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시 피아노 : 연습과 도전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빠르면 4세부터 피아노 레슨을 보낼 준비를 하고 전공을 시킬 것인지 또는 전공을 안 시키지만 제대로 배우게 할 것인지 고민하며 선택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 전문 연주자나 피아노 선생이 되어서도 연습을 하기 위한 내적 고민은 의외로 많다. 성인 제자 중에 전공자가 아니고 아마추어 연주를 목표로 레슨을 받고자 할 때도 레슨은 받을 수 있지만 연습을 하는 문제 앞에서 많은 학생들은 도저히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를 만나 자신감을 상실하듯 혹은 반대로 쉬운 문제인데 풀 수 없는 벽을 만나듯 연습과 배우기를 포기하게 되기도 한다.피아노를 배우려고 마음먹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을 때 가장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한 악기에 숙달하게 되는 과정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인 것이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직면함’을 의미하는 일인 것이다.‘연습’은 문제를 찾아내고 풀어가는 과정인데 이 문제를 찾아내고 끝내는 ‘특별한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감을 얻고 자존감과 발전적인 자만심이 생기게 한다. 이것은 어린이나 성인에게 끊임없이 살아있는 에너지를 준다. ‘연습하는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기술적 음악적 표현 자체를 배우고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연습을 왜 안 하는지, 왜 못하는지 스승과 제자 사이에 진정한 염려의 마음과 관심의 표현이 있어야 하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 그냥 “연습해라”, “왜 연습을 안 하니?”로 해결될 수 없음은 경험해 본 학생들은 잘 안다. 스승은 극도의 인내심을 발휘하며 올바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학생들의 발전에 대한 문제는 스승과 제자 간의 음악적인 면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관심을 가져야 학생들도 스승에게 보답하는 마음과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간적 욕구도 충족된다. 엄격한 원칙과 규율을 따르는 ‘연습의 과정’을 지남으로 자존과 자유의 기초를 얻게 되는데 악기를 숙달하게 됨으로써 오는 자신감에서 생기는 자유는 매우 특별한 행복을 선사한다.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만이 좋은 선생님께 사사할 자격이 있고 좋은 악기로 연습할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종교에 입문하는 것이 반드시 스님 혹은 목사님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음악에 대한 사랑과 재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전공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인간은 도전과 자극을 멈추지 않는 이상 발전을 계속하는데 이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한 욕구가 있으면 끈기 있게 연습하기를 멈추지 않게 되고 자신의 연주를 위한 관객과 장소를 찾을 수 있다.이모니카 피아노 아카데미이모니카 원장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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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건강조사’로 본 송파구와 송파인의 모습 건강하게 운동하고 관리하는 날씬한 ‘송파인’‘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발표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과 관련해 흡연, 음주, 다양한 신체활동 등 매년 200여개 건강지표에 대한 통계를 발표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의 변화추이를 정리한 이 조사에서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다양한 건강지표에서도 상위권을 나타내고 있다.연간 구강검진 수진율 전국 1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54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하여 매년 8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 단위로 2008년부터 시작하여 2017년에는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건강수준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보건사업 기획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송파구에서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2008년부터 주민 전체의 건강지표 향상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간 구강검진 수진율의 상승인데 2008년 36.1%에서 2017년 63.7%로 늘어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0년 간 76.5% 개선된 것이다.송파구는 다른 구에 비해서 건강검진 기관이 많은 편이며 송파구 보건소와 송파구 치과의사협회의 협력체계로 효율적인 구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치과의사협회의 무료진료인 ‘인보사업’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꼼꼼하게 진행하는 구강교육과 예방사업에 신경을 기울인다. 예방중심의 생활터전 기반 구강보건사업으로 구강건강의식이 확산된 것이다.많이 걷고 성실하게 건강관리 하는 ‘송파인’송파구는 건강산책로 개발과 보행자를 배려한 걷는 길 확장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주 5일 이상, 3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주민의 비율을 보면 전국 평균 45.4%에 비해 송파구는 75.8%로 월등하게 높다. ‘걷는 도시 송파’로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또 금연과 절주, 걷기 등을 모두 실천하는 건강생활 실천율도 송파구가 전국 1위이다. 전국 평균 32%에 비해 송파구는 57.3%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점도 송파구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전국 평균 55.3%에 비해 송파구는 75.1%로 매우 높다. 자신의 혈당 수치를 아는 비율도 29.8%로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6위를 하고 있는데 전국 평균은 17.9%이다.체질량 지수를 알고 비만율이 낮은 부문도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1위를 하고 있으며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체질량지수 25이상을 나타내는 비만율이 전국은 평균 27.5%인데 비해 송파구는 21.6%를 나타내고 있다.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된 송파구의 ‘스마트 주치의 제도’는 공공분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전국 확대 시행에 기여했다. 스마트 주치의는 송파구의 문화센터나 주민자치센터,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48곳에 설치되어 있다.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송파구는 능동적으로 주민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주민이 보건소 서비스에 관련한 부문에 개인정보동의를 하면 건강정보가 보건소로 넘어 온다. 송파구 보건소에서는 건강정보 확인 후 주민들에게 개별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과 연계하여 전문의 강좌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이렇듯 건강과 관련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참여형으로 이끄는 점이 송파구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거여동에 보건지소를 설치하여 통·반장을 활용한 ‘건강 보안관’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건소와 연계를 맺고 있다.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까지 담당하는 틈새 관리 전략까지 펼쳐 주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고 있다.송파구 건강보고서, 운동과 복지의 ‘송파구’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종합 6위의 ‘건강한 도시’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도시이기도 한데 인구 10만 명 중 259명의 사망률을 나타낸다. 전국평균은 10만 명 중 337명의 사망률을 보인다.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흡연자가 적은 도시이기도 한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4위, 전국 종합 16위를 나타낸다. 흡연율의 전국평균은 41.9%이고 송파구는 34.7%를 보인다. 운동할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인데 운동하기 좋은 도시로는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파구는 93.7%의 비율을 보이며 전국 평균 78%보다 매우 높다. 보건에 투자하는 비율도 서울시 자치구 1위이고 전국 종합 9위로 보건세출비중이 3.7%를 차지한다. 2018-04-11
- 지금 논술을 시작하려는 학생들에게 - 누가 논술을 준비하는가 3월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고 나서 학생들마다 각자 다른 마음일 것입니다. 열심히 해서 그만큼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성적이 끝까지 유지되길 바라면서 불안한 마음이고,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은 학생들의 불안한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입시는 성적과 상관없이 입시가 끝날 때까지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과정입니다.고3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하지만 3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4월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고3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학생부 교과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1학기 내신평가에서 원하는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중간고사 대비에 최선을 다할 때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1, 2학년 때 내신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서 자신의 내신 성적으로 수시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내신을 준비하면서도 합격권에 불안하게 걸쳐있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나면 입시까지 6개월여 남게 됩니다. 수시 원서를 접수하는 기간은 4개월 앞으로 다가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의 마음이 조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내신 성적으로 대학을 기대할 수 없다면 방법은 두 가지만 남습니다. 정시와 논술.2019학년도에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을 기준을 볼 때, 논술전형 인원의 비중은 전체의 약 18% 정도입니다. 정시비중이 30%가 채 안 되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비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과 크게 관계가 없고(6-7등급 이하가 아니라면), 최저기준충족이 없거나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1학기 중간고사와 3,4월 모의평가 후에 많은 학생들이 논술전형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학생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논술의 시작논술전형은 대학별 고사로 대학별 출제경향과 의도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당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와 학과의 기출문제를 통해 반복적인 연습이 필수입니다. 논술은 성적에 따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경향에 맞추어 개별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출제경향과 자신의 논술수준을 맞추어보는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답안 분량(300자~1000자 이상)에 따라 자신이 어떤 글을 더 잘 구성하는지도 따져보아야 하고, 제시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글에 장점이 있는지 아니면 분석에 장점이 있는지 고려해서 학생에게 유리한 유형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대학별로 공통으로 출제하는 유형(요약하기, 비교하기, 적용하기)의 기본적인 학습과정에서 학생의 장점을 발견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논술전형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논술전문강사의 도움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논술의 당락은 논술실력이 좌우대학에서 내신성적과 수능성적 반영을 최소화하면서 논술전형을 유지하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논술전형은 전형의 특성상 논술실력이 당락의 절대적인 기준입니다. 특히 2019학년도에 연세대학교는 논술전형에서 논술성적을 70% 반영하던 작년과 달리 100% 반영하기로 했습니다(대학별로 논술성적을 50~100%까지 반영합니다).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반영비율은 크더라도 내신등급간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1등급에서 4,5등급 간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교과와 비교과를 반영하더라도 실제 당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논술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술을 처음 시작할 때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걱정하는 부분은 논술을 위한 배경지식이나 글쓰기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은 논술을 시작하는 모든 학생이 마찬가지입니다. 논술에 출제되는 논제와 제시문은 고교과정을 반영하지만 글을 읽고 글을 쓰는 형식의 시험은 모두에게 낯설게 다가옵니다. 따라서 논술은 낯선 유형의 시험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논술시험에 적응한다는 것은 대학의 논술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대부분 대학은 대학별로 출제유형을 고정하여 대학의 의도에 맞는 답안을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수험생은 논술 출제 유형에 따른 답안 작성에 필요한 기초적인 글쓰기를 꾸준히 연습하고, 대학별로 강조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답안에 두드러지도록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30여개 대학의 출제유형을 학생이 혼자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논술을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논술전문학원에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을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김경성 부원장고려대 철학과 졸한맥국어학원 2018-04-11
- 스페인 문화와 음식을 만끽하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사람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도 낯선 곳에서 맛본 음식에 대한 여운이 남곤 한다. 음식으로 그 나라를 기억하고,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교류하는 것 또한 여행이 주는 즐거움의 하나.스페인클럽은 스페인 음식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문이 열리면 그곳에 스페인이 있다’는 스페인클럽 대표의 말처럼 이곳은 늘 스페인 음식과 문화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롯데월드몰 스페인클럽을 다녀왔다.롯데월드몰 6층에 위치한 스페인클럽. 스페인 국기가 인상적인 외관과 인테리어가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여느 롯데월드몰 음식점처럼 식사 시간에 대기는 필수. 살짝 불편한 높은 의자가 있는 자리는 조금 일찍 자리가 났지만, 좀 더 편안하게 앉아서 식사를 즐기기 위해 좀 더 기다린 후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 쪽으로 오픈 키친과 왼쪽으로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 펼쳐진다.먼저 메뉴를 살펴볼 시간. 친절한 설명과 사진이 있는 메뉴 하나하나를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가기 시작한다. 타파스, 플라토, 빠에야, 그리고 다양한 음료들. 음식을 작은 접시에 담아 음료와 간단히 곁들여 즐기는 스페인의 대표 타파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감바스 알 아히요(마늘새우냄비요리). 우리는 여기에 매콤한 고추가 더해진 감바스 삐깐떼를 먹어보기로 했다. 접시를 뜻하는 스페인어인 플라토(넉넉한 한 접시의 생선 또는 고기 요리)는 생략, 스페인 클럽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메뉴인 빠에야 데마리스코스를 주문했다. 빠에야는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넓고 얇은 팬으로, 빠에야는 쌀을 주재료로 각종 해산물가 고기로 맛을 내고 샤프란으로 노란 색과 향을 가미한 스페인 대표요리다.먼저 테이블에 오른 감바스 삐깐떼. 올리브오일에 끓인 마늘과 새우 요리로 눈과 코를 한 번에 만족시키는 메뉴. 함께 나온 담백한 빵을 오일에 찍어 한입 먹으니 입에까지 만족스러움이 밀려온다. 올리브유, 마늘, 새우, 매운 고추만으로 맛을 낸 아주 간단한 요리 같은데, 그 맛은 간단한 재료 그 이상의 맛을 선사한다. 빵을 모두 먹을 때까지 뜨거움이 유지되는 것도 마음에 든다.감바스 삐깐떼를 다 먹어갈 때 즈음 나온 빠에야 데마리스코스. ‘아하!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팬이 바로 이거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각종 해산물과 꽃게, 새우 등이 들어간 노란색 밥이 눈에 들어온다. 해산물이 들어가 밥에 비린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노, 해산물의 맛과 밥의 고소함이 환상의 조화를 선사한다. 정말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이 있다. 아쉽게도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빠에야는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이곳의 또 다른 메스트셀러 메뉴는 바로 상그리아. 레드와인에 각종 과일을 넣어 숙성시킨 스페인 정통 칵테일 음료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와인이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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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의 꿈 실현하는 카페 & 네일숍 송파동에 위치한 송파참살이실습터. 경력 단절자 및 청년, 그리고 취약 계층의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곳. 현재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코딩강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은 무료다. 교육신청은 매년 2월과 6월 2회 모집하고 있으며, 4월과 8월부터 각각 4개월간의 수업이 진행된다.아울러 참살이실습터 수료자 중 예비창업자를 재선발, 창업에 대한 살아있는 실습을 진행하는 참살이 창업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창업에 실질적인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호점 CO-끼리 카페(문정로 246)와 2호점 CO-끼리네일아트(송파대로 460)를 직접 찾아가 봤다.카페 운영, 이제 두렵지 않아요CO-끼리 카페 마천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CO-끼리 카페. 이곳의 운영자들은 참살이실습터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마친 바리스타로 3~4명이 4~6개월 직접 매장을 관리, 운영한다. 직접 경영에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경영능력과 기술을 향상, 창업 시 실패율을 낮추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직접 만든 맛있는 수제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아메리카노(1500원)을 비롯 카페라떼, 카푸치노, 다양한 과일주스와 스무디, 건강을 생각한 오곡라떼와 고구마라떼, 허브차와 다양한 디저트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모든 메뉴의 가격이 2000~3000원 대다.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언제든 기다리지 않고 테이블에 앉아 담소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장점. 스터디나 작은 모임의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다.오후나 토요일엔 카페 바로 앞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방문객들이 특히 많다.전소영(41·오금동)씨는 “아이들과 함께 기부도 하고 또 판매하는 제품 구경도 할 겸 해서 자주 굿윌스토어를 방문하는데, 올 때 마다 꼭 CO끼리 카페에 들러 아이들과 음료도 마시고 디저트도 먹는다”며 “아이들과 의미 있는 일도 하고 또 카페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이곳 카페는 매일 9시 30분부터 7시 30분(토요일은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위치 송파구 문정로 246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네일아트디자이너의 전문적 손길CO-끼리 네일아트이제 네일아트는 더 이상 사치가 아닌 누구나 즐기는 나만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자리 잡았다. 2030 여성들은 물론 5060주부들도 네일아트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분위기. 자신만의 확실한 취향이 생길만큼 마니아층도 생겨났다.송파동 참살이실습터 내에 위치한 네일아트숍 CO-끼리 네일아트도 늘 많은 고객들로 북적인다.이곳 운영자들 역시 모두 참살이실습터에서 네일아트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 4개월의 전문 과정이수와 3년 이상의 경력자로 실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재료나 기계 등도 송파구가 지원하는 상급의 제품들이라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특히 이곳의 강점은 인근 매장의 50% 정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점. 기본케어(일반)가 1만원, 젤네일(기본)이 2만원, 패디큐어는 3만원이다. 특히 잘 벗겨지는 일반 매니큐어에 비해 전용램프로 굳혀 잘 벗겨지고 않고 특유의 반짝임이 예쁜 젤네일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재예약율도 꾸준하다. 아울러 젤제거(쏙오프)는 손톱건강을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에 맡기는 것이 좋은데 이 역시 다른 곳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컬러변경을 한 개 당 2000원이며 프렌치나 그라데이션도 개당 2000원. 여름을 맞아 선호하는 다양한 입체아트네일도 트렌드에 맞게 받을 수 있다.이곳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예약제로 운영된다.위치 송파구 송파대로 460 송파동 참살이실습터 내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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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샘에게 듣는 입시이야기] 김효철 잠실여고 교사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할 것인가?’ 최종 결정은 학생의 몫이다. 허나 학생 성향, 성적, 비교과 활동, 희망 진로, 대학별 인재상, 입시 경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 가능 대학군을 정밀하게 추려주는 것이 진학 지도 교사의 역할이다.교직 경력 26년, 이 가운데서 15년 동안 진학 지도 한우물을 파고 있는 잠실여고 김효철 교사. 입시 변화의 흐름을 빨리 읽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이해가 깊고 실전 경험이 풍부하다.매년 바뀌는 입시, 맥락 이해가 필수“금수저 전형이란 논란이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다른 측면에서 보면 일반고가 이 전형 덕분에 특목고, 자사고와 경쟁하며 서울대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학교생활 충실히 하며 내신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을 뽑는 건데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적극성이 더해져야만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지요. 해마다, 대학마다 선발기준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계속 파고들며 입시전문가들과 정보 교류가 필요합니다”라고 김 교사는 말한다.서울시진학교사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교류하며 대학의 학생 선발 모의평가에 참여하는 것도 ‘진학 지도의 촉’을 벼리기 위해서다.수학교사라 숫자 감각이 밝고 데이터 분석에 능한 것도 그의 강점이다. 요즘도 늘 고난도 수학 문제를 4시간씩 풀며 철저히 수업준비를 한다는 김 교사 특유의 꼼꼼함, 치밀함은 진학 지도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대학별로 다른 학생 선발 기준부터 포착해야“수시전형을 제대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밀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내신, 비교과 내역 같은 객관적인 자료 외에 아이 성향과 특장점, 가정 형편을 두루 고려해 수시 지원 6개 대학 후보군을 추려줍니다. 하향 지원만이 능사는 아니고 필요할 때는 공격적으로 지원 전략을 짜기도 합니다. 문과생 중에도 간호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꽤 있는데 ‘수학’을 잘하는 강점을 살려 을지대 적성전형은 떨어졌는데 가천대에 합격시킨 경우도 있습니다. 지원할 6개 대학 최종 결정은 학생이 하는 거지만 교사는 선택지를 제대로 제공해야 하지요”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Q.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된 후 첫 번째로 치러진 2018입시를 정리한다면?합격생 35만2325명은 수시로 약 26만 명(74%), 정시로 약 9만 명(26%)으로 수시가 대입을 주도하고 있다. 59만 명의 수능 응시 지원자들은 수시에서 평균 4.6회를 지원했다.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면서 정시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수능 점수를 받아야 상위권 대학 합격이 가능하다. 가령 연대 경영학과는 수능에서 2문제 틀린 학생이 합격했다.게다가 영어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들의 원점수가 골고루 올라간 게 특징이다. 예전에는 50점 차이가 났다면 지난해에는 5점 내외로 점수 폭이 줄어들었다. 수험생들이 영어 학습량을 줄이는 대신 다른 수능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 결과로 풀이된다. 결국 수시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청년 취업난을 반영하듯 자연계 지원자들이 늘었다. 응시생은 2만여 명이나 줄었는데 오히려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증가했다. Q. 수시전형, 특히 관심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두드러진 변화를 짚어준다면?전국 고교의 비교과 프로그램이 상향평준화됐다. 대학마다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대교협, 서진협 등을 통해 고교 교사들끼리 정보 교류가 활발해져 우수 프로그램을 고교마다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기 때문이다.앞으로 수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강화시키는 특성화, 개별화가 핵심이다. 고대 수학과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의 경우, 내신성적이 합격 안정권이 아니었다. 게다가 특기자전형은 과고나 과학중점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그 학생이 수학을 좋아하고 열심히 했다는 걸 잘 알았기에 추천서며 각종 준비 서류에 그 내용을 집중 부각했고 내신의 불리함을 딛고 합격했다.Q. 입시 전략을 짤 때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다. 어느 대학은 내신성적을 중시 여기고 또 다른 대학은 학생회장, 임원 경력을 높이 사기도 한다. 가령 서울대 의대 수시로 최종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이 고대 의대 1차 서류전형에서는 탈락했다. 대학마다 학생 선발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대학의 입학사정관들도 수시 선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학생을 뽑는 기준이 예리해 졌다. 대학별 모의평가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모두 다르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하는 고교마다 이 같은 입시 결과를 대학별로 분석해 자체 DB화하고 있다. 수험생, 학부모들은 지원할 대학의 입학요강을 꼼꼼히 분석하며 대학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한편 진학노하우가 풍부한 학교 고3 담임과 진학 담당 교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대학의 전공적합성은 계열적합성으로 평가 기준이 폭넓어 지는 추세다. 이공계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수학, 과학을 두루 잘해야 하는 게 아니라 수학만 잘하더라도 계열적합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하는 게 단적인 예다.‘이 대학, 이 학과는 몇 등급대 학생이 합격하냐?’란 질문을 많이 받는데 수시전형은 그해의 지원군에 따라 매년 합·불의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요즘엔 사회이슈, 취업률이 대학원서 쓸 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설, 조선, 해양, 원자력 분야가 하한가고 우수 학생이 덜 몰린다. 이런 요인 때문에 지난해 우리 학교 학생 중에는 건대와 홍대 건축학과는 떨어졌는데 중대는 합격했다. 바로 지원군의 영향 때문이다.Q. 2019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수시에서 승부를 봐야 하고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고3 내신은 어차피 수능 준비와 직결되는 만큼 착실하게 공부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내신 전략 과목을 정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좋다. 학종을 준비하는 상위권은 고3 비교과 활동까지 잘 챙겨야 한다.수험생들에게는 ‘미리미리’를 늘 강조한다. 자소서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 원서 마감 때 급하게 쓰다가 서버 과부하 때문에 문항을 재대로 채우지 못해 탈락한 학생들이 매년 나온다. 입시는 여유 있는 준비와 꼼꼼한 재확인이 필요하다. 2018-04-11
- 강동구 독서논술·국어학원, 속독전문학원 ‘명일대한논리속독’ 명일동, 암사동은 물론 고덕동과 상일동 그리고 강일동과 하남 미사지역에까지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는 명일 대한논리속독학원(명일역 소재). 오랜 역사(1997년 개원)와 검증된 커리큘럼으로 유명한 독서·국어학원이지만, 사실 명일대한논리속독학원은 인근 초등부, 중고등부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으로 더 유명하다.강동구 대표 독서·국어 명문 명일대한논리속독 윤선옥 원장은 “입시제도의 변화로 내신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서술형을 극복하지 않고는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없다”며 “아울러 점점 어려워지는 수능국어와 2015 개정교육과정, 나아가 문제해결력과 융합사고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독서가 핵심”이라 강조했다.학교에서의 평가방식이 바뀌고 있다. 초중고 시험에서 객관식과 단답형이 사라지고 서술형 비중이 많게는 100%을 차지하게 된 것. 올해 서울의 일부 중학교에서는 객관식 시험 대신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로 성적을 산출하는 ‘과정중심평가’가 시범 운영되고,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객관식 평가가 전면 폐지된다. 이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핵심역량개발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및 과정평가의 강화와도 연결된다.평가방식의 변화와 함께 학생들의 부담도 늘었다.윤 원장은 “서술형 시험의 강화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진행되어온 평가변화의 방향으로, 제4차산업혁명을 맞은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하는 문제해결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문제해결력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사고를 통해서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인 만큼 독서와 글쓰기, 토론 등의 독서활동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명일대한논리속독에서는 이미 수년 간 읽기능력(지문분석강화)과 글쓰기를 중심으로 서술형에 대비한 교과서와 필독서 요약하기, 어휘력·문장력 키우기, 서술형 문장 쓰기연습과 토론과 논술 학습까지 집중훈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평가와 논술형평가에 익숙해져 있다.또한, 높은 난이도로 대입에서의 변별력이 커진 수능 국어 역시 독서로 쌓은 독해력이 관건. 특히 지문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비문학(2600자)의 경우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독해력을 갖춘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윤 원장은 “시간과 길이에 구애받지 않고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이 바로 독해력인데, 독해력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변명을 할 수밖에 없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쌓은 독서능력은 시험은 물론 개념공부를 할 때도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문장을 빠르게 해석하고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은 국어 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중요하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 등의 문장이 긴 서술형인 경우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풀이에 접근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윤 원장은 “최상위권 학생들 중 국어를 못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며, 이와 동시에 풍부한 어휘력과 배경지식, 이해력·독해력을 높여야 하고 꾸준한 글쓰기로 중심내용을 요약하는 습관을 키워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독서는 공부 뿐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핵심이기도 하다. 이는 교육부가 2015개정교육과정 도입 시 밝힌 미래인재 핵심역량인 지식정보처리 역량 강화, 창의융합사고 역량 강화, 의사소통 역량 강화와도 그 맥을 같이 한다.윤 원장은 “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은 다양한 간접 경험으로 배경지식을 쌓는다. 배경지식이 있는 학생들은 이해력이 높고, 이해력이 좋은 학생들이 사고력(Critical thinking)이 좋아지며, 사고력이 있는 아이들이 창의력(Creativity)과 문제를 푸는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며 “ 또, 적극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과 토론으로 협업(Collaboration) 역량까지 키워 가는데 이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학업역량 4C”라고 설명했다.명일대한논리속독은 명일동, 암사동, 고덕동, 상일동과 강일동, 하남 미사에서부터 최상위권 학생들이 찾고 있는 강동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의 초,중,고 독서논술·국어 학원. 정독과 속독은 물론 논술과 토론, 국어내신과 수능국어 준비까지 가능한 강동구 명문 정독,속독전문학원이다.초중고 교과연계 필독서, 한국사관련, 수능연계도서 완독 및 평가하며, 학생부 독서활동 기록장 쓰기특강을 진행한다. 더불어 공부(시험)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은 정독법과 글쓰기(요약) 능력 배운 후 내신기간 각 학교별, 학년별 중등국어내신을 대비한다. 2018-04-11
- 환절기 비염, ‘콧물빼기 치료’와 ‘면역체계 개선’하는 근본치료 필요 “요즘 아이가 재채기를 자주하고 밤에도 코가 막혀 자주 깨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낮에도 힘이 없고 학교에서도 조는 날이 많다고 해 걱정이다.”잠실에 사는 초등학생 학부모 김 모(42)씨의 말이다.김 씨 아이의 경우처럼 요즘은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이와 함께 기존에 증상이 있었던 사람들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주된 증상이다. 감기로 잘못 판단해 방치하다 만성 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비염은 한의학적으로 ‘콧물빼기’ 요법을 활용하면 염증관리부터 코의 기능 회복은 물론 저하된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다.안홍식 원장은 “코 안의 농을 배출하는 배농요법인 콧물빼기는 한의학 서적에도 기록될 만큼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한방치료법이다. 콧물빼기를 통해 코 안 구석구석의 농을 모두 빼주면 염증과 붓기가 가라앉고 코 안의 점막이 정상 기능을 회복한다.”고 밝혔다.콧물빼 요법은 한약을 묻힌 면봉을 환자의 코 안에 발라주면 약이 점막으로 스며들면서 콧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코를 자주 풀어 코 안이 건조하거나 헐었으면 초광온열요법으로 손상된 부위를 재생시켜 준다.여기에 혈액순환을 돕고 멸균효과가 있는 적외선치료,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산소치료도 병행한다. 또한 코 주변을 따뜻하게 하는 온구요법으로 농 배출을 돕게 된다.이런 콧물빼기 치료를 하게 되면 코 안에 고여 있던 농까지 모두 제거해 주기 때문에 환자들은 치료가 끝나면 코 안이 개운하고 시원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이와 함께 비염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원인이기 때문에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복용을 통해 몸 안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콧물빼기 요법과 한약 복용을 병행함으로써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비염은 한기에 의한 폐 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생한다.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떨어진 폐 기능과 면역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된다.몸의 기능 강화, 체질 개선을 위해서 한약복용과 함께 침, 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통증이 거의 없이 가볍게 붙이는 방식의 침 치료가 도입 돼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증상이 가벼운 비염은 보통 1달 정도 치료를 받으면 낫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심한 축농증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비염은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코가 자주 막히거나 콧물 때문에 코로 숨 쉬는 비강호흡을 못하면 뇌로 공급되는 산소량이 부족해 학습 능률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입으로 숨 쉬는 구강호흡을 자꾸 하게 되면 치열이 비뚤어지고 턱과 입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면서 얼굴형이 바뀔 수 있으며, 코가 막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안 돼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고 밝혔다.또한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은 아이를 예민하게 만들어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봄철의 불청객 비염을 에방하고 증상을 완화하기위해서는 평상시 건강한 식습관도 필요하다. 인스턴트식품은 피하고 녹황색 채소와 콩, 황산화 효과가 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18-04-11
-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열한 번째 걸음 :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관리 중요성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항목은 학생부의 최종 결론이자 교사 추천서에 해당합니다. 담임교사는 학생부에 기재된 각 항목 내용들을 종합해, 학생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잠재력, 인성, 인지적 특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성, 예체능 활동 등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2017년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학생부 기재 개선 방안’은 기존의 추상적이고 칭찬일색인 기재 방식을 지양하고, 학생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기재하라는 뜻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의 특성을 ‘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 등의 소항목으로 구분해 기재할 수 있습니다.이 항목은 고교재학 기간 동안 학생에게 일어난 전반적인 변화에 대한 최종적인 관찰 결과를 담고 있으므로, 입학사정관이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항목입니다. 따라서 평소 교사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강점들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사와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야 보다 호의적인 기재 내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관리 방안(1) 학생의 장점을 생생하게 드러낼 것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평가자료로서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학생의 다양한 면모에 대한 심층적인 관찰이 신빙성 있게 충분히 기재되어야 합니다. 미사여구만 앞세운 칭찬 일변도의 기재 내용은 입학사정관에게 의미 있는 평가 자료로 인식되기 어렵습니다.기재 방침은 장점 위주로 기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시하지만, 단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도 변화 가능성과 함께 기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점과 더불어 교정이 필요한 결점도 솔직하게 기재될 때, 오히려 학생의 다른 장점도 신빙성 있는 관찰결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적된 단점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 과정과 변화 내용만 충분히 기록된다면 문제될 게 없습니다.(2) 구체적 사례(에피소드)를 가미해서 작성할 것다른 항목들과 마찬가지로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또한 신빙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추상적 서술이나 미사여구 위주로 채워지면 평가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막연히 어떤 역량이 뛰어나다는 결론만 앞세우기보다는, 어떻게 뛰어난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뒷받침해야 학생의 고유한 특성이 생생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례만 줄줄이 열거하는 기재 방식도 피해야 합니다. 학생의 어떤 특성이나 역량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다면, 그러한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난 사례를 제시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우수 기재 사례 소개“ ‘00자매학교와의 교환방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사고와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였으며 그밖에도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보여주었고, 특히 경제·경영과 관련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였으나 교육과정에 ‘경제’ 교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동아리인 ‘0000’에서 방과 후에도 많은 활동을 하면서 경제 관련 책들을 많이 읽는 등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여줌. 특히 현재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 문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음. ‘000의 독서특강’에 참여하여 진정한 지식인의 모습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고, 지식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해 사용될 때 더욱 가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발표했을 때,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명확한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음. 또한 학생이 지닌 착한 심성과 배려의 자세를 감안할 때 경제학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도 또 다른 사회적 책무에 대해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함.”이 기재 내용은 최상위권 대학의 경제학과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의 사례입니다. 학생의 인성적 장점과 더불어 지망 분야에 대한 열정과 포부, 그리고 주어진 여건에 안주하지 않고 전공 적합성을 기르기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을 구체성 있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평가자는 학업 능력만 뒷받침된다면 면접장으로 꼭 부르고 싶은 인재로 판단할 것입니다.이종근 강사한맥국어학원 2018-04-04
- 피아노를 듣고 배우고 싶어요.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국제 콩클에 우승했을 때 필자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관심을 표현했다. 음악을 전혀 모르던 한 지인은 쇼팽이 환생했다고 기사에서 읽었다고 하고 또 누구는 음악회 가서 조성진의 연주를 듣고 자신이 놀라울 정도로 가슴이 뛰는 감동을 받았음을 고백하고 음악을 업으로 사는 친구는 동시대에 살고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고 또다른 피아니스트는 이제 본인은 피아노 연주는 그만 둬야 겠다 말하면서 우울해 했다.인간은 언어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음악가들은 언어 대신 소리로 자유롭고 개별적인말을 한다. 조성진의 쇼팽 연주는 자연스럽게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오며 물 흐르듯 노래한다. 가사는 없지만 다양한 심리, 이미지, 캐릭터, 느낌을 납득되게 전달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피아니스트에게 출발점이자 목적지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성과 감성, 혼돈과 질서, 논리와 느낌과 같이 상반된 영역이 돕고 견제하며 만들어 낸다. 이런 상반된 동력이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에너지를 전달하면 그 앞에 선 우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연극은 음악과 비슷하다. 무대위의 배우들은 구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해 낸다. 각 캐릭터는 구체적이고 세밀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경계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유연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서 경계를 제대로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배우는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왜곡한 것이 되고 결과적으로 연기가 훌륭하지 못하다고 관객들은 느낀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너무 감정에 빠져서 느낌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연기를 하면 오히려 불편하고 지루하며 혼란스럽다. 통제와 이성의 필터는 음악, 연극, 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하다.신기하게도 이러한 경험이 많거나 적어도 아는 학생들은 지루해 하지 않으면서 피아노를 배우고 연습하고 찾는다. 피아노를 배우면서 무작정 연습하기보다 소리를 듣고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동경하며 해결하며 발견해 나가면 어느덧 목적지에 도달하게 된다. 이모니카피아노 아카데미이모니카 원장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