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평구,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성황리에 부평구는 지난 11일 구청사에서 제조업관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52개의 구입업체가 120명의 인원 모집을 계획하고 실시한 것. 구직 희망자 1000여 명이 참가, 총 222명이 면접을 실시하여 14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고 55명이 1차 면접을 통과했다. 이밖에 125명이 직업 상담과 직업심리검사를 받았고 실업급여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10여 명이 소자본 창업상담을 받기도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때, 구청에서 제조업과 관련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마련해주어 매우 유익했고, 또 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고용상담을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평구에서는 오는 10월 9일 ‘2009 부평채용박람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부천시 불교연합회, 성금 500만 원 기탁 부천시 불교연합회 회장 영담스님과 회원들이 6월 24일 부천시청을 방문, 최근 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날 성금은 부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민간 주도 사회안전망 사업인 ‘Love & Share 판타지아 부천’에 기탁되어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 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Love & Share 판타지아 부천’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2-320-27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2010학년도 경기권 외고입시 분석 교육정책의 잦은 변화 속에 2010년 경기권 특목고·자사고 합격전략을 위한 입시 순회 설명회가 지난 24일 열렸다. TOPIA잉글리시존 부천캠퍼스 주최로 세이브존 대강당에서 마련된 설명회에서는 올해부터 적용하는 특목고 지역제한제 실시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학부모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진행에 나선 토피아에듀케이션 김석환 대표이사로부터 2010년 경기권외고 입시 특징을 중심으로 그에 따른 지원전략을 들어본다. 부천 외고지망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 “2010년 외고입시의 큰 획은 내신과 영어듣기로 2~3배수를 걸러내고, 구술면접으로 당락을 판가름할 것이다. 또 올해부터 독해시험이 빠지고 영어듣기만 보기 때문에 난이도는 올라갈 것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제한제 실시에 따른 중복지원금지로 인해 하향 안전지원으로 경쟁률은 낮아지만, 합격선은 높아질 것이다.” 올해 외고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지필 고사 금지에 따른 구술면접의 높아진 비중이다. 여기에 내신의 실질 반영률이 49%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내신을 적어도 중학교 3학년부터는 주의 깊게 관리해야 외고 입시의 베이스 경쟁력으로 안고 갈 수 있다. 올해부터 특목고 및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부의 법령개정에 따라 전국 외고의 신입생 모집단위가 해당 지역에 한정됐다. 따라서 지원 예정자들은 본인이 재학 중인 중학교의 소재지 내에 있는 외고만 지원할 수 있다. 가령 부천시 내 중학교에 진학중인 중 3 외고 지망생들은 용인, 안양, 경기, 과천, 김포, 고양, 수원, 성남, 동두천 외고 중 한 곳만 가능하다. 김 대표는 “지역제한에 따른 중복지원이 금지되기 때문에 결국 전형 포인트는 합격 가능한 학교를 향해 하향 안전지원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서울권에서 경기권으로 지원했던 수요가 빠져나감에 따라, 오히려 부천시내 외고 지망생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유리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복지원 금지로 선택은 한 번, 신중해야 2010년 특목고 입시의 또 하나의 특징은 다양화 된 전형안이다. 각 외고들은 지역제한에 따라 다단계 전형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놓치지 않고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입에서 수시에 해당하는 외고 특별전형의 경우, 해외경험이나 영어인증점수가 높다면 영어능력우수자 전형을 준비한다. 또 영어 외에도 내신성적이 2~3%라면 성적우수자 전형을 노릴만하다. 또한 학교 임원이나 활동경력이 높다면 학교장추천 전형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각각의 경우 역시, 일반전형만큼이나 커트라인 수준은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외고입시는 내신 성적 우수자, 영어듣기와 구술면접, 서류평가와 영어듣기로만 선발, 학업계획서 반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합격생을 단계별로 선발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따라서 외고입시를 준비하려면, 우선 자녀의 장점을 파악하고 지원가능 한 학교를 선정해서 유리한 전형안을 준비하는 것이 전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특목고 지원에서 떨어졌을 경우, 일반계전형 외에는 선택의 폭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전형 다양화 및 전 전형의 단계별 선발이 확대되는 추세다. 결국 외고 입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합격생을 선발함에 따라, 어느 한 분야에서 탁월한 학생의 경우가 합격의 기회를 더 넓힐 수 있게 된 셈이다. 점점 높아지는 내신 반영률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8일 밝힌 ‘2010학년도 외국어고 입학전형안’의 골자는 내신성적 40%이상 반영, 영어듣기실시와 구술면접이다. 특히 당국의 사교육비절감을 위해 특목고 과열경쟁을 줄이고자, 내신성적 반영은 해마다 높게 반영하는 추세에 따른다. 김 대표는 “내신 실질 반영률은 49%이상 높게 반영할 것으로, 그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따라서 성적우수자 전형 외에도 특별전형에서 영어듣기와 구술면접 외에도 내신반영비율이 커져 학교 내신관리를 염두에 두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2010년 입시에서는 교과지식을 묻는 변형된 지필평가형 구술면접은 배제된다. 또 선행학습 등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영어듣기 문항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공동출제 형식으로 난이도는 조정할 예정이며, 문제유형은 수능유형의 실생활에서 필요한 사례를 지난해와 같이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결국 2010 경기권 외고입시는 내신비율 확대와 다양한 전형유형 따라잡기가 관건이다. 여기에 변별력을 요구하는 구술면접은 물론, 입학사정관제도와 같은 학생의 잠재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하는 전형도 앞으로 준비해야할 입시 항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중복지원금지로 지원자들은 하향 안전 지원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요 5과목 중심으로 반영비율이 높은 3학년 2학기 내신관리는 필수, 여기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영어듣기와 구술면접 대비가 내신관리와 함께 외고입시준비의 양대 전략으로 떠올랐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가정보육 참여가구 모집 부천여성노동자회 여성근로자복지센터는 찾아가는 가정보육사업인 ‘아이참사랑’에 참여할 가구를 7월 중 모집한다. 보육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며 한부모 및 저소득 맞벌이 가정과 일반 맞벌이 가정의 유아와 영아가 대상이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26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1일 8시간 기준으로 보육시간을 연장하면 시간 당 50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영아 32만~ 65만원이며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은 10만~30만원의 비용이 든다. 문의 032-324-58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신영인(서운고 2학년) 가장 자신 있는 분야가 과학탐구영역이라는 서운고 2학년 신영인 학생. 영인이는 어렸을 때부터 이나 시리즈 등의 과학도서들을 늘 가까이 했다. 그 뒤에는 과학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던 부모님의 도움이 컸다. 부모님은 항상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았다. 그리곤 방학 때마다 과학전시회장으로 함께 떠났다. 고교생이 된 후에도 변함없이 과학 현장으로 향하는 부모님의 수고야말로 영인이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확인하는 과학탐구의 밑거름이다. 학원에 가지 않기에 더 소중한 수업시간 책읽기와 과학전시회 및 전람회 경험으로 과학공부의 기본 함량을 닦아온 신영인양. 성적관리를 위해 선택한 것은 학원이 아닌 ‘수업시간’이었다. 여기에 어렸을 때부터 쌓은 자신만의 과학적 사고력은 중학교 때 교육청 영재교육원 과정을 공부하면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과학공부가 가능함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 주었다. “사실 학원에 다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나보다 2~3년씩 진도가 앞서 있었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마음이었죠. 그러나 학원을 다닌 친구들 대부분의 경우 학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어요.” 그래서 더욱 더 스스로 공부하기로 다짐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매 수업시간마다 ‘이 시간이야말로 내가 이 내용을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랬다. 선생님들과 눈을 맞추고, 대답하는 과정 자체가 기쁨이었다. 매 시간마다 선생님의 설명과 농담까지 모두 교과서에 필기했다. 교과서를 읽으면 수업했던 장면이 마치 영상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필사적인 수업집중은 원하는 내신 성적을 선물로 가져다 주었다. 개념은 교과서로, 문제풀이는 수능수준으로 “내신과 모의고사를 별개로 보지 않고 공부해요. 내신을 공부할 때 모의고사까지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다루죠. 대신 내신용으로 쉽게 나온 문제집은 사지 않아요. 모의고사 기출 예상문제집을 사서 내신과 모의고사를 함께 대비하는 겁니다.” 영인이는 개념을 다지기 위해 세 가지를 권한다.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그리고 기본 개념서이다. 우선 교과서를 이용해 원리가 이해될 때까지 읽어낸다. 여러 번 읽다보면 그래프의 위치와 설명 하나 하나가 모두 기억날 정도로 외울 수 있다. 이 단계에서 그가 쓰는 비법 하나, ‘백지 복습’이다. “백지 복습이란, 공부한 자습서나 교과서 등을 모두 덮은 다음, 선생님이 수업을 떠올리면서 똑같이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설명해보는 방법이죠. 스스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다시 공부하고, 또 재도전하다 보면 개념이 탄탄하게 정리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물론 수업내용을 마치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되새길 수 있어요.” 백지복습은 내신을 준비할 때 실수로 놓치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다고. 또한 수업시간에 다뤘던 그 문제만의 풀이법과 암기 비법도 가능하다. 결국 백지복습은 수업내용을 남김없이 건질 수 있다. 과학공부 지름길, 원리를 깊이 있게 다뤄라 “주변 친구들 중에 과탐을 힘들어 하는 걸 보면, 개념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불안한 마음에 문제집만 많이 사서 푸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문제를 푸는 것보다 명확하고 확실한 개념 잡기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하는 데 말이죠.” 따라서 과탐 영역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은 문제풀이에 무조건 뛰어들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탄탄히 하는데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한다. 그 과정에서 과학이란 과목의 매력 즉,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갖추게 되면 문제들을 막힘없이 풀 수 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신에서 변별력을 위해 간혹 수업시간에 언급되지 않았던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 될 경우가 있다. 영인이의 경우, 평소에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를 별개로 보지 않고 깊이 있게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과학 탐구 영역의 모의고사 풀이는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배우는 내용과 관련해서 더 깊이가 있는 내용을 책이나 자습서를 통해 공부하는 폭넓은 공부습관이 특히 과학공부에서의 주문사항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신영인양의 과탐 공부 노하우] 1. 기본 개념에 충실해라 - 과탐의 기본은 개념확립이다. 문제 푸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근본적인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백지 복습을 실천하라 - 수업 내용이 내 머릿속에 동영상으로 남아 있어야한다. 3. 과학 도서를 많이 읽어라 - 빠른 이해력은 폭넓은 독서에서 온다. 4. 수업시간에 집중해라 - 내신 고득점의 최고의 무기다. 필기와 함께 추가 필기 칸을 남겨 복습할 때 채워 넣을 것. 5. 시간을 재어 기출 모의고사 풀어 보라 - 실전적응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6. 점수 깎는 데 독이 되는 함정을 경계하라 - 기본개념도 제대로 서지 못한 상태에서 어려운 문제만 많이 푸는 것. 7. 나만의 오답노트로 만들어낼 것 - 반성을 위해 문제를 풀던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남기고, 틀렸던 원인과 놓친 개념 등을 눈에 띄는 색깔 펜으로 표시해 보자. 8. 어떤 과목이든 매일 꾸준히 - 시험기간이건 평상시이건 매일매일 정해놓은 양을 빠지지 않고 지켜나가면 성적은 배신하지 않는다. 다만 무리한 계획은 금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3
- 가톨릭대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건강검진 받다 건강의 위험신호를 자각하고 병원을 찾으면 치료에 필요한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질환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더욱 난감하다. 미리 예방하고 챙겨야 하는 개인별 건강검진은 그래서 필요하다.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부천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신뢰와 정성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친근함과 편안함으로 다가서는 한편, 종합적인 검사항목을 갖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에 대한 위험 요소를 관리해준다. 이곳 검진프로그램은 연령층에 관계없이 기본 틀을 갖춘 기본종합검진, 영에이지와 단체에 적합한 기본종합검진 라이트 형이 있다. 기본검진과 함께 신체기관별 정밀검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정밀검진과 연령층에 맞도록 검진사항을 구성한 맞춤형 패키지검진, 특수검진, 다이아몬드검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이곳의 특징은 성가병원 의료진과 연계하여 일회성 검진에 머무르지 않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환자들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일반건강검진 연령대별 수검 현황을 보면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가운데 40대 여성의 수검률은 49.15%, 40대 남자 지역가입자는 25.73%로 매우 낮았다. 자영업자와 주부들이 건강예방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지난 5월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검진 받은 자영업자 김종국씨와 주부 박은자씨를 만나 건강검진 서비스의 필요성과 함께 검진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인터뷰-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예경 팀장 “신체에 이상 신호가 오기 전에 건강진단센터를 방문하세요.”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소예경(가정의학과 전문의) 팀장은 이상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일부에게서 심각한 질병상태가 발견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암 관련 질환의 경우 증세를 느끼고 감지할 수 있을 정도면 이미 진행된 상태라는 것. “스스로 질병에 걸렸다고 생각해도 검사 하면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흉통의 경우, 폐암의 신호라든지 심장병과 연관될 수도 있지만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서 자기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즘 여성들에겐 골다공증, 복부비만, 자궁근종이 많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은 그래서 필요하다. “여성의 허리둘레가 85cm(33.5인치)이상이면 복부비만이죠. 중년 여성들은 적절한 운동으로 자기 몸을 관리해야 해요. 미리미리 자신을 관찰해서 질병을 예방해야 하죠.” 남성들은 지방간, 고지혈증, 발기부전을 유념해둬야 한다. “건강검진으로 지방간이 발견되면 원인을 찾아 교정해야 합니다. 30~40대 나타나던 발기부전이 요즘엔 20대 초반에도 나타나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각종 질환의 조기 진단, 예방과 더불어 고등학생 종합건강진단, 입사신체검사, 교원이나 지역공무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반건강진단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소예경 팀장은 “성가병원의 경우 전문지식과 실력 있는 의료진이 검진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학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할 때 검진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물론이다. 더불어 최신 의료장비를 적용한 정밀하고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검진 후에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할 사람은 검사결과를 그대로 적용한다. 이중검사로 인한 진료비 부담을 없애고 있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진단센터에서는 문진 상담 등 기본적인 검진에도 충실하지만 사후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타 병원에 가면 단순히 검진으로 끝나지만 저희 센터를 통해 질병이 발견되면 성가의료진과 연계해서 환자를 관리합니다. 건강염려증에서 실제 당장 치료해야 할 질환까지 모두 해결해드리고 있어요. 또한 친절 상담, 정확한 검진, 신속한 결과 통보로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계속 활성화 시키려고 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예약 032-340-2160~2162 www.cmcsungga.or.kr # 미니인터뷰- 삼정동 김종국씨 오정구 삼정동에서 자동차부품제조업을 하는 김종국(47)씨. “평소엔 아픈 곳이 없어서 건강하다고 생각했지만 경기불황으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신경을 써서 그런지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슴이 답답한 것 같아서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찾았다”고 한다. 김씨는 평소 음식을 조금 먹고 편식은 하지 않는 편. 하지만 바쁘게 일하다가 점심을 굶었을 때는 저녁에 두 끼를 먹는 폭식 습관이 있었다. 그가 가진 좋은 습관은 부천체육관 주변을 돌면서 부인과 함께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다. 빠르게 걷기와 근력운동 등 하루 1시간의 자기 관리로 건강을 챙겨왔다. “주변에 건강했던 사람이 큰 수술을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말을 듣자 내가 없어지면 공장과 집, 가족 등 모든 것이 사라질 거라는 불안감이 생기더라. 힘들더라도 건강을 지키면서 불황을 이겨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기 건강은 있을 때 잘 지켜야 한다.” 검진은 신속하게 진행됐다. 기본종합검진과 함께 폐, 전립선 초음파, 대장과 위 수면내시경, 흉부 등의 부분별 정밀검사를 추가해서 총 90만원이 들었다. 검진하는 동안 간호사와 상담가들의 친절이 고마웠다. 결과는 별 문제없이 나왔다. 운동 반응이 약간 안 좋았던 심장은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심해지면 심장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 복부는 평균을 조금 넘는 비만으로 나왔다. 복부비만은 운동을 해서 감량할 작정이다. “이번 검사로 대장에 작은 물혹이 발견됐어요. 조직검사 후 암 인자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죠. 보호자를 불러서 함께 설명해주는 게 좋았어요. 5년 후에 다시 검사하자며 사후에도 충실히 관리해준다니까 안심이 됩니다.” 김씨는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자신감이 생겼다. 신경 안 쓰고 하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 미니인터뷰- 상동 박은자씨 원미구 상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은자(40)씨는 의류 숍을 경영한다. 박씨는 다른 사람들보다 몸 관리를 잘해야 했다. 30대에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기 때문이다. 당시 박씨는 다리를 절었고 눈은 실명했으며 후각을 잃은 상태였다. 병원을 오가며 치료했고 스스로를 이겨냈다. 정신건강을 위해 의류 숍을 차렸다. 하지만 일만 하다 보니 건강을 체크할 겨를이 없었다. 지난 5월 큰 결심을 하고 성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찾았다. 일하다 때를 놓쳤을 땐 위장이 쓰렸던 그녀였다. 40대에 들어선 나이임에도 정기검진조차 안 했던 유방암, 자궁암도 걱정됐다. 그래서 40대에 맞는 기본종합건강검진(기초검사와 부인과검진, 복부초음파 등 14가지)과 함께 갑상선, 수면내시경, 위 조직 검사를 선택 사항에 추가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신장, 체중, 비만도 검사를 시작했다. 매일 30분 동안 스트레칭 했던 일과 자가유방진단을 했던 것이 생각나 조금 안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운동을 거의 못했던 것도 걱정이 됐다. “검사 받는 동안 융숭한 대접을 받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개인 비서가 따라다니듯 일사천리로 진행해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친절하고 편했어요.” 검진을 끝낸 박씨는 날아갈 것만 같았다. 일주일이 지나서 결과를 받아들었다. 갑상선에 혹이 작게 있지만 1년 후 재검사를 하면 된다고 했다. 걱정이 많았던 위장에는 별 이상이 없었다. 한 가지 해야 할 일은 B형 간염 예방 접종. “매일 같이 걱정했던 일이 끝났네요. 총61만원 들었지만 아깝지 않아요. 매일 어디가 안 좋은가 보다, 하며 걱정 안 해도 되고 무엇보다 결과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주부가 자기 건강을 먼저 챙겨야 가족들도 건강하지 않겠어요? 앞으로도 내 건강과 가족 건강을 위해 서 일 2009-06-12
- 중국어 영어 배우세요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은 7월부터 9월까지 ‘근로자를 위한 외국어회화교실’을 마련한다. 근로자와 일반인이 대상이며 중국어 초·중급 과정과 영어 회화 기초, 비즈니스 영어반 등 중국어 표기에 관한 이해와 활용, 회사 업무에 필요한 영어 회화 등을 배우게 된다. 중국어는 부천테크노파크 2단지 관리동 1층 이노카페, 영어는 2단지 203동 102호 기술교육전시관에서 교육받게 된다. 3개월 10만원의 수강료가 들고 인터넷 및 전화접수 후 온라인 입금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교재는 서점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문의 032-679-29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부평역사박물관 특별 기획전 & 토요 상설공연 ▲특별기획전 ‘부평 Young Artist 미술전-BOUNDARY’가 개최된다. ‘부평 Young Artist 미술전-BOUNDARY’는 인천지역 연고자로 미술대학원 재학 중이거나 학부를 막 졸업한 젊은 작가 30명을 중심으로 기획된 행사다. 작품 소재는 ‘부평의 자연과 사람들’. 작품전시는 단순한 미술작품 나열식 진행을 벗어나 참여 작가들이 부평지역 공동 탐방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회화, 사진, 조각, 도예, 유리공예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풀어 낼 예정이다. 이번 ‘부평 Young Artist 미술전-BOUNDARY’는 우리지역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소재로,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 미술의 대중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은 6월 16일부터 7월 12일까지. ▲토요 상설공연, ‘리케이댄스’의 재미있는 현대무용 ‘동행’.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케이댄스가 그간 공연해온 ‘동행’ 주제의 3개 명작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제1부 ‘모모와 함께’, 제2부 누군가와 함께‘, 제3부 ’춘몽‘으로 진행된다. 특히 제2부에서는 리케이댄스와 부평구립여성합창단의 협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무용가 이경은, 권령은, 노보회 등 스타무용가들의 산실인 리케이댄스가 뿜어내는 폭발적이면서도 유쾌한 에너지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6월 13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문의 부평역사박물관 032-515-647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팝업 그림책 만들어요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주말 여가 시간을 이용한 ‘가족과 함께 만드는 동물 가족 팝업 그림책’을 진행한다. 6월 13일 오전10시 10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6세 이상 참여가능, 한 가족 당 1만원(재료비 포함)의 비용이 든다. 아빠 닮은 하마, 누나 닮은 악어 등 가족 닮은 동물을 그림책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문의 032-326-4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2
- 작전중학교의 아주 특별한 시간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 한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변화와 흔들림이 많기 때문에 자칫 궤도를 이탈할 수도 있는 시기다. 두발·복장불량, 학업태도 태만, 흡연 등의 형태로 흔들림을 표현하는 학생들. 이 흔들림을 바로잡기 위해 위기학생 자신은 물론, 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노력이 작전중학교(교장 전태성)에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부모님 사랑해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위기학생 예방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았다. 부모님 죄송해요, 사랑해요 6월 17일 오후 7시 무렵.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작전중학교 2층 대회의실은 행복한 설렘으로 분주했다. 넓은 회의실 한 가운데는 ㄷ자 형태로 테이블이 놓여있고, 그 위에는 샌드위치, 주먹밥, 갖가지 과일과 음료수 등이 차려 있다. 음식은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것들로 3시간에 걸쳐 정성껏 준비했다. 부모님들께 드릴 음식상을 다시 손보는 학생들 손길이 사뭇 진지하다. 드디어 7시 30분, 30여 명의 학부모와 4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부모님 사랑해요’ 행사가 시작되었다. 학부모 소개와 교사 소개시간, 저녁식사시간을 거쳐 부모와 자녀들의 즐거운 게임과 사랑 표현 시간이 이어졌다. 엄마·아빠와 얼싸안으며 풍선을 터뜨리고, 부모님께 짧은 글로 마음을 전하고, 죄송함과 감사를 담아 노래를 부르며 부모, 학생, 교사 모두가 한 마음이 되었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세족식’은 자녀와 부모가 감사와 미안함으로 눈시울을 적셨던 가슴 뭉클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그릇과 수건을 들고 자신의 부모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당당하게 맨발을 내밀라”는 사회자의 말에 학부모들은 머뭇거리며 맨발을 세숫대야의 물에 담갔다. 진행을 담당하는 박대훈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맨발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 있느냐”고 물으며 “보기에는 예쁘지 않을지 몰라도, 이 발이 너희들 아플 때 엎고 뛰며 이만큼 키워준 아름답고 귀한 발”이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숙연해졌다. 두 손으로 정성껏 부모님 발을 닦아드리는 학생들도, 의자에 앉은 채 자녀의 손에 맨발을 맡긴 학부모들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는 듯한 눈길로 눈시울을 적셨다. 마지막으로 부모와 자녀가 하고 싶었던 말을 나누는 시간. 서로의 왼쪽가슴에 한 손을 얹고 그 손위로 다른 손을 얹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내도록 불을 끄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어느새 자녀와 부둥켜안고 깊은 이야기들을 나눈다. 자녀의 등을 두드리며, 머리를 쓰다듬고 볼을 어루만지면서 눈물을 흘리는 부모들. 엄마·아빠만큼 훌쩍 커버린 든든한 덩치로 부모님을 안고 고개를 끄덕이며 부모님 눈물을 닦아주는 학생들. 서로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나누며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박대훈 교사는 “흔들리는 청소년들 대부분은 가족 내 의사소통 기회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또 “대화의 부재는 오해를 낳고, 오해가 깊어지면 단절이 오게 마련입니다. 가정에서의 흔들림이 심화되면 학교와 사회문제로 확산되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는 학생, 교사, 학부모사이의 신뢰와 대화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전중의 ‘부모님 사랑해요’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사이에 신뢰를 쌓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의 장이 펼쳐지는 시간이다. 행사가 끝난 뒤, 학부모들은 행사장에 들어섰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편안한 얼굴로 자녀들의 손을 잡고 귀가했다. 3학년 민모양의 어머니는 “학교에서 참가 연락을 받았을 때 가슴이 철렁했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는데 와서 보니 너무 감동적입니다. 제 마음을 여는 기회가 되어서 감사하고, 우리아이들 마음이 녹아지고 따뜻해져서 선생님, 부모님들과 더 친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세족식 시간에 유난히 눈물을 많이 흘리던 3학년 김모군의 어머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직장에 다니느라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는 하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대화는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서 마주보며 나누어야한다는 것을 오늘 깨달았어요. 아이가 내 발을 씻겨주는데, 이 아이와 이렇게 가깝게 진실한 스킨십을 나눈 것이 언제이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이런 시간을 한두 번 가졌다고 아이가 완전하게 달라지겠습니까만, 두고두고 오늘의 이 느낌을 서로 나누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가려고 합니다.” 흔들리는 아이들이지만 그들의 진심은 아버지의 자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도 했다. 맞벌이 하는 아내 대신 퇴근 후 바로 학교로 향했던 3학년 김모군의 아버지는 “우리 아이가 철부지인줄 알았는데 오늘 마음을 터놓고 먼저 이야기를 풀어주네요. 그동안 속상하다고 혼만 내던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