타민을 찾는 아이를 보며 엄마는 몰래 웃음지울 수밖에 없었다.고3 수험생에게 부는 비타민 열풍지난해 초 한 고3 엄마의 단체카톡방엔 아이들을 위한 비타민 정보 관련한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아이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제에 대한 정보글이었다. 입소문난 영양제는 물론 주위에서 큰 효과를 본 약들, 그리고 예방 차원에서 먹어두면 좋은 약들에 대한 알짜정보들. 엄마들의 정보력으로 꼭 먹이면 좋은 영양제가 추려졌고, 엄마들은 고3 수험생들의 1년 영양제로 선택된 약들을 구입했다. 아이들 역시 건강과 체력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꾸준히 약을 먹었고, 큰 무리 없이 1년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다.그들의 목록에 거론된 것은 눈영양제, 비타민B군, 철분제, 유산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등이다.대치동 보력탕도 내 아이에 맞게대치동 아이들은 꼭 먹는다는 그 고3보력탕(물범탕). 큰 효과를 봤다는 말들이 많아 한번쯤은 관심을 갖게 되는 보력탕이다.하지만 몸에 좋은 보력탕도 내 아이에게 맞게 먹이는 센스가 필요하다. 어떤 아이는 보력탕을 학교에 챙겨 다니며 피곤을 느낄 때마다 간식처럼 먹었다는 아이도 있지만, 한 봉지를 모두 마시면 속이 거북하다는 아이도 있었던 것. 이때, 내 아이에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먹이는 게 중요하다.한 봉지의 양이 너무 많아 마시는 게 힘들다는 아이. 한 봉지를 반으로 나눠 하루에 2번씩 꾸준히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소화에 도움이 되는 매실액을 조금씩 타서 먹으면 전혀 부담 없이 보력탕을 마실 수 있다. 또, 아이가 먹기를 부담스러워하면 하루에 한번 씩만 1/2봉지를 주니 먹는 기간도 늘어서 더 좋았다는 것. 아이도 부담이 없어 잘 마시고 수능까지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우황청심환, 미리 먹어보고 수능날 먹어야수능이 다가오면 ‘아이가 무사히 수능을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에 마음이 모아진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심신안정에 좋다는 우황청심환을 먹여보기도 하는데, 의외로 우황청심환이 아이에게 맞지 않아 낭패를 봤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래서일까. 수능날을 위해 체계적으로 우황청심환을 먹였다는 엄마들의 말에 귀가 쏠렸다.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우황첨싱환을 조금씩 미리 먹여봤다는 것. 처음엔 1교시 전에 1/2을, 3교시 전에 나머지 1/2을 먹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그 양이 괜찮을 경우 아침에 한 알 전부를 먹어 어떤 경우가 더 나은 지를 아이에게 물어보고 수능날 그대로 먹게 했다는 것. 아침에 한 알을 모두 먹는 게 나았다는 아이도 있고, 나눠서 먹는 게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는 아이도 있어서 아이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또, 환으로 된 것도 있지만 물약의 형태로 된 것도 있어 수능 전 미리미리 내 아이에게 맞는 건 어떤 건지 알아놓는 센스가 필요할 듯하다. 2017-02-23
- 송파구 중·고등 영어 내신과 수능 공부 어떻게? 우리는 왜 새로운 각오와 계획을 우리가 정한 시간의 시작점에 할까? 아마도 ‘새로움’때문이 아닐까. 지나간 헌것 보다는 새것이 더 낫겠다. 그래서 마음도 새로운 시간에 새것으로 바꾼다.2017년 새 시간이 시작된 지 50일이 지났다. 새 학기를 앞두고 겨우내 시간을 쪼개 학업에 열중하고 있을 우리 송파구의 중고등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학년이 오를수록 학습량과 수준이 달라지고 경쟁하기도 그 만큼 더 버거워진다. 영어 내신과 수능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고 관리해야 할 것인지 잠시 생각해 보기로 하자.누가 뭐래도 어휘력문법도 독해도 듣기도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 수학 등 다른 과목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할진대, 특히 언어인 영어는 오죽할까? 단어 공부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다 알겠지만 쉽게 재미가 붙지 않는 분야다.물론, 단어 공부는 여러 가지 의미, 문법적 쓰임 등을 이해하여야겠지만, 우선 단어의 표면적 의미를 먼저 알아 두는 것도 나중 깊은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예를 들면, barn은 ‘헛간, 창고’ 등이므로 ‘반창고’로, pot은 ‘냄비, 단지’ 등이므로 ‘팥 단지’로, bin은 ‘통’이므로 ‘빈 통’으로, pork는 ‘돼지고기’이므로 돼지고기는 ‘폭’삶고, consumption(큰삼촌)은 ‘소비’가 심하고, commit(코밑)에서 ‘죄를 범하다’ 등등등..장난스럽게 재미삼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어렵고 힘든 어휘 학습에 접근하는 데 그나마 도움이 되고 친근해지지 않을까.문법 공부는 실용적으로문법은 영어 사용의 정확도와 유창도를 높이는 데 좋은 장치이며,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정도까지는 내신에서도 비중 있는 영역이다.하지만, 영어 시험이 영어의 사용 능력 검증과는 거리 가 먼 문법을 위한 문법 학습이었던 1900년대 중반 이전과 달리 이제는 희귀하고 난해하고 편협적이고 현학적인 것은 묻지 않는다. 말하자면 학문적 문법 시험은 없다는 얘기다.문법은 문법학습만으로는 결코 마스터하기 어렵다. 단어력이 있어야 하고 해석력도 필요하다. 문법을 알아야 독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읽고 뜻 이해가 되어야 문법이 된다. 말하자면 말이 되지 않으면 문법은 틀린 것이다. 구식 영문법의 폐습은 영어의 길을 막을 뿐이다.'어느 중학교 문제를 소개 한다. ‘The doctor is come’과 ‘The doctor has come’은 어떻게 다를까?듣는 독해의 마력눈으로도 듣듯이 귀로도 읽는다. 점수가 바쁜 고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이 글을 읽는 학생이 초등과 중학생이라면 더욱 권하고 싶다. 눈으로 하는 독해가 아니라 듣는 독해 공부를 하면 영어의 전 영역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다. 고등학교에 가서 하면 이미 늦다. 미리 저학년부터 훈련하면 고등학교에 가서는 그렇게 영어를 힘겹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매우 재미있고 쉬운 과목으로 변할 것이다. 중고등 6년 영어 공부가 2~3년으로도 충분할 것이다.지문을 글로 읽는 것보다 소리로 듣는 훈련은 힘들 것 같지만, 약간의 연습만 되면 온 정신이 집중되어 영어 전 영역의 이해와 사용능력이 서로 전이되어 통합학습 효과가 있다. 특히 문장의 암기가 쉬워져 영작과 영어회화에 최고의 방법이며 수능에서 듣기 연습은 필요 없다.EBS와 여러 출판사의 영어 독해 교재가 mp3파일을 제공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다시간이 걸리는 과목하나 배워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는 과목, 열개를 배워야 하나가 해결되는 과목! 인내와 성실과 습관이 요구되는 과목! 번거롭고 할 것이 많고,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는 과목! 시작하여 3~4개월 후에야 보일 듯 말 듯 하는 과목, 그러나 일단 불붙기 시작하면 속도와 분량이 저절로 늘어나는 과목, 영어!그렇기 때문에 성급한 결과를 바라지 말고, 느낌이 오고, 변화가 보일 때까지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영어 공부를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가는 개인적이다. 시간중심이나 분량중심 등 어느 것이 반드시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다.단어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되 반드시 발음을 익히고, 문법연습 문장은 글로 하기보다는 말로 해 볼 것이며, 독해는 문제 풀이 보다는 내용 분석 연습에 더 집중해야 한다.점수든 실력이든 영어 공부에 성공한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 성실이다!이승환 원장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2017-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