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재천 ‘연인의 거리’ 화장실 개방 서초구는 여성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재천 수변무대 근처 ‘연인의 거리’의 열악한 화장실 환경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양재천 수변환경과 여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새로 설치된 화장실이 지난 4월 22일(화)에 개방됐다. 기존 화장실이 남녀 공용 좌변기 1개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들에게 시설노후 및 안전취약으로 인한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면, 새로운 화장실은 여성화장실 좌변기 3개, 남성화장실 좌변기 1개 및 소변기 2개로 증설됐고 별도의 장애인용 화장실, 냉?난방 시스템, 인체감지 음향시설 등을 갖춘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로 재탄생됐다.또한, 화장실 주변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양재천 연인의 거리와 수변 무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ARIP 글로벌 연구 인턴십 이번 여름 미국 4개 유명 대학 최고의 석학교수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프로젝트에 참가할 연구 인턴십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어 미국 명문대 및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ARIP(Advanced Research Internship Program)’로 잘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에 걸쳐 연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ARIP 주관사인 ‘AGM Institute’의 리처드 명(Richard Myung) 대표로부터 이 프로그램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미국 교육재정분야 전문가이자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명 대표는 ‘AGM Group’과 ‘AGM College Planning’, ‘AGM Institute’를 설립해 대학진학 준비에 필요한 효율적인 프로그램들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Q. ARIP란 어떤 프로그램인가ARIP는 미주지역의 유명 대학 최고 석학교수들이 ‘Investigating Environmental Genomics through Informatics’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공동연구프로젝트에 전 세계에서 선발된 우수한 학생인턴들을 참여시키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내 최고 석학으로 손꼽히는 Dr. Keith Crandall 교수(조지워싱턴대학교 이과대학연구소 총책임자)를 비롯해 4개 대학에서 모두 11명의 저명한 석학교수들이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의 교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연구 분야에서는 미국 최초로 진행되는 공동연구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Q. 인턴십 기간은 언제이며 어디서 진행되나1차는 7월 20일(일)부터 8월 2일(토)까지이며, 2차는 8월 3일(일)부터 8월 16일(토)까지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각국의 학사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주간 진행한다. 연구 장소는 미국 동북부지역의 조지워싱턴대학과 보스턴대학, 중부지역의 시카고 대학, 서부지역의 남가주대학이다. 각 지역별로 AGM Institute에서 파견한 관리자와 사감이 학생들 관리를 담당한다. Q. 어떤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선발하나참가 자격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과학에 대한 학문적인 관심이 높은 외고·국제고·자사고 학생이나 과학고·과학영재학교 학생들, 그리고 미국 대학원 진학준비를 하는 대학생 등이 참가하면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자 선발은 각 대학 연구소별로 석학교수들이 직접 지원자들의 서류(자기소개서, 에세이,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를 심사해 선발한다. 해외에서 지원할 경우 항공예약 등의 일정으로 인해 원서마감일이 5월 23일까지이며, 각 지역별 선발인원이 제한돼 있어 원하는 지역에 선발되고 싶다면 신청서를 바로 접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gminstitut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시 장학금 신청을 한 학생들 중 10명을 선발해 참가비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Q. 학생인턴들은 어떤 역할을 하나미국 현지 학계의 저명한 석학교수들이 직접 연구를 진행하며 인턴십 참가자들은 관련분야의 박사들과 함께 유전자 샘플링을 하고 환경변화에 따라 유전자가 일으키는 변화 및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분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ARIP 참가자들은 저명한 교수들과 공동으로 과학연구에 참여함으로써 미국 대학의 최첨단 연구 환경과 연구 과정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래에 대한 목표나 진로방향을 세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Q. 인턴십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주요 혜택은연구 인턴십 기간 동안 담당교수의 지도에 따라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저명한 석학교수로부터 대학이나 대학원 지원 시 요구되는 추천서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주요 명문대들은 대부분 입학사정 시 추천서와 특별활동 점수 등을 아주 높게 반영하기 때문에 이들 석학교수의 추천서로 입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교수들이 연말에 공동명의로 주요 과학저널에 논문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공동연구자 명단에 이름이 등재되는 영광도 주어진다. 또한, 석학교수들이 각 연구팀별로 우수한 참가자를 선정해 ‘ARIP 리더십상’과 ‘ARIP 우수연구원상’도 수여한다. 한마디로 ARIP가 아이비리그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주변의 유명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직접 만나 입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ARIP 글로벌 연구 인턴십’ 안내 세미나일시 : 5월 8일(목) 오후 3시장소 : 이화여대 삼성홀(2호선 이대입구 하차) 대상 : 고1~3학년 및 대학생 학부모문의 : 미국 1-571-765-7839, contact@agminstitute.orgwww.agminstitute.org, www.agmcolleg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교과서를 알면 아이 공부가 보인다 2009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2013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올해는 초등학교 3~4학년이 새롭게 바뀐 교과서를 받았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이 바뀐 새 교과서를 받게 된다. 교과서는 새롭게 바뀌었지만, 바뀐 교과서에서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또 어떤 흐름과 의도를 가지고 교과서가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학부모들은 그리 많지 않다. 아이가 교과서를 집에 잘 가지고 오지 않아서, 혹은 내용이 너무 없고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서, 또는 핵심만 잘 정리되어 있는 학습지가 더 편해서 등 여러 이유로 교과서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교육현실을 개선해 보고자 교과서 편찬 기획을 담당한 교육부 교과서 기획과의 연구사와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각 과목의 현직 선생님들이 새 교과서의 핵심 내용과 과목별 공부에 대한 궁금증을 담은 『내 아이는 초등학교 1~4학년-교과서를 알면 아이 공부가 보인다』(지학사)를 출간, 학부모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아이 공부, 교과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서점에 가보면 학부모용 교육 지침서가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책들은 대부분 아이들의 공부방법이나 습관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라’고 제시되어 있지만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알맹이가 없습니다. 학부모들이 정말로 원하는 정보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교과 교육을 전공해 교과서 집필에 참여할 정도의 전문가여야만 합니다. 그래야지만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한 교과 교육의 방법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으니까요.” 책을 집필한 대표 저자 이현 선생님의 설명이다. 이현 선생님의 지적대로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펼친다 해도 핵심 내용을 찾기가 어렵고 아이들에게 어떤 학습능력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도 알기 어렵다. 특히나 개정된 교과서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학부모들 역시 아무 생각 없이 교과서를 펼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서가 필요한 것. 책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려면 교과서와 먼저 친해져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교과서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창의성’. 국어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수학 등의 과목까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한 편의 이야기처럼 꾸며져 있다. 예전 교과서는 단편적인 삽화와 간단한 설명, 학습문제 제시 등의 딱딱한 느낌이 있었던 것에 비해 지금의 교과서는 생활 속에서 접하기 쉬운 사례를 예로 들어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탐구하며, 원리를 깨우쳐 나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배경지식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핵심 내용만 정리되어 있는 문제지나 학습지에 의존하는 사람과 교과서를 충실하게 학습한 사람 중 누가 더 창의적일까?교과서만 바뀐 것이 아니다. 바뀐 교과서에 따라 평가 역시 예전의 같은 패턴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 서술형, 논술형, 자신의 경험과 판단력, 응용력을 동원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형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교육 과정의 변화와 지향점, 아울러 평가까지 충실히 담고 있는 것은 바로 교과서다. 올바른 선수, 선행학습도 교과서부터 선행학습 금지법 등 사회적으로 선행학습에 대한 시선이 따갑다. 책에서도 초등학생이 학원에 다니면서 중·고등 과정의 문제를 풀거나, 이해 없이 무조건적인 암기로 이루어지는 선행학습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반면 교과서를 토대로 한 선수 학습과 선행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선수 학습은 그 학년의 학습이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그 이전 단계의 개념과 이해를 말한다. 학교의 교육 과정은 나선형으로 계열성 있게 구성되어 있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그 전 단계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라면 현재의 수업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가 없다. “과학을 전공하고 집중적으로 지도한 교사로서 과학 선행을 하고 싶다면 학원이나 학습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전 학년의 과학교과서를 미리 구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전 학년의 교과서를 모두 깊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이나 그림 위주로 한번 쭉 훑어보고 교과서 속 상황 등을 미리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또 효과적인 선행학습이 될 것입니다. 학원이나 문제지를 구입하는 것보다 교과서를 더 구입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고, 또 학습 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라고 이현 선생님은 덧붙였다. 학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호기심 유발시켜주기책에서는 각 학년별로 엄마가 알아야 할 교육 과정과 아이의 발달단계 등을 설명하고, 또 각 교과목별로 새롭게 강조된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아이에게 교과서 내용을 지도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사실 학부모들이 교과서의 모든 내용과 문제를 짚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모든 내용과 문제를 속속들이 친절하게 짚어주기보다는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아이의 생각을 물을 수 있는 질문을 하거나 혹은 교과서에 나온 어휘를 더 많이 사용해 일상대화를 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가 무엇을 배웠는지 알고 싶으면 교과서를 펼치고 교과서 속의 다양한 읽을거리, 생각거리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부모님들이 교과서에 갖는 관심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 속에서 아이의 학습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님들의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이현 선생님은 덧붙였다. 내년 새롭게 바뀌는 초등 5~6학년 교과서도 3~4학년 교과서의 체계와 구성철학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인성교육과 융합교육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수학에서는 사고력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5~6학년 지침서도 함께 출간될 계획이라고 한다. 이현 선생님은?강원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교육부 교과서 기획과에서 국정도서 편찬업무를 2년 정도 맡으셨습니다. 그 기간 동안 새로운 교육 과정에 따른 초등 1~4학년 국정 도서 전반에 대한 정책을 수행하셨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뮤지컬리뷰 여신님이 보고 계셔 관객 평점 9.7을 기록하며 ‘무인도앓이’, ‘여신앓이’ 등 뮤지컬 마니아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제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작년 한 해 동안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더뮤지컬 올해의 베스트 창작뮤지컬 BEST 3,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 상을 모두 받았던 작품이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 남한 국군대위 한영범은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인민군 4명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라는 특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함께 무인도에 고립되고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북한 소년병 류순호는 전쟁후유증으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 영범은 탈출을 목적으로 배를 고치기 위해 순호에게 여신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남한과 북한군은 모두 힙을 합쳐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을 시작한다. 6.25전쟁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전쟁의 참혹함을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풀어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이야기가 아름다워질수록 분단과 헤어짐의 아픔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해지고 아름다운 음악과 독특한 무대 구성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무대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새롭게 시도되는 ‘액자 구성’ 콘셉트다. 객석과 무대 사이에 액자 틀을 설치해 관객들의 관점을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만들고, 액자 틀 속의 나무들 크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여 관객들이 실제 숲 속 깊숙이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7월 27일까지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는데 26일부터 5월 2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 뒤 5월 3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문의: 1544-1555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연극리뷰 사랑별곡 오는 5월 2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는 2014 <연극열전> 다섯 번째 시리즈의 스타트 작품인 <사랑별곡>이 무대에 오른다. <사랑별곡>은 충남 서산의 한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삶의 고단함을 안고 사는 40대부터 죽음과 마주한 80대까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삶을 통해 한국 특유의 ‘정’(精)과 ‘한’(恨)을 뭉클한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007년 파파프로덕션 창작희곡 공모전 대상 수상작 <마누래 꽃동산>(원제)으로 2010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무엇보다 <사랑별곡>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평생 시장 귀퉁이에서 나물을 팔며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죽는 순간까지 첫 사랑 김씨를 마음에 품고 있는 ‘어머니’이자 ‘부인’, ‘여자’인 노년의 순자 역은 고두심이 맡았다. 한 평생 김씨를 마음에 품고 떠나보내지 못하는 순자가 미워 무던히도 순자의 속을 썩였지만 그녀의 죽음 앞에서 비로소 용서를 비는 남편 박씨 역에는 이순재, 송영창이 더블 캐스팅됐다. 세월의 무게를 진한 감동으로 그려내는 이순재, 고두심의 연기호흡과 세월만큼 두텁게 쌓인 두 사람 사이의 정(精)을 더욱 애틋하게 그려내는 고두심, 송영창의 연기호흡은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8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박씨의 오래된 친구 최씨 역에는 서현철, 남문철이 출연한다. 삶이 고단하고 외로울지라도 마음 속 오랫동안 간직한 곰삭아버린 사랑과 그 이상의 애틋함이 있는 ‘인생’을 이야기하는 <사랑별곡>.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이 사회에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5월 2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문의 02-766-6007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초행자를 위한 DDP 안내 개관 3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DDP. 리포터도 지난 15일 서둘러 관람 대열에 합류했다. 매스컴을 통해서 듣고 보던 정체불명의 우주선 DDP를 직접 가서 둘러보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비행체를 둘러보는 재미…. 다가오는 연휴에는 아이들과 함께 불시착한 DDP 우주선에 탑승해보는 건 어떨까.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곡선으로 이루어진 3차원 비정형 건축물 옛 동대문운동장에 들어선 DDP(이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뭐라고 한 마디로 함축해서 말하기가 쉽지 않은 공간이다. 특히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특히 정방형 네모난 건물에 익숙한 한국인의 눈에 DDP는 기이하고 낯설 수밖에 없다. 익숙하지 않은 생경함이 주는 건물의 외형 때문에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 참 말도 많았다.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DDP는 유구한 역사의 명맥을 잇고 있는 이 땅에 착륙한 미래를 향한 거대한 우주선 같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도 많다. 리포터가 체험한 DDP 공간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공간이란 점에 주목하고 싶다. 알루미늄 패널 4만 5,133장을 붙여 만든 어느 행성에 온 우주선과 흡사한 외관 자체가 신비로움 그 자체다. 자하 하디드는 이른 새벽부터 밤이 저물 때까지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곡선과 곡면, 사선과 사면으로 이루어진 특유의 건축언어로 자연물과 인공물이 이음새 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하디드의 말처럼 직접 본 DDP 건물은 곡선의 예술이다. 어디를 봐도 직각은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철저하게 디자인에 집중한 이곳에서 잠시 미로 게임하듯 우주선을 탐험해 보는 재미만으로도 이곳은 충분한 휴식처로, 창조의 공간으로 찾아가 볼만하다. DDP 설계자 ‘자아 하디드’의 전시도 볼만~총사업비 4,84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되고 대지면적 62,692평방미터, 연면적 86,574평방미터,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DDP는 크게 5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알림터?배움터?살림터?디자인장터?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바로 그것. 알림터는 새로운 생각, 신제품, 새로운 퍼포먼스를 발표하는 공간이다. 특히 기둥 하나 없는 백색의 넓고 높은 조형적 공간은 창조의 세계를 여는 드라마틱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알림터 1관의 천장은 최고 20미터로 DDP에서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얼마 전 종영한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가 와이어 액션 연기를 펼쳤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선 앞으로 런칭쇼, 패션쇼, 시사회, 영화, 극 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런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알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현재 ‘자하 하디드 360도’전이 열리고 있다. 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의 작품세계를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봐야하는 전시이다. 작품의 수는 많지 않지만 건축 모형에서부터 샹들리에, 가구, 슈즈, 주얼리 등 자하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인 놀이터, 아이들에게 인기 예감533미터의 디자인 둘레길이 감싸고 있는 배움터는 DDP의 중심에 위치한다. 배움터 안에는 디자인 전시관, 디자인 박물관, 디자인 놀이터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지하 2층의 디자인전시관에서는 ‘스포츠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승리를 위한 디자인’ ‘스포츠맨을 디자인하다’등 총 3부로 구성된 이 전시에선 유명 디자이너들이 스포츠맨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황선홍 축구화, 이상화 아트 북, 엄홍길 로봇발, 박태환 3D 애니메이션 등 디자이너의 다양한 상상력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배움터 2층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간송문화전이 열리고 있다.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혜원전신첩(국보 제135호)’ 등 국보 8점, 보물 3점 포함 총 91점의 도자기류와 서화류 등이 전시중이다. 디자인 둘레길을 통해 잔디언덕을 지나 도착한 곳은 마치 고래 뱃속에 온 듯 유기적 형태의 아름다운 공간으로 연출한 배움터 4층의 디자인놀이터. 디자인을 매개로 융합교육을 하는 이곳은 입장권을 따로 구입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어린이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DDP에는 볼거리가 많다. 그 중에서도 초행자가 관람할 때 눈여겨 볼만한 관람 포인트가 될 만한 장소를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DDP에 가면 꼭 봐야 할 곳 1. 조형계단이곳은 배움터 지하 2층에서 4층까지 연결된 유선형 계단이다. 각층마다 다른 형태의 유려한 곡선미가 압권이다. 지금의 나선형 구조를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건축기술자들도 ‘미친 계단’이라고 부를 정도로 고난도의 혹독한 작업으로 비정형 구조의 조형 계단을 만들어냈다. 특히 꼭대기 층 복도에서 계단 아래를 내려다보는 게 관람 포인트. 뱀의 꼬리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 계단을 훔쳐보노라면 공간 미학과 더불어 아찔한 스릴이 느껴진다. 2. 디자인 둘레길DDP의 상징적 장소로 지하 2층에서 4층까지 총 533미터로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물의 흐름을 연출한 길은 비움의 공간이다. 천장에는 레일을 설치해 미디어아트와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전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3. 미래로만남의 광장이 될 DDP 1층 진입로의 미래로. 미래로 위는 자유분방하고 물결치듯 이어지는 곡선과 더불어 기둥이 보이지 않는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메가 트러스와 스페이스 프레임이 적용됐다. DDP를 대표하는 랜드 마크로 DDP 외관의 상징적 장소이다. 4. 잔디언덕둘레길을 돌아 나오며 연결된 DDP의 1층 같은 4층에 2014-04-28
- 소수정예, 개별 보충으로 영어 실력 키운다! 실력의 차이가 가장 다양하게 분포하는 과목을 꼽자면 단연코 영어가 될 것이다. 특히나 통합형 수능과 내신으로 빈틈없이 완벽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원하는 성적이나 등급을 받기가 더욱 힘들어진 과목이다. 그만큼 아이나 학부모 모두 성적을 올려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 것이 큰 숙제가 돼 버렸다. 학생들에게 1:1 맞춤식으로 학습법을 제시해주고, 모르는 것을 무한 반복학습을 통해 정확하게 알도록 지도하는 ‘디 잉글리쉬(the English)’영어학원이 지난 4월 반포동에 2관을 확장 오픈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어떤 커리큘럼과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디 잉글리쉬’장덕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탄탄한 기본기가 영어 실력 좌우디 잉글리쉬(the English)의 장덕진 원장은 15년 이상 영어를 가르치면서 영어실력을 결정하는 것은 탄탄한 기본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절실하게 느낀다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재미 위주의 영어 학습만 받다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듣기를 제외한 문법이나 독해, 단어암기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단어암기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기도 하고, 또 공부할 양이 많아지고 어려워지면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 내신 대비나 문법 학습 등을 더욱 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영어공부에 필요한 영역별로 불균형이 생기기 쉽고, 그만큼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본기는 탄탄하지 못하고 느슨하게 되는 거죠. 내신이나 수능에서의 1등급을 받기위한 영어실력은 무엇보다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옵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이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이에게 적절한 학습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입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학습은 결국 시간과 열정의 낭비이고, 성적향상과도 연결되지 않아 아이는 더욱 좌절하게 됩니다. 특히나 중하위권 아이들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고, 또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도 잘 안되고 그러다보면 영어공부 포기란 말도 나오게 됩니다. 아이에게 영어 학습의 동기를 부여해 주고, 또 아이에게 적절한 학습법을 제시해주면서, 영어 학습 습관까지 길러줄 수 있다면 중하위권이 상위권으로, 상위권을 최상위권으로 레벨 업 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기본기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게디 잉글리쉬의 커리큘럼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영어 기본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적응을 위해 문법, 독해, 듣기, 쓰기 등 4가지 영역을 본격적으로 학습하고 미국 교과서를 사용해 영어와 더불어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등과정은 본격적으로 내신대비와 수능 조기 만점을 목표로 어휘중심의 독해력 공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수준별 반 편성을 해 개인에게 맞는 선별된 교재로 수업을 진행한다. 고등과정의 경우는 수능영어에 관한 EBS의 모든 교재를 직접 분석한 장덕진 원장이 개인에게 맞는 진도와 심화학습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매주 1회씩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 자신의 취약점을 살피고 개선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출결부터 숙제관리까지 꼼꼼히 관리해 시간 낭비가 없도록 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이 외에도 TOEFL, TEPS, 영어 논술 등의 심화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1:1관리로 맞춤학습 가능아이들마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다 다르고, 또 매번 틀리는 문제 유형도 전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 하나하나에 맞는 맞춤학습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디 잉글리쉬는 한 반에 6명 내외의 소수로 운영되는 데다 담당 강사가 학생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거기에 맞는 해결책을 적절하게 제공해주고 있다. 또 소수로 운영되는 만큼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해 아이에게 필요한 ?학습동기 부여, 이로 인한 시험 성적의 향상 등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명 대형학원의 대규모 강의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기본기와 학습습관 형성, 학습동기 부여 등의 효과도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디 잉글리쉬는 무엇보다 아이가 모르면 알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학습을 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특히 기초가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어주고, 또 이를 반복적으로 학습시켜 실제 시험에서 성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정규수업 시간 외에 무제한 1:1 첨삭 지도도 함께 하고 있다. 장덕진 원장(경력15년)청솔학원 강사명성학원 강사wils 어학원 TOEFL 대표강사 디잉글리쉬 영어학원 원장 문의 디 잉글리쉬 2관 02-596-0507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수능국어 만점가능 4월 마지막 두 주는 강남 인근 각 고등학교의 중간고사 시즌이다. 수능의 주요과목인 국어 과목은 막상 시험 결과만 놓고 보면 의외로 수학이나 영어에 비해 본인이 원하는 성적을 얻기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국어시험의 지문에 평소 자주 대하는 익숙한 고사성어나 숙어가 나오기라도 하면 본인이 잘 알고 있다고 지레 짐작하여 오답을 고르는 등 자칫 실수하기 십상이다. 이런 때야 말로 학생들은 본인들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채워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간절히 원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국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치동에서 지난 15년간 오직 고등국어 수업에만 성심을 다해 가르쳐 온 새샘국어학원의 서유미 원장을 만나 보았다. 지도하는 학생들의 국어영역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신념 가져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서 포스코 방면으로 잠시 걷다보면 농협 한삼인 건물 3층에 위치한 새샘국어학원의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서유미 원장이 혼자서 모든 강의를 직접 전담하는 아담한 규모에다 면학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소수 정예 국어학원이다. 서 원장은 주중에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수업을 집중적으로 강의하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고1~2 학생을 위한 정규수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교 국어의 기본 틀을 1~2학년 시절에 완벽하게 만들어놔야 고3이 돼서도 국어영역에서 어려움을 전혀 겪지 않게 된다고 강조하는 서 원장. 이것이 그녀의 평소 지론이다. “제 수업의 기본철학은 제가 지도하는 학생들의 국어영역에 대해서만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몇 달씩 시간만 보내는 무책임한 학원이 아니라 국어에 대해서만큼은 빈틈없이 정확하게 배워서 최선의 결과를 얻도록 하는 것이 저희 학원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하는 서 원장에게서는 어딘지 모르게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그런 이유때문에 재원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강한 신뢰감을 얻고 있다. 개별 클리닉수업으로 빈틈없이 실력 다져놔야 새샘국어학원의 강점은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고, 개개인의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는 고3 클리닉이다. 흔히들 스타 강사나 대형 강의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어의 경우 그런 강의에서는 빈틈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맞춤식 수업을 해야만 국어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서 원장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고3 클리닉 수업은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과 원장의 완벽한 호흡이 이뤄진다. EBS 교재 수업도 빼놓지 않고 진행되는데, 교재를 직접 연구해서 만든 변형문제를 활용해 한층 심화된 학습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모의고사를 푼 뒤 단순히 틀린 것만을 체크하고 넘어가는 식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오답을 관리하는 훈련을 한다. 더불어 고1~2 학년도 모의고사의 오답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잘 정리해 놓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다.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일찌감치 기본기 다져나가는 것은 필수고등국어의 완성을 위한 기본실력 쌓기의 출발은 사실상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고1 학년의 경우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일찌감치 기본기를 다져나가는 것은 필수이다. 이미 이곳의 고1 학생들은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다져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국어 실력을 향상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특히 서 원장의 수업을 받는 고2 학생의 경우 고2 과정이 끝날 무렵이면 유형별로 기출문제 분석을 끝내고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학습하게 돼 고3부터는 학생 개개인별로 부족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세심한 관리 시스템으로 학부모가 학생들의 성취도 세세히 파악가능무엇보다도 이곳에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믿고 맡기고 가장 큰 이유는 타 학원보다 월등하게 세심한 관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철저한 출결 관리, 개별 과제물 점검, 모의고사 오답 체크, 어휘 테스트 및 성적 관리 등을 학부모에게 즉시 문자로 발송하여 학생들의 성취도를 학부모가 세세하게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세심하게 이뤄지는 학부모 상담을 통해 자녀들의 수업진행여부와 관련된 소상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 원장은 자신의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국어영역만큼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특히 고3 수험생을 위해 혼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02-553-1133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문과 고2 학생을 위한 수능사탐과목 선택가이드 2014년 입시부터 사회탐구에서 선택가능한 과목이 2과목으로 축소됨에 따라 3과목 선택 중 2과목이 반영되던 시기보다 사탐 한 과목이 가지는 영향력이 커졌다. 또한 2015년 수능에서는 우선선발이 금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면서 주요 대학들이 수능 변별력 확보로 더 나은 학생들을 선별하기 위해 최저학력기준에 탐구과목을 포함했고, 정시에서도 탐구과목의 반영비율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기조는 현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6년 수능에서도 유지될 전망이다. 이른바 ‘물수능’으로 불리는 쉬운 수능제도에서 한두 문제로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할 때 사탐과목의 선택과 학습전략은 매우 중요하다.마라톤 같은 수능시험에서 이제 본격적인 레이스에 진입한 인문계열 고2 학생들을 위한 사탐선택기준과 학습전략을 살펴봤다. 수능사회탐구 과목 선택기준 check point 1. 백분위에 유리한 과목은 무엇인가?-응시자수 많은 과목, 상대적으로 상위등급 진입 유리 중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탐구영역의 성적반영을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 변환점수로 한다. 이것은 탐구영역 각 과목 간 난이도 차이로 인해 학생들의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 수능의 경우, ‘경제’를 선택해 5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 점수는 64점이었고, ‘법과정치’를 선택해 5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 점수는 67점으로 3점차이가 났다. 따라서 이러한 과목선택과 난이도의 차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별로 산정하는 백분위 변환점수로 반영한다.(표1)수능시험은 결국 원점수보다 전체 학생들 중에서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는 백분위나 표준 점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탐구 선택 또한 백분위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응시자수가 많이 몰리는 ‘사회문화’나 ‘생활과 윤리’과목 선택이 유리한 것일까? 같은 상위 10%라도 10명중에 1등하는 것보다 100명중에 10등하는 것이 수월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표2) 그러나 응시인원이 많다는 것이 반드시 백분위를 취득하는 데 유리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응시자수가 많으면 한 문제에 따른 점수편차가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곧 백분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높은 백분위는 당연히 각 과목에서 많은 문제를 맞히는 것이 선결조건이다. 최근에는 오히려 최상위권 학생들이 ‘사회문화’나‘생활과 윤리’를 선택하는 역선택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과목자체의 분량이 많지 않다는 점과 내용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점 때문에 ‘사회문화’,‘생활과 윤리’,‘한국지리’의 쏠림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과목도 결코 쉽게 출제되는 것이 아니므로 만점을 받으면 표준 점수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check point 2. 3학년에 배정된 사탐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할까?-내신, 수능 동시공략 장점 있지만 자신의 흥미와 자신감이 더 중요 현 고교에서는 사탐 10과목을 모두 배치할 수 없어 선택과 집중의 방법으로 1학년 한국사와 2~3학년 1학기에 걸쳐 사탐 커리큘럼을 배정한다. 3학년 1학기에 배치된 사탐과목 선택의 장점은 내신과 수능공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 진도에 맞춰 해당과목을 학습하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수능준비를 병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진도가 빨리 진행돼 1학기에 끝난다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 성적이 낮게 나왔을 경우 다른 과목으로 변경하거나 부족한 점에 대해서 추가로 학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3학년에 배정된 사탐과목을 선택한다면 신중하게 자신의 역량과 흥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6월말이나 7월초에 과목을 변경하는 사례가 빈번하므로 나중에 시간이 부족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check point 3. 진로와 적성 고려한 과목 선택이란 무엇인가?-자신이 공부하기 쉬운 분야가 바로 적성 현 수능시험에서 선택과목 체제를 도입한 이유는 학생들의 학습량 경감과 진로와 적성에 따른 학습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른 사탐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등급이나 공부량 측면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하기 쉬운 영역이 분명 존재하고 이러한 과목에 흥미와 자신감을 보인다. 이것이 바로 적성에 맞는 과목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친구들이 ‘사회문화’나 ‘생활과 윤리’를 선택한다고 해서 따라가기보다는 이 두 과목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이나 부담을 느끼지 않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느낀다면 과감하게 자신에게 맞는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향후 경제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경제’를 선택하거나 법학을 전공하기 위해 ‘법과 정치’를 선택하는 것보다 자신이 이해보다 암기를 잘하면 ‘지리’와 ‘역사’계열을, 이해와 논리를 좋아하면 ‘일반사회’와 ‘윤리’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다고 봐야한다. 물론, 진학과를 고려한 사탐선택은 대학별 고사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장점도 있다. check point 4. 분야별 연계성을 고려해야 할까?-연계의 이점보다 자신의 역량을 우선 살펴야 사탐과목은 크게 4가지 분야(일반사회, 지리, 역사, 윤리)로 나름의 연계성을 가지고 묶여있다. ‘동아시아사’, ‘세계사’, ‘한국사’로 분류되는 역사분야에서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중국사 부분에서 겹쳐지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는 자연지리 측면에서 공통된 부분이 있지만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는 연계성이 거의 없다. 윤리분야도 ‘생활과 윤리’에 비해 ‘윤리와 사상’은 방대한 철학이론을 포함한 것으로 교과목의 취지 또한 다르다. 따라서 조금의 연계성으로 얻어지는 이점이 크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굳이 연계과목을 고려해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역량을 살펴 흥미와 관심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heck point 5. 2017년 한국사 수능필수, 한국사 선택 어떻게 해야 할까?-서울대 지원 연계해서 결정 현실적으로 2학년 학생들은 2016년 수능과 입시를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사’ 선택은 우선 서울대 지원과 연계해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2016년까지는 ‘한국사’를 모든 학생들이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체로 ‘한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서울대 지원을 희망하거나 ‘한국사’에 대한 소위 골수팬들이므로 표본 집단의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 또한 과목의 특성상 많은 양의 암기가 필 2014-04-28
- 대치동 학원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학원이 많은 대치동이라고 해도 수험생이 평상시 왕복 2시간을 거리에서 보내며 시간과 체력을 소진해서는 승산이 없다. 강남·서초지역 리포터로서 대치동과 관련된 기사를 자주 쓰다 보니 대치동 학원에 대해 궁금한 학부모들의 전화를 자주 받는다. 주로 대치동으로 전입한지 얼마 안 되는 학부모들과 대치동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이 친지의 소개로 연락을 해온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전화해 이것저것 묻는 경우도 종종 있어 자녀교육에 대한 아버지들의 관심이 커졌음을 느끼곤 한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에게는 학교나 집으로부터의 접근성과 아이의 학습수준을 고려해 적당한 학원 몇 곳을 추천한 후 직접 방문상담을 해보고 최종 선택하도록 조언하면 된다. 반면, 대치동 외곽지역에서 대치동 학원으로 아이를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궁금한 것이 많아 전화통화가 쉽게 끝나지 않는다. 1시간 이상 이야기를 나누고도 다음에 다시 전화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이번호에서는 대치동 외곽에서 대치동 학원으로 아이를 보내려고 할 때 고려해야할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고1·2, 내신대비 염두에 둔 학원 선택 필요외곽지역에서 문의해오는 학부모들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서초·송파 등 대치동까지 대중교통으로 20~30분 거리에 거주하는 고1·2 학부모들과 더 외곽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 학부모들이다. 먼저 아이가 고1이 되는 시점에서 대치동 인근 지역의 학부모들은 아이를 대치동 학원에 보낼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한 번쯤 고민한다. 20~30분 정도의 통원시간은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대치동 학원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뭔가 특별한 가르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내로라하는 고등부 강사들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잘만 활용하면 효과도 클 수 있다. 하지만 방학도 아닌 학기 중에 대치동 학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대치동 학원의 고1·2 학기 중 수업은 평소에는 수능기반을 다지는 수업을 하다가 내신기간이 되면 휴강을 하거나 3~4주 정도 내신수업을 하는데, 고교별로 내신기간이 다른 것이 문제가 된다. 강남·서초지역만 해도 중간·기말고사 기간이 적게는 1~2주, 많게는 3주까지 차이가 난다.대치동 학원가와 가까운 휘문, 단대, 숙명, 경기, 중동 등의 학교는 학원에서 처음부터 학교별 수업을 진행하거나 적어도 내신준비 기간에는 학교별로 수업한다. 하지만 더 벗어난 학교라면 사정이 다르다. 학부모가 학교별로 팀을 짜서 별도로 내신수업을 개설하거나 다른 학교 내신수업에 합류해야 한다. 소수 맞춤형 수업이 아니면 시험기간도 다르고 교과서도 다르며 시험범위까지도 다른 소수를 위해 학원에서 별도로 특별관리 하기는 힘들다. 내신대비를 염두에 둔다면 학기 중 학원 선택은 재학 중인 학교 인근에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는 길이다. 고3 수험생, 시간과 체력손실 최대한 줄여야가끔은 강북, 분당, 목동 등에서 고3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능이나 논술·면접 준비 학원을 문의하기도 한다. 한번은 강북지역의 한 아버지가 아들이 막 고3이 되는 시점에 대치동 학원으로 보내고 싶다며 전화를 했다. 아들이 의대를 희망하는데, 내신 성적은 우수한 편이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평균 2등급 정도여서 수능 대비가 집중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었다.집에서부터 대치동 학원가까지의 거리를 보니 대중교통으로 빨라도 40분 이상이었고 오후 5시 전후부터 교통체증이 시작되는 대치동 일대를 고려할 때 1시간 정도는 걸렸다. 아무리 좋은 학원이 많다고 해도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과 수험생이 왕복 2시간을 거리에서 보내며 시간과 체력을 소진해서는 승산이 없다. 수학과목 진도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히려 잘 관리해온 내신 성적까지 무너질 수 있었다. 평일에는 다니던 학교 인근의 학원에서 개념과 EBS 교재 및 기출문제를 꼼꼼히 공부하고, 필요하다면 주말에 대치동에서 2~3개 정도의 강좌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대치동 특화된 수업은 주말, 연휴, 방학 활용대치동 학원가로 고교생들이 많이 몰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대학 전형별로 특화된 수업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교내외 스펙을 준비하는 수업, 어학특기자를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수업, 과학인재전형을 위해 수학·과학 경시와 올림피아드 등을 준비하는 수업, 논·구술 특강, 수능 영역별 재종반 대표강사들의 수업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또한 비교적 상위권 학생들이 모여 있어 경쟁심을 유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외곽지역에서 긴 통원시간을 감수하면서 대치동 학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먼저 내 아이에게 적합한 대입 전형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특화된 수업이 필요하다면 주말이나 방학 때 대치동 수업을 활용하고 평소에는 집이나 학교 인근에서 꼼꼼하고 내실 있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선이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