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공연예술가 프로젝트 지난 10월 25일(토) 강남역 M-stage(11번, 12번 출구 사이)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나래꿈터’(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2014년도 공연예술가 프로젝트 사업 ‘樂을 통해 꿈을 찾다’ 공연 무대가 마련되었던 것. 무대 주위로 병원과 학원이 있는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는 탓에 길거리 공연이 힘든 여건이었지만 진로를 찾는 청소년들의 행사라는 말에 다행히 큰 이해를 받고 진행된 행사였다. 청소년 프로젝트 팀 결성 올해로 두 번째 공연인 ‘樂을 통해 꿈을 찾다’는 너무 공연 위주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년과 달리 프로젝트에 체계적 교육과정을 추가해 진행됐다. 강남구 청소년들로 구성된 밴드 팀과 댄스 팀을 선발해 전문가로부터 매주 레슨을 받은 후 공연무대에 오르도록 기획한 것이다. 선발된 두 팀은 밴드 ‘두둠칫’과 댄스팀 ‘y.s.family’. 지난 8월 오디션을 통해 뽑힌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두 프로젝트 팀은 매주 토요일 역삼청소년수련관에 모여 1시간씩 레슨을 받고 연습하는 강행군을 계속해왔다. 작곡과 연주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박지환(서운중1)군은 동네 지역 친구들과 밴드 활동을 하면서도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했다. 멤버가 5명(김수미, 박지환, 유현수, 신경주, 김소연)인 밴드 두둠칫의 청일점으로 기타를 맡아 자우림의 ‘스물다섯과 스물하나’, 체리필터의 ‘해피 데이’를 연주한 지환 군은 연습시간이 부족해 기량을 다 못 보여준 것 같다며 못내 아쉬워했고, 두둠칫의 리드보컬인 김소연(동덕여자중3)양도 “제가 노래를 잘 못해서 순서가 앞에 배치된 것 같아요. 두둠칫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친구들이라 호흡을 맞추는데도 시간이 많이 필요했어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힙합댄서가 꿈인 소연 양은 오디션 분야에 댄스분야는 K-pop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보컬로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같은 꿈을 꾸는 또래와의 만남 ‘y.s.family’는 언남고등학교 2학년 3명(김현정, 김유리, 박하은)과 영동중학교 3학년 1명(김소정)으로 결성된 여성 4인조 댄스 팀이다. 소정 양과 유리 양의 꿈은 댄스가수. 나이와 학교가 달랐지만 같은 꿈을 향한 열정은 두 사람을 금방 친하게 만들어주었고, 소정 양은 친언니 같은 세 사람을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이라며 기뻐했다. 서로 ‘웃는 표정이 귀엽다’, ‘시크한 표정이 섹시하다’하며 화장과 의상, 동작을 챙겨주다가 무대 위에 올라가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몫을 소화해내는 ‘y.s.family’. 무대 위에서의 열정만큼은 그 어떤 한류스타보다 뜨거웠다. 그 외 무대에서는 청소년문화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팀들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팝클래식밴드인 BOOZE-UP, 팝클래식소프라노 정윤경 씨, 히든싱어3 아이유편에 출연했던 경원중학교 3학년 전아현 양, 기타 듀엣 공연 팀인 레퀴엠, 망우청소년수련관의 남녀혼성댄스 팀, 단대부고 밴드 사운즈와 각시탈, 중대부고의 보컬반 아베스 등이 차례로 무대 위에 올랐다. 길을 가다가 뜻밖의 공연에 발길을 멈추고 귀 기울이는 시민들. 기성가수나 댄서들 못지않은 열정과 실력에 눈과 귀가 즐거워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진로상담 부스와 진로체험 부스 운영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센터를 알리고 공연예술분야, 특히 실용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공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공연을 위한 연습은 물론 새롭게 결성된 팀원들과의 협업, 무대를 위한 엔지니어들과의 조율, 전체적인 구성을 위한 실무진들과의 소통을 경험하면서 공연예술가로서의 직업적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부스와 미래명함 만들기, 팬시우드 체험 부스 등 진로관련 부스 3곳을 함께 진행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야외공연장이 적은 강남의 특성상 ‘樂을 통해 꿈을 찾다’ 공연무대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앞으로 끼와 열정을 자닌 강남의 청소년들을 계속 발굴하여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가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우리아이, 치과검진이 필요해 평생 치아 건강의 기초를 다져야 할 아이들의 충치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로, 학원으로 바빠서 검사를 받아보지 못했던 아이의 치아, 챙겨야 할 치과 검진을 소개한다.영구치열이 완성되는 12세 무렵에는 치아우식증(충치)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치과전문의들은 이 시기에는 꼭 한번은 병원을 들러 아이들의 치아 상태를 점검해 보기를 권한다. 초기 충치는 짧은 시간 안에 아프지 않게 치료할 수 있으며, 치아 색과 같은 레진 등을 이용해 원래 모습처럼 회복할 수 있다. 충치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물의 섭취 후 치아에 대한 적극적인 위생관리다. 아이들에게 아래위로 쓸어 닦는 칫솔질이 어렵다면 둥글게 원을 그리듯 칫솔질을 하는 회전법을 습관화 시키는 것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칫솔질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거나 치과의 불소도포 치료를 받아두어 치아에 충치 보호막을 형성해주고 정기적 치과검진을 하면 아이들의 치아는 충치 박테리아로 인한 산성 공격에 저항성을 가질 수 있다. 스케일링은 10대 후반부터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10살 즈음에도 필요할 경우 실시할 수 있다. 실제 불소도포나 스케일링 등의 적극적인 치아 위생관리만으로도 충치 발생과 조기 잇몸질환을 감소시킬 수 있다. 유치의 손상 등으로 영구치가 올바르게 나지 않는 부정교합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부정교합은 치열 전체 맞물림이 어긋나, 성인이 되었을 때에 주걱턱이 되거나 얼굴의 좌우대칭이 달라지게 되는 얼굴골격의 이상을 불러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정교합과 개방교합 등으로 인해 아래 위 치아가 잘못 맞물리게 되면 저작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발음이 새고, 불필요한 치아 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조기의 부정교합검진은 교정치료기간과 비용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칫솔질을 하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알려주고 일정한 시간에 일정량의 간식을 먹도록 하는 식습관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파노라마 엑스레이 등을 이용해 아이의 구강구조를 정확히 파악해 부정교합 등을 조기에 교정하는 것이 아이의 평생 구강건강에 바탕이 될 것이다. 서울주니어치과 김명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화예디자이너 행크 뮬더&이윤주 부부 스페인 왕실 수석 화예디자이너이자 네덜란드 국가화예 수석디자이너 출신의 숙명여대 대학원 화예디자인과 행크 뮬더(Henk Mulder) 교수. 국내 플라워 아트 선구자로 불리는 금연화예연합회 이윤주 이사장. 꽃으로 맺어진 이들 부부의 인연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꽃향기 진동하는 부부의 사연을 듣기 위해 두 사람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꽃보다 아름다운 이 부부가 사는 법 이들 부부의 사연이 궁금해 휘문고사거리 인근 금연화예연합회를 찾아가려는 찰나 이윤주 이사장이 특별한 초대장을 보내왔다.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사)한국꽃문화진흥협회 추계대학 세미나’에 오면 부부의 ‘데몬스트레이션(공개석상에서 화예작품 시범을 선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초대를 받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무대를 찾았다. 무대 위에서 화예작품을 선보이던 행크 뮬더 교수가 객석을 향해 꽃을 던졌다. 감자에 싹이 나서 생명이 움트는 모습을 작품으로 선보이는 과정에서 객석의 무대참여를 이끌어내는 또 하나의 퍼포먼스다. 샹송과 오페라,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면 마치 춤을 추듯 몸을 움직여 화예작품을 만들어내는 무대.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즉석에서 페인트칠을 해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아프리카에서 얻은 전통 탈 등도 모두 작품 재료가 된다. 한국어가 서툰 행크 뮬더 교수를 위해 4개 국어에 능통한 이윤주 이사장이 통역을 맡았다.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의 속뜻을 간파하며 화예재료를 공수해왔던 사연부터 부부가 좋아하는 꽃 이름까지 소박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퍼포먼스는 행크 뮬더 교수가 직접 작품과 하나가 되는 것. 기발하고 독창적인 화예작품이 완성되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가 터졌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윤주 이사장이 “내 남편이지만 참 멋있다”며 공개적으로 애정표현을 했다. 언제나 꽃과 함께, 부부가 함께 하는 화예작가의 인생. 바로 이것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 부부가 사는 법이다. 강렬했던 첫 만남, 사랑의 시작 두 사람의 만남은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만 삽화협회 초청 세계 작가전시회에 유럽 대표로 참가한 행크 뮬더 교수가 데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는 자리. 책상 위에 올라가 커다란 부케를 만드는 모습을 보며 이윤주 이사장은 온통 그의 ‘손’에 대한 궁금증뿐이었다.“만나자마자 손 좀 보여 달라고 했죠. 보시다시피 저는 작은 체구이고 남편은 덩치가 큰데요. 대체 이렇게 큰 핸드타이드 부케를 만드는 사람은 얼마나 손이 커야 이렇게 능숙하게 만들 수 있는 걸까, 그게 제일 궁금했거든요. 첫 인사로는 좀 당돌했죠.”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화예협회 전시회에서 동서양 화예디자이너로 초청받아 재회했다. 행크 뮬더 교수가 ‘당돌했던 아가씨’에게 푹 빠진 것도 이때의 일이다. “전시회가 끝나고 아내가 혼자 버려진 꽃을 줍고 있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온화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느낄 수 있었죠. 제 인생의 보석을 발견한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여인 따라 한국행 결심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연 것도 잠시, 오랜 유학생활로 심신이 지친 이윤주 이사장이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내비쳤다. 그때 세계 3대 화예 거장으로 명성을 날리던 행크 뮬더 교수는 “나도 같이 한국에 가겠다”는 말로 프러포즈를 대신했다. 그렇게 결혼을 했고 1년의 반은 한국에서, 반은 네덜란드를 오가며 부부의 인연을 이어갔다. “사실 저 때문에 남편이 포기한 것들이 많아서 지금도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4년 전 신장 투석으로 남편이 투병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딸의 신장을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딸에게도 고맙고, 남편과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주 이사장의 말처럼 세계적인 화예작가였던 행크 뮬더 교수는 더 많은 기회를 마다하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하지만 사랑은 또 다른 작품세계의 든든한 자양분이 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 매료돼 나무의 열매나 지푸라기, 메주, 빗자루 등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에 영감을 얻어 특별한 화예작품을 선보여 온 것. 결혼 후 서양의 입체감에 동양의 공간감을 더한 그의 작품은 오히려 포기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 계기가 됐다. 화예디자이너로서 서로의 영감을 존중하고 변함없이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하는 행크 뮬더, 이윤주 부부. 꽃보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연애담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글로벌ㆍ인성ㆍ학력 향상’ 현대고 3대 비전 주목 지난 22일(목) 오후 3시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현대고등학교(교장 권순환)에서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1차)가 열렸다. 학생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학교 운영사항과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교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캠퍼스투어가 진행됐다. 2015학년도 현대고 입학설명회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참고자료: 현대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안내책자, 2015 현대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 글로벌 자율고 지향하는 현대고 강점 설명 입학설명회는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학년별 교육 및 교과 외 프로그램과 성적분석, 그리고 신입생 전형요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글로벌 자율형 사립고를 지향하는 현대고 3대 비전인 글로벌 프로그램, 인성 함양 프로그램, 학력 향상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되는 학년별 교육 프로그램과 교과 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설명회 진행을 맡은 대외협력부장 임형근 교사는 현대고의 강점에 대해 "진학에 유리하고 특화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업 분위기와 우수한 성적, 우수한 진학 실적을 자랑한다. 또, 장학금 외 법인 재정 및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학부모와 교사가 학교를 공동으로 경영하는 것은 물론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우한다“고 설명했다.특히 현대고 신입생들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과 외 활동으로 방과후 1인 1기, 서울대 리더십 프로그램, 매일경제 미래 CEO과정, 국제 청소년 장학 캠프인 CRS(Camp Rising Sun) 캠프, 자매학교인 북경 15중학 방문교류 등 글로벌 프로그램은 물론, 연구동아리 소논문 작성과 국토순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현대고 재학생 성적분석과 입시성과 공개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대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신 중학교 현황과 입학성적 대비 성적 상승, 하락 사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출신 중학교 현황’을 보면 강남구가 56.4%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서초구, 성동구, 송파구 순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 성적대비 고등학교 성적 상승ㆍ하락 학생 사례를 각각 공개했다. 이에 임형근 교사는 “내신 때문에 자율고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다. 중학교 교과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잡는다면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고등학교에서 우수한 성적과 좋은 입시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진실성ㆍ구체성ㆍ성실성 평가 항목 유념 모든 자율고에 지원할 때 공통사항이지만 면접은 학생이 제출하는 두 가지 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근거로 한다.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의 진실성(사실성), 구체성, 성실성 등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영역(꿈과 끼 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나뉜다. 임형근 교사는 평가영역에 대해 “자기주도학습영역은 학생이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한 과정과 그 속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평가한다. 인성영역은 중학교 과정의 공동체 생활에서 준법성, 리더십, 나눔과 배려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Mini Interview 대외협력부장 임형근 교사 Q1. 성적제한이 없어 현대고 지원율도 높아질 거라 예상된다. “2015학년부터 성적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즉,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이 작년의 두 배로 늘어나므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 예측된다. 그에 따라 남학생과 여학생의 경쟁률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성별에 따른 경쟁률도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 Q2. 면접 비중이 매우 크다. 현대고는 어떤 학생을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현대고등학교의 교육목표는 ‘개척과 창조의 정신을 지닌 정직한 지도자 육성’이다. 현대고는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는 차세대 지도자가 될 덕목을 중요시한다. 즉, 정직하고, 학업에 대한 스스로의 열의가 있으며, 도전과 개척정신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희망한다.” Q3.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첫째,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한 객관적 사실로 작성하고 둘째, 간단명료한 간결체로 작성하고 셋째, 제시 내용을 순서대로 빠짐없이 작성하고 넷째,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 외에 0점 처리, 감점 처리되는 항목도 꼼꼼히 확인하기 바란다.” <2015년도 현대고 입학전형 주요내용>*모집인원 : 정원 내 455명(일반전형 364명, 사회통합 전형 91명)*제출서류 : 입학원서 1부, 자기소개서 출력본 2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Ⅱ원본 2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인터넷 입학원서 접수&서류제출 : 11월 19일(수) ~ 21일(금)*면접대상자 발표 : 11월 24일(월)*면접(2단계) : 11월 29일(토)*최종 합격자 발표: 12월 4일(목)※ 세부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요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강남구, 양재천 등에 나라꽃 ‘무궁화’ 식재 강남구는 가을철 육림(育林)의 시기를 맞이해 나라꽃 ‘무궁화’를 심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안보 1번지 강남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심을 무궁화는 양재천, 공원, 도로변 등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심어 다시 한 번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길 수 있게 할 계획인데, 지원되는 무궁화는 평소 나라사랑에 관심이 많은 강남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장영칠님이 850주(약 240만원 상당), 무공수훈자 한용직님이 360주(약 100만원 상당)를 기증하여 다음 달 중순에 강남구 곳곳에 심어질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20일에는 양재천에서 각계각층의 지역주민이 지난해와 올 봄에 심어 놓은 왕벚나무 등 1천여 주의 기념수목을 돌보기 위해 모이는데, 무궁화 심기와 더불어 물주기, 비료주기, 기념판 설치 등 나무가꾸기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나무 사랑에 대한 올바른 방법도 배울 수 있다하니 관심 있는 주민들은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2006년 강남구민 대상을 수상한 ‘한용직’님은 “큰돈은 아니지만, 무궁화 심는 일도 애국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자발적인 나라꽃 무궁화 심기가 더욱 더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사)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에서 공동으로 후원한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평가에서 “조경정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조경학회에서는 2년에 한 번씩 중앙정부 후원으로 조경정책, 공원녹지, 생태조경, 문화관광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는데,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지자체의 과다 경쟁방지, 삶의 질 향상, 조경 사업 전개에 대한 모범적인 성공사례 소개와 조경 패러다임과 도시 생태계 관리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서초구, 목욕업소 불량 가스시설 점검 서초구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초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공급사와 합동으로 지역 내 목욕업소 중 휴·폐업 업소를 제외한 46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19개(41%) 업소 가스 안전관리 실태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점검에서는 안전관리자 근무실태, 가스누출 여부와 안전장치 작동상태, 보일러 주변에 수건이나 의류 등 세탁물을 건조하는 행위, 비상문 및 비상탈출 통행로 확보 상태, 실내 환기와 일산화탄소 유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표적 부실 사례를 살펴보면 반포동의 한 피트니스 클럽의 도시가스 정압기에서 가스가 누출돼 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는데도 보일러를 가동하고 있다가 적발되어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신고 후 신속한 수리를 마쳐 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보일러 배기구 이음부 틈새가 내열성 재료로 밀봉되어 있는지를 중점 점검한 결과 틈새가 벌어져 있거나 배기구 부식이 진행 중인 5개 업소를 적발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안전 불감증 사례로 보일러실에 빨래 줄을 설치해 세탁물을 건조하거나 심지어 빨래가 온수 배관이나 보일러 표면에 직접 닿도록 건조한 경우, 세탁기를 여러 대 설치해 보일러실을 세탁실과 겸용으로 사용한 업소도 있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19개 업소 중 7개 업소는 안전관리자가 자리를 지키지 않고 외출 중이었고 그 중 한 곳은 영업 중인 시간에 보일러실 출입문을 잠그고 안전관리자가 장시간 외출 중인 상황이여서 비상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 자체가 불가능했고, 심지어 가스가 누출됐을 때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인 가스누설경보차단장치도 고장인 것으로 조사됐다.적발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도시가스 사업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내려 도시가스공급사 특별 관리로 개선을 진행하고 있고 개선하지 않을 시에는 고발로 강력하게 대처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서초구, 불법 분양현수막 사전 예방책 마련 최근 아파트 분양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서초구 곳곳에 불법으로 걸려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구에서는 주중, 야간, 주말, 공휴일에 단속반을 운영해 현수막을 철거하고 있지만 불법광고물의 수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서초구는 최근 주요 도로와 횡단보도 등에 지속적으로 대량 설치되는 아파트 분양 관련 현수막 설치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10월부터 모델하우스 신규 건축 및 기존 모델하우스의 갱신 신고서를 교부할 때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준수한다’는 조건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고서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준수하여 대로변에 불법현수막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명시함으로써 사전에 불법현수막 설치를 예방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05
- "인생 2막 새롭게 시작하세요!" 지난해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평균 퇴직연령은 만 53세라고 한다. 그런데 평균수명은 80세를 넘고 있어 퇴직 후 다른 직장을 찾지 못한다면 무려 30년 가까운 세월을 별 하는 일 없이 지내야 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 수도 없다. 어떻게 하면 이 긴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면서 더불어 경제적 안정까지 기대할 수 있을까? 제2의 인생을 꿈꾸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를 찾아가봤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40세 이상 창업희망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강남구 봉은사로(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는 서울의료원 후관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1년 8월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창업희망 40대 이상 시니어들에게 창업성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다. 일종의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셈이다. 1층에는 상담실과 카페, 정보자료실, 세미나실, 2층에는 강의실, 3~4층에는 창업보육실과 사무 공간, 5층에는 체력 단련실 등이 있다.센터를 방문했을 때 1층의 한 세미나실에서 강의가 한창이었다. 강사인 오상훈 대표는 상품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과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을 도표로 만들어 설명하고 있었다. 재능기부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 강의를 진행하는 오 대표 역시 센터의 교육생 출신이라고 한다. 강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는 수강생들은 마치 고3 학생들처럼 진지해 보인다. 창업성공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무실 무료 제공오 대표는 "신규 자영업자나 신설 법인 수는 날로 증가하지만 창업 이후 그것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중장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나 인맥, 기술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하지만, 그렇다 해도 철저한 상권분석이나 경영기법 습득 등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센터에 입주해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 모(51세)씨는 "2년 전,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창업예정자에게 사무실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기뻤다"면서 3기 교육생으로 들어와 지금까지 센터로부터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아침마다 갈 곳이 없어 암담했던 그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고, 그 덕분에 차츰 절망 속에서 헤어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창업아이템 분석부터 마케팅·홍보까지 원스톱 도움''서울시 장년창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창업지원과 희망설계 아카데미 등 두 분야로 나뉜다. 이 중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창업코칭, 전문분야 컨설팅, 성공창업 아카데미, 홍보 및 마케팅지원 등이다. 우선 창업코칭은 아이템별로 소그룹을 구성해 창업초기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집중관리 프로그램이다. 1:1로 이뤄지는 전문분야 컨설팅은 초기창업가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의 상담을 지원하며, 성공창업 아카데미에서는 창업 성공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창업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게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홍보 및 마케팅지원은 국내 유망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한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 창업사례 보도자료 배포, 효과적인 홍보방안 등을 추진한다. 희망설계 아카데미는 동일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약 8주 동안 교육을 실시한 후 수료한 사람들에게 커뮤니티 활동, 창업닥터 활동, 창업희망자 공간 등을 제공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제2의 인생을''서울시 장년창업센터''에서 창업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소영 씨는 "초기창업 시에 필요한 특허나 회계, 상권분석 및 세무 등에 관한 사항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연계해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그 외에 소규모 실습형 세미나와 창업 유관기관의 정책 및 지원 사업 설명회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장년층의 참여율이나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센터 측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센터는 그동안 연 2회 각 250명씩 총 500명을 선발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4월 1일부터는 회원제로 전환했다. 따라서 창업희망자는 언제든지 센터를 방문해 등록만 하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창업은 준비하는 과정뿐 아니라 창업한 후에 얼마나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를 방문해 그 방법을 찾아보자.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114길 43*문의 : 02-3430-2230*홈페이지 : www.sba.seoul.kr 창업성공사례 미니 인터뷰"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한류 액세서리 기대하세요"조영미(''씨드21'' 대표) 1층 카페에서 조영미 대표를 만났다. 지금 막 출근하는 길이라는 그녀는 무엇인가 가득담은 큰 가방을 살며시 내려놓는다. 가방위에 살짝 얹혀있는 챙 넓은 모자가 눈에 띈다. 모자에는 빙 둘러 소담스런 꽃송이가 매달려 있다."제가 하는 일이 이런 거 만드는 일이에요." 그녀가 수줍게 웃으며 테이블위에 꺼내놓은 것은 장식과 나염이 특이한 패션모자와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 모자의 띠에 깃털이나 스톤이 달린 핀을 장식해 화려함과 개성을 강조했고, 탈부착이 가능한 핀과 브로치를 사용하여 다른 옷이나 소품에도 매치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년 반 동안 유학생활을 했다. 귀국 후 한 의류 수출회사의 디자인과 마케팅 파트에서 17년 동안 일했다. 그녀는 "오랫동안 의류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나만의 브랜드와 제품을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창업동기를 털어놓는다."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은데 이런 상황에서 웬 창업이냐고 주위에서 다들 말렸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도전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서울시 장년창업센터''를 알게 되었고, 모집 시기에 맞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면접 등을 거쳐 5기 교육생으로 작년 8월에 입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센터의 4층 사무실에서 맘껏 작업하고 유익한 강의와 정보 등을 지원받으며 차근히 준비해온 결과, 그녀는 얼마 전 첫 제품을 출시했다. 그런데 제품에 대한 반응이 의외로 좋아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창업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혼자서 일을 하다 보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밀려왔고 때론 나태해지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그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센터에서 만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배려가 큰 힘이 되 2014-04-21
- 최근 5개년 수능기출문제 풀어보면 좋아 올 11월에 치르는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작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과목은 영어다. 2015 수능 영어시험에서 달라지는 부분은 무엇이고 한 달 남짓으로 다가온 6월, 9월 모의고사를 비롯해 수능영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좋을지 알아봤다. 4월 모의고사는 2015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된 후 첫 시험지난 3월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올해 수능시행계획이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 10일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었다. 3월에 치른 모의고사가 고3 첫 모의고사 시험이었다면 4월 모의고사는 2015 수능 시행 기본계획이 발표된 후의 첫 시험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4월 모의고사는 끝났지만 아직은 수능시험의 수준을 가늠하는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2015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영어는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수능 영어영역이 종전 수준별 시험에서 2015학년도에는 통합형 시험으로 바뀐 이유는 2014학년도 수준별 수능 영어영역의 경우, A형과 B형을 선택하는 학생 수의 변화에 따른 점수 예측이 곤란하고, A형과 B형의 선택이 대입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험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수준별 시험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형 시험을 도입하였다. 이에 수능 영어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어교과의 영어I, 영어II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수준은 지난해 영어 A형과 B형의 중간수준 문제들로 출제될 예정이다. 영어공부, 지난해 치른 B형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지금으로서는 4월 모의고사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향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할 6월과 9월 모의고사가 향후 수능 영어시험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재형 스카이에듀 온라인 대표강사는 “대체적으로 영어시험이 쉬워질 거라는 예측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어시험의 변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수능영어가 생각보다 쉽게 출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수능영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서 수험생들은 영어공부의 수준을 지난해 치른 B형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김 강사는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할 수 있는 영어공부의 바람직한 자세는 새로 바뀐 문제유형에 대한 대비보다는 기존에 실시된 최근 5개년 정도의 수능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BS 교재로 듣기와 읽기영역 대비, 문법은 반복해서 장현숙 강남대성학원 강사는 각 부문별로 효과적인 영어공부전략을 알려주면서 수험생들이 흔히들 영어지문을 쉽게 읽었다고 해서 내용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지문의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유는 지문 속 문법이나 구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연결되는 내용이 어려운 탓이기에 국어시간에 하는 것처럼 반드시 지문의 내용을 꼼꼼히 분석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특히 영어영역의 경우 시간적인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EBS 연계지문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만으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기에 전혀 우려할 염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 영어영역의 듣기 문항들은 100% EBS교재와 연계된다. 전체 영어영역에서는 70%가 연계되지만 듣기만 놓고 볼 때 출제되는 17문제 모두 EBS교재와 연계된다. 스크립트는 바뀌더라도 그림이 똑같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림만 같아도 풀기가 훨씬 쉬워져 고교영어듣기 교재를 열심히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듣기의 경우 문제를 푸는데 자신감이 크게 작용하는 편이라 평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듣기영역에서 어려움은 없지만 자칫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평소에 공부를 해둬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듣기영역에 집중한다면 타 영역보다는 오히려 등급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듣기영역의 경우 반드시 EBS의 고교영어듣기 강좌를 통해 영어의 유형을 파악해 둬야 한다. 듣기영역은 수험생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강좌를 들으면서 습득하는 것이 좋고, 만일 듣기영역에서 3개 이상 틀린다면 강의를 통해 보강해야 한다. #영어영역 읽기 문항의 경우, EBS연계 교재를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계교재 자체의 지문이 어렵다고 느낀다면 충분히 내용에 대한 정리와 더불어 이의 변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EBS지문의 핵심내용을 알아둬야 한다. 현재 고3 수험생인 경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로 EBS연계교재의 진도가 자칫 재수생에 비해 늦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부지런히 진도를 나가서 수능 전까지 최소한 4~5번 정도 연계교재를 공부할 수 있다면 상위권의 경우 수능의 고난도 문항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중하위권의 경우 연계교재의 지문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어서 교재에 대한 꼼꼼한 공부가 필요하다. #영어영역 문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7월 이전까지 문법을 완전히 숙지해 놓는 것이 좋다. 독해의 경우 스스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어느 정도 실력이 늘 수 있다. 하지만 문법의 경우는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많다. 2~3번 문법 강의를 반복해 들어서 틀리는 문항의 비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 특히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의 1순위로 문법을 꼽을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도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문법공부를 부지런히 해둬야 한다. 달라지는 통합형 수능영어 세부사항2015 통합형 수능영어 영역은 2014년도 수준별 영어영역과 비교해 보면 시험범위 축소, 문항 수 증감, 그에 따른 시간 조정이 이뤄진다. 통합형 수능영어 영역의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동일하지만 듣기평가 문항 수는 작년대비 5문항 적은 17문항, 읽기평가 문항 수는 작년 대비 5개 많아져 28문항이 된다. 듣기문항 수 조정에 따라 듣기평가 시간은 5분 줄어 25분 이내가 된다. 읽기영역은 5문항 증가했으나 시간 변동은 없다. 총점은 100점, 배점 2, 3점은 작년과 동일하다. 달라진 듣기영역의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2014학년도 수능영어 A형 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지도를 활용한 길 찾기’ 문항은 더 이상 출제되지 않는다. 둘째, 대의 파악, 세부사항, 간접 말하기에 해당하는 문항 수가 각각 2개, 2개, 1개씩 줄어든다. 셋째, 대의 파악 유형에서는 ‘대화·담화 주제’ 문항이 2문항에서 1문항으로 줄어든다. 넷째, 세부사항 유형에서는 ‘한 일/할 일/부탁한 일’과 ‘담화 내용 일치/불일치’ 문항이 각각 2문항에서 각각 1문항으로 줄어든다. 다섯째, 간접 말하기의 ‘짧은 대화 응답’ 문항의 경우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어든다. 읽기영역의 2015학년도 통합형 수능 영어영역 읽기평가는 2014년 대비 모두 5문항이 확대된다. 확대되는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목적/주장/시사점/주제/요지/제목 등의 대의 파악 문항 유형에서 3문항, 내용 일치/불일치 등의 세부사항 문항 유형에서 2문항, 그리고 무관한 문장 찾기/글의 순서 배열/문장 삽입/문장 요약 등의 간접 쓰기 문항 유형에서 3문항이 각각 확대된다. 반면 단어/구/절/문장/연결사 등의 빈칸 추론은 3문항 축소된다. 도움말 김재형 스카이에듀온라인 영어영역 2014-04-21
- 진짜 공부의 시작은 학습동기를 찾는 일부터 신간 『우리가 공부를 결심해야 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어깨를 토닥이며 꼭 명문대에 진학하라고 격려하는 책이 아니다. 또한 확실한 공부 방법을 제시하며 그대로만 따라하면 명문대에 갈 수 있다고 필승 전략을 광고하는 책도 아니다. 남들이 하는 공부를 무작정 따라 하기 전에 왜 공부를 해야만 하는지 ‘동기’를 먼저 찾으라고 권하는 책이다. 그래야 ‘진짜 공부’를 할 수 있으며, 그러다보면 중간 결과물로 바라던 대학도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인 장진석 작가를 만나 책을 쓴 동기부터 책 속에 실리지 않은 뒷이야기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책 『우리가 공부를 결심해야 하는 이유』를 준비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장진석:공동저자 6명 중 3명은 청소년 문제를 고민하는 ‘스프링보드 교육연구소’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소통과 고민에 대한 연구를 하는 곳이거든요. 일을 하면서 명문대에 입학한 청소년들을 만나보니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성적이 좋았던 학생이나 그렇지 않았던 학생 모두 공부에 대한 확실한 동기를 찾은 이후부터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점이에요. 학습법에 대한 논의보다 ‘공부동기’에 대한 이야기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걸 확신하게 된 겁니다. 이 책은 명문대를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권하는 책인가요? 장진석:물론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은 친구들이 보면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저희는 오히려 공부를 열심히 해도 이상하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 공부라는 단어가 너무 지겹게 느껴지는 경우, 엄마 잔소리 때문에 마지못해 책과 씨름을 하고 있는 경우에 더욱 더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00명의 사례자 중에는 오랫동안 하위권 성적을 갖고 있던 케이스도 있고, 환경 때문에 남들 다 받는 사교육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경우도 있고, 목적 없이 매일 학원을 드나들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 중에서 나와 딱 맞는 사례를 찾는 보물찾기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공동 저자 6명이 사례자 100명을 일일이 만나신 건가요? 장진석: 사실은 100명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례자를 만났습니다. 1년여 기간 동안 진행 되었는데 처음에는 사례 모집을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어쩐지 저희가 원하는 내용으로 맞춰서 이야기를 해준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추적해서 만나는 방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례자의 사진을 올리기 힘든 경우도 있었고, 이름을 가명으로 올려야 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가족이나 주위 분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게 될까봐 걱정스러웠던 거죠. 하지만 그만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중 100명의 이야기를 선정해 책에 싣게 된 겁니다. 책 내용을 보면 동기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있던데 그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장진석:인터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습니다. 꿈 추구형, 환경극복형, 경쟁모방형, 단기목표성취형입니다. 하지만 4가지 유형이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중요한 건 어렵게 찾은 공부 동기를 기반으로 각자 열심히 노력하고 부단히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경제 논리가 교육에까지 영향을 미처 ‘개천에서 용 난다’는 건 옛말이라는 소리도 하잖아요. 하지만 분명 환경극복형은 존재했고 4가지 유형 중 가장 강력했습니다. 1년 안에 공인회계사 시험에 통과한다든지, 금융감독원에 취직을 한다든지 하는 성공적인 인생을 개척하는 환경극복형이 많았습니다. 책의 이미지는 사례자들의 사연과 직접 관련된 것들이죠? 장진석:맞습니다. 책 내용에 맞춰 세련된 사진을 제작하기보다는 사례자들의 노트나 소장품, 사연 있는 물건 등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어요. 3부에 실린 학습법 내용도 다른 책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언뜻 보기엔 지저분하고 정신없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례자들이 얼마나 꼼꼼하고 무섭게 자신을 관리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선배들이 직접 작성한 노트나 플래너들을 보면서 이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장진석: 공부동기도 학습법도 어떤 것이 좋다고 정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공부동기를 발견하고 무뎌졌던 공부 결심을 다시 한 번 단단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