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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방학 생태체험 교육 올가이드 여름방학이 곧 다가온다. 이번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선물하면 좋겠다. 공부하느라 지친 심신을 챙겨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생태학습의 현장으로 가보는 거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실시하는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총집합해봤다. COURSE1 원미구 춘의동 ‘부천식물원’ 오감만족! 자연의 바람소리와 물소리가 시원~ “여러분, 코알라 좋아해요? 우리 코알라가 잘 먹는 나무에게로 가볼까요?” 지난 10일 오전10시 부천식물원에서 활동하는 숲 해설가 권오희씨가 부평구 삼산동 해누리 어린이집 아이들을 유칼리나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이 나무는요, 향기가 있어요. 자~ 맡아봐요. 냄새가 나죠? 병을 고칠 수 있는 성분도 많이 들어있대요. 유칼리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이기도 하죠.” 권씨의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부터, 코알라는 어디 갔냐고 묻는 아이도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선생님의 설명에는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이 날 식물원에서는 대한노인회 소사지회 숲해설가 어르신들이 테마관 별로 나뉘어 식물 이야기를 들려줬다. 밤에만 향기를 내뿜는 엔젤트럼펫과 움직이는 식물인 파리지옥, 다양한 선인장 등 아이들에겐 생소한 나무들이 소개됐다.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인 인도네시아산 라플레시아 모형을 본 아이들은 “이게 꽃이냐”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권 선생님은 며칠 밖에 피지 않아서 모형을 갖다놓았다며 웃었다. 아이들은 커다란 왕대나무 가지에 청진기를 대고 나무가 물 올리는 소리를 들었다. 임선혜(7세) 어린이는 “나무속에서 바람 소리랑 물소리랑 치지지~, 하는 소리까지 들린다. 신기하다”고 말했다. 숲해설가 김혜순 어르신은 “젊은 사람이 힘이 좋듯, 젊은 나무의 물 올리는 소리가 더 세게, 잘 들린다”고 설명했다. 돋보기를 든 우준하(7세) 어린이는 귤나무 잎사귀와 열매를 자세히 보고 있다. 아직 익지 않은 파란 귤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김 어르신은 “조금 있으면 노랗게 익을 거야. 그러면 너희들이 좋아하는 귤이 되는 거란다”며 친절하게 알려줬다. 30분쯤 5개 테마관을 돌아본 아이들은 엽서에 나뭇잎 도장을 찍어본 뒤 이웃에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을 찾아갔다. 부천식물원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자리한 도심 속 휴식장소다. 2006년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문을 연 식물원 5개 테마관에는 310종 만 여 본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테마관 중 재미있는 식물원에는 희귀식물인 식충식물과 향기로운 허브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수생식물관에는 연꽃과 부들 등 물 속에서 살 수 있는 식물이 있고 아열대식물관에는 워싱턴 야자와 고무나무 등 키가 큰 식물들이 자라난다. 다육식물관에는 거치옥, 문주란 같은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자라는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자생식물관에는 풍란, 호랑가시, 돈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이곳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견학을 온다. 부천, 인천, 서울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가족들과 찾아와 생태교육을 받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이다. 식물원 1층에는 테마관과 함께 다채로운 식물전시실이 있으며 2층에는 식물체험관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인근에는 자연생태박물관, 어린이동물원, 농경유물전시관, 사계절정원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의 생태체험교육과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하루를 즐기고 올만하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URSE2 부평 장수산 ‘인천 생태숲’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장수산 일원에 체험학습장인 ‘인천 생태숲’이 문을 연다. 계곡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체험공간’, ‘계공생태체험공간’, ‘숲생태 복원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아름다운 식물 조성이 아닌, 숲, 계곡생태, 암벽생태, 습지생태, 능선부 초지생태 등 동물, 곤충, 미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정식개관은 여름방학 전·후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는 일부 공간 관람과 프로그램 참가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살아 숨 쉬는 생태체험 공간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서 이어지는 외부학습장은 살아 움직이는 ‘작은 생태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흙의 정원’에는 농촌경관이 조성되어 있다. 해바라기, 고구마, 수수, 메밀, 벼, 호박 등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토종식물들이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다. ‘들꽃동산’은 야생화 전시장이다. 사계절로 나눠 다양한 기후대를 반영한 야생화가 구획별로 나뉘어 자라고 있다. 동·식물의 서식처로 제공되는 ‘습지원’에는 나비 먹이식물 등이 식재되어 있고, ‘나비생태관’에서는 살아있는 나비를 전시하고 있다. 들꽃동산 위쪽으로 이어지는 숲은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단풍나무, 팽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아담한 나무다리 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은 조그만 호수로 꾸며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프로그램 입구 초입에 위치한 ‘자연교육센터’는 관찰과 체험학습공간이다. 1층 전시실에는 나비전시실과 생물전시실이 있다. 생물전시실에는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되어 있고, 이로운 곤충과 해로운 곤충을 구분해놓았다. 2층 사육실에는 나비사육실겸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숲속 공작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솔방울, 나무 조각, 꽃잎 등 숲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예쁜 공작품을 만들고, 누에고치로 색다른 작품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될 예정인 ‘곤충교실’에서는 각종 곤충사육법과 곤충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교육을 받고, 곤충표본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옥상정원에는 4계절의 야생화가 전시되어 관람객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나비생태관 운영 인천생태숲의 독특한 아이템중 하나는 바로 ‘나비’다. 여느 생태공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나비와 관련된 전시와 프로그램이 하절기(4월~10월)와 동절기(11월~3월)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나비생태관’은 ‘인천생태숲’ 야외 공간인 ‘습지원’과 연결되어 있다. 4월~10월에는 5종의 나비성충을 방사하고, 나비 날리기 이벤트와 소원 빌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나비유충 관찰대를 통해 5종의 나비유충을 관찰할 수도 있다. 할미꽃 등 40여 종의 야생화도 전시되어 있으며, ‘미니동물원’에는 현재 개구리, 도룡뇽, 우렁이가 전시되고 있다. 매점이 운영되지 않으므로, 음료수와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해 옥상공원이나 들꽃동산 옆에 마련된 휴식공간에서 먹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프로그램예약 등 관련 문의는 부평구청 공원녹지과(032-509-6981)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지역에서 열리는 여름방학 생태체험 프로그램] 부천식물원 부천식물원 여름방학 생태체험프로그램에는 ‘숲속나라 동화이야기’가 있다. 어린이집과 유아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식물과 관련한 구연동화를 진행하고 자연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참여할 수 있으며 (사)환경대안운동협회가 진행한다. ‘재미있고 신기한 식물교실’은 첫째, 셋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가족 및 단체가 대상이다. 부천식물원 자원봉사자가 전시된 식물을 설명해주고 식물원 야외 탐방도 함께 한다. ‘자연물로 만들어 보아요!’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가족 및 단체가 대상이며 손수건 염색체험과 함께 솔방울 등의 자연물로 곤충을 만들고 나무목걸이 등의 생활도구도 만들어 본다. ‘문화예술 주말체험’은 매주 일요일 실시된다. 식물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물화와 천연비누, 초크아트, 펠트공예, 아이클레이, 패션 페인팅, 리본공예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천문화재단이 협조하고 있다. 문의 032-320-3976 www.bucheon.go.kr/green 2009-07-17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새싹 평론가’ 모집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경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새싹평론가’를 모집한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천영화제가 특별히 마련한 평론가 모집은 좋은 영화 관람의 기회 제공과 함께 학생들의 글짓기 향상을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참가자는 영화제 상영작인 4편의 프로그래머 추천작(고잉 홈, 프라이드, 사랑과 죽음의 방정식, 베르수스) 중 마음에 드는 한 편을 보고 영화제 기간인 7월16일부터 26일 사이에 관람한 후 영화감상문을 써서 7월27일부터 8월9일까지 이메일(prpifan@pifan.co m)로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 시에는 ‘새싹평론가’라고 써야 하며 이름, 학교, 학년, 반, 연락처를 꼭 기재해야 한다. 예심 및 본심을 거쳐 최우수상 1명에게는 경기도 도지사 상이 수여되며 우수상2명, 장려상 3명에게는 부천시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경기도 도지사의 상장이 수여되는 최우상은 대학진학 시 가산점이 부여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경기도 일선 고등학교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자는 8월17일 개별 공지되며 8월20일 부천시청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문의 032-325-4536(내선 124) www.pifan.com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인천시립 박물관 문화체험프로그램 인천시립박물관은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통공예, 전통놀이를 진행하는 ‘가족프로그램’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운영된다. ▲‘체험교실’은 초등학생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탁본체험, 고건축체험, 도자기체험, 발굴체험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단위로 주제가 바뀐다. 평일에는 2시부터 3회가 진행되지만, 주말과 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총 6회가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며 당일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열린다. 클래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 프로그램은 대부분 예약제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예약해야 한다. 문의 032-440-6750 http://museum.incheon.g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 모집 부천여성노동자회 근로자복지센터에서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모집한다. 7월 20일부터 월·목요일 주2회 오전 10시부터 실시하는 바리스타 교육은 취득 및 취업, 창업에 관심 있거나 고품격 커피전문가가 되고 싶은 12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커피의 이해,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이론과 실습, 바리스타 실기시험 등을 공부한다. 이 과정은 한국커피교육협의회가 주최하며 2009년에는 10월 필기, 11월 실기 시험이 예정돼 있다. 수강료는 27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문의 032-324-58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장수진(계산여고 2학년) 장수진양은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영어 과목이 생기면서부터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중학교 입학 전까지는 영어로 된 책과 만화영화를 더빙판보다 자막판으로 즐겼다. 말하고 들을 수 있어야 진짜 영어구나! 장양의 영어 공부 전환점은 크게 두 시기로 나뉜다. 그 첫째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15일 간의 미국여행. 막상 영어의 나라 미국에 도착해 보니, 말이 너무 빠르고 발음이 연음으로 이어져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영어가 얼마나 미숙한지 깨달았다.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 게 너무 분했죠. 하지만 중학생이 되자 문법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기초회화 위주에서 문법과 독해로 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었어요. 소위 ‘한국식 영어공부’ 대열에 합류한 거죠.” 그렇게 나름대로 어느 정도 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학교 생활이 끝날 즈음 참가한 영어페스티벌에서 그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영어를 잘 하는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같은 또래 참가자들의 유창한 토론 과정을 경험한 장양은 자신의 영어실력 한계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과연 내가 무엇을 공부했나, 회의가 들었다. 그래서 대학교 때 다시 하고자 잠시 접었던 말하기와 쓰기를 떠올렸다. ‘영어는 더 이상 지식이 아닌 제2의 언어로구나’ 하는 결론에 이른 장양은 이전까지 영어에 대한 생각을 버렸다.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계기였다. 선행해야 취약점 잡을 수 있다 “내신 포인트는 수업시간 따라잡기죠. 내용을 완전히 익히기 위해 수업 전, 지문들을 미리 풀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선행은 자기 스타일과 선생님의 수업 방법을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선행학습은 처음 문법과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흐름 정도만 잡아주면 좋다. 그 다음 처음부터 찬찬히 풀어본다. 이때는 처음과 달리, 문법적인 요소들을 완벽하게 해석한다. 가령, ‘이 문장에서는 본동사가 to부정사를 취하기 때문에 여기 to부정사를 썼구나’ 하는 식이다. 또 어휘는 처음부터 외우지 말고, 먼저 문맥에 맞게 의미를 유추해 본 다음 뜻을 살핀다. 여기 약 70% 이상 맞도록 추측했다면, 그 지문의 흐름은 거의 이해한 것. 하지만 학교 문법문제에 대비해선 지문 내의 중요 부분을 따로 노트에 적어 외워야 틈을 줄일 수 있다. 지문을 훑으며 동사마다 색깔 펜으로 동그라미를 쳐두는 것도 방법이다. 문장 동사를 통해 전후 구분할 수 있고, 거의 모든 문법이 동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문법적으로 중요한 동사를 찾는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어려운 어휘나 전후관계가 애매한 완료시제, to부정사나 동명사를 취하는 동사, 자동사, 형용사를 보어로 취하는 2형식 동사 등을 집중적 찾아 본문에 나와 있는 그대로 노트에 쓰고, 왜 그런지 이유를 적는 식이다. 모의고사와 수능준비, ‘꼼꼼한 어휘력’으로 “지문을 읽다가 ‘이거 예전에 본 단어였지’ 할 뿐, 단어의 의미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럴 때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그 즉시 단어를 외울 절호의 찬스로 잡아야 해요. 계속 모르는 단어를 헤쳐 가다보면 결국 모의고사 어휘는 커버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어휘의 세계는 무한대. 따라서 그 이상의 어휘공부를 원한다면 영자신문이나 영문판 도서를 추천한다. 여기서 책의 기준은 가급적이면 실생활에 밀접할 것, 시사에 관련된 것일수록 오래 기억에 남고 시험준비에도 유용하다. 어휘학습으로 영영사전 하나 정도는 필수. 전자사전이 아니라 종이책이 좋다. 또한 한영사전은 개인적으로 비추천이다. 필요이상으로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라고. 오히려 영영사전이 간략하고 실용적이다. 문법은 단기간에 정리할 수 있는 인터넷 강좌를 추천한다. 방법은 너무 고급 문법에 치중하지 말고 기본적인 틀을 정확히 외울 것. 또 기본적인 틀을 확장하는 것도 자신의 몫이다. 문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dding’(첨가). 모든 영어는 8품사와 5형식만 외우면 된다는 것이 헛말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agree with(~의 의견에 동의하다)와 agree to(~에 동의하다)를 따로 외운다. 하지만 agree를 전치사와 한꺼번에 묶어서 외울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전치사가 언제 어떤 경우에 어떻게 쓰이는가를 동사 뒤에 직접 첨가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장수진양의 외국어 공부는 이렇게] 1. 듣기 느린 것보다 일상회화 속도로 들어라. 문제집의 경우 성우가 발음하는 것은 클리어 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1.2배속, 익숙해지면 1.4배속으로 듣는다. 그 외에 영화나 드라마나 CNN은 그냥 듣는다. 들은 것은 직접 구사하거나 써 본다. 그냥 들을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2. 문법 영어를 잘 해보려고 문법책을 띠겠다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강조 하지만 문법은 단기간 내에 전체적 틀을 훑을 수 있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의 것은 앞의 내용을 잊기 쉽다. 3. 어휘 중간에 어휘가 막히면 찾지 말고 그냥 읽어라. 책을 읽다가 어려운 한자나 용어가 나오면 우리는 그 단어를 으레 건너뛰어 읽지 않는가? 휙 둘러보고 나중에 찾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 김민석 대표 인터넷 철물점 ‘철천지’라는 회사명을 처음 접하고 감탄했다. 철물점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한 번 들으면 오랜 동안 기억할 만한 센스 있는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 철물점이라니 쇼핑몰 아이템으로서도 색다르다. 실제로 철천지는 오픈 초기 희귀사이트로 분류되기도 했다. 철천지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9년 문을 열었다. 김민석(41·부평구) 대표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직장생활 20여 년 이상 근속한 직장 선배들이 일방적으로 정리해고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직장생활에 회의가 생겼다”며 “10년 후 내 모습도 똑같을 테니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새로이 도전한 분야가 온라인 쇼핑몰. 퇴사 후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웹마스터와 웹디자인 과정을 이수했다. 쇼핑몰 아이템은 철물로 정했다. “당시만 해도 동네 골목마다 철물점이 있을 만큼 흔했죠. 그런 상황에서 온라인 철물점을 한다고 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땅값이 비싸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철물점을 계속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일단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철물 500여 개를 선정해 개별 제품마다 코드번호를 매기고 전산입력 했다. 철물점 품목의 특성상 열쇠나 빗자루처럼 워낙 크기가 작고 종류가 다양한 것들이라 일일이 전산화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주위에서는 노골적으로 쓸 데 없는 일을 벌인다며 중단할 것을 종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1년 여 동안 500여 개 품목의 전산화작업을 마친 후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이후에도 품목별 전산화작업을 꾸준히 해나갔다. 시작한 후 2~3년 동안은 적자의 연속이었다. 철물이라고 해봤자 겨우 500~1000원 하는 작은 부품들이 많았는데 택배비까지 부담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만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네에서 철물점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철천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때마침 불어 닥친 DIY(Do It Yourself) 열풍에 목재를 찾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때부터 철물과 함께 목재가 철천지의 또 다른 중심축이 됐다. 특히 고객들이 자주 문의하던 DIY 관련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사이트에 올려놓았다. 덕분에 철천지는 철물만 파는 쇼핑몰이 아니라 DIY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트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요즘도 철천지에서는 공구 사용법부터 간단한 개·보수 방법에 이르기까지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철천지의 모든 정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DIY에 동참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DIY는 자신과 가족이 사용할 가구를 직접 만드는 만큼 꼼꼼하고 정성 깃든 작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동일한 재질로 만든다고 하면 구입하는 것에 비해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충분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지요. 요즘은 공구와 자재가 좋아서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2005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장애우를 위한 높이조절 의자나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밥상, 한부모 가정 아이를 위한 책상 등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 지난 5월에는 부평구와 연계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6개 세트의 좌식탁자와 수납함을 선물했다.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 했던 결심이 ‘존경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당장의 돈벌이에 급급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기술적인 지원을 하려는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또 큰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가진 자재와 공구, 기술력을 이용해 이웃에게 친환경 가구를 선물할 수 있는 것도 철천지의 행복과 보람입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상1동 반달마을 선경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반달마을 선경아파트는 오래된 입주자들과 그만큼 오래된 나무가 함께 사는 공기 맑은 아파트다. 아파트에 들어서니 각종 새소리와 함께 정자에 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정겹게 들린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은 나무 그늘과 어우러져 싱그럽기만 하다. 1993년 입주해서 올해 16년 된 아파트에는 915세대가 오순도순 살고 있으며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족구장) 등의 복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서 거주지에 대한 개선사항을 고쳐나가며 보다 환경 좋은 아파트를 가꾸는데 주력한다. 이 아파트는 40%나 되는 주민들이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니 이만하면 사람살기 좋은 마을로 불리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시골에 온 건 아닐까 착각할 만큼 우리 동네 사람들은 사이가 무척 좋아요.” 선경아파트 전금숙 부녀회장은 주민 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알고 지낸다고 말한다. 복도와 엘리베이터 안, 동네 길거리 여기저기서 동네사람들이 인사하는 소리가 들려올 만큼. 부녀회원들은 해마다 노인잔치를 열고 갈비탕이며 부침개를 손수 만들어 대접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인근에 있는 상미초등학교와 부인초, 부인중학교, 상동고등학교 등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부천 문화 활동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복사골문화센터를 곁에 두고 있어서 각종 문화혜택을 편리하게 누리는 입지조건 최적의 아파트다. 주민들은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석천공원, 구지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운동을 하며 건강을 다진다. 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외지로 나갈 때 교통이 편리하고 이마트, 세이브존, 홈플러스, 투나 쇼핑몰 등의 생활편리시설도 지척에 있다. 또한 20여분 안에 갈 수 있는 인천대공원을 두고 있다. “주민들의 이웃사랑은 끈끈하죠. 누가 아프다면 죽을 쑤어 가져가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문안은 필수코스고요. 경비 일을 하다 다른 아파트로 갔던 분이 동네 살마들 정이 그립다며 다시 오기도 했어요.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살만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상일산악회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등산도 다닌다. 산악회는 관내 상1동주민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에는 부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영화를 상영했는데 상1동 한창희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두 나와 주민 편의를 돕기도 했다. 또한 부녀회원들은 마을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를 아름다운 야생화 꽃길로 가꾸는데도 열심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선경아파트 사람들] 사이먼 일라이어스, 이경희 부부 동네 노인정에서 무료 영어 가르쳐요 선경아파트에는 올 2월 영국에서 이사 온 부부가 있다. 남편 사이먼 일라이어스(34)와 아내 이경희(36)씨다. 이들은 인천공항까지 가깝고, 서울 진입 시 용산 급행을 타면 20분 걸리며, 구지공원 앞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한 시간이면 강남에 갈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했다. 부부가 살았던 런던 물정은 아내가 잘 알고 남편은 한국 사정에 밝다며 웃는다. 부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면 이 동네 노인정에서 5~6세 아이들에게 무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경희씨는 “영국에서처럼 동네를 알고 싶고 서로 나누는 것이 좋아서 참여하고 있다.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이력을 살려 잘 가르치려고 한다. 영어는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고 손으로 만들어 보는 놀이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한다. 박승희, 임순안 부부 아름다운 부부사랑은 이들처럼 선경아파트 주민들은 아침 시간 아파트 주변에서 이 부부를 만난다. 휠체어를 탄 부인 임순안(67)씨를 부축하며 넘어질세라 옆에 꼭 붙어 운동을 권하고 있는 박승희(70)씨다. 주민들은 “저 부부처럼 살아야 한다”며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두 분을 한마음으로 추천했다. 2001년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지금의 모습이 되도록 일심으로 간호한 사람은 남편 박씨. 45일 만에 깨어났지만 말도 못하는 아내를 위한 그의 헌신은 남달랐다. 아내를 간호하며 지치기도 했지만 ‘내 몸 한 쪽’이라는 생각으로 보살폈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정도로 회복됐다. 동네사람들은 아파트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는 부부에게 격려의 말을 보낸다. 부인 임씨는 “하루 빨리 일어나 남편에게 보답하고 죽으면 한이 없을 것”이라고 한단다. 경비원 손태준, 김성문 일터 보람 짱이죠! 손태준(68), 김성문(69)씨는 경비원으로 일한다. 두 어르신의 역할은 ‘동네 할아버지’. 학교에서 돌아온 동네 아이들은 엄마가 없을 때 경비 할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간다. “할아버지~ 전화 좀 빌려주세요. 엄마한테 전화 걸게요.” 손씨와 김씨는 웃음 지으며 전화기를 건넨다. 무거운 물건을 든 주민을 보면 달려가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가져다준다. 주차장이 비좁은 아파트 아침 출근길의 도로변 교통정리도 이들 몫이다. 아파트의 모든 일을 안심하고 맡긴다는 주민들은 “시아버님 또는 친정아버님 같아서 편안하고 스스럼없이 이야기 할 수 있다. 다정다감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등 어느 아파트에 이런 분들이 있을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손건일 회장 구태의연한 아파트 행정을 바꿨죠 “더우시죠? 이 음료수 좀 드세요.” 아파트 일을 하고 있는 관리소 직원들을 보면 손건일(48) 회장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무얼 주든지 아니면 따뜻한 인사말이라도 전한다. 부녀회와 함께 연간 행사를 추진하고 마을을 청결하게 가꿔가며 구태의연한 아파트 행정을 개선해 왔다. 인근 부인초등학교 스쿨존 위치가 잘못되어 변경했고 동절기는 폐쇄했던 구지공원 약수터 물을 사시사철 마실 수 있게 한 것도 손 회장의 힘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에 자연석을 깔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했으며 부녀회와 상의해서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 앞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아파트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낙후된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 리모델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부평구 ‘직원 독서퀴즈대회’ 개최 부평구가 ‘제3회 부평구 직원 독서퀴즈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로 선정된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부평구는 지난 6월, 구에서 선정한 고전문학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과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도서에서 27문제를 출제, 직원 독서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최우수 1명 등 총 8명의 수상자를 선정·시상했다. 독서퀴즈대회에 참가한 부평구 직원은 “책을 읽으면서 그 속에 숨은 뜻을 깨우치고, 고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박윤배 구청장은 “지식의 원천은 책이다. 독서의 습관을 생활화하면 개인의 아집을 줄이고 다양한 의견이 조화를 이루어 원만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독서 활동을 격려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송내동 민영숙 독자 추천 ‘가마솥 팥 칼국수 집’ 콩국수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원미동 복개천에 자리한 ‘가마솥 팥 칼국수집’의 콩국수는 알맞게 삶은 서리태의 맛을 제대로 살린 집으로 유명하다. “최고의 콩국수 맛을 낸다”며 송내동 민영숙씨가 추천했다. 콩국수, 콩국수, 하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 여름 한 철 먹는 거라 그 때 뿐이면 그만이라는 식의 콩국수들이 난무하지만 이 집은 전문가다운 맛을 손님들에게 선물한다. 원래 이 집은 팥 칼국수, 팥 옹심이, 바지락칼국수로 유명하지만 콩국수 또한 맛이 괜찮다. 곁들여 나온 동치미, 배추겉절이와 함께 국수 한 젓가락 집어 들면, 녹색 서리태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 속으로 스며든다. 시원한 콩물 안에 있는 졸깃졸깃한 면발까지 입맛을 돋운다. “어릴 때 어머니는 여름 영양제로 콩물을 시원하게 갈아먹였어요. 그 때 그 맛이 항상 남아 있지요. 어머니 맛에 가까운 맛을 이 집에서 발견했답니다. 가족과 함께 오기도 하고 친구들과도 자주 이곳에 들린다”고 민씨는 말한다. 콩국수에는 가늘게 채 썬 오이와 고소한 참깨가 올려 진다. 푸르스름하고 걸쭉한 콩물에 적신 국수를 먹어보니 입에 탁, 감기며 만족감을 높여준다. 이 집에서 콩국수를 시켰을 때 빠지면 안 되는 찬이 있다. 반달 모양으로 담근 둥글둥글한 동치미다. 소금과 뉴슈가로 절인 무에 마늘, 생강, 양파를 썰어 넣고 담았다는 동치미 맛은 기막히다. 달달하고 시원한 국물과 콩국수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콩국수 맛있어, 동치미도 맛있어, 하며 먹다보면 금세 배가 불러온다. 먹고 나서 30분 쯤 걸으면 부른 배가 천천히 꺼지는 것을 보니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소화도 잘 되나 보다. 팥 옹심이를 포장해 와 집에서 끓였더니 가족 모두 “맛이 좋다”고 했다. 팥 특유의 진한 맛과 콩물의 진하고 구수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집 팥옹심이와 팔칼국수, 콩국수를 리포터도 추천한다. 메뉴: 바지락칼국수, 팥칼국수 5000원씩, 팥옹심이, 해물파전 6000원씩, 콩국수 5000원 위치: 대성병원 옆 중동 입구 복개천 영동타일 맞은 편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휴무: 일요일, 추석, 설날 주차: 가마솥 팥 칼국수 앞 도로 문의: 032-668-5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4
- 부개동 조미경 독자 추천 ‘두원’ 흑태 콩국수 시원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 여름철 건강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아이템으로는 냉콩국수가 최고다. ‘두원’은 검은콩요리 전문점이다. 당연히 콩국수에 사용되는 콩 또한 검은콩이다. 검은콩은 껍질만 검은색일 뿐 껍질 안의 콩은 연두색이다. 검은콩을 갈아 만든 ‘두원’의 냉콩국수는 여느 콩국수와 달리 콩국물의 색깔이 연두색을 띄고 있다. 국수도 일반 소면이 아닌 두툼한 생면이다.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콩국물에 담겨진 쫄깃한 생면. ‘두원’의 냉콩국수는 맛, 건강, 시원함으로 1석3조의 흐뭇함을 느낄 수 있다. 냉콩국수 뿐이랴. 검은콩 전문점답게 ‘두원’의 거의 모든 메뉴는 검은콩 요리다. 검은콩 빈대떡, 검은콩 두부, 검은콩 생비지, 검은콩가루로 만든 수제비·칼국수, 해물순부탕, 흑두부버섯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검은콩과 콤비를 이루고 있다. 산낙지두부보쌈은 ‘두원’에서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보쌈 아이템이다. 야채와 보쌈이 담겨진 것은 여느 보쌈과 마찬가지. 하지만 검은콩으로 만든 연한 회색빛의 두부와 산낙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고춧가루로 담백하게 양념된 무채와 두부, 거기에 산낙지나 보쌈 한 점을 얹어 먹어보자.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특별한 맛이다. ‘두원’의 특별함은 풍성한 식탁에도 있다. 칼국수나 전골을 주문하면 2명에 1그릇 씩 보리밥이 따라 나온다. 거기에 검은콩으로 갓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대나무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시원한 콩국수를 비롯해 전골, 보쌈, 대합칼국수, 검은콩두부요리 등, 가족이 원하는 요리를 각자 주문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냉콩국수 한 그릇이나 검은콩대합칼국수 한 그릇에 산낙지두부보쌈 작은 것이면 저녁 메뉴로 풍성한 식탁을 즐길 수 있다. 보리밥과 검은콩순두부까지 덤으로 곁들여지니 금상첨화다. 메뉴(가격) : 검은콩국수(6000원), 검은콩빈대떡(8000원), 수제비(5500원), 해물순두부탕(2만5000원/3만3000원), 산낙지두부보쌈(2만5000원/3만3000원) 등 위치 : 부개역근처 먹자골목 상동쪽으로. 부천시 상동 은혜교회 옆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 연중 휴무 주차 : 가게 앞, 뒤 골목주차 문의 : 032-321-0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