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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총량불변의 법칙을 아십니까? 새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학습전략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의지와 새로운 계획이 필요한 때다. 진정한 새로움은 단순히 ‘변하는 것’ 이상의 ‘진일보’란 의미를 함께 지닌다. 지난해와 다른 진일보한 의지와 계획이 수험생이나 준 수험생에겐 필요하다. 성공적인 학습을 위한 제언을 해본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자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나의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이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열심히’ 해보고 그때그때의 결과에 일희일비한다. 전략이 없으면 결과도 실패에 이르기 마련. 항상 부족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수험생이지만 이런 ‘결핍’의 느낌이 미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결핍을 채워가는 하루하루의 노력이 모여 성공으로 이어진다. 목표를 이룰 구체적 방법을 이해하자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목표 대학과 학과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수시모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정시모집이다. 모집에 따라 다양하고 세부적인 전형방법이 있다. 우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형이 어느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의 성적과 성향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물론 단 하나의 전형방식만을 선택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2-1학기 수시전형에서 1단계에 합격하고도 수능 최저등급 미달로 최종 불합격되는 경우가 매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에 이른다고 한다. 수시만을 믿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얘기. 반대로 정시만을 생각하고 수시를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결국 자신의 객관적 조건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전술을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식총량불변의 법칙’을 아십니까? 전략을 세웠다고 해서 바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습 성과에 성급한 기대를 하게 마련이다. 급하면 서두르게 되고 서두르다 보면 시행착오만 되풀이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장기 전략. 고1은 3개년 계획을, 고2는 2개년 계획을, 고3과 재수생은 1년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이런 전략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맞닥뜨리는 공통적인 고민이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수많은 시간을 공부해도 정작 아는 것은 크게 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는 그때그때 공부 내용을 순간적으로 이해만 하고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이에 따라 수험생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지식의 ‘총량’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수험생들의 이런 상태나 학습습관을 ‘지식총량불변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런 딜레마에 빠진 수험생일수록 수능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수능에서 ‘기억되지 않은 학습’은 의미가 없다. 단언하자면, 기억되지 않는 ‘이해’가 아니라 학습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한 것이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만들어낸다. 정확한 기억이 좋은 점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물론 이해가 불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해만으로는 결코 좋은 점수를 낼 수 없다. 책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시험을 치른 후 풀이를 보고 나서야 떠오르는 공부내용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고 할 수 없다. 결국 단기적 기억이 장기적 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지난달 배운 내용을 다음 달에 대부분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다. 내가 틀리는 문제의 원인을 잘 분석해 보라. 틀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단도직입적으로 따져보라. 응용이나 활용은 기본을 이해하고 이를 충분히 ‘기억’한 다음에 이뤄지는 정신적 활동이다. 내용정리도 체계적으로 되어 있지 않은데 응용만을 위한 공부가 어찌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는 말이 있다. 수험생은 아는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럼 어떤 상태가 진정으로 ‘아는’ 상태일까. 이것을 고민하고 깨닫고 그 깨달음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대입은 성공으로 이끌어질 것이다. 2009년 한 해, 깨달음과 실천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강성진(청솔학원부천본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중동 이현주 독자 추천 ‘안골보리밥집’ “보리밥 비빌 때 넣는 고추장 맛이 좋아서 ‘안골보리밥집’에 자주 와요.” 중동 주부 이현주씨가 추천한 ‘안골보리밥집’은 여월정수장 안쪽으로 따라 들어가니 정겨운 풍경이 인상적이다. 차가 쌩쌩 달리는 곳에서 몇 걸음 들어서면 전형적인 시골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니. 이 집은 부천사람들은 다 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이름난 곳으로, 논술서적 의 저자 한효석씨가 운영하는 구수한 보리밥집이다. 갖은 나물이 소복하게 얹어진 보리밥에 이 집의 일미라는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을 뿌려 비비니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한 입 떠 넣어보니 “참 맛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딱 좋다. “이 집 고추장은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달라요. 옛날에 집에서 먹어본 고추장맛, 그 맛이 난다니까요.” 이현주씨는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어본다고 말했다. 직접 담근다는 동치미 맛은 또 어떤가. 새콤하게 익어 아삭거리는 무가 비빔밥과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라니. 먹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고 다음 한 술에 또 다시 기대를 갖게 한다. 음식의 맛은 간과 온도가 결정짓는데, 곁들여 나온 된장찌개가 그렇다. 얼큰이순두부는 얼큰해서 몸을 훈훈하게 덥혀줬고 해물파전은 바삭바삭 맛이 좋았다. 찍어먹는 간장까지도 파전의 맛을 도우며 잘 어울렸다. “정다운 보리밥과 순두부 국물, 그리고 파전까지 시골스러운 음식을 맛 봤던 시간이 좋았다”는 이현주씨는 “안골보리밥집에 또 가고 싶은 이유는 음식 맛 좋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공기 맛 또한 으뜸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먹을거리가 궁금하다면 구수한 시골집보리밥과 먹으면 기운이 나는 낙지닭도리탕, 몸을 따뜻하게 보해줄 누룽지백숙 먹으러 안골보리밥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메뉴: 보리밥정식 7000원 얼큰이순두부 5000원 낙지닭도리탕 3만원 위치: 여월정수장 앞 일방통행 길 동불사 표지판 입구 들어가는 길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안골보리밥집 마당 문의: 032-674-45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부개3동 서금옥 주부 추천 ‘이조보쌈’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고기와 칼칼한 김치 속 쌈, 그리고 싱싱한 야채. 이 세 가지 재료의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음식으로는 보쌈을 꼽을 수 있겠다. 부개역 앞쪽 먹자골목에 자리한 ‘이조보쌈’은 상호 그대로 보쌈이 메인 메뉴인 음식점이다. 이조보쌈에 들어서면 연한 월넛 색상의 간결한 원목 인테리어가, 별 기대 없이 들어간 마음의 문을 첫 번째로 확 열어준다. 요란하지 않지만 차분하고 은근히 세련된 실내. 몇 평 안 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천정의 석가래 까지 근사하게 보이도록 신경 쓴 인테리어는 ‘보쌈’이라는 요리와는 조금 동떨어져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세련됐다. 하지만 음식점에서는 무엇보다 음식 맛이 최고여야 한다. 분위기보다 실망스런 음식이 나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음식 맛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보쌈을 주문한 상이 차려져 나오면 음식의 가짓수와 깔끔함, 또 입에 착착 붙는 음식 맛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된다. 갓 구어 낸 야채전, 새콤달콤한 키위드레싱이 듬뿍 얹어진 양상추 샐러드, 싱싱한 생굴, 도토리묵이 들어간 야채겉절이, 콘치즈, 김치, 된장찌개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준비한 음식이 없다. 클라이맥스는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메인 메뉴, 보쌈이다. 양이 가장 작은 것을 주문했는데, 깔끔한 무절임과 함께 10여 가지의 싱싱한 야채가 푸짐하게 곁들여 나온다. 보쌈고기는 기름기가 있는 목삼겹 부분과 기름기가 없는 쪽의 고기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름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담백한 살코기만 먹을 수 있어 더욱 맘에 든다. 함께 나온 무채장아찌는 적당히 아삭하고, 적당한 간과 함께 뒷맛이 새콤달콤하다. 강하게 맵지도 않고 강한 양념 맛으로 입맛을 자극하지도 않는다. 저녁 식사와 함께 술 한 잔 기울이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이조보쌈이 ‘딱’이다. 메뉴(가격): 보쌈(대/4만원, 중/3만2000원, 소/2만4000원), 쟁반국수(1만2000원), 해물파전(8000원), 동동주(5000원) 위치: 부개 전철역 앞 먹자골목, 성일아파트 후문 앞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자정까지 휴무일: 설날, 추석 제외 연중무휴 주차: 가게 앞 주차 문의: 032-329-53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여성의전화 활동가 이지희씨 추천 ‘일미해장국’ 일미해장국집은 감자탕, 뼈 해장국 전문점이다. 이 집을 추천한 이지희씨는 “이 집 메뉴 중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유난히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는 이씨는 사무실 부근 김치찌개 집을 모두 섭렵해본 후, 이 집을 최고로 꼽았다. 한기가 느껴지는 저녁 무렵, 김치찌개로 식사하기 적당한 날씨에 이 집을 찾았다. 작은 식당에는 몇 몇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시킨 메뉴 또한 김치찌개. 더러는 감자탕을 먹는 이도 있었다. 자리에 앉았다. 방바닥이 뜨끈뜨끈했다. 겨울 저녁은 따끈한 구들장 밥이 최고. 알루미늄 냄비에 담긴 찌개가 끓는 동안 함께 간 사람들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한소끔 김이 오른 찌개를 떠먹었다. 그런데 맛이 아직 별로네? 맛이 꿈틀거릴 때까지 바글바글 끓였다. 거기다 사리를 넣기로 했다. 라면과 당면사리가 있었는데 당면으로 결정했다. 집에서 끓인 엄마 손맛이면 오케이! 다시 한 숟갈 먹어봤다. 이제 슬슬 제 맛에 다가선 듯. 찌개는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나는 법이다. 곁에 나오는 젓갈과 두세 가지 반찬은 수시로 바뀐다. 주인장 원장호씨는 가끔 계란 프라이도 부쳐주는 인심 좋은 아저씨다. 찌개 국물은 땀이 날 정도로 얼큰하진 않았지만 개운하고 시원했다. 숭덩숭덩 썰어 넣은 돼지고기도 씹을수록 구수했다. 알맞게 익은 김치맛과 당면사리의 부드러움도 괜찮았다. 어떤 메뉴가 제일 맛있고 추천할만하냐는 리포터의 물음에 원씨는 “우리 집 메뉴는 다 맛있다. 해장국 집이니 뼈 해장국도 괜찮고 곱창전골과 볶음도 일미다. 손님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고 말했다. 원 씨 부부가 함께 일하는 이곳은 인근 사무실 직원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이 집의 모든 메뉴는 포장된다. 오는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기 위해서 배달은 하지 않는다. 메뉴: 김치 전골 5000원(당면사리, 라면사리 각각 2000원), 뼈 해장국 5000원, 동태전골 6000원(2인 이상 공기 밥 1000원, 볶음밥 2000원), 콩나물해장국 5000원 위치: 중동 그린타운 한양 아파트 부근 국민은행 옆 영업시간: 월요일은 오전8시부터, 그 외 요일은 24시간 휴무: 설날, 추석, 매주 일요일 밤10시부터 야간 휴무 주차: 일미해장국 앞 문의: 032-321-88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물 좋은 동네 찜질방으로 가족 나들이 가볼까? 평소엔 땀 빼는 찜질방이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 뒤엔 가족들의 휴식처가 된다. 집보다 넓어서 좋고 불가마를 비롯한 게임방, 영화방, 식당, 노래방, 수영장 등 원스톱으로 즐기는 위락시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제 곧 봄이 온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 온 가족 찜질방 나들이로 확~ 풀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지역 주부들이 ‘물 좋고 불 좋고 편안해서 좋다고 추천한 찜질방’들을 찾아가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상동 상동 메가플러스 빌딩의 ‘스카이랜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우나. 국내 유일의 단일 층으로 구성된 2500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한방과 사우나를 접목시킨 한방 스파가 특징이다. 산죽과 솔잎, 약쑥 찜질방, 사계절 운영하는 수영장(성인, 유아 풀 따로)까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6년째 단골이라는 상동의 이성원(35)씨는 “아이들 위락시설과 한방 찜질, 노래방과 영화관이 있어서 가족과 자주 온다.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문종갑 실장은 “지하 70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를 써서 물이 좋다”며 “한방욕탕에는 12가지의 입욕제가 준비된다. 오감 만족용 입욕제가 떠 있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만 내면 찜질방 안의 모든 계산을 라커 키로 후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사우나업계에서 벤치마킹을 올만큼 이름 나있다. 주말엔 가수 공연, 명절에는 제기차기, 척사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리고 상품도 푸짐하다. 주간(오전 5시~오후 9시)사우나 6000원, 사우나와 불가마 7000원, 야간(오후 9시~오전5시) 사우나 7000원, 사우나와 불가마 8000원. 소인(미취학아동까지) 4000원. 찜질복 대여료 1000원. 스카이랜드 건물 지하 1,2층 주차장 24시간 무료. 문의 032-327-0093~4 중2동 중2동 그린타운 맞은편에 자리한 ‘우리불한증막 사우나’는 인근 주부들이 자주 찾는 쉼터. 금호프라자 8층 남탕, 9층 남녀공용 찜질방, 10층 여탕 등 3개 층으로 돼 있다. 찜질방 입구에는 만화책이 잔뜩 꽂혀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화삼매경에 빠지게 된다. 여성과 남성 수면실인 토굴방과 얼음방, 황토방, 참숯방, 티타늄산소방 등 찜질방을 갖추고 있다. 이곳 특징은 참나무로 땐 불한증막. “숨 못 쉬게 뜨겁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 나와서 좋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아줌마들의 반응이다. 10층 여탕에는 여성전용 불한증막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여성들끼리 편히 쉴 수 있다. 식당, 스낵코너, 스포츠 마사지실, PC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벤트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료 웰빙요가가 진행된다. 11층 스카이라운지 골프연습장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그린타운에 사는 김명희씨는 “물이 부드럽고 좋아서 다른 곳에서 했던 가족과 친구 모임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대인 6000원, 소인 3000원, 야간(오후 9시~새벽 5시) 7000원의 입장료와 한 달 8만원, 3개월 18만5000원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다. 문의 032-323-2422 심곡동 프리존 빌딩 8층(찜질방), 9층(사우나)에 1700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천 최초의 머드 불가마와 재래식 장작 불가마가 자랑거리다. 불가마는 전기나 스팀이 아닌 소나무 장작을 직접 때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막이 좋다”고 소문나 있다. 아침 10시부터 30분 간 진행되는, 일명 꽃탕을 즐기는 주부 단골이 꽤 된다. 일본식 정통 히노끼 탕도 정겹다. 나무로 만든 욕탕은 38도에서 40도의 온도를 유지해줘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안마 탕 안에 있는 수중헬스기구 또한 독특해서 가족과 함께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헬스시설은 또 하나의 자랑. 강태석 차장은 “하루 두 시간 운영되고 시간 당 20명이 운동할 수 있는 단체 사이클 기구인 스피닝의 인기가 높다. 50분 간 운동하면 칼로리 소모가 상당하다보니 주부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초고층에서 운동하면서 부천 시내를 시원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지하 2, 3, 4층의 주차시설과 주차타워가 있어서 주차 불편이 없다. 입장료는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땀복 별도)이다. 장 당 5000원인 10만원, 20만원, 30만원의 회원권으로 운영된다. 10번 방문하면 한 번 무료입장할 수 있는 적립카드제를 적용하고 있다. 문의 032-666-7500~1 부개3동 몸이 개운치 않아 찜질방에 가고 싶지만, 옷이라도 적당히 차려입고 나서기 귀찮아 포기할 때도 있다. 부개3동 뉴서울아파트 상가 지하1층에 자리한 ‘휴랜 24시 사우나’는 그런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부개3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한 이곳은 집에서 입던 차림 그대로 갈 수 있는 ‘동네 사우나’다. 동네에 있는 사우나라 해서 시설이 좀 소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휴랜 24시 사우나’는 오픈 한 지 아직 두 달이 채 안된 신설 사우나로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원목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약 300여 평의 공간은 여느 대형 사우나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사우나 시설의 가장 핵심인 찜질방은 다섯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방은 소금방으로 지붕, 벽, 바닥이 모두 히말라야소금 원석으로 만들어졌다. 각종 미네랄이 포함된 히말라야소금원석은 피부노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아토피나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솔나무방은 내부가 천연 소나무로 꾸며져 있다. 푸른빛이 감도는 솔나무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선한 소나무 향이 머리를 맑게 한다. 그밖에 아로마 향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방, 참숯으로 꾸며진 참숯방, 황토로 만들어진 황토방 등, 각 찜질방마다 특정한 재료로 방을 만들어서 각자 원하는 방에서 찜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식공간은 대리석으로 꾸며진 중앙의 넓은 홀과, 소금찜질방이 있는 곳의 작은 휴식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중앙 휴식공간에는 대형TV와 간단한 안마기 등이 놓여있다. 작은 휴식공간은 소금찜질방과 산소방이 있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수십 권의 책이 비치되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PC방과 헬스장이 있고, 마사지실에서는 스포츠마사지, 부분마사지, 미니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다. ‘휴랜 24시 사우나’의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로는 직원들의 친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각별하다. 지하에 자리했지만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사우나 안내데스크 앞쪽으로 바로 연결되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사우나를 찾을 수 있다. 또 지하 전 층이 사우나 공간이기 때문에 위층·아래층으로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층에서 모든 볼일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4천원이고, 가운을 이용하려면 1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단체손님은 특별우대한다. 문의 032-521-0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첫돌 맞는 소사본동 세 쌍둥이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들로 키우겠습니다.” 오는 2월 14일 첫돌을 맞는 부천 소사본동 세쌍둥이(노아름, 노다운, 노강산)의 부모 노청용(32)씨와 김은경(31)씨가 밝게 인사한다. 요즘처럼 아이를 낳지 않는 세상에 세쌍둥이라니, 경사로운 일이 분명하다. 세 아기가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가면 동네사람들은 신기해하고 지나가는 버스 승객들도 쳐다본단다. 친할머니 이월재(72)씨는 “우리 아기들은 복덩이”라며 노 씨 가문의 종손인 청용씨와 며느리 김씨가 큰일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세쌍둥이는 집안의 화제, 동네에서는 슈퍼스타죠! 위로 누나가 여섯이며 집안 종손인 청용씨는 26세 때 한 살 아래인 은경씨와 결혼했다. 결혼 후 6년 동안 아기가 없던 청용씨 부부와 친척들은 마음고생이 심했다. 걱정 끝에 부부가 찾아간 곳은 불임클리닉. 여러 번의 인공수정을 거쳐 실패를 본 후, 불임의 마지막 코스라는 시험관 아기에 도전했다. 임신이다! 기쁜 소식이었지만 순간, 당황했다. 세쌍둥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선택유산을 권했다. 모두 낳으면 산모와 아기가 위험하다고 했다. 기형일 확률도 높다고 했다. 하지만 부부는 아기들을 모두 낳기로 결정한다. 은경씨는 출산 한 달 전부터 아예 입원해서 아기들을 기다렸고 34주 만에 복덩이들은 태어났다. “늦둥이 본 기분이에요.” 서른두 살의 젊은 아빠 청용 씨의 말이다. “주위 사람들이 아기 낳고 얼굴이 더 밝아졌대요.” 은경씨는 옆에서 따뜻하게 웃고 있다. 아기들이 태어나자 여섯 명의 고모들, 친할머니, 외할머니 모두 좋아했다. 충청남도 서산의 노씨 종친회에선 장손이 태어났다며 금일봉을 전해왔다. 세쌍둥이의 탄생은 집안의 화제가 됐고 지금 사는 동네의 슈퍼스타로 이름을 날리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쌍둥이 지원제도가 있었으면 쌍둥이 이름은 아빠가 지었다. 첫째 딸 아름이는 많이 예쁘다는 뜻. 둘째 딸 다운이는 넉넉함이 많은 아이라는 뜻이며 셋째인 아들 강산이는 산맥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들이 태어나자 부부는 토닥토닥 싸움도 많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유 먹이려면 한 번에 젖병이 세 개였고 몇 시간 지나가면 열 개 이상이 쌓였다. 아이들 돌봐야 하고 젖병도 닦아야 하는데 한 번 삐끗하면 싸울 수밖에. 약속 있는 날은 더했다. 남아서 아기 보는 사람은 당연히 힘들었을 테니. 태어나서 백일 될 때까지 먹이고 재우다보면 동녘이 밝아온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한 명이 감기라도 걸리면 함께 아팠고 병원에 가려면 최소한 네 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할머니, 고모들이 도와주셔서 힘든 줄 모른다”고 은경씨는 말했다. 아기들을 키우면서 신기하게도 청용씨 부부는 한 번도 아팠던 적이 없다. 일 년 동안 키우면서 병원에 데려가는 일 등 많은 일을 치렀어도. 맞벌이 부부인 청용씨 부부는 아기들을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한다. 세 명의 분유와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다. “서울이나 타 도시엔 아이가 셋이면 주는 혜택이 많다는데 부천은 그런 제도가 없어요. 보육료만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여성부에 이메일로 탄원하기도 했다. 그래서 쌍둥이 지원책이 제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친할머니 이월재씨는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태어나서 아무런 소원이 없다. 앞으로 아름이는 사장님, 다운이는 변호사, 강산이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박영기 상원초등학교 교사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교원부와 일반부 모던 5종목 1위 수상,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초등부, 중등부 라틴과 모던 부문 100여 차례 입상 지도, 부천시 원종초, 상원초, 중앙초 댄스스포츠부 지도 강사. 이 밖에도 댄스스포츠에 관한 놀라운 이력을 가진 이 사람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상원초등학교 박영기 교사다. 사교댄스에 관심 많던 그는 1998년 교원연수를 통해 춤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의 문턱을 넘어서게 된다. 춤이 좋아서 아이들과 춤을 춰요 “개인레슨을 받고 춤 이론을 정립하다보니 혼자 즐기기보다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박 교사는 부천 원종초등학교에 댄스스포츠반을 구성했다. 일주일에 두 시간씩 춤을 가르쳤다. 이를 계기로 원종초 학생들은 부천시 종합체육대회 댄스 부문에서 최초로 우승하게 됐고, 이것은 부천시 댄스스포츠 교육 활동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김포 금파초등학교에 재직할 때는 방과 후 교육, 재량활동시간, 체육시간 등을 할애해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댄스스포츠를 즐겼어요. 발표회도 했고 특성화 학교로 발판하는 계기도 됐지요.” 10년 동안 춤에 매진했던 그는 현재 상원초등학교에서 댄스스포츠를 가르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룸바, 차차차 등의 라틴 아메리칸 댄스와 왈츠, 탱고, 퀵스텝의 스탠다드 댄스로 나뉜다. 박 교사는 두 가지 댄스로 구성된 10종목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교육하고 있다. “남녀가 함께 춤추는 것이 낯선 우리나라, 특히 학교에서는 상상 못할 정도로 거부감이 심했어요. 하지만 남녀가 배려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댄스를 완성하는 경지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춤 봉사 하노라면 보람이 크지요 상원초등학교에서는 체육시간과 여름방학 느티나무 교실을 이용하여 댄스스포츠를 교육하고 있다. “용인으로 장애인 위문공연을 갔었죠. 거기서 춤을 배우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불우한 이웃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답니다.” 학생들도 자신도 춤 봉사는 뜻 깊은 일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춤은 우리가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기본 매너예요. 남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진정한 춤을 즐길 수 있는 거죠. 춤 실력이 뛰어나든 부족하든 상대 입장에서 행동해야 감정을 상하지 않게 됩니다.” 학생들은 박 교사를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닌 댄스 선생님으로 알고 있다. 학부형 중에는 정식 교사가 아닌 학원 댄스 강사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는 댄스스포츠를 지도할 때 입으로 카운트 한 뒤 숙달되면 연습 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축구부 학생이 자체 훈련시간에 구령을 붙이라고 하자 “하나, 둘, 셋, 차차차~” 라고 했던 일화도 있다. 자연스러운 춤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학생들은 처음 춤을 배울 때 아수라장이었어요. 하하하”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비디오를 보며 낯을 익혀갔다. 댄스스포츠는 선수단계에 이르려면 상당기간의 수련이 필요하다. 더더구나 초등학생들에게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학생들의 심리 파악이 중요해요.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기본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해야죠.” 박 교사는 선수들을 가르칠 때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꾸준한 지도와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춤의 세계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4학년 말에 시작해서 현재 고등학교 특기생인 이규호군과 파트너 김수연양, 전진솔, 석민경, 유예진, 김남희양 등 5년 이상 함께 한 제자들은 그에겐 특별하다. “앞으로 학교 안에서 댄스 음악이 흘러나오면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춤추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또한 소질 있는 학생을 지도해서 미래의 꿈나무 육성에 매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공연을 확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상반기 부천필과 함께하는 음악감상 3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부천필과 함께하는 음악감상반원을 모집한다. 감상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아카데미반), 오후 2시(오디세이반) 복사골문화센터 4층 미디어감상실에서 열리게 된다. 신청방법은 부천필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전화신청 후 수강료 5만원을 입금해야 수강신청이 완료된다. 문의 032-320-3481 www.bucheonphil.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부평구 ‘무료 영어강좌 들으세요’ 부평구가 오는 23일부터 4개월 동안 무료 비즈니스 영어강좌를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수업은 부평 우림 라이온스벨리 세미나실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20분까지 진행되며, 부평구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이나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인원은 50명이며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모집. 부평구청 홈페이지(www.icb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청 경제과에 방문 또는 팩스(032-509-7625)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509-65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보러오세요 별별영화상영네트워크, 부천(http://cafe.daum.net/2starmovie)과 부천여성의 전화가 주최한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사무치는 붉은 그리움, 동백아가씨’가 2월24일 오후7시 중동 멋진교회에서 상영된다. 박정숙 감독, 이행심 주연의 이 영화는 2006 부산국제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2007 서울인권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출품됐던 수작. 이 날 영화가 끝나면 박정숙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개인 후원금을 내면 된다. 문의 032-326-0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