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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독학재수전문학원 이투스247 서울송파점 - 프리반수반 & 반수반 개강 대학을 다니던 학생들이 서서히 반수를 시작하는 5월. 대학생활 틈틈이 비는 시간 수능공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꾸준히 공부에 집중해온 재수생들에 비하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교육열이 뜨거운 송파에서도 반수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분위기. 송파 대표 독학재수전문학원 이투스247 송파캠퍼스는 1학기 기말고사를 포기하고 반수의 대열로 접어든 학생들을 위한 프리(pre)반수반 개강(5월 28일)을 시작으로 대학에서의 한 학기를 모두 마무리하고 수능준비에 돌입하는 학생들을 위한 반수반(6월 25일)을 개강한다.송파 대표 독학전문학원 이투스247 서울송파 김태흥 원장은 “반수생들은 늦게 시작하는 만큼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집중이 관건”이라며 “늦었다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기초부터 실전에 이르는’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짧지만 대학생활을 누린 학생들. 지금 당장은 스스로의 의지에 확신을 걸지만 많은 선배 반수생들은 ‘전문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의지가 부족하거나 시간적인 부담으로 불안해하는 학생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이투스247 서울송파 김태흥 원장은 “6월 평가원시험이 끝나면 독서실이나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많은 독학재수생들이 상담을 요청하거나 등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데, 이는 남은 시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입시관리를 받기 위한 것”이라며 “반수생들은 늦게 시작하는 만큼 반드시 전문학원의 철저한 학습·생활관리로 성공적인 입시에 한발 다가서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반수시작과 함께 자신의 과목별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습효율을 최대화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과목에 집중하고, 다양한 인강과 방대한 양의 학습콘텐츠를 지원받을 수 있는 이투스247 반수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된다. 송파 이투스247은 재종반과 독학재수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개인완전학습시스템’을 구축,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자기 계획에 맞춰 진행하면서 1대1 개인맞춤으로 성적관리와 생활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규정된 시간표 없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해 많은 반수생들을 성공적인 대입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반수생들의 경우 취약과목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우선. 기본개념부터 실전에 이르기까지 완벽대비가 필요하다.김 원장은 “학습전력담임과의 상담을 통해 취약과목에 대한 완벽대비가 이뤄진다”며 “인강을 통한 기본개념 이해부터 이투스 콘텐츠를 활용한 고난도 및 킬러문항 등의 심화문제 집중까지 진행되고, 절대평가인 영어와 국사에 대한 단기집중학습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스247 송파의 주 학습도구는 인강과 교재. 2000개 이상의 이투스 강좌와 수능과 가장 가까운 최고난도 모의고사 및 이투스 1타 강사의 해설 강의, 그리고 수시논술을 대비한 논술진단평가와 첨삭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투스247의 강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이투스교육 모의고사를 학원에서 실전처럼 치를 수 있는 것도 이투스247송파의 장점. No.1수능Fit모의고사, Hyper실전모의고사 등을 정기적으로 치르고 각 모의고사 후에는 피드백도 진행해 학생들의 개념 다잡기와 오답정리를 돕는다. 김 원장은 “늦게 시작한 만큼 시간관리와 집중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에 모의고사를 빠뜨리지 않고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5월에 반수를 시작하는 학생들이라도 반드시 6월 모평을 치르는 것이 좋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전략과 방향성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월보다 중요한 모평은 9월에 치러지는 시험이다. 9평은 현 고3은 물론 재수생들과의 실력을 비교해볼 수 있는 객관적 평가인 동시에 수시전형 지원 여부와 대학을 가늠하는 데에 중요한 잣대가 되는 시험. 전체적인 학습로드맵과 함께 모평을 대비한 개념정리와 문제풀이도 진행해나가야 한다. 이투스247 송파캠퍼스는 모의고사 실전대비를 위한 ‘9월 모평 대비 모의고사반’을 따로 진행해 학생들의 실전감각을 높이고 있다송파 이투스247 프리(pre)반수반 개강은 5월 28일이며, 정규 반수반은 6월 25일에 개강한다. 2018-05-23
- 1:1 맞춤형 케어로 탄력 있는 피부, 날씬한 몸매 “몸이 바뀌면 얼굴도 바뀝니다” 최성희SB발란스앤라인 최성희 원장의 신조다. 모든 사람의 로망인 작고 탄력 있는 얼굴, 희고 탱탱한 피부, 균형 잡힌 몸매와 반듯한 자세를 위해 최 원장의 하루하루는 분주하다.“우리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소화기관이나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혈색도 나빠집니다. 회원들께는 스킨케어, 바디라인 관리뿐만 아니라 평상시 식단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 운동방법까지 종합적으로 조언해 드립니다”라고 최 원장은 말한다.피부, 몸매, 통증 관리 부문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최 원장은 오랜 세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비롯해 체형수기테라피, 스포츠마사지, 운동처방, 비만 관리, 근막 이완법 등 관련 자격증을 따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7코리아스타일 위크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각종 미용 뷰티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런 전문성과 노력이 뒷받침돼 국제 뷰티 아티스트 콘테스트 최우수상, 국제 휴먼(미용&건강) 올림픽 표창, 아시아 뷰티 챔피언십 선수권대회 표창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까지 수상했다. “피부 관리 분야뿐만 아니라 인체 공부를 오랫동안 했어요. 목이나 허리 통증, 오십견 같은 통증관리와 체형 교정 분야를 파고들었지요. 손끝으로 근육들을 세심하게 만져가며 틀어진 근육의 정열을 바로잡고 뭉친 근막을 풀어주면 통증은 가라앉습니다”라고 최 원장은 설명한다.얼굴 피부 관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이 많다. 주름과 얼굴 처짐을 막고 피부 탄력을 주기 위해 중요 혈자리를 눌러준다. 동안 얼굴의 핵심이 수분 관리인만큼 얼굴 마사지 후에는 미용기기를 활용해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앰플을 넣어 수분을 보충한다.몸매 관리는 스포츠 마사지로 몸의 정렬을 바로잡은 후 복부, 종아리, 팔 등 부위별로 세심하게 풀어주며 몸의 라인을 잡아준다.두통이나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두피관리도 특화돼 있다. 머리의 혈을 짚어주며 두피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만져준 다음 모발 영향 팩을 한다. “만성두통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생깁니다. 머리를 만져보면 뜨끈뜨끈하고 얼굴 홍조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선 머리의 열을 식혀준 다음 순환이 잘되도록 만져주고 두피팩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꾸준히 두피 관리를 받으면 모근이 건강해 지고 혈액 순환이 잘돼 눈도 맑아집니다”라고 최 원장은 말한다.어깨나 목,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는 회원들은 1:1 맞춤으로 케어한다. “평상시 나쁜 자세가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는 모습, 앉아있는 자세만 봐도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보여요. 근막과 혈, 뼈, 신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근육이 늘어나거나 줄어든 부분을 찾아 풀어주지요. 가령 오십견의 경우는 어깨 근육을 부위별로 만져주며 통증 지점을 집중적으로 풀어줍니다. 골프 마니아였던 50대 회원은 왼쪽 팔을 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는데 꾸준히 관리 받은 덕에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라고 사례를 들려준다.과도한 PC 작업, 스마트폰 영향으로 거북목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뒷목의 튀어나온 부분인 경추 7번을 집중적으로 풀어주면 증세가 완화된다.1회 체험 이벤트로 피부 관리 효과 경험“피부 관리, 몸매, 통증 관리 등 모든 케어의 핵심은 몸의 밸런스를 찾아주는 겁니다. 사람마다 피부 상태, 체형, 트러블 부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1:1 맞춤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라고 최 원장은 덧붙인다. 그를 찾아오는 회원들은 다양하다. 20대는 주로 피부나 몸매 관리를 위해 찾아온다면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생활통증 개선이나 척추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관리를 받는다.“얼굴 마사지를 하며 연결 부위인 목의 뭉친 부위까지 세심하게 풀어주어요. 그만큼 얼굴 리프팅 효과가 있지요. 내 몸 상태에 맞게 진심이 담긴 케어를 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니까 그 만큼 신뢰할 수 있습니다”라고 2년째 최 원장에게 피부, 몸매 관리를 받고 있는 안정선 씨는 귀띔한다.최성희SB발라스앤라인에서는 피부, 몸매, 통증 관리를 받아보며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저렴한 1회 체험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8-05-23
- 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 영파여자고등학교 영파여고(학교장 박양희)는 학생 스스로 자신이 갖고 있는 꿈과 끼를 개성 있게 표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급 자율 활동인 DY(Develope Yourself)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다채롭고 체계적으로 채워지며 학생들이 생활기록부를 이용해 대학입시를 선택하는 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입시에서도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한 학생들이 늘어났다.2018년 2월 졸업생의 60.1%가 최종등록 마쳐영파여고의 2018년 2월 졸업생은 390명이다. 대학교 진학자가 125명으로 졸업생 중32.1%의 학생이 대학교에 최종등록을 했으며 전문대학은 112명(28.7%)이 최종등록을 마쳤다. 졸업생 390명 중 237명의 학생이 대학교와 전문대학에 최종등록을 하면서 60.1% 학생이 진학을 했다. 3학년부장인 정숙영 교사는 “지난 입시의 경향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실리적인 선택을 많이 했다고 본다. 상위권 학생은 교대와 의대 선호가 뚜렷하게 높아졌다. 다양한 활동을 위해 학교의 프로그램 지원과 활용이 잘 이루어져야 하는 교대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많았다. 서울교대를 비롯하여 경인교대, 춘천교대, 광주교대, 공주교대에도 합격했다. 문과생과 이과생을 합쳐 6명의 학생이 교대에 진학했다”고 말한다. 중위권과 하위권 학생의 경우에는 대학과 전문대학 동시 합격 시 전문대학을 선택한 학생이 30여명 정도 된다.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연연하지 않고 학과 중심으로 움직이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향도 보인다. 학종에 유용한 특수 프로그램 ‘진로 진학 서포트제’2018년 입시에서 영파여고의 서울대 합격생은 모두 문과생들이었다. 3명의 학생이 합격했는데 지리교육, 인문대학, 스페인어과에 진학했다. 연세대는 5명, 고려대는 6명이 합격했으며 이화여대 4명, 성균관대 3명 등 교대(합격자 6명)를 포함하여 99명의 학생이 서울권 4년제 대학교에 합격했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이용해 합격하였으며 학종을 이용한 수시전형에 학생들의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4년째 실시하고 있는 영파여고의 ‘진로 진학 서포트제’는 수시 준비를 위한 특수 프로그램으로 탄탄하게 자리 잡으며 지난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진로 진학 서포트제’는 사교육 등을 위해 학교생활에서 벗어난 학생들을 학교로 복귀시키기 위해 진로서포트, 자기주도학습,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을 하며 학력 신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급별로 희망자를 선발하여 방과 후 수업 방식이 아니라 교사가 직접 학습과 진로를 멘토링 하는 것이다. 1학년은 자기주도학습과 심화공부의 기반 다지기 중심으로, 2학년은 자기주도학습과 심화공부 기반 다지기에 학종 가이드가 더해진다. 3학년 때는 학종 가이드에 집중한다.“진로 진학 서포트제의 학종가이드는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이루어진다. 학종 희망자는 진로가 명확해야 하며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수시전형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 학종 전형에 적합하다고 판명이 되면 진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교사들이 소개하여 풍부한 활동내용을 학생부에 채워나가도록 도움을 준다”고 정숙영 교사가 설명한다. 학년부장책임제와 교사연구공동체의 ‘학생개인맞춤형지도’영파여고는 학년부장책임제로 운영된다. 학년부장을 맡은 교사는 학생들의 학년 진급과 함께 움직이며 꾸준하게 학생을 파악한다. 진로정보를 공유하는 교사 간 협업도 학생들 지도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2학년 학생 중 담임 상담을 거친 90여명의 학생이 학종을 희망하고 있으며 학생에 대한 정보는 교사연구공동체와 학년 담당교사 등이 함께 협업하여 학생 맞춤형 학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별 비교과 활동과 자율동아리, 다양한 활동 추천과 교사의 조언이 꼼꼼하게 진행된다. 학생들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위하여 교사들이 팀을 꾸려 융합식으로 만들어내는 외부 강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한혜선(중국어) 교사는 “올해 입시를 치를 3학년 학생 중 현재 60명이 넘는 학생들의 생기부를 분석하고 있다. 교사 간 협업으로 학생지도 시 연계성을 가지고 진행해야 학생들의 진학률이 높아진다. 내신에만 국한되지 않고 진정한 자기 실력을 갖는 학생으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이 진로와 적성을 구체화하고 교사와 상담을 해나가며 스스로 원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하도록 한다”며 “현재 개별맞춤식 면담을 통해 6월 모의고사 이전에 자소서의 기본 구성하기를 하고 있다. 진로교사들은 학생의 전공 찾기, 개별상담, 우수한 비교과 안내, 6개의 수시원서 준비, 자소서 봐주기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사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자소서를 쓰며 지친 학생들이 학종을 포기하고 논술이나 적성고사로 바꾸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이다. 영파여고 교사들은 3학년 3월부터 자소서의 기초 작성을 지도하고 여러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나가는 체계적인 지도로 중도에 학종 준비를 포기하려는 학생들을 방지하고 있다.기적의 100일 프로젝트인 ‘기적의 수학노트’로 수포자 막아2018년에 새롭게 운영되고 있는 기적의 100일 프로젝트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적의 수학노트’는 3학년 359명 중 174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참가한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수준에 맞는 수학문제집을 선택하여 하루 20문제씩 푼 후에 매일 제출하고 확인을 받는 과정으로 100일간 진행하고 있다. 김미옥 연구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키워나가도록 하며 특히 적성시험 지원자는 모두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독려했다. 6월 모의고사 후에 적성고사 준비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이 때 필요한 수학 실력을 다지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고3 학생들이 수학을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보이고 있다. 100일 프로젝트를 완주한 학생은 생활기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성실한 태도를 꼼꼼하게 기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인다. 논술시험 준비도 학종 상담 결과 논술이 적합하다고 판정되는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지도하고 있는데 방과 후 논술 프로그램을 교사 면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영파여고 교사들의 입시지도 주안점1. 기 살려주기 -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길로 가도록 이끌며 미리 포기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끝까지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준다.2.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이끌기 - 누구보다 본인의 의견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고 본인의 선택의 소중함을 알도록 이끈다. 최종 선택은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안목과 힘을 키우는 지도를 한다. 3. 인성교육의 중요성 강조하기 -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내공을 키워주는 점에 집중한다. 280일(아기가 태중에 있는 시간)의 타임캡슐,&nb 2018-05-16
- 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 배재고등학교 강동구 유일의 자사고 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재하)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꾸준한 대입성과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자체 ‘최고’ 대입진학률을 경신하고 있는 배재고.2018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13명, 연세대 24명, 고려대 26명 등 상위 10개 대학 233명이라는 높은 대입 실적을 자랑한다. 배재고등학교 고진영 교감은 “새로운 교육흐름에 따른 발 빠른 대응으로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생부중심의 수시전형 강화와 함께 수시합격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 대입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비율이 수시 전형의 75%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수시합격자 증가, 수시전형 중 학종 합격자 75%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수시8/정시5), 연세대 24명(수시17/정시7), 고려대 26명(수시15/정시11)을 비롯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 10개 대학에 233명(수시145/정시88)의 합격생을 낸 배재고. 여기에 카이스트 5명(수시4/정시1)과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도 15명(수시4/정시11)에 달한다. 꾸준한 우수 대입 실적 속에 눈에 띄는 변화도 있다. 수시합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6학년도 43대 57이었던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2017학년도 51대 49를 거쳐 올해는 69대 31로 변화했다. 임헌태 3학년 부장교사는 “배재고의 수시 정시 합격률 7:3은 대학모집비율과 일치하는 수치”라며 “아울러 대입 수시전형 1회 합격률이 16.9%인데 우리학교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비율은 17.1%로 6개 중 1회 이상 합격한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올해 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수시 전체의 75%에 달한다. 합격률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차별화된다. 재학생 206명이 서울소재 대학에 합격했으며, 졸업생 합격자를 합하면 그 수는 현 고3 전체 인원수를 초과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배재고 대입 실적의 특징은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학을 들 수 있다.이정형 진학진로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학교’보다 더 중요한 게 ‘학과’인데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로별 대비로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고 있다”며 “서울대 합격생만 보더라도 경제학부, 경영대학, 언론정보학과, 기계항공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수학교육과, 의예과, 전기정보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학생들이 희망한 전공이다”고 강조했다.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진로진학로드맵 제시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꾸준히 확대되면서 배재고는 이미 5년 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준비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 이미 그 시스템이 정착한 단계다. 아울러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를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4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는 만큼 영역별 차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진로진학 로드맵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칼리지 배재’는 전공적합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 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된다. 조성진 입학홍보 부장교사는 “의치한반과 공학반, 인문학반, 자연과학반, 사회과학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프로그램으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배재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프리칼리지 배재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프로그램의 질적인 우수성으로 대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교과에 진로수업이 개설(1학년)되어 있고 프리칼리지가 연계되어 있다.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공학/인문학/사회과학 아카데미)은 학업역량과 전공역량 강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 여기에 학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시스템화했다.토론형 수업(국어)과 프로젝트 수업(수학), 논술을 대비한 수업(인문-사회/자연-수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규 수업에 논술을 도입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강좌도 180여개가 진행되고 있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 학생참여율 꾸준히 높아다양한 비교과 활동도 활성화되어 참여율이 꾸준히 높다. 배재고 대표 독서프로그램인 독서토론프로그램은 1년 동안 진행될 독서토론 목록을 교사가 미리 공지, 희망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난해 1년 동안 80회가 넘는 토론이 펼쳐졌고 19명의 교사가 참여, 결과물까지 창출한 학생이 625명에 이른다.역사 있는 팀별토론대회인 협성토론대회도 4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열정적인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다. 실질적인 예체능 강화 수업도 배재고의 자랑이다. 음악과 체육 1인1기 활동으로 학생들은 정규수업시간 음악, 체육 활동을 통해 실력은 물론 협동과 배려의 마음까지 넓혀나간다. 시각문화공모전을 통한 미술활동도 진행된다.여기에 30개가 넘는 다양한 교내대회와 200개가 넘는 동아리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활발한 교내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조 교사는 “남학생 특징을 정확하게 잡아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배재고 프로그램의 특별함”이라며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은 배재인증을 통해 경쟁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남학생 맞춤 형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 학교환경 자랑, 우남학사도 우수 실적에 영향여기에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기숙사 ‘우남학사’를 빼놓을 수 없다. 배재고 기숙사는 상위 70% 이상 학생들의 학습공동체로 명실상부한 우수 인재 배출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이 교사는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합격자 8명 중 6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한 학생”이라며 “이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안정적인 자기주도학습 시간 확보가 대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실질적 사례”라 설명했다. 우남학사에서는 공부 뿐 아니라 봉사, 스터디그룹, 독서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체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학생들을 배려한 학교 환경도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인조 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은 친환경 소재로 완성도를 높였고,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화장실에 비데 설치도 완료했다. 또한, 올해는 자동차 없는 학교를 지향하며 주차장공간을 따로 확보해 학생들의 더욱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교사들의 열정, 학생들에게 큰 힘학생들의 학업역량에 초점을 수업력 향상에도 아낌없는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 배재고 전 교실에서는 무선 태블릿PC 사용이 가능하고, 스마트교 2018-05-16
- 논술전형은 학생부 성적이 얼마나 반영되는가? 대학마다 논술전형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는데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을 대학마다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편에 학생부가 0%~40%까지 반영되는 학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학생부 반영이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학에서 논술 60%+학생부 40%라고 한다면 학생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난 학생부 성적이 좋으니까 논술을 조금 못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혹은 ‘나는 학생부 성적이 나쁘니까 아무리 논술을 준비해도 소용없겠네, 포기해야지.’ 하지만 나중에 결과를 보면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이 갖는 의미와 영향력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논술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질반영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똑같이 학생부를 40% 반영한다고 해도 실질반영률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두 대학이 있는데 둘 다 학생부를 40%로 반영해서 만점이 400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A대학은 기본점수가 350점이고, B대학은 300점이라고 구분해 보겠습니다. 기본점수란 교과등급과 관계없이 즉, 1등급이나 9등급이나 관계없이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해서 학생부 성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부여되는 점수를 말합니다. 따라서 A대학은 기본점수가 350점이기 때문에 1등급부터 9등급까지의 최대 차가 50점(1000점 만점 기준)이 되고, B대학은 기본점수가 300점이니까 최대 차가 100점인 셈이 됩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A대학의 실질반영률은 5%가 되고, B대학은 10%가 되어 차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모집요강에는 표면상 40%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 발생될 수 있는 최대 성적 차는 각각 5%와 10%가 되는 것입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논술점수는 기본점수가 없이 채점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어 실질반영률만 표시했습니다. 대학반영비율기본점수실질반영률A대학학생부 40%350점(35%)5%논술 60%0점(0%)60%B대학학생부 40%300점(30%)10%논술 60%0점(0%)60%단,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교과목이 다르고 학년별 반영비율도 상이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해서 대학별 환산점수로 바꿔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논술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위에서 말했던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이 높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논술고사의 변별력이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논술고사의 난도가 높다면 논술의 영향력이 그만큼 커지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논술고사 이외의 다른 평가요소가 당락을 결정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원자들의 실력 또한 학생부나 논술의 영향력을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대학의 논술전형에 논술에 대한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경우 모두 논술고사를 못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논술성적이 하락하기 때문에 결국 논술고사의 변별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다른 평가요소인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논술전형의 합격자 추이를 본다면 대개의 학교에서 논술성적만으로 충분히 합격생을 선발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논술성적이 논술전형의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학생부 영향력을 고려해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논술실력을 통해 합격을 기대하는 것이 타당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아래 주요대학 논술전형의 등급별 교과 성적 배점표를 살펴보면, 각 대학별로 몇 등급부터 내신 성적의 배점 급간이 크게 벌어져서 불리함이 발생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6~7등급 선부터 배점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또한 전형 총점과 교과 만점, 기본 점수, 등급별 배점표를 검토해 본다면 실제 어떤 대학에서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큰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 주요대학 논술전형 등급별 교과 성적 배점표(2018학년도 기준)대학명전형총점교과만점기본점수학생부 교과 등급별 배점123456789건국대1,000점400점0점109.979.949.99.89.8860경희대1,000점310점0점2102082041981901781541030동국대1,000점200점120점109.959.99.89.79.68.88.06.0성균관대100점30점20점3029.929.829.729.529272420숙명여대1,000점400점300점400395.6391.1386.5366.5348.5332.5318.5300숭실대100점40점0점40383634322820120이화여대1,000점300점0점109.89.48.88.27.05.02.00중앙대1,000점200점80점109.969.929.889.849.809.608.004.00한국외대1,000점300점0점300299.25297.75295.5292.52852702400홍익대100점40점0점100999792837153300김경성 부원장 (고대철학과 졸)한맥국어학원 2018-05-16
- 국어 내신 공부, 평상시에 꾸준해야, 치열해야, 성공한다. 최근 고2 중간고사를 끝내고 학생이 들고 온 시험지에서 인상 깊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인상 깊었다는 것은 단순히 저 자신의 개인적 느낌이 아니라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시사하는 바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하니 문제 전체를 자세히 인용하기가 곤란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만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문제는 소설의 서술상 특징을 묻는 것으로, 그 중 눈에 띄는 선지가 바로 이런 내용이었습니다.(*이 소설의 서술자는)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어투를 사용하여 등장인물과 독자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고 있다. 참고로, (* )의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집어놓은 것입니다. 당사자에게 물어봤더니 이 선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소설의 서술 방식을 다룰 때 시험에 간혹 출제되는 이 ‘거리’는 상당히 중요한 개념임에도(수능 모의고사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꽤 낯설게 느껴지는 개념일 것입니다.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꽤 까다로운 부분이 있으므로 핵심만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소설의 서술 방식의 하나로 ‘거리’란 ‘앎을 통한 친근감(혹은 신뢰감)’이라는 특정한 심리적•정서적 거리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선지가 틀린 이유는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주체가 서술자이므로 등장인물과 독자 사이가 아니라, 서술자와 독자 사이의 거리가 좁아지는(즉 누구에 대해 앎으로써 친근감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거리라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학교든 학원이든 수업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수 개념임에도 이것이 앎을 통한 친근감 조성이라는 핵심 내용을 명확하게 알려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문학을 포함해서 국어라는 과목 자체가 이런 크고 작은, 어렵고도 까다로운 숱한 개념들이 먹이사슬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복잡한 생태계와 같습니다. 어느 개념을 모르면 이와 연관된 다른 개념도 이해가 되지 않으므로, 이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성적 향상은 당연히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평상시에 꾸준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화제를 바꿔 이번 중간고사를 마친 소감을 말해보겠습니다. 고1 첫내신에서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90점 이상, 고2 문학에서는 만점. 이번 내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의 성적표입니다. 물론 모든 학생들의 결과가 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노력에 비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학생들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면 내신 공부의 방향을 가늠해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고1 학생의 경우 중학교 때부터 저희 학원에서 꾸준하게 공부했던 학생이었습니다. 중학교 때 학원 수업 내용이 수준이 높은 탓에 따라가기가 힘들었지만 고등학교에 와서 첫시험을 보니 그간 공부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절감했다고 고백하더군요. 시험 범위에 포함된 문학 작품들은 대부분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보니 시험이 어려웠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는 것이었습니다.시험에서 처음 만점을 받은 고2 학생은 학원에 처음 왔을 때 국어 성적(모의고사 포함)이 5~6등급대였습니다. 그랬던 것이 1년만에 만점을 받고나니 자신도 믿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우연도 기적도 아닙니다. 그저 1년 동안 꾸준히 학원 공부를 따라왔던 결과였을 뿐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학생 본인의 말에 의하면 1주일마다 1번씩 모의고사 푸는 것도 힘들었고 수업 때 배우는 내용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해 애를 먹었고, 보충수업 때마다 어렵게 시간을 내서 학원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나름 힘들었다는 겁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이런 꾸준함과 더불어 무엇보다 학생의 변화된 수업 태도가 놀라운 성적 향상의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얌전히 앉아 선생님의 수업 내용을 받아 적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개월 뒤부터 조금이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차츰 적극적으로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이것도 모르냐라는 핀잔을 들을 만큼 기초적인 질문들이었지만 조금도 부끄러워 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묻고 따지는 집요하고 치열한 학생으로 바뀌기 시작한 겁니다. 꾸준함과 치열함, 이것이 내신 공부의 정도임을 다시 확인하게 된 소중한 본보기였습니다.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5-16
- 5월의 N수생들에게 드리는 제언 무술년 새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따뜻한 5월 중순이 되었다. 그렇지만 올해 입시를 다시 또 치러야 하는 N수생들의 마음은 점점 더 초조하고 바쁘기만 하다. 어느새 6월 모평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기 때문이다.올해 6월 7일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고사(6월 모평)’이 시행되는 날이다. 6월 모평은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예비시험인 동시에 올해 3월 이후 본인의 과목별 학업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고3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까지 참가하므로 수능에 실제 응시할 수험생의 대다수가 응시하는 실전형 시험이란 부분에서 큰 의미가 있다. 6월 모평 이후에는 재수생들의 합류가 본격화 되고, 1학기 대학 기말고사를 마무리한 대학생의 반수 참여도 구체화 된다. 작년의 경우에는 6월 모평에 참여한 졸업생수가 13만 2500명 정도이었는데, 실제 수능 응시자는 모평 응시자의 2배 수준이었다. 모평을 통한 실력 점검 결과로 수능 재도전에 나서려는 자신감과 분위기가 형성되고, 학생부 내신 수준을 갖춘 대학생들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려는 목표로 전략적인 재도전에 충분히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6월 모평은 전반기 학습의 핵심적인 좌표를 파악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6월 모평 결과로 이제까지의 학습에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다시 한 번 반드시 재정비해야 한다. 특히 뒤늦게 재수를 결정하고 매진하기 시작한 학생들(반수생)의 경우도 반드시 빠지지 말고 6월 모평에 지원해 마음을 다잡고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N수생들에게 중요한 5월에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입시적/학습적 포인트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학습적 포인트1) 분주함 또는 나태함 사이에서의 집중력 유지절치부심하며 오로지 ‘반드시 목표대학 합격“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의지를 불사르던 겨울 시기를 넘어 어느 새 꽃들이 만발한 5월이 되면서 학습의 집중력은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이미 대학에 진학한 새내기 대학생 친구들이 전하는 낭만적인 대학생활 이야기에 마음은 더욱 싱숭생숭해질 수 있다. 더욱이 재학생들과 달리 N수생은 3~4월 학력평가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에 대한 점검이 부족해 목표 의식도 희미해질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5월의 N수생은 어떻게든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다가올 여름을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2) 학습 동기 유발과 정기적 점검스스로 학습 동기가 잘 만들어지지 않고, 학습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는외부적 자극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특히 재학생들이 매월 치르는 수능 모의고사가 그런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일정한 주기로 자신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여 학습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거나 학습의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수험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모의고사 시험지를 구해 시간을 정확히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지난 시험이라서 범위도 맞지 않고 긴장감이 생기지 않는다면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스스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입시적 포인트1) 수시 지원에 대한 가능성 타진5월의 고민과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수시 지원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확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N수생은 학생부 위주 전형보다는 수능 및 논술에 관심을 갖는데, 5월부터 본격적인 대학별 모의논술이 시작되어 대략 8월까지 이어진다. 모의논술은 목표대학의 논술 시험을 미리 응시해볼 수 있고 나의 실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논술을 염두에 둔 N수생이라면 목표대학의 모의논술 일정을 반드시 미리 점검하도록 한다.2) 탐구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상당수의 N수생들이 상반기는 국수영 학습에 집중하곤 한다. 탐구영역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익히 경험했듯이 입시에 있어 탐구과목의 중요성은 매우 높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제라도 탐구과목에 일정한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만약 탐구과목을 변경한 학생이라면 변경하지 않은 과목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인문계열 학생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 선택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3 재학생과 달리 N수생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간 낭비 없이 수능에 더욱 올인할 수 있어서 성적이 오른다. N수생은 5월 이후 집중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수능 성적을 올려 정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김태흥 원장이투스247송파학원 2018-05-16
- 아마추어와 전문 연주자가 함께 피아노를 악기를 다루고 피아노를 치는 것은 반드시 전문 연주자만의 영역이 아니다. 미국의 제33대 대통령 트루먼은 피아노 연주에 조예가 깊었고, 헬무트 슈미트, 제5대 독일 총리는 음반까지 취입할 정도로 피아노 실력이 뛰어났다. 이스라엘의 제10대 총리 에후드 바라크도 피아노 연주가 취미였고. 미국,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곤돌리자 라이스는 실제로 대단한 피아니스트인데 첼리스트 요요 마와 함께 연주도 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시절부터 십대를 지나 대학교까지 전공을 하고 꾸준히 레슨을 받으며 전문 연주자로써 피아노를 다루는 사람과 전공은 아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아마추어로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공자를 위한 레슨은 세부적으로 나눠서 초등학교(주로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경우와 진로를 결정짓는 첫 시기인 중학교 입학할 때와 드물게는 고등학교 시작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아마추어를 위한 레슨은 연령과 레벨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공은 아니지만 베토벤 소나타나 쇼팽 발라드를 치기를 원한다면 얼마나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하면 될까? 답은 한 가지가 아니고 정답이 없다. 아마추어로서 연습을 하고 피아노 레슨을 받을 때에도 어린이와 십대, 성인에 따라 다르다.#전공자를 위한 레슨피아노를 전공하기를 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열정과 의지이다. 선생님은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등대 역할을 하고 힘들 때 진심으로 밀어주고 여러 방법으로 집중하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정교하고 깊은 전문적 지식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기술과 표현을 전수하는 것은 당연하다. 필자가 20여 년 동안 가르치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학생과 선생의 정신적 교감과 소통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서 열정과 의지를 언급하였으나 사실 어린 학생들은 열정이 무엇인지 의지를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모른다. 열정은 그냥 피아노 치는 것을, 음악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피아노에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는 것이 좀 더 쉽다. 그래도 학생들은 열정과 애정을 어떻게 보이고 자신에게 증명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자주 잊어버린다. 그래서 쉬지 않고 정직하고 정확하게 일깨워 줄 수 있는 선생과 구애하는 학생 간의 깊은 신뢰와 정신적 소통이 중요하다. #아마추어를 위한 레슨아마추어일수록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1악장을 6주 만에 완성하기라든지, 바흐의 2성 인벤션 1곡을 레슨 4회에 완성하기. 쇼팽의 발라드 1번을 하루에 8마디씩 연습하기 혹은 하루에 20분씩 연습하기. 매우 조금씩 레슨을 통해 꾸준히 배우고 하루에 20-30분씩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덧 놀랍게 발전하여 연주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전공자든 아마추어든 레슨을 그만두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듣고 안타까웠던 적이 있다. 레슨을 그만둔 뒤 실력이 퇴보한 후에 후회한다. 피아노를 혼자 익히고 치면 실력이 줄어드는데 자기 자신의 연주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듣기는 매우 어렵다. 남의 연주는 평가할 수 있으나 자신의 연주를 까다롭고 냉철하게 자문하며 정확하고 올바른 트랙안에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아마추어는 대충 손가락이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태평스럽게 만족해 버리기도 하며 원래의 실력보다 점점 퇴보하게 된다. 전공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 잘 인지하기에 공부가 끝나기 전까지는 레슨을 그만두지 않는다. 아마추어와 전문 연주자가 같이 만나서 배우고 연주하면 어떨까, 과연 전문 연주자 혹은 전공자들은 아마추어들에게서 얻을 것이 없을까? 아마추어도 초급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는 전공을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현실적이며 실제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다음 기고에서 만날 수 있다. 이모니카피아노이모니카 원장02-417-2013 2018-05-16
-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국 대학의 변화 역사는 신기술을 중심으로 지금껏 세 번의 산업혁명을 이루었다. 이에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무수한 일자리가 사라지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였다. 네 번째 산업혁명을 통해 급변하게 될 패러다임 앞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 세계의 많은 대학은 다가오는 세상에 대응하기 위해 STEM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고의 명문대학들은 이에 부분적인 동의를 할 뿐이다.1970년대 하버드는 정보가용성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예측함으로써 컴퓨터 및 제3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였다. 하버드는 전략 및 세계화 등의 핵심개념에 집중하여 새로운 시장 및 R&D(연구개발)의 빠른 확장을 지원함으로써 금융과 경영 산업을 구축하고 세계를 이끌었다. 컴퓨터가 이러한 변화를 촉발하였지만, 결국 생물학에서 세계 무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기회가 발생하였다.오늘날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대학들은 융합이라는 핵심개념을 기반으로 대학 내 학과를 재구성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학부 간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4차혁명이 본질적으로 각 분야별 상호연관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며, 대학이 추구하는 예비 신입생의 인재상이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융합의 시대에 대학은 생물학자, 화학자, 컴퓨터 과학자 등 단일 기술 분야의 최고자, 즉 독립형 인재는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다.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학생들은 자신의 프로파일을 다차원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컴퓨터 사이언스와 UX 디자인, 윤리와 화학, 메타 데이터와 심리학, NLP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에 인식시키는 기술)와 문학 등의 분야별 결합을 예로 들 수 있다. 본인의 전공분야를 통해 대중이 가지 않는 길을 찾을 수 있는 창의적, 독창적 인재를 대학은 선호한다.또한 프로파일 형성에 있어 성취한 업적과 결과물보다는 학문적 관심에 대한 스토리가 중요하다.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확고한 관심뿌리라기보다는 주요 관심사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보이는 로드맵이 핵심인 것이다. 여러 관심분야가 모여 전공이라는 하나의 목표가 되고, 사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까지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학업적 관심이 나타나는 수업 선택, 도전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과목의 난이도, 활동 안에서 포지션이 아닌 융합적 마인드를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쌓는데 집중하여야 한다.컬럼비아대학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비전은 기술을 통한 인간 사회의 직접적인 변화이다. 순수한 공학적 연구가 아닌 사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식량난과 농경지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Vertical Farm(수직농장)에 대한 연구에 도시공학이 참여하면서 디자인을 비롯한 운송, 오염문제 등 도시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스탠포드, 코넬, NYU, 퍼듀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학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기회와 도전을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추구해가는 교육에 집중한다. 코넬의 최근 연구 중 하나를 살펴보면, 사이버 보안 침해의 조직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기존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생물학적 개념을 응용하였다. 데이터 시스템의 외부침입 프로그램 보안에 생물학적 바이러스와 미생물의 침투 공식을 접목시킨 결과이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전공 중 하나인 비즈니스조차도 융합이 필수가 되었다. 대표적인 비즈니스 대학인 NYU Stern의 경우 전공이 Business Analytics, Entrepreneurship, Data Science, Luxury Marketing을 비롯한 21가지의 세부전공으로 나누어지는 등 이제는 비즈니스 전공조차도 더 이상 순수한 비즈니스 전공이 될 수 없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Entrepreneurship은 소수의 대학에서만 제공되는 실험적인 전공으로, 비즈니스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의 거의 모든 명문대학에서 Entrepreneurship을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과학과 인문학, 비즈니스 전공자가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 협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러한 대학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사회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변화와 추세에 맞춘 전공 선택과 프로파일 형성이 미국 대학 입시의 당락을 좌우하게 됨을 기억하자. 알렉스 민(Alex Min) 원장에이팩스 아이비 컨설팅(Apex Ivy Consulting) 2018-05-16
- 갑자기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5가지 원인과 해결방안(2) ■ 암산과 필산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하는가? 산수 실수는 잦은 편인가?산수와 수학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도 혼용해서 자주 쓰이지만 의미는 엄연히 다르다. 산수는 사칙연산에 관한 것인 반면에 수학은 논리와 응용문제에 관한 것이다. 계산력이 부족한건 수학의 문제가 아니라 산수의 문제이다. 최근 현장에서 만나본 고등학생들의 특징은 놀라울 정도로 낮은 산술능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산술능력의 부족은 처음엔 시간의 문제지만 결국 언젠가는 학생의 수학성적을 끌어내리고 마는 요인이 된다. 그리고 산술능력 부족사태의 또 다른 문제점은 이 문제를 대부분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다. 대부분 “정확하고 빨리 계산하는 방법”에 관한 과정이 없고 “단순계산이니까 그냥 하면 돼”라는 말로 학생들에게 과정을 넘긴다. 또 산술능력이 모자라는 학생들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단지 실수를 했다고만 생각한다. “내가 바보 같은 실수를 했네” 라는 한 마디로 별일이 아닌 것처럼 넘어가지만 수학은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고 “바보 같은 실수”는 점점 더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고등수학을 배운다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붇기일 뿐이다.■ 방정식과 도형 중 뭐가 더 어려웠나요?지금 중학교 과정은 1학기 때 대수를 배우다 멈추고, 2학기 때 기하를 배운다. 그리고 다시 학년이 바뀌면 이 과정이 다시 반복된다. 참고로 대수와 기하를 병행하지 않고 중간 중간 중지하는 공부방법은 개인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중간에 생소한 개념인 확률도 공부해야 한다. 이렇게 새로운 단원을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적이 떨어졌다면 이는 학생의 변화보다는 사용하는 두뇌 부분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학생이 변한 것이 아니라 수학이 변한 것이다. 좋은 소식은 이 고전하는 부분이 끝나면 학생의 성적은 원상태로 회복된다는 것이지만 나쁜 소식은 어떤 부분은 1년도 가고 어떤 과목은 아예 졸업할 때까지 끝나지 않고 대학까지 연속된다는 것이다. 어느 학생이 어떤 부분에서 고전을 할 것이라고 정확히 진단을 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학생들이 고전한 부분을 미리 공부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일종의 예방주사 개념이다.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 정확하게 몇 학년 때 수학성적이 떨어졌나요?수학의 모든 단원은 명백하게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고, 여러 단원의 개념 간 의존도 또한 확립되어 있다. 예를 들면, 1차 방정식을 이해하지 않고서 2차 방정식을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순열 계산하는 방법을 모르고 확률을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이 이유 때문에 기초가 약하면 그 위에 쌓은 모든 지식이 흔들리기 마련이고, 어려운 시험은 이런 엉성한 지식을 정확하게 골라낸다.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 올라요”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해를 못 하겠대요”“하도 답답해서 공부하다 혼자 울어요” “자기가 바보라고 자학적으로 말을 해요”전부 지금 배우고 있는 과정 이전에 기초가 흔들린 학생들의 이야기다. 계단으로 하나씩 밟고 올라가면 아무리 높은 빌딩도 올라갈 수 있다. 또 아무리 낮은 빌딩도 한 번에 뛰어 넘으려 하면 벽에 부딪쳐 쓰러지는 결과밖에 안된다. 기초가 약한 학생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서 보충하지 않고 엉뚱한 부분에서 방황하며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학생도 실수가 좀 있을 뿐이라며 자조하며 계속 고전을 지속한다. 그래서 너무 늦을 때까지 “엄마 걱정 말아요. 나 혼자 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혼자 고생하며 점점 더 뒤로 처지는 것이다.이 경우에는 좀 더 실력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수학 개념의 의존도를 잘 파악하고 있는 선생님만이 학생이 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그 부분을 체계적으로 복습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 스윙의 문제점을 전문가에게 보이면 10분이면 교정할 것을 본인이 혼자 깨닫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물론 혼자 노력하고 마침내 깨닫는 보람을 느끼는 것이 인생교육에 아주 중요하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임은 인정하지만 우리에게는 실천할 여유가 없는 것도 현실이다. 학생이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는데 공부에 비해 효과가 없다면 한 학년만 담당하는 선생님보다는 대부분의 학년을 모두 가르쳐본 경험 있는 수학 선생님을 만나 도움을 청해야 한다. 새로 온 선생님이 이 학생을 만났을 때 몇 가지 문제를 함께 풀어본 후 문제가 생긴 과정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현재 배우는 부분은 일단 접어두고 이전 개념부터 다시 훈련시키고 이 개념이 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한다면 제대로 된 선생님을 만난 것이다.이지영 강사에이텐(A10)수학학원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