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석박물관 시민참여교실 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7월 11일, 25일 ‘2009 시민참여교실’을 연다. 7월 11일은 가족프로그램으로 ‘네모돌표현놀이’를 진행하며 6~10세 어린이와 그 가족이 대상이다. 7월 25일은 ‘돌그림그리기’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시민참여교실은 12월까지 계속된다. 문의 032-655-2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수강생 모집 부천여성청소년센터(관장 곽병권)는 6월 30일까지 15기 평생학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7월6일부터 9월 26일까지 여성, 청소년 및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3개월 과정으로 각종 자격증반, 창업·부업과정, 요기, 교양, 건강, 외국어, 공예 야간강좌를 진행한다. 모든 강좌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 1층 사무실 및 온라인 선착순 접수 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vomu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2-665-9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지역 공동 영재학급, 그 현장에 가다 부천 지역에는 특수 영역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영재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곳 등에서 지역공동 운영학급과 단위학교 운영학급의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초·중학교에서의 영재교육은 활발하지만 고등학교 영재교육은 매우 드문 편이다. 고등학교로는 부천에서 유일하게 지역공동 영재학급을 운영하는 정명고등학교와 대내외 수상실적으로 좋은 결과를 맺고 있는 부곡중학교를 찾아가봤다. #정명고등학교 부설 지역공동 영재학급 교사가 주도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의 잠재력 이끌어내 지난 5월 16일 오후 2시30분, 정명고등학교 1층 과학실에서는 2학년 학생 20명이 ‘빛의 성질’을 실험했다. 같은 시간 4층에서는 1학년 학생 20명이 ‘세포’에 관한 원어민교사의 생물수업을 받았다. 지역공동으로 운영되는 정명고등학교 영재학급(담당 김성규 과학부장)에는 계남고, 부천고, 상동고, 소명여고, 부명고, 심원고, 송내고, 덕산고 등 11개 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도당고등학교에서 원정 온 황진수 교사와 원어민 데런 잉 교사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었다. 2학년 수업은 빛의 성질을 알아보는 실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험하기 좋은 위치에 책상을 배치했다. 불이 켜진 스탠드 앞에 볼록렌즈를 놓고 스크린을 통해 반영된 초점의 거리를 관찰하면서 의견을 제시했고 궁금한 것은 선생님께 질문하느라 바빴다. 정명고 장예원(2학년)양은 “올해 처음 참여했다. 정규수업보다 이 수업이 훨씬 재미있다. 앞으로도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학년 수업은 세포와 닮은 꼴 도시를 영상으로 보는 시간. 원어민 교사가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계남고 조성일(1학년)군은 “영어로 진행되어서 듣는 실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재미있다. 지난 번 수업 때는 실험을 미처 끝내지 못했고 실험결과를 내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 시간을 빼면 수업 시간은 매우 흥미진진하다”고 전했다. 김성규 교사는 “저희는 창의적 수업, 프로젝트 연구, 현장체험학습, 영재캠프 등 일반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작년보다 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1년 간 교과활동만 해도 100시간, 비교과 활동 40시간 등 총 140시간으로 이뤄진다. 창의 수업은 한 가지 주제를 일주일에 4시간씩 집중 탐구하는 것. 영어로 진행되는 과학수업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주어 폭넓고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다. “영재수업은 교사가 주도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스스로 과학탐구활동을 하게끔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거죠. 그래서 하루 4시간도 모자랍니다.” 프로젝트 연구 활동은 교육 기간 동안 연구할 프로젝트를 정해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어낸다. 결과물은 수업 종료 후 발표대회를 개최해서 결과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과학축전과 GIST(광주 과학기술원) 탐방 등 다양한 현장체험도 했다. 올해 이 학교 영재학급에서는 제31회 전국학생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정명고 2학년 박현규 학생이 특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2009 경기도학생과학탐구올림픽 중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에 정명고 2학년 오대양 학생과 함께 소명여고 등에서도 다수의 학생이 출전한다. 오는 8월에는 오사카과학축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과학체험 부스를 만들어 미래의 영재아를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정명고 과학영재학급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jmgifted #부곡중학교 부설 지역공동 영재학급 속진수업 통해 깊이 있는 기반교육 실시 “거품이 회전하면서 토네이도를 만들고 있어!”. “아냐, 물이 도니까 돌고 있어.”. “토네이도를 보면 가운데 눈이 뚫려 있다. 그것 아니?” 부천 부곡중학교 영재학급(담당 김정혜 과학부장)의 수업시간이다. 학생들은 장난감에서 과학 원리를 찾고 있다. 김준학, 장진우, 문건웅, 박웅일 학생이 모인 빅토리 모둠은 원심력과 관성, 구심력, 회전력이 없으면 갖고 있는 장난감 속 거품은 회전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과학지식을 총 동원해서 자기만의 방식에 근거한 의견을 제시하는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기만 하다. “부곡중학교 영재학급은 학생 계발활동과 방과 후 학교, 과학 동아리를 연계해서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정혜 과학부장은 말한다. 방과 후 학교 속진수업을 통해 과학올림피아드에 응시, 입상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기반교육을 실시 중이다. 수학과 과학 교과 영역별로 주중 하루 방과 후에 2시간씩 운영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출발했다. 학생들은 부천중학교와 부곡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20명씩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꽤 까다롭다. 먼저 학교장 추천에 의한 서류 심사와 전국단위 시험인 영재성검사, 학문적성검사, 구술 및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선발 학생들은 수학, 과학, 영어, 발명 분야에서 이론 교육과 함께 실험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경기과학고등학교와 여주 세종 천문대를 견학하는 등의 체험활동과 프로젝트 활동을 총 140시간 동안 이수하게 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우 적극적이다. 선생님이 질문하면 어떤 대답이든 척척 한다. “창의력 수학을 배워보고 싶어서 왔어요. 고등학교 진학 점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새로운 수를 나열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무척 재미있었어요. 창의력을 요구하는 수학 문제는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1학년 김준학 학생의 말이다. 이 학교 영재학급에는 현재까지 160명이 입학해서 159명이 이수할 만큼 아이들은 잘 적응하고 있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개척정신이 강한 아이들이 많이 오죠. 대부분 교과서 외의 실험을 하고 프로젝트를 정한 2인 1연구 활동으로 실험과 사고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영재수업은 창의력 성장에 많이 도움이 되죠. 실제로 지능이 발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영재학급을 운영하면 창의적인 영재를 조기 발굴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 학생들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이 학교 영재교육의 키포인트다. 평준화 교육을 보완한 수월성 교육의 실시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2명, 경기과학교 3명, 경기북과학교 1명을 합격시키는 등 우수한 실적을 얻었다. 부곡중학교의 특별한 점은 영재학급과는 별도로 과학 동아리 ‘카오스’를 운영한다는 사실이다. “과학과 수학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이공계로 진로를 결정하게 해서 미래 국가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도하고 있지요. 목적이 뚜렷한 과학동아리랍니다.” 카오스는 2008년 제8회 한국천문올림피아드와 제11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제2회 한국환경올림피아드, 제6회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제16회 한국학생탐구올림픽 등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도움말 경기도교육청, 정명고등학교 김성규 교사, 부곡중학교 김정혜 교사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태극권 교실 열려요 부천시삼정복지회관은 ‘오정구보건소와 함께 하는 태극권 교실’을 삼정복지회관 지하 에어로빅실에서 연다. 건강한 몸만들기 10주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운동 전후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매 주 화, 목요일 오후 7시에서 운영하며 현 생활체육 대한우슈연합회 최송배 사무장이 지도하게 된다. 스트레칭과 맨 손으로 하는 태극권, 관절강화효과, 체형관리, 정신집중력, 심신안정과 호신 목적의 태극권을 배울 예정으로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인원 모집 후 6~7월에 바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정구보건소와 대한우슈연합회가 협조하고 있다. 문의 032-323-31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사랑의 가구 만들기’ 봉사자 모집 부평구와 인터넷철물점 ‘철천지’(대표 김민석)가 ‘사랑의 가구 만들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사랑의 가구 만들기’사업은 인터넷철물점 ‘철천지’의 사회공헌사업 제안으로 시작되는 2009년 민·관 협력사업이다. 지난 5월 9일 1차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 가구를 전달했으며, 이번 모집은 7월, 8월, 11월에 사회복지 시설 및 복지대상자에게 지원할 사랑의 가구를 만들 전문 자원봉사자 모집이다. 문의 032-509-63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부평문화원 ‘전통 성년식’ 재현 부평문화원(원장 허문명)은 5월 24일 제9회 전통 성년식을 거행했다. 이날 20살이 된 예비 성년들은 오색 빛깔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몸가짐과 긍지를 배우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성년식에 참가한 6명의 성년자 중 2명은 외국인성년자였으며, 505항공대대의 8명 성년자들과 함께 했다. 박미혜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5
- 부평구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부평구에서 여름방학동안 활동할 아르바이트대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2009년 6월 8일 현재 부평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2009 동계 아르바이트 참여자 제외). 모집기간은 6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이며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주 5일 근무다. 기간 내 급여는 총 72만5000원. 부평구 홈페이지(http://www.icbp.go.kr)에서 인터넷 접수로만 신청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0% 우선 선발한다. 문의 부평구 자치행정과 시정팀 032-509-61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한 부천남초 64년 1945년 개교 후 6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천남초등학교(교장 임남택 이하 부천남초)는 ‘미래를 이끌어갈 부천남 어린이’를 목표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73명 교직원이 일반 35학급, 특수2학급 1300여명의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핀다. 복합문화공간인 차오름터, 도서관 해오름샘터, 일본과의 국제자매결연, 전 학급 학급문집 발간 등 다재다능한 어린이들이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꾸고 있다. 부천남초는 1993년 일본학교와 국제자매결연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2007년 일본을 방문, 홈스테이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왔다. 올 여름방학에는 일본 이메가사끼 소학교에서 남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전체 학급에서 만드는 학급문집에는 일기, 생활문, 시, 견학문, 설명문 등 다양한 소재의 글을 싣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차오름터’에서는 전교생이 수영지도를 받고 있으며, 인근주민도 수영강습을 받고 있는 명실공이 지역사회 공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부천학생예능경연대회에서는 박상영, 허예진 선생님의 지도로 합창부, 리코더 합주, 독주, 독창 모두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도서관 해오름샘터에서는 즐거운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남택 교장은 “독서의 힘이 모든 사람의 가치를 결정짓는 교육적인 에너지가 된다”며 “더욱 더 책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아이들이 특별하게 재미있어 하는 양질의 책을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우리 학교 명물 & 명소] #복합문화공간 ‘차오름터’ 수영장 부천남초에는 다른 학교에는 없는 시설이 있다. 2008년 2월에 완공한 복합문화공간 ‘차오름터’다. 남초등학교 동문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어졌다. 이곳 수영장은 전교생이 수영수업을 받으며 제2의 박태완을 꿈꾸는 수영꿈나무로 자라나고 있다. 수영장은 주민들도 함께 이용한다. 조기반, 주부반, 아쿠알빅, 효도반, 유아반, 자유수영반 등 7개 분야 강습반으로 나뉘어 493명이 강습 받고 있으며 헬스장도 마련되어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학급문집 ‘우리 반이 떴다’ 편집부장 김소현(5학년 5반) 부천남초 학생들은 전 학급이 학급문집을 발간한다. 학급문집 편집부장으로 일하는 소현이는 친구들이 글로 쓴 원고를 컴퓨터에 옮기고 관련 사진을 파일로 챙겨두는 등 문집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다. 시간이 많이 들지만 친구들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다는 소현이는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줄넘기도 잘하는 만능 소녀다. 34명 반 친구들의 글을 모아 책 내는 일이 뿌듯하고 자신의 글이 문집에 실리면 기분이 좋다. #수영 50m, 100m 1등 안다영(5학년 4반) 물을 무서워했던 일곱 살 다영이에게 어머니는 수영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래서 수영을 시작했다. 코치 선생님께서는 실력이 빨리 향상된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2인자예요.” 다영이는 1인자가 되기 위해 요즘 들어 더 열심히 하지만 2인자일 때가 편한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힘들 때마다 실력이 늘어날 거라 생각하고 노력하다 보니 부천시장기수영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경기도 전국체전 수영대회 50m와 100m에서 1등을 차지해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합창부 이소희(4학년 4반) 소희가 3학년 땐 합창부원이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도 선생님께서 소희와 몇몇 아이들에게 오디션을 보게 했고 부원이 될 수 있었다. 소희는 국악과 동요에 관심이 많다. 아침 8시부터 시작하는 합창부 연습엔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합창은 내가 잘하는 것보다 여러 소리가 어울리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초등학교 합창부는 작년 부천학생예능대회에서 좋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소프라노 파트를 맡고 있는 소희는 성악가가 되는 게 꿈이다. #독서기능장제 금장 이승기(4학년 4반) 승기는 2학년 때 만들어진 해오름샘터 도서관에 자주 간다. 어머니 이경미씨가 도서도우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책 읽는 맛이 들어서 도서관에 들른다. 이야기 방에서 선생님 이야기를 듣거나 독서록에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 작년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2등 했다. 학교 도서관과 복사꽃필무렵 작은도서관, 한울빛도서관을 엄마와 함께 다니며 책을 읽었다. 상상력을 높여주는 책 중에 감명 깊었던 것은 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요가로 건강 찾은 최향선씨 최향선(41·원종1동)씨는 출산 후 허리가 아프고 두통이 있었으며 감기를 달고 살았다. “그랬던 이유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는 최씨는 올해 들어 남편이 추천한 원종1동주민센터를 찾아가고부터 새로운 만남을 갖게 됐다. 요가를 만난 것이다. 요가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밝아졌다. “운동과 명상을 함께 하는, 자기 자신을 알게 해주는 것”을 요가라고 말하는 최향선씨의 요가 사랑을 들어보기로 하자. 배드민턴, 등산과 더불어 요가를 “허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요가를 시작했어요. 5개월 동안 열심히 했더니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앉아만 있어도 허리가 아프던 향선씨는 목을 뒤로 돌리고 엎드려 있는 사소한 동작도 힘이 들었다.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으면 몸을 괴롭히는 통증이 찾아왔기 때문. 출산 후 생긴 이런 증상과 더불어 어깨는 자주 뭉쳤고 두통과 함께 소화기 계통에도 무리가 왔다. 하다못해 시장에 다녀올 때도 힘이 없어서 찬거리를 들었다 놨다 해야 했다. 여섯 살 아이를 기르다보니 스트레스도 쌓였다. “남편이 잘해주고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는데 무슨 스트레스가 있나 생각했지만 살면서 알게 모르게 쌓이는 게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고요.” 운동을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일주일에 두어 번씩 등산을 갔고 배드민턴도 쳤다.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몸을 풀면 마음은 순간 시원해졌다. 그렇지만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몸이 아팠을 때 했던 그의 방법은 병원에 가는 것. 허리가 아프면 침을 맞았고 두통이 일어나면 약을 먹었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뿐이었고 다시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안 좋아질 뿐이었다. 걱정하던 남편은 “몸이 안 좋으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며 요가를 해보라고 권했다. 몸매도 예뻐지고 근육도 탄탄해지고 “처음엔 잘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3~4개월이 지나자 어떤 자세도 잘 하게 되었어요.” 기본적인 몸 풀기 동작과 함께 명상, 본 동작, 복식호흡, 허리운동을 배웠다. 바른 자세를 취하면 보이지 않는 내부기관까지 조율하게 되는 것이 요가였다. 처음에는 온 몸이 아팠다. 하지만 그것은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단계였다. 호흡을 잘하게 되고부터 동작도 유연해졌다. 걸을 때조차 당기고 아팠던 몸은 골반운동으로 개선했다. 물구나무서기와 한다리서기를 했더니 다리 힘도 세졌다. “친구들은 제 몸 라인이 예뻐졌다고 해요.”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근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소리다. 158cm에 45kg인 향선씨는 날씬하긴 했지만 자세가 바로 잡히니까 보이지 않던 몸매가 보이더라는 것. 그는 생활 속에서 배운 것을 실천했다. 오래 앉아있을 때는 기본동작을 해서 몸을 펴줬고 설거지 할 때는 삐뚤어진 자세를 바로 세우고 일했다. 몸이 축 처지는 기분이 들면 이건 아니지,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전신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쟁기자세를 취했다. 컴퓨터에 앉을 때 몸이 구부러졌다고 느끼면 똑바로 앉아야지 하면서 자세를 곧추 세웠다. 복식호흡만 해도 땀이 났다. 소화기와 어깨 기능을 향상시키고 목과 어깨의 피로를 풀어주는 고양이 자세로 몸을 이완시켰다. 마음이 차분해져서 행복해요 한때 두통과 식도염으로 약을 먹던 향선씨는 몇 달 째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위에 부담주지 않기 위해서 식사 양도 조절하고 있다. 몸이 좋아졌기 때문에 요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몸에도 변화가 있었지만 마음에는 더 큰 변화가 생겼다. 크게 화냈던 일은 작게 화를 냈고, 많이 짜증냈던 일도 횟수가 줄어들면서 마음은 차분해졌다. 요즘 향선씨는 동네 친구들에게 요가를 해보라고 권한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몸매도 예뻐졌어요. 다이어트도 됩니다. 무엇보다 몸에 활력이 넘쳐서 날아갈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서 더욱 건강해져서 요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인천 지방의회 인턴교육생 모집 인천시에서 ‘지방의회 인턴교육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인천지역 거주 여성으로 정치현장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를 지닌 대학생이나 대학휴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다. 모집은 6월 24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팩스(440-8656)나 메일(csh11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