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할머니가 들려주는 ‘소중한 우리 환경’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박노숙)에서는 미래세대 환경 교육가가 실시하는 ‘2010년 할머니가 들려주는 소중한 우리 환경’ 교육을 실시한다. 4월부터 7월까지 실시되는 환경 교육은 부천지역 오정구 유아교육기관 31개소를 대상으로 먹을거리와 물 이야기, 기후변화, 생태, 재활용 등을 교육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4회의 환경교육과 환경캠페인, 환경 심화교육, 환경연수회 참여 경험이 풍부한 미래세대환경교육가 6팀이 활동하게 된다. 부천오정노인복지관의 유아환경교육가 활동은 2009년 제11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 경기도지사 장려상을 받았다. 이 팀은 오는 4월17일 오후2시 오정아트홀에서 열리는 환경뮤지컬 행사에 참여해 환경 사업에 관한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의 032-683-92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부천시 2010 재활용품 공모전 부천시는 재활용 생활문화정착을 위한 재활용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5월14일까지로 실용부문과 예술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대상자는 초, 중고생과 일반인이며 작품구격은 가로 1m, 높이 1.5m 이내, 중량 10kg 이하로 규격을 제한했다. 응모 요령은 폐품을 이용한 작품과 응모원서를 각 구청 환경녹지과 또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단, 타 공모전에 입상했거나 안전에 위험이 있는 작품은 제외된다. 입상자는 6월 초까지 개별통지하며 신축되는 환경박물관에 공모전 입선 및 우수작이 전시될 계획이다. 7월에는 시청 1층 로비에서 8월은 각 구청에 작품을 전시한다. 문의 032-625-31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동곡초, 부천서초 동곡초,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학교도서관 동곡초등학교(교장 김태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좋은 학교 도서관 운영’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곡초는 지역주민에게 학교 도서관을 개방, 대출증을 발급하고 학생은 물론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2009년 독서교육 우수교로 선정돼 부천교육청 표창을 받았다. 푸른 꿈이 영그는 글샘 독서통장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매 주 수요일에는 좋은 영화 감상, 책 읽어주는 어머니, 책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문의 070-7096-6135 부천서초, 해오름 도서관 개관부천서초등학교(교장 정옥진)는 지난 4월5일 해오름도서관을 개관했다. 259.2㎡의 면적에 총 2만3300권이 넘는 장서가 구비된 도서관은 열람공간, 전자칠판 수업, 도서관 활용수업 및 영화감상이 가능한 모둠학습실, 저학년 열람공간인 그림책방, 정보검색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독서통장기를 설치, 학생들이 독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개관식에는 이준영 부천교육청 학무국장과 지역 학교장, 기관장이 참여해서 자리를 빛냈다. 서초등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 도서관이 행복한 교육의 터전으로 발전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의 키워 나가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문의 070-7099-89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규모는 작지만 주민 화합은 으뜸인 우민늘사랑아파트 따뜻한 화합을 자랑하는 우민늘사랑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 한원섭)는 남녀노소가 한 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정다운 공동체다. 원미구 심곡동 소명여고사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2004년 입주 후 96세대가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타 아파트에 비해 아파트 내부 구조가 잘 빠졌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역세권의 입지조건도 좋아 입주자가 선호하는 아파트로 인기가 높다. 20~30년 씩 함께 살던 동네사람들 기역자 구조이면서 동남향인 아파트 앞마당에는 따뜻한 햇살이 가득하다. 마당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정자가, 한 쪽에는 작은 정원이, 또 한 쪽에는 자전거 부스와 재활용 분리수거장이 있다. 서로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아파트 문화라지만 우민늘사랑아파트는 그렇지 않다. 단독주택 사람들처럼 너나없이 잘 알고 지낸다. 그렇게 사는 덴 이유가 있다. 입주민 들은 지난 2003년 희망연립재건축조합원이며 20~30년씩 함께 살던 동네사람들이 다수다. 허물없이 지내는 동안 정이 쌓인 사이라 이사 온 주민들과 화합해서 잘 살아가고 있다. “가족적인 분위기여서 단합이 잘 돼요. 며칠 전 시행했던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도 주민 모두가 협조했어요. 저희 아파트에 오시는 택배 아저씨가 그러시데요. 이 아파트처럼 한마음으로 잘 뭉치는 곳은 처음 봤다구요.” 전원희 관리소장은 공동주택 의무단지는 아니지만 법정 의무단지와 동일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관리사무소를 운영한다고 말한다. 전 소장 말대로 아파트는 관리가 잘 돼 있어서 깨끗하다. “저희 아파트는요, 내부 구조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어요. 들르는 사람마다 실 평수가 크게 느껴진대요. 규모는 작지만 내부 구조는 넓게 잘 빠진 거죠. 이렇게 입주민들이 만족해하는 최적의 베이스가 구축돼 있습니다.” 부천역과 소사역세권의 좋은 입지조건“저희 아파트는 젊은 부부와 중년 부부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어요. 세입자들은 전세 값이 올라가도 이사 가지 않아요. 그만큼 편한 조건이어서 그럴 거예요. 서울 가려면 가깝죠, 전철역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출퇴근 때 걷기 때문에 운동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한원섭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의 말이다. 우민늘사랑아파트는 부천역과 소사역 사이에 자리한다. 전철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원미초등학교, 소명여자 중. 고등학교가 있고 원미보건소와 부천성모병원 등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조금만 나가면 생활편리시설도 많다. 경인문고에서 책을 사고 엠엠씨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 이마트에서는 시장을 볼 수 있다. 원미시장과 자유시장 등의 재래시장도 활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저희 아파트는 노인정과 놀이터가 없어요. 하지만 주변 시설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원미초등학교에 가서 놀구요, 원미산 주변과 종합운동장, 중앙도서관 쪽으로 운동하러 가는 주민들이 많죠. 인근 소사구청에 가서 영화 관람 등의 문화공연도 가끔 즐기구요.”한 지붕 밑에 사는 따뜻한 사람들 해마다 3월이면 아파트에는 주민과 함께 하는 잔치가 열린다. 주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다. 잔치 날에는 바비큐 파티와 윷놀이를 열고 그 자리에서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아파트 사람들 사이에 있었던 층간소음과 쓰레기 문제, 동물 기르기 등의 불편한 안건들이 잔칫날 이야기 돼요. 불편한 문제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루면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서 좋아요.” 우민늘사랑아파트에는 부녀회가 없다. 하지만 한원섭 회장, 정경순 감사, 김효숙씨를 중심으로 열심히 일하는 임원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이들이 불편한 문제들을 중간에서 해결하면서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민늘사랑아파트에는 인근 소사성당 교우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이 아파트를 성당아파트라고 부른단다. 관리사무소는 주민들의 편의를 정성껏 돕고 있다. 무거운 택배가 왔을 때 직원들이 직접 가져다주는 것은 따뜻한 정이 있어서다. 그래서 가족 같은 아파트이기도 하다. 최근 이곳은 건물 내.외부의 점검과 도색을 마쳐서 더욱 깔끔해졌다. 이름처럼 늘, 사랑이 넘치는 아파트는 주민들과 화합한 알뜰한 살림살이로 아파트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도원초,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생태체험 도원초등학교(교장 황흥순)에서는 지난 4월21일 성주산 숲 생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부천시니어클럽 숲 생태 해설사인 푸르메 팀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동식물의 봄맞이에 대한 설명과 계절별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자연 사랑을 배우는 좋은 계기였다. 황흥순 교장은 “지역 산을 둘러보고 자연이 살아가는 방법과 모습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감성, 지성, 호기심 발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원초 학생들은 오는 5월 도원초는 원미산과 도당산 숲 생태체험에 나설 계획이다.문의 070-7099-5097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상미초, 별솔보금자리 활발히 운영 상미초등학교(교장 민충기)는 꿈나무안심학교인 별솔보금자리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밤9시까지 특기적성 프로그램과 기초학습지도,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교육과 보살핌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어서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직업에 전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별솔보금자리에서는 바이올린, 연극, 국어.수학 기초학습 지도, 교구활동을 통한 선택형,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소질과 특기를 신장할 수 있으며 토요틈새 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 느티나무 프로그램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70-7099-00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부곡중,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 개소 지난 4월19일 오후5시 부천부곡중학교(교장 서금자)는 방과후학교인 ‘꿈. Vision Study-Code’ 지역공부방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말 경기도교육청 공모에 선정된 부곡중 공부방은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에 참여할 희망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보육과 자기주도학습,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금자 교장은 “선생님들의 감독과 지도 속에 안전하고 집중된 자기주도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의 032-6200-1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원미동 양영미 주부 추천 ‘중국원’ 45년이나 된 중국집이 부천에 있다. 화교인 유가재씨가 운영하는 ‘중국원’이다. 이 집에 들어서면 고딕풍의 좌석과 중국 도자기, 천정에 달린 등, 병풍 등의 실내 장식이 중국 분위기가 풍만하다. 유 대표 부부도 화교, 주방장도 화교다. 유 대표가 추천한 메뉴는 게살샥스핀. 해삼과 죽순, 새우와 동고버섯이 들어가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두 번째 추천 메뉴는 전가복으로 해삼과 전복과 송이버섯의 맛이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세 번째는 광동식 탕수육. 고추기름과 토마토케첩 그리고 배와 사과, 당근과 야채가 들어가서 매콤 달콤하다. 이 집의 특징은 모든 메뉴에 깍두기가 나온다는 것. 고가 요리에는 깍두기와 함께 김치까지 나온다. 주방장과 안주인이 직접 담근 맛 좋은 김치는 경기도 문산에서 농사짓고 수확한 고추로 버무린다. 원미동 양영미 주부는 “부천역 쪽에 있다가 없어져서 서운했는데 중동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나 가족의 특별 외식 때 오는데 언제나 친절한 서비스와 맛이 좋아 단골이 됐다”고 추천했다. 다양한 메뉴 중 여러 명이 한 번에 시키면 경제적이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단체 메뉴(6인~8인, 장수 코스 요리)와 가족 메뉴(3인~ 6인)가 눈에 띈다. 계모임이나 동창회 등 단체로 예약하는 손님이 많다.메뉴: 코스요리 2만5000원~ 3만5000원, 점심특선(커플 메뉴 1만5000원~ 2만5000원), 면류(자장면 4000원~ 볶음짬뽕 7000원), 밥류(볶음밥 5000원~ 유산슬밥 1만3000원) 위치: 중동 지에스백화점 뒤쪽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10시 휴무: 연중무휴주차: 중국원 지하 주차장문의: 032-325-007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상동 김영숙 주부 추천 ‘샤브향’ “처음 오픈 때보다 더 맛있어졌어요. 샤브의 향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자꾸 가고 싶어요.”상동에 사는 김영숙 주부의 ‘샤브향’ 추천사다. 샤브 국물에 익힌 소고기와 가늘게 채 썬 야채가 어우러져 영양 만점, 기분 만점인 샤브샤브 요리다. 샤브향 메뉴인 소고기 샤브는 샤브샤브와 월남쌈 두 가지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비트와 새싹, 파프리카와 적채 등 25가지 야채와 얇게 썬 소고기, 세 가지 소스, 김치, 양파피클, 쌀국수 등 상이 가득 차려졌다. 모두들 샤브 음식 먹는 법을 아시겠지만 처음인 사람을 위해 과정을 설명해본다. 먼저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를 앞 접시에 올린다. 야채와 소고기에 소스를 얹고 페이퍼를 말아서 먹으면 된다. 생선, 된장, 핫 수끼 소스는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샤브 국물이 끓으면 소고기와 버섯, 잎채소, 배추를 살짝 익혀서 먹는다. 또 한 가지! 건더기를 다 먹은 국물에는 쌀국수를 끓여 먹은 뒤 단호박이 들어간 영양 죽으로 마무리하면 포만감은 확실하다. 김영숙 주부는 이곳 메뉴 중 딤섬세트도 추천했다. “아이들은 중국 만두인 딤섬을 좋아해요. 새우 같은 해산물과 여러 가지 야채가 어울려 담백한 맛을 주거든요. 맵지 않아서 더 잘 먹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 보세요. 다음에 또 가자고 할 거예요.” 메뉴: 소고기 샤브 9000원, 월남쌈 쭈삼철판구이 1만3000원, 스페셜 모듬샤브 1만5000원, 월남쌈 오리훈제 1만6000원, 모듬 딤섬 7000원, 쌀국수류 7000원~ 8000원 위치: 중동 지에스 백화점 뒤 중동파크타운 1층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0시휴무: 추석, 설날주차: 중동파크타운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문의: 032-329-26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
- 오정동 자전거사랑회 부천내일신문은 봄맞이 레저기획으로 자전거, 인라인, 등산 등의 동호회들을 차례로 방문해 본다. 자전거로 고관절을 치료하고 인라인 스케이트로 근력을 다지며 등산으로 폐활량을 높이는 등 건강을 챙기고 있는 동호회의 첫 번째 주자는 자전거 운동과 봉사를 함께 하고 있는 ‘오정동 자전거사랑회’다. 두 바퀴 굴리며 봉사활동까지 ‘일석이조’지난 2003년 결성된 오정동 자전거사랑회(회장 이천순)는 운동과 봉사를 함께 하기 위해 모였다.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오정동 관내 7개 동에서 결성된 자전거 동아리 중 하나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두 바퀴를 굴리고 건강을 지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도 함께 하는 오정동자전거사랑회원들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시민자전거교실 통해 자전거 활성화 노력오정동자전거사랑회원들은 녹색환경운동과 체력증진강화를 위해 모여 일 주일에 두 번 자전거 라이딩을 나간다. 회원 간의 신뢰는 누구보다 돈독하다. 라이딩 할 때면 선후배가 서로를 챙기느라고 바쁘다. 오정구에서 시작된 자전거 타기 활성화는 오정동 주민들의 건강을 바꿔놓았다. 매 주 두 번의 출정으로 관절과 디스크를 고친 사람도 상당수다. 다이어트 효과도 컸다. 다리 근육도 튼튼해졌다. 좋은 바람 마시고 두 바퀴를 굴리니 기분도 좋아졌다. 그러면서 가정생활도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원활해졌다. 동호회 결성 초기, 자전거에 대한 초보자들의 두려움은 컸다. 반복되는 연습 속에 상처가 나기 일쑤였지만 두 바퀴를 굴릴 수 있게 됐다. 그 때부터 일사천리! 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회원들과 못 탔던 회원들은 하나가 됐다. 서로를 격려하면서 라이딩을 감행했고 그 안에서 우정이 싹텄다. “동아리에 가입한 초보자들에겐 헬멧과 자전거를 쓸 수 있어요. 길에 버려진 자전거를 주워와 리모델링 한 거죠. 선배들은 후배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처음엔 자전거를 못 타던 사람들이 지금처럼 장거리 라이딩에 동참하는 걸 볼 때 많은 보람을 느끼죠.” 이천순 회장과 회원들은 현재 부천시와 오정구자전거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시민자전거교실에서 초보자들을 교육해 더 많은 자전거 인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등 어려운 이웃 위해 봉사 오정동 자전거사랑회 회원들은 자전거로 건강을 다지며 원종종합복지관 자원봉사단체로도 활동한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결식아동들을 위한 석식 봉사를 했고 작년부터는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밑반찬은 자전거를 타고 나른다. 비가 오면 차량으로 운반하는 이들의 꾸준한 봉사는 주변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보니 이웃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고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장명안 부회장은 “어르신 가정에 복지관 스티커를 붙여서 회원들이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며 봉사활동에 집중한다. 연탄배달과 이미용 봉사도 한다.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아드리는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하다. 계란집을 운영하는 이천순 회장은 계란 판매비용의 일부를 이웃돕기에 쓴다. 그녀는 10여 년이 넘도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일에 이 비용을 써왔다. 구점자 총무는 “봉사하면 배우는 게 더 많아요. 누구를 위한 활동이 아니라 사실은 저희들이 기쁜 거죠. 건강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져서 일거양득”이라며 웃었다. 하이킹 때는 밝은 색 옷 입어야회원들은 자전거 라이딩 코스 몇 곳을 알려준다. 첫 번째는 오정동에서 대장동으로 가서 영구아트 영화 촬영소를 지난 개화산 입구까지의 코스다. 두 번째는 오정동에서 오정대로를 거쳐 인천 서운공원과 계양산 입구까지. 그리고 오정동에서 경인고속도로 입구를 지난 인천대공원에서 소래까지의 세 번째 코스다. 이렇게 자전거 하이킹을 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자전거 탈 때는 항상 헬멧을 착용해야 해요. 헬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타면 사고가 났을 때의 두뇌손상이 착용했을 때보다 14배나 위험하거든요.”이천순 회장은 자전거 탈 때의 안전수칙을 이렇게 말해준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잘 보이도록 밝은 색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옷에다 반사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요령이다. 또 자전거를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하고 체인과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는 지를 본다. 마지막으로 교통이 복잡한 길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수신호를 보내서 다른 사람이나 자동차 운전자가 나를 볼 수 있게 해야 한다.현재 오정동 자전거사랑회원들은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70세가 넘은 회원도 카페에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쓴다. 또한 회원들은 두 달에 한 번 ‘두 바퀴 사랑’이라는 소식지도 발행한다. 자전거사랑회에 관한 내용은 이 소식지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오정동자전거타기추진협의회2003년 4월 설립됐다. 오정구 관내의 동별 자전거동호회를 조직해서 현재 7개동에서 300여명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동 단위로 자전거사랑회를 만들어 자전거타기 문화를 확산시킨 중심체다. 지난 2004년에는 자전거지도자 20명이 일본과 중국의 자전거박물관을 견학했으며 일본 규수지방을 방문, 벤치마킹으로 자전거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며 성장해왔다. 2005년에는 국회가 개최한 전국자전거세미나에서 오정구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매 년 부천영화제 성공기원 전국일주 자전거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부천에서 열리는 2010년 경기도체전 성화 봉송에는 자전거 동호회원들의 참여가 있을 예정이다. 자전거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자치단체 중심의 자전거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 010-4772-9423 http://cafe.daum.net/dlcjstns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8