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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고교에서 학생부 비교과 챙기기 쉽지 않아 대입에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하는 고1, 고2 학생들의 올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기록될 교내 비교과 활동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갈수록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이 있는 강남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교내 주요 비교과 스펙 쌓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교내 경시대회나 활동은 한정돼 있는데 지원자 수가 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 673호 칼럼에서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강남 학생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준비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다룬 바 있다. 이어서 이번 호에는 ‘교육 1번지’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비교과를 챙기기 위한 전략에 대해 짚어본다. 학생부종합전형, 일단 준비부터 하고 본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됐다고 무조건 주변 흐름에 따라 비교과 스펙을 쌓으려고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기본 평가방식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2015학년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는 “수치로 계산된 성적만을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가 제출한 다양한 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뿐만 아니라 학업에 대한 노력, 의지, 열정, 적극성, 도전 정신, 발전 가능성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부 교과나 비교과 어느 한쪽만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학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추천서 등 제출된 서류를 모두 고려하는데 그중에서도 고교별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학생부 교과가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판단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교과가 목표 대학에 지원할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데 스펙 쌓기 식 비교과 활동에 전념하다 보면 막상 수시 지원 시 공들여 준비해온 스펙을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할 상황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자녀의 교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한 채 비교과 관리 자체에 신경 쓰지 않다가 수시 지원을 앞두고 목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볼 만한 성적이라는 얘기를 듣고 뒤늦게 후회하는 부모들도 있다. 두 경우 모두 자녀의 학업수준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결과이므로 그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강남 자율고·일반고 주요 비교과 경쟁 치열해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강남지역 고교 상위권 학생들은 3년간 내신 성적을 지키며 비교과를 챙기고, 수능 대비학습도 하면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진로 탐색 활동까지 하느라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된다. 그러니 학부모들 사이에 강남 고교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은 하나의 모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강남 고교는 자율고든 일반고든 상위권 층이 두터워 우수한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일찌감치 학생부를 포기하고 수시 논술전형이나 정시에 올인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다. 희망 전공과 관련된 교내 비교과 스펙 쌓기도 생각보다 만만찮다. 일단 3월 입학 후 시작되는 동아리 모집부터 전쟁이다. 학교마다 전통 있는 인기 동아리는 매년 지원자가 몰려 선배들이 시행하는 까다로운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물론 동아리 종류가 아니라 활동과정이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활동을 하고 싶은 것이 학생들의 바람이다. 하지만 높은 경쟁률 때문에 전혀 원하지 않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이 하게 되는 학생들도 많다.학생부종합전형은 공교육 내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평가하며 자기소개서에도 공인어학성적이나 수학, 과학, 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을 기재할 수 없으므로 교내 경시대회 경쟁 역시 치열하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과학과 관련된 교내 경시대회에는 관심이 집중돼 수상실적을 올리기가 힘들다. 강남지역 자율고는 물론 일반고에도 과목별로 실력이 독보적인 학생들이 있고, 여러 영역에 걸쳐 우수성을 보이는 학생들까지 있기 때문이다. 수상실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부에 교내 대회 수상경력을 기재할 때 실제 참가인원을 함께 적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참가인원이 많거나 문·이과별 주요 대회일 경우 그만큼 관심이 높아 수상이 더 어렵다. 학생의 의지로 진정성 있는 스펙 쌓아야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추세에 따라 최근 학생부 관리 컨설팅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컨설팅을 받더라도 내신 시험이나 경시대회를 치르는 것은 학생들 자신이다. 따라서 부모의 의지가 아니라 학생의 의지와 진로 및 진학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3년간 꾸준히 우수한 교과를 유지하면서 교내 활동과 의미 있는 수상실적까지 쌓을 수 있다. 또한, 교외 활동도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것들만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방학기간을 활용해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캠프나 전공학과별 체험 프로그램 등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는 활동에 꾸준히 참가하다 보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야 보여주기 위한 ‘학생부 만들기’가 아닌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담은 학생부가 만들어진다. 결국 자소서에 녹여낼 풍부한 스토리가 쌓여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수시지원을 앞두고 자소서를 작성할 때 대부분의 학생은 3년간 제대로 이룬 것이 없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고 후회한다. 하지만 3학년 1학기까지 남다른 노력을 계속해온 학생들은 뒤돌아봐도 큰 후회 없이 자신이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는 뿌듯함을 맛볼 수 있고 입시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자기주도학습ㆍ인성 영역, 면접의 중요 항목 지난 16일(목요일) 오후 7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중동고등학교(교장 오세목)에서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1차)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성적제한이 없어진 만큼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던 중동고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참고자료: 2015 중동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 학생 성향과 학교 교육방침 고려해입시전형에 맞는 고교선택 필수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는 중동고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단순히 중동고의 107년 역사와 우수한 진학 실적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고교선택 전략에 대한 강의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바람직한 고교선택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논술ㆍ진학전문가 안광복 철학교사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학생의 성향이 학교의 교육방침에 잘 부합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입시전형에 맞는 고교선택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는 일반고가 유리하며 논술과 수능은 자율고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입시유형을 고려해 학생에게 유리한 고교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고교선택은 결국 입시와 연계되므로 학생이 그 학교에서 내신 3~4등급, 수능 평균 2등급을 유지할 만큼 학습태도와 열의를 갖추고 있는지 등 실질적인 고민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면접 시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영역 중요 중동고 건학이념 부합하는 학생 선호 중동고는 오랜 전통과 우수한 입시성과를 자랑하는 만큼 입학설명회 현장도 관심이 집중됐다. 중동고의 작년 경쟁률은 일반전형의 경우 345명 모집에 522명이 지원해 1.51대 1이었다. 물론 올해부터는 성적제한이 없어진 만큼 일반전형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중동고 입학팀장 박병건 과학교사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면접전형’에 대해 설명하면서 중동고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인재상을 거듭 강조했다. 박 교사는 “교육입국과 인재중시의 정신을 계승하여 ''창조적 글로벌 리더''를 육성함으로써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한다는 중동고 건학이념이 면접의 중요한 핵심이다. 아울러 입학전형요강에 명시된 것처럼 자기소개서 작성 시 네 가지 항목이 면접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시 감점 처리 확인 표절 의심 시 유사도 검색 시스템 가동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시 감점이 되지 않도록 배제해야 할 사항을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 첫째, 토익이나 토플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교내외 경시대회 실적 기재는 0점 처리된다. 또, 이 부분에 대해 면접 시 언급하는 것도 0점 처리된다. 둘째, 본인 식별이나 사회ㆍ경제적 지위 등을 기재하는 내용은 10점 감점 처리되며, 제3자가 알 수 있도록 우회적으로 암시하는 것 역시 감점 처리대상이다. 이 외에도 표절이나 대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확인하므로 향후 입학처리 등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Mini Interview 입학홍보팀장 안광복 철학교사 Q1. 성적제한이 없어지면서 중동고 지원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고로 신입생을 뽑은 지난 5년 동안 지원자들의 중학교 평균 내신은 20% 내외였다. 중동이 원하는 ‘도전정신이 강한 노력하는 학생’이라는 인재상 또한 뚜렷하다. 어떤 학생들이 주로 지원했었는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성적제한이 없다고 해도 경쟁률이 작년과 크게 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올해 중동은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평가를 통과했기에 다른 학교보다 조금 더 주목받는 측면은 있다. Q2.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어떤 부분을 신경 써야 할까? 무엇보다 지원서에 쓰지 말라는 것은 쓰지 말아야 한다. 중동에 진학하고픈 의지가 강하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인지가 잘 부각되어야 한다. 학생생활기록부 상에 해명이나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자소서 작성 항목으로 명시된?4가지 항목 안에 잘 녹여내는 것도 좋겠다. <2015년도 중동고 입학전형 주요내용> *모집인원 : 정원 내 432명(일반전형 327명, 체육특기자전형 18명, 사회통합전형 87명)*제출서류 : 입학원서 1부, 자기소개서 출력본 2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Ⅱ 원본 2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인터넷 입학원서 접수&서류제출 : 11월 19일(수)~21일(금)*면접대상자 추첨 전형(1단계) *면접(2단계) : 11월 29일(토)*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4일(목) ※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요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톡톡 튀는 10대 여고생들의 느낌 있는 아이디어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제8회 특성화고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진디자인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진 양과 유혜진 양이 118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강송이 지도교사와 함께 SOA라는 팀을 결성해 봄부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었던 두 여학생의 작품은 ‘외국인 대상 팔찌형 M-Pass카드''. 대회 심사위원인 ㈜드림스코 곽연수 실장은 수상작을 발표하며 ‘한국전통의 미를 간결하고 임팩트 있게 표현해 외국인에게 흥미를 제공하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며 대상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일찌감치 특성화고에 진학해 자신들의 꿈을 향해 보다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효진 양과 유혜진 양을 만나보았다. 소아(SOA) 소담하고 아름답다는 뜻의 순 우리말 학교 예선을 거쳐 서울시 본선과 최종 결선을 통해 단 26개 팀에게만 돌아가는 상. 그중에서도 당당히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팀 이름을 왜 SOA라고 했는지 물으니 순 우리말 ‘소아’라고 소개한다. 소아는 소담하고 아름답다는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즉, 생김새가 탐스럽고 아름답다는 얘기다. 발명품이 아름다운 건지, 지원한 두 여학생이 아름다운 건지 물으니 재치 있게 “둘 다”라고 답한다. 5월부터 많은 것을 포기하고 대회를 위해 달려왔던 시간들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연신 싱글벙글 웃음기가 가시지 않는다. “저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심사위원들 표정보고 우리 팀이 잘 될 줄 알았어요.” 효진 양이 먼저 자신 있게 말한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말 많이 떨렸거든요. 디자인 분야가 도전자도 제일 많았고, 다른 팀들의 눈빛도 만만치 않아 덜덜 떨었는데 발표하고는 마음이 편해졌어요.” 곁에 있던 혜진 양이 거든다. 작년과 올해 연이어 같은 반을 한 덕분인지 둘의 호흡은 척척 잘 맞았다. 몇 달간 아이디어 발명품 생각뿐 학교 예선 준비 때부터 효진 양과 혜진 양을 지켜보던 강송이 지도교사의 느낌은 어떨까? “두 학생이 워낙 성실하고 똑똑해요. 일주일에 3~4일은 학교에 남아 문제를 해결하고, 주말에도 가족처럼 붙어 다니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동대문시장도 수십 번씩 가고, 학교에서 지원해준 제작비를 훨씬 초과하면서도 잘 만들려고 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더라고요. ‘너희가 소비자라면 이 색이 마음에 들겠니?’, ‘내일까지 다시 해와.’, ‘모레까지 다시 해와’하면서 통과를 시키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했거든요. 그런데 지치지 않고 그 과제를 다 완수했어요. 기특하죠.” 강송이 지도교사가 디자인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뒤 교육현장으로 온 덕분에 아이들은 보다 실용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었다. 두 학생은 호흡이 잘 맞는 만큼 분업도 확실하게 했다. 3D작업을 잘하는 효진 양이 파워포인트로 발표준비를 하며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료를 찾고, 한국적 색상이나 문양 찾는 작업을 담당하면 혜진 양은 실물을 만드는 일에 치중했다. 전교 부회장 일까지 하느라 몸을 쪼개기 힘들었다는 혜진 양. 학교 예선 결과는 1학기 기말고사 이틀 전에야 나왔고, 당당히 교내 2등(4등까지 본선 진출)을 확인한 후 기말고사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적성과 끼 살려 확실한 진로 설계 두 학생이 본격적으로 동대문시장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실을 구해와 실물 팔찌를 만들기 시작한 건 서울시 본선을 준비하는 여름방학부터였다. 그런데 두 학생이 팔찌형 M-Pass카드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M-PASS 카드는 사용 중 분실할 위험이 높고 다른 카드와 겹쳐들고 다니기 불편하잖아요. 팔찌로 하면 그럴 위험을 줄이고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멋, 고유색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야무진 두 학생의 답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도 국궁 모양과 한국 전통문양, 도래매듭, 가락지매듭 등을 활용해 기념품으로써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3D작업을 할 수 있는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효진 양과 대학교 디자인과에 진학하길 희망하는 혜진 양의 꿈은 이렇게 일찌감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해 내내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느라 힘들었던 두 학생. 하지만 많은 것을 참고 포기하며 참여한 대회에서의 대상획득은 인재와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최고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대진디자인고등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안내1차. 2014년 10월 31일(금) 오후 6시2차. 2014년 11월 14일(금) 오후 6시문의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교무실 (02)2226-8418~9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현대고등학교 강남 자율형사립고 현대고등학교(교장 권순한)에는 총 39개의 학생동아리가 있다.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영역과 연계된 동아리부터 교육봉사나 예체능 동아리까지 보다 폭넓고 다채롭게 활동할 수 있는 학생동아리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중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과학 동아리 HDSC : 실험 발표와 과학 멘토링 활동 과학동아리 HDSC(지도교사 구연경)는 1989년에 결성돼 현재 30기까지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동아리다. 모둠별로 과학실험을 조사하고 담당 조가 이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발표하며, 나머지 조는 이 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토론ㆍ논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험내용은 동아리 카페에 수기를 남기고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실험 자료를 모아 놓는 등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해둔다. 또,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아리 외 다른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실험을 주제로 직접 멘토링 하고 있으며 서울과학축전이나 복지관 등 과학 관련 외부 체험활동은 물론 실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 영어토론 동아리 HDC : 모의유엔과 모의국제회의 참여 영어토론동아리 HDC(지도교사 이연경)는 2013년 결성돼 현재 3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사 이슈를 주제로 삼아 프레젠테이션과 의회식 토론방식을 도입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사 이슈는 그때그때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입시에 필요한 논ㆍ구술 대비 훈련을 익힐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연계할 수 있는 진로 관련 프레젠테이션의 기회도 제공된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모의유엔(KIMUN)이나 글리스 모의유엔(GLISMUN), 대한민국청소년모의국제회의(KYIA) 등 모의유엔이나 모의국제회의 등도 참여하고 있다. ■ 수학 동아리 IM : 수학ㆍ과학 원리 이용한 장치 개발 수학동아리 IM(지도교사 박현수)은 2011년 결성돼 수학, 과학 창의력사고 증진을 목표로 4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장치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이론을 몸소 체험하고 증명해내는 동아리다.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관련 장치들을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모둠별 공동 작업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아직은 교내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각종 대회나 행사 참여, 동아리 교류 등 대외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 흑인음악 동아리 백야 : 대외적인 공연과 힙합 크루 활동 흑인음악 동아리 백야(지도교사 장연석)는 2011년에 결성돼 올해 1학년 9명, 2학년 7명, 3학년 12명 총 28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공연 동아리답게 일 년에 두 번 학교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교내 활동 외에도 타 학교 공연에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백야를 거쳐 간 졸업생들은 동아리보다 더 큰 개념의 힙합 크루 활동을 하며 다양한 공연과 앨범 발매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후배들 역시 졸업생 선배들의 대외적인 공연에 찬조 출연하는 등 선후배 간의 정을 보다 돈독히 하며 현대고를 대표하는 공연 동아리로써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 교육봉사 동아리 초아: 모의수업과 초등학교 교육봉사 교육봉사 동아리 초아(지도교사 김유겸)는 올해 결성된 신생 동아리다. 현재 22명의 학생들이 모여 대외적인 교육봉사 활동에 필요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학생과 교사 역할을 나눠 실제 교육봉사를 하듯 모의수업이 열린다. 또, 학생간의 상호 멘토링을 병행하며 서로 배운 내용을 가르쳐주고 배워나가는 또래학습 형태로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동아리의 역사는 짧지만 교육봉사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지난 여름방학에는 강남사회종합복지관에서 4주에 걸쳐 12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교육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 자동차ㆍ항공기 연구반 FETS: 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 ''지상에서 하늘까지(FROM EARTH TO SKY)''라는 이니셜을 따서 만든 자동차ㆍ항공기 연구반 FETS(지도교사 구기복)는 자동차와 항공기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리다. 1991년 결성된 이후 이듬해 태양광을 이용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카를 설계ㆍ제작했으며 1인승 헬리콥터, 최소한의 부품을 사용한 솔라카, 나홀로 차량을 대신할 수 있는 버블카, 수륙양용차인 호버크래프트,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항공 에어바이크 등을 선보여 왔다. 학생들이 직접 망치와 용접기를 들고 자동차를 조립하는 등 설계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며 한국 자동차, 항공 산업의 주역을 꿈꾸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재미있고 경쾌한 술집, 봉쥬비어 일원점 오랜 친구와 함께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는 선술집도 좋고, 정겨운 이웃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호프집도 좋지만 때로는 카페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간단한 안주에 맥주 딱 한 잔만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여도 좋고, 2명 또는 3명이 함께 가도 좋은 곳. 만화 속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은 캐릭터들이 벽에서 춤을 추고 동화 속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안주들이 눈과 입을 간질이는 곳, ‘봉쥬비어’다. 연초부터 창업 바람을 타기 시작한 스몰비어 중 한 곳이다. 바(BAR) 구조와 테이블이 혼합된 형태의 매장과 더치, 오렌지, 키위 등 다양한 칵테일 비어 메뉴는 여성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는 매장답게 일부 좌석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손으로 집어먹게 되는 고구마튀김 등의 안주가 나올 때는 손가락장갑 등 감각적인 센스의 도구도 함께 등장한다. 가격도, 양도 부담을 확 줄인 덕분에 정말 가볍게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봉쥬비어’. 크림생맥주 500cc 3천 원, 칵테일 생맥주 4천 원, 수작업폭풍치즈스틱 2,500원, 고르곤졸라조아피자 1판에 5천 원 등이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현재 오픈기념 이벤트가 한창인데 당일 4만 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는 영화 관람권 1매를, 7만 원 이상 고객에겐 2매를, 당일 생일 고객에게 1매를 증정한다. *위치 : 강남구 일원동 686-8번지 *영업시간 : 18:00~03:00 *문의 : 02-445-5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역삼중학교 아버지회 매일 저녁 역삼중학교에는 야광봉을 든 아버지들이 출동한다.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 아버지회 야간지킴이들이다. 아들, 딸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역삼중학교 아버지회. 지난 11일(토요일)에 열린 역삼중 가족 산행 현장을 찾아가 아빠들과 특별한 자녀 이야기를 나눠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주제가와 구호도 있는 돈독한 사이 ‘아버지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역삼중 야간지킴이 보람에 살았다. 아들과 딸들 덕에 맺어진 우리들 역삼중학교 교정에 해가 질 적에 아들, 딸들 나를 믿고 미래를 꿈꾼다’. 군가 ‘멋진 사나이’를 개사한 역삼중학교 아버지회(이하 역삼중 아버지회) 주제가가 가슴 뭉클하다. 역삼중 아버지회를 주축으로 성계숙 교장을 비롯한 역삼중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한 산행 현장에서 아빠들은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멋진 아버지’를 불렀다. 주제가 합창이 끝나자 이번에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다함께 역삼중 아버지회 구호인 ‘2박 3일’을 외쳤다. 대체 2박 3일의 의미가 무엇일까? 큰아이 때부터 둘째까지 5년째 역삼중 아버지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장한 총무(2학년 이주은 학생 父)가 명쾌하게 답변했다. “2박 3일이라는 구호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경조사 중 ‘조사’는 대부분 3일간 진행되는데요. 만일 아버지회에서 힘든 일을 겪는 분이 계신다면 내 일처럼 생각하고 2박 3일 동안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강조하듯 역삼중 고옥경 교사는 “실질적으로 모든 활동은 아버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형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모두 형제 같다”며 남다른 관계를 자랑했다. 후배 아버지회 가입환영 축하공연도 열어 역삼중 아버지회의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야간지킴이’ 활동이다.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일을 마치고 퇴근한 아빠들이 두 명씩 한 조가 되어 학교 순찰과 정화 활동에 참여한다. “매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야광조끼를 입고 야광봉을 흔들며 학교를 돌아다니는 아빠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모든 아빠들이 내 아들, 딸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야간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인 1조가 되어 순찰을 돌 때는 아빠들의 자연스러운 수다도 이어지죠. 자녀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애환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주제가처럼 아버지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역삼중 야간지킴이 보람에 살았다, 딱 그 입장인 거죠.” 역삼중 아버지회를 이끌고 있는 이용호 회장(3학년 이수민 학생 父)의 말이다. 역삼중 아버지회는 매년 정기총회와 자녀코칭에 도움이 되는 아버지를 위한 강연도 진행된다. 특히 총회에서는 선배 아버지회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올해 초에는 이장한 총무를 포함한 네 명의 아빠들이 후배 아버지회를 환영하는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등 아버지들 간의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매년 아버지회 주축으로 가족 산행 열어 해마다 역삼중 아버지회를 주축으로 열리는 가족 산행은 자녀와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열린 가족 산행 역시 정상에 올라 아버지와 자녀가 각자 하고 싶은 말과 서로의 칭찬을 편지에 적어 발표하는 등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그저 의무적으로 아버지회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그야말로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듯 아내에게 등 떠밀려 시작했지만, 지속적인 모임에 참여하면서 자녀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버지회 활동으로 형, 동생 할 수 있는 동네친구가 생겼다는 것도 무엇보다 좋은 점이죠.”김백일 2학년 총무(2학년 김성빈 학생 父)의 말이다. 아빠와 함께 산행에 참여한 3학년 이수민 학생은 “예전에는 아빠가 다소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아버지회 활동 덕분에 자상한 아빠로 변하셨다. 그런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일원역 장미공원에서 출발해 대모산과 구룡산까지의 산행이 모두 끝난 시간, 이용호 회장이 올 연말에 진행될 깜짝 계획을 발표했다. “아버지들의 다양한 직업군과 관련한 내용을 소식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빠들의 생생한 직업후기가 아이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외칩시다. 2박 3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두피 건선·지루성 두피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점점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게 된다. 주부 박 모씨(45)도 얼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세안 후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꼭 챙겨 바른다. 그런데 최근 거울을 보다가 양옆 두피에 각질이 심하게 생긴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이렇게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 두피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피 건선과 지루성 두피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도움말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 두피 건선, 지루성 두피염 헷갈리기 쉬워두피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피에 붉으면서 두껍고 하얀 인설(비늘 같은 각질)이 융합하여 판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가려운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가려움증이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건선 자체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진 질환이 아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기기도 하고 면역학적인 요인과 표피증식의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어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지루성 두피염이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돼 있는 두피에 생기는 습진성 피부염으로 붉은 판이 인설과 함께 나타난다. 초기에는 두피의 표피 탈락이 비듬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심해지면 두피가 붉어지는 습진 반응이 동반되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된다. 두피질환은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보통 비듬이 많이 생긴다거나 두피 가려움증으로 인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주로 피지의 증가와 진균의 번식, 표피증식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만으로는 두피 건선인지 지루성 두피염인지 헷갈리기 쉬워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두피 건선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두피에 병변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건선의 특성상 몸에도 다른 건선 병변이 생기기도 한다. 즉, 두피에 생긴 건선이 심해질 경우 이마와 귀 부위 피부 쪽으로 건선이 확대되면서 외관상으로도 건선 증상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럴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대인관계도 위축되기 쉽다. 또한,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진물이 나기도 하고 좀 더 심할 경우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도 심해지면 진물이 나거나 두꺼운 가피(딱지)가 생기기도 하며 두피를 벗어나 이마, 귀, 목 쪽으로 부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또한, 일시적인 탈모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습진반응으로 모근 주위에 염증과 가피가 생기면서 그 주변의 모발이 빠져 탈모반(머리털이 빠져서 형성되는 부위)이 나타나기도 한다.두피의 피지 과잉으로 인해 모발이 기름지게 되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두피 자체가 약해지면서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과잉된 피지가 모공을 막고 모공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두피가 심각한 손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은 “건선은 재발성 만성질환이므로 완치의 개념보다는 증상 조절의 개념으로 치료하게 된다. 심하지 않을 때는 샴푸제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경구 복용 약제를 함께 쓴다. 또한, 만성 건선일 경우 광선치료도 흔히 쓰이는데 두피 건선은 머리카락 때문에 광선치료에 한계가 있어 몸에 건선이 함께 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지루성 두피염 역시 초기에는 샴푸제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고 심한 경우에는 약제를 함께 복용하며 반복, 재발성인 경우 드물게 피지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은 “건선은 체질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 위주로 진행한다. 체질개선을 위한 한약을 복용하고 건선이 발생한 두피 부위에 직접 침이나 약침을 시술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기본적으로 과잉된 두피의 피지를 억제하는 한약제들로 구성된 한약을 복용하고 두피에 침이나 약침치료를 통해 과잉된 피지 분비를 조절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피 자극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 신경 써야매년 이맘때쯤이면 반복적으로 두피 건선이 발생해 어깨 위에 각질이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선을 유발하는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이나 영구적으로 낫게 하는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두피 관리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으며 상태가 좋은 때는 꾸준히 건선 치료용 샴푸를 사용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비단 두피 건선뿐만 아니라 피부에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땀을 통한 디톡스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땀을 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건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자극을 받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 건선 병변이 생기는 것이므로 긁히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나 염색은 피하고 모자도 두피의 환기를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 무의식적으로 두피 건선이 심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는 경향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지루성 두피염이 있으면 대부분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긁으면 비듬이 많이 떨어지고 악화되므로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음주나 스트레스 등이 악화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비듬샴푸나 지루성 피부염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심하게 반복될 경우 평소 저용량의 피지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 예방하기도 한다.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서구화된 식생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각종 밀가루 음식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도 두피의 염증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좋은 예후 이끌어 낸다 몸이나 정신의 발달이 또래보다 떨어지는 병인 발달장애. 또래에 비해 말이 늦고 신체발달도 늦으며 인지능력도 떨어진다. 자폐나 아스퍼거증후군, ADHD증후군도 모두 넓은 범주에서 발달장애이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특히 발달장애의 경우 병을 앓고 있는 본인보다 부모의 가슴이 더 아린 병이다. 발달장애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전체 소아 중 5~1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발달장애의 유병률은 대단히 높다. 그런데 이렇게 흔하다면 흔한 병인데도 치료가 쉽지 않은 참 묘한 병이다. 의학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고 웬만한 병은 다 정복했지만 발달장애만큼은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다. 다만 치료를 하면 완치에 가깝도록 예후가 좋아질 뿐, 거기까지라서 더 안타까운 병이다. 완치 어려운 발달장애, 조기치료로 예후 좋아져예전에는 많은 아이들이 앓고 있는 데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사회적인 인식도, 이해도 없었다. 그러다 영화 ‘말아톤’까지 만들어져 화제가 됐던 배영진 군이라든가 수영의 김세진 군의 등장으로 병이 많이 알려지긴 했다. 물론 이들의 병은 자폐였다. 물론 자폐도 넓은 범주의 발달장애이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발달장애하고는 조금은 다른 면이 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또래보다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수치로 본다면 25%가량 발달상태가 늦다고 한다.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증상은 언어발달 상황. “흔히 말이 늦은 아이를 단지 늦되는 아이라고만 판단할 뿐 부모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저희 병원의 경우 가장 빨리 찾아온 환자가 10개월 된 아기였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이런 아기들도 듣기를 통해 치료를 하면 듣기능력이 놀랄 만큼 나아집니다.”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귀에는 상대방의 말이 정확히 들리지 않고 마치 시장바닥에서 소음이 들리듯이 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린다는 것이 설 원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여러 번 설명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가 인지능력 부족만은 아니고 듣기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잘 듣지 못하니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사춘기 슬기롭게 잘 넘기려면 학교선택이 중요이런 발달장애아들의 문제는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더 심해져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되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더욱 고립돼 자칫 큰 사고를 칠 수도 있다. “발달장애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폭력으로도 나타납니다. 또, 언어능력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질 뿐 신체기능은 건강하기 때문에 성(性)에 눈을 뜨면서부터는 집착하게 되며 자칫 더 큰 사고를 칠 수도 있습니다.”이럴 때는 학교 선택을 잘 해줘야 한단다. 상태가 심해지면 굳이 일반 학교를 고집할 게 아니라 특수학교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여기에 부모와 관계형성이 잘 돼있을 수록 사춘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 경우 예후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찾아온 한 학생은 초등학생 수준의 학업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중3까지 1년 6개월가량의 치료와 과외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학업을 따라잡았고 무사히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결국 지방의 대학까지 진학해 지금은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느라 영어공부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한약으로 신장 건강 키워 신경전달물질 활성화 시켜치료는 듣기능력을 키워주는 청지각치료를 비롯해 감통치료, 뉴로피드백 치료 등과 더불어 신체기능과 뇌 기능을 좋게 해주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한다고 한다. 뼈를 튼튼히 해주는 것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되며 견과류나 뇌 영양제 역시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한의학에서 뇌를 치료한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가 신장의 건강입니다.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면 뇌 기능과 하체가 튼튼해집니다. 몸이 비뚤어진 것도 바로 잡아주고요.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에도 한약이 큰 도움이 됩니다.”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 아이의 상태에 대해 부모가 인정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4~5세에 시작하면 일주일마다 아이의 상태가 바뀔 정도로 예후가 좋다는 설 원장. 발달장애가 완치는 쉽지 않지만 최대한 정상적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가 꾸는 꿈이다. 도움말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한방치료로 몸 내부 문제부터 해결해야 현대를 살아가는 주부들의 손은 마를 날이 없다. 가족의 의식주를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부담감은 물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로 손과 발은 자극이나 상처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주부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시킨다. 이때 연고 사용 등으로도 습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습진성 피부질환중 하나인 ''한포진''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대표원장 박치영 한의사를 찾았다. 심하면 합병증과 2차 감염 생길 수도한포진은 땀으로 인해 생긴 수포성 습진이라는 뜻이다. 보통 손과 발에 생기는데 예전에는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해 한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한포진은 특별한 원인 없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물집)가 형성되는 급 ? 만성의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0~30대 여성, 특히 물이나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미용업계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손과 발바닥 전체, 손등, 발등으로 퍼져 나간다. 초기에는 피부에 작은 물집이 생기다가 점점 수포가 크게 형성되면서 주변 부위로 번져 각질과 진물, 부종 등을 초래한다. 박치영 원장은 "이는 주부습진처럼 쉽게 치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단시간 내 치유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상처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포진은 몸 내부 문제로 시작되는 질환회사원 이진영(강남구 대치동, 31세) 씨는 왼쪽 손등에 작은 수포가 생겼는데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냥 연고만 발랐다고 한다. 직업상 화학약품을 만져야 한다는 이 씨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면서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증상이 손가락, 손바닥으로 옮겨가더니 현재는 목과 얼굴 부위까지 퍼졌고, 심지어는 고름이 잡힐 정도로 악화되었어요"라며 울먹였다. 이에 박 원장은 "한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포진의 전체적인 치료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한포진 치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포진은 우리 몸 내부의 문제로 시작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시술이나 연고 등의 일시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포진으로 손상된 손과 발을 잘못 관리하면 그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침입하여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면역력 높여주는 한방치료가 효과적한포진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을 면역력의 문제로 보고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치료와 함께 염증을 억제해주는 침과 한방연고를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체내 독소제거와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치료 등을 꾸준히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면서 내부의 발병원인을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며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P ‘한포진’을 예방하려면*건조하고 추운 날씨 등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한다.*손과 발을 씻을 때에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한다. *몸의 혈액순환과 열의 전달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준다. *물이나 약품을 만질 때에는 직접 닿지 않도록 면장갑 등을 착용한다. *환부를 긁거나 비비는 등의 행동은 삼간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출간한 바늘이야기 송영예 대표 1999년 『송영예의 너무 쉽고 예쁜 손뜨개』를 시작으로 『송영예의 스타일 손뜨개』 등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이 총 25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바늘이야기’(www.banul.co.kr) 송영예 대표. 최근에는『손뜨개 인테리어 소품』(동아일보사)을 출간하며 누구나 쉽게 배우는 북유럽풍 손뜨개 이야기로 주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따뜻한 집 꿈꾸는 주부 마음 담아 순수 국내 기술로 극세사 실 개발 아늑하고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북유럽풍 감성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가장 선호한다. 그런 주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송영예 대표는 이미 몇 해 전부터 북유럽풍 손뜨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북유럽풍 손뜨개의 특징은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컬러에 있습니다. 부드러운 극세사 실은 이런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죠.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소재의 실이 없기 때문에 고가의 수입 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뜻한 집, 편안한 집, 내 손으로 꾸민 집을 만들고 싶어 하는 주부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직접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송 대표는 6개월 간 유럽을 오가며 손뜨개 문화에 관심을 가졌다. 몸에 걸치는 것뿐 아니라 바닥에 깔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북유럽 손뜨개 작품들은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그 자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는 점에 주목한 것. 프랑스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극세사 실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순수 국내 기술로 친환경 손뜨개 실을 연구, 개발했다.“저 역시 손뜨개를 사랑하는 주부이고 따뜻한 집, 편안한 집, 내 손으로 꾸민 집을 꿈꾸는 주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이 책에 모두 담았죠.” 가족 건강 생각한 친환경 소재 활용다섯 가지 색상으로 내 집 꾸미기 송 대표는 염색부터 질감까지 북유럽풍 손뜨개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극세사 실을 개발한 뒤 이불, 무릎담요, 쿠션, 슬리퍼, 가방 등 일상생활에 어울리는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었다. 그 과정을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속에 모두 담아 손뜨개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자들을 위해 기초 코 만들기부터 겉뜨기, 안뜨기, 코 막음, 메리야스 잇기 등 뜨개의 기본 정보를 그림과 사진으로 담았고 각 작품의 도안을 수록해 모든 과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소재 개발부터 책 출간까지 참 오랜 시간 공을 들였는데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합니다.”책 속에 담긴 손뜨개 작품들은 따뜻한 북유럽풍 감성과 블랙, 그레이, 레드, 블루, 화이트 다섯 가지 색상으로 빚어낸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파트1은 침실 이불부터 쿠션, 러그, 매트, 시계까지 특별한 침실을 만드는 손뜨개 소품이, 파트2는 담요, 덧버선, 스툴 커버, 조명 커버 등 거실 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두면 멋스러움을 더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이 소개돼 있다. 파트3은 가방부터 테블릿 케이스, 발 매트, 바구니, 액자까지 리빙 소품에 손뜨개 특유의 멋을 더한 아이템이 소개돼 있다. 손뜨개로 전하는 행복 이야기 이대역에 위치한 바늘이야기 본사에는 책에 실린 북유럽풍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들과 송 대표가 직접 개발한 극세사 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손뜨개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총망라된 DIY숍이자 손뜨개 사랑방이지만 체계적으로 손뜨개를 배울 수 있는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2006년 학원인가를 받아 손뜨개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창업을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한 교육은 물론, 가맹점주를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이렇듯 바늘이야기가 손뜨개 사랑방이 될 수 있었던 데는 송영예 대표의 굴곡진 인생담도 한 몫 했다.“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가세가 기울어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다보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손뜨개를 일로 삼아보자며 우여곡절 끝에 창업을 했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절실했던 만큼 행복이 더 큽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도 그 행복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2013년 모범여성기업인 선정 서울특별시장상, 프랜차이즈 유통 분야 대상(산자부), 2014년 서울시 여성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사)한국손뜨개협회 회장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영예 대표의 행복한 손뜨개 이야기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