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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으로 꽃구경 가실래요?” 봄이다. 메말랐던 가지에 연둣빛 새순이 올라오더니 어느새 세상은 화사한 봄꽃으로 뒤덮였다. 아파트 화단에서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트린 목련을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연이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서울에 살다가 얼마 전 논산으로 귀향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네 명의 아줌마는 아침 일찍 분당 서현역에 집결했다. 친구가 좋아했던 서초동 뒷골목의 유기농 베이커리 치즈케이크와 칠레산 와인, 그리고 시집 몇 권을 준비했다. 유난히 책을 좋아했던 그녀는 책만큼이나 고향을 그리워했다. "애들 다 키우면 엄마 아버지 산소가 있는 고향으로 내려갈 거야." 그녀는 입버릇처럼 그렇게 말하곤 했다. 그리고는 진짜 바람처럼 떠났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논산으로 떠나는 입영열차 운전을 자청한 친구가 GPS에 논산 관촉사를 찍고 드디어 출발! 논산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논산훈련소이다. 예전 우리 윗세대들은 군대 가는 아들이나 애인을 기차역에서 배웅했다.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마치 생이별이라도 하듯 눈물바다를 이뤘다. 장발이 유행하던 시절이어서 머리를 삭발하는 것만으로도 절망적이었고, 이제 떠나면 영영 못 볼 것 같다는 불안감에 몸부림쳤던 것 같다. 어느덧 이제는 장성한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할 나이가 되었으니 논산으로 향하는 우리들은 저마다 만감이 교차했다. 그동안 도로가 잘 정비되고 교통도 좋아진 덕에 세 시간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단다. 똑똑한 음성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아가씨가 한층 믿음직스럽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달려 서논산 IC에서 관촉사로 향했다. 국도로 들어서니 길 양옆에 벚꽃이 지천이다. 관촉사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아래 식당''이 있다. 장어구이와 오리고기, 시래기무밥으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에 맞춰 오느라 휴게실에도 들리지 않고 논스톱으로 달렸더니 시장기가 돈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뜨겁고 진한(?) 포옹을 나누고 허겁지겁 식사를 했다. 소문대로 한상 가득 차려진 맛깔스런 건강식 밑반찬에 된장국, 시래기무밥은 정말 일품이었다. 국내 최대 석불인 미륵보살입상식사를 마친 후, 식당 정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봤다. 도시와는 또 다른 상쾌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은진미륵으로 유명한 관촉사 관광에 나섰다. 입구에는 봄꽃향연이 한창이다. 학창시절 국사교과서에서 보았던 은진미륵을 직접 보니 신기했다. 우선 그 거대한 몸집에 놀랐고, 무엇보다도 ''얼굴부분이 엄청 크구나'' 싶었다. 요즘 시대엔 얼굴 큰 것이 무슨 죄라도 되는 양 사진을 찍을 때면 서로 뒤쪽으로 서겠다고 자리다툼을 하지 않던가. 한 스님한테 이유를 물어보니 먼 곳에서 보았을 때 얼굴이 잘 보이게 하기 위한 것과 그 앞에서 엎드려 위를 보았을 때 시각적 비례를 계산한 것이라고 한다. 이마가 좁고 턱이 넓은 삼각형 얼굴에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매, 넓은 코, 굳게 다문 입이 인상적이다. 목은 굵고 귀는 어깨까지 내려왔으며, 몸은 거대한 돌을 원통형으로 깎아 인체라기보다는 그냥 돌기둥을 세워놓은 듯하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불상 앞에 엎드려 예를 갖추고 눈을 감은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주 삼라만상이 그 안에 공존하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철새들의 낙원, 탑정호그 맞은편에 관촉사 석탑이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3.4m의 고려시대 석탑으로, 현재 남아있는 형태는 4층 석탑으로 보이지만 옥개석의 체감비율로 보아 5층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각자 마음속에 간직했던 소원을 빌면서 탑 주위를 서너 바퀴 돌았다. 그 다음 코스인 탑정호로 이동했다. 날씨는 화창했지만 황사 때문인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호수의 주변 도로에 조성된 벚꽃 길을 걸으니 숨이 멎을 듯 황홀했다. 초입에는 수변생태공원이 있고, 호수를 끼고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양촌면에 위치한 탑정호는 물이 맑고 깨끗해 잉어, 쏘가리, 메기 등 담수어족이 풍부하고, 논산8경 중 제2경에 속하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탑정호와 주변 농경지가 제공하는 풍부한 먹이로 철새들의 충분한 서식조건을 갖추고 있어 겨울 철새들의 낙원이기도 하다. 호수 가장자리 쪽에는 수중에서 자라는 느티나무와 버드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나뭇가지가 사방으로 뻗어있는 웅장한 모습이 마치 호수를 지켜주는 수호신 같다. 호숫가 산책길 따라 맛 집 즐비해수문을 지나 약 200m거리의 호수를 따라 가다보니 식당과 카페가 보인다. 서울근교 양평이나 양수리처럼 북적이진 않지만 분위기 좋은 찻집과 이름난 식당이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또 이곳은 수면이 도로 가까이로 올라올 만큼 수량이 풍부하고, 계곡을 이루던 주변 산세가 호수 면으로 뻗어 마치 다도해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관광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호숫가에 위치한 친구 집을 방문했다. 낡은 이층집을 개조한 것으로, 적당히 넓은 앞마당과 절제된 실내 인테리어, 운치 있는 이층 다락방이 친구의 취향 그대로다. 이층 다락방에서 내려다보니 호수가 한눈에 펼쳐진다. "비가 오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데 그 광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 친구는 국화차를 준비하면서 ‘별에서 온 그대’처럼 살포시 웃는다. 한 친구가 마련해간 밑반찬과 흰 쌀밥을 양푼에 담고 고추장, 참기름으로 쓱쓱 비벼 간단히 요기를 했다. 호숫가의 밤은 일찍 찾아오는지 아니면 아쉬움 때문인지 저녁 6시인데도 주위가 어둑하다. 친구와 안타까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서울로 향했다. 봄날의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아득한 여행이었다. <TIP>-탑정호 주변 맛 집*별장가든/ 한식 참게매운탕, 닭볶음탕, 오리탕 ☎041-742-5597*붕어마을/ 한식 해물, 생선요리 ☎041-733-2308 *어드레스 레스토랑/ 양식 ☎041-741-0900*오리와 십리/ 한식 오리요리 ☎041-741-1476*신풍매운탕/ 한식 매운탕, 해물탕 ☎041-732-7754*에땅/ 양식 ☎041-741-9998 -논산시 펜션 안내*뿌리깊은 나무/ 벌곡면 수락로 273번길 164 ☎041-733-4334*김가네농원/ 가야곡면 버들길 223-33 ☎010-2935-4436*TOP3/ 연무읍 수철길 21 ☎010-4413-0155*아이비/ 가야곡면 조정리 243-12 ☎041-742-3117*소담/ 연무읍 황화정리 819-50 ☎010-5275-2128*더하임/ 은진면 와야리 274 ☎1688-03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해독다이어트와 산후부종 1. 해독다이어트해독다이어트는 독소를 빼주고 순환을 시켜주는 원리다. 몸속에 가득 담겨있는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순환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그 첫 번째 증상으로 복부비만이 발생하게 된다.보통 호르몬의 변화로 나잇살이 찌게 된다.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숙변을 제거하면 장 흡수력이 높아진다. 그만큼 몸속에 독소는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 2. 산후부종부종이란 한마디로 출산 후에도 계속해서 얼굴과 몸이 붓는 증상이다. 임신 중에 생긴 부종이 산후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발생되는 현상이다. 이유는 갑작스러운 체형변화로 인해 생기는 혈액순환 장애다.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 아래에 있는 대정맥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하체 쪽에서 올라와야 할 대정맥이 올라오지 못해 부종이 생기게 된다. 또 운동부족으로 혈류량이 감소되면서 부종이 생기게 된다.출산 후 여성들의 몸은 많이 지치게 되어 있다. 쳐지거나 벌어진 몸을(특히 골반) 균형 있게 만들어야 한다. 임신 후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가 앞으로 휘어지고 그로인해 골반이 전방으로 기우는 변화가 생긴다. 이때 체형의 변화는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하체 쪽에 많은 수분정체를 일으키게 된다. 수분정체가 되었을 때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면 하체 부종으로 이어지면서 하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골반이 벌어지고 틀어지면서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결국 광대뼈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얼굴이 넓어지게 된다.한의원에서 산후 부종 치료를 받을 경우 근육통, 관절통 완화와 더불어 부종에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출산 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보편적으로 얼마 안 가 부종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고, 몸이 가벼워지며 몸속에 쌓여있던 독소배출이 원활해진다. 자궁이 회복되면서 허리 통증이나 골반 통증이 사라지게 되고 틀어진 골반이 서서히 자리를 잡는다. 손상된 관절 또한 부드러워지면서 서서히 원래 내 몸 상태 보다 더 좋은 상태를 변화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복부 중앙으로 대동맥이 흐르고 있기 때문다. 체했을 때 복부 뒤인 등 뒤를 두들겨 주는 이유도 대동맥이 막히지 않고 원활하게 흐름을 유지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다. 청담미즈한의원 서좌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6
- 환상과 모험의 세계 가득한 겨울방학 애니메이션 방학 때면 아이들 손을 잡고 꼭 한 번은 찾게 되는 극장. 올 겨울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의 애니메이션들은 부모들이 함께 보아도 좋을 만큼 세련된 기술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TV스타들이 더빙을 맡으니 친근감이 몇 배 더하다. 신비로운 산타와 마녀 이야기에서 누구에게나 익숙한 타잔 이야기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겨울방학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한다. 세이빙 산타 개봉일: 12월 19일상영시간: 83분산타클로스는 어떻게 하룻밤 동안 전 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을까? 악당 네빌은 산타 썰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납치한다. 하지만 사고뭉치 요정 버나드가 납치된 산타를 구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난다. 영화 ‘백투 더 퓨쳐’의 자동차 같이 시간여행이 가능한 ''타임머신 썰매''가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개그맨 신동엽,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 ''엑소''의 수호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비행기개봉일: 12월 19일상영시간: 92분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가 ‘카’ 시리즈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이다. 시골에 사는 농약살포기 ‘더스티’의 꿈은 세계 최고의 레이싱 챔피언이 되는 것. 그러나 그에게는 고소공포증이라는 치명적인 약점까지 있다. 높이 날지도, 기술이 좋지도 않은 농약살포기 더스티. 영화 초반 별 볼 일 없던 그는 전설의 전투기 스키퍼의 탁월한 교습 덕택에 점차 성장해나간다. 북미 지역에서 올여름 개봉해 2억 2,0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작품이다.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3D개봉일: 12월 19일 상영시간: 87분공룡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낸 애니메이션으로 7천만 년 전 알래스카의 아기공룡 파치가 대자연 속에서 용감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3D기술은 눈동자나 피부,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표현했다.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 사고뭉치 허당 공룡 ‘파치’. 아버지의 죽음 후 야생으로 내몰리지만 친구들과 모험을 겪으면서 결국은 리더로 성장한다. SBS ‘런닝맨’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이광수가 아기공룡 파치의 목소리를 맡았고, 성우 배한성도 함께 더빙작업에 참여했다.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개봉일: 12월 25일 상영시간: 100분뛰어난 작화력으로 정평이 난 제작사 유포테이블이 선보이는 2013년 화제작. 미야자키 하야오와 함께 스튜디오 지브리를 탄생시킨 ‘토쿠마 서점’에서 발행한 원작만화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12년 전 마법세계의 전쟁으로 어린아이의 몸이 된 언니 ‘요요’와 그의 동생 ‘네네’가 인간세계와 마법세계 두 세상을 오가며 사건들을 파헤친다. 뛰어난 영상미, 따뜻한 가족애, 세상에 대한 배려와 사랑에 대한 바람이 가득한 영화로 자국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썬더와 마법저택 개봉일: 12월 24일 상영시간: 85분악당 다니엘의 음모에 맞서 마법 저택을 사수하기 위한 고양이 썬더와 개성만점 친구들의 대활약을 담은 영화다. 백열전구, 진공청소기, 요리사 로봇 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제작사 앤웨이브픽처스는 전작 ‘새미의 어드벤쳐2’가 한국에서 큰 수익을 냈던 기억 때문인지 전 세계 최초 개봉국으로 한국을 선정, 자국인 프랑스보다 먼저 영화를 공개한다. 개그듀오 컬투가 전문 성우도 쉽지 않은 2인 6역의 목소리 역할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다. 저스틴개봉일: 12월 31일상영시간: 90분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이 주인공이다. 아버지는 저스틴이 변호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저스틴은 할아버지처럼 기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반역자 헤라클리오가 할아버지를 죽이고 전설의 검을 훔쳐간 사실을 알게 된 저스틴은 복수를 꿈꾸며 가출한다. 뛰어난 꽃할배 3인방을 만나 검술을 배우고 전설의 드래곤과도 대결을 펼치는 저스틴. 그는 과연 위기에 빠진 ‘시키는 대로 제국’을 구할 수 있을까?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의 박형식이 저스틴을 연기하고, tvN ''꽃보다 할배''의 주인공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도 더빙작업에 참여했다 타잔 3D개봉일: 2014년 1월 9일상영시간: 94분타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이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68개의 모션 캡쳐 센서를 부착해 미세한 근육 움직임부터 수만 가지 표정까지 포착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고, 스크린 가득 야생의 신세계가 펼쳐지도록 제작되었다. 안개가 자욱한 호수는 물론이고 깊고 커다란 동굴, 끝없이 펼쳐진 늪, 2천여 종의 각양각색 양치식물 등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가수 윤도현이 스페셜 예고편 해설과 함께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팀티칭 교육과 현대 교육공학 팀티칭 수업이란 여러 명의 교사가 팀을 이루어 학생의 학습지도를 담당하는 교수조직 형태를 말한다. 1957년경부터 미국에서 실천되었다. 그러나 필자는 그 기원을 조선시대 왕세자교육 방법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선조 태종은 왕세자를 교육할 때 3명의 서연관이 진강을 하며 3명중 1명은 왕세자의 교육을 맡고, 2명은 배운 것에 대한 복습을 담당하되 서연관 서로가 시정 보완토록 했다. 그리하여 완전학습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교수자 3명이 1명의 학습자를 수업을 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서 학습자가 지식의 완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의 개인과외보다도 진보된 수업형태이다. 일반적으로 개인과외는 학원수업보다 성적향상이 빠르다. 하지만 과외수업의 문제점은 대부분 집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집중도가 부족하며, 과외교사가 학생에 대한 수업이후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과외교사와 학생이 동일한 강사와 3개월 이상 수업을 진행하면 긴장도의 부족으로 이어져 성적향상이 지속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팀티칭 수업과 개인과외를 융합하면 교수의 탄력성을 유지하며 학습자의 문제점을 다면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성적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또한 팀티칭 교수와 지속적인 관리형 체제를 융합하면 빠른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추구하는 사회이다. 교육도 이 환경에 맞추어 방향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온라인교육은 대부분 실패했다. 오프라인의 학원수업을 촬영하여 온라인화 하는 경우에 성공한 사례가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교육학자들은 여전히 면대면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에서의 교육은 개인화와 피드백에 문제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향후 온라인 교육은 이러한 두 요소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 될 것이다. 학생에 성적 향상을 이루기 위해 필자는 팀티칭 교수방법을 부단히 연구하여 국어교육에 적용하고 있다. 완전학습을 이루기 위한 효과적인 교육공학을 연구하는 것은 교수자의 책임이다.문의 대치본원 02-2057-7737 반포점 02-537-5317 분당점 031-786-0038 마루국어논술학원 박혜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영어 학원, 문법 특강반이냐? 정규반이냐? 방학을 맞이하며 상담을 하다 보면 초중고 학부모님들의 학원 강의 선택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은 특강반을 선택하느냐 정규반을 선택하느냐이다. 학년에 따라, 학생의 성향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선택 이전에 해당 학원의 배치고사에 응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거의 모든 영어 학원들에서 정규반 등록에 앞서 학생들의 개인 실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배치고사를 본다. 단, 그 배치고사의 문제는 단어, 듣기, 영작, 문법 및 독해, 이 다섯 가지 영역을 전체적으로 다뤄야만 실력 판단의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배치고사 후 원장 혹은 담당 강사와의 면담이 첫 번째이며 해당 학원의 정규반 교재와 커리큘럼을 살펴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정이다. 이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자신의 자녀가 지금껏 영어 학원을 다니면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 왔는지를 부모인 자신이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체계가 잡힌 영어 학원의 경우는 문법을 내신기간을 포함한 정규반 과정에서 약 1년 동안 정리하게 된다. 한 학원의 정규반에서 한 선생님에게서 1년 이상 체계적인 문법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면 문법 특강은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차라리 방학 동안 구문 독해나 고난이도 독해 특강에 초점을 맞추며 정규반을 병행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근래에 상담하며 정규반에서의 문법 수업에 대해 얘기하던 중 어떤 학부모는 문법 한 번 정리 하는데 1년씩이나 걸리느냐고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내신 준비 기간과 방학을 제외하면 6개월의 시간만 남고 하루 1시간, 주 2회 문법 수업을 할 경우 월 8시간, 총 48시간이 문법에 할애되는, 결코 많지 않은 시간이다. 본원 문법 특강반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일 2시간 주 3회 5주간 진행하면 수업 시간은 총 30시간이 될 것이다. 이 쯤 되면 방학 동안 30시간 투자해서 정리하지 왜 정규반을 선택하느냐 하시겠지만 정규반은 주로 월, 금과 화, 목으로 문제풀이 숙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강반을 수강해야만 하는 학년이 있는데 현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이다. 초등 4,5 학년의 경우는 문법 용어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며, 6학년의 경우는 중학교 내신 문법 문제의 스타일을 알아가는 기간이 될 것이다. 중학교 1,2학년의 경우는 내신 문법 문제에서 두 개 이상 틀리는, 약한 학생들이 방학 기간을 전체 문법 사항의 정리 기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정희돈(Robert) 원장롭스영어문의 02)554-0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태성학원 칼렛국어 클리닉과 수업, 자기주도 학습의 세 박자 갖춰야 겨울방학은 다음해 봄을 준비하기 위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기다. 내년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 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다. 태성학원 칼렛국어 박지현 원장이 제안하는 예비 고1~3학년을 위한 겨울방학 국어공부에 대해 알아봤다. ING학원, 국어세상에서 강의를 했고, 본명보다는 오히려 칼렛샘으로 더 유명한 박 원장은 올해 7월초부터 태성학원에서 칼렛국어를 담당하고 있다. 클리닉과 관리로 국어공부의 기본 틀 만들어 줘“국어의 경우 정규수업은 일주일에 1번, 3시간 수업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국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거나 혹은 유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최소한 2시간 정도는 더 투자하셔야 합니다”라는 것이 박 원장의 말이다. 칼렛국어의 수업은 수능대비와 내신준비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평소에는 수능대비 위주로,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내신대비를 철저히 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어느 곳보다도 클리닉 수업에 힘쓰고 있고 관리에 있어서만은 제일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다. 이를 위해 매주 2시간 정도 비문학클리닉 또는 모의고사 클리닉수업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클리닉 수업의 비문학 문단별 요약하기는 논술대비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국어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오답노트의 생활화도 중요하다. 흔히들 오답노트를 쓸 때, 답지 중심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문제를 써봐야 자신의 취약점을 잘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클리닉 수업 후에는 수업 결과를 반드시 문자메시지로 학부모에게 보내 학생들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주고 있다. 예비 고1~2는 기본기 닦기와 심화학습 위주로 공부이번 겨울방학에 고1~2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개정되는 8차 국어수업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여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1 학생들에게는 내신과 수능 국어의 기본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고2 학생들을 위해서는 각 학교별 출제빈도가 높은 문학작품을 함께 다뤄서 수능과 내신 국어의 심화학습을 시켜줄 계획이다.관리가 강한 학원인 만큼 매주 어휘 테스트와 어휘 외우기 연습은 기본이다. 반복학습을 통해 일주일에 50개 정도의 관용어구와 한자성어를 머릿속에 각인시킨다는 것이 목표다. 매주 학년별 사설 모의고사를 1회씩 풀이한 후 오답노트정리, 분석표 작성, 클리닉 지도를 한다. 매주 문학 10편씩을 다루면서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전체적인 수업구성은 문학 7주와 문법이 기본이고, 예비 고1에게는 독서(비문학) 7주와 클리닉, 그리고 예비 고2에게는 필수 모의고사 클리닉이 추가된다. 예비 고3은 3월 모의고사 위해 혹독한 훈련시킬 예정수능 국어영역은 1교시에 실시되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박 원장은 강조했다. 그만큼 수능 보는 날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과목이라는 뜻이다. 이를 위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영역 100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고1 혹은 고2 때부터라도 꾸준하게 국어공부를 해놓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칼렛국어는 예비 고3을 대상으로 내년 3월에 있을 모의고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EBS 수능특강교재를 공부하기 전인 내년 2월까지 2010년도부터 2014학년도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에 출제된 주요 문학과 관련된 문학을 100작품 정도 엄선해서 분석하고 접근하는 훈련을 한다.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낯선 작품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목표이다. 기출문제 유형별 정리와 개인별 모의고사 클리닉을 통해 실전 문제 적응 훈련과 체계적인 자기주도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은 기본이다.학생, 학부모, 그리고 강사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가질 때 국어실력이 향상될 수 있듯이 클리닉과 수업, 그리고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의 세 박자가 잘 어우러져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는 칼렛샘. 그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헤어지는 모습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하며,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아 땀과 열정, 그리고 그 이상의 감동을 받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랐다. 문의 02-539-5439, 010-4357-945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연극 <957-7번지> 새해벽두 어떤 연극을 볼까 고민이라면 연극 <957-7번지>를 추천한다. 2014년 1월 14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르는 <957-7번지>는 가족의 의미를 반추해 볼 수 있는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07년 파파프로덕션 창작희곡 공모전 가작 당선작으로 2013년 전북 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대인에게 있어 가족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인간은 죽기 전까지 수많은 관계를 형성한다. 그 중에서도 가족은 그 형성 과정이 가장 신비하고도 이상하리만치 자연스럽다. 이러한 관계 형성은 서로에게 굴레가 되기도 한다. 나만의 인생이 아닌 가족이 함께한 인생이기에 서로에게 기대감과 서운함, 그리고 상처주기를 반복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어느새 제 자리에 와 있다. 그것이 가족이란 관계 형성에서 나오는 아이러니이다. 어떤 엇갈린 길을 가더라도 도착지는 하나인 것이 가족이다. <959-7번지>는 전형적인 우리네 이웃 가족의 모습이다. 서로에게 있어 늘 부담스러운 존재, 그들은 늘 싸우고 있다. 그리고 서로에게 관심조차 없다. 오로지 자신이 형성한 또 다른 가족의 일과 개인의 일에만 집착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늘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그들. 이렇듯 <959-7번지>는 가족 간 지니고 있는 소통의 부재와 그러면서도 늘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가족이라는 끈을 이야기 한다. 자식들 성장기에는 ‘우리 집’이었지만, 이제 ‘엄마 집’이 되어버린 곳, 가족 구성원 애증(愛憎)의 공간인 그곳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이야기가 매서운 바람 속 따뜻한 입김처럼 우리 가슴을 파고든다. 2014. 1.14~1.26,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25,000원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2014 갑오년(甲午年) 대한민국의 국운은? 천간(天干) 갑(甲)은 거목(巨木)으로서 오행(五行) 중 목(木)에 속하고, 지지(地支) 오(午)는 화(火)에 속한다. 대한민국은 24방위 중 동방(東方) 갑목(甲木)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갑목과 세운(歲運)에서 만나는 갑오년의 갑은 동일한 오행이므로 비견(比肩)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세계 여러 나라와 문화예술 등 문물의 교류와 상호간 원활한 유대관계가 예상된다.내적으로는 정치사회적 대결과 갈등이 심화되어 인간성 상실과 윤리도덕의 타락부패 등으로 인한 혁신운동이 화두가 되어 작지 않은 갈등과 진통으로 많은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생과 화합의 조화를 도모하려는 국민적 운동과 참여로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전환되는 시발점이 되리라고 본다.우리나라 갑목이 지지 오화(午火)를 만나서 목생화(木生火) 상생(相生)으로 식상(食傷)에 속한다. 그러므로 에너지 계통의 지하자원 개발과 토지, 광공업 발전 등으로 국가의 부흥과 권력의 신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다. 2014년 하반기부터는 부동산 경기가 원활해지므로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노약자, 군인, 학생, 불우이웃, 농어민 등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더 많은 관용을 베풀어 주는 정치가 예상되며, 습기, 먼지, 태풍, 곤충 등에 의한 기상 변화와 희귀성 질병이 많고, 농작물의 피해도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120년 전 갑오년은 동학혁명으로 종교와 민간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대개혁의 횃불을 든 해이다. 그렇다면 2014년 갑오년에는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교육, 문화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이 부각되어 권력의 통합을 위주로 하는 역사가 시작되어 돈과 권력에 치중해 온 풍조는 서서히 사라지고 실력과 능력이 우대 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따라서 기존 정치권력의 거물급 세력들의 사퇴 등 하강세가 이어질 것이다.한반도에서 볼 때 북한은 24방위 중 축방(丑方)에 해당한다. 갑오년 오와 축은 축오(丑午)의 원진살(怨嗔殺) 및 육해살(六害殺)이다. 원진살이란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별하는 살이요, 육해살은 불신과 갈등, 중상과 모략, 배신과 음해, 상해 등을 뜻한다. 그러므로 통치세력과 국민간 위화감이 팽배해지고,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며, 항명과 숙청이 늘어날 것이며, 권력자 등의 서거 또는 하야, 실각 및 고위층의 일탈 등으로 정치적 위기를 보일 수도 있다. 남북한 모두 정치적으로 다소 혼란이 예상되나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이산가족 재개나 개성공단 확대, 더 나아가 금강산 관광이 다시 이루어지는 등의 남북관계의 상호교류가 예상된다. 거목 나금배 원장광명철학원문의 (02)542-8409, www.lightn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여성의 자궁 건강이 위험하다 여성에게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만큼 더 각별히 관리하고 신경 써야 함에도 대다수의 여성들은 자궁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게 매우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환자의 연령과 향후 출산 가능성, 증상, 근종의 크기 등을 고려해 치료가 이뤄지지만 근종절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피치 못하게 자궁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 자궁적출 수술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여성의 건강을 좌우하는 자궁 건강, 그 현주소를 짚어봤다. 도움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성우 겸임교수/경희보궁한의원 대표원장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자료참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자긍근종 환자 지난해만 28만 5,000명 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08년 21만 8,988명에서 2012년 28만 5,120명으로 4년 새 30% 늘고,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 환자는 2008년 3만 1,725명에서 지난해 5만 350명으로 59%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2년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한국 여성 10만 명당 329.6명이 자궁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비해 미국 여성은 10만 명당 104.9명, 영국 여성은 26.9명이며 OECD 회원국 평균은 115.9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이하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자궁적출 건수가 2만 5,000건에서 3만 6,000건으로 4년간 4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9 환자 조사 심층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환자 10만 명 기준으로 431건인 대한민국이 264건으로 2위를 차지한 룩셈부르크보다 약 1.6배나 높은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성의 자궁건강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표1. 최근 5년간 자궁근종 환자 수 표2.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자궁근종 환자 수 *표1,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 자궁근종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에서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가 갖고 있는 흔한 부인과적 질병이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주로 30~45세에 발생한다. 대부분 증상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 다른 이유로 내원했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약 1/3의 환자에서는 증상이 나타나 월경과다, 부정기적인 자궁출혈 등 이상 자궁출혈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종양이 큰 경우 아랫배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가끔 압박감이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불임의 원인이 되거나 유산을 야기하며 빈혈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폐경기 이후에는 대개 크기가 줄어들며 새로운 근종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폐경기 이후에 크기가 증가하면 드물지만 근종의 악성 변성이 가능하므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식생활 변화 등 위험인자 요주의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저출산과 비만, 서구식 식생활 등이 손꼽히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어서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성우 겸임교수(경희보궁한의원 대표원장)는 “스트레스, 식생활/의생활의 변화, 늘어난 건강검진에 의해 발견되는 비율이 많아지는 것 등이 해당된다.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스트레스이다. 또 육류 및 패스트푸드 섭취는 자궁근종의 위험을 높이고, 노출과 압박이 늘어난 패션스타일도 자궁근종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 진과 같은 의류는 하체를 냉기에 노출시키고 압박시키며, 지속적인 냉기와 압박은 기혈의 운행을 방해하여 노폐물이 생기기 쉽고 배출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듦으로써 자궁근종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 박 교수는 한의학의 사상체질적 측면에서는 주로 소양인에서 자궁근종이 발생하기 쉽다며 소양인은 자궁, 방광 등 생식기관이나 배뇨기관을 담당하는 신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체질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한의학회지에서 발표한 자궁근종 환자 대상 사상체질 분포 연구(박성우 외,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자궁근종 환자 258명의 사상 체질 의학적 분포 연구) 자료에 따르면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성인 여성 분포와 자궁근종 환자의 사상체질 분포를 비교했을 때 소양인의 비율이 유일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ip. 자궁근종 자가테스트1. 생리기간, 생리양의 변화가 심하다. (예/아니오)2.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고, 허리나 골반에 통증이 있다. (예/아니오)3. 생리 때 덩어리 피가 나온다. (예/아니오)4. 성관계시 통증이 있다. (예/아니오)5. 생리통이 심하거나 점차 심해졌다. (예/아니오)6.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당기고, 쿡쿡 찌르거나 쑤시는 느낌이 든다. (예/아니오)7. 아랫배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진다. (예/아니오)8. 자다가 중간에 깨거나 소변을 보러 1회 이상 가며, 잔뇨감이 있다. (예/아니오)9. 소변이 잦거나 개운하지 않으며, 소변이 급하게 마렵다. (예/아니오)10. 변비와 배변 통이 생기고 소화 장애가 있다. (예/아니오)11. 평소 손과 발, 아랫배가 차갑다. (예/아니오)12. 냉 분비물이 많고 냄새가 나고 가렵거나,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온다. (예/아니오)13.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예/아니오)14. 불안하고, 짜증이 나며 우울하고 무력감을 느낀다. (예/아니오) *‘예’는 1점, ‘아니오’는 0점으로 계산하며 1~3점 정상, 4~9점 주의 및 검진 권고, 10~14점 강한 근종 의심. 반드시 검진 필요 자궁적출 후 부작용과 후유증 생길 수 있어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 기준은 크기, 위치, 증상을 바탕으로 결정하게 된다. 대부분 크기가 크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크기보다는 위치와 증상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크기가 크더라도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거듭 강조했다. 자궁근종 수술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는 방광을 압박하여 야간뇨 등의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거나 점막하근종 등에 의한 많은 출혈로 발생한 빈혈이 내과적 치료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나 악성의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한다 2013-12-30
- 강남구 소식 - 2013년 12월 4주 강남구, 음식 값 할인으로 孝실천 앞장선다강남구가 어르신의 음식 값을 할인해 주는 어르신 우대 업소에 대해 ‘孝사랑 으뜸업소’로 지정하고 효 실천에 앞장선다. 지정요건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 품목에 대해 음식 값의 30~50%를 할인해 주는 업소로 한다.구는 금년 12월 중 40개 업소를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구지회에서 추천받아 ‘孝사랑 으뜸업소’로 선정을 완료했고, 3개월간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지정업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업소 의견을 반영해 조리복, 잔반처리기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孝사랑 으뜸업소’를 인증할 수 있는 현판도 부착해 준다. 한편, 강남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강남의 글로벌 인지도에 걸맞은 수준 높은 외식문화 조성과 맛의 거리 명소화를 위해 모범 음식점을 적극 육성·지원하는가 하면, 향후 신사동 가로수길을 비롯한 동별 맛의 거리,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카페거리가 특성화·명소화 될 수 있도록 음식 포장용기와 수저받침대, 위생모 등 각종 물품지원과 이벤트, 맛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신연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매년 강남구를 찾는 400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효 실천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핵가족 시대에 가족을 존중하는 외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협업강남구가 24일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 정부 최우선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된 시간선택제 일자리 조기 정착을 위해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강남구가 공동 대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이번 협약은 민간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이끌어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으로써 향후 고용시스템의 효율적인 연계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 사업 홍보와 해당 사업장 적극 발굴, 일자리 정보 공유, 기관 간 고용서비스 협력 강화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공유와 공개·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 3.0의 새로운 고용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내 시간제 일자리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강남구는 그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비전 아래 청년 인턴십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무역&IT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지난해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2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대책 추진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한편,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12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서도 A등급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8,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기도 했다.신연희 구청장은 “근로자와 사업주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수요에 맞는 적극적 매칭으로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고용률을 향상시키는 행복 일자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자치단체로서 가능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겨울방학 책임지는 방학학교 오픈교육도시 강남구가 매년 운영하는 즐거운 겨울방학학교가 올 겨울에도 활짝 문을 연다.12월 26일부터 시작되는 강남구의 즐거운 겨울방학학교는 학기 중에 부족했던 학과 공부뿐 아니라,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예체능 프로그램, 현장 체험 활동 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꽉꽉 채워졌다. 점심도 제공해 맞벌이가정 자녀들에게는 특히 인기 만점이다. 강남구는 지난 2008년부터 매 방학마다 방학학교를 운영해 지금까지 총 11회, 1만여 명의 학생들의 방학을 책임져 왔는데, 올 해 겨울방학학교는 지역 내 논현초, 대모초 등 5개 초등학교 총 252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수강료는 학교별 운영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월 1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저소득층 자녀는 전액 무료다. 강남구는 강사비, 체험학습비, 운영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학교 별로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즐거운 겨울방학학교는 반들반들 겨울학교, 흰 눈 학교, 눈꽃 교실 등 학교별로 명칭도 아기자기 다양하다. 학습(교과, 독서, 창의력 개발 등)지도, 문화(음악, 미술 등 예체능 교육, 민속놀이, 영화 관람 등), 운동(농구, 축구, 음악줄넘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학관, 테마동물원, 눈썰매장, 서울랜드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된다. 한편, 관·학 협력체인 강남에듀드림에서는 2014년 1월에 관내 고등학생 1, 2학년을 대상으로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와 다문화글로벌아카데미 2개를 동시에 진행한다. 멘토링리더십아카데미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위해 멘토와 함께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5기(1/13~1/14일), 16기(1/16~1/17일)가, 다문화글로벌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다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15기(1/14~16일), 16기(1/21~23일)가 진행된다.아카데미를 성실히 이수한 학생은 강남구청장과 거점학교인 서울세종고등학교장이 검인한 수료증을 부여하는데, 이 수료증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에 기재하거나 에듀팟의 활동 후기로 작성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에듀드림 홈페이지(www.gnedudream.hs.kr)를 참고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