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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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중간고사 영어내신을 준비하며 중등부. 고등부 중간고사가 4월 말부터 시작한다. 모든 학원들은 시험 범위에 맞춰 학년별. 학교별. 교과서내용별로 내신대비로 수업이 전환된다.영어에 경우에는 중등부는 보통 3과나 많으면 4과 정도, 고등부 같은 경우는 3월 모의고사 포함하여 부교재 내용. 교과서 내용하여서 범위가 상당하다. 범위는 달라도 내신에 임하는 자세와 방식은 하나이다. 시험 범위 내에서 나올만한 문법내용을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풀어보고, 본문의 내용도 거의 암기할 정도로 정독을 하며, 틀린 문제는 오답정리를 하여서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기. 고등부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부교재 및 교과서를 수능 유형의 문제로 만들어 어법. 어휘. 문장의 순서와 함께 본문 이미지 메이킹도 해 보는 것이다.간혹 실수로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는 아이들도 가끔 있긴 하지만 이렇게 내신을 준비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 내신 준비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이렇게 영어공부 하면 안되는데…”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암기력과 실수 없는 학생을 만들기 위한 수단인 내신이 과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 영어 능력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단 말인가.내신이 끝나고 아이들이 정규 수업으로 돌아오게 되면 다 같이 느끼는 것이 있다.시험 전에 과연 내가 이렇게 어려운 것을 공부 했었던가? 하는 것이다. 선생인 나도 내신 대비를 하면서 바보가 되는 느낌인데 학생들은 오죽하랴…. 그렇게 했는데도 만족하는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만족하는 점수란 100점이다.대한민국에서 사는 이상 표준화된 시험방식을 받아들이는 수밖에는 없으므로 중간고사 대비하는 학생들에게 시험 준비과정을 간단하게 소개해 본다.<내신 준비 과정 >1. 본문의 내용을 암기 할 정도로 숙지한다.2. 본문에 나온 문법 부분을 포함한 부분을 다양한 문제로 접하면서 서술형 대비를 한다.3. 수업 시간에 나온 프린트 내용을 하나도 빠짐없이 정독하여 학습한 후, 문법과 관련된 것은 반드시 외우고 수업 시간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좋고 있는 날에 힌트를 많이 주시는 선생님 계심.4. 과년도 족보 문제를 풀어 보면서 문제 경향을 살펴본다.5.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정리를 하여서 시험 전날에는 오답 정리한 노트로 마무리 한다.고등부는 이것이 더 포함된다.1. 모의고사내용을 충분히 숙지 하고 변형 문제들도 많이 풀어 본다.2. 학교마다 다르지만 부교재를 교과서처럼 쓰는 학교가 많이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범위가 많으므로 다 암기 할 수는 없지만 반복학습으로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한 달간 열심히 준비하여 후회는 없도록 노력해보자.여상희 원장브레인업영어 2018-04-04
- 다올 김쌤의 국어 영역 도장 깨기 오늘 할 이야기는 ‘문학’이다.문학은 시기로 분류하면 ‘고전, 현대’로, 갈래로 분류하면 ‘서정, 서사, 극, 교술’로 나눌 수 있다.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시기별로 선호하는 문학이 있을 것이고, 갈래도 선호하는 갈래들이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선택의 여지없이 전 시기의 문학과 전 갈래의 문학을 학습해야한다. 그러므로 문학의 시기나 갈래에 따라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섭렵하는 것부터가 문학 공부의 시작이다.먼저 시기별 문학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고전 문학은 더 이상 작품 수가 늘어나지 않는 범위가 확실한 문학이다. 2학년 교과목인 ‘문학’교과서를 중심으로 작품을 알아갈 것을 권유한다. 2학년 문학 교과서는 출판사별로 약간씩 다를 뿐 시기별 갈래별 문학 작품들이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그 작품들을 기본으로 유사 시기의 문학 작품, 유사한 주제화 상황의 작품을 찾아 익혀나감으로써 자신의 문학적 지식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특히 고전 문학은 낯선 고전 어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야 하는데 고전 어휘들도 몇몇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같거나 유사한 단어가 반복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단어들을 익히고, 특정 작품에서 사용되는 낯선 단어들에 대해서는 ‘나만의 단어 사전’을 만들어 정리해 보자. 더 이상 고전 문학에서 어휘는 문제가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어렵다면 고전 어휘가 정리된 자료들도 많으니 거꾸로 그 단어가 제시된 작품들을 찾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 각 시기별 문학의 대표적 갈래의 대표적 작품은 반드시 익혀 두도록 하자. 가장 기본적인 작품들을 익히다 보면 낯선 작품에 대한 이해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현대문학은 근현대사의 흐름에 맞추어 작품을 분류하여 감상하면 작품에 대한 이해가 훨씬 더 쉬울 것이다. 개화기에서 각 시대를 10년 단위로 나누고 각 시기의 중요 역사적 사건과 작품을 연계하여 정리해서 배열해보자, 문학이 시대적 사회적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알게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유사 주제와 상황에 따른 작품도 분류될 것이다.다음으로 갈래별로 문학이다. 서정 갈래는 ‘화자, 화자가 처한 상황, 화자의 정서와 태도’를 중심으로 감상하되 작품에 몰입하여 자신의 주관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 모든 근거는 작품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 것 같다’, ‘그럴 것이다’ 등의 주관적 판단의 개입은 객관적 감상에 가장 큰 방해요소이다.서사, 극 갈래는 ‘인물, 사건, 배경’을 중심으로 감상해야 한다. 작품의 인물 관계도를 그려가면서 감상할 것을 권한다. 서로 갈등하는 인물과 협조하는 인물, 인물의 성격, 드러내는 방식 등 지문의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리는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사건이 발생하는 시간적, 공간적 배경은 주제 형상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배경을 고려한 감상도 놓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서사, 극 갈래는 작품 전문이 제시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지문에 제시된 부분만을 기준으로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 자신이 아는 작품이라고 해서, 앞 뒤 줄거리를 미루어 짐작하여 문제를 접하는 경우 실수의 여지가 많다. 또, 작품 줄거리를 요약하여 제시하고 있는 경우, 필요로 하는 정보를 주기 위한 장치이므로 문제를 푸는 중요한 단서가 그 곳에 반드시 있으므로 놓치지 많고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야한다.최근 다시 갈래 복합지문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시되는 작품을 각각 감상하면서 작품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동시에 체크하는 감상능력까지 요구하고 있다. 비교 감상능력도 개별 작품의 감상 능력이 갖추어지면 자연스럽게 함께 상승하는 능력이므로 두려워 말자. 단계별로 감상 능력을 키워 나가는 훈련이 중요하다.문학 영역은 학습량이 많은 영역이다. 모든 작품을 다 알고 시험에 임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익히고, 낯선 작품에 당황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 ‘공무도하가’부터 시작해 보자.다올 국어학원원장 김현미 2018-04-04
- 2015 개정교육 통합과학을 말한다. 1.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고1 학생부터 적용금년 고1이 치루게 될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에는 통합과학이 빠져 있으나 내신 필수 이수과목이기에 적극적인 학습 필요합니다. 분량에서는 기존 고1 과학(융합과학) 교과서 대비 내용 대폭 축소되었고,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중학교 교과의 70~80%를 반영하였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입니다.통합과학은 크게 4개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질과 규칙성 :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자연의 구성물질-. 변화와 다양성 : 화학 변화, 생물 다양성과 유지-. 시스템과 상호작용 : 역학적 시스템, 지구 시스템, 생명 시스템-. 환경과 에너지 : 생태계와 환경,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4개 대단원 내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개념이 서로 연계되어 있습니다.2. 통합과학 공부방법1) 과학 교과서의 흐름을 먼저 파악한다.통합과학은 과학이라는 이름아래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학문이 어우려져 있는 과목입니다. 각 대단원별로 4개의 과목이 한 주제에 대해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대단원역시 서로 간에 일정한 흐름을 가지고 연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예를 들면 1단원에서 우주의 시작과 원소의 생성, 지구와 생명체를 이루는 원소의 생성, 원소들의 주기성, 원소들의 화학결합과 물질의 생성, 신소재물질 등을 다르면서 전체적으로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의 기본입자인 원소들이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습니다.따라서 한 단원내에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후 현재 어떤 내용을 배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 전체 흐름을 파악했다면 세부적인 내용을 공략하라.통합과학은 단원별로 4개의 학문이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소단원별로 각기 다른 성격을 보임에 따라 실제 학교 내신 출제 경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물리영역에 해당하는 ‘II.1. 역학적시스템’의 경우 물리에서 가장 중요한 힘과 여러 가지 운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 후, 뉴턴의 운동의 법칙, 운동량, 충격량에 대한 공식을 이용한 일상생활의 물리적 현상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화학의 경우는 ‘I단원 원소들의 주기성과 화학결합’, ‘3 단원 화학변화에서 산화와 환원, 산과 염기 그리고 중화반응’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예들이 문제화 될 것이기 때문에 각 개념의 특징과 개념들 사이의 규칙성을 통해 다양한 화학식과 반응들을 설명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생명과학은 다른 과목들과 달리 꼼꼼하고 세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생명과학은 개념을 통해 다른 현상을 설명하려는 것보다는 개념 자체를 통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용어부터 꼼꼼하게 정리해야 합니다.지구과학은 ‘2단원 지구시스템’에서 지권, 기권, 수권, 생물권, 외권의 상호작용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지권이나 수권에서 그림과 자료를 주고 해석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될 것입니다.3) 암기 공부 vs 이해 공부많은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과학을 스스로 공부하고 암기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르치고 시험으로 출제했던 중학교와는 달리 통합과학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4개의 과목이 서로 연계성을 가지며 나오기 때문에 단순 암기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낼 수 가 없습니다. 물론 시험을 보기위해서는 새로운 용어나 공식등을 암기해야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설명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수준의 이해도 필요합니다. 또한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의 공부가 필요합니다.4) 내신시험 대비통합과학은 한번의 학습만으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최소 두 번 정도의 학습이 필요한데 첫 번째는 용어와 개념 위주로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학습이고, 두 번째는 개념을 문제풀이와 연결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해 학습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는 과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GOS 과학학원(김응태 원장)에서는 이러한 학습방법을 기초로 학생들에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풀때에도 정답을 맞추기에 연연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보기를 정확히 옳고 그름을 해석을 하도록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많은 학생들이 객관식에 대한 부담은 적은 반면에 서술형문제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여 실제 시험에서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서술형 문제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풀어써야 하는데 단순 암기에 의존한 학생들은 시험지를 받아보는 경우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상시 수업시간이나 공부를 할 때 눈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내면서 공부를 하며(문장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합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객관식을 풀때에도 모든 보기를 정확히 해석을 하면 서술형에 대한 대비도 충분하게 됩니다.현재 모든 고1 학생은 1학년때 필수적으로 8단위의 통합과학 수업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통합과학 8단위의 성적은 대학 수시 입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과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면 실제적으로 어렵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태도로 제대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심영식 강사고스(GOS)사이언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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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등학교 김석한 이사장 인터뷰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는 1908년에 설립, 올해로 개교 110주년을 맞는다. 2007년 정보산업고에서 인문계고 전환하였고,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한 후 지금은 명실상부한 송파의 명문, 서울의 명문으로 자리 잡았다.매년 입시 실적도 뛰어나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 합격(등록 10명)을 비롯하여 의대 10명, 치의예 5명, 연고대 53명, 사관학교 10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13명 합격은 강동 송파에서 특목고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이다.보인고가 최근 교육계의 주목을 받는 일류 명문고로 변화할 수 있는 데에는 김석한 이사장의 노력이 크다. 지난 2004년 취임해 올해로 14년째가 되는 김 이사장. 그는 2시간 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투명 경영과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모교인 보인고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뚜렷한 교육철학을 밝힌 김 이사장.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그의 모습에서 보인고 교육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김석한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Q. 김석한 이사장님(인성하이텍 회장)은 인조모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 성공한 기업인으로서도 유명하지만, 재정 위기에 처한 보인고등학교를 현재의 일류 명문고로 키워낸 학교경영자로서도 유명합니다. 보인고는 1908년 보인학교로 설립,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의 역사와 건학이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한일합방을 앞둔 민족의 암흑기에 교육만이 미래의 유일한 희망이라는 절박함으로 많은 사학들이 개교했습니다. 보인학교도 1908년, 이와 같은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태동했습니다. 인달방(현 종로구 내수동)에 거주하던 풀뿌리 서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개교한 후 일본에 끝까지 저항하고 투쟁한 민족학교로 유명했죠. 지금도 애국심을 갖고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교육이념을 지키고 있습니다. 학교이름 보인(輔仁)은 논어의 ‘以文會友 以友輔仁’에 나오는 말로 ‘베풂’을 의미합니다. 저희 보인은 인성교육을 가장 중시하는데 교훈 ‘날로 새롭게’는 우신의 가치를, ‘바르게 살자’는 정직의 가치를, ‘베풀며 살자’는 배려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Q. 지난 2004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성공한 기업인이 영리(營利)와는 거리가 먼 학교를 운영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불어 이사장님의 교육철학은 무엇입니까?“제가 학교운영을 결심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국가적으로는 ‘인재 육성’, 사회적으로는 ‘부의 환원’, 개인적으로는 ‘모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교육 철학 또한 분명합니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주(大洲)학원으로 재단이름을 바꾸었는데, 이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앞서 설명 드린 ‘날로 새롭게, 바르게 살자, 베풀며 살자’의 교훈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32년 전 회사를 창업하며 만든 사훈이 ‘우신(又新)’인데 매일 새롭게 발전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학교도 매일매일 새롭게 발전해야죠. 또 제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성교육입니다.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거쳐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는 어떤 기술 혁신과 혁명이든 그 근간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해요. 바른 인성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Q. 보인고는 보인상고, 보인정보산업고, 인문계고를 거쳐 현재의 자율형 사립고가 되었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이지만 인문계고로서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짧습니다. 하지만 보인고의 명문대 진학률은 출중합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이사장으로 취임해 정보산업고였던 학교를 인문계로 전환하고 다시 자율형 사립고로 변모시키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고 그만큼 정성도 많이 쏟았어요. 먼저 시설을 확충했고, 철저하고 투명한 공개경쟁으로 교사들을 채용했습니다. 서류전형에서 실력과 성실성을 살폈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선발고사를 전공·교양·인적성검사로 나누어 치렀습니다. 1~3차에 이르는 수업시연을 통해 교사로서의 전달력, 교수능력을 확인했습니다. 면접 역시 3단계에 걸쳐 진행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는데, 그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들이 현재 보인고 73명의 교사진입니다. 저는 보인의 최고 강점이 교사진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대부분이 30대 초중반인 젊은 교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늦은 밤까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금의 보인을 만들었습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하듯 학교도 마찬가지죠. 이사장은 학교의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서로 협력과 협치를 이룰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합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의 고객이고 그들의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학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줘야 하는데 이사장은 그런 믿음을 만드는 과정의 도우미라 생각합니다.”Q. 말씀하셨다시피, 보인고는 학교 선생님들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실제로도 많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선생님들을 이끌어 가시는 이사장님만의 리더십 비결은 무엇입니까?“채용과정이 투명했기 때문에 시작 단계부터 신뢰관계가 형성이 되었어요. 또, 선생님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고요. 어느 시대, 어느 조직에도 소통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또 학부모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 협력과 협업의 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Q. 보인고는 학원 축구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강호입니다. 2016년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끊임없이 최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도 아깝게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려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사장님은 중등축구연맹 회장을 지내셨고, 대한축구협회장에 출마하기도 하셨습니다. 축구부 운영철학은 무엇입니까?“축구부 역시 투명 경영이 원칙입니다. 자기 특기인 축구를 100% 실력 발휘할 여건을 만들어주려면 무엇보다 학교가 축구부 운영을 투명하게 해야 합니다. 히딩크가 그 본보기죠. 우리 축구부는 학생선발과 교육, 대회참여 등 모든 면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에 맞춰 운영됩니다. 아울러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한 지도자 교육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요. 1년에 전국대회 2개를 나가는데 한 대회는 학교가 전액 지원하고, 한 대회는 학부모가 전담해요. 학부모들도 책임과 역할을 함께 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고, 학원축구로는 우리학교 축구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Q. 이사장님은 올해 신년사에서 “앞으로 전개될 교육 상황이 녹록치 않기에 불편하다고 피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주지하듯 2018년 교육 정책 변화는 학교의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상황은 위기입니까? 아니면 또 다른 도약의 기회입니까?“항상 위기는 있게 마련이고 반드시 위기는 기회를 동반하죠. 개개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교육 또한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경쟁의 논리를 무시할 수는 없죠. 요즘 공교육이 무너지는 것에 큰 안타까움을 느껴요. 공교육 정상화는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인데 지금이 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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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2막 열 ‘북위례’ 현장 스케치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이 숨죽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규 분양시장의 ‘알짜’로 꼽혔던 북위례지구 역시 건설사마다 시장을 살피느라 구체적인 분양 가이드라인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위례지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위례신도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군부대 이전이 완료된 후 진입을 막기 위해 펜스가 둘러 처진 북위례지구는 현재 토목 공사가 한창이다. 이 일대를 모두 막아놓았기 때문에 현재는 거여동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북위례 지구와 경계선에 자리 잡은 송파구 위례주민센터에서 내려다 본 현장은 흙먼지 날리는 황량한 벌판이다. 공사장 군데군데 트럭과 중장비들만 바삐 움직이고 있다.반면에 바로 맞붙어있는 위례신도시는 입주가 마무리 되고 극장, 대형서점, 음식점, 의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중심부인 위례중앙타워 부근에 속속 들어서면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밀리토피아 골프연습장 옆에 공사가 한창인 이마트는 올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형 마트가 없어 가든파이브나 가락시장까지 나가야 했던 위례 주민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북위례, 올해의 알짜 분양 물량으로 꼽혀이처럼 이미 갖춰진 위례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이 가깝다는 점 때문에 북위례는 올해의 알짜 신규 분양 물량으로 주목 받고 있다.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 2개 행정구역에 걸쳐있는 북위례에는 1만2758가구가 들어선다. 공공분양과 임대를 제외하고 77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송파구에 1901가구, 하남에 4199가구로 하남 지역에 민간 분양 물량이 많다. 민간 분양단지 대부분은 전용면적 85㎡가 넘는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건설사는 호반건설, 한양수자인, 에스떠블유산업개발, 우미린, 자이 등이다. 반면 공공 분양 2개 단지 1691세대는 모두 송파 물량이다. *북위례 분양 예정 물량구분세대수단지수민간분양6100(송파 1901)(하남 4199)9공공분양(SH공사)16912군인공제회14161임대아파트35495합계1275617* 2018 북위례 민간 분양 예정 물량블럭명건설사면적세대수지역A3-5호반건설산업85㎡ 초과699하남A3-4a한양수자인85㎡ 초과1078하남A3-4b우미린85㎡ 초과921하남A3-1자이85㎡ 초과559하남A1-2베르디움하우징85㎡ 초과690송파A1-4호반건설산업85㎡ 초과709송파A1-6에스떠블유산업개발85㎡ 초과502송파5호선 거여, 마천역 이용 가능해 도심권 진입 장점“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북위례 신규 분양 아파트는 보유 기간, 실거주 요건 등이 까다로워졌지만 입지와 분양가의 장점 때문에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분양 일정과 투자 가치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지요. 북위례는 올 2월 분양한 호반가든하임 699세대 외에는 아직 다른 단지들의 구체적인 분양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실수요자, 투자자 모두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라고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분양을 마친 호반가든하임은 전용면적 101~149㎡ 총 699가구를 일반 분양이 아니라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으로 공급방식을 변경해 꼼수분양이란 비난을 받았다. 현재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민영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데 이를 교묘하게 비켜갔기 때문이다.북위례, 신규 분양 가격에 관심 집중사실 분양가상한 적용을 받으면 3.3㎡ 당 2200~2400만원을 넘기 힘들었을 텐데 ‘단기 임대 후 일반분양’ 방식을 통해 4년 뒤 분양할 때 시세차익을 고스란히 건설사가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최근 국토부는 이 같은 꼼수를 막기 위해 분양주택 건설 용지에 짓는 임대주택은 공공기관이 짓거나 의무 임대 기간이 8년 이상인 공공 지원 민간임대 주택만 지을 수 있도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북위례에 공급될 다른 민영 단지들의 분양가와 분양 시점이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위례신도시는 분양 당시 3.3㎡ 당 1400~1600만원이었지만 입주가 마무리된 현재는 3.3㎡ 당 3000만원 선이라고 전한다.*위례신도시 시세지역아파트명면적(㎡)매매가(만원)전세가(만원)월세가(만원)송파 위례22단지한라비발디(2013.12)12개동 1139세대7373,000~77,00038,000~40,50010,000/85~987772,500~77,50038,000~41,00010,000/85~1008581,000~88,00043,000~45,50010,000/103~118위례송파푸르지오(2015.1)7개동 549세대140117,500~127,50066,500~75,00010,000/170~180142118,500~130,00066,500~75,00010,000/180~190145125,000~137,50067,500~76,00010,000/180~200 성남래미안위례신도시(A2-5)(2015.11)7개동 410세대131111,000~125,00061,500~69,00010,000/178~188154137,500~149,75078,500~85,00010,000/215~225위례자이(A2-3블럭)(2016.10)11개동 517세대126107,000~120,00063,000~69,000-140113,000~125,00068,000~75,000-150130,000~138,00085,000~95,000-하남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2016.1)16개동 972세대131CD101,000~123,50062,500~67,50010,000/165~175131AB101,000~123,50062,500~67,50010,000/165~175위례롯데캐슬(2016.2)14개동 1673세대10186,000~91,00044,500~48,50010,000/123~13011491,000~97,50046,000~50,50010,000/133~140북위례 민간 분양 물량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어딜까? “장지천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송파 권역인 A1-4블럭 호반건설과 A1-6 에스더블유산업개발을 꼽고 있습니다. 북위례 직에 새로 조성될 장지천 공원은 1만5000여평 규모로 기존 창곡천에 만들어진 1만여 평 수변공원보다 규모가 큽니다. 위례신도시도 창곡천 조망이 가능한 위례자이, 위례래미안 등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위례~가락시장~삼성~신사를 잇는 위례신사선 추진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 기존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을 이용해 도심권 출퇴근이 수월하다는 북위례의 장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라고 부동산 관계자는 귀띔한다. 한편 위례신도시는 북위례 분양 이후에도 계속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위례 남단의 성남복정지구(64만 5812㎡)에는 신혼희망타운 12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혼부부 전용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외 위례신도시 하남 쪽에 속해있는 성남GC 골프장이 이전하며 이곳에도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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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중심 독서프로그램 & 다양한 독서활동 펼치는 우리지역 고등학교 대입에서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학생부 중심 전형. 특히 학교생활기록부가 핵심적인 평가요소인 학생부종합전형은 많은 학생들이 대입의 주요전략으로 삼는 전형이다.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독서 활동. 2017년부터는 책 제목과 저자명만 적도록 간소화되어 차별화된 독서활동이 필수, 학교마다 다양한 ‘독서 활동’에 집중하는 분위기다.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의미를 넘어 진로선택과 동기부여, 그리고 전문적인 정보습득의 과정에까지 큰 부분을 차지하는 독서. 때문에 진로 관련 도서와 교과 관련 도서를 선정, 꾸준히 그리고 정기적으로 독서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우수한 환경의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재고, 보인고, 정신여고의 독서 활동을 소개한다.역사 있는 토론에서부터 차별화된 독서활동까지배재고등학교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재하) 도서관은 배재고의 오랜 역사에 걸맞은 규모를 자랑한다. 구비한 도서만 3만 권에 달하고 다양한 장르의 구독 잡지도 13종에 이른다.학생들의 독서 수준도 높은 배재고의 독서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적, 교사 자율적, 여기에 교사-학생 활동이 더해져 빛을 발하고 있다.고진영 교감은 “배재고의 독서프로그램은 역사 깊은 토론회에서부터 변화하는 입시에 최적화된 독서프로그램까지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학생들의 지적호기심, 독서활동으로 채워배재고는 독서를 전략적으로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 1주일에 1시간씩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윤독 수업’을 진행한다. 독서의 지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차별화된 수업으로 올해는 윤독도서를 열람실 근처에 배치해 4~5명의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대화와 토론을 이어가는 형식도 진행될 예정이다.독서토론프로그램은 1년 동안 진행될 독서토론 목록을 교사가 미리 공지, 희망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난해 1년 동안 80회가 넘는 토론이 펼쳐졌고 19명의 교사가 참여, 결과물까지 창출한 학생이 625명에 이른다.최진욱 사서는 “읽은 책의 단순한 나열이 아닌 독후활동에 중점을 둔 독서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 필독서는 물론 인문, 철학, 경제 등 학생들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서토론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에는 토론 전 제출하는 ‘독서토론 준비서’가 큰 몫을 차지한다. 독서토론 준비서에는 시대적 배경과 작가, 책의 주요내용은 물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직접 작성해야 하고, 스스로 토론할 주제를 정하거나 질문을 만들어 그 답까지 미리 작성해야 한다.지정된 도서를 읽고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협성토론대회는 그 역사가 깊다. 1896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학생단체 배재학당 협성회. 이 협성회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했고 이는 독립협회 토론회로 확산됐다. 배재고는 그 역사와 명칭을 이어받아 매년 협성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인1조 팀별 토론을 이어가는 대회로 폐쇄형 논제와 개방형 논제를 골고루 경험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진로진학시스템인 전공전략프로그램 프리칼리지에도 독서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교감은 “한 달에 2권 이상 책을 읽고 활동기록노트에 작성, 담당교사에게 확인을 받아야 활동참여로 인정받는다”며 “조금이라도 그 내용이 부실하면 안타깝지만 활동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활동의 내실을 강조했다.다양한 독서활동 주도하는 도서부도서관 동아리인 도서부 활동 역시 활발하다.이성길(2학년 총무)군은 “도서관 책을 직접 정리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책을 매개로 의사소통의 장을 넓혀갈 수 있고, 부원들 또는 친구들과의 단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도서부는 도서관리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적극적이다.주하윤(2학년 단장)군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특히 좋다”며 “지난해 참여한 서울국제도서전(SIBF)에서는 책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다양한 미디어를 경험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교내 다양한 프로그램도 주도하고 있는 도서부.강민석(2학년 부단장)군은 “자신의 진로 분야 책을 읽고 PPT로 작성해 소개하는 ‘자기분야도서소개’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 “수학에 관심이 많아서 ‘모두가 미쳤다고 말하는 외로운 수학천재 이야기’를 읽고 발표 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교사 연구회 & 유구한 역사의 배재 문화섹션선생님들의 독서관련 활동 역시 차별화된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융합독서토론연구회는 진로(전공별) 독서목록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김중현 교사는 “인문, 자연을 넘나드는 독서경험을 쌓고 융합형 인재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독서 토론 자료를 개발해 실제 방과후수업과 독서토론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배재고는 도서관에는 곧 ‘유구한 역사의 배재 문화섹션’이 들어설 예정이다.최 사서는 “‘Great Past, Running Present, Wonderful Future’ 슬로건으로 진행되는데 Great Past는 김소월, 나도향, 주시경 등 배재학당 출신 문인들의 작품 공간이며, Running Present 섹션에는 구효서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인들이, 그리고 Wonderful Future 섹션은 미래의 김소월과 나도향을 꿈꾸는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의 공동 또는 개인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많은 배재인들이 그 공간을 채워가게 된다”고 말했다.자율적 독서활동, ‘사제동행’ ‘교학상장’으로 힘 싣는다보인고등학교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의 독서활동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가 강점이다. 여기에 교사들의 적극적인 연구와 활동이 더해져 교육과정 내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조경호 교감은 “자신이 원하는 도서 선정에서부터 읽고 정리하는 전(全) 과정이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내실화된 독서를 강조하고 있다”며 “아울러 이런 활동의 중심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 끊임없는 연구와 회의를 이어가는 교사들이 있으며 이런 교사들의 솔선수범은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학생들의 자율적 참여, 독서활동의 핵심보인고는 꾸준한 독서활동을 위해 교과과정 내 주1회 독서시간을 진행한다. 자신이 직접 선정한 책을 읽고 나면 그 내용은 ‘진로·독서 워크북’에 기록, 독서워크북에 작성된 도서만 생기부에 기록하게 된다.서정민 교사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 학교만의 통제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며 “‘읽지 않는 도서를 허위로 기록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학교프로파일에 게재해 대학교에도 어필, 보인고 생기부 독서란은 검증된 것이란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서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독서행사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5년 동안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서평단’은 ‘생활 속에서 책을 읽자’는 모토로 진행되는 보인고 학생 중심 독서활동의 핵심. 새로 들여온 신규도서를 서평단 신청 학생들이 먼저 읽고 직접 서평문을 작성, 다른 학생들에게 책을 권유하는 방식이다.이병훈(3학년)군은 “서평단 활동으로 ‘징비록& 2018-03-28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열 번째 걸음 : 수상경력 관리 최근 교육 당국은 학생부 기재 내용을 간소화하겠다는 취지로 수상경력 항목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교가 학생들의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교내대회를 우후죽순처럼 신설하는 행태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폐지론도 분명 타당성 있는 방안입니다. 다만 최근 폐지를 검토했다 무산된 교사 추천서처럼, 교육 당국의 구상이 대학들의 동의를 얻어 실현될지는 불확실합니다. 또한 다른 모든 입시제도 변경과 마찬가지로, 설령 수상경력 항목이 폐지되더라도 적용을 받는 것은 3년 뒤에 입시를 치를 학생들입니다. 현재 고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우 자신과 전혀 무관한 변화라는 점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관리해야 합니다. 중요성수상경력은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기보다는 학생의 충실한 교과 공부와 교내 활동의 성과를 결과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지표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임한 학생이라면, 당연히 수상경력 또한 풍부하게 마련입니다. 수상경력은 학생의 잠재역량을 단적인 지표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평가자에게 직관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항목입니다.다만 상을 받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학생이 쏟은 노력과 열정이 궁극적인 평가 대상이므로, 단순히 수상횟수를 늘리는 데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령 교과 우수상을 수상했다면, 해당 교과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통해 학생이 수상을 목표로 노력해온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에게 일어난 의미 있는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도 드러나야 합니다. 이러한 질적인 측면이 누락된 수상실적은 평가자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관리 방안상식적으로 수상경력이 풍부해서 나쁠 일은 없습니다. 다만 사교육 유발 요인을 없앤다는 취지로 2014년부터 교외 수상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기재가 금지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외부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남기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개선 방안’에 따라 2017년부터 ‘구분’란이 사라지고(교내 수상 실적만 기록하도록 기재 지침이 변경된 이후 유명무실해진 상황), 학교별로 사전 등록된 교내상만을 기재할 수 있게 지침이 바뀌었습니다.수상실적은 대체로 교과성적과 비례하기 마련입니다. 학교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잘 관리된 학생이라면, 이에 따른 결과물로 교과우수상 수상실적은 당연히 따라옵니다. 다만 수상경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양을 쌓아왔다는 인상을 입학사정관에게 줄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교과상의 경우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영역의 기재내용이 질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교과성적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각종 탐구대회나 경시대회 또는 글쓰기나 토론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수상경력이 너무 빈약하게 보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교과공부보다 교내대회 수상을 우선시해서는 안 됩니다. 수상실적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학교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습니다. 교과성적만큼 학생의 학업역량을 잘 대변하는 평가 요소는 없습니다.기왕이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학생이 다방면에 걸쳐 풍부한 소양을 지닌 다재다능한 인재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과학도를 지망하는 학생이 교내 백일장이나 역사 골든벨 대회에서 수상했다면, 인문학적 소양도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이종근 강사한맥국어학원 2018-03-28
- 고1 국어 신사고 교과서를 쓰는 학생들 고1 국어 중 신사고(출판사)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강동구의 강동고, 강일고, 배재고. 송파구의 보성고, 창덕여고, 선화예고)의 학생들은 이번 내신 준비가 심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2단원에 ‘문법요소’라는 소단원이 실려 있기 때문입니다. 문법요소에는 높임표현, 시간표현, 사동피동표현, 인용표현 등이 있습니다.다른 출판사 교과서에는 대부분 문법이 4단원에 위치해 있고 간혹 3단원에 위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3,4 단원에 문법이 들어있더라도 대부분 음운의 변동과 한글 맞춤법입니다. 이 단원은 어렵기는 하지만 그냥 열심히 하면 됩니다. 문법의 다른 부분과 연결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신사고 교과서에 있는 ‘문법요소’ 단원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문법을 배울 때 맨 마지막에 위치하는 게 바로 문법요소입니다. 이유는 그 앞의 문법지식을 광범위하게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문법 요소가 2단원에 있다는 것은 문법에 대한 전반적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시간표현 중에 시제가 있습니다. 시제 자체는 과거, 현재, 미래로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어의 시제 표현에는 선어말어미(았/었, ㄴ/는, 겠, 더),관형사형 전성어미((으)ㄴ, ㄴ/는, (으)ㄹ, 던),시간부사 등 세 가지를 이용해 표현한다는 설명을 이해하려면. 선어말어미에 대해서, 관형사형 전성어미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데 이것은 결국 어미에 대해서 모두 알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높임법에서도 객체 높임에서 객체란 목적어, 또는 부사어를 말하는데 이 말을 이해하려면 문장 성분을 이해해야 하고 더 나아가 부사와 부사어를 구별해야 하며 그러려면 결국 9품사, 7성분, 조사, 어미까지 알아야 됩니다.그런데 학생들의 문법에 대한 지식은 황당합니다. 필요한 것은 선어말어미요 전성형 어미인데 정작 어간, 어미에 대한 개념도 부족하니 한 페이지를 설명하기 위해 몇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문법요소가 2단원에 실린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사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교과서 편찬자들이 학생들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문법이 충분히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중2 2학기 문법을 강의한 적이 있는데 고등학교 문법과 거의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교재로 설명해주었는데 잘 이해하고 시험도 잘 보았습니다. 문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때 배운 문법을 축적해놓지 않고 시험만 보고 나면 모두 잊어버린다는 데 있습니다. 내신은 잘 보았는데 보고 나면 신기하게도 모두 잊어버립니다.상황은 파악이 됐습니다. 문제는 대책이네요. 적당히 하려는 자세는 좋지 않습니다. 또 기초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암기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다행히 현명하게만 대처한다면 아직 절망적이지는 않습니다. 내신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한 2주간 문법의 기초를 닦은 다음에 ‘문법요소’를 공부한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문법요소에 임할 수 있습니다.그러면 문법의 기초를 닦는 방법은?문법책을 공부하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혼자서 문법을, 그것도 초스피드로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충분한 방학 때라면 괜찮은데 지금이라면 속성으로 모두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현재 다니는 국어학원에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문법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문법 지식을 압축해서 먼저 듣고 그 다음에 문법요소를 공부하게 해 달라고.한결국어학원한결 원장 2018-03-28
- 알고 보면 쉬운 과학탐구 학습 많은 학생들이 고등 과학을 ‘어려워’ 한다. 단순히 암기 위주로 학습하던 중등 과학에 비해 늘어난 내용, 깊은 이해와 사고과정 없이는 풀어나가기 어려운 이른바 ‘고난이도 문제’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과학탐구 Ⅰ과 Ⅱ의 학습 주안점은 자신만의 ‘서브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노트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말 그대로 ‘누군가’의 것이지 ‘나의 것’이 아니다. 서브 노트를 작성해봄으로써 원리나 법칙, 현상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나의 것’이 될 수 있다.과학 과목별 학습 전략!이제 막 고2에 진학한 학생들은 지난 ‘융합과학’ 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난이도의 학습을, 고3이 된 학생들은 Ⅰ과목에 비해 이론적인 Ⅱ과목의 학습과 더불어 개념과 원리의 깊은 이해 없이 풀기 어려워진 모의고사를 접하고 있을 것이다. 과학이라는 과목은 암기 과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암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강의를 하다보면 많이 듣는 질문이 ‘개념은 아는데 문제 푸는 데 적용이 안돼요’이다. 단순한 암기보다 현상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을 필요로 하는 물리와 화학 과목의 경우 운동, 화학 반응에서의 법칙이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지 배경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해석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수학’ 과목과 같이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알고 있는 법칙이나 원리’에 적용해보면 의외로 단순하게 풀리는 것들이 많다. 그래프가 주어진다면 수식 계산을, 수식이 주어진다면 그래프를 그려보며 여러 가지 해석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생명과학과 지구과학 학습에 암기는 필수이다. 그러나 이 또한 단순 암기는 지양해야한다. 이 두 과목은 복잡한 생명현상, 지구 시스템의 상호작용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고, 현상 설명을 위해 그림, 도표, 그래프 등의 자료가 많이 제시되므로 각 분야별로 분류해보고 논리적으로 연결지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특히나 생명과학의 유전, 지구과학의 천체 부분은 문제의 조건이 까다롭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이나 도표를 이용해 풀어보고 여러 유형의 문제를 접하며 정리해보는 습관을 길러야한다.자신의 약점을 알아야 발전할 수 있어개념을 잘 정리하고 ‘자신만의 서브노트’가 완성되었다하더라도 곧바로 문제를 풀기란 어렵다. 문제를 풀다보면 많은 ‘실수’가 이어지고 ‘모르는 문제’가 계속 나타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실수로 틀린 문제를 ‘아 내가 왜 여기서 이랬지?’, ‘이건 그냥 문제 잘못 읽은 거야.’처럼 단순히 읽어보기만 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별것 아닌듯한 단순한 실수조차도 어떤 유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인지 체크해야한다. 연습 때의 실수를 기회라 생각하고 최대한 많은 실수를 해보자(물론 의도적인 실수는 하지말자). 많은 문제를 실전처럼 풀기를 반복하고 약점을 점점 줄여나가야 한다.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연습’때 미리 겪고 예방한다면 좋은 성적이 눈앞에 다가올 것이다.정훈 대표강사고스사이언스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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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쫄깃한 벌교 꼬막 꼬막의 쫄깃한 식감은 오랫동안 사랑받은 서민의 맛이었지만 요즘엔 꼬막의 몸값이 만만치 않은 탓에 별식 대접을 받고 있다. 가락시장역 부근 옹아리벌교꼬막에 가면 찜, 무침, 전, 돌솥밥까지 꼬막 요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슴슴한 간장 소스로 무친 쫄깃한 꼬막오피스타운 인근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이 식당은 단품 중심의 점심메뉴, 저녁 무렵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정식, 술안주까지 꼬막을 주재료로 메뉴 구성이 다채롭다.조정래 작가가 소설 ‘태백산맥’에서 벌교 꼬막의 매력을 맛깔나게 풀어낸 덕에 ‘꼬막=벌교’로 각인됐다. 이 식당 역시 꼬막의 성지 벌교에서 공수해 온 걸 쓴다고 한다.꼬막 요리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정식을 권한다. 꼬막정통정식(2만원)을 주문하면 꼬막찜, 간장무침, 야채무침, 강된장, 된장찌개까지 푸짐하게 한상 나온다.꼬막간장무침은 꼬막 특유의 미끄덩거리면서 쫄깃한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슴슴하게 간을 한 것이 특징이다. 간이 세지 않아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꼬막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비결은 맛간장 소스. 다시육수에 간장을 넣고 무, 양파, 엄나무와 황기 같은 한약재, 청양고추와 마늘, 생강 듬뿍 넣고 팔팔 끓여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데친 꼬막에 맛간장, 참기름, 깨소금, 송송 썬 쪽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낸다.야채무침은 데친 꼬막에 곱게 채 썬 무와 채소, 갖은 양념 넣고 매콤새콤하게 무쳐낸다. 함께 나온 김에 꼬막야채무침을 싸먹으면 나른한 봄날에 달아났던 입맛을 돋워준다. 얼얼해진 입 안은 고소한 꼬막전으로 달랠 수 있다.강된장과 꼬막이 안성맞춤 어울리는 쌈밥강된장도 이 식당의 강추 메뉴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꼬막을 잘 손질한 다음 강된장, 참기름,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을 해 뚝배기에 내온다. 적당하게 간간한 구수한 강된장과 쫄깃한 꼬막살,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맛궁합이 좋다. 상추에 따끈한 밥을 얹고 여기에 된장, 꼬막을 올려 크게 한 쌈 싸 먹으면 꿀맛이다.된장찌개 맛도 구수하다. 곁들여지는 밑반찬은 제철 식재료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식당을 찾은 날은 나물무침, 미역줄기무침, 햄조림, 콩나물, 낙지젓갈 등 여섯 가지 반찬이 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매콤짭조름한 낙지젓갈이 인상적이었다.약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정식메뉴도 있다. 꼬막정식(1만2000원)에는 야채무침, 간장무침, 된장찌개가 꼬막쌈밥정식(1만4000원)은 꼬막강된장, 간장무침, 된장찌개 메뉴로 구성된다. 단 정식메뉴는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술안주용 메뉴도 찜, 무침, 탕, 전 등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꼬막찜은 시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새꼬막 외에 참꼬막도 선보인다. 배 타고 나가 그물로 잡는 새꼬막과 달리 참꼬막은 썰물 때 뻘배를 타고 갯벌에서 일일이 손으로 캐야 하기 때문에 값이 2~4배 이상 비싸다.삶았을 때 노르스름한 빛깔을 띠며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새꼬막과 달리 참꼬막은 초콜릿 빛깔로 바다내음이 강하게 감도는 게 특징이다.황가오리찜은 삭힌 음식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잘 삭힌 가오리를 솥에 찐 다음 맛 간장 소스를 뿌린 다음 고춧가루와 파를 솔솔 뿌려 낸다. 가오리 특유의 톡 쏘는 맛이 강렬하다.직장인을 겨냥한 점심 단품 메뉴도 알차다. 꼬막에 갖가지 채소를 얹어 비벼 먹는 꼬막돌솥비빔밥, 쌈밥, 낙지 순두부 등을 6000~7000원 선에 만날 수 있다.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